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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앤 화이트 (완결)

드뎌 끝장 보는 군여..
역쉬 길거리 리어카 빨간책은 끝맺음두 흐지부지 하네여,,,
다음책두 될수있으면 빨리 쳐서올리겠숨돠..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25부 ..§



그의 약지가 미야꼬의 오른쪽 유방의 젖꼭지를 눌렀다. 그리고 그의 손바닥은 완전히
그녀의 유방을 덮어 버렸다. 그렇지만 유방 전체가 타케하루의 손바닥 안으로 완전히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유방은 타케하루의 손바닥 보다 훨씬 컸다.

이미 미야꼬는 도망갈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완전히 타케하루의 팔 안에 꼭
안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가슴이 눌리고 있었다.

이렇게 되고 나서야 미야꼬는 큰일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했을 때는 이미 그녀
의 몸안에 관능의 불꽃이 점화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타케하루는 점점 더 팽팽해져 오는 유방을 가볍게 주무르고 있었다.

그의 코로 전날 밤 미야꼬가 린스를 했던 머리카락 냄새가 풍겨져 왔다. 그 머리카락
냄새는 오가타 미즈에의 머리카락 냄새보다도 강했다.

그는 자신의 턱을 그 머리카락 속으로 파묻었고, 그녀의 유방을 계속 주무르고 있었다
.

미야꼬의 가슴과 어깨의 헐떡거림이 격렬해졌다.미야꼬는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
다.

“으응, 떨어져.”
“싫어요.”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귀에 입술을 갖다 대고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아래입술로 그녀
의 귀걸이를 가볍게 퉁겨보았다.

미야꼬의 몸이 조금씩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 떨림은 이번에는 영화를 보고 나서
받은 전율의 떨림이 아니라 관능의 떨림이었다.

감촉이 좋은 유방이었다. 이 유방을 매일 밤 형인 후미아끼가 이런 식으로 주무르고
있을까 하고 그는 생각했다.

“멋져요. 형수님, 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제발, 떨어져.”

미야꼬는 타케하루의 팔을 가볍게 뿌리치려 했지만 그녀의 힘은 아주 미약했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유방을 만지고 있는 타케하루의 왼손을 그곳에서 떼내려고 애써
보았다. 그렇지만 헛된 저항일 뿐이었다.

게다가 미야꼬는 큰 소리를 낼 수는 없었다. 그녀는 영화관 안에서 생판 모르는 치한
에게서 이런 짓을당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타케하루의 계산은 이러했다. 영화관 안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미야꼬에게 자극을
주어 그녀도 역시 참을 수 없게 만들고 나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 택시에 태워, 단번에
러브 호텔로 가는 것이었다.

미야꼬가 점점 흥분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타케하루에게는 바로 느껴졌다. 유방을
주무르 그런 미야꼬의 몸을 가끔 타케하루는 힘을 잔뜩 넣어 꼭 껴안아 보았다. 그러
자 그녀의 몸이 실룩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유들유들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타케하루는 이미 미야꼬의 가슴이 더 이상 탱탱해질 수 없다는 것
을 손바닥과 손가락 밑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나가요, 형수님”

미야꼬의 귀에 입술을 댄 채 타케하루는 그렇게 말해 보았다. 미야꼬는 잠자코 있었다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가슴에서 손을 뺐다. 그리고 미야꼬의 팔을 잡고 끌어 일으켰다
. 그때 미야꼬의 무릎 위에서 핸드백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타케하루는 그걸 줏어 주었다. 그리고 미야꼬의 원피스 밖으로 드러나 있는 허벅지를
잡고, 그 허벅지의 이음매에 자신의 손을 미끄려 뜨려갔다. 짧은 원피스 자락을 파고
들어 엷은 거들의 감촉을 타케하루의 손가락은 느끼고 있었다.

미야꼬의 몸이 ㄱ자 모양으로 구부러졌다.

타케하루는 딴 곳에서도 미묘한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안개가 낀 듯한, 어딘
가 축축한 그런 감촉이었다.

그때 미야꼬의 입이 작게 “앗”하고 외치는 것을 타케하루는 듣고 있었다.

화면에서는 꽤나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되고 있었다. 타케하루는 전혀 보고 있지 않았
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지만 기계가 삐걱거리면서 다가오는 소리였다. 겁에 질린 여자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배경음악이 기분 나쁜 소리를 내고 있었다.

미야꼬의 입에서 다시 작은 “앗”하는 소리가 나왔다.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몸을 안아 일으켜 사람들 무릎과 의자 사이의 좁은 틈을 자신이
앞서서 걸어갔다. 핸드백도 들고 갔다. 미야꼬의 허리에 손을 감고 그녀의 몸이 쓰러
지지 않도록 부축하면서 문을 열고 로비로 나왔다.

미야꼬는 술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눈은 완전히 촉촉해져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볼에 양손을 대고 눈이 부신 듯 시선을 허공으로 보냈다. 그리고 나서
불쑥 “핸드백”하고 말했다.

“제가 갖고 왔어요, 형수님.”

미야꼬는 손을 내밀었다.
타케하루는 핸드백을 건네주었다.

“집에 가자.”
“안돼요. 그런 얼굴로 돌아갈 수 없을 걸요. 의심한다구요.”
“나 화장실에 다녀올게.”
“그럼 기다리죠.”

미야꼬의 다리가 비틀거렸다. 그녀는 화장실에 갈 생각이었지만 의자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화장실에 안 갈 거예요?”
“짓궂어.”

미야꼬는 타케하루의 얼굴을 보지 않고 그렇게 말했다.

“왜 그러냐면 형수님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구요. 저 너무 흥분 되요. 저 오늘
은 이 상태로 집에 돌아 갈 수 없어요. 이대로는 수습이 되지 않는 다구요. 그건 형수
님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빨리 화장실에 다녀와요. 제가 데려다 줄까요?”

“됐어.”
“힘이 다 빠져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마구 만져 댔으니까.”

미야꼬는 다시 양손을 자신의 볼에 대고 허공에 멍한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이마에
옅은 주름이 잡혔다.

그리고 나서 미야꼬는 천천히 일어났다. 처음에는 느리고 불안한 걸음걸이였지만 조금
씩 익숙해져 보통 때의 걸음걸이로 돌아와 화장실로 멀어져 갔다.

미야꼬는 10분 정도 지나 돌아왔다. 발걸음은 한결 반듯해져 있었다.

“의식이 확실히 돌아온 건가? 그렇다면 그녀의 마음속에는 저항감이 생겼을 텐데. 그
건 곤란하다.”

타케하루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 증거라는 듯, 미야꼬는
“어쨌든 나가.”
라고 말했다.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팔을 잡았다. 미야꼬는 가만히 있었다.

두 사람은 영화관에서 밖으로 나왔다. 미야꼬는 또 눈이 부신 듯 얼굴을 찡그렸다. 그
는 미야꼬를 이끌면서 택시를 잡을 수 있는 곳까지 걸어갔다.

“어디로 가는 거지?”
“형수님, 좀 쉬는 게 좋겠어요.”
“싫어.”

“그렇게 하고 싶어요. 형수님의 얼굴은 지금, 아주 관능적이랄까, 음탕하다고 할까,
이상해요. 만약 집에 돌아가 그런 얼굴을 아버지 나 어머니에게 보여도 된다면 그렇게
하라구요. 부끄러울 테니. 형이 본다면 더 그럴 걸요. 무슨 일이 있었다고 단정지을
테니.”

그곳으로 택시가 왔다.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몸을 우선 밀어 넣고, 뒤따라 탔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제까지
갔었던 러브호텔이 있는 동네를 운전사에게 말했다.

그는 다시 공작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녀의 몸에 다시 관능의그녀의 거들을 헤치니 그
곳에 확실하게 그녀의 수풀의 감촉이, 그 외에도 그녀가 흥분되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감촉이 타케하루의 손가락에 전해져 왔다.

미야꼬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극장 안에서 큰 마취제를 놓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어서 여기서는 아주 소량의 마취제로 충분한 효과
를 보았던 것이다.

미야꼬의 등이 어느새 좌석 등받이로 무너져 내렸다.


§.. 레드 앤 화이트 26부 ..§



그녀는 몸을 완전히 맡겨 버렸고, 미야꼬의 눈은 창밖으로 돌려져 있었지만 창밖의 경
치를 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녀는 눈을 감고 미간을 찡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놀고 있던 손으로 미야꼬의 손을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는 흥분된 물
건을 그녀의 손에 맡겼다. 미야꼬의 손은 처음에는 뜨거운 것에 댄 것처럼 도망치듯
뒤로 빼냈다가 곧 그 물건을 본떠 그리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다시 미야꼬의 입에서 작게 “앗”하는 소리가 나왔고, 그녀의 몸 전체가 부들부
들 떨리는 것을 그는 느꼈다. 미야꼬는 아주 지능지수가 낮은 여자처럼 아무 저항도
없이 다소곳이 타케하루에게 이끌려 왔다.

그녀는 한꺼번에 피로가 몰려온 여자처럼 방에 들어가더니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양쪽 무릎 위에 팔꿈치를 대고 얼굴을 가렸다.

타케하루는 그런 미야꼬의 턱을 잡고 들어 올렸다. 미야꼬는 얼굴을 손으로 여전히 가
리고 있었다. 입술은 그녀의 손바닥 안에 감춰졌다.

타케하루는 그 손바닥을 하나씩 떼어냈다.

미야꼬는 얼굴을 좌우로 흔들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타케하루는 어느새 그녀의
입술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처음에 미야꼬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녀는 자신이 먼저 입술
을 벌리더니 혀를 감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쪽 손을 타케하루의 목에 둘렀던 것이
다.

그녀는 입술을 떼더니 엉뚱한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타케하루 딱 한번 뿐이야. 처음
이자 마지막이라구.”라고 말했다.

“알았어요.”
“약속해.”

미야꼬는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으로 타케하루를 보았다. 촉촉했다.
방금 울고 난 것 같은 눈이었다.

“알았다고요.”
“정말 짓궂어.”

“말했잖아요. 형수님이 너무 매력적인 게 탈이라고. 오히려 안보는 게 나은데. 형수
님, 벗겨 드릴까요? 그게 나을 것 같군요. 스스로 벗는 것보다도 강제로 벗겨졌다는
것이 납득이 갈 거예요.”

“말이 많구나, 아무렇든 상관없어. 나이가 많은 내가 꼭 농락 당하는 기분이야. 도저
히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군.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 하지
만 조금은 이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은 가졌었지. 그래도 설마 하고 생각했었는데. 상
대는 기껏해야 고등학교 3학년, 그런 남자 애에게 이렇게 당할 줄이야.”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미니 원피스 앞에 달린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브래지어로부터
해방된 듯 유방이 드러났다. 하얀 가슴이었다.그 가슴이 격렬하게 헐떡거리고 있었다.


그 다음엔 그 원피스를 밑으로 미끄러뜨리면 되었다.

미야꼬는 허리를 들어가며 타케하루를 도와주었다.남은 건 브래지어와 거들뿐이었다.

미야꼬의 몸에는 조금 군살이 붙어 있었다.그 군살은 아랫배에 작은 물결을 이루고 있
었다.

타케하루는 등에 있는 브래지어 호크를 끌렀다. 그러자 풍만한 유방이 드러났다. 심장
이 있는 쪽의 유방이 좀 작다는 것을 그는 발견했다.

“멋있어요, 형수님. 형은 이런 젖에 매일 밤 안겨 들텐데, 부럽기만 하군요.”

타케하루는 심장이 있는 쪽 유방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미야꼬는 그런 타케하루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헐떡거림과 흐느끼
는 듯한 숨소리가 타케하루의 귀를 때렸다. 그녀의 손이 타케하루의 머리카락을 부드
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응, 한번만이야.”

숨이 막히듯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타케하루는 젖꼭지를 빨기도 하고, 혀로 감아 돌리기도 했기 때문에 그 말에 대해 대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한쪽 손은 그녀의 유방을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다시 미야꼬의 입에서 ‘앗’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의 한쪽 손은 그녀의 등에 돌려져 있었다.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등 여기저기를 손가
락으로 가볍게 눌러대고 있었다. 그 손가락은 미야꼬의 두 팔이나 겨드랑이에 가까운
부드러운 부분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미야꼬의 몸이 서서히 물결치듯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나 안돼.”

미야꼬는 별안간 타케하루의 머리를 강하게 자신의 가슴 쪽으로 끌어안았다.

“타케하루, 네가 나쁜 애야. 이러면 안되는데. 날 이렇게 만들다니.”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가슴에서 자신의 얼굴을 떼고 이번에는 미야꼬의 몸을 일으켜 세
워 그 몸을 침대로 데리고 갔다.

“안돼. 나 목욕부터 하고.”
“그럼, 그렇게 해요.”

타케하루는 미야꼬보다도 먼저 욕실에 가서 수도꼭지를 틀어 알맞게 데워진 목욕물을
받아주었다. 방으로 돌아와 미야꼬를 향해,“금방 찰 거예요. 물이 잘 나오니까.”그
렇게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미야꼬 앞에서 바지를 훌렁 벗어 그것을 전시했다.

미야꼬의 입이 딱 벌어졌다.

“어때요, 형과?”
“굉장해.”
“어느 쪽이?”
“아이, 싫어.”

미야꼬는 그렇게 말하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타케하루 쪽으로 등을 돌리
고 소파 등받이에 양손으로 가린 얼굴을 푹 처박았다.

“왜 그러죠?”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귓전에 그렇게 속삭였다. 목욕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조금씩 작아
져 갔다.

그는 미야꼬의 얼굴에서 오른손만을 떼내어 자신의 그것에 안내했다. 미야꼬는 손가락
이 닿았다. 그리고 나서 이리저리 노골적으로 만져대기 시작했다.

“내 것이 더 좋아요?”

미야꼬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서워요?”

미야꼬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싫어요?”
미야꼬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목욕해요.”

미야꼬는 고개를 끄덕이고, 거들 차림으로 일어섰다. 큰 유방이 흔들렸다. 그런 그녀
의 팔을 잡고 타케하루는 욕실로 안내해 주었다. 흥분이 그녀의 발걸음을 불안하게 하
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가 씻겨 줄까요.”
“괜찮아.”

그러나 타케하루는 미야꼬가 알몸으로 세면장에 웅크려 앉을 때를 노려 그 자신도 알
몸이 되어 욕실로 들어갔다.

미야꼬는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던지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그녀는 협소한 범위에 짙게 어우러져 있는 수풀의 소유주였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따
뜻한 샘이 보글보글 솟아 나오고 있었다. 타케하루는 처음부터 자신의 손톱에 무언가
가 스며드는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타케하루가 이제까지 가장 사랑했던 오가타 미즈에의 몸 정도로 협소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조여오는 힘이 가해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입밖에 내고 있는 ‘앗’이라는 소리가 높아졌다.

미야꼬의 손톱이 타케하루의 팔과 어깨와 등을 할퀴었고, 그 손가락이 그의 피부 어딘
가를 비틀어 꼬집기 시작했다.

미야꼬는 세면장에 깜짝 놀란 듯 주저앉아 버렸다. 미야꼬에게 타케하루는 충분히 자
신의 물건을 구경시켜 주었다.

미야꼬는 입을 살짝 벌리고 있었다. 아주 감탄한 듯한 눈빛이 되어있었다.

“왠지 좀 무서운 것 같아.”
“그런가, 그게, 모두들 훌륭하다고 하던데.”
“너무 훌륭하다구.”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손가락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이게 다르다구.”

같은 말을 오가타 미즈에도 했었다. 그 돌기 부분의 돌출 정도가 다른 남성과 다른 것
같았다.

“형은 어때요?”
“그건 같은 핏줄이니 역시 이런 부분이 있어.”
“어떤 남자라도 다 가지고 있지만 그게 미끄러운 게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 거예요. 저 이런 경험이 많은데 그때마다 들은 게 있거든요. 남자는 모두 이렇
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죠. 너무 지나치게 미끄러워 좋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고,
게다가 포경이라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고.”

“나도 들었어.”
“형은 다르겠죠?”
“달라. 아아 비추고 있어. 내 얼굴과 전등 불빛이.”

미야꼬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리고 자신의 입술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나서 문
득 생각이 난 듯 얼굴을 그곳에서 떼 다른 쪽으로 돌리고,

“한번 뿐이야, 이런 거”
라고 타케하루에게도 자신에게도 들리지 않게 타이르듯 그렇게 말했다. 큰 가슴이 물
결치고 있었다.

“나가요, 형수님. 이런 곳에서는 둘이 흥분이 되어도 어쩔 방법이 없어요. 에, 오늘
수태일(受胎日)은 아니겠죠?”

“그렇지 않아.”
“아이 갖고 싶어요?”
“아직 갖고 싶지 않아.”

“만약 이번에 임신이 된다면 어떻게 할거죠? 어쩌면 나 때문에 임신이 될지도 모르는
데.”
“그럴 리 없어.”

미야꼬의 어깨와 가슴의 헐떡거림이 더욱 격렬해졌다.

“에, 아이가 태어나고, 그래서 그 아이에게 젖을 먹이다가 오르가슴에 다다르는 여자
가 있다던데 정말이에요?”
“그런 바보 같은 …. 그래서 난 우유로 키울 거야.”

타케하루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미야꼬의 매끌매끌한 등과 팔을 어루만져 주었다. 팔에
는 보송보송한 솜털이 나있었다. 아니 솜털은 그녀의 등과 옆구리 주위에도 있었다.

오가타 미즈에의 몸과는 달랐다. 미야꼬 쪽이 지방질이 많았다.그리고 왠지 설익은 느
낌이 강했던 것이다.

“형수님, 기다리고 있으니까.”

타케하루는 미야꼬의 입가에 다가가 말했다.

미야꼬는 다시 자제심을 잃은 듯이 그것을 잡아 볼에 대고 비비고 입맞춤했다. 강렬한
흥분 때문에 미간에 깊은 주름이 잡혀있었다. 입술이 립스틱을 지워버렸음에도 불구
하고 선홍빛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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