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3부] 봄의 아지랑이 속에서...(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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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3부] 봄의 아지랑이 속에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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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좋아~~”


하하하..그렇게도 좋아?”


~ 아빠...”


 


민은 카페라는 특성상 주말마다 더 바빠서 최근에는 아이들과 같이 할 시간이 적었던 게 미안했다.


그래서 나래와 상의를 해본 결과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일요일에


가게를 한 사람만 교대로 지키고 나머지 한 명은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민이 먼저 쉬기로 하고 미니를 데리고 근처로 바람을 쐬러 나왔다.


원래는 다래도 같이 올까 했다가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하는 다래를


다음 주에 나래와 이모가 같이 놀러 가기로 하고서 그냥 미니만 데려온 것이었다.


다래도 따라오고 싶은 눈치였지만 그래도 심성이 고운 아이답게


엄마를 돕고 할머니랑 놀아주겠다면서 남는 걸 자청해서 어른들을 감동시켰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옷에 감싸인 부드러운 곡선을 드러낸 탐스러운 여체와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모습은


지나가던 남자들의 눈길을 꼭 한번씩은 붙잡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두근두근~~


요즘 새롭게 생긴 버릇이었다.


미니의 모습을 이렇게 떨어져서 지켜보노라면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고 하체에 피가 몰리는 것은...


오죽하면 내년까지로 못을 박아 놓은 걸 후회하는 마음까지 조금씩 생겨날 정도일까?


 


배가 고프지는 않아? 뭐라도 좀 먹을까?”


~ 아빠~~ 사실은 종일 이렇게 아빠랑 돌아다니고 싶지만...배가 고프네? 헤헤~~”


그래, 맛있는 걸 먹자꾸나...”


~”


 


나비처럼 팔랑거리면서 다가와서는 팔짱을 꼭 껴오자


부드럽게 닿는 융기가 뭉클하게 팔을 누르며 다시 한번 아래를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 미니야?’


흐응~ 아빠...운전하는 동안만...그냥....”


후우~ 그래...그냥 만지기만 하기다?...”


~~ 좋아...”


 


차가 출발하자마자 안 그래도 터질 듯이 단단하게 부풀어 있던 바지에다 손을 가져오는 미니에게 당황했지만


곧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기분 좋은 감촉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전방을 주시했다.


 


많이 먹었어?”


~ 아빠~ 너무 맛있었어~~ 고맙습니다~~ ~ 헤헤~”


녀석도~~ 하하...”


 


배가 고팠던지 너무나 맛있게 식사를 마친 미니에게 묻자


뺨에다가 입맞춤을 하고는 생글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


이럴 때마다 민은 자신의 감정이 딸에 대한 건지 연인에 대한 느낌인지 구분이 잘 가지를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상관이랴? 이렇게 뿌듯하고 흐뭇하면 된 거지...


 


하아~ 아빠~”


? , 미니야~”


 


간단하게 차를 마신 후에 인적이 없는 조용한 숲 속의 오솔길 옆에다 주차를 하고는,


뒷좌석으로 옮겨서 중간좌석을 뒤로 젖혀 침대처럼 널찍하게 만들어 서로 껴안고 누웠다.


짙게 선팅이 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일이라서


뒤창과 중간을 옷걸이로 가린 탓에 마치 밀실처럼 폐쇄된 그곳은 끈적한 분위기까지 느껴졌다.


그리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풀어헤쳐진 옷자락 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젖가슴과 옆에 떨어져 있는 작은 천 조각


그리고 부드럽게 유영을 하고 있는 민의 손길에 젖은 살결을 고스란히 드러낸 꽃잎이 실내를 후끈하게 달구고 있었다.


 


엄마랑은 요즘 어때?”


..그건 갑자기 묻니?”


~ 나 땜에 엄마한테 소홀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서...왠지 엄마가 요즘은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아니야...그렇진 않아...아마 가을을 타는 거겠지...착한 우리 딸, 그래서 걱정이 됐던 거야? 엄마한테 미안해서?”


, ...조금은..아무래도 그렇잖아?...하아~ 좋아~ 아빠~”


 


손끝이 음핵을 살짝 문지르자 미니가 말을 하다 멈추고서 허리를 꿈틀거리며 민의 성기를 강하게 쥐었다.


 


미니는 질투가 나지 않아? 엄마도 그렇지만...숙모나 할머니한테....”


하앙~ 전혀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지만 화가 나거나 그러진 않아..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아니까...”


후우~ 우리 미니가 이제는 정말 어른이 다 되었구나...그런 것도 생각할 줄 알고....”


흐응~ 그래도..아빠가 날 제일 사랑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헤헤~ , 욕심꾸러기지?”


아니야~ 그 정도는 욕심을 내도 돼...넌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사랑해~~”


나도 아빠~”


 


또다시 뜨거운 입술이 맞붙으면서 서로의 달콤한 타액을 삼키기 바빴다.


 


아빠~ , 빨아줘...아빠가 빨아주면 너무 좋아서...미칠 것만 같아져....”


그래..나도 미니의 예쁜 보지를 빠는 게 너무나 좋아....”


하앙~ 아빠~”


 


허벅지 안쪽까지 흠뻑 적신 채 비음을 토하던 미니가


갑자기 몸을 돌리면서 민의 얼굴 위에다 가랑이를 내려놓았다.


그러자 그 선명한 분홍색의 살결과 빨간 꽃잎이 깨끗하게 드러난 음부에


저절로 감탄이 나면서 처음으로 입을 대던 그날의 흥분이 다시 떠올랐다.


아직은 진한 내음이 나지는 않았지만 희미하게 풍기는 숫처녀 특유의 신선한 향과 함께


너무나 깨끗해서 마치 선명한 칼라 사진을 크게 확대한 것처럼 매끈한 꽃잎이 젖어서 반짝였다.


 


~ 이런 건 어떻게 알았어?”


흐응~ 인터넷에서 봤었어...해보고 싶었거든....”


그런 거에 너무 빠지지는 마...알았지?”


아이~ 걱정하지마...그냥 심심할 때나 가끔 봐...요즘에는 아빠만 생각하느라 본지도 꽤 되는 걸...”


후후~ 내 자지가 생각나?”


~...이게 눈앞에서 어른거리면 참기가 힘들어져....”


후후~ 그러면 혼자서 만지는 거야?”


~ 그래서 되도록이면 침대에 누울 때가 아니면 생각을 안 하려고 해...”


역시 우리 미니는 똑똑하구나....후후~ ~ 그러면...”


~ 좋아....”


 


가르쳐주지도 않은 식스나인의 자세를 잡은 미니의 꽃잎을 손으로 벌리고서


투명하게 흘러내리는 애액을 살짝 찍어 마시자 미니가 신음을 토하면서 귀두에다 입을 가져갔다.


만날 때마다 입으로 하길 원했던 만큼 틈틈이 가르쳐준 대로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숨을 참고서 목구멍까지 넘겨 빨기 시작하는 애무에


민도 조심스럽게 미니의 음부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혀로 핥기 시작했다.          


언젠가 너무 흥분을 해서 자칫 손가락을 넣을 뻔하다가 아픔을 호소하는 미니 덕분에 정신이 들어서 멈춘,


그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기 위해 구멍 안쪽은 혀로 살며시 핥아보는 정도만 하고 절대로 손가락을 가져가지는 않았다.


 


~ ~ ~ ~”


할짝~ 할짝~ 후루룩~”


 


끈적하고 질척한 소리가 좁은 차 안을 가득하게 울렸다.


민의 혀가 축축한 꽃잎 사이를 핥다가 밑으로 내려가서 뾰족하게 성을 낸 음핵을 빨기 시작하자

 

미니의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리며 거센 콧바람이 나오고 머리를 빠르게 흔들어 사정을 유도했다.

이제는 자신의 사정 시간을 조절할 정도로까지 빠르게 배워나가는 미니를 보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서 뭐든지 빨리 배우는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혀를 강하게 움직였다.


 


아하항~ 앙앙~ 아빠~ ~ 좋아~ 너무 좋아~ 사랑해~~”


 


결국에 민의 입가에다 애액을 잔뜩 묻히면서 자신의 음부를 강하게 비벼댄 미니가


단단한 기둥을 입에서 빼내어 붙들고는 울음이 섞인 신음을 토해내었다.


그리고는 다시 살기둥을 깊이 삼키더니 머리를 흔들어 기어코 정액을 모조리 삼키고서야 뱉어냈다.


 


그게 그렇게나 맛있어? 난 별로던데...”


치이~ 그러면 아빠는 내 게 별로야?”


아니..우리 미니의 보짓물은 정말 꿀맛이야..하지만..내 건...”


몰라..나도 정말 맛있으니까...따지지 마...”


하하하~ 그래...알았어....”


 


입가에 묻은 정액까지 입 속으로 밀어 넣는 걸 보고서 민이 한마디를 던지자 미니가 툴툴거렸다.


그리고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민은 다시 미니에게 키스를 하며 부드럽게 젖가슴을 잡았다.


 


 


 


~~ 아빠랑 이렇게 둘만 가게를 보니까..기분이 묘하다~~”


? 어떻게?”


그냥....”


흐음~ 그냥?”


몰라~~”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얼굴을 살짝 붉히는 미니에게서 유혹적인 여자의 내음이 확 풍겨왔다.


 


전처럼 또 그럴 거야?”


전처럼? 뭐가?”


~~ 또 삐칠 거냐고? 내가 남자손님한테 웃으면...”


....., 그게....”


 


민은 쑥스러움에 더듬거릴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그때는 너무나 유치했던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서 그랬던 걸까?


지금은 이 아름다운 여인이 내 여자라는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그러지는 않을 것 같긴 했지만


그렇다고 겸연쩍음이 사라진 건 아니라서 어색하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는...그냥 잠깐 실수였어....”


~? 그러면 이제는 내가 딴 남자랑 그래도 질투도 안 한다는 거야?”


, 아니...그런 뜻이 아니라...”


 


왠지 신경이 날카로운 것 같은 미니의 반응에 민은 쩔쩔맸다.


 


얘가 오늘따라 왜 이러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은 것 같더니...그날인가?’


 


그래도 자신이 질투해주는 모습을 원한다는 걸 모를 정도로 둔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널 믿는다는 이야기지...네가 날 사랑한단 걸....”


아빠~~”


 


역시 여자에게 언제나 통하는 즉효약은 바로 사랑이었다.


곧바로 올라갔던 눈꼬리의 끝이 둥글게 휘어지며 목소리가 봄날의 훈풍처럼 부드러워졌다.


그리고는 잠깐 창 밖을 재빠르게 보고서 짧게 부딪쳐오는 촉촉한 입술....


 


미안해..아빠...내가 괜한 짜증을 부려서...”


아니야...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니?”


“ ..그런 거 없어...아빠...”


어디 몸이라도 안 좋은 거야?”


아니...쌩쌩해...”


..그러면...혹시..매직 데이?”


아빠~~!!!!”


후후~ 아닌가? 아니야..수상한 걸? 어디?”


어머~? 아이~ ~~~ 누가 오면 어쩌려~~~~”


카운터 안인데 뭘? 안 보여...”


아잉~~”


 


왠지 분위기가 풀리는 것 같자 민은 슬며시 미니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탱탱한 살결이 손에 붙어오면서 말꼬리를 길게 늘이는,


누가 보더라도 유혹을 하는 거라는 걸 당장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엉덩이를 흔들어 오히려 손에다 밀어오는 미니의 행동에 어렴풋이 감이 잡혔다.


살집이 도독하게 잡히는 엉덩이를 한번 꾹 쥐어주고는 치마를 살살 걷어 올리자


미니의 눈가가 발그레해지면서 작은 비음과 함께 다리를 살짝 벌리고 섰다.


명주실같이 부드러운 살결을 미끄러져 살갗에 찰싹 달라붙은 천에다 손끝을 가져다 대자


따스한 체온과 함께 숨을 쉬는 것처럼 골짜기가 벌어지면서 약간의 습기가 느껴졌다.


 


하아~ 아빠...그날도 숙모랑 이랬었어?”


그게 그렇게나 궁금했어? 하하하...”


치이~ 몰라...”


 


딸랑~


그 순간 문이 열리며 손님이 들어섰다.


카운터 위에다 올린 주먹을 꼭 쥐고서 코끝에다 땀방울을 송송 매달고 있던 미니가


당황해서 약간 얼굴을 붉힌 채로 인사를 한 다음에 테이블로 주문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보며,


민은 아직도 손끝에 남아있는 감미로운 감촉이 너무나 아쉬워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하~ 이거였어? 아까 삐쳤던 게?”


, 몰라~”


 


민은 차 안에서 미니의 하체로부터 벗겨낸 아주 작은 팬티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가운데에다 끈적한 물기를 달고 있는 그 작은 천 조각은, 언제 이런 걸 준비했는지,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망사로 되어서 속이 완전히 들여다보이는 아주 야한 것이었다.


가게에 둘만 있게 된다는 사실에 은근히 전에 나래와 둘이 보여주었던,


그런 걸 기대하고 준비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모르고 딴청만 피웠으니 서운했던 모양이었다.


 


하하~ 우리 미니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내가 도저히 그냥 두지를 못하겠다....”


~ 아빠~~ 아흑~”


 


민이 참지 못하고 미니의 가랑이에다 얼굴을 파묻자 미니의 입에서 뜨거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여보...”


?”


 


욕조에 누워 자신을 안고서 부드러운 젖가슴을 만지고 있는 민에게 이모가 문득 입을 열었다.


 


이제는 제게 이러지 않아도 돼요....”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자 이미 한번의 정액을 자궁에다 토해내고는 자신의 엉덩이 사이에서 부드럽게 닿아있는 성기를 이모가 손으로 만지작거렸다.


 


이거요...이제 전 여자로서는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무슨? 당신은 아직도...”


여보..제발...그렇게 화부터 내지 말고 들어줘요...”


미안해....”


 


민은 울컥하는 마음에 목소리가 높아진 걸 깨닫고서 후회를 했다.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것 같은 이모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안쓰러움과 안타까움 그리고 미안함 같은 것이 가슴 속에 쌓여 있었던 탓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해줄 수 있는 게 없을 때 느껴지는 무력감은 정말로 괴로운 일이었다.


 


...당신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었어요...아내로서 여자로서..그리고 엄마로도요....”


“ ..고마워..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걸?”


알아요...여보...”


 


온화하게 미소를 짓는 이모의 얼굴은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그래서 더더욱 마음이 아팠다.


 


사실...제 자신부터가 전처럼 많이 느끼지도 못하고...욕구도 별로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당신에게 안겨서 손길을 받는 게 더 좋아요....


  그리고 말은 안 했었지만 이제는 안에서 액도 잘 나오지를 않아서 조금 아프기도 하고...”


, 뭐야? 그러면 진작에 말을 해야지? 바보처럼 그걸 참았어?”


아이~ ..당신도...? 참는다고 할 정도까진 아니에요...”


 


이모를 품에다 안자 따스한 체온이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것 같았다.


 


그래..이야기를 계속해 봐...”


..그러니까...이렇게 같이 목욕을 하고...옆에 누워서 당신을 느끼는 정도만 해도 좋아요...”


하지만....”


호호~ 걱정은 하지 마세요...저라고 하고 싶을 때가 아주 없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저한테 그렇게 너무 의무감을 가지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생각을 하세요...


  당신이 저 때문에 힘들어하면 저는 마음이 아파요...”


다혜야....”


저는 영원히 당신의 아내이자 엄마죠?”


그래..영원히...”


그걸로도 저는 여전히 행복해요...알았죠?”


~ 그래...다혜야...”


사랑해요...여보....”


사랑해...당신....”


 


민은 이모에게 키스를 하며 희미하게 예감을 하고 있었다.


이모는 아니라고 완곡하게 표현을 했지만


어쩌면 자신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일이 앞으로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거부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 마음을 이해할 것도 같았다.


어느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늙어가는 추한 육체를 보여주고 싶겠는가?


최대한 자신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기억해주길 바랄 것이었다.


그래서 민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걸 꾹 참고서 이모의 뜻을 조용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 오빠~ 아흑~ 어머님은?”


그냥..지금은 아무 것도 묻지 말아줄래? 나래야...”


하앙~ 오빠~ 알았어...”


 


나래는 새벽에야 돌아올 줄 알았던 민이 자고 있던 자신의 몸을 거칠게 파고들자 깜짝 놀랐지만


왠지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 그 모습에 꼭 끌어안으며 민의 허리를 다리로 감고서 받아들였다.


 


 


아빠~ 여긴?”


~ 인사 드려...네 할아버지야...친 할아버지...”


.....”


미안해..일찍 데려왔어야 하는데...”


 


설 연휴를 맞이해서 민은 미니를 데리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


최 박사와 민지 누나는 민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릴 때는 몰라도 이제야 미니도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피할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물론 민에게는 다른 목적도 있었지만 그걸 알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미니는 멍하니 보고 있다가 향을 피우고는 고개를 숙였다.


정확하게는 절을 해야겠지만 아직도 미니의 존재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은 이상에


어쩌면 남편이었을지도 모르는 아버지에게 절을 억지로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면...이건...”


그래..엄마야...”


“ ......”


 


미니의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엄마의 영정을 멍하니 보고 있던 미니가 손을 뻗어 쓰다듬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아빠....”


그래....”


...지금 잘 모르겠어....아무런 생각이 안 들어....”


그래..괜찮아...그냥 너한테 한번 보여주고 싶었던 것뿐이야..”


...”


 


너무나 담담한 미니의 태도에 오히려 궁금증만 더해져 버린 민은 더 이상 복잡하게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옆에 서있는 여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그만 갈까?”


....아빠...”


 


조용히 팔짱을 끼고 걸으며 두 사람은 따스한 체온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 같았다.


 


아빠, 나 지금 굉장히 떨려...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


나도 그래...사랑해..미니야...”


아빠..사랑해...”


 


호텔의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속에서 손을 꼭 잡은 미니의 손바닥에서 땀이 촉촉하게 배어 나오고 있었다.


아니 미니만이 아니라 민의 손에서도 땀이 솟아나는 건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오늘의 이 일에 대해서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호텔로 들어섰다.


 


, 아빠...”


......?”


아빠가...벗겨줘....”


그래...나도 그러고 싶었어....”


 


이미 성기의 결합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빼고 거의 모든 걸 함께 나누었던 두 사람이지만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객실에 들어서자 침대를 보며 찔끔하고는 멍하니 방 한가운데에 서있던 미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예뻐...미니야..너무나 아름다워...”


하아~ 아빠..사랑해....”


 


손이 닿을 때마다 움찔거리던 미니의 몸에서 하나 둘 옷이 떨어져 나오고


새하얀 두 개의 속옷만이 남아 그 아름다운 여체를 드러냈을 때 민은 탄성을 토해냈다.


그리고 한참을 멍하게 바라보다가는 자신의 옷을 벗어나갔다.


그 모습을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바라보던 미니에게


팬티만 입은 채로 다가가 키스를 하자 목을 안아오며 뜨겁게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마저 벗겨줄까?”


..아빠...부탁해...”


그래..그리고 같이 씻는 게 좋겠지?”


, ....”


 


미니는 같이 씻자는 말에 긴장을 하면서도 기대가 서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아흑~ 아빠....”


 


젖가슴을 답답하게 조이고 있던 브래지어를 풀자 출렁하고 쏟아져 내리는 새하얀 융기가 눈을 부시게 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서 엉덩이에 위태위태하게 걸린 마지막 천 조각을 끌어내려 다리에서 빼내자


까맣게 윤기가 흐르는 곱슬거리는 음모 아래로 물기가 서려 불빛에 반짝이는 빨갛고 수줍은 꽃잎에 숨이 막혀왔다.


드디어 저 아름다운 걸 내가 가지게 되는 것인가?


민은 감동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그곳에서 은은하게 풍겨나는 미니의 향기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부드러운 엉덩이를 감싸 안고 얼굴을 묻어버렸다.


그러자 뜨거운 숨결이 닿는 걸 느낀 건지 미니가 비틀거리면서 신음소리와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왔다.


 


~ 가자꾸나....”


....아빠...”


 


민은 혀를 내밀어 그곳에서 흐르는 꿀을 마음껏 들이키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참지 못하고 덮쳐버릴 것만 같아서 애써 얼굴을 떼어내고는 일어서서 자신의 팬티를 벗었다.


미니는 자주 보아왔던 민의 성기인데도 마치 눈이 부셔 보기가 힘들다는 것처럼


거기에다 눈길을 고정시키지를 못하고 민의 팔에 바짝 달라붙어왔다.


 


아앙~ 좋아..아빠....”


미니야...너무 매끄럽고 부드러워서 만지기가 겁이 날 정도야...”


 


미니는 민의 팔에 갇혀서는 비누칠을 하는 손길이 자신의 몸을 스칠 때마다 신음과 함께 꿈틀거렸다.


특히나 민의 손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꽃잎을 벌리고 미끄러지거나 항문 부근을 꼼꼼히 닦을 때는


비누기와는 다른 미끈거리는 액체를 쏟아내며 몸을 부르르 떨고는 했다.


그리고 돌려세워서 안았을 때 미니가 자신의 엉덩이 사이를 찌르는 딱딱한 살기둥에다


본능적으로 뜨거운 음부를 비벼오는 바람에 민은 자칫 그대로 넣어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느꼈었다.


 


아빠...여긴 내가 씻어줄게...”


그래..고마워...”


 


비누칠을 다해주고는 민이 몸을 씻기 시작하자 미니가 바닥에 주저앉더니


성이 날대로 난 민의 성기를 잡아오더니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는 혹시나 흠이라도 날까 겁을 내는 것처럼 소중하고 꼼꼼하게 닦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방출을 할뻔한 위기를 넘기며 힘들었던 목욕을 겨우 끝내고 나자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뜨겁게 바라보다가 손을 꼭 잡고서 욕실을 나섰다.


 


하아~ 하아~”


느낌이 어때?”


닿기만 했는데도...너무 뜨거워..그리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것 같아서 숨을 쉬기도 힘들어...”


 


서로의 온몸을 핥고 빨며 흥분으로 심장이 터져버리기 직전까지 가서는


민이 자신의 성기로 꽃잎 사이를 문지르며 속삭이자 미니가 헐떡거리며 대답했다.


 


많이 아플 거야....”


하아~ 아파도 좋아...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난 이제 아빠의 여자가 되는 거야...”


그래..맞아..넌 이제 내 여자야..미니야..사랑해...”


하악~ 아빠..사랑해...미치도록 사랑해...빨리 날 가져줘..부탁이야...”


간다...미니야...”


아악~ , 아빠~~”


 


구멍에다 성기의 끝을 걸쳐놓고 있던 민이 조금 힘을 가하자


잔뜩 긴장한 질구가 거부를 하듯이 아프게 조여오면서 침입자를 밀어내려 발버둥을 쳤다.


그리고 그런 반항을 무시하고서 더 밀어 넣자 미니의 비명과 함께 귀두에 뭔가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줄 수 있는 일생에 한번뿐인 선물....바로 처녀막이었다.


그러고 보면 민은 지금까지 그 선물을 그 누구에게서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이제부터가 진짜야...괜찮겠니?”


, 제발..아빠...내가 뭐라고 하더라도 무시하고 날 가져...부탁이야...”


 


통증을 참느라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채로 악을 쓰는 미니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사랑스러운 아이.....아니 이제는 내 여자였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단숨에 힘을 주어 밀어 넣자 뭔가가 찢겨져 나가는 느낌과 함께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오고는 미니의 몸이 부들부들 떨며 목을 아프게 안아왔다.


 


아악~ 아빠~ 사랑해...사랑해...”


미니야...사랑해....”


 


온몸에 쥐가 내린 것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발작적으로 외치다가 미니는 민의 키스에 미친 듯이 매달려왔다.


 


후우~ 사랑해..미니야...”


 


민은 이날을 위해 따로 준비를 해두었다가 아까 미니의 엉덩이 밑에다 깔았던,


새하얀 천에 피어난 빨간 장미송이를 손끝으로 쓰다듬으며 지쳐서 잠이 든 미니를 바라보았다.


천사처럼 잠이 든 미니의 드러난 어깨를 바라보다가 천천히 이불을 끌어내리자


은은한 실내등 아래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새하얀 여체가 굴곡을 드러냈다.


분명히 아직도 통증을 느낄 텐데도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가끔씩은 옅은 미소까지 띠는 그 모습에 다시 가슴이 두근거려왔다.


어깨를 따라 손끝을 미끄러뜨리다가 너무나 부드럽게 보이는 젖가슴을 살짝 쥐어보자 가볍게 몸을 틀었다.


그리고는 매끄러운 살결을 따라 편평한 배를 만져보고는 오늘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한 선물을 준,


열정의 샘이 숨어있는 꽃잎을 가볍게 건드리자 잠결에도 아픈지 미미하게 아미를 찌푸렸다.


그러자 다시 딱딱해진 성기가 그곳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는 걸 외면하고서 옆에다 몸을 뉘었다.


 


사랑하는 내 연인...미니...”


 


부드러운 미니의 알몸을 끌어안으면서 이마에다 입맞춤을 했다.


 


사랑해..민아...내 아기...”


 


미니의 중얼거림에 민은 몸이 굳어버렸다.


지금까지 자신의 품속에서 저 말을 썼던 사람은 단 둘뿐이었다.


엄마와 이모....


 


엄마....~~~”


 


민의 눈에서 뜨겁게 흐르는 눈물이 꼭 껴안은 미니의 뺨을 적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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