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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앤 화이트 (9-10)

계속 올립니당~~
열띰히 쳤으니 열분들두 열띰히 읽어주세염~~ㅡㅡ;;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9부 ..§



학교에서의 수업할 때의 모습에서 어느 누가 오가타 미즈에가 그런 말을 입에 담는다
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는 마음껏 벌리고 있는 오가타 미즈에의 그 부분에 자신의 울
부짓는 말과 같은 모양을 한 물건을 붙여 밀어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비좁은 그 부분에 그것은 좀 무리일 것 같았다. 

“오빠, 전화” 실내 전화가 삐-하는 소리를 내고 울렸기 때문에 타케하루는 그 회색
수화기를 들어 귀에 대자 여동생인 스미가 그렇게 말했다.

스미는 지금 중학교 3학년이었다.

타케하루는 자신의 동생이지만 스미에게 이성을 느끼고 있었다. 스미는 조숙해서 초등
학교 5학년 때부터 월경을 하기 시작했다. 

스미의 친구들에게도 아름다움이 갖추어지고 있었다.
그는 그녀들의 성장에 즐거워했다.
스미의 친구들 중에 키야마 야요이는 특히 타케하루를 좋아했다. 

그러나 타케하루는 키야마 야요이의 존재를 일부러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즉 아직 먹기에는 애처롭게 보였고 타케하루도 먹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자기자신
이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타케하루는 지난 일주일 동안 순식간에 세 명의 여성을 경험했던 것이다. 이제
예전의 자신과는 달랐다.스미의 목소리를 듣자 바로 반사적으로 타케하루는 키야마
야요이의 거무스름한 피부와 잘 깜빡거리지 않는 그 육감적인 큰 눈을 떠올리고 있었
다. 

“오가타라고 하는 여자야. 목소리가 아주 예뻐.” 

타케하루는 방을 나와 밑으로 내려갔다.전화는 가게와 집과의 경계선에 있었다.타케하
루의 형 후미아끼는 별채에 아내인 미요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오미야의 집에는 두
대의 전화가 있었다. 가게와 집을 구분 짓는 경계선에 있는 전화와 또 하나는 별채와
안방 사이에 있는 짧은 복도에 있었다.이것은 후미아끼 부부가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타케하루의 부모님이나 여동생인 스미도 가끔 그 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
금 타케하루가 받은 전화는 대부분이 가게에서 쓰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시간은 가
게가 문을 닫은 후여서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타케하루의 부모님은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계실 시간이었다. 

스미는 아마도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고 그것을 끊자마자 오가타 미즈에로부터 전화가
와서 타케하루에게 바꿔 주었을 것이다. 스미는 타케하루를 스쳐 지나가 자신의 방으
로 돌아갔다. 그녀의 방은 타케하루의 방 옆에 있었다. 

“이번주 토요일에 야요이가 잠자러 올 거야 오빠” 

그녀는 타케하루를 스쳐지나가면서 그렇게 말했다.타케하루는 ‘잘됐다!’고 생각하면
서 오가타 미즈에에게 “예”하고 말했다. 

“아까 네가 전화했었니?”
“그렇습니다. 어쩔까 생각했지만 전화를 하지 않고는”
“무슨 일이지?”
“저, 그 사람 이제 싫어요.” 

오미야 타케하루는 거실에서 부모님이 텔레비전을 보고 계신다는 것과 2층에 있는 스
미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는 것을 귀로 확인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얘기할 수 있
었던 것이다. 

“어째서 그러니?”
“아파요. 지금도”
“왜?” 

미즈에는 웃음을 머금은 목소리였다.그 목소리에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느낌이 묻어 났
다. 

“너무 세게 조인단 말이에요.”
“좋지 않니?”
“그게 좋지만은 않아요. 나중에 보니 살갗이 벗겨져 있더라구요. 소변을 볼 때도 아
프고.” 

미즈에는 웃었다. 

“그래 그럼 이제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거니?”
“모르겠습니다.” 

타케하루는 만 엔을 생각하고 있었다.요시노 타에꼬와 만나면 만 엔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만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그것은 타에꼬의 몸이 목적
이 아니라 만 엔이 목적이었다. 

“그녀는 널 좋아하는 것 같더라. 내게 좀전에 전화가 왔었는데 역시 네 얘길 하더구
나. 몹시 아파하더라고, 그 얘기를 듣고 둘이서 신나게 웃었는걸. 또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더라.”
“전 선생님과 만나고 싶어요.”
“그 사이에 말이야”
“선생님 오늘도 또 어딘가의 호텔에 갔었습니까?”
“선생님, 선생님하고 그곳에서 그렇게 떠들지 말아. 집에 있는 사 람들에게 들리거나
하면 어쩌려고 그러니?”
“괜찮습니다.”
“모르겠구나. 그러니까 나에게 전화할 때는 그런 말은 쓰지마. 그럼 언제 만날까? 보
름에 한 번씩이라고 했으니 이번주 토요일쯤이면 되겠네? 오미야 군은 어떻지?”
“전 아무래도 좋아요.” 

그는 문득 키야마 야요이가 토요일 밤에 집으로 자러 온다는 것이 생각났다. 오가타
미즈에를 만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키야마 야요이가 있을 것이다. 꽤 흥청거리는 밤
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결국 전에 만났던 밍크라는 그 찻집에서 오후 네시에 두
사람은 만나기로 했다. 

“저 이번에는 꼭 그 일을 할거예요.”
“걱정되니?”
“솔직히 말해서 걱정돼요.”
“나도 해보려 했지만 역시 안되겠더군.”
“선생님이야말로 괜찮겠습니까? 이런 애기를 해서”
“난 괜찮아. 전화가 이쪽으로 바뀌었거든.”
“밑에 있는 사람이 듣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이쪽으로 돌리면 밑에서 수화기를 들어도 전혀 들리지 않아”
“어째서 하지 않은 거죠?”
“어째서라고 생각하지?”
“그런 건 모르겠어요.”
“간단해. 너무 커서 그래. 큰 것은 나 아주 싫거든. 남자는 바보라 생각해. 큰 것을
아주 자랑스러운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난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하여 그
만둔 거지. 그렇게 하면 남자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런 난폭한 짓을 하다니 …’라
고 말하겠지? 그러면 나는 ‘누가 더 난폭한 거죠?’라고 말해 주지.너무 지나치게 크
면 징그러워서 싫어. 그러는 걸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하지. 오히려 난 귀여운 스타일
을 좋아해. 자기도취에 빠진 남자일수록 그런 걸 모르지”
“자기도취란 게 뭐죠?”
“스스로 자신에게 넋이 나가 있는 사람을 말하지. 정치가에게서 자주 볼 수 있지 않
니?”
“아아 그렇구나.”
“그럼 다음 주에 봐”

전화는 끊겼다. 

수요일에 요시노 타에꼬에게서 타케하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타케하루가 막 학교에서 돌아온 저녁 무렵이었다. 

“음. 내일 우리 만날래요?”
“저 내일은 좀…”
“그럼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이번엔 안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놀러와서 자고 간다고 했거든 요.”
“그럼 안되겠군요.”

그녀는 실망했다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다음주에 다시 전화할게요.”라고 말했다. 

물론 그 동안 타케하루는 오가타 미즈에의 수업을 받았다.오가타 미즈에는 다시 타케
하루를 지명하여 문법에 대한 질문을 했다. 까다로운 WOOD용법이었다.타케하루는 이때
도 역시 몰랐다. 

오가타 미즈에는 “공부를 하지 않는군요. 오미야 군” 그렇게 말했다. 

“예”
“예라고만 말할 게 아니에요.”
“알겠습니다.” 

타케하루는 그때 기묘한 표정과 목소리로 대답을 하였고 그러한 연극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토요일, 타케하루는 약속 시간인 4시보다도 15분 빨리 밍크로 갔다.오가타
미즈에가 나타난 것은 4시 2분전이었다.학교에서 보는 오가타 미즈에와 이렇게 밖에서
보는 오가타 미즈에는 전혀 달랐다. 

우선 얼굴 색부터 달랐다. 마치 학교에서는 어떤 의지의 힘으로 몸속에서 움직이고 있
는 피를 완전히 가두어 피부가 흰색이었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오면 그녀는 갑자기 자
신의 몸안에 있는 피를 해방시킨 것처럼 얼굴이 발그레해져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눈
이 흐릿해져 있었다. 

“선생님은 학교에서와는 아주 달라요. 밖에서는 굉장히 요염해요.”
“스스로도 그렇다고 생각하지. 우선 집을 나와 학교에 갈 때의 기분은 벌써 다르거든
. 학교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점점 자신이 교사가 되어 가는 것을 알게돼. 그리
고 오미야군의 일 또한 까맣게 잊어버리지. 그 마음가짐은 학교에 도착한 순간 완전히
내 속에 고정되어 버리는 거야. 그것이 이제는 부드럽게 얼굴이나 태도로 나타나는
거지. 즉 그 역에 완전히 빠져드는 거지. 학교에서 나오게 되면 점점 내속에 있는 교
사는 사라지고 다른 여자 역으로 다시 바뀌어 버리지.”
“그것이 진정한 선생님인가요?”
“어느 것이 진정한 내 모습인지는 나도 잘 몰라. 그래서 밖에서는 이제 선생님 소리
를 듣고 싶지 않아.”
“그럼 뭐라고 부르면 되죠?”
“미즈에 씨라고 하면 되지.”
“정말로?”
“당연하지”

학교에서는 이렇게 부를 수도 없었다. 

“선생님 이다음에 … 또 말해버렸다. 미즈에 씨 이다음 수업시간에 당연하지라고 말
해 보세요.” 

오가타 미즈에는 웃었다. 

“나 오늘 굉장히 뜨거워. 오늘은 아주 음탕한 여자라고. 오미야 군 그래도 괜찮겠어?

“어떤 미즈에 씨라도 난 좋아요”
“정말로 그래? 놀랄 거야 아마. 아주 징그러우니까. 지금부터 알 게 될 거야. 오미야
군이 왜 놀라는지.”


§.. 레드 앤 화이트 10부 ..§



“나 놀라지 않을 거예요.”
“놀랄걸? 내기해도 좋아. 식사는 나중에 할까?.”
“좋아요. 나 지금 별로 배가 고프지 않으니까요.”
“조금은 배가 고픈 게 좋은 거야.” 

미즈에는 커피를 마저 마셨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가게를 나가기로 했다. 

“오늘은 제가 계산할게요”
“건방진 소리 하지마. 부모님 신세를 지고 있는 주제에”그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그리고 오미야 타케하루는 택시를 잡았다.물론 미즈에를 먼
저 태웠다. 

“그때 갔던 거긴 싫어, 오늘은. 그런데 아직도 날이 이렇게 환한걸”
“전 어디에 가도 상관없어요. 잘 모르니까”
“낮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을 거야.”
“여러 가지로 알고 있군요. 미즈에 씨는”
“그건 조금 뿐이야” 

타케하루는 미즈에에게 손을 잡히고 있었다.
부드럽고 작은 손이 손가락에 감겨왔다. 

“음, 오미야군 내 손등을 어루만져줘. 특히 새끼손가락 근처를 부드럽게.” 

타케하루는 그녀의 말대로 다시 한쪽 손을 즉 왼손으로 어루만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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