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3부] 봄의 아지랑이 속에서...(5)
5)
“ 이제 알겠지?”
“ 응~ 언니, 헤헤~ 이렇게 하는 거구나~”
“ 그래, 우리 다래는 머리가 좋아서 금방 배우네?”
“ 우~웅~ 나도 언니처럼 예쁘고 공부도 잘하게 되고 싶어...”
“ 호호~ 그건 걱정 말렴~ 넌 지금도 나보다 훨씬 더 예쁜 걸?
그리고 틀림없이 언니보다도 공부를 더 잘할 거야...이렇게나 똑똑한데?”
“ 헤~에~ 난 언니가 세상에서 세 번째로 좋아~~”
방보다는 조용한 카페의 창가를 더 좋아하는 두 딸이 다정하게 붙어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끌어안고 볼을 비벼대는 그림 같은 장면을 지켜보던 민과 나래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른 숲의 정경을 배경으로 한 하이틴 잡지의 표지를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일까? 민이 자신도 모르게 카운터 밑에서 사진기를 꺼내든 건...
“ 호호호~ 오빠도 그런 생각을 했어? 나도 방금 사진이라도 찍으면 정말 좋겠다 그랬는데...”
“ 후후~ 우리 딸들 정말 예쁘지? 진짜 모델을 해도 되겠어....”
“ 치이~ 팔불출~~”
“ 누구야? 딸들을 질투하는 이 뺑덕 어멈은?”
“ 뭐, 뭐야?”
“ 아얏~~ 하하~ 미안, 미안....”
민은 나래에게 옆구리를 꼬집히면서도
렌즈에다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밀조밀한 예쁜 외모의 다래와 최근에는 활짝 피어난 꽃처럼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순백하면서도 화려한 미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어떤 모델들보다 더 훌륭한 피사체였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초점은 한곳으로 쏠리고 있었다.
둥그스름하게 타고 내려온 보기 좋은 이마와 아담하면서도 오뚝한 콧날,
그리고 도톰하니 부풀어 오른 빨간 입술이 물기를 머금은 듯이 촉촉하게 보였다.
두근두근~
꽃가루가 묻어날 것 같은 새하얀 목선을 따라 밑으로 봉긋하니 솟은 예쁜 융기가 눈에 들어오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게 손안에 부드럽게 붙어오던 그 따스함이 저절로 떠오른 것이었다.
입안이 바짝 말라오는 느낌에 깔깔한 혀로 입술을 축이며 렌즈는 이미 한참 밑으로 내려가서
짧은 치마 아래로 미끈하게 쭉 빠져 나온 탄탄한 허벅지를 더듬고 있었다.
비단 같은 그 매끄러움과 그 사이에 숨은 뜨겁고도 뜨거운 열정의 샘......
“ 헉~~ 나, 나래야?”
“ 흐응~~ 이게 뭐지? 나야 뺑덕 어멈이라지만...딸의 사진을 찍다 말고 이렇게 된 사람은 뭘까?”
“ 그, 그게...네가 옆에 있으니까...악~”
“ 쉿~ 오빠...애들이 들어...”
언제 그렇게 된 걸까?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바지의 앞자락을 카운터 밑에서 손으로 틀어진 나래의 나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 아파~ 나래야...”
“ 흥~!! 이건 뭐 변강쇠라고 하기도 애매하고...미니를 보면서 딴 생각을 한 거지?”
“ 윽~ 나래야...제발...잘못했어..그러니까 좀 놔주면 안되겠니?”
카운터에서의 부산스러움이 느껴진 건지 이쪽을 바라보며
생긋이 웃음을 짓는 미니와 손을 흔드는 다래에게
민은 고통을 참고 어색하게 마주 웃어주면서 나래에게 작게 애원을 했다.
“ 나래야~!! 뭐, 뭐 하는 거야?”
“ 흐응~ 왜? 오빠는 원래 이런 거 좋아하잖아?”
“ 후욱~ 너~?”
나래가 피식하고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지퍼를 열자 민은 당황했다.
그리고는 이제는 여유 있게 애들에게 손까지 흔들어주면서도
카운터 아래로는 팬티 밖으로 꺼낸 기둥을 쥐고 천천히 흔들면서
귀두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자극하는 여우 같은 행동을 했다.
“ 아학~ 오, 오빠?”
“ 흐흐흐~ 왜? 너는 무사할 줄 알았어?”
그러자 민이 복수라도 하겠다는 듯이 나래의 뒤쪽에서 치마를 걷고서 팬티 속으로 침입했다.
“ 오, 오빠...이러다가 정말로 들키겠어..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만...아흑~~”
“ 후후후~ 네 말마따나 난 이런 걸 무지 좋아하잖아? 이미 늦었어...발동이 걸렸으니까...각오해~”
“ 아앙~~ 제발~~”
익숙한 몇 번의 움직임에 대번 축축하게 젖어오는 꽃잎의 사이를 파헤치고 들어간 손이
앞쪽으로 깊숙이 밀고 들어가 음핵을 건드리기 시작하자
나래는 웃는 듯하면서도 찡그린 묘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꿈틀거렸다.
그리고는 탁탁하고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똑똑히 들릴 정도로 성기의 손을 빠르게 흔들었다.
두 사람 다 아이들에게 들킬 까봐 최대한 태연을 가장한 채로
시선으로부터 가려진 밑에서 치러지는 치열한 전쟁은 점점 가열이 되고 있었다.
“ 아앙~ 오, 오빠..그만, 그만..제발...”
“ 밑에서 뭘 찾는 척하면서 앉아..그리고 빨리 빨아..나도 이제 곧 나와...어서...”
민의 손가락이 질 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 휘저으며 벽을 긁자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나래가 이빨을 악문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리고 민 역시 나래의 빠른 손놀림으로 사정을 하기 직전이었다.
민의 낮은 음성에 급하게 바닥으로 주저앉은 나래의 입이 뜨겁게 귀두를 물어왔다.
목구멍이 바짝 조여오는 감각과 함께 세차게 물줄기를 쏘아내자 민의 귀에도 들릴 만큼 꿀꺽거리며 삼키기 시작했다.
민이 짜릿한 쾌감에 음액으로 젖은 손가락을 나래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묻고 큰 숨을 몰아 쉬는 순간,
책에다 눈길을 고정시킨 다래와는 달리 열기가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응시하고 있는 미니의 모습이 보였다.
“ 예쁘지, 정말?”
“ 아까 이야기했잖아?...”
“ 미니 말이야...”
“ 물론..그것도...”
“ 오빠..그러지마...이해를 하니까...
이제는 나도 미니가 돌아가신 어머님 같아서 자주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뭘?..
특히나 아까처럼 환하게 웃을 때는...정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야...”
“ 나래야....”
짜릿한 유희가 지나가고 다시 평온해진 손길로 민의 손등을 쓰다듬으면서 나래가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 참, 윤수 형은 좀 어때?’
“ 형부야..여전히 힘들어하지..뭐..”
“ 그러게 같이 지내자니까?..”
“ 그래도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닌가 봐...”
얼마 전에 큰 처형이 조카 기하를 데리고 유학을 떠나버리는 바람에 윤수 형은 졸지에 기러기 아빠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직장이 조금 멀더라도 어차피 공간에 여유가 남는 만큼 같이 지내기를 제의했지만 윤수 형은 사양을 했었다.
그러자 장모님이 윤수 형을 챙기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예전부터 가까운 나래가 주로 신경을 쓰고 있었다.
“ 그러고 보면...윤수 형도 대단해...난 당신이랑 다래를 그렇게 멀리 보내놓고 살 자신이 없는데..”
“ 아이~ 오빠도?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어...사랑해...오빠...”
“ 후후~ 우리 마나님이 아무래도 많이 아쉬운가 보다..잠깐 들어갔다 나올까? 우리~”
“ 아흑~ 그러지마, 오빠...정말로 확 덮쳐버릴지도 몰라...”
치마 위로 가랑이 사이를 더듬자 좀 전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었던 탓인지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 미니야~? 가게를 잠깐 봐주렴~~ 숙모하고 간단하게 뭘 좀 먹고 나올게...”
“ 응~~ 삼촌~~ 걱정하지마...다래랑 같이 있을 테니까...”
“ 웅~~ 아빠...나도~~ 맛있는 걸 먹고 싶어~~”
“ 호호호~~ 다래야...좀 있다 엄마랑 아빠가 나오면 그때 이 언니가 핫케이크를 만들어줄게...”
“ 야~~ 신난다...알았어~~ 언니...”
역시 미니는 뭔가를 눈치챘던 모양이었다.
따라붙으려는 다래를 아주 능숙하게 말리면서 살짝 윙크를 보내왔다.
그러자 민은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하아~~ 오빠~~”
안방으로 들어서자마자 훌렁 옷을 벗고는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서 침대에 누운
나래의 꽃잎에다 혀를 가져가자 고여있던 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 미니한테 자꾸 끌리지? 흐응~”
“ 왜 묻는 건데?”
“ 오빠는 몰랐겠지만 아까만이 아니라 거의 종일 미니만 쳐다보고 있었어...
그리고 그때마다 오빠의 자지가 서는 것 같았고....”
“ 그, 그건...나도 모르게...미안해...”
“ 오빠...내가 그건 이해한 댔잖아...오빠의 마음이 어떠리라는 건...
돌아가신 어머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또 그리워하는지도 잘 알아...”
“ 고마워...나래야....”
“ 그러니까...너무 그렇게 나한테 미안해하지는 마...
대신에 어느 누구도 상처를 받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특히 다래는...”
“ 다래?”
“ 응...어머님이나 나야 이해를 한데도 다래는 다르잖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두 사람 사이가 수상하다는 걸 알게 되면 충격이 무척이나 클 거야...
그러니깐, 미니와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다면..차라리 내게 먼저 알려줘...
내가 알고 있어야...다래가 눈치를 못 채게 대비라도 하지...”
“ 고마워..다래야...사실은.....”
민은 나래의 음부를 애무하다 말고 미니가 꾸었다던 꿈을 이야기했다.
물론 엄마의 마지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뒤에 숨겨진 사연들은 말하지 않았다.
그건 나래를 속인다기보다는 아무리 모든 걸 이해한다고는 해도 엄마의 그런 상처를 알려주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 어머~? 그, 그러면 정말로 미니가?”
“ 아직은 나도 잘 모르겠어...하지만 자꾸만 엄마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이야....
그래도 그냥 모른 척하고 있어...네 말처럼 무슨 일이 생기면 숨기지는 않을 게...”
“ 하아~~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어쩔 수 없지...뭐...알았어...오빠...
이제는 넣어줘...오빠...아까부터 이걸 가지고 싶어서 죽는 줄만 알았어...”
민은 나래의 위로 올라가서 천천히 질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러자 실내에서는 대화가 끊어지고 대신에 뜨거운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 좋았었어? 아빠....”
“ 뭐가?”
이제는 당연한 절차처럼 되어버린,
데려다 주는 길 도중에 으슥한 숲 속에다 차를 세우고서 한참 키스와 애무를 주고받다가 문득 미니가 물었다.
“ 아까..숙모랑 말이야...”
“ 알고 있었어?...”
“ 응~ 못 봐서 그렇지, 만약에 봤다면 다래도 알아차렸을 정도였는데 당연하지~~
둘이 서로 만지고 있었지? 그리고 나중에는 숙모가 밑에서...”
“ 너도 그런 걸 알아?”
“ 치~ 내가 범생이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알아...친구들끼리 있으면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해..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여러 번 봤고....너무 어린애로 취급은 하지마...흥~~”
“ 후후~ 설마...이렇게 너를 만지면서 내가 널 어린애로 보겠니?”
처음 몇 번의 망설임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직접 만지게 된 미니의 젖은 음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민이 속삭였다.
“ 하아~ 그러면 나도 만지게 해줘...만날 아빠만 만지고....”
“ 그건..네가 만지면 내가 참지를 못하게 될 까봐 그런 거야...”
“ 안 참으면 되잖아? 날 가져주면 좋겠어...아빠의 여자가 되고 싶어....”
“ 잘 참아왔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주렴....널 아무렇게나 가지고 싶진 않아서 그래...
영원히 기억할 만큼...아름답게 널 안고 싶어...”
“ 벌써 1년이나 기다렸는데..또?”
“ 사실은 나도 많이 힘들어..하지만..뭐랄까...난 네가 삼학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거야...”
“ 왜? 지금하고 여섯 달 후하고가 뭐가 다른데?”
“ 나중에 이야기를 해줄게...미안해...너무 기다리게 해서...”
민은 엄마가 처음으로 경험을 했었다는 나이까지 미니를 가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라도 미니를 완전하게 엄마로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미니가 그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반응을 할지 몰라서 그날에 가서 말해줄 생각이었다.
이제는 작은 접촉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니의 음부가 실룩거리면서 떨려왔다.
“ 하앙~ 알았어..기다릴게...대신에 나도 만지게는 해줘....제발~...”
“ ..후~ 그래...네가 원하는 대로 해...”
“ 하아~~ 고마워..아빠...”
언제나 바지 위로 성기를 만져오면 손을 잡아 떼어내곤 했던 민이
지퍼를 여는 미니의 뜨거운 손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꽃잎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아흑~ 이게...아빠의.....”
“ 그래...자지야....”
“ 상상은 했었지만 더 큰 것 같아....뜨겁고....”
밖으로 꺼낸 잔뜩 성이 난 기둥을 붙들고서 미니는 손을 잘게 떨면서 홀린 듯이 중얼거렸다.
“ 몰래 훔쳐봤지 않아?...”
“ 하,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까...너무 달라....”
“ 후우~~ 좋아...네 손은 정말 부드럽구나...”
확인이라도 하듯이 기둥을 따라 손을 미끄러뜨리며 더듬는 미니의 손길이 너무나 감미로워서
민은 당장이라도 사정을 할 것 같은 기분을 애써 억눌러야만 했다.
“ 하아~ 하아~ 나 이제는 알겠어...
어릴 때에 아빠의 손가락을 잡으면서도 늘 뭔가 아쉬웠는데...이거였어....”
“ 미, 미니야?...”
“ 이게...할머니랑...숙모의 몸 속으로 들어갔었단 말이지?...”
“ 그래..보지 속으로....”
“ 보..지....”
“ 응...보지...”
“ 하악~~ 나도 보지를 만져줘...아빠....”
민은 그 동안 가급적이면 직접 언급하는 걸 피해왔던 성기를 입에 담으면서 분위기를 달구었다.
그러자 미니 역시 지금까지 겪었던 여자들처럼 외설적인 말에 금방 흥분을 하는 게 느껴졌다.
꽃잎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습기가 갑자기 많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 헉~ 미, 미니야...하지마...그건...”
“ 맛있어....하고 싶어...이걸 진짜로 가지는 건...아빠 말처럼 기다리겠지만....그래도 이건 해보고 싶어..”
“ 괜찮겠어? 할 수 있겠니?”
“ 응...영상으로 많이 봤었어...그리고 아빠 걸 입에다 넣는 상상을 했어...하아~~”
“ 미니야....”
민은 갑자기 머리를 숙여서는 겉물이 나온 귀두를 혀로 살짝 핥는 미니의 모습에
놀라움과 함께 자칫 터져버릴 것 같은 걸 겨우 참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굵은 걸 넣기에는 너무나 작아 보이는 빨간 입술 사이로 조금씩 사라지는 귀두를 보면서
따스하고 촉촉한 느낌에 작게 신음을 뱉고는 미니의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 그, 그만...미니야...헉~~”
“ 쩝~ 쩝~”
너무나 서툴러서 깊숙이 넣는 건 고사하고 이빨이 부딪쳐와 작은 통증까지 느껴졌지만
그게 오히려 자극이 되어서 구슬주머니에서 급격하게 정액이 끓어오르는 걸 알고 미니를 말리려 했다.
하지만 미니는 고집스럽게 민의 손길을 밀어내며 머리를 아래위로 흔들었다.
“ 쿨럭~ 쿨럭~~”
“ 괘, 괜찮아? 미니야?”
“ 하아~ 하아~ 미안해...아빠...다 먹고 싶었는데...너무 많아서....”
“ 아니야...고마워...이렇게까지 해주다니...사랑해....”
“ 아빠~~”
세차게 튀어나오는 정액을 삼키려고 하다가 결국에 기침을 하며 성기를 뱉어낸 미니의 얼굴에
정액이 잔뜩 쏟아지면서 미니의 얼굴과 새하얀 젖가슴은 허여멀건 액체로 가득 뒤덮였다.
그리고 입안에 남은 정액을 소리를 내서 꿀꺽 삼키고는
촉촉한 눈으로 쳐다보는 미니의 모습에 민은 감동에 차 뜨겁게 키스를 했다.
입안에 느껴지는 정액의 비릿한 냄새와 함께 미끄러운 젖가슴을 만지다가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자 미니가 꿈틀거렸다.
“ 미니야...오늘은 너무 늦어질 것 같아..안되겠고...다음에는 내가 보지를 빨아줄게....”
“ 아흥~~ 아빠~~ 말만 들어도 너무 짜릿해~ 사랑해....”
안겨오는 미니의 따스한 젖가슴을 느끼며 민은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 처제, 어서 와...힘들었지?”
“ 아니에요...오빠가 여기까지 태워준 걸요?”
“ 하하...민이는 왜 안 들어오고?”
“ 가서 가게 문을 열어야 하거든요...손님이 조금씩 늘더니 이제는 제법 많아요...”
“ 그것 참, 세상일이란 게 정말 신기해...아등바등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한텐 안 모이고..
이렇게 욕심을 내지 않으면 알아서 벌어지니까....하하...”
“ 호호..그러게요....그런데 정말 이렇게 계속 혼자서 지내도 되겠어요?...”
“ 나는 이게 더 좋은 걸?..”
“ 형부....”
주방에서 반찬을 정리하던 나래의 등뒤에서 윤수가 안아오며 젖가슴을 부드럽게 잡자 나래의 몸이 굳어졌다.
“ 전, 형부를 믿지만...다시 한번 부탁을 드릴게요...이러는 건 정말 이 집안에서만이에요...”
“ 알아...처제..잘 알고 있어...”
“ 하아~ 아무리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언니가 갑자기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이럴 일은 절대로 없었을 거에요...
전..언니가 돌아올 때까지만 언니 대신에 형부를 도와주는 것뿐이에요...
언니나 형부를 정말 사랑하니깐요...두 사람의 사이가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거에요..
그리고 형부가 이상한 여자들하고나 어울리게 되는 게 싫기도 하고.....아흑~~”
“ 잘 알아..고마워...그리고 민이에게는 너무나 미안하고...난 그 녀석에게 늘 죄만 짓는 것 같아....”
윤수의 손이 옷을 올려버리고는 완전히 드러난 젖가슴을 쥐고 유두를 애무하자 나래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윤수는 나래의 말을 들으며 다영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민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너무나 농염한 나래의 육체를 만지기에 여념이 없었다.
윤수는 과거 나래와의 뜨거웠던 밤을 가슴 속에다 묻어두고는 멀리서 조심스럽게 지켜보기만 했었다.
절대로 욕심을 낼 수도, 내서도 안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사이가 이렇게 변해버린 건 정말 우연한 일이었다.
반찬을 챙겨가지고 온 나래와 마주앉아 저녁을 먹으면서 가볍게 시작했던 술자리가
어느 순간 뼈저리게 느끼는 외로움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과 함께 포옹을 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와 젖가슴으로 가는 손....
주춤하면서 말리려던 나래의 손이 목을 안아오자 윤수는 이성을 잃어버렸다.
그때부터였다.
일주일이나 이주에 한번씩 나래가 들러 집안 청소와 빨래를 하고 먹거리를 챙겨주고 나면
의례히 같이 침실로 향해서는 뜨거운 정사가 끝난 후에 같이 샤워를 하게 된 게...
그리고 나래는 그때마다 번번히 언니가 돌아올 때까지만을 강조했다.
물론 윤수도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아내 미지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민과 나래 이 두 사람을 그 역시 너무나 아꼈기 때문이다.
대신에 나래는 집안에서만은 정말로 언니를 대신한다는 듯이 윤수를 남편대하듯이 했다.
특히나 관계를 가질 때는 미지보다 더욱 노골적인 말과 행동을 하면서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기도 했다.
“ 하앙~ 빨아요...보지를 빨아줘요..어서~”
“ 후후~~ 처제는 정말 뜨거워....”
싱크대에다 손을 올리고는 새하얀 엉덩이를 흔들면서
뒤로 고개를 돌려 열기가 가득한 눈으로 애원하는 나래의 음부를 노려보다가
윤수는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빨간 꽃잎에다 혀를 가져갔다.
“ 후후~ 처제 보지가 한강이야...너무 꼴린 것 같은데?”
“ 하악~ 하악~ 자지, 자지를 어서 줘요...그 큰 게 갖고 싶어요....”
“ 자~ 처제가 직접 넣어봐...”
“ 하앙~~ 뜨거워....”
윤수가 커다란 성기를 덜렁거리며 나래의 엉덩이를 때리자 나래가 뒤로 손을 뻗어 잡고서는 자신의 음부에다가 문질렀다.
그리고는 자신의 구멍에다 그 끝을 맞추고는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
“ 아앙~ 커...너무 커...역시 형부의 자지는...학~~ 넣을 때마다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요....앙~~”
“ 그래서 싫어?”
“ 아아아~ 아니, 좋아요...너무 좋아요...보지를 꽉 채우는 게....아흑~ 어서 박아요...형부...”
윤수가 젖가슴을 틀어쥐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나래가 고개를 돌려 뜨겁게 키스를 해왔다.
“ 왜? 약을 빼먹은 거야?”
“ 아니에요...그냥 먹고 싶었어요...좀 있다가는 보지에다 싸줘요...”
거실 바닥에 누운 자신의 위에서 허리를 굴리던 나래가 사정의 기미를 알고서 내려오더니
귀두를 입으로 물고 빨아 정액을 삼키는 모습을 보고 윤수는 손을 뻗어 젖가슴을 만졌다.
“ 내가 정관 수술을 해버릴까?”
“ 그러지 마세요..언니랑 상의도 없이...제가 피임약을 챙기면 돼요....”
“ 처제한테 미안해서 그러지...귀찮은 건 다 시키고...”
“ 호호호~~ 괜찮아요...저도 형부의 이 큰 자지가 진짜 좋으니까요...”
“ 민이 하고는 정말로 아무 문제도 없는 거지?”
“ 그런 걱정일랑은 마세요...요즘도 밤마다 뜨거우니까요...”
“ 나하고 할 때하고 어는 게 더 좋아?”
“ 호호호..남자들은 이상해요..꼭 그런 걸 묻는다니까?”
“ 나, 남자들? 처제 혹시?”
“ 아이~ 참...무슨 소리에요? 전 지금 두 사람만해도 벅찰 지경인데...
그냥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언뜻 읽은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 아~ 난 또~ 깜짝 놀랬잖아? 그런데...정말 어느 쪽이 더 좋아?”
윤수가 보채듯이 꽃잎을 쓰다듬으며 묻자 나래가 미소를 지었다.
“ 흐응~ 음, 자지가 찔러주는 건 형부가 더 좋아요...이게 워낙 훌륭하잖아요?..쪽~”
나래가 말을 끊고 고개를 밑으로 내리더니 윤수의 성기에다가 입맞춤을 했다.
“ 하지만...전체적으로 봐서는 그이가 더 좋아요....”
“ 으, 음...민이가 그렇게 잘해?”
“ 호호호....너무 자존심을 상해하지 말아요....그이가 좀 유별나요...
기술도 좋지만 이런저런 자극적인 상황을 많이 만들거든요...그래서 더 짜릿하죠...
흐응~ 그렇지만..이렇게 형부랑 몰래 하는 것도 정말 흥분이 되긴 해요...”
“ 민이를 보면 좀 찔리지 않아? 난 그렇던데...”
“ 미안하지 않다면 이상하겠죠...저도 그렇긴 한데...그래도 누구에게 상처를 주려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형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는 아주 특별한 사이에요...그러니까 그러지 마세요..”
윤수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요염한 나래의 몸을 당겨 안고서 그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꽃잎을 더듬다가 문득 그 위쪽에서 만져지는 작은 주름을 손끝으로 더듬었다.
“ 흐응~ 왜요? 그리로 해보고 싶어요?”
“ 으, 응? 이리로 해봤던 거야?”
“ 호호호~ 물론이죠...그이가 그리로 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저도 이제는 꽤나 즐겨요...언니랑은 한번도 안 해봤어요?”
“ 응...전에 몇 번 시도는 했는데...워낙 아파해서...내 게 좀 크잖아?”
“ 우~웅...하기야 형부 자지가 좀 유별나게 크기는 하죠....
저도 조금 겁이 나기는 하지만...지금 해볼래요?
이렇게 큰 걸 똥구멍에다 넣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해요...”
“ 저, 정말?”
“ 호호호..너무 좋아하네요? 대신에 먼저 충분히 빨아줘야만 해요...부드러워질 때까지...
그러고 난 다음에 손가락으로 충분히 넓히고서 해야만 해요..알았죠?”
“ 그, 그래...처제....”
윤수는 이게 왠 횡재냐는 기분에 엎드려서 자신의 손으로 항문을 당겨 벌리는 나래의 엉덩이 사이에다 혀를 가져갔다.
“ 하앙~~ 그래요..그렇게 부드럽게 빨다가...혀를 넣어봐요...
그리고 손으로는 제 보지를 만져줘요...멈추질 말고....”
윤수는 나래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항문을 빨다가 빡빡하게 조이는 괄약근 속으로 밀어 넣고는
손을 가랑이 사이로 뻗어서 데일 것처럼 뜨거운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 앙~~ 좋아요..이제는 넣어도 될 것 같아요...천천히 조금씩 해봐요...”
“ 그, 그래....아프면 곧바로 말해...”
“ 앙~~ 알았어요..형부...”
커다란 귀두를 앙다문 항문에다 대고 누르자 천천히 벌어지더니 그 빡빡한 좁은 굴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윤수는 잘릴 것 같은 압박감에 등골을 타고 쾌감이 짜르르 흐르는 걸 느끼며 조금씩 깊이 넣었다.
“ 아흑~~ 정, 정말...크긴 커요....똥구멍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학~~”
“ 그, 그러면 그만 할까?”
“ 아, 아니에요...조금 아프긴 하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에요...아니...너무 좋아요...천천히 움직여봐요....아흑~”
“ 그, 그래...처제...”
나래의 만류에 빼려던 걸 멈추고 윤수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너무나 꽉 붙들어서 계속 할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되던 항문이
점점 부드러워지더니 나중에는 빠르게 출입을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조이고 풀기를 반복하면서 이제는 나래가 스스로 엉덩이를 부딪쳐오면서 비음을 흘려냈다.
“ 아앙~~ 좋아~~ 형부~ 좋아요..더, 더...빠르게...아아아~”
“ 헉헉~ 처제..끝내줘....”
윤수가 젖가슴을 잡고 빠르게 허리를 부딪쳐가자 나래는 스스로 음부를 애무하면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 아아아~~ 뜨거워...흘러 들어와....아학~~”
“ 처, 처제....헉~~”
장 벽을 세차게 두드리는 뜨거운 물줄기에 나래는 엎어지면서
손을 뒤로 돌려 윤수의 엉덩이를 자신에게로 바짝 당기며 절정에 올랐다.
“ 고마워..처제...사랑해....”
“ 저도요..형부....”
두 사람은 뜨거운 물줄기 아래에서 서로의 몸을 씻어주며 키스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