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 그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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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 아무렇게나 벗어 던져놓은거봐.. 정말.."
동훈이가 벗어던진 운동화를 정리하고 딛고간 바닥을 물걸레로 닦았다. 진한 땀냄새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7월 중순이 지나 장마는 끝무렵이지만 여전히 후덥지근하고 끈끈한 날씨가 이어졌다.
"웅성웅성.."
은혜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다보니 노래방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몇몇 모여서 수군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래요?""
"어어.. 동훈이 엄마. 글쎄.. 이것 좀 봐."
노래방 입구에는 무슨 법을 어겨서 영업정지조치를 취한다는 공문이 붙어 있었다.
"세상에 이 집에서 아가씨들 불러가지고 영업하다가 걸렸다지 뭐야."
"그것두 대낮에 그런 짓들을 했대요."
"누구네 아빠가 여기서 여자불러서 술먹구 그 짓 하다가 걸렸다잖아. 그 집 여자가 이혼하겠다고 난리치고 친정가버렸대요."
"그런 일이 있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미숙이나 친목계 사람들과 오곤 했던 집이라 은혜는 깜짝 놀랐다.
"여기가 유흥가두 아니구 동네에서 어떻게 그렇게 영업을 했대요?"
"아유. 그러게 말이야. 경찰서구 구청이구 전화통에 불이 난대요. 아줌마들이 자기네 아빠는 걸리지 않았
"웅성웅성.."
은혜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다보니 노래방 건물 앞에 사람들이 몇몇 모여서 수군거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래요?""
"어어.. 동훈이 엄마. 글쎄.. 이것 좀 봐."
노래방 입구에는 무슨 법을 어겨서 영업정지조치를 취한다는 공문이 붙어 있었다.
"세상에 이 집에서 아가씨들 불러가지고 영업하다가 걸렸다지 뭐야."
"그것두 대낮에 그런 짓들을 했대요."
"누구네 아빠가 여기서 여자불러서 술먹구 그 짓 하다가 걸렸다잖아. 그 집 여자가 이혼하겠다고 난리치고 친정가버렸대요."
"그런 일이 있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미숙이나 친목계 사람들과 오곤 했던 집이라 은혜는 깜짝 놀랐다.
"여기가 유흥가두 아니구 동네에서 어떻게 그렇게 영업을 했대요?"
"아유. 그러게 말이야. 경찰서구 구청이구 전화통에 불이 난대요. 아줌마들이 자기네 아빠는 걸리지 않았
냐고 물어본다고 말이야."
"노래방에서 아가씨는 불러서 뭐해요?"
"아유.. 동훈이 엄마두.. 몰라서 물어? 뻔하지 뭐. 남자하구 여자하구 방에 들어가서 뭐했겠어? 그 짓거리한 거지.."
은혜는 그 짓거리라는 말이 창피하게 들렸지만 문으로 훤히 들여다보이고 옆방에 소리도 들릴텐데 그 안에서
"노래방에서 아가씨는 불러서 뭐해요?"
"아유.. 동훈이 엄마두.. 몰라서 물어? 뻔하지 뭐. 남자하구 여자하구 방에 들어가서 뭐했겠어? 그 짓거리한 거지.."
은혜는 그 짓거리라는 말이 창피하게 들렸지만 문으로 훤히 들여다보이고 옆방에 소리도 들릴텐데 그 안에서
어떻게 그런 짓을 했을지 궁금증이 앞선다.
"하여튼 남자들이란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그 짓할 생각들뿐이야. 집에서 살림만 하는 우리 여자들은 어디 불
"하여튼 남자들이란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그 짓할 생각들뿐이야. 집에서 살림만 하는 우리 여자들은 어디 불
안해서 살겠어? 남편이 집나가서 무슨 허튼 짓을 하고 다니는지 말이야. 벌건 대낮에 뻔히 지네 동네 노래방
에서 그런 짓 하고 다닐 줄 생각이나 했겠냐구.."
그때, 깔끔한 정장차림의 미숙이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무슨 일 생겼어요?"
"어머. 우리 선생님 오셨네. 지금 퇴근하시나봐요."
미숙은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나서 자초지종을 잠시 들었다. 그리고 은혜와 함께 무리를 벗
그때, 깔끔한 정장차림의 미숙이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무슨 일 생겼어요?"
"어머. 우리 선생님 오셨네. 지금 퇴근하시나봐요."
미숙은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고 나서 자초지종을 잠시 들었다. 그리고 은혜와 함께 무리를 벗
어나 집으로 향했다.
"언니. 설마 동훈이 아빠도 그러진 않겠지?"
"왜. 니네 신랑두 저 노래방 자주 갔니?"
"그걸 내가 아나? 그리구 노래방이 저기 한 군데만 있는건 아니잖아."
"니네 아저씨 성실하시잖아. 여태 바람 한번 핀 적두 없구."
"그거야 걸린 적이 없는 거지. 그 속을 어떻게 알겠어?"
"괜히 멀쩡한 사람 의심하고 그러지 마."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미숙의 마음은 조마조마 했다.
"혹시라두 바람피다가 걸리면 그땐 내가 확!"
미숙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은혜를 돌아다보니 손가락으로 할퀴는 시늉을 하며 험상궂게 얼굴을 찡그린다.
"어머나! 얘! 사람 놀래게.."
"호호호.. 언니가 놀랠 게 뭐 있어? 언닌 무슨 사람이 그렇게 담이 작아? 그러니 남편 보내놓고 바람도 한번
"언니. 설마 동훈이 아빠도 그러진 않겠지?"
"왜. 니네 신랑두 저 노래방 자주 갔니?"
"그걸 내가 아나? 그리구 노래방이 저기 한 군데만 있는건 아니잖아."
"니네 아저씨 성실하시잖아. 여태 바람 한번 핀 적두 없구."
"그거야 걸린 적이 없는 거지. 그 속을 어떻게 알겠어?"
"괜히 멀쩡한 사람 의심하고 그러지 마."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미숙의 마음은 조마조마 했다.
"혹시라두 바람피다가 걸리면 그땐 내가 확!"
미숙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은혜를 돌아다보니 손가락으로 할퀴는 시늉을 하며 험상궂게 얼굴을 찡그린다.
"어머나! 얘! 사람 놀래게.."
"호호호.. 언니가 놀랠 게 뭐 있어? 언닌 무슨 사람이 그렇게 담이 작아? 그러니 남편 보내놓고 바람도 한번
못 피고 살지. 언니네 남편은 미국에서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는데.."
"못하는 소리가 없네. 남편 없다고 꼭 바람피우라는 법 있니?"
"하긴.. 난 남편이랑 같이 사는데도 바람이나 피울까 하고 불만이니까.."
"언니. 미국엔 언제 들어가?"
"글쎄다. 아직 생각 안해봤어."
"비행기표 예약안했어? 나중에 표 없으면 어쩌려구?"
"없으면 안가구 말지 모.."
"어이구.. 언제는 재민이 보구 싶다고 전화통에 대고 통곡하던 사람이.. 쯔쯔.."
"품안에 자식이라잖니.. 요즘은 통화를 해도 영 서먹해.."
미숙은 품안에 자식이라 말하면서 묘한 느낌에 가슴이 서늘해진다. 요즘 그녀의 품안에는 재민이 대신 동훈이
"못하는 소리가 없네. 남편 없다고 꼭 바람피우라는 법 있니?"
"하긴.. 난 남편이랑 같이 사는데도 바람이나 피울까 하고 불만이니까.."
"언니. 미국엔 언제 들어가?"
"글쎄다. 아직 생각 안해봤어."
"비행기표 예약안했어? 나중에 표 없으면 어쩌려구?"
"없으면 안가구 말지 모.."
"어이구.. 언제는 재민이 보구 싶다고 전화통에 대고 통곡하던 사람이.. 쯔쯔.."
"품안에 자식이라잖니.. 요즘은 통화를 해도 영 서먹해.."
미숙은 품안에 자식이라 말하면서 묘한 느낌에 가슴이 서늘해진다. 요즘 그녀의 품안에는 재민이 대신 동훈이
가 안긴다. 그녀가 아니라 오히려 재민이가 섭섭해하는게 마땅할 지경이다.
"그리구 미국간다구 식모노릇 밖에 더하겠니?"
"그래두 언니! 가서 간만에 몸에 길두 좀 내고 그래야지."
은혜가 시선을 미숙의 허벅지 사이로 보내며 말했다.
"얘는 사람들 다니는데 이상한 소리 하고 그런다."
미숙은 은혜의 농담에 얼굴을 붉히고 주변을 살피며 정색을 했다. 전화상으로는 더 진한 농담도 하곤 했다. 은
"그리구 미국간다구 식모노릇 밖에 더하겠니?"
"그래두 언니! 가서 간만에 몸에 길두 좀 내고 그래야지."
은혜가 시선을 미숙의 허벅지 사이로 보내며 말했다.
"얘는 사람들 다니는데 이상한 소리 하고 그런다."
미숙은 은혜의 농담에 얼굴을 붉히고 주변을 살피며 정색을 했다. 전화상으로는 더 진한 농담도 하곤 했다. 은
혜는 미숙의 직업이 교사라 성적으로도 고상하고 정숙할거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얘기하다보면 교사
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미숙의 성격과 오랜 직업상의 습관으로 은혜보다 덜 직설적이라고 좀
더 조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호호호.. 근데 말이야.. 나두 동훈이 데리고 따라가면 안될까?"
"왜 안돼? 같이 가자."
은혜가 저번 겨울방학에도 미숙이에게 똑같이 했던 말이다. 동훈이에게 외국구경과 어학연수를 시켜주고 싶다
"호호호.. 근데 말이야.. 나두 동훈이 데리고 따라가면 안될까?"
"왜 안돼? 같이 가자."
은혜가 저번 겨울방학에도 미숙이에게 똑같이 했던 말이다. 동훈이에게 외국구경과 어학연수를 시켜주고 싶다
는 생각이다. 미숙이야 늘 환영이다. 이번 방학은 의미가 좀 다르긴 하지만..
사실 미숙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미국엘 들어갈건지 고민하고 있었다. 재민이랑 남편 사는게 궁금하고, 희진이
사실 미숙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미국엘 들어갈건지 고민하고 있었다. 재민이랑 남편 사는게 궁금하고, 희진이
도 둘을 무척 보고 싶어하긴 하지만 한번 가면 한달 가까이 머물러야 한다. 동훈이랑은 그만큼 오래 떨어져 있
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직 실감은 안되지만 못견딜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런데 은혜가 같이 가준다면 그
야말로 땡큐다. 반가운 기색을 숨기고 은혜를 부추겨 본다.
"됐어, 언니.. 내 팔자에 무슨 외국여행? 동훈이나 혼자 보내면 몰라도.. 우리 형편에.."
"돈은 얼마 안들어. 비행기표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 가서 우리 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 되지. 대신 자기가
"됐어, 언니.. 내 팔자에 무슨 외국여행? 동훈이나 혼자 보내면 몰라도.. 우리 형편에.."
"돈은 얼마 안들어. 비행기표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 가서 우리 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 되지. 대신 자기가
나 식모노릇하는 거 좀 도와주면 되잖아."
가슴에 한줄기 빛이 새들어 오는 것 같았다. 동훈이만 어학연수 삼아 혼자 동행하게 된다면..
[아.. 맞다.. 희진이가 있지..]
미숙은 혼자 꿈에 부풀어 동훈이와 이국땅을 자유롭게 누비는 상상을 하다가 좌절하고 만다
"에이, 그러면 내가 미안해서 안돼. 어.. 다왔네.. 언니. 그럼 들어가."
"그래."
그날 저녁, 은혜네는 평소보다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먹고 있었다.
"동훈아, 너 모레 방학이지?"
"네, 아빠."
"방학이라고 쉬는 건 좋은데 너무 놀러만 다니지말고 적당히 공부도 하고 그래라."
"네."
"엄마가 저번에 얘기한거 잊지 않았지? 친구들이랑 얘기는 좀 해봤어?"
"아니요. 아직이요."
"무슨 얘기를 해?"
"저번에 내가 얘기했잖아요. 방학 때 동훈이 영어, 수학 학원 보낸다구요."
"거 참.. 겨울방학 때 시작하면 되지. 벌써부터 고등학교 껄 배워서 뭐하게? 사람이 극성스럽게스리.."
"모르면 잠자코 과일이나 드세요. 요즘 선행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나 해요? 물정도 모르면서..
"그건 그렇고.. 당신! 요 앞에 노래방 알죠? 남자들 친목계에서 그리로 자주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가기야 몇 번 갔지."
"거기서 뭐하고 놀았어요?"
"이 사람이 왜 또 그러나? 아,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 놀지 뭐 하고 놀아.."
"술 마시구요?"
"맥주도 조금 마시지 뭐.."
"여자랑 춤도 추구요?"
"허허! 이 사람이 동훈이 듣는데.. 동훈아, 넌 니 방 들어가라. 가서 공부를 하든지, 컴퓨터를 하든지.."
"수상해. 당신 뭔가 찔리는거 있는거 아니에요? 뭘 그리 펄쩍펄쩍 뛰어요?"
"그만해 이 사람아. 애 듣는데.."
"뭘 그만해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부모님이 아웅다웅하는 걸 하루 이틀 본 게 아니다. 동훈이는 과일을 양껏 먹었다 싶자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
가슴에 한줄기 빛이 새들어 오는 것 같았다. 동훈이만 어학연수 삼아 혼자 동행하게 된다면..
[아.. 맞다.. 희진이가 있지..]
미숙은 혼자 꿈에 부풀어 동훈이와 이국땅을 자유롭게 누비는 상상을 하다가 좌절하고 만다
"에이, 그러면 내가 미안해서 안돼. 어.. 다왔네.. 언니. 그럼 들어가."
"그래."
그날 저녁, 은혜네는 평소보다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먹고 있었다.
"동훈아, 너 모레 방학이지?"
"네, 아빠."
"방학이라고 쉬는 건 좋은데 너무 놀러만 다니지말고 적당히 공부도 하고 그래라."
"네."
"엄마가 저번에 얘기한거 잊지 않았지? 친구들이랑 얘기는 좀 해봤어?"
"아니요. 아직이요."
"무슨 얘기를 해?"
"저번에 내가 얘기했잖아요. 방학 때 동훈이 영어, 수학 학원 보낸다구요."
"거 참.. 겨울방학 때 시작하면 되지. 벌써부터 고등학교 껄 배워서 뭐하게? 사람이 극성스럽게스리.."
"모르면 잠자코 과일이나 드세요. 요즘 선행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나 해요? 물정도 모르면서..
"그건 그렇고.. 당신! 요 앞에 노래방 알죠? 남자들 친목계에서 그리로 자주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가기야 몇 번 갔지."
"거기서 뭐하고 놀았어요?"
"이 사람이 왜 또 그러나? 아,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 놀지 뭐 하고 놀아.."
"술 마시구요?"
"맥주도 조금 마시지 뭐.."
"여자랑 춤도 추구요?"
"허허! 이 사람이 동훈이 듣는데.. 동훈아, 넌 니 방 들어가라. 가서 공부를 하든지, 컴퓨터를 하든지.."
"수상해. 당신 뭔가 찔리는거 있는거 아니에요? 뭘 그리 펄쩍펄쩍 뛰어요?"
"그만해 이 사람아. 애 듣는데.."
"뭘 그만해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부모님이 아웅다웅하는 걸 하루 이틀 본 게 아니다. 동훈이는 과일을 양껏 먹었다 싶자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
어나 현관쪽으로 갔다.
"어? 너 어딜 또 나가니?"
"저기.. 친구랑 농구하기로 했어요."
"10시가 다 돼가는데 무슨 농구야? 너 요즘 무슨 농구를 그렇게 열심히 하니? 나중에 농구 선수 될래?"
"조금만 하고 올게요."
"곧 있으면 방학인데 좀 놀라고 해."
"아니 당신은 아빠가 되가지고 그렇게 태평이에요? 쟤 곧 있으면 고등학생이에요."
동훈이는 둘 사이에 설전이 계속되는 걸 보고 잽싸게 밖으로 나왔다. 문이 닫힐 때까지도 티격태격하는 목소리
"어? 너 어딜 또 나가니?"
"저기.. 친구랑 농구하기로 했어요."
"10시가 다 돼가는데 무슨 농구야? 너 요즘 무슨 농구를 그렇게 열심히 하니? 나중에 농구 선수 될래?"
"조금만 하고 올게요."
"곧 있으면 방학인데 좀 놀라고 해."
"아니 당신은 아빠가 되가지고 그렇게 태평이에요? 쟤 곧 있으면 고등학생이에요."
동훈이는 둘 사이에 설전이 계속되는 걸 보고 잽싸게 밖으로 나왔다. 문이 닫힐 때까지도 티격태격하는 목소리
가 멈추지 않았다. 동훈이가 나가자 은혜는 작심한 듯 이를 앙다물었다.
"당신 솔직히 말해봐. 이번에 걸린 누구네 아빠두 친목계원이자나. 여자 불러서 놀았지?"
"거 쓸데없는 소리.. 조용히 좀 해봐. 뉴스 좀 보게.."
"괜히 찔리니까 딴소리하구 그러는 것 좀 봐. 당신 밖에서 거시기 함부로 휘두르고 다니면 내가 확 잘라버릴
"당신 솔직히 말해봐. 이번에 걸린 누구네 아빠두 친목계원이자나. 여자 불러서 놀았지?"
"거 쓸데없는 소리.. 조용히 좀 해봐. 뉴스 좀 보게.."
"괜히 찔리니까 딴소리하구 그러는 것 좀 봐. 당신 밖에서 거시기 함부로 휘두르고 다니면 내가 확 잘라버릴
테니까 알아서 해."
"후우, 후우, 후우.."
땀이 온몸에 범벅이었지만 가만히 누워 숨을 고르다보니 땀이 식으며 오히려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미숙과 동
"후우, 후우, 후우.."
땀이 온몸에 범벅이었지만 가만히 누워 숨을 고르다보니 땀이 식으며 오히려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미숙과 동
훈은 잠이 든 희진이를 깨울새라 조심조심 숨죽여 한차례 섹스를 치르고 나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중이다.
"후우, 후우.. 동훈아.. 엄마가 뭐라고 안해? 밤마다 외출한다고?"
"괜찮아요. 전에도 농구한다고 밤에 나와 놀구 그랬어요. 걱정마세요."
동훈이가 옆으로 누우며 한 손을 미숙의 젖가슴 위에 올렸다. 가슴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했다. 미숙은 상쾌
"후우, 후우.. 동훈아.. 엄마가 뭐라고 안해? 밤마다 외출한다고?"
"괜찮아요. 전에도 농구한다고 밤에 나와 놀구 그랬어요. 걱정마세요."
동훈이가 옆으로 누우며 한 손을 미숙의 젖가슴 위에 올렸다. 가슴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 했다. 미숙은 상쾌
한 몸과 달리 마음이 갈수록 무겁다. 너무나 간절했던 육욕의 유혹에 넘어가 앞뒤 안가리고 몸을 섞었지만, 날
이 갈수록 막연한 공포감에 마음이 점점 무거워진다. 게다가 상대는 자라는 걸 가까이서 지켜본 친구의 아들,
중3짜리 어린아이다.
미숙으로선 10대의 성을 난생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미숙하고 짧은데 실망했고, 다음엔 너무나 빨리
미숙으로선 10대의 성을 난생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미숙하고 짧은데 실망했고, 다음엔 너무나 빨리
능숙해지는데 놀라고, 이제는 매일매일 찾아오는 끝없는 정력에 난처할 정도였다.
"선생님은 원래 이렇게 젖가슴이 컸어요?"
"으응? 글쎄.."
궁금한게 많은 동훈이가 질문을 해대는 것도 난처한 것중에 하나다. 정욕을 채우면 아무말 않고 흔적도 없이
"선생님은 원래 이렇게 젖가슴이 컸어요?"
"으응? 글쎄.."
궁금한게 많은 동훈이가 질문을 해대는 것도 난처한 것중에 하나다. 정욕을 채우면 아무말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신기루라면 죄책감도 덜할텐데..
동훈이가 옆으로 누우며 미숙의 젖가슴에 손을 얹어 어루만졌다.
"옷입으셨을 때는 몰랐는데.. 처음에 선생님 가슴보구 되게 놀랐어요."
미숙의 흥분은 이미 어느정도 가라앉은 후였다. 맨정신에 아들같은 아이가 젖가슴을 만지며 크다느니, 놀랐다
동훈이가 옆으로 누우며 미숙의 젖가슴에 손을 얹어 어루만졌다.
"옷입으셨을 때는 몰랐는데.. 처음에 선생님 가슴보구 되게 놀랐어요."
미숙의 흥분은 이미 어느정도 가라앉은 후였다. 맨정신에 아들같은 아이가 젖가슴을 만지며 크다느니, 놀랐다
느니 하는게 거북하기 그지 없다.
"원래 이렇진 않았지.. 아이 둘 젖먹여 키우다보니 이렇게 된거지.."
"와아.. 그렇구나.. 우리 엄마 젖두 이렇게 커요?"
동훈으로서는 순간적인 호기심에 나오는 대로 물어본 것이다. 그런데 미숙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잠시 대답을
"원래 이렇진 않았지.. 아이 둘 젖먹여 키우다보니 이렇게 된거지.."
"와아.. 그렇구나.. 우리 엄마 젖두 이렇게 커요?"
동훈으로서는 순간적인 호기심에 나오는 대로 물어본 것이다. 그런데 미숙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잠시 대답을
안하더니 이상한 걸 물어본다는 투로 말했다.
"니네 엄마야 니가 더 알겠지.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니?"
미숙과 은혜는 함께 찜질방이나 공중목욕탕을 자주 다니는 사이여서 서로의 알몸을 질리게 봤다. 은혜의 가슴
"니네 엄마야 니가 더 알겠지.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니?"
미숙과 은혜는 함께 찜질방이나 공중목욕탕을 자주 다니는 사이여서 서로의 알몸을 질리게 봤다. 은혜의 가슴
은 아주 크진 않지만 미숙의 것처럼 늘어지지 않고 봉긋하게 탄력있는 형태였다. 미숙은 그런 은혜의 젖가슴을
볼 때마다 콤플렉스를 느끼곤 했다. 콤플렉스를 상기시키는 질문에다가 엄마 젖이라고 하니 기분이 상했다.
모성이 상기되고 재민이, 희진이의 얼굴이 스쳤다. 아이들 보기 부끄럽다.
"그냥 궁금해서 여쩌본 거에요. 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목욕탕도 자주 가시니까.. 전 철들고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미숙의 감정변화를 알아채지 못한 동훈이가 천연덕스럽게 말을 잇는다. 미숙이 보기에 동훈이는 대담한 면이
"그냥 궁금해서 여쩌본 거에요. 선생님은 우리 엄마랑 목욕탕도 자주 가시니까.. 전 철들고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미숙의 감정변화를 알아채지 못한 동훈이가 천연덕스럽게 말을 잇는다. 미숙이 보기에 동훈이는 대담한 면이
있지만 섬세하지는 못하다. 10대라 어쩔 수 없는거라고 포기한 부분이다.
"휴우.. 니네 엄마껀 나보단 좀 작은 편이야. 난 둘이나 먹였잖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 꺼 더 커지겠네요?"
"왜? 아흐윽!"
동훈이가 미숙의 젖가슴을 한 입 가득 물더니 갓난애가 젖을 빨듯이 젖꼭지를 잘근 씹었다. 미숙은 넋놓고 있
"휴우.. 니네 엄마껀 나보단 좀 작은 편이야. 난 둘이나 먹였잖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 꺼 더 커지겠네요?"
"왜? 아흐윽!"
동훈이가 미숙의 젖가슴을 한 입 가득 물더니 갓난애가 젖을 빨듯이 젖꼭지를 잘근 씹었다. 미숙은 넋놓고 있
다 당한 셈이어서 조금 크게 비명을 질렀다.
"저까지 합하면 세 명이잖아요. 선생님 젖 먹는게.."
[웃기지마라, 이 녀석아. 옛날 애인이랑 남편까지 합하면 다섯 명도 넘는단다.]
미숙은 어리광 부리는 듯한 동훈이의 철없는 말에 피식 웃고 말았다.
"아파.. 그렇게 깨물지마.."
"히히.. 미안요.. 그렇구나, 빨면 커지는구나.."
동훈이가 미숙이 소리를 지르자 한결 부드럽게 젖가슴을 빨아들이고 혀로 핥았다.
"별로 안 예쁘지?"
스스로 안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뻔한 대답을 기대하며 질문을 던져본다. 여자의 본능이다.
"아니요! 예뻐요. 무지 예쁘고 섹시해요."
"정말?"
"그럼요! 민아 꺼는 얼마나 작은데요. 전 선생님 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동훈이가 뺨을 미숙의 젖가슴에 부비며 황홀감을 표출했다.
"아아.. 선생님 젖.. 너무 좋아요.."
미숙은 동훈이가 그녀의 젖가슴을 부비고 핥으며 자극하는데도 흥분이 느껴지기 보다는 푸근하고 뿌듯한 느낌
"저까지 합하면 세 명이잖아요. 선생님 젖 먹는게.."
[웃기지마라, 이 녀석아. 옛날 애인이랑 남편까지 합하면 다섯 명도 넘는단다.]
미숙은 어리광 부리는 듯한 동훈이의 철없는 말에 피식 웃고 말았다.
"아파.. 그렇게 깨물지마.."
"히히.. 미안요.. 그렇구나, 빨면 커지는구나.."
동훈이가 미숙이 소리를 지르자 한결 부드럽게 젖가슴을 빨아들이고 혀로 핥았다.
"별로 안 예쁘지?"
스스로 안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뻔한 대답을 기대하며 질문을 던져본다. 여자의 본능이다.
"아니요! 예뻐요. 무지 예쁘고 섹시해요."
"정말?"
"그럼요! 민아 꺼는 얼마나 작은데요. 전 선생님 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동훈이가 뺨을 미숙의 젖가슴에 부비며 황홀감을 표출했다.
"아아.. 선생님 젖.. 너무 좋아요.."
미숙은 동훈이가 그녀의 젖가슴을 부비고 핥으며 자극하는데도 흥분이 느껴지기 보다는 푸근하고 뿌듯한 느낌
이 들었다. 그것은 재민이나 희진이를 안았을 때 느끼는 모성애와 같은 것이었다.
"훈이는 엄마 젖 안 먹고 컸니?"
미숙은 동훈이의 뺨을 토닥토닥 어루만지며 물었다. 동훈이는 미숙의 젖가슴을 혀로 핥다가 젖꼭지를 입술로
"훈이는 엄마 젖 안 먹고 컸니?"
미숙은 동훈이의 뺨을 토닥토닥 어루만지며 물었다. 동훈이는 미숙의 젖가슴을 혀로 핥다가 젖꼭지를 입술로
부드럽게 빨았다.
"음.. 저는 네살 때까지 엄마 젖 먹구.. 초등학교 들어가서두 엄마젖 만지며 잤대요."
"그럼 많이 먹었네. 그런데 왜 아줌마 젖을 그렇게 좋아하니?"
그랬다. 동훈이는 유난히 미숙의 젖가슴에 집착하는 듯 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핥고, 빨고, 애무했다. 이렇
"음.. 저는 네살 때까지 엄마 젖 먹구.. 초등학교 들어가서두 엄마젖 만지며 잤대요."
"그럼 많이 먹었네. 그런데 왜 아줌마 젖을 그렇게 좋아하니?"
그랬다. 동훈이는 유난히 미숙의 젖가슴에 집착하는 듯 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핥고, 빨고, 애무했다. 이렇
게 섹스가 끝난 뒤에도 젖가슴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에이.. 선생님 젖이랑 엄마젖이랑 같나요, 모.."
"어떻게 다른데?"
"음.. 엄마젖은 엄마젖이고.."
"그리고?"
"선생님 젖은 애인 젖이잖아요."
"뭐어? 애인 젖? 푸흐흐.."
"왜 웃어요, 선생님? 우리 애인 사이 맞잖아요."
[젖이 뭐니? 젖이.. 참나 유치하게..]
중학생에게 세련된 미사여구를 기대하는게 애초에 무리다. 그래도 미숙은 동훈이의 표현이 유치하고 어색해서
"에이.. 선생님 젖이랑 엄마젖이랑 같나요, 모.."
"어떻게 다른데?"
"음.. 엄마젖은 엄마젖이고.."
"그리고?"
"선생님 젖은 애인 젖이잖아요."
"뭐어? 애인 젖? 푸흐흐.."
"왜 웃어요, 선생님? 우리 애인 사이 맞잖아요."
[젖이 뭐니? 젖이.. 참나 유치하게..]
중학생에게 세련된 미사여구를 기대하는게 애초에 무리다. 그래도 미숙은 동훈이의 표현이 유치하고 어색해서
실소를 터뜨렸다.
"맞는 것 같긴 한데.. 푸흐흐.."
동훈이의 몸은 이미 어른이었다. 훤칠한 키에, 남편 이상으로 크고 딱딱한 성기.. 그러나 정신세계는 정말 어리다.
"에이.. 왜 자꾸 웃어요? 쪼옥, 쪼오옥, 쪼오옥!"
미숙의 웃음에서 자기를 놀린다는 느낌을 받고 동훈이가 약이 올라 젖가슴을 세게 빨았다. 키스마크가 몇 군데
"맞는 것 같긴 한데.. 푸흐흐.."
동훈이의 몸은 이미 어른이었다. 훤칠한 키에, 남편 이상으로 크고 딱딱한 성기.. 그러나 정신세계는 정말 어리다.
"에이.. 왜 자꾸 웃어요? 쪼옥, 쪼오옥, 쪼오옥!"
미숙의 웃음에서 자기를 놀린다는 느낌을 받고 동훈이가 약이 올라 젖가슴을 세게 빨았다. 키스마크가 몇 군데
빨갛게 올라왔다.
"아야, 아야.. 그러지 마. 자국 생기잖아. 잘 안지워진단 말이야."
미숙은 살결이 뽀얗고 자극에 약한 편이다.
"자국 생기라고 하는 거에요. 제 꺼라는 자국이요. 쪼옥, 쪼옥!"
"아이.. 하지마 정말.. 나중에 니네 엄마랑 목욕탕 가야된단 말이야. 니네 엄마한테 들키면 어쩌려구.."
빈 말이 아니었다. 눈치빠른 은혜가 보기라도 하면 분명히 미숙의 불륜을 간파할 것이다. 비록 상대방이 그 아
"아야, 아야.. 그러지 마. 자국 생기잖아. 잘 안지워진단 말이야."
미숙은 살결이 뽀얗고 자극에 약한 편이다.
"자국 생기라고 하는 거에요. 제 꺼라는 자국이요. 쪼옥, 쪼옥!"
"아이.. 하지마 정말.. 나중에 니네 엄마랑 목욕탕 가야된단 말이야. 니네 엄마한테 들키면 어쩌려구.."
빈 말이 아니었다. 눈치빠른 은혜가 보기라도 하면 분명히 미숙의 불륜을 간파할 것이다. 비록 상대방이 그 아
들이라는 것까지는 알아채지 못한다해도..
"싫어요. 선생님 젖가슴에다가 자국 낼 거에요. 쪽, 쪽! 선생님 젖은 내 꺼야! 쪽, 쪼옥, 쪼옥! 선생님 젖
"싫어요. 선생님 젖가슴에다가 자국 낼 거에요. 쪽, 쪽! 선생님 젖은 내 꺼야! 쪽, 쪼옥, 쪼옥! 선생님 젖
은 내 꺼.. 우리 애인 젖은 내꺼!"
"아흑! 차암.. 그래 니 꺼 맞아. 그러니까 그만.. 아흑! 그, 그만 좀 해! 니 젖 맞다니까.. 니 젖이야, 니 젖.."
미숙은 동훈이가 젖가슴을 이쪽저쪽 오가며 키스세례를 퍼붇자, 간지러움과 함께 찌릿한 쾌감을 느끼며 몸을
"아흑! 차암.. 그래 니 꺼 맞아. 그러니까 그만.. 아흑! 그, 그만 좀 해! 니 젖 맞다니까.. 니 젖이야, 니 젖.."
미숙은 동훈이가 젖가슴을 이쪽저쪽 오가며 키스세례를 퍼붇자, 간지러움과 함께 찌릿한 쾌감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좀전까지 미숙을 지배하던 모성이 욕정과 함께 혼란스럽게 얽혔다.
동훈이의 머리를 잡았다.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갔다. 말리는 게 아니라 찍어 누르며 재촉하는 꼴이 되어 버렸
동훈이의 머리를 잡았다.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갔다. 말리는 게 아니라 찍어 누르며 재촉하는 꼴이 되어 버렸
다. 젖꼭지 끝이 저릿저릿하다. 단단해졌다.
동훈이는 미숙의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문 채 혀끝으로 살금살금 핥았다.
"아으응.. 훈아.. 으흐으, 으응.. 아아.. 더어.."
미숙의 신음소리가 점차 뜨거워진다. 동훈이는 미숙의 젖가슴을 한손으로 움켜잡고 젖꼭지가 두드러지게 한
동훈이는 미숙의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문 채 혀끝으로 살금살금 핥았다.
"아으응.. 훈아.. 으흐으, 으응.. 아아.. 더어.."
미숙의 신음소리가 점차 뜨거워진다. 동훈이는 미숙의 젖가슴을 한손으로 움켜잡고 젖꼭지가 두드러지게 한
후 혀로 낼름낼름 핥았다. 미숙의 몸이 바르르 떤다.
미숙의 한 손이 동훈이의 허벅지를 더듬었다. 동훈이의 자지를 찾는 중이다. 동훈이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 미
미숙의 한 손이 동훈이의 허벅지를 더듬었다. 동훈이의 자지를 찾는 중이다. 동훈이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 미
숙이의 손에 자지를 대주었다. 닿는 순간 미숙은 가슴이 벅차온다. 이미 딱딱해져 있다. 처음엔 너무나 적응
이 안되던 이 단단함.. 한 번 사정한 뒤라 아까만큼은 그래도 놀라웁게 굵고 딱딱해져 있다. 미숙이의 손이 동
훈이의 자지를 잡고는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건 선생님 꺼에요. 선생님 좆!"
"내 좆?"
미숙의 정신은 이미 흥분으로 무장해제된 상태다. 손의 감촉,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 가슴을 애무하는 손길..
"그래요. 선생님 좆이에요.."
"아아.. 그래.. 내 좆.. 내 좆.."
젖이건, 좆이건 이제는 상관이 없다. 오직 욕망에 젖어 내달릴 뿐..
"아아.. 너무 딱딱해.. 하아, 하아.."
동훈이는 사르륵 감겨 있는 미숙의 눈을 보며 서서히 손을 내렸다. 그곳은 아직은 조금만 젖어 있다.
"그럼 이건.. 누구 보지에요?"
"으응?"
미숙의 몸이 움칫하며 경직되더니 금새 풀어지며 다리가 좌우로 느리게 벌어졌다. 미숙의 목소리는 잠꼬대하
"그건 선생님 꺼에요. 선생님 좆!"
"내 좆?"
미숙의 정신은 이미 흥분으로 무장해제된 상태다. 손의 감촉,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 가슴을 애무하는 손길..
"그래요. 선생님 좆이에요.."
"아아.. 그래.. 내 좆.. 내 좆.."
젖이건, 좆이건 이제는 상관이 없다. 오직 욕망에 젖어 내달릴 뿐..
"아아.. 너무 딱딱해.. 하아, 하아.."
동훈이는 사르륵 감겨 있는 미숙의 눈을 보며 서서히 손을 내렸다. 그곳은 아직은 조금만 젖어 있다.
"그럼 이건.. 누구 보지에요?"
"으응?"
미숙의 몸이 움칫하며 경직되더니 금새 풀어지며 다리가 좌우로 느리게 벌어졌다. 미숙의 목소리는 잠꼬대하
는 사람마냥 또렷하지 않고 힘이 풀려 있었다.
"누구 보지냐구요? 이거.."
동훈이가 가운데손가락으로 미숙의 보지구멍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흐윽! 니 꺼야.. 니 꺼.. 니 보지.."
미숙은 순간 동훈이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패배감을 느꼈다. 그러나 몸은 짜릿하고 기분
"누구 보지냐구요? 이거.."
동훈이가 가운데손가락으로 미숙의 보지구멍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흐윽! 니 꺼야.. 니 꺼.. 니 보지.."
미숙은 순간 동훈이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패배감을 느꼈다. 그러나 몸은 짜릿하고 기분
좋게 반응한다. 황홀한 패배감이다. 자꾸만 지고 싶다. 구멍에 물이 많아진다. 동훈이의 손가락 끝에서 야
릇한 소리가 커진다.
"질컥, 질컥.. 찌걱, 찌걱.."
"내 보지 맞죠? 선생님 보지 내 꺼죠?"
"아흑.. 맞다니까.. 아흑.. 자꾸 묻지마.."
"찌걱, 찌걱.."
"헤헤.. 자꾸 듣고 싶은데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더 해주세요."
동훈으로서는 사랑고백을 듣는 것처럼 환희를 느꼈다. 어렵고 멀기만 했던 교사 아줌마로부터, 엄마의 가장 친
"질컥, 질컥.. 찌걱, 찌걱.."
"내 보지 맞죠? 선생님 보지 내 꺼죠?"
"아흑.. 맞다니까.. 아흑.. 자꾸 묻지마.."
"찌걱, 찌걱.."
"헤헤.. 자꾸 듣고 싶은데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더 해주세요."
동훈으로서는 사랑고백을 듣는 것처럼 환희를 느꼈다. 어렵고 멀기만 했던 교사 아줌마로부터, 엄마의 가장 친
구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게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이 차암.. 쑥스럽게.. 꼬옥 말로 해야 하니?"
미숙은 이렇게 몸을 허락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냐고 묻고 싶다. 어린 딸이 한 지붕 아래에서 자고 있어 죄스
"아이 차암.. 쑥스럽게.. 꼬옥 말로 해야 하니?"
미숙은 이렇게 몸을 허락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냐고 묻고 싶다. 어린 딸이 한 지붕 아래에서 자고 있어 죄스
러운 마음에도 몸을 주고 있는데 말이다.
[몸의 언어라는 게 있단 말이다. 이 어린 녀석아..]
"빼지 마시구요.. 빨리요.. 선생님은 누구 꺼?"
"아이, 정말.. 훈이 꺼.."
16살짜리 꼬마가 엄마같은 42살 아줌마의 소유자라는 걸 확인받고 싶어하는 셈이다. 어린애가 잃어 버릴까봐
[몸의 언어라는 게 있단 말이다. 이 어린 녀석아..]
"빼지 마시구요.. 빨리요.. 선생님은 누구 꺼?"
"아이, 정말.. 훈이 꺼.."
16살짜리 꼬마가 엄마같은 42살 아줌마의 소유자라는 걸 확인받고 싶어하는 셈이다. 어린애가 잃어 버릴까봐
자기 장난감에 이름써놓으려는 심리인가 싶다. 그와중에도 미숙의 보지를 만지는 동훈이의 손가락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숙은 아랫도리가 배배 꼬일 지경이다.
"선생님 젖은 누구 젖?"
"후, 훈이 젖.. 그만해.. 아이.. 정말.. 창피하게.."
"안돼요. 그러엄.. 선생님 보지는 요?"
동훈이가 순간 손가락을 미숙의 보지구멍에 쑤욱 밀어넣었다. 윗벽을 미끄럼타듯 문지르며 깊이..
"흐윽! 아아, 아으응! 그, 그러지마.."
"이거 누구 보지에요?"
"후, 훈이 보..지.. 훈이 보지야.."
"히히.."
동훈이는 미숙의 반응을 보며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을 슬금슬금 쑤셨다. 미숙이의 손이 동훈이의 손목을 잡아
"선생님 젖은 누구 젖?"
"후, 훈이 젖.. 그만해.. 아이.. 정말.. 창피하게.."
"안돼요. 그러엄.. 선생님 보지는 요?"
동훈이가 순간 손가락을 미숙의 보지구멍에 쑤욱 밀어넣었다. 윗벽을 미끄럼타듯 문지르며 깊이..
"흐윽! 아아, 아으응! 그, 그러지마.."
"이거 누구 보지에요?"
"후, 훈이 보..지.. 훈이 보지야.."
"히히.."
동훈이는 미숙의 반응을 보며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을 슬금슬금 쑤셨다. 미숙이의 손이 동훈이의 손목을 잡아
왔지만 말리려는 건지, 도우려는 건지 애매했다.
미숙은 수치스러우면서도 밀려오는 격정에 몸을 맡겼다. 이 모습을 보면 격렬한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담임
미숙은 수치스러우면서도 밀려오는 격정에 몸을 맡겼다. 이 모습을 보면 격렬한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담임
맡은 아이들도, 남편도, 아들도, 딸도 비난의 욕설을 퍼부을 것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은혜! 동훈이의
엄마가 가장 심하게 욕할 것이다.
어떻게 이토록 낯뜨거운 말을 내뱉으며 아들 같은 아이와 불륜을 저지를 수 있을까.. 온몸에 달려드는 비난의
어떻게 이토록 낯뜨거운 말을 내뱉으며 아들 같은 아이와 불륜을 저지를 수 있을까.. 온몸에 달려드는 비난의
화살들.. 그러나, 지금은 그 화살들이 그녀의 몸을 애무하는 뜨거운 손길같다. 비난의 화살로 날아오다가 수
십, 수백 개가 모두 동훈이의 손으로 바뀌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뜨겁게 애무하는 것만 같다. 수치스럽고,
죄스러울 수록 쾌감이 높아간다.
"하악!"
결정타는 미숙의 보지에 밀려드는 동훈이의 자지였다. 딱딱하고 굵은 동훈이의 자지! 윤리적 혼돈과 죄의식
"하악!"
결정타는 미숙의 보지에 밀려드는 동훈이의 자지였다. 딱딱하고 굵은 동훈이의 자지! 윤리적 혼돈과 죄의식
을 한방에 날려버리고마는 마법의 육방망이..
미숙의 양손은 동훈이의 등을 안고 강하게 깍지를 꼈다. 두 다리는 동훈이의 허리를 억세게 휘감았다.
"아흑! 아흑! 아흑! 너무.. 조오아.. 아학.. 아학.."
"허억, 허억, 허억.. 선생님 보지.. 너무.. 좋아요.. 너무.. 허억, 허억.."
"하악, 하악.. 훈이 좆두.. 너무 좋아.. 너무 딱딱해.. 너무 좋아.. 하악, 하악.. 훈이 조오옺.."
잠깐 새 이렇게 두번 씩이나 그녀의 몸을 기쁘게 해주는 물건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으랴.. 어찌 고마워
미숙의 양손은 동훈이의 등을 안고 강하게 깍지를 꼈다. 두 다리는 동훈이의 허리를 억세게 휘감았다.
"아흑! 아흑! 아흑! 너무.. 조오아.. 아학.. 아학.."
"허억, 허억, 허억.. 선생님 보지.. 너무.. 좋아요.. 너무.. 허억, 허억.."
"하악, 하악.. 훈이 좆두.. 너무 좋아.. 너무 딱딱해.. 너무 좋아.. 하악, 하악.. 훈이 조오옺.."
잠깐 새 이렇게 두번 씩이나 그녀의 몸을 기쁘게 해주는 물건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으랴.. 어찌 고마워
하고 아끼지 않을수 있으랴..
"허윽.. 우리 선생님.. 허억.. 우리 보지.."
[우리 보지? 아니죠! 내 보지, 또는 네 보지가 맞습니다.]
동훈이의 목소리에는 만족감이 충만했다. 그만큼 미숙의 보지가 좋다는 것이다. 미숙은 그녀의 몸이 싱싱한
"허윽.. 우리 선생님.. 허억.. 우리 보지.."
[우리 보지? 아니죠! 내 보지, 또는 네 보지가 맞습니다.]
동훈이의 목소리에는 만족감이 충만했다. 그만큼 미숙의 보지가 좋다는 것이다. 미숙은 그녀의 몸이 싱싱한
10대 남자를 만족시킨다는게 기쁘기 그지 없다. 수치심이고, 죄책감이고 간에 우선 동훈이에게 고마울 뿐이다.
"내 보지 좋아? 흐윽, 흐윽.. 그렇게 좋아?"
"네.. 선생님.. 허억, 허억.. 선생님 보지 너무 좋아요.. 허억, 허억.."
"나두 자기 좆이 너무 좋아.. 하악, 하악..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하악, 하악.."
여기서 잠깐..
좆이 죽더라도 자기라는 표현에 대한 남녀 차이를 살피고 넘어가야 하겠다. 여자들은 동성끼리도 친밀감을
"내 보지 좋아? 흐윽, 흐윽.. 그렇게 좋아?"
"네.. 선생님.. 허억, 허억.. 선생님 보지 너무 좋아요.. 허억, 허억.."
"나두 자기 좆이 너무 좋아.. 하악, 하악..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 하악, 하악.."
여기서 잠깐..
좆이 죽더라도 자기라는 표현에 대한 남녀 차이를 살피고 넘어가야 하겠다. 여자들은 동성끼리도 친밀감을
자기라는 호칭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 누구네 엄마, 누구씨라는 호칭대신에 자기라고 부른다. 부르
기도 간략해서 그런 점도 있는 듯하다.
반면에 남자들은 자기라는 호칭은 이성간에 애정이 어느정도 쌓였을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여자들이 서로 자기라고 부르는게 남자들이 보기엔 이상할 때가 많다.
암튼 다시 돌아가서..
동훈이는 감격했다. 너무도 다정한 목소리로 자기야 란다.. 민아에게도 누구에게도 이렇게 애정이 넘치는 목
반면에 남자들은 자기라는 호칭은 이성간에 애정이 어느정도 쌓였을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여자들이 서로 자기라고 부르는게 남자들이 보기엔 이상할 때가 많다.
암튼 다시 돌아가서..
동훈이는 감격했다. 너무도 다정한 목소리로 자기야 란다.. 민아에게도 누구에게도 이렇게 애정이 넘치는 목
소리로 불린 적이 없다. 몸이 흐물흐물 녹아 내리는 것 같다.
"나두 자기 보지.. 너무 좋아요.. 우리 자기.. 보지.. 허억, 허억.."
"철벅, 철벅.. 쑤걱, 쑤걱.. 퍼억, 퍼억.. 퍽, 퍽, 퍽, 퍽.."
기쁨에 찬 동훈이의 좆질이 점차 격렬해졌다. 미숙은 보지가 찌르르 뜨거워지며 정신이 혼미할 뿐 동훈이의 마
"나두 자기 보지.. 너무 좋아요.. 우리 자기.. 보지.. 허억, 허억.."
"철벅, 철벅.. 쑤걱, 쑤걱.. 퍼억, 퍼억.. 퍽, 퍽, 퍽, 퍽.."
기쁨에 찬 동훈이의 좆질이 점차 격렬해졌다. 미숙은 보지가 찌르르 뜨거워지며 정신이 혼미할 뿐 동훈이의 마
음상태가 어떤지 살필 여유가 없다.
"아아.. 훈아아.. 하악, 하악, 나.. 하악, 하악.. 나아.. 하아아악!"
미숙은 급격히 밀려오는 황홀감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격한 숨을 몰아쉬면서 놀라고 있었다. 두 번째 였
"아아.. 훈아아.. 하악, 하악, 나.. 하악, 하악.. 나아.. 하아아악!"
미숙은 급격히 밀려오는 황홀감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격한 숨을 몰아쉬면서 놀라고 있었다. 두 번째 였
다. 하룻밤새 두 번이나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다. 환희에 젖으면서도, 궁금하고 또 한편으로는 겁이 났다.
그녀가 알지 못하던 세계가 눈앞에 열리고 있다. 그 안이 지옥일지 천국일지.. 아마도 지옥일 가능성이 더 크
다. 환희의 빛은 점차 사라지고 어둠이 무섭게 다가든다.
"선생님. 벌써요?"
"응? 으응.. 먼저 했어.. 자기는 아직 안했지?"
[아윽! 또 자기란다!]
"네에.. 아직이요.."
동훈이는 조금 의아했다.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다고 하던데.. 미숙을 보면 그
"선생님. 벌써요?"
"응? 으응.. 먼저 했어.. 자기는 아직 안했지?"
[아윽! 또 자기란다!]
"네에.. 아직이요.."
동훈이는 조금 의아했다.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다고 하던데.. 미숙을 보면 그
렇지도 않은 것 같다.
[나중에 물어봐야지.]
"미안.. 먼저 해서.."
미숙이 동훈이의 엉덩이를 토닥거렸다. 엉덩이도 단단히 여물었다. 그러나 왠지 어린 내음이 난다. 아들 재
[나중에 물어봐야지.]
"미안.. 먼저 해서.."
미숙이 동훈이의 엉덩이를 토닥거렸다. 엉덩이도 단단히 여물었다. 그러나 왠지 어린 내음이 난다. 아들 재
민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던 때가 생각난다. 갓난애 토닥거리듯 자꾸 그렇게 되버린다. 열기가 점점 식어가는
걸 느낀다.
동훈이는 다시금 방아질을 재촉했다. 시간도 꽤 늦었다. 농구 핑계를 댄다지만 매일밤 도둑걸음을 하다보니
동훈이는 다시금 방아질을 재촉했다. 시간도 꽤 늦었다. 농구 핑계를 댄다지만 매일밤 도둑걸음을 하다보니
엄마의 잔소리가 부담스럽다.
"잘 안되니?"
"네에? 네에.. 조금요.."
"아줌마가 어떻게 해줄까?"
두 번째라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미숙은 보지에 힘을 주어 동훈이의 자지를 조이며 물었다. 초등교육에 종사한
"잘 안되니?"
"네에? 네에.. 조금요.."
"아줌마가 어떻게 해줄까?"
두 번째라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미숙은 보지에 힘을 주어 동훈이의 자지를 조이며 물었다. 초등교육에 종사한
경력보다 섹스경력이 더 길지만 10대의 욕망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더 많다. 오르가즘을 느낀 뒤라 그런지 보
지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동훈이는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해보고 싶은거야 많다. 교복도 입혀보고 싶고, 짧디짧은 미니스커트나
동훈이는 얼굴을 붉히며 머뭇거렸다. 해보고 싶은거야 많다. 교복도 입혀보고 싶고, 짧디짧은 미니스커트나
알몸 앞치마차림도 보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빨리 끝내고 가봐야 한다. 집에서 엄마가 호랭이 눈을 하고 기다
리실 거다.
미숙은 그녀가 먼저 느껴버리고 맨정신으로 말똥말똥 쳐다보니 동훈이가 쑥스러워서 사정을 못하는가 보다라
미숙은 그녀가 먼저 느껴버리고 맨정신으로 말똥말똥 쳐다보니 동훈이가 쑥스러워서 사정을 못하는가 보다라
고 짐작했다. 마법의 주문이 필요할 듯 하다. 조금 더 센 주문이..
"아줌말 진짜 애인처럼 생각하고 해봐."
이 마당에 진짜, 가짜를 따지는 게 우습지만 미숙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남은 양심으로 하는 말이다. 동훈이와의
"아줌말 진짜 애인처럼 생각하고 해봐."
이 마당에 진짜, 가짜를 따지는 게 우습지만 미숙으로서는 조금이나마 남은 양심으로 하는 말이다. 동훈이와의
떳떳치 못한 관계는 아주 잠깐만 유지하고 끊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그녀 자신은 동훈이의 가짜 애인인 셈이다.
동훈이에게 걸맞고 떳떳한 진짜 애인이 생길 때까지는..
"어떻게요?"
아까는 애인 젖이 어쩌고 하면서 좋아하더니 역시 중딩이라 모르는게 많다.
"아줌마 이름 부르면서.. 드라마에서 애인처럼 말이야.. 미숙아, 미숙아.. 하고.."
며칠 전 동훈이와 장난치던게 생각나 미숙은 피식 웃을 뻔 했다. 그러나 참았다. 그녀 자신은 또 장난치는 기
"어떻게요?"
아까는 애인 젖이 어쩌고 하면서 좋아하더니 역시 중딩이라 모르는게 많다.
"아줌마 이름 부르면서.. 드라마에서 애인처럼 말이야.. 미숙아, 미숙아.. 하고.."
며칠 전 동훈이와 장난치던게 생각나 미숙은 피식 웃을 뻔 했다. 그러나 참았다. 그녀 자신은 또 장난치는 기
분이지만 동훈이가 알면 흥분이 식을 지도 모른다.
"어, 어떻게 그래요. 선생님한테.. 게다가 우리 엄마 친구분인데.."
동훈이는 허리를 살랑살랑 움직여 좆을 박으면서도 마치 큰 죄라도 지으라고 권유받는 사람마냥 주저한다.
미숙은 속으로 실소를 머금었다.
[은혜가 예의범절 하나는 제대로 가르쳤나보네.]
"아이.. 괜찮아.. 해봐 얼른.. 미숙이 보지 좋아?"
미숙은 스스로 말해놓고는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심장이 쪼그라드는 듯 거북함을 느꼈다. 그래도 억지로 참았
"어, 어떻게 그래요. 선생님한테.. 게다가 우리 엄마 친구분인데.."
동훈이는 허리를 살랑살랑 움직여 좆을 박으면서도 마치 큰 죄라도 지으라고 권유받는 사람마냥 주저한다.
미숙은 속으로 실소를 머금었다.
[은혜가 예의범절 하나는 제대로 가르쳤나보네.]
"아이.. 괜찮아.. 해봐 얼른.. 미숙이 보지 좋아?"
미숙은 스스로 말해놓고는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심장이 쪼그라드는 듯 거북함을 느꼈다. 그래도 억지로 참았
다. 동훈이는 멈칫멈칫 하며 금방 따라하지 못했다.
"아이이.. 차암? 해봐.. 아까는 미숙이 보지가 훈이 꺼라며?"
좀 더 노골적인 미숙의 말에 동훈이는 눈을 떨구었다. 미숙을 똑바로 보질 못한다. 미숙은 이런 동훈이의 모습
"아이이.. 차암? 해봐.. 아까는 미숙이 보지가 훈이 꺼라며?"
좀 더 노골적인 미숙의 말에 동훈이는 눈을 떨구었다. 미숙을 똑바로 보질 못한다. 미숙은 이런 동훈이의 모습
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동훈이가 되바라지고 못된 아이였다면 이런 관계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까의 거북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장난끼가 자꾸만 피어오른다.
"아잉.. 자기야.. 미숙이 보지 싫어?"
"서, 선생님!"
조금 흐물해지는가 싶던 동훈이의 자지가 미숙의 보지속에서 갑자기 고개를 버쩍 쳐들었다.
"아잉.. 자기야.. 미숙이 보지 싫어?"
"서, 선생님!"
조금 흐물해지는가 싶던 동훈이의 자지가 미숙의 보지속에서 갑자기 고개를 버쩍 쳐들었다.
"흐응!"
미숙은 얕은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반응이 오네.. 자식..]
"아이잉.. 자기야아.. 미숙이라고 해봐.. 으응? 얼른.."
"미, 미..숙..아.."
동훈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물오물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래! 그렇게! 계속 해봐. 응?"
"미, 미숙아! 크윽! 미숙아!"
동훈이의 몸짓이 거세졌다. 콧바람을 씩씩내며 히프를 격렬히 움직였다. 미숙은 동훈이의 격렬한 행위에 놀
미숙은 얕은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반응이 오네.. 자식..]
"아이잉.. 자기야아.. 미숙이라고 해봐.. 으응? 얼른.."
"미, 미..숙..아.."
동훈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물오물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래! 그렇게! 계속 해봐. 응?"
"미, 미숙아! 크윽! 미숙아!"
동훈이의 몸짓이 거세졌다. 콧바람을 씩씩내며 히프를 격렬히 움직였다. 미숙은 동훈이의 격렬한 행위에 놀
라고, 그녀 자신의 음탕함에 놀란다.
그녀의 보지를 박아대는 것은 16살짜리 소년이다. 찌르는 듯한 생소한 느낌이 그걸 일깨워주고 있었다. 게다
그녀의 보지를 박아대는 것은 16살짜리 소년이다. 찌르는 듯한 생소한 느낌이 그걸 일깨워주고 있었다. 게다
가 그 소년은 친구의 아들이다. 아들뻘이다. 기저귀 찰 때부터 16년동안 커오는 걸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친
아들이나 다름없다. 그런 소년에게 보지를 허락하는 것도 모자라 그녀의 이름을 마구 불러대도록 허락한 것이
다.
"미숙아! 크윽, 크윽.. 니 보지 너무 좋아.. 크윽, 크윽.. 미숙이 보지.. 선생님 보지.. 흐윽, 흐윽.. 미
"미숙아! 크윽, 크윽.. 니 보지 너무 좋아.. 크윽, 크윽.. 미숙이 보지.. 선생님 보지.. 흐윽, 흐윽.. 미
숙이 보지.. 미숙아, 미숙아.."
"그래. 흐응, 흐응.. 자기 보지야.. 흐응.. 미숙이 보지는.. 흐응.. 자기 보지.."
이름이 불릴 때마다 미숙은 가슴이 철렁하다. 이래선 안될 것 같다. 뭔가가 무너지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그래. 흐응, 흐응.. 자기 보지야.. 흐응.. 미숙이 보지는.. 흐응.. 자기 보지.."
이름이 불릴 때마다 미숙은 가슴이 철렁하다. 이래선 안될 것 같다. 뭔가가 무너지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기둥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미숙아아! 미, 미숙아아! 끄으으윽!"
드디어 뜨거운게 미숙의 아랫도리를 적셔왔다. 미숙은 허벅지를 조이며 동훈이가 안간힘을 쓰며 짜내는 물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미숙아아! 미, 미숙아아! 끄으으윽!"
드디어 뜨거운게 미숙의 아랫도리를 적셔왔다. 미숙은 허벅지를 조이며 동훈이가 안간힘을 쓰며 짜내는 물을
받아냈다.
"하아아, 하아아.. 선생님.. 하아아.. 너무 좋았어요.. 하아아.."
"그랬니?"
미숙은 땀에 흠뻑 젖은 동훈이의 앞이마를 쓸어서 머리를 넘겨주었다. 분별력이 있다. 사랑스럽다. 때를 가
"하아아, 하아아.. 선생님.. 하아아.. 너무 좋았어요.. 하아아.."
"그랬니?"
미숙은 땀에 흠뻑 젖은 동훈이의 앞이마를 쓸어서 머리를 넘겨주었다. 분별력이 있다. 사랑스럽다. 때를 가
릴 줄 안다. 미숙은 안도감이 든다.
"얼른 가봐야지?"
"잠깐만요. 숨 좀 쉬고요.."
미숙은 일어나려다가 동훈이의 말에 다시 누웠다.
"선생님."
"응?"
선생님이란 호칭에 미숙은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든다. 한껏 가까워졌다가 까마득히 멀
"얼른 가봐야지?"
"잠깐만요. 숨 좀 쉬고요.."
미숙은 일어나려다가 동훈이의 말에 다시 누웠다.
"선생님."
"응?"
선생님이란 호칭에 미숙은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든다. 한껏 가까워졌다가 까마득히 멀
어지는 느낌이다.
"선생님 집에서 자고 가면 안돼요?"
"무슨 소리? 당연히 안돼지!"
은혜에겐 뭐라고 핑계를 대고, 아침에 일어난 희진이에게는 뭐라고 변명을 하고, 이웃집에서 보면 얼마나 이상
"선생님 집에서 자고 가면 안돼요?"
"무슨 소리? 당연히 안돼지!"
은혜에겐 뭐라고 핑계를 대고, 아침에 일어난 희진이에게는 뭐라고 변명을 하고, 이웃집에서 보면 얼마나 이상
하게 보겠는가..
"역시 그렇죠?"
동훈이는 펄쩍 뛰는 미숙의 반응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잔뜩 풀이 죽은 목소리로 체념했다.
"간단히라도 땀좀 씻어내고 가라니까.."
미숙의 제안을 거절하고 동훈이는 땀에 흠뻑 젖은 몸에 옷을 입었다.
미숙은 좀전에 동훈이의 말을 너무 냉정하게 자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사실 미숙도 동훈을 매번 몰래 내보
"역시 그렇죠?"
동훈이는 펄쩍 뛰는 미숙의 반응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잔뜩 풀이 죽은 목소리로 체념했다.
"간단히라도 땀좀 씻어내고 가라니까.."
미숙의 제안을 거절하고 동훈이는 땀에 흠뻑 젖은 몸에 옷을 입었다.
미숙은 좀전에 동훈이의 말을 너무 냉정하게 자른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사실 미숙도 동훈을 매번 몰래 내보
내면서 늘 생각했던 바였다.
"그럼 갈게요."
동훈이는 운동화를 신고 나서 미숙을 바라보았다. 미숙은 팬티와 브래지어만을 걸치고 있었다. 동훈이의 귀
"그럼 갈게요."
동훈이는 운동화를 신고 나서 미숙을 바라보았다. 미숙은 팬티와 브래지어만을 걸치고 있었다. 동훈이의 귀
가 시간이 늦었다는 급한 마음과 땀에 젖은 몸이라 어차피 샤워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느낄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동훈이는 불빛이 새어들어오는 어둑한 거실에서 잠시 그렇게 미숙의 몸매의 실루엣을 감상했다. 이대로 두고
동훈이는 불빛이 새어들어오는 어둑한 거실에서 잠시 그렇게 미숙의 몸매의 실루엣을 감상했다. 이대로 두고
뒤돌아서긴 너무도 아까웠다.
"그럼.. 조심해서 가!"
미숙이 동훈이의 등을 톡톡 치며 이별을 고했다.
동훈이가 미숙의 손을 잡아당겼다. 미숙의 몸이 힘없이 딸려와 동훈이의 가슴에 안겼다. 동훈은 미숙의 볼을
"그럼.. 조심해서 가!"
미숙이 동훈이의 등을 톡톡 치며 이별을 고했다.
동훈이가 미숙의 손을 잡아당겼다. 미숙의 몸이 힘없이 딸려와 동훈이의 가슴에 안겼다. 동훈은 미숙의 볼을
두 손으로 잡고 입술을 맞추었다. 미숙은 거실 창으로 누군가 보면 어쩌나 불안하면서도 동훈이의 입술에서 떨
어질 수 없었다.
"지금 시간이 도대체 몇 시야?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너 그리고 핸드폰은 왜 꺼놓고 다녀? 확
"지금 시간이 도대체 몇 시야?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너 그리고 핸드폰은 왜 꺼놓고 다녀? 확
그냥 압수해버릴라!"
"아, 알았어요. 죄송해요. 더워요. 먼저 좀 씻구요."
동훈이는 급하게 신을 벗고 욕실로 도망갔다.
"아유.. 땀에 절은 거봐. 너 땜에 하루에 빨래를 몇 번씩이나 하는 줄 알기나 아니? 내가 못 살아 정말.."
은혜는 욕실문이 닫힐 때까지 따라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러나 샤워물줄기 소리가 들리자 맥이 빠져 버렸다.
"아, 알았어요. 죄송해요. 더워요. 먼저 좀 씻구요."
동훈이는 급하게 신을 벗고 욕실로 도망갔다.
"아유.. 땀에 절은 거봐. 너 땜에 하루에 빨래를 몇 번씩이나 하는 줄 알기나 아니? 내가 못 살아 정말.."
은혜는 욕실문이 닫힐 때까지 따라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러나 샤워물줄기 소리가 들리자 맥이 빠져 버렸다.
"이.. 신발 아무렇게나 벗어 던져놓은거봐.. 정말.."
동훈이가 벗어던진 운동화를 정리하고 딛고간 바닥을 물걸레로 닦았다. 진한 땀냄새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옅은 향기가 느껴졌다. 흐릿하지만 여자화장품 냄새 같았다.
"흠흠.. 내 몸에서 나나?"
"흠흠.. 내 몸에서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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