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앤 화이트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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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남았숨돠~
젬없어두 마저 읽어 주세염~~
즐감~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19부 ..§
타케하루는 2,3분여 동안 기다려야 했다. 그 동안 타케하루의 그 부분은 딱딱한 채 있
었고 그 물건을 유리꼬의 손은 끊임없이 만져대고 있었다. 이윽고 유리꼬는 “좋아,
너 정말 멋있구나. 어느새 이렇게 근사한 어른이 되었다니. 다음에 또 내가 오면 다시
이렇게 해주겠니?”
그렇게 말했다.
“그러죠. 아줌마만 좋다면.”
“타케 넌 이상적이야. 이렇게 가까이에 이런 멋진 남성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 또 놀러 올게. 그래도 들키면 큰일 날텐데.”
“들킬 일 없어요.”
두 사람은 가만가만 속삭이고 있었다.
이윽고 타케하루는 유리꼬의 몸을 자신의 가슴 아래에 깔아 눕혔다.
유리꼬는 다시 베개로 입을 틀어막아야만 했다. 유리꼬는 물론 절정에 도달했다. 그리
고 네 활개를 쭉 늘어뜨린 채 납작해졌다. 후배위를 할 때보다도 정상위로 하는 것이
헐거운 감촉에는 훨씬 나았다.
물론 타케하루도 방사하였다.
“기세가 좋구나. 젊어서 그런지. 게다가 양도 많고.”
“아줌마, 좀전에 크리 뭐라고 한게 뭘 말하는 거죠?”
“아아 그거?”
그곳에서 처음 타케하루는 “크리토리스”라는 말을 배웠던 것이다.
“여기서 소리를 죽여가며 하는 것도 괜찮구나. 이런 건 처음이야.”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러브호텔 같은 데가 더 낫지 않나요?”
“그런 곳에 난 비교적 자주 갔던 편이야.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는 정사가 더 좋은
거지. 타케하고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하고 싶어.”
타케하루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것은 이미 새벽 2시가 지나서였다.
*요우꼬의 방
타케하루는 욕의의 옷깃 틈새로 요우꼬의 까만 피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목에서 어깨와 등에 이르는 부분이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나서 가슴의 곡선이 시작되
는 부분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다부지다는 느낌이 드는 요우꼬의 몸이었다. 문을 노크
하는 소리가 나서 타케하루는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면서 황급히 자신의 성기를 바
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전날밤 두 번이나 방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욕
망을 다스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 두 다리를 치켜들고 있는 말 모습에 가까
운 물건을 쥐고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방으로 들어온 것은 가정부인 요우꼬였다.
그다지 화장은 하지 않았지만 깨끗한 걸 좋아하는 여자여서 요우꼬가 가정부로 들어오
고부터 타케하루의 방이 갑자기 깨끗해졌고, 응접실이나 거실 할 것 없이 집안 전체가
청결해져서 그런 점에 관해서는 집안 사람들로부터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요우꼬는 타케하루에게 냉장고에서 차가운 홍차버섯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타케하루의 집은 약국이었는데, 타케하루의 어머니인 요시꼬는 어딘가 유행에 뒤떨어
지지않으려는 듯한 면이 있었다. 알로에가 좋다고 하면 알로에를 집에서 재배하였고,
혹은 구기자차가 유행을 하면 구기자차를 상용하였고, 구룡충이 선풍을 일으키면 그것
을 또 병속에 기르는 것이었다.
지금 그녀는 홍차버섯에 열중하고 있었다. 매실주를 담아 놓았던 그 큰 병속에 홍차버
섯이 해파리처럼 부풀어올라 두둥실 떠있었다.
홍차버섯은 설탕을 많이 넣은 사람의 체온 정도의 홍차“어젯밤은 어머니, 아줌마와
함께 1층에서 술을 마셨을 뿐인데.”
“알고 있어요.”
입에서 손을 떼고 요우꼬는 그렇게 말했다.
“그뿐이었잖아.”
“그 다음의 일.”
“다음? 나 잠잤어.”
“어디서?”
“여기서.”
“거짓말. 나 다 봤어요.”
“뭘?”
“아주머니하고 타케하루 씨가 함께 들어가는 걸.”
“그것은 잠깐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랬을까? 다 들었어요.”
“뭘?”
“좋은 일을 한 것 같더군요. 나 정말로 한숨도 못 잤어요. 나 이혼하고 나서 2년이
되었는데 그 동안 한번도 하질 못했다구요. 그런 때에 ….”
타케하루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일부러 들으러 오지 않았으면 됐잖아?”
“그게 호기심이라구요. 저리 예쁜 사모님의 친구 분이 설마 그런짓을 할까 하고 생각
됐고, 그리고 평상시에는 점잖기 만한 타케하루 씨가 설마 그런 짓을 할까 하고 생각
되어서.”
“어떻게 해야 되나. 설마 고자질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하지 않아요, 그런 건. 그러니까 한번만 부탁해요. 잠자코 있을테니.”
“뭘 부탁한다는 거지?”
“내 방에 한번만 와주면 되요.”
“언제?”
타케하루는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그는 실패했었다. 전에 있었던 가정부의 방에 들어가 그녀를 건드린 적이 있었
다. 그 때문인지 그 가정부는 곧 그만둬 버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짓은 하면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먼저 부탁해 오면 이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었
다.
“글쎄요, 내일 어때요? 어젯밤에 그 일을 치렀으니 오늘은 피곤할 테니까.”
“괜찮아. 그래도 기대하고 있을 테니. 잠깐 보여줄까?”
이때 그는 자신의 바지 속의 물건이 딱딱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지퍼
를 내려 꺼냈던 것이다.
“됐어요, 그럼. 지금 안해도.”
요우꼬는 그런 말을 하고 손으로 가볍게 타케하루를 툭 쳤지만 딱딱해진 타케하루의
물건을 보더니 “와아”하고 말하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검은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이걸로 충분하겠어?”
그녀는 손으로 눈을 가린 채 “굉장해요.” 라고 말했다.
타케하루는 일어섰다. 그리고 요우꼬의 몸을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겼다. 요우꼬의 머리
카락에서는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샴푸와 린스 냄새가 풍겨져 왔다. 완전히 성숙한
여인의 냄새였다.
그녀의 몸은 단단하게 살이 쪄 있었다.
그는 그 요우꼬의 원피스를 사이에 두고 하반신을 밀어붙였다.
요우꼬의 몸은 벽쪽으로 밀려갔다. 그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이걸로 됐어?”
요우꼬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타케하루 쪽으로 등을 돌리고, 벽에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마를 댔다.
그는 이번에는 그런 요우꼬의 엉덩이 부분에 자신의 몸을 붙였다.
엉덩이의 골짜기가 밑으로 향하다가 끊기려고 하는 그 움푹 패인 곳에 대고 밀어 보았
다. 요우꼬는 그대로 받고만 있었다.
그는 불쑥 원피스 자락을 말아 올렸다. 그곳에 풍만한 허벅지와 팬티에 가려진 부분이
드러났다.
요우꼬는 스타킹은 신고 있지 않았다.
그는
그 주변의 살결은 부드러운 감촉을 지니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고 있는 동안에 타케
하루는 그 부분에서 축축한 감촉이 전해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갑자기 요우꼬는 벽에서 이마를 떼고 몸을 틀더니 말려 올라간 원피스 자락을 내리고,
역시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지금은 안돼요. 오늘밤에는 할 수 있을 거예요. 지
금은 왠지 그런 생각만 드는군요. 그래서 이만.”
“내 방으로 올래? 아니면 내가 요우꼬의 방으로 갈까?”
“내 방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타케하루 씨의 방에는 스미가 들어올 수도 있고. 게다
가 누가 오는지 알 수도 없고, 무슨 일이 있어 나를 부르면 내 방에서 나가는 게 누가
보더라도 자연스럽잖아요. 그리고 아무도 내 방에는 들어오거나 그러지 않으니까요.
”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지.”
“하지만 한번뿐이에요.”
“알았어. 요우꼬가 그만두기라도 하면 우린 곤란하거든.”
“정말이에요. 이런 일을 타케하루 씨에게 부탁하는 게 나도 어쩐지 좀 이상해요.”
“그런 생각마. 요우꼬는 솔직한 것뿐이니까.”
“비밀이에요. 친구들한테도.”
“내가 말할 것 같애?”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이 일을 말해버리면 난 바로 그만두겠어요.”
“걱정말라구.”
“이 방은 위험해요. 옆방에서 스미에게 들릴지도 모르고. 아아 나 정말로 시작된 것
같아요.”
요우꼬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한쪽 얼굴을 한 손으로 감싸듯이 하면서 타케하루
쪽으로 해서 방을 나갔다.
§.. 레드 앤 화이트 20부 ..§
타케하루는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었다. 이럴 때 오가타 미즈
에가 자신을 구제해 주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전날 밤 타케하루는 유리꼬와 두 번의 일을 치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의 젊은 육
체는 금방 회복되어 발사할 대상을 찾고 있는 것이다.
오미야 타케하루는 방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가게와 집과의 경계선에 있는
전화기로 가서 수화기를 들고 다이얼을 돌려보았다.
전화 벨이 다섯 번 정도 울리고, 막 수화기를 놓으려 할 때 수화기 너머로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가 타케하루에게 들려왔다.
“저예요.”
“아아”
미즈에는 그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래, 못써 그럼. 집이니?”
“예 ….”
“안돼 그런 …. 내가 전화한다고 그랬지? 내가 네게 전화할 때는 앞으로 다자끼라는
이름으로 할게.”
타케하루는 학교에서 영어 동아리에 들어가 있었다. 영어 동아리에 들어간 이유는 오
가타 미즈에가 부담임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담임은 중년의 남성교사인 노구치였
다.
“어떤 관계냐고 물으면 난 학교 동아리 선배라고 할 테니, 기억해 두라고. 지금 그
상태니?”
“그래요. 그래서 이렇게 ….”
타케하루는 미즈에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빠왔다.
“난 그렇지 않은데. 게다가 그렇게 헐떡거리는 소리로 얘기하지 말아 줘. 여자는 그
런 헐떡거리는 듯한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제정신이 들거든. 알겠니?”
타케하루는 속으로 “냉정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말을 밖으로는 내지 않
고, “죄송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즈에는 “잘자. 그럴 때는 참지만 말고 자위행위라도 해보라구.”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타케하루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나서 바로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는 욕실에서 자위행위
를 해보고 싶었던 거다. 요도에 비누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비누를 손에 들고
, 그것으로 문질러 보았다.
그러자 잘 미끄러지게 되었다. 좀 세게 쥐면 신축력이 좋은 여자의 구조와 흡사했다.
그 신축력이 좋은 구조가 여자의 체액에 의해 미끄러지게 되는 것이다.
오미야 타케하루가 상상하고 있었던 것은 오가타 미즈에의 몸이었다. 그 하얀, 엷은
핑크색으로 발그레해진 몸에 그는“아아, 나와 타케하루군은 ×××하고 있는 거야.”
계속해서 미즈에는 ‘우 -’라고 들리는 듯한 소리를 내고, 전신을 떨며 절정에 다다
른다.
타케하루는 그 상상 속에서 사정을 했다. 방사 한 것은 현실에서의 여자와 잠을 잘 때
보다도 훨씬 멀리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1탄이 날아가고, 이어서 2탄이 처음보다도 조
금 약하게 날아가고, 3탄 째는 좀더 처지는 느낌으로 발사되었다.
타케하루는 그리고 나서 천천히 뒤처리를 하고, 욕조에 들어가 몸을 씻고, 이어서 욕
조 옆에다 소변을 보았다. 자위행위를 하고 난 후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정액의 찌꺼
기가 속옷이나 파자마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소변을 보고 난 후에는 물을 끼얹어 깨끗이 씻고, 욕실을 나와 문득 생각이 나 다시
미즈에의 방에 전화를 걸어 보았다. 이번에는 전화 벨이 세 번 울리고 난 후에 미즈에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접니다. 저 지금 목욕탕에서 했어요.”
미즈에는 웃었다. 그리고
“일일이 그런 걸 보고하다니, 바보같이.”
라고 말하고 또 웃었다.
“죄송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안녕히 주무세요.”
타케하루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미즈에의 웃음소리는 아직까지도 들려오
고 있었다.
요우꼬는 여전히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타케하루는 요우꼬는 이미 그럴 기분이 사라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타케하루는 뻔뻔스럽게 여겨지는 것이 싫어서 자신이 먼저 손을 댈 수는 없었다. 가정
부와 그런 관계가 되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그는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우꼬를 먼저 꼬드기거나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요우꼬가 아니라도 여자는
많았다. 그 중에 야요이가 다시 집에 놀러 올 것이었다.
그때야말로 타케하루는 야요이에게 결정타를 날려버릴 생각이었다. 요우꼬가 학교에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있는 타케하루의 방문에 노크를 했던 것은 그로부터 엿새가 지
나서였다.
“누구?”
“요우꼬예요.”
“아아 들어와요.”
요우꼬는 쟁반에 홍차버섯이 든 유리컵을 받치고 들어왔다.요우꼬는 타케하루의 책상
위에 그 유리컵을 놓았다.타케하루는 진 바지를 끌어올리던 참이었다.
“타케하루 씨, 오늘밤 어때요?”
요우꼬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난 퇴짜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야말로 퇴짜맞은 건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서 ….”
“농담이 아니야. 조마조마 했다구.”
“그럼 오늘밤에 와요. 그러니까 저녁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마치고 나서, 나 먼저 목
욕을 하고 내 방에 있을 테니까, 음…9시쯤에 오면 될 거예요.”
“그럼 정각 9시에 갈게.”
“기다리고 있겠어요.”
타케하루는 다시 전처럼 요우꼬의 몸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요우꼬는 다시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입술을 훔쳤다. 요우꼬
의 입술은 탄력적이었고, 탱탱한 느낌이었다.
요우꼬의 혀는 점차 타케하루의 혀에 감겨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이 이상 키스를
계속하면 자신의 흥분이 쉽게 수습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라도 빠졌는지 얼굴
을 돌리고 타케하루의 몸을 양손으로 밀어내고, 책상 위에 놓여져 있던 쟁반을 들고
방을 나가버렸다. 그 등을 향해 타케하루는 “정각 9시.” 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때, 요우꼬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 타케하루도 시치미를 떼고 있으려
했지만 요우꼬의 그 표정연기가 너무 훌륭한 것에 타케하루는 놀라고 말았다.
여자는 요물이라 더니 바로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타케하루는 9시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다보니 평소와 같은 식욕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흥분되었고,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 요시꼬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말았다.
“이상하구나. 타케하루가 좋아하는 크로켓1)인데도 왜 먹질 않지? 게다가 게크로켓인
데.”
요우꼬는 그 때 흘낏 타케하루를 보았다.타케하루에게는 그 눈이 조금 촉촉해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시선을 느끼고는 자신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알았다.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라면을 먹었더니.”
타케하루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요우꼬의 몸을 안을 때를 대비해 그날은 첫 번째로 목욕을 하기로 했다. 그 이유
에 대해 어머니인 요시꼬에게는 이렇게 설명했다.
“저 어제 잠을 푹 자지 못해서, 오늘은 일찍 자려구요. 그러니까 아무도 내 방에 들
어오지 말아요.”
이렇게 해서 그는 당당하게 첫 번째로 목욕할 권리를 얻을 수가 있었고, 실제로 목욕
을 하고 팬티 한 장 차림으로 자기 방에 들어가 9시가 되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요우꼬는 아래층에 있는 타케하루의 형부부가 살고 있는 별채 근처의 2평 남짓한 좁은
방에 기거하고 있었다. 복도 쪽에 문이 있었다. 그 문에는 당연히 안에서 잠글 수 있
는 장치가 붙어 있을 것이다.
요시꼬나 아버지인 오미야가 주무시는 방은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바로 있었다. 그래서
그 방 앞을 무사히 지나가면 그 뒤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그는 요우꼬의 방으로 갈 수가 있다. 화장실은 타케하루의
부모님 방과 요우꼬의 방중간에 있었다. 별채 방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했다. 가정
부 방에 에어컨이 장착된 것은 이미 십 년이나 지난 일이었다. 그 에어컨은 지금 두대
째다. 타케하루는 파자마 상의를 벗고나서 하의도 벗어 내렸다. 그러자 흥분된 물건이
이불 위에 앉아 있던 요우꼬의 눈앞에 나타났다.
요우꼬는 눈이 부신 듯한 표정이 되어 미간에 소용돌이 모양의 주름을 만들며 그것을
바라보더니 한숨 섞인 목소리로 “굉장해요.”라고 말하고, 한 손으로 그것을 잡고 얼
굴을 가까이 가져왔다. 그리고 혀끝으로 가볍게 쿡 찌르는 듯한 동작을 하기 시작했
다.
타케하루는 욕의의 옷깃 틈새로 요우꼬의 까만 피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목에서 어
깨와 등에 이르는 부분이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나서 가슴의 곡선이 시작되는 부분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다부지다는 느낌이 드는 요우꼬의 몸이었다.
그는 물론 빳빳해져 있었다.
요우꼬는 숨이 가쁜 듯한 표정이 되어 그의 그 부분의 근원을 잡고 혀를 움직여 나갔
다.
타케하루는 그런 요우꼬의 어깨가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극적이야, 요우꼬는 능수 능란하군.”
그렇지만 요우꼬는 그 일에 푹 빠져 있는 듯 어깻죽지를 부르르 떨면서 애무를 계속할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타케하루는 자신을 잡고 있는 요우꼬의 왼손 겨드랑이에 손을 가져갔다. 그는 욕의의
소맷부리부터 손을 넣어 갔던 것이다. 그러자 겨드랑이에 있는 수풀의 감촉이 타케하
루의 손에 만져졌다.
그는 그 손을 더욱 왼쪽으로 틀어 요우꼬의 유방을 쥐고 있었다.
요우꼬의 어깨의 떨림이 한층 더 격렬해졌다. 요우꼬의 유방은 아주 탱탱하게 긴장되
어 있었다. 젖꼭지는 도톰했다.
그의 손가락 두개는 요우꼬의 젖꼭지를 가볍게 어루고 있었다.
요우꼬는 그때 애무를 중지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리더니 괴로운듯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이불위로 벌렁 드러누워 버렸다. 물론 그를 잡고 있던 요우꼬의 왼손은
풀렸고, 그와 동시에 타케하루의 손도 그 늘어뜨린 왼손에 퉁겨지듯 젖꼭지에서 자연
스럽게 떨어져 나갔다.
그는 요우꼬의 몸위로 올라탔다.
요우꼬는 자신의 손으로 옥죄어 있는 옥문을 열어 젖히려는 듯, 등을 조금 뒤로 젖혀
갔다. 요우꼬의 욕의 앞자락이 벌어져 유방이 넘쳐흘렀고, 검은 수풀이 드러났다. 그
녀의 한쪽 손이 이불 끝을 잡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혀와 입술을 바쳤다.
“아아 타케하루 씨.”
요우꼬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다부져 보이고 풍만한,
그곳 또한 결코 하얗다고는 할 수 없는, 허벅지를 크게 벌렸다. 축축한 광택이 수풀
에까지 이르러 있는 것을 타케하루는 보았다. 마치 이슬에 젖은 풀과 같았다.
그는 촉광이 약한 전등 밑에서 그 그늘진 부분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잘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그 부분에서 암내와 비슷한 그러나 그보다는 훨
씬 엷은 냄새가 맡아졌다. 타케하루는 그 냄새를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쁘
지는 않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그곳에 코와 입술, 혀를 파묻어 갔다. 그렇게 하면서 손가락을 그쪽으로 보내봤
다. 그러자 인지는 비교적 잘 들어가는 것 같더니 들어가는 순간에 그 인지는 마치 미
끼에 덤벼들어 죽어버린 물고기처럼 꽉 물려버렸다.
타케하루는 혀와 입술을 움직이면서 ‘굉장하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요우꼬는
어머니의 친구인 유리꼬가 했던 것처럼 베개로 입을 누르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을 타케하루는 커널링거스를 가해가면서 눈을 치뜨
고, 수풀너머로 직접 확인하고 있었다.베개 밑에서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새나왔다
.
과감히 큰 각도로 벌리고 있던 그 부분은 완전히 젖어있었고, 그 암내 비슷한 냄새도
조금씩 심해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타케하루는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선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얼굴을 들어 요우꼬의 그 부분에 자신의 그것을
댔다. 그러자 요우꼬는 양손을 써서 베개를 자신의 입에 대고 꽉 눌렀다.
그는 밀고 들어갔다. 손가락에 느껴졌던 것처럼 처음에는 편안한, 미끄러운 감촉이 느
껴져왔지만 다음 순간 그의 성기도 힘껏꽉 물렸다.
요우꼬의 몸이 뒤로 젖혀지고, 베개 밑에서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새나왔다. 그 사이
에 그녀의 머리는 이불 상단에서 방바닥 위로 떨어져 있었다. 잠깐동안 레슬링의 브리
지와 같은 자세가 되어 있었다.
느닷없이 요우꼬는 무엇인가 말했다.
타케하루에게는 그 요우꼬의 말이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았다.올라가인지 내려가인지
그와 비슷한 말처럼 생각되었지만 다음에 요우꼬가 같은 말을 했을 때 타케하루는 그
것이 내려가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요우꼬는 숨이 막힐 듯한 목소리로 자꾸만 내려가라고 말하고 마지막의 ‘가’를 길게
늘어뜨린 ‘내려가아’가 될 경우에는 ‘으음’이 붙기도 했고, ‘음’이 붙기도 했
으며 ‘아’가 붙기도 했다.
출입구는 조금 느슨했지만 그 깊은 곳에서 꽉 물렸다. 그 감촉에 상당한 자극을 받은
그는 그 감촉을 느끼기 위해 스트레이트를 계속해서 날려댔다.
그러자 꽉 조여드는 감촉이, 부둥켜안기보다도 내뻗은 주먹을 잡고 지금이라도 역이용
해올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여자 몸의 구조가 남자의 성기를 잡고 비틀어 날려버릴
리는 없었다.
요우꼬는 여전히 베개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젬없어두 마저 읽어 주세염~~
즐감~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시에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레드 앤 화이트 19부 ..§
타케하루는 2,3분여 동안 기다려야 했다. 그 동안 타케하루의 그 부분은 딱딱한 채 있
었고 그 물건을 유리꼬의 손은 끊임없이 만져대고 있었다. 이윽고 유리꼬는 “좋아,
너 정말 멋있구나. 어느새 이렇게 근사한 어른이 되었다니. 다음에 또 내가 오면 다시
이렇게 해주겠니?”
그렇게 말했다.
“그러죠. 아줌마만 좋다면.”
“타케 넌 이상적이야. 이렇게 가까이에 이런 멋진 남성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 또 놀러 올게. 그래도 들키면 큰일 날텐데.”
“들킬 일 없어요.”
두 사람은 가만가만 속삭이고 있었다.
이윽고 타케하루는 유리꼬의 몸을 자신의 가슴 아래에 깔아 눕혔다.
유리꼬는 다시 베개로 입을 틀어막아야만 했다. 유리꼬는 물론 절정에 도달했다. 그리
고 네 활개를 쭉 늘어뜨린 채 납작해졌다. 후배위를 할 때보다도 정상위로 하는 것이
헐거운 감촉에는 훨씬 나았다.
물론 타케하루도 방사하였다.
“기세가 좋구나. 젊어서 그런지. 게다가 양도 많고.”
“아줌마, 좀전에 크리 뭐라고 한게 뭘 말하는 거죠?”
“아아 그거?”
그곳에서 처음 타케하루는 “크리토리스”라는 말을 배웠던 것이다.
“여기서 소리를 죽여가며 하는 것도 괜찮구나. 이런 건 처음이야.”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러브호텔 같은 데가 더 낫지 않나요?”
“그런 곳에 난 비교적 자주 갔던 편이야.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는 정사가 더 좋은
거지. 타케하고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하고 싶어.”
타케하루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것은 이미 새벽 2시가 지나서였다.
*요우꼬의 방
타케하루는 욕의의 옷깃 틈새로 요우꼬의 까만 피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목에서 어깨와 등에 이르는 부분이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나서 가슴의 곡선이 시작되
는 부분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다부지다는 느낌이 드는 요우꼬의 몸이었다. 문을 노크
하는 소리가 나서 타케하루는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면서 황급히 자신의 성기를 바
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전날밤 두 번이나 방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욕
망을 다스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 두 다리를 치켜들고 있는 말 모습에 가까
운 물건을 쥐고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방으로 들어온 것은 가정부인 요우꼬였다.
그다지 화장은 하지 않았지만 깨끗한 걸 좋아하는 여자여서 요우꼬가 가정부로 들어오
고부터 타케하루의 방이 갑자기 깨끗해졌고, 응접실이나 거실 할 것 없이 집안 전체가
청결해져서 그런 점에 관해서는 집안 사람들로부터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요우꼬는 타케하루에게 냉장고에서 차가운 홍차버섯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타케하루의 집은 약국이었는데, 타케하루의 어머니인 요시꼬는 어딘가 유행에 뒤떨어
지지않으려는 듯한 면이 있었다. 알로에가 좋다고 하면 알로에를 집에서 재배하였고,
혹은 구기자차가 유행을 하면 구기자차를 상용하였고, 구룡충이 선풍을 일으키면 그것
을 또 병속에 기르는 것이었다.
지금 그녀는 홍차버섯에 열중하고 있었다. 매실주를 담아 놓았던 그 큰 병속에 홍차버
섯이 해파리처럼 부풀어올라 두둥실 떠있었다.
홍차버섯은 설탕을 많이 넣은 사람의 체온 정도의 홍차“어젯밤은 어머니, 아줌마와
함께 1층에서 술을 마셨을 뿐인데.”
“알고 있어요.”
입에서 손을 떼고 요우꼬는 그렇게 말했다.
“그뿐이었잖아.”
“그 다음의 일.”
“다음? 나 잠잤어.”
“어디서?”
“여기서.”
“거짓말. 나 다 봤어요.”
“뭘?”
“아주머니하고 타케하루 씨가 함께 들어가는 걸.”
“그것은 잠깐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랬을까? 다 들었어요.”
“뭘?”
“좋은 일을 한 것 같더군요. 나 정말로 한숨도 못 잤어요. 나 이혼하고 나서 2년이
되었는데 그 동안 한번도 하질 못했다구요. 그런 때에 ….”
타케하루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일부러 들으러 오지 않았으면 됐잖아?”
“그게 호기심이라구요. 저리 예쁜 사모님의 친구 분이 설마 그런짓을 할까 하고 생각
됐고, 그리고 평상시에는 점잖기 만한 타케하루 씨가 설마 그런 짓을 할까 하고 생각
되어서.”
“어떻게 해야 되나. 설마 고자질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하지 않아요, 그런 건. 그러니까 한번만 부탁해요. 잠자코 있을테니.”
“뭘 부탁한다는 거지?”
“내 방에 한번만 와주면 되요.”
“언제?”
타케하루는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그는 실패했었다. 전에 있었던 가정부의 방에 들어가 그녀를 건드린 적이 있었
다. 그 때문인지 그 가정부는 곧 그만둬 버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짓은 하면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먼저 부탁해 오면 이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었
다.
“글쎄요, 내일 어때요? 어젯밤에 그 일을 치렀으니 오늘은 피곤할 테니까.”
“괜찮아. 그래도 기대하고 있을 테니. 잠깐 보여줄까?”
이때 그는 자신의 바지 속의 물건이 딱딱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지퍼
를 내려 꺼냈던 것이다.
“됐어요, 그럼. 지금 안해도.”
요우꼬는 그런 말을 하고 손으로 가볍게 타케하루를 툭 쳤지만 딱딱해진 타케하루의
물건을 보더니 “와아”하고 말하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검은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다.
“이걸로 충분하겠어?”
그녀는 손으로 눈을 가린 채 “굉장해요.” 라고 말했다.
타케하루는 일어섰다. 그리고 요우꼬의 몸을 자신 쪽으로 끌어 당겼다. 요우꼬의 머리
카락에서는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샴푸와 린스 냄새가 풍겨져 왔다. 완전히 성숙한
여인의 냄새였다.
그녀의 몸은 단단하게 살이 쪄 있었다.
그는 그 요우꼬의 원피스를 사이에 두고 하반신을 밀어붙였다.
요우꼬의 몸은 벽쪽으로 밀려갔다. 그녀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이걸로 됐어?”
요우꼬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타케하루 쪽으로 등을 돌리고, 벽에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마를 댔다.
그는 이번에는 그런 요우꼬의 엉덩이 부분에 자신의 몸을 붙였다.
엉덩이의 골짜기가 밑으로 향하다가 끊기려고 하는 그 움푹 패인 곳에 대고 밀어 보았
다. 요우꼬는 그대로 받고만 있었다.
그는 불쑥 원피스 자락을 말아 올렸다. 그곳에 풍만한 허벅지와 팬티에 가려진 부분이
드러났다.
요우꼬는 스타킹은 신고 있지 않았다.
그는
그 주변의 살결은 부드러운 감촉을 지니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고 있는 동안에 타케
하루는 그 부분에서 축축한 감촉이 전해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갑자기 요우꼬는 벽에서 이마를 떼고 몸을 틀더니 말려 올라간 원피스 자락을 내리고,
역시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지금은 안돼요. 오늘밤에는 할 수 있을 거예요. 지
금은 왠지 그런 생각만 드는군요. 그래서 이만.”
“내 방으로 올래? 아니면 내가 요우꼬의 방으로 갈까?”
“내 방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타케하루 씨의 방에는 스미가 들어올 수도 있고. 게다
가 누가 오는지 알 수도 없고, 무슨 일이 있어 나를 부르면 내 방에서 나가는 게 누가
보더라도 자연스럽잖아요. 그리고 아무도 내 방에는 들어오거나 그러지 않으니까요.
”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지.”
“하지만 한번뿐이에요.”
“알았어. 요우꼬가 그만두기라도 하면 우린 곤란하거든.”
“정말이에요. 이런 일을 타케하루 씨에게 부탁하는 게 나도 어쩐지 좀 이상해요.”
“그런 생각마. 요우꼬는 솔직한 것뿐이니까.”
“비밀이에요. 친구들한테도.”
“내가 말할 것 같애?”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이 일을 말해버리면 난 바로 그만두겠어요.”
“걱정말라구.”
“이 방은 위험해요. 옆방에서 스미에게 들릴지도 모르고. 아아 나 정말로 시작된 것
같아요.”
요우꼬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한쪽 얼굴을 한 손으로 감싸듯이 하면서 타케하루
쪽으로 해서 방을 나갔다.
§.. 레드 앤 화이트 20부 ..§
타케하루는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었다. 이럴 때 오가타 미즈
에가 자신을 구제해 주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전날 밤 타케하루는 유리꼬와 두 번의 일을 치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의 젊은 육
체는 금방 회복되어 발사할 대상을 찾고 있는 것이다.
오미야 타케하루는 방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가게와 집과의 경계선에 있는
전화기로 가서 수화기를 들고 다이얼을 돌려보았다.
전화 벨이 다섯 번 정도 울리고, 막 수화기를 놓으려 할 때 수화기 너머로 “여보세요
.”라는 목소리가 타케하루에게 들려왔다.
“저예요.”
“아아”
미즈에는 그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래, 못써 그럼. 집이니?”
“예 ….”
“안돼 그런 …. 내가 전화한다고 그랬지? 내가 네게 전화할 때는 앞으로 다자끼라는
이름으로 할게.”
타케하루는 학교에서 영어 동아리에 들어가 있었다. 영어 동아리에 들어간 이유는 오
가타 미즈에가 부담임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담임은 중년의 남성교사인 노구치였
다.
“어떤 관계냐고 물으면 난 학교 동아리 선배라고 할 테니, 기억해 두라고. 지금 그
상태니?”
“그래요. 그래서 이렇게 ….”
타케하루는 미즈에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숨이 가빠왔다.
“난 그렇지 않은데. 게다가 그렇게 헐떡거리는 소리로 얘기하지 말아 줘. 여자는 그
런 헐떡거리는 듯한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제정신이 들거든. 알겠니?”
타케하루는 속으로 “냉정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말을 밖으로는 내지 않
고, “죄송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즈에는 “잘자. 그럴 때는 참지만 말고 자위행위라도 해보라구.”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타케하루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나서 바로 목욕탕에 들어갔다. 그는 욕실에서 자위행위
를 해보고 싶었던 거다. 요도에 비누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비누를 손에 들고
, 그것으로 문질러 보았다.
그러자 잘 미끄러지게 되었다. 좀 세게 쥐면 신축력이 좋은 여자의 구조와 흡사했다.
그 신축력이 좋은 구조가 여자의 체액에 의해 미끄러지게 되는 것이다.
오미야 타케하루가 상상하고 있었던 것은 오가타 미즈에의 몸이었다. 그 하얀, 엷은
핑크색으로 발그레해진 몸에 그는“아아, 나와 타케하루군은 ×××하고 있는 거야.”
계속해서 미즈에는 ‘우 -’라고 들리는 듯한 소리를 내고, 전신을 떨며 절정에 다다
른다.
타케하루는 그 상상 속에서 사정을 했다. 방사 한 것은 현실에서의 여자와 잠을 잘 때
보다도 훨씬 멀리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1탄이 날아가고, 이어서 2탄이 처음보다도 조
금 약하게 날아가고, 3탄 째는 좀더 처지는 느낌으로 발사되었다.
타케하루는 그리고 나서 천천히 뒤처리를 하고, 욕조에 들어가 몸을 씻고, 이어서 욕
조 옆에다 소변을 보았다. 자위행위를 하고 난 후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정액의 찌꺼
기가 속옷이나 파자마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소변을 보고 난 후에는 물을 끼얹어 깨끗이 씻고, 욕실을 나와 문득 생각이 나 다시
미즈에의 방에 전화를 걸어 보았다. 이번에는 전화 벨이 세 번 울리고 난 후에 미즈에
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접니다. 저 지금 목욕탕에서 했어요.”
미즈에는 웃었다. 그리고
“일일이 그런 걸 보고하다니, 바보같이.”
라고 말하고 또 웃었다.
“죄송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안녕히 주무세요.”
타케하루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미즈에의 웃음소리는 아직까지도 들려오
고 있었다.
요우꼬는 여전히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타케하루는 요우꼬는 이미 그럴 기분이 사라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타케하루는 뻔뻔스럽게 여겨지는 것이 싫어서 자신이 먼저 손을 댈 수는 없었다. 가정
부와 그런 관계가 되지 않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그는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우꼬를 먼저 꼬드기거나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요우꼬가 아니라도 여자는
많았다. 그 중에 야요이가 다시 집에 놀러 올 것이었다.
그때야말로 타케하루는 야요이에게 결정타를 날려버릴 생각이었다. 요우꼬가 학교에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있는 타케하루의 방문에 노크를 했던 것은 그로부터 엿새가 지
나서였다.
“누구?”
“요우꼬예요.”
“아아 들어와요.”
요우꼬는 쟁반에 홍차버섯이 든 유리컵을 받치고 들어왔다.요우꼬는 타케하루의 책상
위에 그 유리컵을 놓았다.타케하루는 진 바지를 끌어올리던 참이었다.
“타케하루 씨, 오늘밤 어때요?”
요우꼬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난 퇴짜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야말로 퇴짜맞은 건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서 ….”
“농담이 아니야. 조마조마 했다구.”
“그럼 오늘밤에 와요. 그러니까 저녁식사를 하고 설거지를 마치고 나서, 나 먼저 목
욕을 하고 내 방에 있을 테니까, 음…9시쯤에 오면 될 거예요.”
“그럼 정각 9시에 갈게.”
“기다리고 있겠어요.”
타케하루는 다시 전처럼 요우꼬의 몸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요우꼬는 다시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입술을 훔쳤다. 요우꼬
의 입술은 탄력적이었고, 탱탱한 느낌이었다.
요우꼬의 혀는 점차 타케하루의 혀에 감겨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이 이상 키스를
계속하면 자신의 흥분이 쉽게 수습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라도 빠졌는지 얼굴
을 돌리고 타케하루의 몸을 양손으로 밀어내고, 책상 위에 놓여져 있던 쟁반을 들고
방을 나가버렸다. 그 등을 향해 타케하루는 “정각 9시.” 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때, 요우꼬는 시치미를 뚝 떼고 있었다. 타케하루도 시치미를 떼고 있으려
했지만 요우꼬의 그 표정연기가 너무 훌륭한 것에 타케하루는 놀라고 말았다.
여자는 요물이라 더니 바로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타케하루는 9시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다보니 평소와 같은 식욕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흥분되었고,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 요시꼬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말았다.
“이상하구나. 타케하루가 좋아하는 크로켓1)인데도 왜 먹질 않지? 게다가 게크로켓인
데.”
요우꼬는 그 때 흘낏 타케하루를 보았다.타케하루에게는 그 눈이 조금 촉촉해져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타케하루는 요우꼬의 시선을 느끼고는 자신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알았다.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라면을 먹었더니.”
타케하루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요우꼬의 몸을 안을 때를 대비해 그날은 첫 번째로 목욕을 하기로 했다. 그 이유
에 대해 어머니인 요시꼬에게는 이렇게 설명했다.
“저 어제 잠을 푹 자지 못해서, 오늘은 일찍 자려구요. 그러니까 아무도 내 방에 들
어오지 말아요.”
이렇게 해서 그는 당당하게 첫 번째로 목욕할 권리를 얻을 수가 있었고, 실제로 목욕
을 하고 팬티 한 장 차림으로 자기 방에 들어가 9시가 되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요우꼬는 아래층에 있는 타케하루의 형부부가 살고 있는 별채 근처의 2평 남짓한 좁은
방에 기거하고 있었다. 복도 쪽에 문이 있었다. 그 문에는 당연히 안에서 잠글 수 있
는 장치가 붙어 있을 것이다.
요시꼬나 아버지인 오미야가 주무시는 방은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바로 있었다. 그래서
그 방 앞을 무사히 지나가면 그 뒤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그는 요우꼬의 방으로 갈 수가 있다. 화장실은 타케하루의
부모님 방과 요우꼬의 방중간에 있었다. 별채 방안에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했다. 가정
부 방에 에어컨이 장착된 것은 이미 십 년이나 지난 일이었다. 그 에어컨은 지금 두대
째다. 타케하루는 파자마 상의를 벗고나서 하의도 벗어 내렸다. 그러자 흥분된 물건이
이불 위에 앉아 있던 요우꼬의 눈앞에 나타났다.
요우꼬는 눈이 부신 듯한 표정이 되어 미간에 소용돌이 모양의 주름을 만들며 그것을
바라보더니 한숨 섞인 목소리로 “굉장해요.”라고 말하고, 한 손으로 그것을 잡고 얼
굴을 가까이 가져왔다. 그리고 혀끝으로 가볍게 쿡 찌르는 듯한 동작을 하기 시작했
다.
타케하루는 욕의의 옷깃 틈새로 요우꼬의 까만 피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목에서 어
깨와 등에 이르는 부분이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나서 가슴의 곡선이 시작되는 부분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다부지다는 느낌이 드는 요우꼬의 몸이었다.
그는 물론 빳빳해져 있었다.
요우꼬는 숨이 가쁜 듯한 표정이 되어 그의 그 부분의 근원을 잡고 혀를 움직여 나갔
다.
타케하루는 그런 요우꼬의 어깨가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극적이야, 요우꼬는 능수 능란하군.”
그렇지만 요우꼬는 그 일에 푹 빠져 있는 듯 어깻죽지를 부르르 떨면서 애무를 계속할
뿐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타케하루는 자신을 잡고 있는 요우꼬의 왼손 겨드랑이에 손을 가져갔다. 그는 욕의의
소맷부리부터 손을 넣어 갔던 것이다. 그러자 겨드랑이에 있는 수풀의 감촉이 타케하
루의 손에 만져졌다.
그는 그 손을 더욱 왼쪽으로 틀어 요우꼬의 유방을 쥐고 있었다.
요우꼬의 어깨의 떨림이 한층 더 격렬해졌다. 요우꼬의 유방은 아주 탱탱하게 긴장되
어 있었다. 젖꼭지는 도톰했다.
그의 손가락 두개는 요우꼬의 젖꼭지를 가볍게 어루고 있었다.
요우꼬는 그때 애무를 중지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리더니 괴로운듯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이불위로 벌렁 드러누워 버렸다. 물론 그를 잡고 있던 요우꼬의 왼손은
풀렸고, 그와 동시에 타케하루의 손도 그 늘어뜨린 왼손에 퉁겨지듯 젖꼭지에서 자연
스럽게 떨어져 나갔다.
그는 요우꼬의 몸위로 올라탔다.
요우꼬는 자신의 손으로 옥죄어 있는 옥문을 열어 젖히려는 듯, 등을 조금 뒤로 젖혀
갔다. 요우꼬의 욕의 앞자락이 벌어져 유방이 넘쳐흘렀고, 검은 수풀이 드러났다. 그
녀의 한쪽 손이 이불 끝을 잡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혀와 입술을 바쳤다.
“아아 타케하루 씨.”
요우꼬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다부져 보이고 풍만한,
그곳 또한 결코 하얗다고는 할 수 없는, 허벅지를 크게 벌렸다. 축축한 광택이 수풀
에까지 이르러 있는 것을 타케하루는 보았다. 마치 이슬에 젖은 풀과 같았다.
그는 촉광이 약한 전등 밑에서 그 그늘진 부분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잘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그 부분에서 암내와 비슷한 그러나 그보다는 훨
씬 엷은 냄새가 맡아졌다. 타케하루는 그 냄새를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쁘
지는 않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그곳에 코와 입술, 혀를 파묻어 갔다. 그렇게 하면서 손가락을 그쪽으로 보내봤
다. 그러자 인지는 비교적 잘 들어가는 것 같더니 들어가는 순간에 그 인지는 마치 미
끼에 덤벼들어 죽어버린 물고기처럼 꽉 물려버렸다.
타케하루는 혀와 입술을 움직이면서 ‘굉장하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요우꼬는
어머니의 친구인 유리꼬가 했던 것처럼 베개로 입을 누르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들썩거리고 있는 것을 타케하루는 커널링거스를 가해가면서 눈을 치뜨
고, 수풀너머로 직접 확인하고 있었다.베개 밑에서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새나왔다
.
과감히 큰 각도로 벌리고 있던 그 부분은 완전히 젖어있었고, 그 암내 비슷한 냄새도
조금씩 심해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타케하루는 자신의 빳빳해진 물건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선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얼굴을 들어 요우꼬의 그 부분에 자신의 그것을
댔다. 그러자 요우꼬는 양손을 써서 베개를 자신의 입에 대고 꽉 눌렀다.
그는 밀고 들어갔다. 손가락에 느껴졌던 것처럼 처음에는 편안한, 미끄러운 감촉이 느
껴져왔지만 다음 순간 그의 성기도 힘껏꽉 물렸다.
요우꼬의 몸이 뒤로 젖혀지고, 베개 밑에서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새나왔다. 그 사이
에 그녀의 머리는 이불 상단에서 방바닥 위로 떨어져 있었다. 잠깐동안 레슬링의 브리
지와 같은 자세가 되어 있었다.
느닷없이 요우꼬는 무엇인가 말했다.
타케하루에게는 그 요우꼬의 말이 처음에는 잘 들리지 않았다.올라가인지 내려가인지
그와 비슷한 말처럼 생각되었지만 다음에 요우꼬가 같은 말을 했을 때 타케하루는 그
것이 내려가라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요우꼬는 숨이 막힐 듯한 목소리로 자꾸만 내려가라고 말하고 마지막의 ‘가’를 길게
늘어뜨린 ‘내려가아’가 될 경우에는 ‘으음’이 붙기도 했고, ‘음’이 붙기도 했
으며 ‘아’가 붙기도 했다.
출입구는 조금 느슨했지만 그 깊은 곳에서 꽉 물렸다. 그 감촉에 상당한 자극을 받은
그는 그 감촉을 느끼기 위해 스트레이트를 계속해서 날려댔다.
그러자 꽉 조여드는 감촉이, 부둥켜안기보다도 내뻗은 주먹을 잡고 지금이라도 역이용
해올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여자 몸의 구조가 남자의 성기를 잡고 비틀어 날려버릴
리는 없었다.
요우꼬는 여전히 베개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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