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3부] 봄의 아지랑이 속에서...(1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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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연작 3부] 봄의 아지랑이 속에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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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쩔 거야? 아빠...”


? 뭘 어째?”


다래 말이야...”                                        


다래가 왜?”


 


희희낙락해서는 열심히 매장을 돌아다니고 있는 다래를 가리키며 묻는 미니의 말에 찔끔했다.


마음에 찔리는 게 있어서이다.


1년간의 고생을 통해서 다래는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을 했다.


워낙 경쟁률이 치열해서 은근히 걱정을 했던 모두는 그제서야 안심을 할 수가 있었다.


물론 떨어지더라도 일반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면 되는 문제지만 혹시나 마음에 상처를 받을 다래를 걱정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김살 없이 자라온 것만큼이나 장난기 빼고는 별다른 걱정을 시키지 않은 아이답게


이번에도 혼자서 뚝딱 모든 일을 잘 마무리 지어서 너무나 대견했다.


 


그래서 미니와 함께 맛있는 걸 사 먹이고는 받고 싶은 선물을 물었을 때,


음악을 좋아하는 다래가 MP3 플레이어를 원해서 바로 매장으로 온 것이었다.


무심결에 묻고는 민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실수를 한 게 아닌가 하고 잔뜩 긴장을 했었다.


전에도 그렇게 물었다가 진땀을 흘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던 것이다.


앞엔 앉은 두 딸들 덕분에 여성속옷매장 입구에서 흘린 땀이 그 얼마나 되었던가?


그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을 때 다래가 음흉한(왠지 순간적으로 그렇게 느껴졌었다) 미소를 짓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가 의외로 평범한 요구를 해오자 안도의 한숨이 저절로 흘러나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니가 자신을 긴장시키고 있었다.


 


아빠...다래가 아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 그거야 당연히 알지...물론 다른 아이들보다 더 아빠를...”


아이~ ...자꾸 딴청을 피울래? 그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 미니야...”


 


민은 자신도 모르게 목을 움츠렸다.


다래는 무사히 넘어간다 싶더니 이번에는 제대로 걸린 모양이다.


 


치이~ 얼마나 뻑적지근하게 키스를 해줬길래 애가 완전히 맛이 갔을까?”


~ , 미니야? ..래가 그걸 다 말했어?”


~ 몰랐어? 내가 다래의 연애 상담이란 걸?”


이런~!”


 


이래서야 발뺌을 할 여지가 없었다.


슬며시 미니의 눈치만 살폈다.


다행이 아주 화가 난 것 같지는 않았다.


 


호호호~ 그만해, 아빠...무슨 벌을 받는 초등학생 같잖아?”


, 그래..그건 다래가 사춘기라서 아무래도...”


아잉~ 걱정하지 말라니까?”


화가 난 게 아니니?”


차암~ 아빠도? 그런 걸 질투해서야 어떻게 연애상담을 해줘? 거기다가 하나뿐인 동생한테...”


고맙구나...나는...그래도....”


그건 신경 쓰지마...내가 다래를 이해 못하면 누가 해? 그 기분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내가...”


~~ 내가 잘못이야...모든 게...”


아빠~ 그러지마..아빠가 잘못한 건 없어..그리고 다래나 내가 잘못된 거라는 생각도 안 해...


  그러니까 자꾸 그런 말을 하지마...그러면 나는 슬퍼지게 될 거야...”


그렇구나...맞아...안 그럴게...너한테도 다래한테도 미안해하지 않을게...”


, 아빠....”


그래, 그러면 어쩌라는 이야기지?”


아이~..내가 물었잖아? 그런데 아빠가 되려 물으면 어떡해?”


, 그런가? .....뭐 그냥 자연스럽게 두면 시간이 해결하겠지...


  이제 다래도 고등학생이 되었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러다가 그냥 잊겠지......”


 


민은 미니가 질투를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다래를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란 걸 알고는 마음이 놓였다.


사실 둘은 정말 사이가 좋았다.


미니는 다래를 갓난아기 때부터 애지중지했었고, 다래는 제 언니를 우상으로 여기는 아주 이상적인 자매였다.


어쩌면 다래가 저렇게 잘 자라난 것에는 알게 모르게 미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민은 새삼스럽게 미니가 사랑스러워 하체에 힘이 들어가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빠~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나도 그런 뜨거운 눈길이 싫진 않지만~~ 흐응~~”


......”


 


얼굴에 너무 드러났었던가? 미니가 요염하게 눈을 흘겼다.


                                                                                                


아빠..아빤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니?”


다래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뭐라던데?...”


 


조금 전과는 달리 진지한 미니의 말투에 다시 긴장이 되었다.


이거 어째 산 넘어서 산이라더니 오늘의 고난은 아직 끝이 난 게 아니었던가 보다...


 


아빠 정도의 짜릿한 느낌이 안 오면 자기는 남자친구로 싫대....”


~ 그게 뭔 소리냐?”


뭐긴 뭐야? 아빠한테 푹 빠져버린 거지...”


이걸 어쩌지?”


나도 몰라...갑자기 생긴 마음도 아니고...어릴 때부터 아빠만 쳐다보고 커온 앤데...나도 마찬가지지만....”


~~ 머리야....”


 


민은 다래의 마음이 그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그냥 놔두면 사춘기가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되리라고 쉽게 생각하고만 말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빠...”


? ...”


만약...다래가 끝까지 아빠한테서 마음을 못 돌린다면 어쩔 거야? 받아줄 거야?..”


안돼..그건 절대로....”


하지만...나도...”


아니...너하고는 분명히 달라....”


아빠....”


 


단호한 민의 목소리에 미니의 얼굴엔 복잡미묘한 표정이 떠올랐다.


안타까움과 안도의 감정이 뒤섞인....


그런 미니를 보면서 민의 마음 역시 착잡해졌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누구보다도 그 심정을 잘 아는 미니는 사랑하는 동생에 대한 안쓰러움과 여자의 본능 사이에서 힘들 것이었다.


 


...어찌되었던 간에 남들 눈에는 나와 타인이야....


  하지만 다래는 달라...엄연히 내 호적에 올라있는 딸이란 말이야...


  아니, 그런 걸 떠나서 근본적으로 내가 대하는 마음이 아니야...


  넌 딸이자 여자였지만, 다래는 내 아이일 뿐이야....”


하지만 다래에게 그렇게 말을 했다가는....”


알아..내 딸인데 그 정도도 모르겠니? 그냥 자연스럽게 포기하도록 해야지...


  정 안되면 마음은 포기시키지 못하더라도 현실만큼은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야지...


  다래가 그렇게까지 무모한 아이는 아니잖아? 응석이 좀 심해서 그렇지 생각이 깊은 아이잖니?


  아마 시간이 지나서 현실에 부딪치면서 살아갈 나이가 되면 스스로 타협을 할 거야...


  물론 그 전에 마음을 바꾸면 제일 좋겠지만...”


, 아빠...내 생각에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난 혹시나 아빠가 다래를 몰아붙이거나 할까 봐 걱정이 됐었거든....


  그래서 다래가 크게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하고....”


녀석도...이 아빠를 모르니? 너희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데....”


...미안해..아빠....믿으면서도 왠지...”


알아..네가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 그런 줄....


  그런데..여기서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낸 거야?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민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뜬금없이 갑자기 이야기를 꺼낸 미니가 평상시와 달랐기 때문이다.


이런 진중한 이야기를 이런 데서 아무렇게나 꺼낼 아이가 아니었다.


 


, ...좀 있다가 보면 알게 될 거야...이젠 걱정을 안 할게...아빠가 알아서 할 거니까...”


그게 무슨....”


~~~”


~...다래야...”


이걸로 할래...이게 제일 마음에 들어..근데....”


근데...?”


...얘가 딴 애들보다 조금 비싸...마음에 쏙 들긴 하는데....헤헤~~


  그래서 아빠~~ 내가 입학 전까지 매일 가게 일을 거들 테니까...부탁해~~ ~~?”


하하하..녀석도?..걱정하지마...그냥 사줄게...정말로 기쁜 날인데 그 정도도 못하겠니?”


우와~~ 아빠~ 고마워...~~”


, 녀석도...”


 


민이 미니에게 물으려는 순간에 다래가 달려와서는 아주 깜찍하게 생긴 플레이어를 손에다 들고서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 민의 입에서 시원스럽게 허락이 떨어지자 냉큼 안겨서는 뺨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지나던 남자들의 부러움과 질시가 섞인 눈초리가 날아들어 민은 당혹감과 함께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속사정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이렇게나 어리지만 눈이 번쩍 뜨이는 두 미녀에게서


한눈에 보아도 너무나 짙은 애정 공세를 받고 있는 중년의 남자가 왜 부럽지 않겠는가?


..어쩌면 재벌이나 영화감독쯤으로 볼지도...


그런 실 없는 생각을 하면서 민은 웃음을 짓고는 사랑스런 두 딸을 데리고 매장을 나섰다.


 


먼저 들어갈게..숙모 혼자서 바쁠 거야...아빠, 다래를 울리지마..알았지? 아까 했던 말을 믿을 게..”


, 미니야....”


 


집으로 돌아오고 난 후에 잠깐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미니가 속삭이고서 먼저 뛰어가버렸다.


 


아빠~~”


..그래..다래야...”


 


양 팔에 붙어있던 둘 중에 미니가 먼저 가버렸지만 여전히 한 팔을 붙들고 있는 다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사실은....”


...말해봐...”


아빠한테 정말로 받고 싶은 선물이 따로 있었거든? 그래서 언니가 일부러 먼저간 거야...”


 


어리광쟁이 다래답지 않게 수줍어하면서 비비적거리는 모습에


그제서야 오늘 왠지 이상하게만 느껴지던 미니의 모습과 의문스럽던 말들이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래를 울리지 않을 걸 믿는다던 소리도....


딸들의 음모에 걸린 자신이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마음으로 똘똘 뭉치는 자매의 우애가 귀엽기도 했다.


그리고 미니에겐 전혀 아니라고 했지만 첫날 밤의 새색시처럼 부끄러워하는 다래의 모습에 가슴이 뛰고 있었다.


 


~ 그래...수고들 했다...둘이서 이 아빠를 궁지에 몰아넣느라....”


, 아빠~~?”


녀석도? 놀라긴? 이젠 아빠의 농담도 못 알아먹는 거야?”


히잉~ 아빠~~”


 


깜작 놀라서 움츠렸던 다래가 그제서야 배시시 웃으면서 안겨왔다.


그러자 좋은 냄새가 향긋하게 풍겨 나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그래...그 동안에 정말 고생했어...진심으로 축하해, 다래야...눈을 감으렴...축하선물을 받아야지...”


아빠....”


 


턱 밑에서 고개를 쳐들고 촉촉한 눈으로 올려다보는 다래의 탐스러운 입술을 내려다보면서


이제는 다래가 정말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성숙한 한 명의 여자가 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다래의 눈이 스르르 감기는 걸 보면서 그 보드라운 입술로 내려앉았다.


 


사랑해..우리 공주님...하지만 언제까지 이럴 수는 없다는 건 너도 알지?”


“ .......”


그래, 그래...우리 다래는 똑똑하니까 아빠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거야...


 그리고 이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잘 알지?”


, 물론이야...아빠...나도 사랑해..아빠...”


그래..이제는 들어가자...”


...아빠...”


 


전보다도 꽤나 긴 시간 동안의 감미로운 키스가 끝나고서


가슴에 안긴 다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이자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다시 민의 팔짱을 끼고 어깨에다 머리를 기대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빠, 미안해....”


그게 왜 미안해?”


하지만....”


미니야...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두 사람만 생각하고 살 수는 없는 거야...


  둘이 어디 무인도에 들어가 산다면 몰라도...그러니까 그런 걸로 미안해하면 안돼...”


 


이제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년이 된 미니에게 여기저기서 맞선자리가 들어왔다.


그전까지야 아직 학생이라는 핑계가 있어서 민지 누나의 선에서 완곡하게 미뤘었지만


이번에는 최 박사의 건강문제에다 소개한 사람을 봐서도 한군데만큼은 거절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지금 그 자리를 위해 곱게 성장을 한 미니가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죄라도 지은 것처럼 풀이 죽어 있었다.


 


꼭 당장에 결혼을 하라는 게 아니잖아?


  성의만 보여도 네 부모님의 얼굴이 살고 최 박사님의 마음도 편안해질 테니까....


  그냥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한다고 생각을 해...알았지?”


하지만...아빠는? 아빠는 어떡하고? 마음이 아프잖아? 싫잖아?”


미니야...난 네 연인이기도 하지만 아빠기도 해...원래 딸을 키우는 아빠는 누구나 겪는 일이야...


  딸을 키우는 동안에 그렇게나 마음이 기쁘고 풍족했으니까..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 아빠....나는 아빠를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쯧쯧~ 예쁜 얼굴이 다 망가지겠다...그만해....”


훌쩍~ 알았어..아빠...대신에 기다려줄 거지? 멀리 가지를 말고...”


그래..알았어...근처에서 차라도 한잔 마시고 있을게...”


고마워..아빠...사랑해...”


, 미니야..그러지마...화장이 지워져...”


제발...나 이렇게라도 안 하면 못 견딜 거야...”


미니야....”


 


민은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고서는 성기를 꺼내서 손으로 흔들다가           


입술을 가져가는 미니를 보면서 으슥한 곳에다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다.


 


~...입가가 엉망이잖아?...”


괜찮아..잠깐이면 돼...”


 


기어코 자신을 사정시켜서 정액을 삼키고 난 뒤에 키스를 해온 미니의 입에서 희미하게 밤꽃 냄새가 났다.


그리고는 입가가 벌겋게 번진 자신의 얼굴을 백미러에 비추어 보면서


화장을 고치고 있는 미니의 모습에 민은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물론 자신이나 미니도 오늘 선을 본다고 해서 당장 어떤 일이 생기지는 않으리라는 건 잘 알았다.


사실 전에 미니가 고백을 했듯이 남자에게 은밀한 곳까지 만져졌던 일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아무 일도 아니겠지만


분위기가 이렇게 무거워진 것은 더 이상은 외면하기 힘든 현실이 드디어 바로 앞에까지 다가왔다는 신호였기 때문이다.


 


아빠..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않을게...”


그렇다고 일부러 무례한 짓은 하지 말고..알았지?”


...아빠...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어...”


그래..다녀와...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다녀올게...”


 


차창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는 미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민은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래..어땠어?”


아빠...우리 어디로던 가...”


어디를?”


그냥..아무데나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당장에 안아줘...”


잠깐만...그러면 네 숙모한테 전화를 먼저 하고...기다릴 테니까...”


아니야...나오면서 내가 전화를 했었어...”


그래....”


 


민이 기다리던 카페로 들어오자마자 미니는 서둘렀다.


 


아빠...빨리...날 가져...어서...”


미니야...천천히...”


아니...그럴 필요 없어...그냥 내 보지에다 넣어...제발...”


 


모텔로 들어서면서부터 하체를 비비적거리던 미니가 방문이 닫기는 순간 옷을 벗어 던지고는 안겨왔다.


그리고 민이 침대에 누운 미니의 가랑이를 열고서 얼굴을 가져갔을 때


홍수라도 난 것처럼 물이 잔뜩 고인 음부를 자신의 손으로 열어 보이며 미니가 외쳤다.


아닌 게 아니라 그곳은 미니의 말처럼 애무는 달리 필요가 없어 보일 정도였다.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진 민이 터질 것처럼 부풀어오른 성기의 끝을 가져다 대자 입으로 삼키듯이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씹듯이 잘근잘근 물어오는 질의 근육들....


 


아앙~ 아빠~~ 사랑해...”


 


넣기만 했는데도 미니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신음을 토하더니 갑자기 몸을 뒤집어 올라타고서


민의 손을 끌어다가 자신의 젖가슴에다 놓아주고는 거칠게 엉덩이를 굴리기 시작했다.


 


하아아~ ~ 아빠....”


이제는 정신이 좀 들어?..”


 


아랫배가 아파올 정도로 가세게 내려 찧던 미니가 비명과 함께 민의 가슴위로 쓰러져 경련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단단하게 서있는 기둥을 쉴새 없이 조여오면서 왈칵하고 뜨거운 물을 쏟아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미니의 숨결이 점차 가라앉았다.


 


미안해...아빠..나 혼자만....”


아니야...괜찮아..아직 시간이 많은데 뭘? 나야 천천히 하면 돼...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너 조금 이상한 것 같아...”


 


여전히 굳건한 모습인 민의 성기를 미니의 질이 꾹 하고 조여왔다.


 


오늘 나온 사람...아는 사람이었어....”


? 아는 사람? 어떻게?”


...서클 선배였는데 신입생 때 잠깐 보고 졸업을 해버려서 잊었는데....처음부터 나를 좋아했었대...”


처음부터?...”


...신입생 환영회 때부터...그래서 언젠가 나한테 청혼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나 봐...”


뭘 하는 친군데?”


...병원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대..대대로 큰 병원을 하고 있어서 아빠랑도 친분이 있다나 봐...


  처음에는 자기도 몰랐는데 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었대...                         


  원래는 자기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난 다음에 나를 직접 찾아와 사귀자고 할 생각이라서,


  그 동안에 결혼이야기가 나와도 계속 피했는데 이번에는 집안끼리의 친분 때문에....


  그러니까 나하고 똑 같은 경우였나 봐...나는 몰랐고 그 선배는 내가 나올 줄 알았다는 것만 빼고...”


사람은 어떤데?”


잘 몰라...그때 잠깐 보고 잊었는데..?...그런데 그 선배는 날 한번도 잊은 적이 없었나 봐...”


무척 좋아했겠구나..그 친구가....”


 


민은 마음이 씁쓸했다.


미니의 말을 들어보면 집안이나 마음가짐은 괜찮은 사람 같았다.


그 정도 배경이면 일찌감치 미니에게 흑심을 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자신이 당당하게 설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아는 걸 보면 꽤나 심지가 깊다고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신이 반한 여자를 누군가에게 뺏길지도 모르는데


그런 승부수를 던진다는 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배우자로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니의 어투에서 약간의 호감마저 느껴지고 있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자신이 들어도 그런 생각이 드는데 여자의 입장에서 그런 순정을 받는다면 일단은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보자마자 목이 메이는지 말을 제대로 못하더라...”


성격은 어떤 것 같아? 잘 생겼어?”


흐응~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둘 다 A 학점 정도....”


.....점수가 너무 후하구나...”


킥킥~ 우리 아빠...질투하는구나? 아앙~”


, 아니야..무슨...”


 


민은 허를 제대로 찔리자 움찔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기는? 지금 아빠의 자지가 잔뜩 성이 나서 찌르는데...~”


그래서 마음에 들었어? 한눈에 반한 거야?”


아빠...사랑하는 아빠....”


 


미니의 눈이 열기를 담고서 내려다보다가 입술이 다가와 뜨겁게 키스를 했다.


 


이상하지? 지금까지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서 제일 괜찮은 남자였거든?


  그런데도 자꾸만 그 사람이 아빠로 보이는 거야...”


, 그래?”


나를 감동한 눈으로 쳐다보고...목이 마른 지 자꾸 물만 마시는데...”


, ..그런데?”


내 앞에는 그 선배가 아니라 아빠가 앉아서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았어...


  그것도 나를 홀랑 벗겨놓고서 노려보면서 침을 삼키는 아빠였어...


  그리고 물을 마시고는 입가에 묻은 걸 닦는데...”


 


민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미니의 질 속에 박힌 성기가 꿈틀거리는 걸 느꼈다.


 


아앙~ 좋아~ 자지가 움직여....”


,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그게 또, 아빠가 내 보지를 빨고서 입가에 묻은 걸 닦고 있는 거로 보이는 거야...”


꿀꺽~ , 그래?”


~ 그래서.....”


, 그래서....?”


아앙~ 아빠...”


 


민은 사정을 하기 직전이 되어서는 자신의 귓가에다 입술을 바짝 대고서 속삭이는 미니의 엉덩이를 꽉 쥐었다.


그러자 미니의 엉덩이가 크게 원을 그리며 음핵을 비벼왔다.


 


하아~ 참을 수가 있어야지? 그냥 눈이 확 뒤집혔어...아흐~”


, 너 설마? 이상한 짓을 한 건 아니지?”


 


왠지 수상한 미니의 말투에 얘가 무슨 사고를 친 건 아닌가 하고 덜컥 걱정이 되었다.


가뜩이나 가기 전에 심란해하지 않았던가?


물론 그런 짓을 하지 않을 아이란 건 알지만 말하는 게 심상치가 않았다.


 


몰라~ 그냥...팬티를 내리고는 손으로 보지를 만져버렸어...그리고 쌌지.....”


~ , 미니야~~”


아아앙~ 뜨거워...아아~ 좋아...아빠~~”


 


대형사고였다.


미니가 도발적인 면이 있다는 건 알지만 남자 앞에서 자위를 해버리다니?


민은 도저히 믿기가 힘든 이야기임에도 미니가 커피숍에 앉아서는


그 남자에게 음부를 드러내고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상상되면서 머리 속이 텅 비었다.


그러자 아까부터 터지기 직전이던 성기에서 정액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하아~ 역시나 우리 아빠는 야한 이야기에는 정말 약하네?..호호호~”


미니야...너 그거 농담이지? 날 자극하려고 한 말...맞지?”


 


민은 흥분이 가라앉자 설마 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 진짠데? 100% 사실이야...”


~? 도대체?”


“ ..화장실에서....”


~....”


 


화를 벌컥 내려던 민은 뒷말에 숨이 막혔다.


 


아이~ ..아빠도? 내가 미쳤어? 그러니까..도저히 못 참아서 화장실로 가서 그랬다고...


  내가 언제 그 자리에서 그랬다고 했어?...그냥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만졌다고 했지..”


~ 이 아빠를 놀려?”


후후~ 그런데...아빠~”


, ?”


 


이제는 미니가 슬며시 말꼬리를 늘이면 겁부터 났다.


또 무슨 소리로 사람을 들었다가 놓을지...


 


아빠는 화를 내면 자지가 서나 봐? 얘가 다시 커졌는데?”


, 그게...”


 


아닌 게 아니라 반쯤 시들고 있던 성기가 미니의 말에 충격을 받은 건지 당당한 위용을 회복하고 있었다.


 


아빠...여기는 언제까지 내버려둘 거야?”


거기는....”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던 미니가 자신의 엉덩이에 있던 민의 손을 끌어다 항문에다 놓으면서 뜨겁게 속삭였다.


그러자 민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사실 귀엽게 다문 항문의 주름을 볼 때마다 욕심이 났었지만 왠지 선뜻 말을 못 꺼냈었다.


물론 혀나 손가락으로는 이미 익숙하게 되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었던 것이다.


 


알아..아빠..내가 아플 까봐 그러는 거...하지만 난 아빠가 여기를 빨리 가져주길 바래...


  아빤..내 처녀를 모두 가져갔잖아? 입술하고 가슴 그리고 보지도...


  그런데 여기만 그대로 둘 거야? 난 아빠가 내 모든 걸 처음으로 가졌으면 해...”


미니야....”


그러니까..이제는 이리로 해줘...”


아플 거야...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그래도 좋아...아빠한테라면 언제라도...”


사랑해..미니야...”


아빠...”


 


민은 문득 엄마가 생각났다.


그때도 그랬었다.


엄마가 자신의 유일한 처녀를 주고 싶다면서 먼저 원했었다.


그리고 지금 미니는 남은 유일한 처녀마저 주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민은 미니의 보드라운 입술을 뜨겁게 빨아들이며 항문에다 손가락을 넣었다.


 


아앙~ 이제는 넣는 거야? 아빠~”


그래...그럴 거야...”


하아~ 빨리..해줘...더 이상은 기다리기가 힘들어...”


 


한참 동안을 손가락과 혀로 항문을 집중공략하자 미니는 오줌을 싸는 것처럼 애액을 쏟아내며 헐떡거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다리를 어깨에다 걸치고서 음부와 그 아래의 항문을 활짝 드러내게 만든 민을 질퍽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아악~ ~”


많이 아파?”


후우~ 아니야...아빠...그냥 아빠가 내 보지에다 처음 넣을 때보다 조금 더 아픈 정도야..괜찮아..”


 


애무로 충분히 준비를 시켰다지만 역시나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은지


귀두만 살짝 들어갔는데도 미니의 얼굴이 잔뜩 찌푸려지면서 허벅지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었다.


하지만 미니는 본능적으로 도망을 가려는 자신의 몸을 민의 팔뚝을 단단히 잡는 걸로 막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아이...민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이 고통의 순간을 최대한 짧게 해주려 애를 썼다.


 


아아앙~ , 이런 거야? 이런 느낌이었어? 아흑~”


참을 수 있겠어? 힘들지 않아?”


 


한치한치 파고 들어간 성기가 완전히 항문 속으로 파묻히자 미니의 눈이 찢어질 듯이 커졌다.


 


하아~ 하아~ 괜찮아...아빠...뱃속이 그득한 게..아프긴 한데....마음이 뿌듯해...”


미니야....”


이제야 진짜로 완전히 아빠의 여자가 된 것만 같아서...너무 기뻐.......이상해...눈물이 나와...사랑해...아빠.........”


사랑해..미니야....”


 


민은 미니에게 키스를 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말로 그러길 바래?”


..아빠...”


내일 많이 힘들 텐데....알았어...안 되겠다 싶으면 언제라도 말해...”


아빠~ 어서~~”


 


미니는 힘들어하면서도 항문 속으로 처음 들어온 성기에서 정액을 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힘든 통과의례가 끝나고 나서도 오늘은 항문으로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아프긴 하지만 처음으로 뱃속에서 느껴보는 뜨거운 정액과 두터운 성기에게 완전히 익숙해지고 싶어했다.


그것이 완전히 민의 여자로 거듭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민은 무릎을 꿇고서 엉덩이를 뒤로 내민 미니가 자신의 손으로 벌려준 항문 속으로 세 번째 탐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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