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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이는 예뻤다 2부

 

다음날 그시간 난 약간의 설레임을 느끼면 세이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어제 그시간 보다 좀 늦었지만 역시 기대대로 혜경가 들어왔다


난 반갑게 쪽지를 보내고 1:1 신청을 했다..


 


안녕하세요..^^ 약속 지키셨네요


 


그럼요..님과 대화하고 싶어 많이 기다렸어요 근데 그소설 정말 님이 쓰신거 맞죠?


 


비싼밥 먹고 뭐하고 그런 농담하겠습니까?


 


다른 소설은 없나요


 


예 아직 없는데요..그리고 다른글을 쓸 계획도 아직은 없는데^^


 


왜요..한번 써보시죠..제가 댓글 열심히 올릴께요..^^


 


그건 그렇고 원래 부산분이세요? 나이가^^결혼은 하셨나요?


 


아뇨 집은 서울이에요 부모님도 서울에 계시고 대학을 이쪽에서 다녀서 친구소개로 잠시 일하고있어요 얼마있으면 다시 서울로 가요 프로그래머이구요 이 프로젝트 끝나면 올라갑니다.미혼이구요..님은?


 


네 전 기혼입니다 소설처럼^^


 


잠시 살짝 고민을 했지만 솔직한게 좋을 듯 싶었다 그리고 혜경이 처음에 섭이기보다


그냥 친구처럼 느껴졌었다.


 


아 그럼 혹시 경험담이였나요?


 


아뇨 처음만 그렇고 픽션맞아요..^^언제 서울로 오세요?..


 


네 이번주에 반찬^^ 때문에 잠시 올라오구요3달 정도 후면 다 끝나는데요.. 왜요?


 


아뇨 그냥 님과 편한게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서요..어차피 어제 그러셨죠 님은 지금 딱히 돔을 찾는건 아니라고 그래서요 그냥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처럼 시원하게 호프한잔하자구요^^  작업거는거 아닙니다요


 


사실이였다..


 


전 소주좋아하는데..ㅎㅎ


 


소주도 좋구요..술이 무슨 상관입니까? 좋은분과 함께하는 자리가 좋은거죠..


 


그렇게 우린 좀더 쳇팅을 하고 서로의 생활과..짧지만 각자의 sm성향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돌아오는 토요일 압구정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금요일 혜경에게서 메일이 왔다..


 


내일 님을 보는데 갑자기 자신이 없어지네요..사실 저 님의 글속에 j 처럼 그리 이쁘거나 몸매가 좋지 않답니다 뚱뚱하거든요..상상을 토대로 쓰셨다면 아마 j같은 섭을 좋아하실텐데..저보고 실망하시면 어쩌죠..ㅠㅠ 글읽으면서 다이어트해야겠다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웃음이 났다..나역시 메일을 보냈다


 


쭉쭉빵빵 여자를 싫어하는 돔 아니 남자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욕심과 상상이죠.. 다 그렇다면 세상 남자들이 다 미스코리아하고 사귀어야 하겠죠..그리고 그중 섭이라면 물론 이쁘면 더 좋겠지만 그보다 돔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또 ㅎㅎ 전 님을 섭으로 보지 않고 친구로 보고있거든요..그러니 그런 부담은 마시고 올라오세요..^^.혹시 제게 호감있나봐요..ㅎㅎ……내일 5시에 거기서 뵙겠습니다. 이쁘게 하고 오세요..ㅋ 


 


토요일  역시 압구정동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화가 온다..주위를 둘러보니 혜경인듯 한 여자가 날보고 웃는다..


얼굴은 상당히 이쁘고 귀여운 얼굴이다몸매역시 뚱뚱까진 아니고 통통하긴^^ 한것같다캐주얼 한 복장으로 나온 혜경은 수줍게 웃고있다..


나이가 29이라했지만 보기엔 26정도 보이는 아주 부티나는 아가씨였다.


 


우리는 어색하게 서로 인사를 하고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른 시간이여서 가까운 까페에 들어갔다.


이렇게 미인인줄 몰랐습니다…”


 


별말씀을요..그쪽도..ㅎㅎ 사실 제가 그동안 만났던 2명의 돔들은 사실 외모는 볼품이 없었거든요..그리고 대개 돔들은 좀 별로라고 하는 루머가 있고요.님은 섭들이 좋아할 음성과 외모를 가지신 것 같은데요..눈이 참.ㅎㅎ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암튼섭있시죠?..


 


아뇨?이런 너무 띠우는거 아닌가요제가 오늘 제대로 한턱 쏴야겠는데요..ㅎㅎ


 


빈말이였겠지만 듣기 좋았고 되려 혜경이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섹시함이 숨어있었다


암튼 혜경은 이뻤다..


 


카페에서 처음은 좀 어색했지만곧 우린 누가 보면 아주 오래된 사이처럼 서로에 취향에 맞장구도 쳐주고 지난 플에 대해서도 들어주고..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말을 많이 하니 슬슬 배가고파진다..


 


배고프지 않으세요?.전 배고픈데혜경씨 집이 이 근처라 하셨으니 잘 아실 것 같은데 어디갈까요?


 


..뭐 좋아하세요..맛있는데 많은데일단 나갈까요?..


 


하면서 계산서를 들고 빠르게 나가 계산을 하고있었다.


난 상당히 벌쭘해서 왜그러냐고 이러면 불편하다고 했지만 비싸고 맛있는거 얻어먹을려고 먼저 낸거라며 웃는다..혜경의 웃음.혜경은 예뻤다


 


우린 허기진 배와 술을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곳을 찾다가 가끔 혜경이가 간다는 해물샤브샤브집에 갔다..


 


의외로 조용한 분위기였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리 테이블엔 소주가 3병이나 널려있었다. 아마 내가 1병 혜경이가 2병은 마신 것 같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소주를 좋아하긴 했다..소주 3병이 말해주듯 우린 참 많은 대화를 나눴고 또 깊은대화도 물론 많이 했다..그래서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에 대해 어렴풋이 파악이 되는 정도는 되었다.


아주 인텔리한 아가씨이고 현재는 섭의 성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있는 상태였다...  술집에서 나와 혜경의 집을 바래다 주러 걸어가고 있을때쯤 그녀가 술기운에 용기를 내서 얘기하는듯주저하며 말을했다


 


오빠 저 어때요?


 


..이뻐??


 


저 뚱뚱하지 않아요..다리도 두껍고 엉덩이살도 많고..


 


하며 엉덩이 보인다..사실 좀 탄력있다던가 업되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펑퍼짐한 아줌마 엉덩이까진 아니였다그냥 웃었다..


 


저 정말 어때요?


 


이쁘다니깐..^^


 


아뇨 오빠의 섭으로 어때요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앞만 보고 걷는다..순간 아까 혜경의 말과 눈빛으로 내게 호감이 있는건 짐작을 했다..하지만 이렇게 먼저 말할 정도의 성격이나 호감의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잠시 머뭇거렷다..


 


글쎄.아직 모르겠는데..그리고 너 아까 곧 결혼 할 것 같다며?그리고 돔 만들기 싫다고 했고…”


 


그랬는데요……맞아요 저의 이런성향을 좀 지워보려 오히려 안 만날려고 했고 결혼도 올해 할것같기도 하고 해서 그랬는데오빠의 소설사실 저 그 소설읽으면서 많이 흥분했고 정말 그런 돔이 제게 있으면 어떨까 했었거든요..그리고 오늘 오빠와의 데이트..그냥 친구로 지내기엔 후회될것도 같고요오빠 이런것도 될지 모르겠는데..3개월 계약으로 돔/섭관계를 맺으면 안될까요..어차피 결혼하면 이런 것도 못할거고 제 인생 마지막 sm경험을 오빠와 하고싶어요.


 


혼란스러웠다사실 혜경이가 이뻤지만 섭으로 생각하진 않았다..더욱이 올해 결혼계획이 있는 여자와 3개월계약은 또 뭔말인가


 


어쩜 니가 술기운에 그럴수도 있고..사실 아직 난 널 섭으로 받아드리기엔..물론 오늘 겪은 혜경이는 참 이쁘고 섭으로서도 아주 괜찮은 아이이지만 오늘은 그냥 들어가고 부산에 가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나와의 경험을 마지막으로. 니가 너의 성향을 버리고 행복히 결혼생활을 할수있을지..아님 그 경험과 추억으로 니가 오히려 힘들지다시생각해 보고 결정하자 어때?


 


제 프로포즈에 거절은 아니죠?


 


난 말없이 웃어주었고.혜경이도 미소를 지었다..


 


돌아오는 길에 여러생각을 했다..나의 소설로 인해 혜경이를 만나게 되었고..혜경이와 관계를 맺어야하나.또 3개월 계약..^^ 돔/섭의 관계에서 그런 계약을 하면서 만날수도 있나?..단순히 재밌는 경험이 될수도 있겠고.또 그 끝이 과연 어떨지 궁금도 했다나도 약간의 설레이는 감정에 입술 끝이 살짝 올라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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