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앤 화이트 (21-22)
거 이상하네여
첨 읽었을때는 젬있었는거 같은데 워드 치면서 읽으니까 아무 느낌이 없네여..
즐감~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21부 ..§
그리고 그 베개 밑에서 내려가라는 말이 가끔 없어질 듯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오르가슴에 이르렀는지 그만 베개로 입을 가리는 동작을 잊어버린 순간이 있
었다. 그때는 확실히 요우꼬의 입은 “내려가”라고 발음하고 있었고, 만약 누군가 복
도에 있었다면 그 사람의 귀에 들릴 정도의 소리였다.
그래서 타케하루는 당황하여 그런 요우꼬의 입을 베개로 틀어막아야만 되었다.
그렇다 해도 요우꼬의 유방은 멋진 물건이었다. 들판이 매우 넓었고 드러누워 있는 그
녀의 가슴팍 위에서 허물어진 유방이 흔들흔들 문어 대가리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그
리고 그녀의 살갗에는 희미하게 비교적 짙은 솜털이 나 있었고, 그 감촉이 끊임없이
타케하루의 혀와 입술에 느껴져 오고 있었다.
그리고 또 타케하루를 자극시킨 것은 요우꼬의 몇 명이나 아이를 나은 듯한 풍만한 허
릿매였다. 그러니까 그런 요우꼬의 몸이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을 그렇게 강하게 먹으
리라고는 타케하루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요우꼬 굉장해. 굉장하게 조여 오는군.”
요우꼬는 “내려가, 내려가아.”라고 말한 후에 몸을 뒤로 힘껏 젖히고는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던 베개를 누르는 일조차 잊어먹고, 타케하루의 등에 양손을 두르더니 ‘웃
’하고 소리를 내고 경직된 듯한 상태가 계속되었고, 그러다가 간신히 양손을 타케하
루의 등에서 풀었을 때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귀에 대고 그렇게 속삭 였던 것이다.
“타케하루 씨도 멋져요, 정말 어른 다됐군요. 그 아름다우신 구와하라 씨가 하고 싶
어했던 기분을 알 것도 같아요.”
“정말로 2년만 입니까?”
“그래요.”
“한번도 없었다구?”
“없었어요. 가끔 몸이 뜨거워지고 확 불길이 타오를 때 누군가에게 유혹을 받는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 집에 있는 형이나 아버지는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었나?”
“그런 적은 없었어요.”
“어찌된 일이지? 형수님하고 잘 돼나?”
“그런 것 같아요. 가끔 미요꼬 씨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마다 정말이지 난 참을 수 없어요.”
“어떤 소리지, 미요꼬의 소리는?”
“말할 수 없어요. 그런 거는.”
“가르쳐 줘, 부탁할게. 좀 흥미가 있다구. 형수한테는.”
그건 진심이었다.
타케하루의 형 후미아끼는 26살이었다. 결혼하고 4년이 지난 셈이다. 아내인 미요꼬의
나이는 23이었다. 그러니까 타케하루보다도 6살 위였다. 그리고 오가타 미즈에 보다
는 연하였다.
미요꼬는 결혼을 하고 나서 아주 요염해졌다. 그녀는 우선 첫째로 피부색이 하얘졌다.
결혼할 무렵에는 보통 여자들과 다를 바없는 피부색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이 마치
빛이 나듯 완연히 하얗게 변한 것이다.
그리고 결혼할 무렵에는 아주 뚱뚱했던 것이 지금은 날씬한 몸매로 바뀌었고, 그 덕분
에 볼록하게 나와있는 부분은 오히려 그전보다도 더욱 두드러져 보였던 것이다. 신체
부위 중에서는 눈이 바뀌었다. 언제나 조금은 촉촉해져 있는 느낌이었다.
“매일 밤?”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요우꼬는 계속 듣고 있었잖아? 귀를 기울이고 ….”
“아무리.”
그러나 타케하루는 요우꼬가 가끔 자신의 방을 나와 후미아끼 부부의 방앞에 가서 엿
듣곤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럴때마다 요우꼬의 몸은 흥분이 되어, 그곳은 촉촉해지고, 나도 남자 품에 안기고
싶다고 생각했을 지도 몰랐다. 어쩌면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던 것은 유리꼬와 자신과
의 관계를 눈치채서 그랬다기보다도 후미아끼와 미요꼬의 매일 밤 계속되는 정사의 향
연에 괴로웠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기도 했다.
“감사의 뜻으로 좋은 얘기 하나 해 줄까요?”
“뭔데?”
“미야꼬 씨는요, 타케하루 씨에게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알지, 그런 것을?”
“사실은 저 어쩌다가 몰래 엿듣곤 하거든요.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돼요.”
“그런 걸 누구에게 말하겠어? 내가 한말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줘.”
“그래서 어떻게 했지, 형수님은?”
“후미아끼 씨에게 말했어요, 타케하루가 점점 섹시해져서 타케하루의 몸이 어떻게 된
거냐고, 그리고는 둘이서 웃어요. 후미아끼씨는 이렇게 말하죠. ‘그럼, 네가 한번
타케하루와 해보면 되겠군.’‘그런 짓 했다면 당신한테 아주 들들 볶일걸요?’ ‘그
럴까? 그렇게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지?’ ‘그럼, 나 한 번 해볼까?’ 그렇게 말했
다구요.”
타케하루는 이때 미야꼬라는 형수의 몸이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있어서 새로운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서는 가정부인 요우꼬조차 금기시 되었던 사람이었다. 하물며 형수인 미야
꼬는 절대로 앞으로도 그러한 관계를 갖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쳐야만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미야꼬는 그렇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무언가 집안이 복잡해진 느낌이
다. 그러나 모든 관계가 은밀히 끝나버리면 그것은 없었던 일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런데 정말 훌륭해요. 클 뿐더러 단단하기까지 한 거는 정말 오랜만이에요. 또 하
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지?”
“성인 용품 점에 가서 남자 성기 모양을 사서 하면 되지.”
“여자인 내가 살 수 있겠어요?”
“그럼, 내가 사다 줄까?”
“부탁해요. 그런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약 못 사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 그리고, 그래요,이따금 하는 게 좋
을 지도 모르겠군.”
“이따금, 내 욕망을 채워준다면 난 이 집을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
“해주지 않으면 그만둘 건가?”
“그런 건 아니지만, 타케하루 씨의 얼굴을 보면 이상한 생각이들 것만 같아서”
타케하루는 다시 요우꼬의 몸에 커널링거스를 해 주었다.
요우꼬의 그 부분에는 혀끝이 어느 정도 파고들 수 있었다. 그것은 다분히 요우꼬의
점막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듯한, 마치 숨을 쉬는 듯한 움직임과 그것이 느슨한 덕분이
었다.
그녀는 자신이 먼저 엎드렸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베개로 입이 가려져, 양손으로
는 침대보를 잡거나하는 다른 동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우꼬의 엉덩
이는 너무 풍만했다. 그 부분은 깊은 골짜기 밑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던 것이다.
타케하루는 충분히 찔러 넣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궁의 조여오는 감촉은 정
상위를 할 때보다도 더욱 강했다. 요우꼬는 또 ‘내려가’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물으니 자신의 그 말은 전남편으로부터 들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게, 피가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이 되는 것이죠. 그게 심해지면 실신이라
고 하는 거예요.”
나중에 요우꼬는 그렇게 말했다.
§.. 레드 앤 화이트 22부 ..§
“타케하루, 아까부터 자꾸 내 얼굴을 훔쳐보던데, 왜 그러는 거지?”
타케하루가 형수인 미야꼬에게 그런 말을 들은 것은 그가 텔레비전으로 야간 경기를
보고 나서 라디오를 듣기 위해 2층에 있는 자기 방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려고 할 때
였다.
그때 미야꼬가 거실 문을 열고 뒤에서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타케하루는 됐다고 속으
로 쾌재를 불렀다.
그때까지 미야꼬도 타케하루와 함께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정확히 직각을 이루며 앉아 있었다.그래서 서로의 얼굴을 보고자 하면 언제든
볼 수 있었다.
타케하루는 ‘이 여자가 내게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니 그녀에게 눈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미야꼬는 혈색이 좋아 보였다. 즉 타케하루의 형인 후미아끼와의 정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양제나 화장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착 가라앉은 광택이 그녀의 노출되어 있는 어깨와 두 팔에 흐르고 있었고, 역시 드러
나 있는 무릎에서 정강이에 이르는 부분에도 그러한 광택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올 여름 후미아끼와 두세 번 바다에 갔고, 그때마다 일광욕을 했지만 살을 태
우자마자 바로 색이 바래는 체질답게 타케하루는 언제나 미야꼬의 하얀 피부만을 보아
왔었다.
새삼스럽게 그녀의 피부를 보니 대단히 색정적이었다. V자형의 원피스 목둘레 사이로
는 하얀 가슴이 들여다보였는데 그 가슴은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었다.
시집 올 때는 좀 뚱뚱했었지만 지금은 날씬했다. 그러나 허리부분은 다부졌다. 틀림없
이 하얀 허벅지는 아주 요염할 거라 타케하루는 상상했다.
타케하루는 자연스럽게 교사인 오가타 미즈에의 눈처럼 하얀 허벅지가 생각났다.
자욱한 연기처럼 엷은 치모, 그 핑크 색 부분. 미즈에의 몸을 떠올리면 타케하루의 하
반신은 자연스럽게 빳빳해졌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타케하루는 자신의 바지 속 물건이 빳빳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것
은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미즈에의 그 하얀 허벅지 부분의 광경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미야꼬의 하얀 피부 탓이었다.
그곳에 있었던 것은 미야꼬뿐만 아니라 미야꼬의 남편, 즉 타케하루의 형인 후미아끼,
그리고 타케하루의 아버지인 타이거스의 열렬한 팬 오미다음 타자, 투수인 우에다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자는 이케베다. 이케베의 카운트가 원투가 되었을 때 카
케후는 도루에 성공했다. 유격수는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케하루는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꼈다.
미야꼬는 설마 타케하루가 자신에게 욕망을 품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는 식으로 아무 거리낌없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얀 가슴과 어깨, 그리고 혈색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윤기가 흐르는 이마, 작은 입술에는 주름이 많았다.
“형수님은 아이 낳지 않을 건가요?”
“아직은 낳고 싶지 않아.”
“피임해요?”
“벌써 그런 말을 하니?”
“그럼요. 나 벌써 3학년이라구요. 형수님한테만 하는 말인데 나 여자 경험도 있다구
요.”
미야꼬는 흘낏 타케하루를 보았다.
“첫경험은 언제였지?”
“작년.”
타케하루는 거짓말을 했다.
“벌써 5,6명은 될 걸요.”
“상대는 여고생?”
“여고생 따위는 상대 않는다구요. 그런 어린애들은.”
“그럼, 여대생?”
“좀더 어른이요.”
“너무 심하지 않니?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알게 됐지?”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모두 형수님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주 미
인이었고, 몸매 또한 좋았고, 모두가 다 욕구불만이었죠. 그래서 나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었어요. 모두 내 물건을 칭찬했다구요. 그리고 한번 경험하면 꼭 다시 해달
라 했어요. 그러니까, 형수님한테만 하는 말인데, 나 그 사람들한테 용돈까지 받았다
구요.”
입을 살짝 벌리고, 조금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는 타케하루의 얼굴을 쳐다보았
다.
그때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속눈썹이 길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녀의 벌어진
입이 아래 입이 좀 튀어 나왔다는 것도 타케하루는 처음 알았다. 날씬하고 우아한 턱,
곱슬거리는 머리는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흐르고 있었고, 검은 색이었다.
어쩌면 그 부분도머리와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윤기가 흐르는 검은 색일 거라고 타케하
루는 상상했다.
타케하루는 미야꼬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손을 댔을 때 그녀가 겨드랑이 털을 깍지 않
아 그곳이 거무스름한 수풀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겨드랑이의 수풀은 그 부분의 수풀과 틀림없이 똑같을 거라 생각하였고, 타케하루의
바지 속에 있는 성기가 점점 흥분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것이 미야꼬의 눈
에 띌까봐 걱정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타케하루는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앉아 상체만을 미야꼬 쪽으로 향해 의자의
등받이를 양손으로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앗, 쳤습니다. 또.”
어느덧 이케베는 센터플라이로 물러나고 안타를 친 것은 톱타자인 나까무라였다. 나까
무라는 레프트와 센터 사이를 가르는 깊숙한 안타를 쳤다.
카케후는 물론 홈인, 안타를 친 나까무라는 2루에서 3루로 뛰었다. 그리고 3루에서 터
치아웃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걸로 타이거스는 4점째였다.
“결정 났네, 이걸로.”
“아버님이 좋아하시겠는 걸?”
“네, 형수님 피임약 드세요? 아니면 형이 콘돔을 사용하나요? 그것도 아니면 형수님
이 링을 넣나요?”
“어째서 그런 걸 물어보는 거지? 좋지 않아 그런 건.”
“관심이 있다구요. 아니면 형에게는 정자가 없나요?”
“바보 같군.”
“매일 밤 하겠죠?”
“매일 밤은 아니야.”
“그럼, 이틀에 한번?”
“그런 거 좋지 않다고 했지?”
“관심이 있단 말이에요. 만약 나와 형수님이 지금 그런 짓을 하면 형수님은 임신을
할까요?”
“그런 건 생각해 본적도 없어.”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하얀 얼굴이 발그레해져 있는 것을 알았다.미야꼬는 되도록 타케
하루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네에, 형수님, 영화 한번 보러가지 않을래요? 난 얘기 상대가 돼줄 사람이 필요해요
. 하지만 부모님이나 형에게는 말하고 싶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더욱 싫
고. 게다가 친구도 싫어요. 나처럼 경험을 쌓은 사람이 드물거든요. 그러니 무언가가
내 속에 꿍하고 쌓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얘기 상대가 필요하다구요.”
“타케하루가 사귀고 있는 연상의 여성과 얘기하면 되지 않니?”
“하지만 난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는 걸요. 허락하고, 허락되었던 건 단순히 몸뿐이라
구요. 즉 성기와 자궁의 관계였을 뿐이라구요.”
“좀 노골적인데.”
미야꼬의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첨 읽었을때는 젬있었는거 같은데 워드 치면서 읽으니까 아무 느낌이 없네여..
즐감~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21부 ..§
그리고 그 베개 밑에서 내려가라는 말이 가끔 없어질 듯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오르가슴에 이르렀는지 그만 베개로 입을 가리는 동작을 잊어버린 순간이 있
었다. 그때는 확실히 요우꼬의 입은 “내려가”라고 발음하고 있었고, 만약 누군가 복
도에 있었다면 그 사람의 귀에 들릴 정도의 소리였다.
그래서 타케하루는 당황하여 그런 요우꼬의 입을 베개로 틀어막아야만 되었다.
그렇다 해도 요우꼬의 유방은 멋진 물건이었다. 들판이 매우 넓었고 드러누워 있는 그
녀의 가슴팍 위에서 허물어진 유방이 흔들흔들 문어 대가리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그
리고 그녀의 살갗에는 희미하게 비교적 짙은 솜털이 나 있었고, 그 감촉이 끊임없이
타케하루의 혀와 입술에 느껴져 오고 있었다.
그리고 또 타케하루를 자극시킨 것은 요우꼬의 몇 명이나 아이를 나은 듯한 풍만한 허
릿매였다. 그러니까 그런 요우꼬의 몸이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을 그렇게 강하게 먹으
리라고는 타케하루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요우꼬 굉장해. 굉장하게 조여 오는군.”
요우꼬는 “내려가, 내려가아.”라고 말한 후에 몸을 뒤로 힘껏 젖히고는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던 베개를 누르는 일조차 잊어먹고, 타케하루의 등에 양손을 두르더니 ‘웃
’하고 소리를 내고 경직된 듯한 상태가 계속되었고, 그러다가 간신히 양손을 타케하
루의 등에서 풀었을 때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귀에 대고 그렇게 속삭 였던 것이다.
“타케하루 씨도 멋져요, 정말 어른 다됐군요. 그 아름다우신 구와하라 씨가 하고 싶
어했던 기분을 알 것도 같아요.”
“정말로 2년만 입니까?”
“그래요.”
“한번도 없었다구?”
“없었어요. 가끔 몸이 뜨거워지고 확 불길이 타오를 때 누군가에게 유혹을 받는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 집에 있는 형이나 아버지는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었나?”
“그런 적은 없었어요.”
“어찌된 일이지? 형수님하고 잘 돼나?”
“그런 것 같아요. 가끔 미요꼬 씨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마다 정말이지 난 참을 수 없어요.”
“어떤 소리지, 미요꼬의 소리는?”
“말할 수 없어요. 그런 거는.”
“가르쳐 줘, 부탁할게. 좀 흥미가 있다구. 형수한테는.”
그건 진심이었다.
타케하루의 형 후미아끼는 26살이었다. 결혼하고 4년이 지난 셈이다. 아내인 미요꼬의
나이는 23이었다. 그러니까 타케하루보다도 6살 위였다. 그리고 오가타 미즈에 보다
는 연하였다.
미요꼬는 결혼을 하고 나서 아주 요염해졌다. 그녀는 우선 첫째로 피부색이 하얘졌다.
결혼할 무렵에는 보통 여자들과 다를 바없는 피부색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이 마치
빛이 나듯 완연히 하얗게 변한 것이다.
그리고 결혼할 무렵에는 아주 뚱뚱했던 것이 지금은 날씬한 몸매로 바뀌었고, 그 덕분
에 볼록하게 나와있는 부분은 오히려 그전보다도 더욱 두드러져 보였던 것이다. 신체
부위 중에서는 눈이 바뀌었다. 언제나 조금은 촉촉해져 있는 느낌이었다.
“매일 밤?”
“거의 그런 것 같아요.”
“요우꼬는 계속 듣고 있었잖아? 귀를 기울이고 ….”
“아무리.”
그러나 타케하루는 요우꼬가 가끔 자신의 방을 나와 후미아끼 부부의 방앞에 가서 엿
듣곤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럴때마다 요우꼬의 몸은 흥분이 되어, 그곳은 촉촉해지고, 나도 남자 품에 안기고
싶다고 생각했을 지도 몰랐다. 어쩌면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던 것은 유리꼬와 자신과
의 관계를 눈치채서 그랬다기보다도 후미아끼와 미요꼬의 매일 밤 계속되는 정사의 향
연에 괴로웠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기도 했다.
“감사의 뜻으로 좋은 얘기 하나 해 줄까요?”
“뭔데?”
“미야꼬 씨는요, 타케하루 씨에게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알지, 그런 것을?”
“사실은 저 어쩌다가 몰래 엿듣곤 하거든요.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돼요.”
“그런 걸 누구에게 말하겠어? 내가 한말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줘.”
“그래서 어떻게 했지, 형수님은?”
“후미아끼 씨에게 말했어요, 타케하루가 점점 섹시해져서 타케하루의 몸이 어떻게 된
거냐고, 그리고는 둘이서 웃어요. 후미아끼씨는 이렇게 말하죠. ‘그럼, 네가 한번
타케하루와 해보면 되겠군.’‘그런 짓 했다면 당신한테 아주 들들 볶일걸요?’ ‘그
럴까? 그렇게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지?’ ‘그럼, 나 한 번 해볼까?’ 그렇게 말했
다구요.”
타케하루는 이때 미야꼬라는 형수의 몸이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있어서 새로운 존재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서는 가정부인 요우꼬조차 금기시 되었던 사람이었다. 하물며 형수인 미야
꼬는 절대로 앞으로도 그러한 관계를 갖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쳐야만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미야꼬는 그렇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무언가 집안이 복잡해진 느낌이
다. 그러나 모든 관계가 은밀히 끝나버리면 그것은 없었던 일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런데 정말 훌륭해요. 클 뿐더러 단단하기까지 한 거는 정말 오랜만이에요. 또 하
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지?”
“성인 용품 점에 가서 남자 성기 모양을 사서 하면 되지.”
“여자인 내가 살 수 있겠어요?”
“그럼, 내가 사다 줄까?”
“부탁해요. 그런 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약 못 사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 그리고, 그래요,이따금 하는 게 좋
을 지도 모르겠군.”
“이따금, 내 욕망을 채워준다면 난 이 집을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
“해주지 않으면 그만둘 건가?”
“그런 건 아니지만, 타케하루 씨의 얼굴을 보면 이상한 생각이들 것만 같아서”
타케하루는 다시 요우꼬의 몸에 커널링거스를 해 주었다.
요우꼬의 그 부분에는 혀끝이 어느 정도 파고들 수 있었다. 그것은 다분히 요우꼬의
점막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듯한, 마치 숨을 쉬는 듯한 움직임과 그것이 느슨한 덕분이
었다.
그녀는 자신이 먼저 엎드렸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베개로 입이 가려져, 양손으로
는 침대보를 잡거나하는 다른 동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우꼬의 엉덩
이는 너무 풍만했다. 그 부분은 깊은 골짜기 밑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던 것이다.
타케하루는 충분히 찔러 넣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궁의 조여오는 감촉은 정
상위를 할 때보다도 더욱 강했다. 요우꼬는 또 ‘내려가’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물으니 자신의 그 말은 전남편으로부터 들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게, 피가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기분이 되는 것이죠. 그게 심해지면 실신이라
고 하는 거예요.”
나중에 요우꼬는 그렇게 말했다.
§.. 레드 앤 화이트 22부 ..§
“타케하루, 아까부터 자꾸 내 얼굴을 훔쳐보던데, 왜 그러는 거지?”
타케하루가 형수인 미야꼬에게 그런 말을 들은 것은 그가 텔레비전으로 야간 경기를
보고 나서 라디오를 듣기 위해 2층에 있는 자기 방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려고 할 때
였다.
그때 미야꼬가 거실 문을 열고 뒤에서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타케하루는 됐다고 속으
로 쾌재를 불렀다.
그때까지 미야꼬도 타케하루와 함께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정확히 직각을 이루며 앉아 있었다.그래서 서로의 얼굴을 보고자 하면 언제든
볼 수 있었다.
타케하루는 ‘이 여자가 내게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니 그녀에게 눈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미야꼬는 혈색이 좋아 보였다. 즉 타케하루의 형인 후미아끼와의 정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양제나 화장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착 가라앉은 광택이 그녀의 노출되어 있는 어깨와 두 팔에 흐르고 있었고, 역시 드러
나 있는 무릎에서 정강이에 이르는 부분에도 그러한 광택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올 여름 후미아끼와 두세 번 바다에 갔고, 그때마다 일광욕을 했지만 살을 태
우자마자 바로 색이 바래는 체질답게 타케하루는 언제나 미야꼬의 하얀 피부만을 보아
왔었다.
새삼스럽게 그녀의 피부를 보니 대단히 색정적이었다. V자형의 원피스 목둘레 사이로
는 하얀 가슴이 들여다보였는데 그 가슴은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었다.
시집 올 때는 좀 뚱뚱했었지만 지금은 날씬했다. 그러나 허리부분은 다부졌다. 틀림없
이 하얀 허벅지는 아주 요염할 거라 타케하루는 상상했다.
타케하루는 자연스럽게 교사인 오가타 미즈에의 눈처럼 하얀 허벅지가 생각났다.
자욱한 연기처럼 엷은 치모, 그 핑크 색 부분. 미즈에의 몸을 떠올리면 타케하루의 하
반신은 자연스럽게 빳빳해졌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타케하루는 자신의 바지 속 물건이 빳빳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그것
은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미즈에의 그 하얀 허벅지 부분의 광경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미야꼬의 하얀 피부 탓이었다.
그곳에 있었던 것은 미야꼬뿐만 아니라 미야꼬의 남편, 즉 타케하루의 형인 후미아끼,
그리고 타케하루의 아버지인 타이거스의 열렬한 팬 오미다음 타자, 투수인 우에다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자는 이케베다. 이케베의 카운트가 원투가 되었을 때 카
케후는 도루에 성공했다. 유격수는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케하루는 숨결이 거칠어지는 것을 느꼈다.
미야꼬는 설마 타케하루가 자신에게 욕망을 품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는 식으로 아무 거리낌없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얀 가슴과 어깨, 그리고 혈색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윤기가 흐르는 이마, 작은 입술에는 주름이 많았다.
“형수님은 아이 낳지 않을 건가요?”
“아직은 낳고 싶지 않아.”
“피임해요?”
“벌써 그런 말을 하니?”
“그럼요. 나 벌써 3학년이라구요. 형수님한테만 하는 말인데 나 여자 경험도 있다구
요.”
미야꼬는 흘낏 타케하루를 보았다.
“첫경험은 언제였지?”
“작년.”
타케하루는 거짓말을 했다.
“벌써 5,6명은 될 걸요.”
“상대는 여고생?”
“여고생 따위는 상대 않는다구요. 그런 어린애들은.”
“그럼, 여대생?”
“좀더 어른이요.”
“너무 심하지 않니?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알게 됐지?”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모두 형수님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주 미
인이었고, 몸매 또한 좋았고, 모두가 다 욕구불만이었죠. 그래서 나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었어요. 모두 내 물건을 칭찬했다구요. 그리고 한번 경험하면 꼭 다시 해달
라 했어요. 그러니까, 형수님한테만 하는 말인데, 나 그 사람들한테 용돈까지 받았다
구요.”
입을 살짝 벌리고, 조금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는 타케하루의 얼굴을 쳐다보았
다.
그때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속눈썹이 길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녀의 벌어진
입이 아래 입이 좀 튀어 나왔다는 것도 타케하루는 처음 알았다. 날씬하고 우아한 턱,
곱슬거리는 머리는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흐르고 있었고, 검은 색이었다.
어쩌면 그 부분도머리와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윤기가 흐르는 검은 색일 거라고 타케하
루는 상상했다.
타케하루는 미야꼬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손을 댔을 때 그녀가 겨드랑이 털을 깍지 않
아 그곳이 거무스름한 수풀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겨드랑이의 수풀은 그 부분의 수풀과 틀림없이 똑같을 거라 생각하였고, 타케하루의
바지 속에 있는 성기가 점점 흥분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것이 미야꼬의 눈
에 띌까봐 걱정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타케하루는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앉아 상체만을 미야꼬 쪽으로 향해 의자의
등받이를 양손으로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앗, 쳤습니다. 또.”
어느덧 이케베는 센터플라이로 물러나고 안타를 친 것은 톱타자인 나까무라였다. 나까
무라는 레프트와 센터 사이를 가르는 깊숙한 안타를 쳤다.
카케후는 물론 홈인, 안타를 친 나까무라는 2루에서 3루로 뛰었다. 그리고 3루에서 터
치아웃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걸로 타이거스는 4점째였다.
“결정 났네, 이걸로.”
“아버님이 좋아하시겠는 걸?”
“네, 형수님 피임약 드세요? 아니면 형이 콘돔을 사용하나요? 그것도 아니면 형수님
이 링을 넣나요?”
“어째서 그런 걸 물어보는 거지? 좋지 않아 그런 건.”
“관심이 있다구요. 아니면 형에게는 정자가 없나요?”
“바보 같군.”
“매일 밤 하겠죠?”
“매일 밤은 아니야.”
“그럼, 이틀에 한번?”
“그런 거 좋지 않다고 했지?”
“관심이 있단 말이에요. 만약 나와 형수님이 지금 그런 짓을 하면 형수님은 임신을
할까요?”
“그런 건 생각해 본적도 없어.”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하얀 얼굴이 발그레해져 있는 것을 알았다.미야꼬는 되도록 타케
하루의 얼굴을 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네에, 형수님, 영화 한번 보러가지 않을래요? 난 얘기 상대가 돼줄 사람이 필요해요
. 하지만 부모님이나 형에게는 말하고 싶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더욱 싫
고. 게다가 친구도 싫어요. 나처럼 경험을 쌓은 사람이 드물거든요. 그러니 무언가가
내 속에 꿍하고 쌓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얘기 상대가 필요하다구요.”
“타케하루가 사귀고 있는 연상의 여성과 얘기하면 되지 않니?”
“하지만 난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는 걸요. 허락하고, 허락되었던 건 단순히 몸뿐이라
구요. 즉 성기와 자궁의 관계였을 뿐이라구요.”
“좀 노골적인데.”
미야꼬의 얼굴이 점점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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