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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먹구름, 그리고 무지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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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그리고 무지개(12)

 

 

집에 돌아 온 석두는 선주에게 큰처남 댁이 여행을 가고 자신이 시골 근처를 추천해 주었다고 한다.


[ 큰형님 댁이 장인,장모님 여행 가실 때 어디 여행가시기에 적당한 곳을 말해 달라고 하기에


  우리 시골 근처를  말씀 드렸어... ]


[ 잘했네.언니도 한 번 쉬어야죠. 큰 오빠는 요즘 들어 더 바빠져 언니한테 거의 신경도 못 쓰는 것


 같고...  아빠,엄마 때문에 한 번 쉬지도 못했는데 여행이라도 가면 좋죠! ]


[ 그래... 그 동안 당신이 애들 좀 봐 주고! ]


[ 알았어요! 자기도 언니 혼자 여행 가는 거니까 지방 다닐 때 한 번 찾아 가서 챙겨 드려요!


  여자 혼자 여행 다니는 게 얼마나 무서운데! ]


[ 그래 알았어! ]


그러고 보니 혼자 여행을 하고 있을 큰처남댁을 생각하니 정말 걱정이 되긴 하다.


 


큰형님 댁이 혼자 여행을 떠나고 다음날 석두도 지방을 돌아 다니며 과일 조달에


신경을 쓴 다음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전화를 하자 강릉이라고 한다.


간편한 상의와 바지를 입은 큰처남 댁이 반가이 맞아 주었고 석두는 이곳 저곳을 다니며


맛있는 식당이나 경치 좋은 곳을 구경시켜 주었다.


저녁이 되어 식사를 끝내자 백사장을 거닐었고 그녀는 웃으며 즐겁게 이야기 한다.


천천히 걷는데... 앞에서 마흔 중반 정도 된 부부가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오다가


그들 앞으로 와서 카메라를 내민다.


[ 실례지만 사진 좀 찍어 주실 수 있으세요? ]


어두운 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자 고맙다며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여행 왔단다.


[ 네... 좋은 여행 오셨네요! ]


그들 두 사람은 조금 가다가 티격태격하더니 기어코 남자가 여자를 업고 걸어간다.


여자는 부끄럽다며 내려 놓으라 하고 남자는 내려놓지 못하겠다며 천천히 걸어간다.


그 모습을 빤히 쳐다 보고 있는 미란....


[ 큰형님 댁도 업어 드려요? ]


잠시 가만히 있던 큰처남댁....


[ 정말, 업어 주실래요? ]


그가 앉아 등을 내밀자 그녀는 조심스럽게 그의 등에 업히고 그의 목을 감는다.


석두의 등에는 소담한 젖가슴의 윤곽이 느껴지고 반면에 엉덩이의 볼륨은 제법인데


허벅지를 받치고 걷자 그녀가 그의 등에 밀착하고 목을 더 껴 안는다.


[ 고모한테 이야기 하면 안돼요! ]


[ 알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벼우세요! ]


[ 호호... 보기보다 무거운데.... ]


그녀를 업고 천천히 백사장을 걸었고 가로등이 제법 밝은 곳으로 가자


남이 보니 내려 달라고 하는데 굳이 그녀를 업고 다시 걷는다.


[ 참... 등이 넓고 따뜻하네요! ]


[ 그러세요? ]


[ 네! 등도 따뜻하고 가슴도 넓고 따뜻해요 ]


[ 하하제가 가슴이 따뜻한 지 아닌 지 어떻게 아세요? ]


[ 호호 저 번에 나이트에서 ]


[ 아~~! 그러고 보니 제가 큰형님 댁을 업기도 하고 안기도 한 거네요? ]


[ 어머! 몰라요~! ]


그의 등을 손으로 토닥이던 그녀가 뺨을 그의 등에 붙이고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연다.


[ 올해 들어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 외로우세요? ]


[ 네! 가족들도 많은데 외로워요! ]


[ 네에~! 저희가 있으니 외로울 땐 언제나 부르세요! ]


[ 네. 그럴게요! ]


하늘에 총총히 난 별을 보며 아무 말 없이 걸었다.


한참 후 그녀가 내려 달라고 하여 내려 주니 그녀가 얼굴을 붉힌다.


[ 모레 올라 가시죠? ]


[ 고모부는 언제 올라 가세요? ]


[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올라 갈 거에요! ]


[ 내일 올라 가세요? ]


[ 네! ]


[ 그럼 오늘 나하고 놀아 주실래요? ]


[ 하하그러죠! 어디로 모셔 갈까요? ]


[ 저 번에 데려 준다고 하던 곳. ]


[ 저 번에? ]


[ 아이~! 고모부는! 나이트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요! ]


[ 아~! 네! 하하그럼 가시죠! ]


 


나이트에 들어가자 번쩍이는 조명과 커다란 음악소리가 일시에 분위기를 뒤바꾼다.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그녀도 곧 즐거워하였고 주문을 하고 나서 맥주를 조금 들이키다


그녀의 손을 잡고 나가 빠른 음악에 맞춰 흔드니 그녀도 흐름을 탄다.


아담한 몸매지만 몸을 흔드니 소담한 젖가슴과 풍만한 엉덩이가 은근히 매력이 있다.


음악이 잔잔한 리듬으로 바뀌자 들어가려는 그녀의 손을 잡아 어깨를 안으니 그녀는 그에게


살며시 안기며 천천히 돌았다.


역시 사람들이 많아 점점 가까워지고 그가 그녀의 몸을 팔로 둘러 안자


그녀는 팔을 그의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등을 안고 얼굴을 가슴에 기댄다.


그런 그녀의 등을 천천히 쓰다듬어 주고


갑자기 아랫도리가 일어서 그녀의 하복부를 찌르자 깜짝 놀란 그는 엉덩이를 뒤로 뺀 채로


그녀를 안고 돌았다.


술이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간 그녀는 말도 평소보다 더 많아졌고 시끄러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며 디스코는 디스코대로, 블루스는 블루스대로 그와 즐겼다.


술이 된 그녀를 객실에 데려다 주고 나오려는데


[ 고모부 ]


뒤를 돌아 보자 그녀가 들어가다 말고 자신을 부른다.


[ 네? ]


[ 아까 나이트에서처럼 한 번 안아 주실래요? ]


그가 아까처럼 그녀를 안자 그녀는 그의 등을 껴 안는데


한 동안 그녀는 말이 없고 가슴에는 그녀의 숨결만이 와 닿는다.


[ 고모부 참 고마워요! ]


[ 별 말씀을 다 하세요! ]


[ 자주고모부한테 신세 져도 되죠? ]


[ 그럼요! 언제든지 필요하면 부르세요! ]


[ 네에~! 덕분에 참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내일 저도 데려가 주세요! ]


[ 네. 근데 모레 올라 가기로 하지 않으셨어요? ]


[ 내일 올라가고 싶어졌어요! ]


[ 알겠습니다! 내일 제가 여기로 오죠! ]


[ 고마워요.정말! ]


문을 닫고 나가는 그의 등을 보는 그녀였다.


 


미란이 강릉 바닷가로 여행을 갔을 때,


선재와 주혜는 동경 시내를 구경하고 다녔다.


허리를 질끈 묶어 풍만한 엉덩이와 젖가슴이 뚜렷하게 강조되는 옷차림을 한 주혜가


선재의 팔짱을 끼고 그를 보며 웃으면서 걷는다.


[ 아주버님. 나 이뻐? ]


[ 응! 우리 제수씨가 제일 이뻐! ]


[ 아주버님도 제일 멋있어요! ]


[ 그럼 우린 최고 멋진 남자, 여자네? ]


[ 호호...정말! ]


한국에서와 달리 거칠 것이 없는 두 사람은 자유분망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를 구경한다.


의류 가게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가다 주혜가 멈춰서고 그는 그녀를 바라본다.


[ 아주버님! 나 속옷 사 주세요! ]


[ 하하...그래? 그럼 들어가지! ]


화려한 속옷이 진열되어 있는 매장에 들어가자 주혜가 그를 보고 말한다.


[ 아주버님이 맘에 드는 것으로 골라 봐요! ]


[ 내가? ]


[ 응! 어차피 내가 입은 거 보고 즐길 사람은 아주버님이잖아요! ]


[ 혁이 취향도 있을 건데? ]


[ 아이~! 여기서 사는 건 오피스텔에 갖다 놓을 거에요! 그래서 아주버님한테만 보여 주고! ]


[ 하하...그래? 그럼 골라 볼까! ]


그가 몇 가지의 속옷을 고르자 주혜가 오히려 놀란다.


[ 아주버님... 응큼하다?! 이런 걸 다 사다니! ]


[ 하하... 내가 보고 즐길 거라며? ]


[ 좋아요! ]


상품을 포장하자 그것을 들고 나온 그는 그녀의 등에 팔을 두르고 걷는데


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이 눈 앞에서 그의 욕망을 부채질한다.


[ 제수씨... 우리 이제 그만 들어갈까? ]


그러자 주혜는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 아주버님, 이렇게 일찍 들어가서 뭐하게요? ]


그러자 그가 말한다.


[ 뭐하긴제수씨하고 사랑하지~~! ]


[ 호호알았어요!  ]


둘은 서로를 보며 웃고는 호텔로 들어가자 그가 쇼파에 앉아서 왔다 갔다 그녀를 보다가


와서 앉으라 하니 그녀가 풍만한 엉덩이를 그의 무릎에 디밀며 앉고는


그의 목을 감자 그녀의 젖가슴이 그의 얼굴에 닿아 물컹거린다.


[ 어떻게 젖도 그렇고 엉덩이도 이렇게 빵빵하고 이쁘게 생겼을까! ]


[ 호호아주버님은! 요즘 형님하고 섹스 하세요? ]


[ 아니! 제수씨 안기도 바쁜데왜?]


[ 아니에요! 그냥질투 나는 거 있죠? 나한테 해 준 것처럼 형님한테 해 준다고 생각하니..]


[ 질투는! 애 엄마한테는 제수씨한테 하는 거 반도 안해! ]


[ 왜요? ]


[ 뭐 재미가 있어야지! 그러는 제수씨는 나한테 해 준 것처럼 혁이한테 해 줘? ]


[ 아아뇨! 내가 미쳤어요? 어머! 호호호 ]


[ 하하하 다 그런 거지! ]


그가 뺨에 닿는 젖가슴의 자극에 블라우스 단추를 끄르고 속옷과 브래지어를 함께 위로 올리니


그녀의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그의 눈 앞에 나타나자 그의 손이 젖꼭지를 만지자


주혜는 간지러워하며 허리를 더 펴서 그의 얼굴에 문지른다.


[ 처음 인사 왔을 때 말이야! ]


[ ? ]


[ 혁이하고 결혼한다며 인사 왔을 때]


[ 아~! 그런데요? ]


[ 그 때 제수씨 이 젖을 보고 엄청 만지고 싶고 빨아 보고 싶더라! ]


[ 어머! 아주버님 엉터리~! 인사하러 온 동생 여자한테 욕심을 냈다니 응큼해요! ]


[ 하하그런데 이렇게 결국은 만지고 빨고 하잖아! 다지성이면 감천이야! ]


[ 호호그 말을 그런데 사용해요? 그런데이제 마음대로 만지고 빠니까 좋아? ]


[ 응! 그리고 결혼하고 첫 명절날에 한복 입고 엎드려 주방에서 일하는 것을 보니까]


[ 보니까? ]


[ 그대로 뒤에서 잡고 좆을 박아 넣고 싶은 거 있지! ]


[ 아잉~! 엉터리! 그럼 계속해서 그런 생각했을 거 아녜요? 난 모르고! ]


[ 하하그랬겠지! 우리 같이 목욕하자! ]


[ 응! ]


 두 사람은 욕실로 들어갔고 그 날 밤의 육체의 향연을 위해 물을 서로의 몸에 뿌렸다.


 


동해안에 여행을 하고 돌아 오니 기분이 가뿐했다.


그리고 고모부가 자신을 업어 줄 때와 안아 줄 때의 그 기분이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정리를 하다 선물로 들어온 물건이 눈에 띈다.


홍삼선물인데 나중에 남편 줘야지 하며 챙겨 넣으려다가 갑자기 고모부가 생각난다.


늘 짐 나르고 일하느라 땀도 많이 흘리던데


옆으로 챙겨 놓은 그녀는 내일 그것을 고모부한테 갖다 줘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는 그가 고맙고 또한 가깝게 느껴졌다.


샤워를 하면서 거울을 보니 아담한 젖가슴이 눈에 들어와 손으로 만져 본다.


약간 작긴 하지만 내가 봐도 참 이쁘게 생겼는데!


그렇지만 남편이 자신을 안아 준 지가 언제인지 오래 되어 잘 생각도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남편의 사랑을 받아 볼 요량으로 속옷을 갈아 입고 화장도 옅게 해서는


겨드랑이 밑에 향수도 조금 뿌렸다.


그리고 부드러운 옷을 입고는 기다리자 밤 늦게야 남편이 들어 왔다.


시부모님도 계시지 않는지라 그의 옆에 앉아 약간의 애교를 섞어 이야기하고


잠자리에 들었을 때에 그의 가슴을 손을 문질렀다.


[ 왜? ]


[ 아이~! 그냥 당신 튼튼한 가슴을 만지고 싶어서! ]


[ 나 피곤해! 그만 일찍 자자! ]


그가 피곤하다며 돌아 눕는다.


뒤로 보이는 그의 등이 무섭도록 그녀에게 고독을 안겨 준다.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는 방문을 열고 나가 쇼파에 앉았다.


무릎을 세우고 몸을 쭈그리고 앉아 있으니 갑자기 서러워진다.


그리고는


저절로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그녀는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석두는 자고 있는 선주의 얼굴을 보며 참 자신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서로가 불행한 기억을 가지고 만났지만 어쩌면 그것이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이미 불룩해진 배를 만져 보았다.


이제 몇 개월 후면 자신의 2세도 태어나겠지


그러면서 문득 자신이 관계하고 맺었던 여자들이 스쳐 지나 간다.


영란정희 누님선주형수.


영란은 이미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났으니 그것으로 끝났고 이제는 아무런 미련도 없으며


오히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주를 만나기 위해 그런 시련이 주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사촌 형수


아무런 부담 없이 섹스를 유희로 즐길 수 있는 사이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있는 여자


선주


자신이 사랑하고 또한 같이 평생을 함께 가야 할 여자


곁에 누워 있는 이 여자는 언제나 봐도 사랑스럽고 이쁘다!


정희 누님.


자신의 인생에 큰 발자국을 남긴 여자


언제나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여자이면서 또한 고마운 존재였다.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 한 쪽이 뭉클해져 온다.


누워 있으면서 그녀를 떠 올리니 보고 싶어진다. 아직도 그녀가 돌아 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또한 그녀도 남편과 일이 잘 해결되어 자신과의 관계와는 별도로 그녀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정희 누님을 떠 올리자오버랩 되는 하나의 얼굴


그렇다! 정희 누님과 큰 처남댁은 참 많이 닮았다.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단지 정희 누님이 늘씬한 몸매에 좀 더 밝은 성격이라면 큰처남 댁은 조용하면서


또한 아담한 몸매에 헌신적인 여자였다.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 텐데


그런 생각에 잠기다가 다시 선주의 부른 배를 만지니 그녀가 졸리면서 말을 한다.


[ 아직 안자? ]


[ 응!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하느라! ]


[ 내일 또 바쁘다며? 몸도 생각하며 일해요! ]


[ 알았어! 내가 타고난 장골이잖아! ]


[ 그런 것만 믿지 말고 건강해야지 나하고 우리 애기 책임질 수 있잖아! ]


[ 하하 알았어! ]


그가 그녀의 머리를 한 올 한 올 빗겨 올려 준다.


[ 나 자기 만나 참 행복해! ]


[ 나도 그래! 선주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생각하면 아찔한 거 있지? ]


[ 호호 장골이라면서 그런 생각해? ]


[ 장골은 뭐 사람 아닌가? ]


[ 나도 그래 나도 자기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도 여전히 직업을 찾고 있거나


혼자 외로이 지냈겠지! 자기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


[ 그래이제 자자! ]


[ 응! 졸려.왜 이렇게 잠이 많이 오는지 ]


[ 애기를 가지니까 그렇지! 내가 자장가 불러 줄까? ]


[ 응! ]


석두가 조용하게 자장가를 불러주고 선주는 그 노래 소리에 잠이 든다.


자장가의 노래 소리가 창을 넘어 조용히 앞 마당에 울려 퍼지고


밝은 달빛마저 그 위에 소복이 내려 앉는 봄 밤이었다.


 


[ 거기거기 짐 내릴 때 조심해! ]


석두는 아침부터 바쁘게 상품이 하역되는 것을 보며 여기 저기로 뛰어 다닌다.


과일이라 내릴 때 조심하지 않으면 상하고 밑이 썩어 버리기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 야! 김군아! 하역해 놓은 과일을 창고에 잘 갖다 둬! 알았지? ]


[ 네. 알았어요. 걱정 마세요! ]


[ 갑시다! 2매장하고 3매장에도 가야지! ]


지방에서 예약 재배해서 가지고 온 과일이라 차에 싣고 온 것을 매장마다 하역하고


다른 물건을 또 챙기다 보니 오전이 금방 흘러간다.


장갑을 낀 손으로 이마를 훔치니 땀과 검은 색 때가 함께 묻어 나온다.


1매장으로 돌아 와 다시 채소 부분을 챙기고 나오니 봄이라 해도 날이 더워 뭔가


음료수라도 마시고 싶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누군가 뒤에서 팔을 친다.


[ 이거 드세요! ]


[ 큰형님 댁! ]


[ 낮이라 더운데 일 하셨나 보네! 이거 가져다 놓고 드세요! ]


홍삼이 든 박스를 그에게 건네주기에 받고 손에 든 병의 뚜껑을 따서 마셨다.


[ 어이구! 잘 마셨어요! ]


자신이 마시는 것을 보고 살풋 웃음짓는 그녀를 보니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비록 그 홍삼제품이 마트에도 있지만 자신을 위해 가져 온 그녀의 정성을 생각해서


차에 넣어 놓고 먹기로 했다.


[ 요즘은 기분이 어떠세요? ]


[ 호호좋아요! 동해안 갔다 오고 나서 많이 좋아졌어요! ]


[ 네에~! 다행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큰형님 댁 얼굴이 화사하세요!]


[ 그래요? 그래도 절 잘 봐 주는 사람은 고모부밖에는 없네요! 호호 ]


[ 참, 식사 시간이 되었네! 같이 식사하러 가시죠! ]


[ 여기 올 땐 늘 식사시간이 되어 내가 마치 밥 얻어 먹으로 때 맞춰 온 것 같애!]


[ 하하...별 말씀을 다 하시네요! 가시죠! ]


그녀와 같이 가까운 식당에 들러니 간단한 것을 주문하고는 가져다 준 물을 마신다.


[ 좀 더 좋은 것으로 드시지 않고요? ]


[ 아니에요! 이것만 해도 충분하고 좋잖아요! ]


그녀와 식사를 하고 나와 그녀는 볼 일을 본다며 갔는데 어쩐지 여행 가기 전이나 별 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분명 돌아올 때에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던 것 같은데... 석두는 다시 일을 시작했다.


 


어제 큰형님 댁의 표정이 못내 마음에 걸린 석두는 저녁에 집에 와서 선주에게 이야기를 했다.


[ 정말...왜 그러지? 큰 오빠가 언니한테 잘 못 해 주나... ]


[ 형님은 요즘 무척 바쁜 것 같으시던데... ]


[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남자 하나 보고 결혼하는 게 여자인데... 어머! 그러고 보니... ]


[ 그러고 보니...뭐? ]


달력을 들쳐 보는 선주에게 궁금증이 들어 물어 보았다.


[ 깜박 할 뻔 했네! 이 번 주 토요일이 언니 생일이야! ]


[ 그래? 그럼 우리도 선물을 해야 할텐데... ]


[ 하긴 해야겠지! 뭐가 좋을까? ]


[ 우리...이벤트 한 번 벌여 볼까? ]


[ 이벤트? 어떤 거....? ]


[ 올해 초부터 계속 기분이 저기압인 것 같은데... 꽃다발 선물 같은 것은 어때? ]


[ 꽃다발? 호호...그런 건 오빠도 사 올 건데... ]


[ 그런 꽃다발 말고... 대형으로! 사실 1매장도 큰형님 댁 아니었으면 큰 곤란을 겪었을 것이고


   또 평소에 우리한테 많이 관심 써 주셔서 당신 애기 가지니까...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요즘은 힘든 일은 큰형님 댁이 다 챙겨 주시잖아!]


[ 그건 그래! 나도 언니가 있으니 마음 편히 있지, 그렇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텐데... 그럼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해... 그런 꽃다발이라도 받아서 기분 전환이 되면 좋지! ]


 


토요일에 선주가 집에 가 보니 의외로 집안이 썰렁해서 물어 보니 오빠는 약간 늦게 온다고 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곧 올 것이라 한다.


정말 조금 기다리니 작은 오빠 내외가 와서 선물을 전했고 선주는 식사 준비를 하며 좀 더 기다리자


큰 오빠가 꽃다발과 케잌을 사 왔다.


[ 장서방은 아직 안왔어? ] 작은 오빠가 묻는다.


[ 곧 올 거에요! 언니가 제 뒷바라지 해 주었다고 고맙다며  뭐...거창한 선물을 준비한다나 뭐라나! ]


[ 하하... 그래, 장서방이 준비하는 게 뭔데? ]


[ 꽃다발! ]


[ 하하...꽃다발은 형님이 가져 오셨잖아! 그거 준비하는 게 뭐가 힘들다고 늦어! ]


그 때 밖에서 차 소리가 들리고 곧 문이 열리며 뭔가 들어 오는데...


천장까지 닿을 듯한 나무에다가 가지마다 꽃다발을 꽂아 전체가 거대한 꽃다발같이 보였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입이 쩍 벌어진다.


[ 그...그게 꽃다발이야? ]


[ 네! 뭐가 잘 못 되었어요? ]


[ 하하...이 사람! 다른 건 손이 작은 사람이 이런 데는 손이 엄청 크네! ]


모두들 그것을 보고 있는데 석두가 주방에 있는 큰형님 댁을 데리고 와선 말한다.


[ 큰형님 댁! 생일 축하 드려요! 그리고 선주하고 우리 애기... 잘 돌봐 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


[ 어머! 이...이게 저 주려고 가져 온 꽃 다발이에요? ]


[ 하하...네! 들지는 못하지만... 그냥 놓고 보세요! ]


[ 호호...이런 꽃다발 받아 보는 사람은 세상에 나 밖에 없을 거야! 고마워요~! ]


정말, 큰처남댁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 한다.


모두 둘러 앉아 케익을 자르고 생일 축하를 하니 오랜만에 큰처남댁이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운다.


장인,장모님에게 먼저 상을 드리고 거실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데 작은 처남댁이 툭 말을 던진다.


[ 고모, 그리고 고모부...나 조금 서운해지네! ]


[ 언니... 서운하다니...뭐가요? ]


[ 내 생일에는 아무 것도 없더니만.... ]


[ 이 사람이! 당신 생일 때는 장서방하고 선주 결혼하기 전이야! ]


[ 어머! 그런 거야? 호호...미안! ]


[ 제수씨 생일 때는 제가 좋은 선물 해 드리죠! ]


큰 처남이 말한다.


[ 어머! 아주버님 정말이세요? ]


[ 네! 그러니 그 때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말씀 하세요! ]


[ 네에~! ] 작은 처남댁이 생글거리며 큰 처남을 흘깃 흘깃 바라본다.


[ 근데 이거...누구 아이디어야? ]


[ 원래 <?xml:namespace prefix = st2 /><?xml:namespace prefix = st1 />이이가 꽃다발 선물 하자고 했고..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생각이 안 난다며 머리를 두드리길래


 나무에 꽃을 거는 건 내가 아이디어 냈지!! 호호...잘했지? ]


[ 그래! 네가 디자인을 공부해서인지 그나마 낫다. 그리고 장서방이야 원래 이름이 그렇잖아! ]


[ 어머! 오빤! 우리 이이 너무 무시하지 말어! 그럼 내가 가만 안 둘 거야! ]


[ 하하...그래 그래 알았다! 네가 시집가고 나니까 대가 세져서 이젠 내가 너한테 못 이기겠다! 항복! ]


두 사람을 대화를 듣고 있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웃는다.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가족들이 즐겁게 이야기했고 간혹 선재의 눈이 맞은 편에 앉은 주혜의,


얇은 옷을 입어 볼록하게 튀어 나온 젖가슴을 흘깃거리고 주혜는 그런 선재를 보며 눈웃음을 보낸다.


 


미란은 오랜만에 남편의 사랑을 받았다.


예전만 못하지만, 혼자 끙끙대다가 내려 갔지만 자신의 생일이라고 안아 준 남편이 고마웠고


오랜만에 질 속에 들어 있는 남편의 정액에 만족해 했다.


옆에 자고 있는 남편을 두고 거실로 나가니 아까 고모부 내외가 가져 온 꽃나무가 천장에 닿도록


커다랗게 서 있다.


불을 켰다.


아까는 잘 몰랐는데 가지마다 몇 송이 꽃들이 매달려 있어 대충 봐도 엄청난 양이었다.


나무에 하나 하나 꽃 송이를 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잔소리를 했을 고모부를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오면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오랜만에 사촌 형수의 연락을 받고 간 석두는 그녀와 그 동안 지냈던 일이며


여러 가지 매장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녀도 저 번 주에 시골에 가서 며칠 있었다고 하며 시부모님이 평안해 하시다고 한다.


[ 우리 시부모님 여기서는 그렇지 않으시더니 시골 가니까 며느리 참 좋다고 동네 사람들한데


자랑하시는 거 있지? 어디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며느리라고! ]


[ 당연하죠! 형수님이 어디 흠 잡을 데가 있나요! ]


그는 상의의 단추가 풀어 헤쳐져 속에 아무 것도 입지 않고 풍만한 유방을 드러내고


자신에게 기대어 애교를 부리는 형수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말했다.


[ 호호 삼촌이 생각해도 그렇죠? 아이잉~! 젖꼭지를 너무 세게 잡지 말아~! ]


젖꼭지를 잡아 살짝 비틀자 그녀가 몸을 비트는데 움직임 하나 하나가 농염하다.


[ 그럼요! 형수님만큼 시댁에 잘 하는 여자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요! ]


[ 맞아! 더구나 사촌이지만 시동생 위한다고 시동생 좆까지 받아 주는 며느리가 어디 있겠어! ]


[ 하하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암튼 우리 형수님너무 재미 있으셔! ]


[ 재미 있으면 이제 해 줘~! 형수 팬티까지 벗겨 놓고 애타게 계속 만지기만 하는 건 뭐야~~! ]


[ 볼까요? 애가 타는지 타지 않는지? ]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사타구니를 잡으니 아까 만져 줘서인지 애액이 끈적하게 손에 묻는다.


[ 잠깐 이리 와 봐요! ]


자신에게 기대어 있는 그녀를 일으켜 손을 잡고 가까이 있는 벽에 기대게 했다.


[ 어...어떻게 하려고? ]


[ 일단 기대 보세요! ]


그녀를 벽에 기대게 한 석두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 이미 애액에 젖은 사타구니에다가


자신의 물건을 갖다 댄 다음 무릎을 조금 낮추고 힘을 가해 박아 넣었다.


[ 하아악~! 이...이렇게 하려고? ]


[ 네! 이렇게 해 보고 싶었어요! ]


[ 하아 하아~! 이 자세! 이...이상하면서도 흥분돼! 하아악~! 아~흐~으~~! ]


상의의 단추가 모두 풀어져 유방을 덜렁거리면서 희디 흰 다리를 벌리고 있는 형수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자세를 낮추어 박고 있는 석두!


퍼퍼퍽..퍽퍽... 퍼퍼퍼퍽퍽퍽!


사촌 형수의 둔덕과 석두의 치골이 부딪히는 소리...


그가 흥분이 높아지자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기고 놓고 하면서 이끌어 가니


형수도 적응이 되어 그의 움직임에 맞추면서 엉덩이를 일렁이기 시작한다.


[ 하아아앙~~! 이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


[ 괘괜찮죠? 퍼퍼퍽퍽퍽! ]


[ 하아악~! 너너무 좋아~! 이이렇게 하니까 저정말 씹하는 기분이 들어~~! 아흐으응~~!]


[ 그그럼퍽퍽퍽퍽퍽 언제는 씹한 것이 아니었나요? ]


[ 그그런 것이 아니라하학학학~~! 자자꾸 묻지 마~! 아흐흑~~! 미치겠어~~! ]


형수님의 말대로 오직 다른 부분은 제외하고 그녀의 보지와 자신의 좆이 만나 부딪히면서


오직 거기에만 모든 것이 집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엉덩이를 앞뒤로 일렁이는 그녀의 미끈거리는 질을 파고 들어갈 때의 기분이란!


손뼉을 치듯 두 사람의 하체가 움직이면서 사타구니가 부딪히는 소리와 그녀의 질에서 나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흥분이 고조된 두 사람은 한참 동안 자신의 쾌락에 빠져 움직였고


그녀가 그의 목을 감고 힘이 빠질 즈음 그녀의 질 깊숙이 뜨거운 정액을 뿌려대자


그때서야 움직임이 멈추어졌다.


그도, 그녀의 이마에도 굵은 땀방울이 맺혀져 있고


또한 바닥에는 그녀가 흘린 애액이 방울 방울 떨어져 있었다.


[ 하아 하아~! 나나 힘 없어~! 여보 나 좀 쇼파에 데려다 줘~~! ]


그가 그녀를 잡고 쇼파로 데려가자 그의 가슴에 기대 가쁜 숨을 몰아 쉰다.


형수님과 질펀한 정사를 하고 나온 석두는 오랜만에 몸을 푼 것 같은 가뿐한 기분이 든다.


요즘은 선주가 배가 불러 자신을 받아 주지 못하는데 형수도 자신을 통해 즐기지만


자신도 또한 형수와의 섹스를 즐기고 있음을 알았다.


그런 형수가 또한 고마웠다.


 


[ 어제형님하고 즐거우셨어요? ]


조금은 입이 삐죽해진 주혜가 말하자 선재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웃는다.


[ 즐겁기는! 생일이라서 그런 거 알잖아! ]


[ 피~~!  암튼 아주버님은 좋겠어요! 형님도, 저도 안을 수 있어서! ]


[ 하하그럼 제수씨는 뭐 그렇지 않아? ]


[ 하긴 이제 그만 나가 일 볼게요! ]


그녀가 돌아서자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만져 주며 키스를 해 주곤 속삭인다.


[ 오늘 저녁에알았지? ]


[ 응! 그럼 나중에 봐요~! ]


그녀가 엉덩이을 살랑이며 나가자 선재는 앉아 어제 일을 생각했다.


오랜만에 아내를 안았는데 어쩐지 흥이 나지 않았다.


너무나 익숙한 몸매에 젖가슴을 만져 봐도 아담한 것이 제수씨와 차이도 많고


의무 방어전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말 의무 방어전이었던 것이다.


하하참! 나도 제수씨한테 완전히 빠져 버렸나~!


그렇지만 아내를 안았을 때와 제수씨를 안았을 때 반응하는 물건의 강도가 다른 걸 어떡하랴!


또한 침대에서 갖은 애교를 부리며 자신을 즐겁게 해 주는 제수씨와 이미 십 몇 년을 살아


무덤덤하게 다리를 벌려 주는 아내와의 차이도 크다.


마누라가 제수씨 반만 되었어도.


자신이 보기에 제수씨는 완벽한 여자였다.


늘씬한 몸매에 튀어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 갔으며 또한 생글거리며 애교를 부려


남자의 애간장을 녹이고 적당한 질투심도 있는 것이 천상 여자였다.


오늘 또 방금 나간 그녀를 안을 생각을 하니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다.


 


봄볕이 따뜻한 정도를 넘어 조금씩 더워져 온다.


일요일이 되니 애들은 친구들하고 놀러 나간다고 나갔고 시부모님도 경로당에 가신다고


함께 나가셔서 조용한데 아직도 자고 있는 남편을 건드리지 않고 자그맣게 이야기 했다.


[ 나친정에 잠깐 갔다 올게요! 엄마가 잠깐 다녀 가라고 해서. ]


[ 응! 알았어! ]


[ 식사는 식탁에 차려 놓았으니 국만 데우면 되요. 알았죠? ]


[ 그래알았어! 언제쯤 올 거야? ]


[ 점심 먹고 올 거에요! 점심은 중국집에 배달해서 먹던가 좀 해 줘요! ]


[ 그래걱정 말고 다녀 와! ]


미란이 옷을 챙겨 입고 나갔다.


봄 볕이 정말 따스하다.


차를 운전해 친정에 가니 아버지가 김서방 주라며 보약을 다려 2박스나 주신다.


그래도 사위라고 생각하는 엄마를 보니 고맙고 고마웠다.


친정에서 식구들과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오던 중 뒷 좌석에 있는 보약을 돌아 보고


차를 시누이 집으로 몰았다.


마당에서 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있는 고모부


[ 고모부! ]


[ 아니! 큰형님 댁 오셨네! 어서 들어 오세요! ]


반갑게 맞아 주는 그에게 미소를 보내는 그녀의 손에는 보약 한 박스가 들려 있었다.


[ 고모! ]


[ 어머! 언니! ]


[ 이거친정 가니까 2박스 주길래 한 박스는 애 아빠 주고 이건 가져 왔어요! ]


[ 이런 걸 뭐 하러 또 가져 오셨어요? 언니 드시지 않고 ]


[ 호호 그거 남자들 보약이에요. 애 아빠는 이것보다 더 큰 박스로 하나 있어요! ]


[ 그래도 작은 오빠가 알면 서운해 하겠다! ]


[ 저 번 생일 때 꽃다발이 너무 고마워서 드리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


[ 호호 꽃다발? 좀 너무 했죠? ]


[ 너무 하긴 한 것 같은데 기분은 너무 좋았던 것 있죠! ]


[ 호호그럼 우리가 잘한 거네요! ]


[ 네에~! 정말 고마웠어요! 요즘은 애가 발로 차지 않아요? ]


[ 그렇지 않아도 발로 차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호호 잠자다가 그럴 때도 있고..


언니도 그랬어요? ]


[ 그럼요. 난 잠을 잘 못 잘 때도 많았어요. 워낙 애가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


[ 호호.지금 그럼 오시는 중이셨어요? ]


[ 네. 이것만 전해 드리고 집에 가려구요! ]


[ 그럼 우리도 집에 놀러 갈까요? 오랜만에 오빠도 집에 있는 것 같은데. ]


[ 그래요! ]


밖으로 나온 그녀들은 석두와 함께 집으로 들어서니 동서가 와 있었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 어? 동서 왔네! ]


[ 네! 일하고 나서 자주 오지 못한 것 같고 또 그이가 외국 출장에 뭘 조금 사와서


아버님께 드리려고 가져 왔어요! ]


[ 으응~! ]


화사한 옷을 입은 동서의 굴곡 있는 몸매가 부러우면서 그녀가 건네주는 것을 받아 보니


시아버님, 시어머님 선물이었다.


[ 여보! 당신 식사는? ]


[ 응! 아침에 차려 준 밥이 남았는데 마침 제수씨가 오셔서 챙겨 주어 먹었어! ]


[ 잘 되었네! 동서는 어떻게 일할만해? ]


[ 하긴 괜찮은데 아주버님이 일을 너무 많이 시키세요! ]


말을 하면서 그녀가 그를 흘깃 바라 본다.


[ 당신도! 남도 아닌 제수씨인데 좀 봐 가며 일을 맡기지 않고! ]


[ 회사 일인데 그게 되나! 하다 보면 이것 저것 자꾸 일이 늘어 나기 마련이잖아! ]


[ 그래도 당신이 좀 잘 챙겨 주세요! ]


[ 알았어! ]


선재는 아내가 별 눈치 없이 말을 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조금 전의 상황이 떠 올랐다.


 


아내가 나가고 나서 동생 집에 전화를 하니 그녀가 받았고 동생은 일 때문에 나갔다 한다.


전후 사정을 이야기 하니 놀러 오겠다고 하고 나서 30분쯤 지나 도착한 그녀는 화사한 차림으로


그가 누워 있는 안방으로 들어 와 이불 속을 파고 들었다.


[ 여기가 아주버님과 형님이 잠자는 침대죠? ]


[ 잘 알면서 그래! 우리 거실로 나가자! ]


[ 아이~! 싫어요! 나도 잠시 여기 있고 싶어요! ]


그녀는 그에게 안겨 들었고 곧 침대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잠옷을 내리고 물건을 빨아 준다.


곧 흥분과 쾌감에 빠져 버린 선재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치마 안의 팬티를 벗겨 낼 때 희멀건 허벅지를 보이면서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여기에서 형님이 보지를 벌려 아주버님한테 대 주죠? ]


[ 요즈음은 잘 안해! ]


[ 나도여기서 아주버님한테 대주고 싶어요~~! ]


자신과 아내의 은밀한 공간에서 그녀를 안는다는 것이 약간 꺼림칙하지만


치마가 위로 젖혀지며 흰 허벅지와 도톰한 둔덕, 그리고 그 사이에 벌렁거리는 질에서


애액이 흘러 나오는 제수씨의 모습을 본 선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그녀를 올라 탔다.


[ 하아~! 아주버니~임~! 이 침대에서 형님하고 나하고 누구 올라탈 때가 더 좋아~~? ]


[ 당연히 제수씨지! ]


[ 흐응~! 아주버니~임~! 그럼 여기에서 형님한테보다 더 많은 좆 물 싸 줘요~~! ]


[ 제수씨! 지금 싸도 돼? ]


[ 응! 지금은 괜찮아~! 그러니 형님 보지에 싸 주는 것보다 훨씬 많이 싸 줘요~! ]


[ 알았어! 그럼 제수씨가 벌려 봐~!]


그의 말에 제수씨는 허벅지를 벌리고 자신의 하얀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 가


양쪽 대음순을 잡아 당기자 도톰한 둔덕 사이에 붉은 속살이 나타나고


벌렁거리는 질이 벌어졌다 닫히다 하면서 음란한 모습을 연출한다.


[ 하아~! 어어때요? 같은 침대에 있어도 형님 보지보다 제수 보지가 더 이쁘죠? ]


[ 그그래! 제수씨 보지가 훨씬 이쁘고 맛있어 보여~! ]


[ 하아~~! 그렇게 이뻐 보이고 더 맛있어 보이면 아주버님이 마음대로 따 먹어요~! ]


결국 두 사람은 침대에서 뜨겁게 엉켜 들었고 제수씨의 보지에는 자신의 정액이 가득 들어찼다.


 


주혜는 아주버님 내외와 고모 내외가 있는 자리에서 웃으며 떠들고 있지만


조금 전, 근엄하게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 시아주버님의 좆 물을 형님이 사용하는 침대에서 받아


그것이 질에서 찔끔찔끔 흘러나와 팬티를 적시자 묘한 쾌감이 들었다.


특히, 윗 동서 되는 형님을 보면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며 이제는 그녀보다 자신이


아주버님이라는 남자에게 더 가깝고 친근한 여자라는 자부심도 든다.


 


미란은 동서를 보면서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리 같은 직장에 있어도 그렇지, 어려운 시아주버님 앞에서 젖가슴이 팽팽하게 솟아 오르고


젖가슴 계곡이 훤히 보이는 옷을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있는 그녀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한편으로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또한 자신의 남편이 자꾸만 그런 동서의 몸매를 훔쳐 보고 동서가 차라도 내 올 때면


허리를 숙이는 그녀의 젖가슴 계곡을 파고 드는 그의 눈길이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남편도 그런 타입의 여자를 좋아하나.하긴남편도 남자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젖가슴을 만져 보았다.


그렇다고 자신의 젖가슴을 동서처럼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요즘 들어 아랫도리가 간지러운 적이 많아지며 남편이 좀 어떻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지만 생일 이후에는 늘 바쁘다며 늦게 들어 오고 안아 준 적이 없다.


호호 나도 여자인가! 요즘 들어 부쩍 남편 물건을 받고 싶어지니!


그렇지만 사랑이 어디 혼자 되는 일이던가!


생일 이후로 우울한 기분은 많이 사라졌지만 자꾸 젖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아래가 벌렁거리는 날이 많아졌다.


남편을 보니 벌써 잠이 들려는 것 같다.


그녀는 몸을 그 쪽으로 돌리고 손을 가슴에 올려 쓰다듬어 보니 남편도 이제 조금씩


배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아직 심한 것은 아니다.


배를 만지던 손을 잠옷 속으로 집어 넣자 그의 오므려 든 물건이 만져지는데 힘이 없다.


[ 왜? ]


그가 잠이 조금 깨는지 그녀에게 묻는다.


[ 아 아니 그냥! 당신 꺼 한 번 만져 보고 싶어서 ]


[ 싱겁기는! 내일 일찍 나가 아침 회의 해야 하니까 일찍 자자! ]


그가 저 쪽으로 돌아 눕자 그의 바지춤에 들어가 있던 손이 저절로 빠지고.


미란은 마치, 가늠할 수 없는 허공에 자신의 손이 놓인 듯한 기분이 든다.


 


남편은 또 출장을 가고 시부모님은 밤 늦게야 들어 오시니 한가한 시간을 갖는 미란은


그냥 혼자서 넋 놓고 앉아 있다가 문득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고 거실로 나왔는데


막상 갈 곳이 뚜렷하게 없어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 때 초인종이 울리는데 보니 고모부였고 그가 슈퍼에서 물품을 가져 오는 길이었다.


[ 어디 나가시려고 했던가 봐요? ]


[ 아니에요! 나갈까 싶어 옷을 입었는데딱히 갈 곳이 없어서 앉아 있는 거에요! ]


[ 네에~! 이해가 되네요. 저도 전엔 그런 적이 많았어요! ]


[ 고모부도요? ]


[ 네 다른 친구들 장가가고 자리 잡았는데 전 애인도 없고 쉬는 날이면 나가긴 나가 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도 생겨 옷을 입었는데 가려니 막상 갈 곳이 없는 거 있죠? ]


[ 호호 고모부도 그런 적이 있었구나! 맞아요! 그 땐 어떡했어요? ]


[ 특별히 할 것이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앉아 있어도 어디에 집중도 되지 않고 ]


[ 어머! 정말 맞아요! 나도 그렇던데 ]


그녀가 하릴 없이 스타킹을 신은 발끝으로 쇼파 가장자리를 툭툭 친다.


[ 그럼 큰형님 댁을 제가 모시고 나갈까요? ]


[ 호호어디로 가시게요? ]


[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견과류 때문에 가 봐야 하는데하지만 일하러 가는 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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