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 그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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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오.. 그냥 잘거야? 으응?"
"당신 요즘 왜 이래? 나 피곤하다니까.."
은혜는 남편의 거부에 더욱 몸이 달았다. 남편은 아예 등을 돌리고 누웠건만 그 등에 젖가슴을 비비며 콧소리를 냈다.
"여보옹.. 당신 꺼 무슨 맛인지 다 까먹겠엉. 으응? 우리 오래됐잖아요. 으응?"
"어? 어? 이 사람이 손을 어디다 넣고 그래? 잠 좀 자자고."
은혜는 아랑곳 않고 남편의 팬티속에 손을 넣고 성기를 만졌다. 남편의 성기는 곧 단단해졌다.
"아이.. 동훈 아빠.. 당신두 하고 싶잖아. 그지? 이렇게 단단해졌잖아요. 으응?"
"아, 그거야 당신이 만지니까 단단해지는 거지. 내일 해, 내일! 오늘은 그냥 자자고.."
"맨날 내일, 내일이래. 내일은 또 무슨 핑계댈려구? 오늘은 안돼. 그냥 못 넘어가."
은혜는 이불을 젖히고 남편의 반바지를 우악스럽게 벗겨내렸다.
"허허.. 이사람이 정말.. 나잇값 못하고.."
"물건 달구 나왔다구 너무 그렇게 생색내지 말아요. 안 쓸거면 뭐하러 달고 다녀요?"
은혜는 남편을 똑바로 눕히고 성기를 팬티밖으로 꺼냈다. 별로 굵지도 길지도 않지만 하나뿐인 그것을 소중히 입에 물었다.
"으윽.. 여, 여보.. 내일 하자니까.. 으윽.."
"쭙, 쭈웁, 쭈웁.."
은혜는 남편의 만류를 모른 척하고 맛있게 성기를 빨았다. 빨면서도 너무 허겁지겁 좋은 티나게 빤다 싶어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불처럼 치미는 욕정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것은 소원해지는 남편과의 침대자리때문이기도 하고, 동훈이의 핸드폰을 훔쳐본 때문이기도 하고, 더이상은 훔쳐볼 기회를 주지 않는 동훈이의 조심성때문이기도 했다.
"아흐윽!"
남편의 성기가 타고 앉은 은혜의 밑으로 밀고 들어왔다. 허리를 흔들며 남은 옷을 전부 벗어 던졌다.
"헉, 헉.. 피, 피곤하다니까.. 흡."
은혜는 남편의 입을 막아 버렸다. 편안히 누워만 있는 주제에 엄살피우는게 너무나 얄밉다.
"철벅철벅.."
오랜만이라 그런지 허리놀림이 흥겹다. 상쾌한 땀이 은혜의 등선을 타고 흘러 내렸다.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화장대 거울로 흔들리는 몸이 어렴풋 보였다.
미숙과 목욕탕에 가면 비교가 되서 늘 마음이 불편했었다. 미숙은 키가 약간 더 크고, 허리선도 많이 들어간 편이다. 가슴도 좀 더 풍만하다.
다만, 아이 둘을 모두 모유로 키워서 젖가슴이 조금 늘어졌고, 젖꼭지가 크고 검은 편이다. 그리고 아랫배도 약간 나왔다. 은혜는 그런 것만 보려 애썼다.
동훈이를 주로 분유로 키웠기에 뽀얗고 탄력있는 젖가슴과 밝은 갈색의 작은 젖꼭지. 그리고 조금 덜 나온 아랫배
"당신 요즘 왜 이래? 나 피곤하다니까.."
은혜는 남편의 거부에 더욱 몸이 달았다. 남편은 아예 등을 돌리고 누웠건만 그 등에 젖가슴을 비비며 콧소리를 냈다.
"여보옹.. 당신 꺼 무슨 맛인지 다 까먹겠엉. 으응? 우리 오래됐잖아요. 으응?"
"어? 어? 이 사람이 손을 어디다 넣고 그래? 잠 좀 자자고."
은혜는 아랑곳 않고 남편의 팬티속에 손을 넣고 성기를 만졌다. 남편의 성기는 곧 단단해졌다.
"아이.. 동훈 아빠.. 당신두 하고 싶잖아. 그지? 이렇게 단단해졌잖아요. 으응?"
"아, 그거야 당신이 만지니까 단단해지는 거지. 내일 해, 내일! 오늘은 그냥 자자고.."
"맨날 내일, 내일이래. 내일은 또 무슨 핑계댈려구? 오늘은 안돼. 그냥 못 넘어가."
은혜는 이불을 젖히고 남편의 반바지를 우악스럽게 벗겨내렸다.
"허허.. 이사람이 정말.. 나잇값 못하고.."
"물건 달구 나왔다구 너무 그렇게 생색내지 말아요. 안 쓸거면 뭐하러 달고 다녀요?"
은혜는 남편을 똑바로 눕히고 성기를 팬티밖으로 꺼냈다. 별로 굵지도 길지도 않지만 하나뿐인 그것을 소중히 입에 물었다.
"으윽.. 여, 여보.. 내일 하자니까.. 으윽.."
"쭙, 쭈웁, 쭈웁.."
은혜는 남편의 만류를 모른 척하고 맛있게 성기를 빨았다. 빨면서도 너무 허겁지겁 좋은 티나게 빤다 싶어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나 불처럼 치미는 욕정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것은 소원해지는 남편과의 침대자리때문이기도 하고, 동훈이의 핸드폰을 훔쳐본 때문이기도 하고, 더이상은 훔쳐볼 기회를 주지 않는 동훈이의 조심성때문이기도 했다.
"아흐윽!"
남편의 성기가 타고 앉은 은혜의 밑으로 밀고 들어왔다. 허리를 흔들며 남은 옷을 전부 벗어 던졌다.
"헉, 헉.. 피, 피곤하다니까.. 흡."
은혜는 남편의 입을 막아 버렸다. 편안히 누워만 있는 주제에 엄살피우는게 너무나 얄밉다.
"철벅철벅.."
오랜만이라 그런지 허리놀림이 흥겹다. 상쾌한 땀이 은혜의 등선을 타고 흘러 내렸다.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화장대 거울로 흔들리는 몸이 어렴풋 보였다.
미숙과 목욕탕에 가면 비교가 되서 늘 마음이 불편했었다. 미숙은 키가 약간 더 크고, 허리선도 많이 들어간 편이다. 가슴도 좀 더 풍만하다.
다만, 아이 둘을 모두 모유로 키워서 젖가슴이 조금 늘어졌고, 젖꼭지가 크고 검은 편이다. 그리고 아랫배도 약간 나왔다. 은혜는 그런 것만 보려 애썼다.
동훈이를 주로 분유로 키웠기에 뽀얗고 탄력있는 젖가슴과 밝은 갈색의 작은 젖꼭지. 그리고 조금 덜 나온 아랫배
만 비교해서 보는 것이다.
[하악, 하악.. 엉덩이는 내가 더 예쁘지?]
거울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컴컴한 거울은 왠지 섬짓하다.
"아흑.. 여보.. 동훈이 엄마! 아흑!"
남편이 갑자기 은혜의 허리를 잡고 다급하게 박아왔다. 그리고 아랫도리가 뜨뜻하게 젖어왔다.
"아이 참.. 그새를 못 참고.."
남편이 사정을 한 것이었다. 은혜는 남편의 성기를 끼운 채 안타깝게 허리를 돌려보았지만 이미 힘을 잃은 물건은 쪼그라진 채 밀려나오고 말았다.
"후우, 후우.. 그러게 내일 하자고 했잖아.."
"됐어요! 내일 한다고 뭐가 달라요?"
은혜는 휴지를 뜯어 아랫도리를 신경질적으로 닦았다.
[아빠가 되가지고 어떻게 아들보다 못해..]
"나 지금 애들 숙제 검사하는 중이야. 나중에 통화하자."
"길게 안 할게. 궁금한게 있어서 그래."
사실 그리 바쁘진 않았다. 평일 4시 이맘 때는 대개 한가롭고 여유있는 시간이고 교실을 홀로 독차지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미숙은 그 날이후로 은혜의 닥달질이 부담스러웠다.
"정말 본 얘기 안한거야?"
"안 했다니까? 그냥 쥬스만 먹여서 보냈어. 왜 그러는데?"
"동훈이가 요즘 행동이 영 수상해서 그래. 핸드폰을 아주 몸에 붙이고 다니더라구.. 내 눈치도 살살 보는게 꼭 죄지은 놈 마냥.."
"그래서? 뭐라구 했어?"
"언니두 참.. 내가 무슨 얘기를 해? 내가 못하니까 언니한테 부탁한 거 잖아?"
"암튼 난 아무말두 안했다. 전화 끊는다? 뚝!"
미숙은 전화를 끊고 침을 꼴깍 삼켰다. 동훈이가 핸드폰을 애지중지 간수한다면 뭔가 낌새를 챈 것이 분명하다. 얼굴이 또 달아올랐다. 조금 수치스럽고 조금 설레기도 했다.
"민아야, 떡볶이 먹으러 갈래?"
"그래! 가자!"
하교길에 나란히 길을 걸었다. 민아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종알거렸다. 평소엔 이렇게 친하게 군다. 그런데 꼭 단 둘이 있으면 뺀다. 동훈이는 그게 불만이다. 둘이 있을때도 나긋나긋 고분고분하면 얼마나 좋을까.
"니네 집에 가서 같이 숙제하면 안될까?"
"글쎄?"
공부는 동훈이가 월등히 잘하는 편이었다.
"니네 부모님 오늘 집에 계시냐?"
삶은 계란을 민아에게 양보하며 슬쩍 물어보았다.
"너 지금 또 이상한 생각하지?"
민아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계집애. 얄밉게두 말한다.. 사람들 듣는데 쪽팔리게..]
"넌 여자애가 말하는게 그렇게 쌀쌀맞냐? 푸근한 맛이 없어.."
"푸근한 거 좋아하시네.. 그런건 니네 엄마한테나 가서 찾으시지?"
"아이.. 떡볶이두 이젠 질리네.. 난 나중에 돈 잘버는 사람한테 시집가야지.."
들으라는 듯 샐쪽거리는 민아의 입을 때려주고 싶었다. 그래도 기분을 맞춰주는게 상책이다.
"내가 재벌되서 외제차 태워줄게. 걱정마!"
"치이.."
"아이구, 우리 동훈이 왔네?"
"안녕하세요, 어머니?"
민아의 엄마가 반갑게 맞아들였다.
"엄마. 또 나가? 밥은?"
"반찬이랑 다 있으니까 니가 차려먹기만 하면 되잖아. 냉장고에 갈비 재논거 알지? 공부하고 나중에 동훈이랑 꼭 같이 먹어라? 저번처럼 그냥 보내지 말구? 동훈아, 저녁 먹구 가. 알았지? 아이구 참. 볼때마다 잘 생겼어. 키도 훤칠하구."
민아네 엄마는 딸과는 달리 동훈이를 아주 좋아했다. 동훈이같은 모범생친구를 처음 본다며 볼 때마다 반가워하곤 했다.
대충 음료수를 꺼내 마시고 거실바닥에 퍼질러 앉아 숙제를 했다. 민아가 집으로 같이 온 이유는 어려운 수학숙제가 있어서 였다. 그게 아니면 국물도 없었을 것이다.
"야아. 자꾸 콧바람 불지마. 간지럽잖아."
"내가 언제?"
나란히 쭈그려 앉아 문제를 풀다가 동훈이가 잠깐 민아의 목덜미를 훔쳐보는 참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숨이 거칠어나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숙제가 끝나면 밥만 먹고 내쫓길 것 같다. 민아가 아쉬울 때 작업을 걸어야 했다.
"쪽!"
민아의 귀 밑 목덜미에 키스했다.
"아이, 야아.."
민아는 목을 약간 움츠리기만 했다. 동훈이의 몸을 밀치거나 하지 않았다.
[오호.. 오늘은 반응이 괜찮은데?]
"쪼옥!"
이번에 귓볼에 키스했다. 혀로 살짝 핥아보기도 했다. 귓볼은 민아가 아주 자지러지는 곳이다.
"아이잉.."
민아가 눈을 감고 입을 벌려 교성을 냈다. 동훈이는 민아의 귓볼을 살금살금 핥아갔다. 처음엔 약하게 그리고 조금씩 강도를 더하며 나중엔 귓구멍에 혀를 집어넣었다.
"아잉.. 아잉.. 히잉.. 히잉.."
민아의 신음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동훈은 그 틈에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풀었다.
민아가 동훈이의 팔을 잡았다. 그러나 힘이 없었다. 동훈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야금야금 브래지어를 벗겨올렸다. 그리고 이미 오도독 솟은 젖꼭지를 지그시 잡았다.
"하악.. 야아.."
무슨 말을 할까 싶어 동훈은 얼른 민아의 입술을 점령해 버렸다. 말을 못하게 해야 한다. 튕기는 게 버릇인 애라..
혀를 넣어 깊게 키스를 하며 젖꼭지를 꼬집듯이 쥐고 주물렀다. 가슴은 아직 작은 편이지만 이렇게 젖꼭지를 애무할 때의 반응이 흥미롭다.
"잘근잘근, 쪼옥쪼옥.."
블라우스 속으로 고개를 쳐박고 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하악.. 흐윽, 흐윽.."
젖꼭지를 빨 때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번뿐이었지만 젖꼭지 애무만으로 가버린 적도 있다. 조금 심하다 싶게 젖꼭지를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었는데 가버린 것이다. 그러나 하고 나선 된통 욕을 먹었다. 아줌마 젖꼭지 만들 일 있냐고 노발대발 화를 냈었다. 되게 좋아하고는..
교복치마속 팬티에 손을 살짝 대봤다. 약간 젖었다. 동훈은 젖꼭지를 약하게 씹으며 지퍼를 내리고 단단해진 좆을 꺼냈다. 오늘은 될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민아 모르게 일단 꽂고 볼 일이다.
야동처럼 보지를 빨고, 좆을 빨고 좋게좋게 섹스를 하면 좋겠지만 민아는 보지 빨리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느낌이 좋지 않단다.
팬티를 벗기면 탈 날까봐 살짝 제쳤다. 그리고 좆을 밀어넣었다. 잠시 밀리는 듯하다가 미끄덩하고 들어갔다.
"하악! 뭐해. 하지마. 하악.. 하지마.."
"괜찮아. 조, 조금만.. 허억, 허억.."
좆이 질척한 보지속을 좋아라 들락거렸다. 좋으면서 또 버릇처럼 하지말란다.
"퍼억, 퍼억.."
오랜만이라 동훈은 그동안 쌓인 회포를 푸느라 정신이 나갈 지경으로 좆을 박아댔다.
"아흑, 아흑.. 너무 세.. 살살.. 흐윽, 흐윽.."
민아의 여린 신음소리도 이젠 안중에 없다. 동훈은 그저 부서져라 짖쳐댈 뿐이다.
부서져라.. 부서져라..
"철벅, 철벅.. 하아아아악.."
머리카락이 전부 곤두서는 듯한 쾌감이 닥쳐왔다. 미친 듯이 좆을 박아대며 물을 쌌다.
"흐응, 흐응.. 흐응.. 어? 뭐야, 너?"
민아가 갑자기 동훈이의 상체를 밀어냈다.
"너 벌써 쌌어? 그것두 안에다?"
동훈이의 귀에는 그저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같다. 벌렁 누워서 숨을 골랐다. 펄펄 날뛰지 않는 걸 보니 임신 걱정은 없는 날인 것 같았다.
"짜증나 정말.. 재미없게.."
동훈이는 보지를 손으로 막으며 급히 화장실로 가는 민아의 뒷모습을 보았다. 나른하고 졸립기만 했다.
[지두 좋았으면서..]
[하악, 하악.. 엉덩이는 내가 더 예쁘지?]
거울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컴컴한 거울은 왠지 섬짓하다.
"아흑.. 여보.. 동훈이 엄마! 아흑!"
남편이 갑자기 은혜의 허리를 잡고 다급하게 박아왔다. 그리고 아랫도리가 뜨뜻하게 젖어왔다.
"아이 참.. 그새를 못 참고.."
남편이 사정을 한 것이었다. 은혜는 남편의 성기를 끼운 채 안타깝게 허리를 돌려보았지만 이미 힘을 잃은 물건은 쪼그라진 채 밀려나오고 말았다.
"후우, 후우.. 그러게 내일 하자고 했잖아.."
"됐어요! 내일 한다고 뭐가 달라요?"
은혜는 휴지를 뜯어 아랫도리를 신경질적으로 닦았다.
[아빠가 되가지고 어떻게 아들보다 못해..]
"나 지금 애들 숙제 검사하는 중이야. 나중에 통화하자."
"길게 안 할게. 궁금한게 있어서 그래."
사실 그리 바쁘진 않았다. 평일 4시 이맘 때는 대개 한가롭고 여유있는 시간이고 교실을 홀로 독차지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미숙은 그 날이후로 은혜의 닥달질이 부담스러웠다.
"정말 본 얘기 안한거야?"
"안 했다니까? 그냥 쥬스만 먹여서 보냈어. 왜 그러는데?"
"동훈이가 요즘 행동이 영 수상해서 그래. 핸드폰을 아주 몸에 붙이고 다니더라구.. 내 눈치도 살살 보는게 꼭 죄지은 놈 마냥.."
"그래서? 뭐라구 했어?"
"언니두 참.. 내가 무슨 얘기를 해? 내가 못하니까 언니한테 부탁한 거 잖아?"
"암튼 난 아무말두 안했다. 전화 끊는다? 뚝!"
미숙은 전화를 끊고 침을 꼴깍 삼켰다. 동훈이가 핸드폰을 애지중지 간수한다면 뭔가 낌새를 챈 것이 분명하다. 얼굴이 또 달아올랐다. 조금 수치스럽고 조금 설레기도 했다.
"민아야, 떡볶이 먹으러 갈래?"
"그래! 가자!"
하교길에 나란히 길을 걸었다. 민아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종알거렸다. 평소엔 이렇게 친하게 군다. 그런데 꼭 단 둘이 있으면 뺀다. 동훈이는 그게 불만이다. 둘이 있을때도 나긋나긋 고분고분하면 얼마나 좋을까.
"니네 집에 가서 같이 숙제하면 안될까?"
"글쎄?"
공부는 동훈이가 월등히 잘하는 편이었다.
"니네 부모님 오늘 집에 계시냐?"
삶은 계란을 민아에게 양보하며 슬쩍 물어보았다.
"너 지금 또 이상한 생각하지?"
민아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계집애. 얄밉게두 말한다.. 사람들 듣는데 쪽팔리게..]
"넌 여자애가 말하는게 그렇게 쌀쌀맞냐? 푸근한 맛이 없어.."
"푸근한 거 좋아하시네.. 그런건 니네 엄마한테나 가서 찾으시지?"
"아이.. 떡볶이두 이젠 질리네.. 난 나중에 돈 잘버는 사람한테 시집가야지.."
들으라는 듯 샐쪽거리는 민아의 입을 때려주고 싶었다. 그래도 기분을 맞춰주는게 상책이다.
"내가 재벌되서 외제차 태워줄게. 걱정마!"
"치이.."
"아이구, 우리 동훈이 왔네?"
"안녕하세요, 어머니?"
민아의 엄마가 반갑게 맞아들였다.
"엄마. 또 나가? 밥은?"
"반찬이랑 다 있으니까 니가 차려먹기만 하면 되잖아. 냉장고에 갈비 재논거 알지? 공부하고 나중에 동훈이랑 꼭 같이 먹어라? 저번처럼 그냥 보내지 말구? 동훈아, 저녁 먹구 가. 알았지? 아이구 참. 볼때마다 잘 생겼어. 키도 훤칠하구."
민아네 엄마는 딸과는 달리 동훈이를 아주 좋아했다. 동훈이같은 모범생친구를 처음 본다며 볼 때마다 반가워하곤 했다.
대충 음료수를 꺼내 마시고 거실바닥에 퍼질러 앉아 숙제를 했다. 민아가 집으로 같이 온 이유는 어려운 수학숙제가 있어서 였다. 그게 아니면 국물도 없었을 것이다.
"야아. 자꾸 콧바람 불지마. 간지럽잖아."
"내가 언제?"
나란히 쭈그려 앉아 문제를 풀다가 동훈이가 잠깐 민아의 목덜미를 훔쳐보는 참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숨이 거칠어나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숙제가 끝나면 밥만 먹고 내쫓길 것 같다. 민아가 아쉬울 때 작업을 걸어야 했다.
"쪽!"
민아의 귀 밑 목덜미에 키스했다.
"아이, 야아.."
민아는 목을 약간 움츠리기만 했다. 동훈이의 몸을 밀치거나 하지 않았다.
[오호.. 오늘은 반응이 괜찮은데?]
"쪼옥!"
이번에 귓볼에 키스했다. 혀로 살짝 핥아보기도 했다. 귓볼은 민아가 아주 자지러지는 곳이다.
"아이잉.."
민아가 눈을 감고 입을 벌려 교성을 냈다. 동훈이는 민아의 귓볼을 살금살금 핥아갔다. 처음엔 약하게 그리고 조금씩 강도를 더하며 나중엔 귓구멍에 혀를 집어넣었다.
"아잉.. 아잉.. 히잉.. 히잉.."
민아의 신음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동훈은 그 틈에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풀었다.
민아가 동훈이의 팔을 잡았다. 그러나 힘이 없었다. 동훈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야금야금 브래지어를 벗겨올렸다. 그리고 이미 오도독 솟은 젖꼭지를 지그시 잡았다.
"하악.. 야아.."
무슨 말을 할까 싶어 동훈은 얼른 민아의 입술을 점령해 버렸다. 말을 못하게 해야 한다. 튕기는 게 버릇인 애라..
혀를 넣어 깊게 키스를 하며 젖꼭지를 꼬집듯이 쥐고 주물렀다. 가슴은 아직 작은 편이지만 이렇게 젖꼭지를 애무할 때의 반응이 흥미롭다.
"잘근잘근, 쪼옥쪼옥.."
블라우스 속으로 고개를 쳐박고 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하악.. 흐윽, 흐윽.."
젖꼭지를 빨 때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번뿐이었지만 젖꼭지 애무만으로 가버린 적도 있다. 조금 심하다 싶게 젖꼭지를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었는데 가버린 것이다. 그러나 하고 나선 된통 욕을 먹었다. 아줌마 젖꼭지 만들 일 있냐고 노발대발 화를 냈었다. 되게 좋아하고는..
교복치마속 팬티에 손을 살짝 대봤다. 약간 젖었다. 동훈은 젖꼭지를 약하게 씹으며 지퍼를 내리고 단단해진 좆을 꺼냈다. 오늘은 될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민아 모르게 일단 꽂고 볼 일이다.
야동처럼 보지를 빨고, 좆을 빨고 좋게좋게 섹스를 하면 좋겠지만 민아는 보지 빨리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느낌이 좋지 않단다.
팬티를 벗기면 탈 날까봐 살짝 제쳤다. 그리고 좆을 밀어넣었다. 잠시 밀리는 듯하다가 미끄덩하고 들어갔다.
"하악! 뭐해. 하지마. 하악.. 하지마.."
"괜찮아. 조, 조금만.. 허억, 허억.."
좆이 질척한 보지속을 좋아라 들락거렸다. 좋으면서 또 버릇처럼 하지말란다.
"퍼억, 퍼억.."
오랜만이라 동훈은 그동안 쌓인 회포를 푸느라 정신이 나갈 지경으로 좆을 박아댔다.
"아흑, 아흑.. 너무 세.. 살살.. 흐윽, 흐윽.."
민아의 여린 신음소리도 이젠 안중에 없다. 동훈은 그저 부서져라 짖쳐댈 뿐이다.
부서져라.. 부서져라..
"철벅, 철벅.. 하아아아악.."
머리카락이 전부 곤두서는 듯한 쾌감이 닥쳐왔다. 미친 듯이 좆을 박아대며 물을 쌌다.
"흐응, 흐응.. 흐응.. 어? 뭐야, 너?"
민아가 갑자기 동훈이의 상체를 밀어냈다.
"너 벌써 쌌어? 그것두 안에다?"
동훈이의 귀에는 그저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같다. 벌렁 누워서 숨을 골랐다. 펄펄 날뛰지 않는 걸 보니 임신 걱정은 없는 날인 것 같았다.
"짜증나 정말.. 재미없게.."
동훈이는 보지를 손으로 막으며 급히 화장실로 가는 민아의 뒷모습을 보았다. 나른하고 졸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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