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어디까지일까 15부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15부
“아악! 주,,,주형씨.,,? ”
치마는 커다란 엉덩이에 걸려 내려오지 않고 치맛단이 후두둑 뜯겨져 나간다.
“지퍼...지퍼 내리고....”
형수가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며 스스로 치마 지퍼를 내리려고 허둥거리는데 차마 미친 사람처럼
연거푸 치마를 거칠게 잡아 챌 수 없어,
약간의 여유를 주었다가 형수가 호크와 지퍼를 다 내리기도 전에 또 한 번 잡아챘다.
치마가 단 한 번에 형수의 발목을 벗어났고, 팬티는 치마와 함께 벗겨지다가 은밀한 계곡은 다
들어내 놓은 채 엉덩이 중간에 걸렸다.
다시 팬티를 손으로 잡아채려는 순간, 형수가 허겁지겁 상체를 일으키며 스스로 팬티를 벗어
치마가 있는 쪽으로 던져 버린다.
“아이~ 주형씨.. 너무 와일드 하다...”
나는 아무 말도 않고 내가 걸치고 있던 옷들을 벗어던지고 상체를 일으키고 있는 형수를 다시
거칠게 밀어 침대위에 쓰러뜨리면서 그 위로 거꾸로 올라탔다.
“주형씨~ 서두르지... 흡! ”
형수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벌려있는 형수의 입 속으로 뱀 대가리를 거칠게 밀어 넣자 형수가
당황했는지 두 손으로 나의 하체를 밀며 고개를 돌리려 하였지만,
엄마를 대신해 복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형수의 행동을 무시 해버렸다.
“웁~! 웁! 웁!...”
일부러 자지를 깊숙이 넣어 형수의 입을 막고, 불알로 그녀의 코를 막아버렸더니, 호흡이 곤란한
형수가 나를 밀치며 몸부림쳐도 나는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지 않았다.
형수는 이런 경험도 수없이 겪어본 것 같았다.
형수는 오히려 내 엉덩이를 양 손으로 끌어안으며 머리를 들어 올리자, 내 귀두가 미끈거리면서
딱딱한 촉감이 느껴지는 기도에 닿는 것을 느꼈는데,
귀두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좁은 기도 속으로 깊숙이 삼키는 묘기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런 묘기를 부리자, 내 가 힘주고 있던 불알 쪽으로 힘을 줄 수 없어 그녀의 코를 막을 수 가 없었다.
‘쩝!... 이 년은 진짜 프로네.... ’
코로 호흡이 되자 자신의 식도 속에 자지를 넣은 채 오히려 머리를 위아래로 주억거리는 형수...
이건 유치한 복수가 아니라,
싸이코패스인 형수의 성욕에 불을 질러주는 것 같아 김이 팍 새버린다.
내가 형수에게서 떨어지려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데도 그녀는 내 엉덩이를 놓아주기는커녕
머리가 침대위로 들어 올리면서 머리를 위아래로 주억거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잠시후...
그녀는 힘이 드는지 붙잡고 있던 내 엉덩이를 놓아주며 들어 올려 졌던 자신의 머리도 침대위로
털썩 내려왔고, 나는 그녀와 분리 될 수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자, 형수는 두 팔을 활짝 벌려 자신의 품안으로 다시 올라 타라는 제스쳐를 보내는
형수의 행동에 황당하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주형씨~ 엄마에게 화 많이 났어? ”
“... ... ? ”
“주형씨...이해 해... 나를 엄마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화 풀어....”
그러면서 활짝 벌려있던 두 팔을 다시 활짝 벌리며 나를 안아줄 제스쳐를 해 보이자 그때야
나는 형수가 왜 이러는지 감을 잡을 수 가 있었다.
거칠게 행동하는 내가 엄마와 과장이 섹스 했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서 엄마대신 자신에게
화풀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게 아닌데...? ’
나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형수는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프로라는 것을...
이런 프로에게 복수랍시고 질식사 시킬 것도 아니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여 고통을 주겠다는
초딩 수준의 생각을 하였던 자신의 너무 우습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주형씨~ 왜? ”
허탈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내가 처량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들어 누워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라는 제스처를 해 보이던 형수가 몸을 일으켜 나를 껴안고서
다시 침대위로 쓰러지면서 입을 맞추어 온다.
“추르르룹~~ 할짝~~! ”
형수는 혀를 길게 내밀어 내 입술을 핥아주어도 내 입술이 열리지 않자, 나를 껴안고 있던 손
하나가 밑으로 내려오더니 내 자지 기둥을 잡고 대가리를 자신의 보지 구멍에 맞추어 주고서,
“주형씨~ 엄마 보지라고 생각해...”
그러면서 엉덩이를 위로 툭! 쳐 올린다.
이 순간 나의 가슴속에는 복수하겠다는 생각은 어느 구석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힘껏 밑으로 내렸다.
“푸욱~~! ”
“하~...”
‘이게 뭐야...? ’
보지 속살들이 침입한 자지를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것 같았다.
구멍이 얼마나 헐렁한지 주먹이 들어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 번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힘껏 내렸다.
헐렁~
기형적으로 보지구멍이 큰지, 아니면 수많은 경험으로 커 졌는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내가 경험
했던 여자들과는 너무 달랐다.
“푸욱! 푹! 푸욱~ 푸욱! 푹!...”
“아~ 아~ 아! 아~ 아! ......”
박음질이 시작되자 그녀가 엉덩이를 돌리고 튕기기 시작 한 다음에야 질 벽과 대가리가 마찰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한마디로 씹 맛은 빵점이었다.
박음질을 멈추고 형수의 양 다리를 나의 양 어깨에 걸쳐 그녀의 엉덩이를 침대에서 들어 올리자
구멍이 좁혀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
“하~ 좋아...하...하~ 더...더~ 하 아~ 아들~ 더...더.."
형수는 이 상황에서도 나에게 근친의 벽을 허물게 하려는지? 아들~ 이라는 색음을 내 뱉으며
엉덩이를 요란스럽게 움직이는 형수...
섹스다운 맛이 떨어지자, 불타오르던 성욕도 유치한 복수심까지도 식어버리고, 섹스에 몰입하지
못하고, 걱정이 태산인데 이렇게 허수아비처럼 건들거리고 있어도 되는지 자괴감이 들었다.
“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푹!...”
“아..아...아! 악! 악!...아..더...더...아..악! 아들...더..더..아드을~~!”
모든 걸 잠시 멈추고 어지러운 머릿속을 안정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며. 가장 빠른 시간
에 배출을 시켜버리기 위해 미친놈처럼 허리를 움직였다.
‘씨팔... 왜 이리 안 나와....’
기분도 더러운데다 보지 속에서 마찰되는 자극마저 떨어지자 20여분을 줄기차게 박아대지만
고점을 향해 질주하는 폭주기관차는 느리기만 하다.
철저한 개차반에 섹스에 미친 개 새끼가 되기 위해서는 형수의 감정을 자극해 줄 필요가 있었다.
“엄마! 엄마~ 뒤로..뒤로 하고 싶어..엄마~~! ”
“아..알았어...아들~~! ”
아들~ 이라는 소리에 톤을 높이며 형수는 잽싸게 개처럼 엎드려 준다.
씹 맛은 별로지만 엉덩이만큼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퍽~~! ”
“학! 아들... 살 살...”
내 사타구니와 형수의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스럽다.
“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퍽!퍽!.....”
“악!악!악!악!..... 악!악!악!악!악!악!악!악!.....”
형수가 두 번째 정신 줄을 놓고 팔 다리의 힘을 풀어버렸지만, 과장이 엄마에게 했듯이 나 역시
형수가 아늑하게 오르가즘의 느낌을 느낄 시간을 주지 않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계속 박음질을 하다 폭팔 직전에 보지에서 자지를 빼 내면서 붙잡고 있던
형수의 허리를 180도로 뒤집었다.
“철푸덕...”
천장을 향해 헐떡거리는 형수의 얼굴로 첫 번째 정액을 뿌려주고 쾌감의 여진을 즐기는 형수의
얼굴을 잡고 입을 벌리며 그 속으로 좆을 밀어 넣고 좆 물을 쏟아 붓기 시작하였다.
“켁!! 켁~!! 켁~~! ”
형수가 켁켁거리며 고개를 흔들어 거부하려 하지만,
나는 형수의 얼굴을 붙잡고 있는 손에 힘을 풀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 까지 남아있던 정액 찌꺼기
까지 짜 넣고서야 형수를 놓아주었다.
형수 목구멍 속으로 넘기지 못한 정액이 역류를 했는지 켁!켁! 거리는 형수의 콧구멍 속에서
정액 덩어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켁~~~!..주형씨...못 됐어...숨 막히는 줄 알았잖아... 씨이~ 학! 학!...”
“형수님~! 내 좆물 맛 좋았어요? 하하하...”
“피이~... 맛 느낄 시간도 없었잖아... 아휴~ 숨차...너무 와일드하다... 주형씨...”
형수가 노발대발 화를 내야 하는데...
와일드하다며 콧구멍 속까지 정액으로 더러워진 음란한 얼굴에 미소를 지어보이는 형수에게
항복을 선언하며...
벗어던졌던 옷들을 주워 들고서 힘을 잃은 자지를 덜렁거리며 방에서 나와 버렸다.
‘에이~ 씨발... 씹 맛도 없는 갈보 같은 년....’
엄마가 말하면서 낄낄거렸던 말을 되새기며, 오히려 내가 따먹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다.
거실에 붙어있는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서도 기분은 착잡하다.
‘형수가 눈물 콧물을 흘리게 만들어야 했는데... 쩝!...’
식탁위에 형수와 내가 마시던 양주 병나발을 입에 대어 몇 모금을 마시고는 나머지 술은 싱크대
수채 구멍 속으로 부어버리고 잠들어 있는 엄마 곁에 들어 누워 버렸다.
두 눈이 스르르 감긴다.
+++ ++ +++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는 눈이 떠졌다.
“주형아~ 주형아! 임마! 해 떨어진다...”
“아!...네...네... 과장님...”
내가 깨어나며 엄마를 건들었는지 엄마도 눈을 비비며 일어나 앉는다.
“엄마~ 괜찮아? ”
“아직도 내가 구름위에 있는 것 같아...”
“속이 아프지는 않구...? ”
“속은 괜찮아...”
“나쁜 새끼들...이건 흥분제도 아니고 대마초 같은 마약이야...마약....”
“휴우~ 살다보니...엄마가 마약을 다 하고....조금 있다 일어날 께...”
“저 새끼들 오늘 하는 걸 보니까... 확실히는 모르지만 대충 감을 잡았는데...”
“포로노... 근친상간 포로노겠지...”
“어...엄마도... 느꼈어...? ”
“티 나게 엄마를 세뇌시키려 하는데... 왜 못 느끼겠어...”
“어떻게 하지? 이미 엄마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으니...? ”
“빨리 서울로 가서... 여기서 촬영한 것들이 밖으로 못 나가도록... 경찰이 덮치도록 만들면
수사 받느라 수모는 당하겠지만... 최악의 상태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휴우~ ”
“... .... ...”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려면 앞으로 이틀 남았네...”
“대기 비행기표가 오케이 안 되었더라면 내일 올라 갈수 있었을 텐데... 꼬이네... 쩝! ”
“그러게... 대한항공 대기비행기표 오케이 시킨 것도 사장이 힘써서 오케이 시킨 것 아닐까? ”
“에이~ 그건 전산으로 처리 하는데...”
“푸흣~ 보통사람들에겐 표가 없는데, 높은 사람이나 수사관이 급한 일 있다면 없다던 표가
어디서 나오겠니? 항상 몇 좌석은 비워놓고 있는 거지...”
“그...그러네...”
“그래서 엄마가 보기엔 우리 아들이 아직도 철없는 어린애로 보이거든.... ”
“... ... ”
나는 할 말이 없어졌다.
엄마는 당하면서도 이런 저련 여러 가지 생각까지 해 보고 있는데...
나는 당하는 엄마를 보며 좆이나 흔들고... 복수 한답시고 형수위에 올라타 헐떡거리며 희열을
느끼던 개자식이 아닌가....
“엄마~ 미안 해...”
“녀석... 다 컷 다고 하던 녀석이...? 그래서 엄마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아이로 보이지...쯧쯧...”
“엄마...정말 미안해요...이렇게 못 난 아들인줄 몰랐는데...”
“아냐, 우리 아들 잘났어... 엄마는 우리 주형이가 자랑스럽거든....”
“아...엄마...”
엄마와 나는 그렇게 서로 안고 서로 들을 토닥거려주다가,
나는 일부러 약간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거실로 나오며 바보처럼 과장되게 너스레를 떨었다.
“아!... 사.. 사장님...오셨어요... 형수님이 양주를 주기에 그만.... 히히히...”
“하하하...젊은 놈이 그렇게 술이 약해서 어디 가서 힘 좀 쓰겠냐?...하하하...”
언제 도착을 하셨는지 거실 소파에서는 사장과 과장 두 사람이 TV를 보며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고, 주방에는 형수와 큰형수 두 사람이 저녁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나는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어 시원하게 마시고 나서야 형수들에게도 너스레를 떨며 조금 전
내 밑에서 보지를 벌려주고 개지랄 하던 형수의 엉덩이를 슬쩍 훔쳐보았다.
진짜 엉덩이는 백만불짜리 끝내주는 엉덩인데... 씹 맛은 허벌 난 갈보 같은 씹 맛이었다.
“주형씨... 엄마는 아직 못 일어났어요? ”
“아...예 금방 나오실 거예요... 형수님이 주신 약이 얼마나 독했는지... 아직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정신 차리고 곧 나온데요... 헤헤헤... 제가 뭘 할까요.? ”
“푸흣~ 그냥 거실에서 TV나 보면 돼... 이렇게 다 준비가 되었잖아요...”
“넵! 큰 형수님... 하하하 역시 우리 큰 형수님이 최고예요...하하하...”
식탁에는 생선회와 흑돼지수육까지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다.
“와~ 이걸 우리가 다 먹어요? ”
“모자라는 것 보다는 남는 게 좋잖아...”
“히히히... 큰 형수님은 손도 크시네요...”
“칫! 내 엉덩이는 엄마보다도 더 큰데...호호호...”
“아유~ 형수님... 말 못하겠네...하하하...”
거실로 나와 과장님 옆에 털썩 주저앉자...
“주형아~ 두 형수 중에 누가 더 좋으냐? ”
“네...? ”
“짜식~ 두 여자 중에 누굴 먹고 싶어? 솔직히 말해봐라... 하하하...”
“에이~ 사장님도...무슨 말씀을...? ”
“야~ 눈에 다 보인다...짜사... 두 사람 엉덩이 훔쳐보며 침 흘리는 거... 크크크...”
“아...아니거든요... 전 잠시 방에....”
“하하하... 하하하...”
사장과 과장이 호탕하게 웃는 소리에 주눅이 든 나는 얼른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엄마가 일어나 가볍게 화장까지 끝내고 숙취해소용 약을 미리 먹고 있어 놀랐다.
“엄마? 왜...? ”
“응...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인데....”
“어지럽지는 않아...? ”
“조끔... 괜찮아... 하지만 제 정신이 아닌 척 해야 술을 덜 먹일 것 아냐...”
“아마... 그러겠지...”
“오늘 모든 걸 잊어버리고... 저들이 하자는 대로 하면 내일 하루 남는 건가...”
“엄마...??”
“주형이도 요령 것 술 마시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 해봐... 엄마도 그러려고 미리 약을
먹고 있는 거야... 우리가 취한 척 해야... 저들도 뭔가 실수 할 것 같아서...”
엄마의 용기와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에 감탄을 하며 나도 미리 약을 먹었다.
“똑~ 똑! 똑! ”
“네...나갑니다....”
나는 엄마를 부축하고 거실로 나오자 모두가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반기는 척 한다.
“아이구...혜정씨... 괜찮으세요...”
“예...사장님... 약이 얼마나 독한지... 이상한 꿈만 꾸다가 겨우 일어났네요...”
“하하하... 어지럽다는 것도... 이열치열 아닙니까... 술 한 잔 하면 풀릴 거예요...하하하...”
“예...이상하게 저도... 술 취하면 어지러움도 같이 섞여서 없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 했었는데.
사장님도 그런 말씀하시네요....”
“하하하... 누나... 사장님과는 일심동체인가 봅니다. 하하하...”
“네? 그게 무슨... ? ”
“하하하... 혜정씨와 일심동체... 혜정씨와 부부나 마찬가지라는 말이잖아...”
“여보! 옆에 앉아있는 와이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욧! 호호호...”
“하하하... 이런 기분도 이틀뿐인데... 양보 좀 해주라....하하하...”
“에이~ 언니여서 봐 줬다.. 호호호...”
모두가 맨 정신인데 사장과 과장이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이지만 엄마에게는 감정도 없는...
자신들이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라하는 쉬운 여자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
했지만 뭐라 한마디도 못하는 자신이 너무 비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람을 잡는 큰 형수도 형수와 마찬가지로 갈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 새끼들.... ’
나는 그들이 엄마를 갖고 노는 것 같아 분위기를 바꾸려고 말을 하였다.
“어,,,엄마? 속..속은 괜찮아? ”
“응... 약 먹었는데도 그러네... 지금도 꿈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또 술 마시려고...? ”
“술이라도 조금 마셔야... 몸이 풀릴 것 같아서... ”
“누나... 해장술이다 생각하시고...조금만 마시면 괜찮아지실 거예요... 하하하.”
“그래요 엄마~ 그런데 안주가 너무 좋네... 히히히...”
“엄마 걱정 말고, 너나 좀 적당히 마셔... 몸 생각 해야지...”
“알았어. 엄마... 안주가 너무 좋다보니 매일 과음하게 되네.... 히히히...”
“녀석....”
엄마가 어이없어 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으자,
분위기는 오히려 더 가벼워 졌다.
“자~ 한잔들 하자고... 이 생선회는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북바리라는 생선회다. 하하하...”
“북바리요? 하하하... 생선 이름도 처음 들어보네요....하하하...”
“다금바리와 비슷한데...색갈이 빨간색이거든...”
“히야~ TV에서도 본 적이 없는 귀한 생선이네요...하하하...”
“자 첫 잔은 우리 모두 건배를 하며 원 샷 하기예요... 자! 모두 즐거운 밤이 되길 위하여~~”
“위하여~ 하하하... ”
“위하여~ 호호호...호호호...”
엄마도 서슴없이 소주잔을 원샷 해버리고 북바리 생선회에 젓가락이 간다.
그리고 술잔들이 서로 오가며 생선회와 흑돼지 수육을 가득 담은 접시가 비워져 갔고,
빈 소주병도 이미 여러 병이 거실 바닥에 뒹굴고 있다.
“왕 언니... 제 술 한잔...받아요...”
“미..미안해...동생....더..더 마시면..오바이트 나올 것 같아... 미..안....”
“그럼... 음료수...? ”
“사..사이다...아니...냉수....”
“아! 엄마...내가 냉수 갖고 올게...”
나는 또 다시 엄마가 마실 냉수에 수작을 부릴 것 같아 얼른 일어나 내장고에서 냉수를 꺼내
컵에 가득 따르고 왔는데 그새에 사장이 엄마 옆에 앉아 등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혜정씨~ 이렇게 등을 쓸어주니 울렁거리던 것이 좀 가라앉지 않아요? ”
“잘...모..르..겠는데...아니... 가라앉는 것 같아요...싸...장..님... 하~ ”
엄마에게 건네주는 냉수 컵을 사장이 받더니 한쪽팔로 엄마의 상체를 안아주며,
“혜정씨~ 내가 물 먹여 줄테니 물 마셔요...자~ ”
“괜..찮아요...제가...마실 수 있어요...”
“허~ 물 흘릴지 모르니 그냥 받아 마셔요... 자~ 마시지 않으면 물 흘려요...”
(16부)
사장이 물 컵을 엄마 입술에 대고 컵울 기울이기 시작하자 엄마가 고개를 약간 재끼며 물을
받아 벌컥! 벌컥! 두 모금을 마시자 물 컵을 때버리면서,
“혜정씨~ 천천히 마셔요..그러다 물에 체 할라...”
다음부터는 사장이 물 컵을 입술에 대주면 엄마는 물을 받아마셨고...
나는 사장이 물을 먹이면 그걸 받아 마시는 엄마를 보며 두 사람이 진짜 부부처럼 보여 지고,
사장 얼굴이 아빠 얼굴로 변신되었다 다시 사장 얼굴로 돌아오는 것 같아...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을 해 보지만 어지럽기만 하다.
“여봇~ 뭐야? 와이프 앞에서 언니랑 연애하는 거야? 약 오르게....”
“하하하... 뭐 약 오를게 뭐 있어요... 누나도 옆에 있는 주형이랑 연애하면 피장파장인데...,”
“호호호... 맞아...그러면 되겠네...”
누가 내 허벅지위에 손을 턱 얹어놓자 그때야 정신이 퍼뜩 나며 옆에 큰 형수님이 앉아서
나를 빠꼼히 쳐다보고 있는 큰 형수님의 눈과 마주쳤다.
“아..네... 부부 같아요...”
“호호호... 주형씨...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뜬금없이 부부 같다니...? ”
“아? 네... 제가..제가 그랬나요....? ”
“오라~ 알겠네...지금 엄마와 사장님 두 사람이 부부 같다는 말 한 거죠? ”
“네? 제가요...? 언제요...? ”
나는 자신이 횡설수설 하고 있음을 모르고 있으면서, 큰 형수님이 횡설수설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마주 보이는 앞에 사장님과 엄마를 멍 하니 바라보며 문뜩 생각이 난다.
‘오늘이 D-day가 아니었나....? ’
엄마와 나는 처음 술자리에 앉을 때 뭔가 일이 터질 것을 예상하고 약까지 먹으며 포로노를
찍으려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술이 어느 정도 취 했는데도 팬션으로 들이닥치는 사람들이 없어 엄마와 내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생겼었다.
포로노를 찍으려면... 조명, 녹음, 촬영기사... 이런 많은 사람이 동원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야! 주형아! 술잔 받지 않고 머해~! ”
“아! 사.. 사장님... 죄송합니다...헤헤헤... ”
잠깐 생각하는 사이에 사장이 내게 술잔을 내밀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
“허허허...이렇게 술이 약해서야..원! ”
긴장이 약간 풀리자 술기운이 갑자기 올라오고... 주는 대로 술잔을 받다보니 이미 나의 술
정량을 넘기고 있어 혀까지 꼬부라져 있었다.
“어? 왕 언니는 술잔이 없네... 언니~ 술잔 받으세요...”
“아!.. 동..생...미안해요...”
발갛게 달아오른 엄마가 술잔을 받으면서 형수 얼굴을 마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버린다.
엄마는 아직까지 비몽사몽 중에도 정신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왕 언니....낮에 일 때문에...? ”
“... ... ...”
“호호호... 언니... 다 이해한다고 했는데... 미안하기는요... 그러면 제가 쑥스럽잖아요..”
“고...고마워...동생...”
“하하하... 낮에 두 사람이 다투기라도 했어요? 궁금하잖아...? 하하하...”
“아...아니요... 형부... 약....네...약이 독해서... 그렇죠 왕 언니? ”
“아....네..사장님... 동생이 먹을 약을...내가.... 먹어서... 예...그거예요...”
“에이~ 별게 아니잖아... 하하하.... 자~ 술이나 한잔씩 하세요...”
“예...사장님...”
과장이 낮에 있었던 엄마와의 섹스를 사장에게 다 이야기를 했는지, 엄마의 온 몸을 쓰윽
훑어보며 입맛을 다지는 것 같아 갑자기 소름이 끼쳐온다.
‘씨발... 과장 저 새끼는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쩝! ’
빈 잔에는 술을 채우고... 모두 술잔을 손에 들었다.
“자! 우리 모두 이 밤을 위하여~~ ”
“위하여~ 하하하... 위하여~ 호호호...”
모두가 동시에 원 샷을 하는데 엄마도 거침없이 원 샷을 하고는 술잔을 내려놓는다.
“이거... 우리 혜정씨 술을 물마시듯이 마시는데... 이러다 내가 감당 못 하겠는데...허허허..”
“싸장님... 저...술은..약해요... ”
“아! 술만 약해요? 그럼... 혜정씨는 뭘 잘하시나...? ”
“제가요... 싸..장님... 제..제가...노래 좀 불러요...딸꾹....”
“예, 사장님...울..엄마가...요... 다른 건 못해도... 골프하고...노래는...잘 하거든요....헤헤헤...”
“허허허...그러냐? 엉덩이 돌리는 것도 프로급이던데... 춤도 잘 추냐? ”
“싸장님...난...춤도 못 춰요....헤헤..”
엄마는 술 취해서 주정을 부리는 것 같았다.
“네, 사장님~ 엄마가 술 마시면, 항상 노래방에 가자고..해요...크크크... 그것도 이문세 노래를...
춤..춤은 한 번도 추는 걸 못 봤는데... 끄윽~~! ”
나도 혀가 많이 꼬부라져 있지만 엄마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절거리고는 있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나는 대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형부~ 우리 왕 언니 노래 들어봐요... 가수 여자 이문세라니까요...호호호...”
“그려? 그럼... 우리 혜정씨...노래 한 발 장진~~ 발사!! 하하하...”
노래를 시키자 말자 당연하다는 듯이 식탁위에 있는 숟가락을 잡더니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려고 폼을 잡는다.
그러는 엄마가 위태한지 사장도 엄마와 함께 일어나 비틀거리는 엄마의 허리를 잡아주었다.
“엄마~...또...그 이문세 노래 부를 거야? 크크큭~~! ”
“응... ‘그녀의 웃음소리 뿐’ 부를 꺼야... 딸꾹~! ”
“누나... 또 이문세 노래예요? 그 이문세 자식 때문에 질투 나네요...하하하...”
엄마는 이문세 노래는 거의 알고 있어 선곡하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선곡 하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 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
담배연기는 한숨 되어... ♬
엄마가 노래를 부르며 몸이 비틀 비틀거리자 사장은 엄마 뒤에서 양손으로 엄마의 허리를
감고 엄마의 몸과 함께 좌우로 흔들 흔들거리고 있는데...
노래를 부르는 엄마의 몸이 조금씩 앞으로 허리가 수그려지고 있었다.
‘개 새끼... 쩝!...’
사장의 사타구니는 엄마의 엉덩이와 한 치의 틈도 없이 붙어있고, 보이지는 않지만 성난 자지
를 엄마의 엉덩이 계곡사이에 밀어 넣고 흔들거리고 있는 것 같았다.
자세가 불안하게 보여지고 있는도 엄마는 숟가락을 입에 대고 노래를 멈추지 않는다.
............
...............
♬♪~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 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 걸~♪♬ 세월이 흩어가는 걸.... ♪ ♪
혀가 꼬이며 약간 비음이 섞여있는 엄마의 노래 부르는 목소리는 끈적끈적한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듣는 사람의 어딘가를 자극하는...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언니~ 진짜 잘 부른다... 여자 이문세네요...이문세...호호호...”
“와~ 노래 한 방에 내 마음 다 가져갔으니.... 혜정씨가 오늘 책임지는 겁니다. 하하하.”
“사... 싸..장...님...? ”
엄마의 목소리에 약간 비음이 섞이자, 오히려 애교스럽게 들렸다.
엄마 엉덩이 뒤에 붙어서 꿈틀거리던 사장이 엄마를 돌려세워 안으며 대뜸 엄마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에 대 주면서,
“자! 느끼시죠... 혜정씨를 향한 내 뜨거운 가슴이 박동소리를...하하하...”
“... ... ... ”
엄마의 온 몸에 순간적으로 잔 떨림이 눈에 보였다 사라진다.
정신을 집중해서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엄마가 어느 정도 이식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 엄마는 사장 손에 잡힌 손을 빼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혼자 중얼거림이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흘러나왔다.
“가..가슴이...넓..네요.... 딸꾹~~!”
“어머~ 왕 언니...우리 형부 꼬시는 거예요...”
“아!...아니... 내가...뭘..했다고... 딸꾹! ”
“하하하... 누나~ 누나가 형님 꼬셔도 우리 형수님은 다 이해 합니다...하하하...”
“아... 그게... 그게... 아닌데....? ”
말을 하면서도 사장은 손에 잡힌 엄마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댄 채 가만히 있었고, 엄마도
손을 빼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아이~ 형부 그러지 말고 그 뜨거운 심장의 박동소리를 행동으로 보여 봐요...호호호..”
“그..그럴까? 혜정씨~ 내 심장 뛰는 소리 보여드릴까요? ”
“네? 뭘...보여... 주신다구요?... 뭐...뭔데요....싸..장...님....”
사장은 모두가 빤히 보는 앞에서 엄마의 목덜미를 감으며 엄마 입술에 기습적인 키스를 하는
것이 아닌가...
“헉!... 어... 엄마....? ”
나도 몰래 벌떡 일어서며 엄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옆에 앉아있던 큰 형수님도 나를
따라 일어서서 사장이 엄마를 안 듯이 나를 안아버리며,
“주형씨... 두 사람 잘 어울리지 않아요 ? ”
“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