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사랑과 욕망 [1/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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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사랑과 욕망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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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사랑과 욕망 [1/2]
번역: 중늘그니
원제 : Scent of This Woman, Love and Lust
작자: stu4711 ⓒ
출처: Literotica

 

 

내 기억으로는 그녀는 내가 원하고 갈망하는 유일한 여인이었다. 거의 6개월 전 그날 이후, 미처 안에 누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욕실 문을 덜컥 열었을 때부터의 일이다. 그녀는 막 팬티를 벗으려는 동작으로, 앞으로 상체를 구부리고 다리 한 쪽은 약간 들어 올린 자세에, 정면은 완전히 노출된 상태였다. 그 장면에 압도된 나는, 그냥 멍하니 선채로, 꼼짝도 못하고 시선은 어머니를 향한 채, 석고와도 같이 창백하도록 하얀 그녀의 살결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치모는 덥수룩하고 까맸는데, 그녀의 하얀 몸과 선명하게 대비가 되었다. 나는 눈을 떼지 못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녀의 유방은 풍만하고 약간 수그린 자세 때문에 가슴에서 밑으로 처져 보이고, 젖꼭지는 자그마한 엄지손가락처럼 치솟아 있었다.

 

우리의 시선이 마주쳤을 때, 그녀는 입을 벌린 채 할 말을 잊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 즉 내 아버지를 빼고는 아무도 그녀의 벗은 몸을 본 사람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벌거숭이의 아름다움을 황홀하게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발목에 걸린 팬티를 그대로 손에서 놓아버리고 두 손으로 유방과 사타구니를 가리려고 애를 썼다. 그녀의 움직임은 인터넷의 포르노 사이트에서 보았던 한 소녀가 성교 직전에 옷을 벗던 장면을 연상케 했다. 난 입안에서 우물거려 사과를 하고는 재빠르게 돌아서며 문을 닫았다. 걸어가면서 그녀가 문을 잠그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난 내 방으로 향했다. 일단 내방에 들어서자 벽에 기대고 섰다. 벗은 엄마의 이미지가 내 머릿속에 생생하게 각인되고, 난 발기가 되어버렸다는 걸 깨달았다. 참을 수가 없게 된 나는 문을 걸어 잠그고 팬티를 밑으로 떨어뜨렸다. 휴지 한 뭉텅이를 찢어내 앞에 준비해 놓고, 눈앞에 그녀의 생생한 모습을 그리며 딸딸이를 쳤다. 몇 초 안가서 휴지는 내 정액으로 흠씬 젖었다. 가쁜 숨을 내쉬며, 내가 한 짓이 잘못이라는 걸 느꼈지만, 방금 느낀 감각은 너무나 황홀했다. 난 몸을 대강 씻어내고 침대로 기어 올라갔다. 잠을 청했지만, 마음속에 그녀의 이미지가 계속 떠올랐다. 18살 한창 왕성한 호르몬의 기세에 다시 한 번 손장난을 쳤는데, 이번에는 휴지를 잡는 것도 귀찮아서 그대로 배위에다 쏟아냈다.

 

우리 집 식구는 3명으로 아버지, 엄마와 나이고, 난 독자이다. 엄마는 어려서 결혼해 20살 때 나를 낳았다. 현재 38세의 엄마는 기품 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는데, 거리를 거닐 때면 선망과 감탄의 시선이 집중하고는 한다. 아버지는 은행관계 일을 하고 있어서 우리는 잘 사는 편이었다. 나는 대학교에 입학이 되면 머지않아 집을 떠날 예정이었다.

 

엄마는 그 일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잊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일이 일어난 당일에도 그랬고, 그 이후 한 동안은 아버지가 안 계시고, 우리만 단 둘이 있을 경우에 어딘지 모르게 거북해하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
나 자신도 신경쇠약 상태로 그녀의 눈을 정색하고 마주 보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은 그날을 경계로 하여 완전히 변해버렸다. 나는 그녀를 양친으로서가 아니라 내가 그리워하며 갈망하는 대상으로서 보게 되었고, 그날부터  거의 매일 밤, 쓸쓸한 내 방에서 홀로 그녀와 씹하고, 강간하고 정액을 쏟아내는 생활을 보냈다.

 

난 엄마가 하루 중 어느 때 목욕을 하는지 감으로 알 수 있게끔 되었다. 어느 날 집안에 나 혼자만 남아있게 되었을 때, 드릴을 꺼내 들고 욕실로 가서 목재 패널로 된 벽에 자그마한 구멍을 뚫어 놓고는 스티커로 가려 놓았다. 그 스티커는 유심히 일부러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띠지 않았다. 집안에 우리 둘만 있을 때, 샤워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구멍을 통해 엿보았다. 이런 생활이 지난 6개월간 계속되었다. 이제 나는 엄마의 온 몸 구석구석을 훤히 알게 되었다. 엄마에 대한 금단의 갈망에 사로잡힌 나날을 보내면서 이전에 데이트하던 여자애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져버렸다. 매일 학교에서 서둘러 집에 와서는 그녀의 벗은 몸을 몰래 봐야만 직성이 풀리곤 했다.

 

내가 늘 집에만 있고 이전처럼 밖을 나돌아 다니지 않는 걸  엄마가 알아차렸다. 그녀가 나에게 친구들과 무슨 문제라도 있는게 아니냐고 물었다. 밖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컴퓨터가 훨씬 더 재미있어서라는 대답으로 넘어갔다. 어느 날 아버지가 저녁 식사 중에 말을 꺼냈는데, 은행에서 이웃 주에 새 지점을 열 예정이고, 그가 개설 책임을 맡았다고 한다. 그는 일주일간 출장길을 떠나게 되었다. 엄마와 나는 그를 공항까지 배웅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마가 말하기를, 이제 한 달만 있으면 나도 대학교로 가서 내가 보고 싶어질 거라고 한다. 난 대답하기를 나도 엄마가 보고 싶어질 거라고 했는데, 내 곁에 앉아있는 여인을 집으로 오는 동안 내내 의식하며, 나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 여인과 곧 멀리 떨어질 걸 생각하니, 심장이 쓰라렸다.
난 헤어질 생각에 잠겨 있다가 하마터면 신호 위반을 할 뻔했다. 엄마가 날 응시하며 말하기를, "무슨 생각을 하느라고, 신호 위반까지 할 뻔했니? 뭔지 딴 데 정신이 팔려있는 게 뻔한데. 매트야, 무슨 고민꺼리라도 있는 거니?"

 

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아무 것도 아냐, 엄마. 아마 엄마를 떠나야 하기 때문이겠지. 진짜로 엄마가 보고 싶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엄마가 그렇게 가깝게 앉아있다는 사실에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있는 게 느껴졌다.

 

엄마가 손바닥으로 내 목 위에 얹어놓고 가볍게 쓰다듬었다. "나도 우리 아들이 보고 싶을 거야. 사랑해."  엄마가 미소를 띠고 말했다.

 

그녀의 보드라운 손을 내 목에 느끼면서, 맙소사, 가벼운 전율이 내 몸 속을 꿰뚫고 치달리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엄마, 당신이 알아준다면, 알아주기만 하면, 나는 속으로 되뇌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엄마가 뜨거운 차를 차서 둘이서 마시고는, 엄마는 자야겠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고, 나도 내방으로 들어와서 여느 때의 밤처럼, 엄마를 향해 몸 밖으로 쏟아내면서 몸을 떨었다.

 

아버지가 출장을 떠난 후 3일 째 되는 날, 밤 10시에 난 TV의 쇼를 보고 있었는데,  엄마 방에서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려와서 깜짝 놀랐다. 난 서둘러서 엄마 방문 앞까지 가서 엄마를 불렀다. "엄마, 괜찮아요?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러다가 약하게 외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난 문의 손잡이를 돌려서 문을 열고는 안을 들여다보았다. 엄마가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있었는데, 발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난 재빠르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내가 엄마 곁에 꿇어앉을 때, 엄마가 찡그리며 말했다. "의자에 부딪쳐서 쓰러졌지, 뭐니. 어설프게 시리."

 

내가 그녀를 조심조심 붙들어 일으키려고 하니까, 그녀가 저지했다.

 

"아니야, 잠깐 여기 앉아 있어야겠어. 발목이 제법 아프구나." 그녀의 설명이다.

 

"가서 약용 로션을 가져와서 문질러 줄게요."라고 하며 말을 이었다. "그대로 쉬고 있어요, 엄마."
나는 약장으로 가서 오일을 꺼내들었다.

 

"자, 엄마는 침대로 가서 눕도록 해요." 난 엄마에게 미소를 지었다. 난 18살 치고는 건장한 체격이라, 엄마를 가볍게 안아 올려서 침대 위에 놓았다.

 

소동의 와중에 난 엄마가 네글리제 차림인 걸 전혀 의식 못했었다. 이제는 난 그 사실을 내 마음 속으로부터 몰아내려고 애를 쓰면서 오일을 얇게 엄마의 오른 쪽 발목에 발랐다. 그녀의 살결이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느껴졌다.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는데,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니 두 눈이 감겨있었다. 내가 고개를 돌려 돌아보자, 의자 팔걸이에 브라와 팬티가 걸쳐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 엄마는 네글리제 밑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의 두 발을 들어서 내 무릎 위에 올려놓자, 그녀가 걸친 새하얀 새틴 옷자락이 옆으로 미끄러져서 그녀의 치골이 드러났다. 내 두 눈은 그녀의 비부를 황홀하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발목에서부터 다리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옮겨갈 때, 내 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엄마의 보드라운 살결의 느낌에 난 황홀하게 취해가고 있었다.

 

내 손이 엄마의 넓적다리에 다다르자, 엄마가 눈을 떴다. 그녀는 나체상태가 훤히 보이도록 드러나 있고, 내 손은 가볍게 그녀의 오른  쪽 가랑이를 주무르고 있다는 걸 깨닫자 흠칫 하며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가벼운 쇼크 상태에 빠졌다. 그녀의 목소리가 반쯤은 넋이 나간 내 의식을 뚫고 들려왔다. 그녀가 속삭이듯이 말했다. "매트야, 뭐하고 있는 거니……?" 그녀가 다리를 내 무릎에서 들어 올리려고 했지만, 난 그녀의 두 다리를 꽉 움켜쥐었다.

 

난 이미 선을 넘어섰다는 걸 알고 있었고, 되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나는 바야흐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하려는 순간에 처해있었다. 나는 내 앞에 누워있는 이 여인에게 사랑의 행위를 하고 싶었다. 엄마가 발버둥을 치려고 애를 썼지만, 난 그녀의 다리를 내 왼손으로 단단히 잡고 있었다. 내 오른 손을 뻗어서 네글리제 끄트머리를 잡고는 천천히 위로 걷어 올려서 배꼽 부근에 말아 놓았다. 이제야 진짜로 그녀의 보물을 가리고 있는 검은 털이 울창 하게 엉켜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너무나 놀라 넋이 반쯤 나간 것 같은 상태에서 저항을 포기하고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안 돼, 매트야, 안된다고!" 그녀의 크게 뜬 두 눈은 애원의 빛을 띠더니, 급기야는 눈물이 샘솟듯 흘러나와서 뺨 위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는, 손바닥을 그녀의 가랑이에 올려놓고, 살살 문대면서 까실 까실한 털의 감촉을 음미했다. 내손이 노출된 그녀의 두 다리 사이를 만지는 게 느껴지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과 당혹감이 뒤섞인 고뇌로 그녀의 입에서 쉰 목소리의 비명이 토해졌다. 내 손은 가볍게 가랑이 부위에 머물다가 엄지를 밑으로 움직여서 보지 주름을 더듬어 찾았다. 밑쪽의 끄트머리 털이 축축하게 젖어있는 게 엄지손가락 끝에 느껴졌다. 그 습기라기보다는 물기는 묽은 시럽 같았다, 심장이 격렬하게 뛰었다. 엄마는 아무 짓도 한 게 없다. 포식자로서 그녀의 몸에 대한 근친상간적인 나의 공격에 그녀는 참가할 마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이 반응한 것이다. 그녀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훌쩍이다가, 갑자기 그녀의 몸이 경직되며 뒤틀렸다.

 

난 정신없이 그녀의 발목을 손에 쥔 채로 침대에서 내려가서, 침대 가장자리 앞바닥에 꿇어앉았다. 천천히 그녀를 내 앞으로 당기면서 그녀의 다리를 위로 치켜들어서 그녀의 무릎을 구부리고, 서서히 그녀의 가슴 쪽으로 밀어 올렸다. 엄마의 보지가 내 눈앞에서 뻐끔하게 벌어졌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수그리며, 보지 구멍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녀의 보지 입술을 마치 그녀의 입인 양 키스했다. 그녀의 섹스에서 톡 쏘는 듯한 사향 냄새가 풍겨 나와서 마치 미약처럼 날 흥분케 하고 취하게 해서, 정신없이 그녀의 보지를 빨게 했다. 내가 보지를 빨아들이는 리듬에 맞춰 그녀의 배가 출렁이다가, 내 혀가 그녀의 보지 구멍 속으로 파고 들 때면, 팽팽하게 부푸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그녀의 시럽은 거리낌 없이 넘쳐흘렀고, 나의 입술이 탱탱하게 굳어진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머금을 때 내 얼굴에 잔뜩 묻어났다.

 

엄마가 헐떡거리며 외마디 신음을 내뱉었는데, 땀으로 그녀의 몸이 번쩍거렸다. 그녀의 넓적다리는 이제 내 머리를 꽉 조이면서 그녀의 몸이 무심결에 몸서리쳤다. 머리를 들어 올리고 그녀의 얼굴을 살펴보니 그녀의 두 눈은  몽롱한 상태로 크게 확대된 듯 보였다. 치미는 욕망에 난 그녀의 엉덩이를 더 추켜올리고 혀를 내밀어 핥아대다가 음부 꼭대기 부위부터 주름진 항문주위까지 혀를 나불거리며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다시 위로 훑었다. 그녀의 항문 주위를 혀로 핥으며 돌아가다가, 가볍게 빨기도 하고 혀로 꾹꾹 누르기도 하자, 그녀의 몸이 꿈틀꿈틀 진저리를 쳤다. 그러다가 그녀의 공알을 입에 머금고 빨아들이자, 그녀의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떨리면서 두 번째의 오르가즘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난 그녀의 몸을 가만히 꼭 붙잡고 그녀의 몸속을 꿰뚫고 흐르는, 그 강렬한 느낌을 음미하도록 해 주었다. 일이 분이 지났을 까, 그녀가 한숨을 내쉬면서, 그녀의 두 손은 침대 시트를 움켜쥐고, 입은 벌려진 채로, 눈꺼풀이 떨렸다. 그녀를 꼭 붙들고 있던 팔을 풀고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세우면서 일어났다. 그녀의 다리를 내려놓자, 그녀의 발이 바닥 쪽으로 달랑거렸다. 난 손가락으로 살살 그녀의 빽빽하게 나있는 털 숲을 옆으로 제치며 내 사랑의 대상을 드러냈다. 그녀의 보지 입술은 불그스레하게 부풀어있고. 내 침과 그녀의 분비물로 인해 반짝거렸다. 마치 자석처럼, 나는 몸을 굽히고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물기를 남김없이 핥아먹었다.

 

일어서면서 그녀의 엉덩이 밑의 시트가 나의 금지된 행동의 증거로 얼룩이 진걸 볼 수 있었다. 나는 앞으로 몸을 숙이고 그녀의 얼굴을 내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잡고는 그녀의 입에다 키스했다. 그녀의 입술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묻어났다. 심장이 터질 것같이 쿵쾅거리며, 엄마를 다시 한 번 응시했다. 그녀는 침대 위에 큰 대자로 널브러져 있는데, 네글리제는 여전히 배꼽 주위에 뭉쳐져 있었다. 남자의 폭거에 동의도 없이 유린당했는데, 어째서 순간적으로 그녀가 창녀처럼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난 그녀의 방문을 조용히 닫고는 내 방으로 뛰어 올라갔다. 난 탈진해서 의자에 앉았다. 그때야 비로소 나의 팬츠가 얼룩이 지고 젖어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나는 어느 틈엔가 사정을 해서 엄청난 양의 정액을 속에다 쏟아낸 것이다. 난 뭘 해야 좋을지 몰라서, 일어서서 방안을 서성거렸다. 좀 있다가 샤워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난 거의 뛰다시피 해서 집을 나왔다. 목적 없이 거닐다가 몇 블록 떨어진 어딘 가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는데, 내 머리 속에서는 계속 자살이란 단어가 맴돌고 있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엄마는 날 경찰서에 고발할 건가? 엄마는 지금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건 아닌가? 감옥에 가야하나? 난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계속 걷고 있었다.

 

난 무언가가 내 몸을 흔드는 걸 느꼈다. 눈을 떠보니 경관이 내 옆에 서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매트야, 너 여기서 뭘 하는 거냐?"

 

플래시 불빛에 눈을 껌벅이며, 내 마음은 아직도 멍한 상태로 사태가 파악이 안 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고 내가 한 길 옆 골목에 누워있다는 걸 깨달았다. " 어, 어," 나는 두서없이 불분명한 발음을 토했다. 의식이 점차로 명료해지자, 곧 그 사람이 경찰관 제임스인 걸 알아보았는데, 그는 이웃 경찰로 모두가 알고 지내는 사람이었다.

 

"젊은 양반, 술 취한 거야?" 그가 말을 이었다. "지금 새벽 2시야. 자아, 집에 데려다 줄게."


난 무거운 몸을 움직여서 그의 순찰 차안으로 들어갔다.

 

"네가 술을 마시는 줄은 몰랐어, 매트야. 네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약속하면, 네 부모에겐 비밀로 하마." 그가 아버지와 같은 어조로 말했다.

 

"약속합니다, 아저씨." 난 간신히 대답했는데, 우리가 집에 도착하면 더 흉악한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체념한 상태였다.

 

그는 집 앞에다 날 내려주고, 어깨를 두드려주고는 손을 한번 흔들고는 차를 몰아서 가버렸다. 나는 가만히 서서 집을 바라보았다. 현관 등이 켜진 채로 있었고, 엄마 방의 불도 켜져 있었다.  내가 갈 곳이 없는지라, 난 두려움에 떨면서도 현관문을 열 수 밖에 없었다. 문은 잠겨있지 않았다. 난 들어가서 현관 불을 꺼버렸다. 내 방으로 다가가자, 엄마의 방문이 열리고 그녀가 방을 나섰다. 시간이 정지한 속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다.

 

그녀가 울고 있었던 것이 역력했다. 그녀의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그녀는 욕의를 입고 있었고, 머리는 뒤로 넘겨서 포니테일로 묶여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 연약하고 슬퍼보였다. 난 짐작으로 그녀가 샤워를 해서 초저녁에 그녀에게 행한 야비한 행위의 흔적을 닦아내려고 애쓰는 광경과 그 기억을 지워버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상상을 해보았다.

 

"매트야, 어디 갔었니?, 난 걱정이 돼서 어쩔 줄 몰랐어." 그녀가 조용히 말을 이었다. "제임스 경찰 아저씨를 불러서 널 찾아달라고 부탁했어. 서로 오해가 생겨서 네가 아마도 시내에서 술이나 마시고, 취해 있을 거라고 그랬어."

 

그녀의 시선을 피하는데, 몸은 떨리고,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난 그녀에게 뛰다싶게 다가가서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다리를 붙잡고는, 몸을 떨면서 외쳤다. "용서해줘요, 엄마. 제발." 그 말은 내 속 깊은 곳에서 튀어나왔다.

 

그녀가 천천히 뒤로 물러서자, 난 그녀를 놔주었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방으로 걸어 들어갔다. 방문을 닫고는 불을 꺼버렸다.


어둠 속에서 난 일어나서 내방으로 향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전전 반칙했다. 난 그냥 내일이 영원히 오지 않기를 바랐다.

 

내가 깨어났을 때 비가 심하게 내리고 있었다. 어제의 일들이 내 마음 속에 생생히 떠올랐다. 샤워를 하는데 어제의 이미지가 내 머릿속에 되살아났고, 그녀의 향기를 여전히 맡을 수가 있었다. 내 자지가 아주 딱딱하게 커졌고 아플 정도로 부풀었다. 난 면도용 크림을 손바닥에 짜, 자지를 움켜쥐고 흔들어 대어 눈이 부시는 해방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이름을 입안에서 뇌까렸다. "매릴린, 오, 내 사랑 매릴린". 그 때 뿜어져 나오는 분출물이 포물선을 그리며 욕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난 아침을 먹으러 내 방을 나서는 모험을 하지 못했다. 온갖 종류의 걱정스런 시나리오가 내 마음 속에서 돌아갔지만, 엄마에게 사랑의 행위를 하는 어두운 생각이 머릿속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했다. 우리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엄마가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을 거라고 추측하며, 우리의 사악한 비밀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받은 교육으로는 우리가 범한 죄악이 비록 그녀가 행한 것이 아닐지라도, 사회가 알기를 원치는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녀는 무덤까지 그 비밀을 가겨갈 것이다. 내가 깊이 생각해보자, 무거운 짐이 내 가슴으로부터 덜어지는 걸 느꼈다. 내가 면밀하게 반추해 볼수록,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은 더욱 더 깊어졌다.

 

방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여와서, 문을 열었더니 엄마가 앞에 서있었다.

 

"점심 준비됐어." 그녀가 말을 던지고는 돌아서서 가버렸다.

 

내가 나타났을 때, 그녀는 식탁에 앉아있었다. 난 의자를 끌어당기고 자리에 앉았다. 쇠고기 구이가 접시에 담겨있었다. 우리는 침묵 속에 식사를 했다. 난 참기가 힘들어서 몇 번인가를 그녀 쪽으로 힐끔 힐끔 시선을 던졌다.


그러나 그녀는 고개를 수그리고, 앞의 접시에다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엄마, 제발 말 좀 해요." 난 접시를 밀어내며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녀가 여전히 날 아들로서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의 비밀은 우리 둘 사이에만 남아있을 거라는 사실이 나에게 용기를 갖게 해서, 난 그동안 내 마음 속에만 쌓아두고 있던 감정을 쏟아냈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요, 엄마." 난 나직하게 말했다. "오래 전부터 사랑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난 몇 달 동안, 난 엄마에게 갖고 있는 내 이런 감정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게 그릇되고 죄스럽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당신에 대한 사랑이 자라나서 내 자신이 이해 못하게 돼버렸어요. 엄마를 한 여인으로서 사랑하고, 내 아내로서, 내 연인으로서 원해요."

 

그녀는 자신의 살과 피로 이루어진, 자신의 아들의 입에서 토해내진 말이라는 것이 믿을 수가 없었다.
말문이 막힌 그녀는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았다. 그녀가 방금 들은 말을 털어버릴 듯이 머리를 흔들더니, 일어나서, 식탁을 떠나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잠가버렸다.

 

난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 홀로 앉아서, 이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 건지 궁금해졌다. 나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북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뺨에 흘러내리고 있는 걸 깨달았다.

 

그 날 밤, 난 신경이 곤두설 대로 곤두서서, 방안을 서성거렸다. 며칠 안 있으면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나도 곧 떠날 것이다. 그렇지만, 난 어제 내가 체험했던 그 놀라운 쾌락적인 사랑행위를 내 마음 속에서 몰아낼 수가 없었다. 나의 절박한 욕구는 앞으로 나에게 닥치는 그 어떠한 후유증보다도 크게 느껴졌다. 난 결심을 하고는 그녀의 방을 향하여 발걸음을 떼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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