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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그리고 무지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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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그리고 무지개(3)

 

 

석두는 요즘 영란이 조금씩 늦고 친구도 자주 만나는 것을 보고 이제 결혼했으니


편한 마음이 드는가 싶으면서 갈수록 그렇게 밝히던 섹스에 조금씩 심드렁해 가는 것을 느꼈다.


전과 달리 오로지 자신에게 매달리는 것이 아닌, 마치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처럼!


결혼하면 다 그렇지 뭐!


여자들은 결혼하면 긴장을 놓는다고 하지 않는가!


원래 있던 슈퍼로 가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 새로 오픈 한 곳으로 가서 일을 돌봐 주었다.


둘 다 매상이 꾸준히 늘면서 이익금도 늘어 났고 그에 만족하는 석두는


힘 들어도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


[ 몸도 아껴가며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 보자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은 정희, 그녀가 자태를 뽐내며 가까이 온다.


그녀의 모습에 저도 몰래 입을 벌리고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웃음을 지으며 오는 그녀.


의류 매장을 그만 둔 그녀는 자주 슈퍼에 모습을 드러내는 편이었다.


[ 누님 또 나오셨네! 여기 오면 옷 더럽혀질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


[ 습관이 무서운 거야! 집에 있으니 좀이 쑤셔서 말이죠. ]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곳 저곳을 둘러 보고 매장을 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다녀 올 곳이 있다고 나갔던 그녀가 저녁 무렵이 되어 다시 돌아 왔고


그는 그녀와 같이 식사하러 식당으로 가자, 그녀가 말한다.


[ 우리 어디 바깥으로 가요. 집에 있었더니 답답해서! ]


[ 일해야 하는데요. 그런 곳은 남편이나 애인하고 같이 가시는 게? ]


[ 흥! 가기 싫다 이거죠? ]


[ 그 말이 아니라 남편이나 애인과 같이]


[ 그럼 후배님이 오늘 내 애인 하면 되겠네! 잔 말 말아요! ]


그녀의 강권에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가니 조명에 반짝이는 야경이 그만이다.


[ 오길 잘 했죠? ]


[ 네! 그렇지만 일 때문에 부담이 되네 ]


[ 매일 붙어 있을 수는 없잖아! 지방 내려갈 때에는 걱정 때문에 어쨌는지 몰라. 나한테 들어 온


이익금 보니 생각보다 많던데 사람을 더 써요. 좀 요령도 피우면서 살아! ]


[ 하하 젊어서부터 요령 피우면 어떻게 해요! ]


[ 젊은 사람이 돈독은 올라서! ]


[ 네~에~! 저 돈독 오른 사람이에요! ]


[ 피~!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


식사를 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술을 한 잔 걸쳤다.


[ 누님. 정 그렇게 심심하면 애인이나 하나 사귀지 그래요? 누님이 구하면 줄 설 텐데. ]


[ 호호 그렇게 보여? ]


[ 네! 누님 같은 여자 분이 애인 구한다 붙여 놓아 보세요! 사방 천지에 지원자일 걸요? ]


[ 그럼 그 중에 후배님도 끼어 있는 거야? ]


[ 누님은 별 말씀을 다 하세요! 저야 그 지원자축에나 들겠어요? 그리고 명색이 새 신랑인데! ]


[ 후배님이 어때서! 멋있기만 하구만. 실속 없이 허우대만 멀쩡한 남자들보다야 후배님은 속이 알차고


사람 됨됨이도 백배 나은 걸~! ]


[ 하하 갑자기 여기서 떨어질 것 같네요! ]


[ 말 돌리지 말고! 지원할 거야? 말 거야? ]


[ 지원하면 누님이 애인 삼게요? ]


[ 호호 못할 게 뭐 있어! ]


이제 약간 진한 농담도 스스럼 없이 하는 사이가 되니 마음이 편하다.


그녀와 레스토랑을 나와 이제 집으로 가려 하자 그녀가 잡는다.


[ 우리 데이트 해요! ]


남산으로 올라 간 두 사람은 도심의 야경을 바라 보며 거닐었고 그 때 물컹한 느낌에 보니


그녀가 팔짱을 꼈다. 그녀의 상큼한 화장품 내음이 석두의 코 끝을 스치고 설레이게 한다.


[ 좋죠? ]


[ 하하 네! ]


[ 새신랑 팔이라 팔짱 끼는 맛이 더하네?! ]


걷다 보니 한적한 곳이고 그래서인지 그녀가 팔짱을 꽉 끼어 오자


그녀의 젖가슴이 팔에 닿아 이지러지며 그를 자극하였다.


[ 누님. 팔짱을 살짝 끼세요. 누구 죽일 일 있어요? ]


[ 호호 흥분돼? ]


[ 누님이 그러면 마음이 뒤숭숭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어요! ]


[ 호호 나도 아직 매력이 있는 모양이네! 오늘만 봐 줘요~!


남편 외국 나간 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는데 ]


말꼬리를 흐리는 그녀를 보니 문득 그녀도 외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돈도 미모도 되지만 또한 남모르게 외로움이라는 것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가 보다!


그런 생각이 들자 손으로 따스하게 그녀의 손을 잡아 주었다.


순간, 그녀의 눈빛이 반짝이며 그를 보다가 멀리 도심으로 눈을 돌린다.


손 안에 들어 온 그녀의 작고 가녀린 손이 약간씩 떨리는 것을 느끼며 손을 꽉 쥐어 준다.


[ 후배님 손은 참 따스해! ]


[ ]


[ 이렇게 따스한 손에 내 손이 잡히는 게 얼마만인지 ]


조용하게 흘러 나오는 그녀의 음성은 좀 전의 농담 섞인 목소리와는 또 달랐다.


하염없이 초점 없는 눈으로 도심을 내려 보다가 내려가려 하자 그녀의 손이 그의 손을 잡는다.


[ 후배님 한 번만 안아 줄래? ]


그녀도, 그도 말없이 서로 바라 보다가 석두는 천천히 그녀의 몸을 안았고


그녀의 부드러운 육체는 그의 커다란 품으로 들어 왔다.


부드러운 젖가슴의 굴곡도, 뜨거운 체온도, 또한 머리에서 나는 부드러운 향기도 그의 품에 들어 온다.


한 동안 그렇게 있다가 떨어지자 그녀가 가자고 재촉한다.


 


하필 당직이라니!


일요일, 학교에 나와 당직을 서고 있는 영란은 짜증이 났다.


당연히 있는 일이지만 날이 풀리고 노곤하니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이 좋은 봄날 꼼짝없이


붙잡혀 있으니 신경질이 날 만하다.


오전을 보내고 식사를 하려 중국집 전화 번호를 찾는데 문이 열리며 한 사람이 들어 오는데 그였다.


순간, 짜증난 당직이 그의 출현으로 인해 즐거운 시간으로 돌변해 버렸다.


[ 여여긴 어쩐 일이세요? ]


[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식사 안 하셨죠? 여기 도시락을 좀 가지고 왔는데 ]


그가 내미는 것을 보니 초밥이 가득 담긴 도시락이었다.


할 일 없어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당직임을 알고 찾아 온 것이리라.


맛있게 도시락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그와 이야기를 하고 그의 얼굴을 바라 보는 것에서 행복을 느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이쁜 옷을 입고 오는 건데


양치질을 하고 자리에 앉자 그가 뒤로 오는 것이 느껴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나 오기 전에 뭐 보고 있었어요? ]


그의 다정한 말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 그냥 소설 책 보고 있었어요! ]


고개를 뒤로 돌려 그를 보며 말하는데. 그의 입술이 다가 왔고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의 입술이 부드럽게 자신의 입술을 더듬고 그의 두 팔은 의자 앞으로 와 젖가슴을 잡았다.


[ 하아~! 누가 봐요! ]


[ 보긴 누가 봐요! 우리 둘 밖에 없는데! ]


그의 말에 안심이 되면서 그의 입술을 핥았고 그의 손은 자신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쓸며


그 풍만한 육덕을 음미하듯 주물러 대자 영란은 숨결은 거칠어지며 숨을 몰아 쉬었다.


[ 젖가슴이 이쁘고 풍만해서 만지기가 참 좋아요! ]


[ 박선생님 많은 여자들 젖가슴 만져 봤나 봐? ]


[ 아니에요! 김선생님 젖가슴 감촉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 ]


두 사람의 끈적한 키스와 애무가 이어졌고 그에게 전화가 오지 않았다면 더 오랫동안 했을 것이다.


그가 그의 어머님 전화를 받고 나가면서 나중에 마치면 전화하라고 한다.


그가 나가고 나니 다시 넓은 교무실이 적막해졌다.


 


저녁에 숙직이 오자 그녀는 다시 그와 만나 저녁 식사를 했고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웠다.


뒷 좌석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얼굴이 붙어 진한 키스가 이어졌고


낮처럼 그의 손은 영란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 아이~! 박선생님은 젖가슴 만지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애! ]


[ 너무 감촉이 좋아서! 이리 와 봐요! ]


그의 무릎에 앉혀진 영란은 부끄러우면서도 그의 뜨거운 눈길이 자신의 가슴을 바라보자


달아 오르면서 팔로 그의 목을 감았고 그는 다시 자신이 젖가슴을 만져 준다.


아득한 쾌감이 또 솟아 올랐고 젖꼭지는 발딱 일어서 간지러운 것이 남자 입에 빨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둘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에 애가 탔는데


젖가슴을 만지던 그의 손이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더니 안으로 집어 넣어 만진다.


[ 아이~! 김선생님! ]


[ 가만 있어 봐요! 느낌도 좋고 너무 이쁜 젖가슴이야! ]


부끄러움과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영란의 속옷을 헤집고 브래지어 밑으로 젖가슴을 쥐자


[ 하~아~~! ]


영란의 흥분에 겨운 탄성이 흘러 나왔다.


그의 손을 그 부드러운 감촉 때문인지 곳곳에 강한 손가락의 지문을 남기면서 만졌고


그녀의 속옷을 끌어 내리고 브래지어를 위로 들치자 탄력이 넘쳐 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이


발딱 선 꼭지와 함께 드러났다.


욕망을 가득 담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손으로 그것을 쓸어 본다.


[ 아~~! 너무 이뻐요! 풍만함도, 형태도, 부드러움도 너무 아름답고 멋져요! ]


[ 하아~! 부끄러워 미치겠어요! ]


[ 애인인데 부끄럽긴! ]


[ 하아~~! 내내가 박선생님 애인이에요? ]


[ 그럼 애인인지도 모르면서도 키스 했어요? ]


[ 몰라요! 미워~! ]


영란은 몸을 비틀며 손을 말아 쥐고 그의 어깨를 토닥이자 젖가슴이 출렁거리면서 그의 흥분을


부추기게 되고 끈적한 습기가 묻어 있는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그가 젖꼭지를 간지럽히자


영란이 몸을 비틀며 다시 그의 목을 세차게 끌어 안고


젖꼭지를 비비던 그가 얼굴을 움직여 젖가슴을 물어 가니


[ 아~~! ]


영란의 긴 신음소리가 차 안에 울려 퍼진다.


그가 소리내어 젖을 빨 때마다 영란은 자지러지며 흥분에 겨워 했고 한참동안 그가 젖을 빨자


그가 자신의 젖가슴을 빠는 모습을 보곤 손으로 젖을 받혀 그의 입에 물린다.


[ 하아~! 맛있어요? ]


[ 응! 맛있어요! 김선생님 남편이 매일 이 젖을 빨아 주죠? ]


[ 아아니에요! 하아 하아~~! ]


[ 신혼이면 매일 빨아 줄텐데? ]


[ 아아니에요! 하아~! 나 몰라! ]


그가 빨 때마다 몸이 저릿해지고 젖꼭지를 깨물 때는 미칠 것만 같았다.


석두가 아니라 그가 빨아 주는 것이 이렇게나 좋다니~~! 젖을 들어 그에게 물리면서 영란은


신혼 초에 불륜의 쾌감에 잦아 들었다.


 


집에 돌아 온 영란은 아직도 남아 있을 듯한 그의 이빨 자국에 신경이 쓰이면서


거울을 보니 별 자국은 없었고 그가 얼마나 빨았는지 젖꼭지가 빨갛게 되어 있었다.


하아~! 너무 너무 좋아 미칠 뻔 했어!


아기처럼 자신의 젖을 빨아 주던 그를 생각하자 아까 젖었던 팬티가 다시 젖어 온다.


이러다 일 나는 거 아닌지 몰라! 그가 다음에 날 가지고자 한다면!


그런 생각만으로도 몸이 짜릿해져 온다.


내가 탕녀 기질이 있는가?


그렇지만 꿈 같은 그의 얼굴이 떠 오르면서 그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곧 있으면 남편이 돌아 올 시간이다.


옷을 훌훌 벗고 날씬한 몸매를 한 번 훑어 본 영란은 뜨거운 물로 온 몸을 적시기 시작했다.


 


멘스가 다가 와서인지 젖꼭지가 아프다며 젖을 빨지 못하게 한 영란을 생각하곤


요즘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다.


그보다는 저 번에 정희, 그녀를 안아 본 감촉과 느낌이 아직도 고스란히 살아 있어


그것이 오히려 더 고역이었고 늘 그 생각이 떠 올라 마음이 붕 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 그런 것 생각할 때가 아니지 열심히 일 해야지!


일을 하고 있는데 그녀가 와서 반갑게 맞이하고 마침 결산할 때라 그녀와 같이 이익금을 나누었다.


[ 호호 갈수록 이익이 늘고 있네? 이러면 너무 부담되는데 ]


[ 부담 되다뇨? ]


[ 돈만 조금 투자하고 난 이익을 많이 챙기잖아요! ]


[ 하하 별 말씀을 다 하세요! 누님 아니었으면 저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한 푼도 없었을 걸요! ]


[ 그렇게 생각해 주면 고맙고 아무튼 이거 보니까 재미 있는 거 있죠! ]


[ 다행이네요. ]


[ 지방은 언제 안 내려 가요? ]


[ 왜요? 그렇지 않아도 다음 주에 경북 쪽으로 가 볼 예정인데]


[ 그래요? 나도 다음주에 강릉에 볼 일이 있어 갈 거에요. 의류 세미나가 있는데 매장을 그만둬도


거긴 다녀야 할 것 같아서. ]


[ 네에~! 그럼 제가 다니다 시간 되면 강릉으로 가서 밥 얻어 먹어도 되죠? ]


[ 호호그럼요. 시간 되면 오세요! ]


 


경북의 산간 지방을 다녀 다시 새로운 농산품을 런칭하고 시간이 좀 되는 것 같아 그녀에게 전화를 하니


반갑게 받으면서 오라고 하여 강릉으로 향했다.


푸른 쪽빛 바다가 더 없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저녁 무렵이나 되어 도착하니 그녀도 세미나가 끝났다면서 오늘 올라가려 하다가


그가 온다기에 하루 더 쉬고 올라간단다.


제법 날이 따뜻하고 포근해 밤이라면 춥지 않은 회집에 앉아 싱싱한 회를 먹으면서


그녀와 대화를 하니 남다른 느낌이 든다.


편한 블라우스 차림으로 앉아 그에게 회를 챙겨 주는 그녀를 보니 어느 듯 정이 든 것 같다.


그저 손님과 슈퍼 주인으로 만나 이렇게 가까워졌으니 사람 일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


[ 이런 곳에서 보니 더 반갑네! 그쵸? ]


[ 네! 그런데 누님은 깔끔한데 전 잠바라 누님 체면이 좀 그렇네]


[ 호호 신경 쓰지 말아요! 내가 언제 그런 것에 신경 쓴 적 있나?! ]


곱게 눈을 흘기는 그녀가 마치 동년배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회를 먹고 술을 마신 후 백사장에 이르니 시원한 바람과 바다 내음이 너무나 상쾌하다.


멀리 배의 불빛과 항구의 조명이 빛을 발하고 발바닥에 닿는 모래는 푹신푹신하다.


[ 손 안 잡아 줘요? ]


옆에서 걷던 그녀가 말하자 석두는 잠시 망설이다 그녀의 손을 잡았는데


작은 손이 손아귀에 다 들어 오고 그는 손을 움직여 그녀의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걸었다.


[ 아~~! 좋다~! ]


그녀의 입에서 시원한 감탄사가 흘러 나오고 마침 같은 생각이었던 석두도 팔을 벌려 바람을 맞았다.


어느 정도 걷자 그녀가 손을 빼내고 그의 팔짱을 끼자 그녀의 부드러운 느낌이 다시 팔에 닿고


가끔 걷느라 흔들거리는 그녀의 엉덩이 옆이 석두의 허벅지에 닿았다.


[ 이렇게 같이 있으면 좋은데 후배님을 내 애인으로 만들어 버릴까? 호호 ]


[ 하하 애인 사귀고 싶으세요? ]


[ 글쎄 딱히 그런 마음은 없는데 그냥 후배님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


그녀가 그를 보고 웃으며 농담을 하자 그 농담에도 석두의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참을 걷다 한적한 곳이 나와 다시 되돌아 가기 위해 돌아 서는 석두의 눈에 그녀의 가녀린 몸매와


바람에 흩날리는 바지, 그리고 블라우스가 보인다.


전처럼 한 번 안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 왜? ]


그녀는 석두가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자 의아한 눈으로 쳐다 보며 묻자


[ 아니에요! ]


[ 남자가! 말해 봐요 왜 쳐다 보는데? ]


[ 하하 누님이 너무 아름다워서 전처럼 한 번 안아 보고 싶은 마음이.]


[ ]


둘 사이에 일순간 침묵이 흐르고


[ 정말 아름다워 보여? ]


[ 네! ]


[ 그럼 한 번 안아 보게 해 줄까? ]


그녀가 그 말을 하고 그를 바라 본다.


석두는 그녀에게 다가가 팔을 벌려 그녀를 살며시 끌어 안았고 그녀는 부드러운 몸을 그의 품에 기댔다.


젖가슴의 감촉이며 부드러운 팔의 감촉, 그리고 허벅지가 와 닿는 느낌에 석두는 흥분이 되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는 그녀를 꽈악 끌어 안았다.


한 동안 그렇게 안고 있다 그녀가 힘들어 할까 봐 팔을 풀자 그녀가 눈을 흘긴다.


그녀가 머무르고 있는 호텔의 다른 객실을 얻어 여장을 푼 석두는 샤워를 하고 그녀의 전화에


객실로 가니 그녀도 샤워를 했는지 물기에 젖은 머리카락과 향긋한 내음이 배어 나왔다.


준비해 둔 술을 마시며 즐거운 듯 웃으며 한 동안 이야기 꽃을 피웠고


서로의 눈빛에는 정이 가득했다.


술을 제법 마시고 석두는 객실로 돌아 가기 위해 일어 섰다.


[ 후배님. 나 한 번만 더 안아 주라~! ]


술에 취한 듯, 아님 창문을 열어 놔서 찬 바람에 목이 잠겨서인지 잦아드는 작은 소리로 말하자


석두는 돌아 섰고 창문가에 서 있는 그녀의 몸을 천천히 안았다.


[ 후배님 품은 너무 편안해! 이러다 습관 되는 게 아닌지 몰라! 나이 들어 주책이지? ]


[ 아니에요. 저도 누님 안으면 포근하고 좋아요! ]


그가 그녀를 안고 천천히 등을 쓰다듬자 그녀가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의 허리를 안아 온다.


이럴 때 보면 그녀가 자신의 선배가 아니라 마치 보호해야 할 작은 연인인 듯 하다.


등을 쓰다듬던 손으로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자 가슴에 묻고 있던 얼굴을 들고 그를 올려다 보고


촉촉한 그 입술이 윤기를 발하자 석두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가까이 대어 입술을 대자


그녀가 눈을 감으면서 그의 입술을 받아 준다.


부드럽고도 향긋한 입술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곧 그의 혀와 그녀의 혀가 만나 어우러졌다.


끈적한 침만큼이나 끈적한 애정이 두 입술 사이에서 피어나고 그가 그녀의 혀를 입 안으로 빨아 들여


입술로 힘껏 빨 때에는 그녀가 까치발을 하고 그에게 매달렸으며 그녀의 입술을 탐한다는 흥분에


석두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자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영란보다 오히려 더 풍만하다고 해야 할까?


풍만한 젖가슴이 훨씬 부드러운 감각으로 손에 느껴졌는데 두어 번 만지던 그의 손을 그녀가 잡는다.


[ 하아~! 이제 그만! ]


아쉬움에 손을 떼고 그녀를 한 번 더 안아 주고는 객실로 돌아 왔다.


 


영란은 다른 사람 몰래 박선생과 데이트 하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학교에서도 수업이 끝나 학생들이 돌아 가고 나면 여러 다른 선생님이 있을 때 몰래 계단에서 만나


그와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짜릿하고 스릴도 있었다.


[ 잠깐만 와 봐요~! ]


[ 아이~! 다른 선생님들이 봐요! ]


[ 보긴 누가 본다고 ]


그가 계단의 좁은 공간에서 그녀를 끌어 안자 새댁의 풍만한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이지러졌고


얇은 블라우스 위로 그의 손이 그 둥근 형태를 쓰다듬고 만지자 영란은 그 상황 자체만으로


들뜨면서 흥분이 되어 눈을 감고 얼굴을 가까이 내밀자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어 준다.


양쪽 젖가슴을 감미롭게 만져 주는 그.


배에 닿는 딱딱한 그의 상징에 또한 다리가 후들거리고 팬티가 젖어 온다.


하아~! 언젠가는 이게 내 보지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새댁 보지를 뚫고 들어 올 지 몰라!


그러면 어떡하지? 이이게 내 보지를 벌리고 들어오려 하면 어떡하지? 아~~! 나도 몰라!


그런 생각에 달아 오른 그녀는 하복부를 그의 하체에 더 붙여 딱딱한 그 느낌을 더 받아 들이며


그의 목을 끌어 안자 그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여전히 풍만한 젖가슴을 만지다가


블라우스 사이로 손을 넣어 맨 젖가슴을 매만졌다.


[ 김선생님 젖은 매끄럽고 탄력이 있어요! ]


[ 아잉~! 몰라요! ]


애교를 떨며 가슴을 토닥이면서도 그가 손을 수월하게 넣을 수 있게 어깨를 움직여 주는 영란이다.


[ 여기서 한 번 빨아 보고 싶은데? ]


[ 어어떻게 그래요? 언제 사람이 올 지 모르는데 그리고 부끄러워 안되요! ]


[ 여긴 조금 어두워서 괜찮고 올 사람도 없어요! ]


그의 말에 어느 정도 안심이 되면서도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인데


그가 블라우스를 위로 걷어 올리고 속옷과 브래지어마저 걷어 올리자 풍만한 그녀 젖가슴의 하나가


출렁 그의 눈 앞에 드러나고 영란은 너무 부끄러워 팔로 가리는데 그가 그 팔을 떼어 내고


젖가슴을 입으로 물어 빤다.


[ 하아~~~~! ]


벽에 기댄 영란은 그가 빨아주는 젖가슴에서 피어 오르는 쾌감에 그의 머리를 안고 한 손으로


젖가슴을 들어 그가 빨기 좋게 만들어 주자 그는 그녀를 올려다 보며 젖을 빨고


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러던 그의 손이 엉덩이를 따라 앞으로 오더니 바지를 입은 그녀의 사타구니를 움켜쥐었다.


[ 하아악~! 바박선생님!]


[ 김선생님은쭈웁쭙쭙 여기도 도톰한 것이 너무 잡기 좋고 이뻐요! ]


[ 떼떼요! ]


[ 싫어요! 내 애인 거 내가 만지는데 ]


그의 애인이라는 말에 힘이 풀리며 그의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를 만져 오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고


오히려 은근슬쩍 다리를 조금 벌려 그가 만지기 좋게 만들어 준다.


새댁의 은밀한 속옷이 치켜 올라가고 더 비밀에 감싸여야 할 젖가슴이 그의 입에 빨리면서


뜨거운 둔덕이 만져지고 있는 영란


 


어두운 공원의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그가 자신을 뒷 좌석으로 데리고 가더니


끌어 안고 쟈켓 안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만져 준다.


[ 김선생님 남편이 많이 사랑해 주나 봐요? 김선생님 젖이 더 커진 것을 보면. ]


[ 아아니에요! 그인 바빠서 그렇지도 못해요. 오히려 박선생님이 만지고 빨아 놓고는. ]


[ 하하그래서 커진 거에요? ]


그의 손이 쟈켓 안에서 둥글게 젖가슴을 만지다가 블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고 속옷을 위로 올리자


희미한 차 안에 그녀의 두 유방이 풍만하게 튀어 나오고 그것을 본 박선생이 감격한 듯이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자 영란은 그의 손길에 흥분이 피어 올랐고 순간 그의 손길에 힘이 가해진다.


[ 하아~! 살살 만져 주세요! 너무 세게 만지면 아파! ]


[ 미미안! 흥분되어 나도 모르게 그만.! ]


[ 제 젖가슴 만지는 게 그렇게 좋으세요? ]


[ 좋아요!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


영란은 그의 말에 그의 무릎에 앉고는 출렁이는 젖가슴을 들어 그의 얼굴에 갖다 댄다.


[ 그럼 젖 빨아 주세요! 박선생님이 젖 빨아 주는 거 너무 좋아~! ]


[ 어떻게 좋은데? ]


[ 음 부드럽고 감미롭고황홀하고. 모르겠어요! 하여튼 너무 좋아요! ]


그녀가 들어 주는 젖가슴을 잡고 젖꼭지를 만지던 그가 젖을 물자


희미한 불빛에 조각 같은 그의 얼굴이 자신의 젖가슴에 붙어 젖을 빠는 것을 보며


그녀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그가 주는 쾌감을 즐겼다.


앉아 있는 그의 무릎 가운데에서 다시 그의 물건이 딱딱하게 자신의 허벅지 사이를 찌르는 것을


느끼는데 젖을 빨고 있던 그가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물건을 만지게 하자


딱딱한 그것이 바지에 감싸인 채 그녀의 손에 들어 온다.


[ 하아~! 박선생님! ]


[ 만져 줘요! ]


영란은 그의 물건을 잡아 쥐어 보자 바지 속이라 정확히 크기는 잘 모르겠는데


빳빳하기는 남편에 뒤지지 않는 것 같다.


꽉 잡기도 하고 둥글게 쓰다듬기도 하면서 그에게 다른 젖을 물리자


그는 그 젖을 물고는 손을 슬금슬금 그녀의 사타구니로 접근해와선 바지 위로 둔덕을 만진다.


전체를 손으로 쥐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계곡을 훑어 주기도 하고


차 안은 어느 새 서로의 몸을 탐하는 두 남녀의 후끈함으로 달아 올랐다.


 


박선생과 몰래 데이트를 한 지도 제법 지났다.


그는 이미 자신의 사타구니까지 손으로 만져 자신을 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영란은 아침에 깨끗이 샤워를 하고 속옷도 신경 써서 골라 입으면서 몇 번이나 거울을 봤다.


오늘 박선생이 일찍 수업이 끝나고 자신도 수업이 빨리 끝나기에 그의 집에 초대한다는 말에


설레이면서 화장도 공들여 했다.


그의 집에 가다니아마 오늘 그는 날 가지려 할 텐데어떡하지?


하아~! 그그가 벌리라고 하면 벌려서 받아 줄 수 밖에!


생각만으로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출근해서 그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화끈거렸고 수업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다.


일찍 끝내고 학교를 나서 약속 장소로 가자 그가 기다리고 있어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가니


새로 지은 깔끔한 건물에 넓은 오피스텔이었다.


[ 여기 혼자 사세요? ]


[ 네! ]


아마 자신의 신혼 집보다 더 넓어 보이는 집이다.


자신의 겉옷을 받아 옷걸이에 걸어 놓고 그가 다가 오자 떨리면서도 그의 눈이 자신의 몸매를


보는 것에 야릇한 쾌감을 느꼈고 그가 옆에 앉아 안아 주면서 키스를 하자 그녀도 적극 응했다.


밝은 불빛이 눈이 부시는 듯 하자 그가 일어서 간접 조명으로 바꾸고 커튼을 치자


은은한 조명에 마치 한 밤 중의 침실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그가 다시 키스를 하며 젖가슴을 만지자 영란은 그의 품을 파고 들었고


자신의 몸을 이끌어 침대 위로 올라 가자 이불 속에서 그와 안고 있는 모습이 되었다.


그의 손이 둥글게 젖가슴을 만질 때마다 쾌감이 흘러 내린다.


예상했던 대로 그는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벗겼으며 속옷마저 떼어내


풍만한 유방만이 이불 속에서 출렁이게 되었고 그도 상의를 벗어 튼튼한 몸을 드러내었다.


[ 김선생님 젖은 정말 이뻐! ]


[ 정말이지? ]


[ 응! 전에 볼 때도 이뻤는데 오늘은 더 이쁜 것 같아! ]


[ 치~! 자긴 바람둥이 같아! ] 어느새 그녀의 입에서 자기라는 말이 흘러 나온다.


매끈한 상체가 만나 서로의 부드러움과 단단함을 느끼는 것이 너무나 좋은 두 사람은 한동안


그 감촉을 만끽하다가 박선생이 이불 속으로 얼굴을 넣어 그녀의 젖가슴을 빨기 시작하자


영란은 입을 벌리며 신음을 내뱉고 그의 머리를 안았다.


그가 움직이며 빠는 소리가 들리고 젖가슴에서 피어나는 쾌락에 눈을 감고 잠겨 드는데


그의 손이 엉덩이에 와 닿자 흠칫하면서도 거부하지 않았다.


풍만한 엉덩이를 만지던 그의 손이 치마를 파고 들어 허벅지를 만질 때에도 그저 그의 손에


자신의 몸을 내맡긴 채 그가 주는 쾌감을 음미하였고 그의 손이 마침내 사타구니를 파고 들 때에


비로소 영란은 흠칫하며 허벅지를 오므렸다고 조금 뒤 힘을 빼자 그의 손이 둔덕을 점령한다.


이미 바지 위로 만진 적이 있지만 치마 속으로 만지는 건.


하아~! 여기 올 때부터 이미 각오 했는데…’


그가 자신을 가지고 나중에 모른 척 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그가 자신의 육체를 탐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이 될 것 같았다.


여전히 젖가슴은 그의 입에 빨리우고 사타구니는 그의 손에 점령당해 흠뻑 젖은 팬티가 거추장스러울


정도인데 그가 그 팬티를 벗겨 주고 곧 그의 손이 질 주변을 애무하다 질 속으로 파고 들자


영란은 엉덩이를 들면서 허벅지를 더 벌려 주었다.


그러다가 이불 속에서 그가 눈이 충혈되고 흥분으로 숨을 몰아 쉬며 하의를 벗었고


팬티를 내리자 전에 바지 위로 만진 적이 있던 그의 물건이 나타났는데


남편보다는 조금 작지만 잘 생긴 그것이 껄떡거리기에 영란은 그의 물건을 잡아 만져 보고는


흥분에 겨워 뒤로 벌렁 드러눕자 그가 위로 올라 와서는 그녀의 질 속으로 성난 그것을 집어 넣었다.


[ 하아악~~! ]


영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고 그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그가 엉덩이를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그녀의 질 속으로 들락거리기 시작하였다.


남편 아닌 다른 남자의 물건을 질에 받는다는 그 사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영란은 충분히


흥분이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석두를 위해 훈련한 괄약근을 조였다.


[ 허어억! ]


그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고 영란은 거듭 몇 번이고 괄약근을 조이면서 그의 물건을 받아 내자


한창 움직이던 그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뜨거운 정액을 쏟으며 그녀 위에 엎어졌다.


[ 다당신! 헉! ]


엎어져 있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가 얼굴을 들고는 말했다.


[ 당신 대단해! 이런 보지를 가지고 있다니! ]


[ 하아~! 좋았어요? ]


[ 응! 그런데 너무 일찍 해서 ]


[ 괜찮아요. 처음이라 그렇지! ]


그의 정액을 질 속에 가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잠이 들었나 보다.


상쾌한 기분이 들어 깨어나려는데 그가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젖을 빨고 있다가


그녀가 깨어나는 것을 보곤 더 힘을 주어 빨았으며 영란은 그 모습을 보고 손을 내려 그의 물건을 잡으니


벌써 단단하게 다시 껄떡거리고 있었다.


손으로 쓰다듬어 주자 기운이 나는지 더 커졌고 그가 다시 자신의 위로 올라와 삽입을 하였다.


아까의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그가 천천히, 그리고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그녀의 질을 공략했고


영란은 아까와 달리 은근하게 피어나는 쾌감에 허벅지로 그의 몸을 휘감으며 그에 반응했다.


[ 다당신 보지 최고야!  헉헉! ]


[ 하아~! 정말? ]


[ 응! 헉헉 처음 볼 때부터 당신을 가지고 싶더라니 이런 보지라서 그랬나 봐! ]


[ 으응큼하긴! 하아악~! 이이제 날 가졌으니 만족해? ]


[ 응! 생각보다 너무 좋아! 그그런데 헉헉남편과 비교해서 내 좆 맛은 어때? ]


[ 아흐으응~~! 조좋아~! 자자기 것이 남편 것보다 더 크고 좋아~! ]


영란도 흥분에 겨워 신음을 내 쏟고 그의 움직임에 맞춰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움직이니


두 사람의 육체가 하나로 어우러져 끈적한 소성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마침내 기나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두 사람은 정상에 다달에 흥분에 겨워 했으며


그는 영란의 몸을 꽈악 안아 주었다.


[ 아흐~! 이제 당신을 놓치지 않겠어! ]


[ 하아~! 자긴 결혼도 해야 할 거면서. ]


[ 글쎄 아무튼 당신은 영원히 내 여자야! 알았지? ]


[ 알았어~! 자기야! 더 세게 안아 줘~! ]


그의 품속을 파고 드는 영란이었다.


집에 돌아 온 영란은 아까 씻었던 몸을 다시 씻으며 그와의 섹스를 생각해 봤다.


너무나 흥분되고 황홀한 경험이었으며 그가 안아 줄 때에는 더 없이 행복했었다.


그러나 자신은 이미 한 남자의 아내인 유부녀이고 그녀는 총각이라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이니


그렇지만 후회는 없었다.


다른 여자들은 즐기면서 사는데 자신이라고 그와 즐기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특히나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이니 그가 나중에 자신을 떠나가더라도


그가 곁에 있을 때까지 자신을 안아 준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할 것 같았다.


 


강릉에서의 일이 있은 후 정희, 그녀의 모습이 한 동안 보이지 않아 궁금하기도 하고


또 자신의 그 일 때문에 그녀가 자신을 멀리하는가 싶은 마음이 들어 전화를 해 보고 싶었지만


몇 번이나 번호를 누르다가핸드폰을 덮었다.


월마다 정산이 있어 그 달의 수익금을 통장으로 보내주고는 그녀가 더 보고 싶어진다.


내가? 누님을 보고 싶어 하다니!


자신의 그런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석두였으며 그 동안 정이 들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내 영란이도 조금씩 변해 간다.


전과 달리 옷차림에도 신경을 썼고 특히 속옷은 야한 종류로 제법 많이 사 둔 것 같았다.


밤 잠자리에 들라치면 야한 란제리를 입고 그의 앞에 서서는 어떠냐고 묻고는 대답을 궁금해하고


망사 팬티를 입고는 보지가 다 들여다 보여 너무 음란하게 보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게 훨씬 자극적이고 유혹적이라 말하면 좋아라 한다.


엎드려 그에게 엉덩이를 내밀어 주면서 어떻게 하면 그가 좋아하는지 가르쳐 달라 하고


석두가 자신은 어떤 모습이 좋다라고 하면 영란이 그 모습을 취해 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석두는 영란이 이제 결혼했으니 자신과 섹스를 즐기고 또한 자신 하나를 보고 살아야 하니


자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 준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날은 조금씩 더워져 오고 여름이 가까워 왔는지 후덥지근한 날씨가 자주 오고 때문에 슈퍼 손님도


봄에만큼은 아니라 석두는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계절에 따라 손님 숫자가 틀린 거야 당연하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기만 한다면


발전이 없기에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특히 과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참외와 토마토가 한창인 계절이라 좋은 상품을 입하하니 손님이 다시 늘고 배달 주문도 많아졌다.


점포가 몇 개 더 있으면 상품도 더 좋은 것으로 입하 할 수 있을 텐데


두 개의 점포밖에 없으니 물량이 한정되어 좋은 상품을 입하하는데 한계가 생기기에 드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의 두 개 점포도 자신의 역량껏, 아니 두 번째 슈퍼는 운이 좋아 생긴 것이다라는 자위에


현재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소식 없는 정희, 그녀의 모습이 어느 듯 가물가물해지면서 6월 중순에 접어 들자 한 낮에도 땀이 난다.


두 점포를 다니면서 일을 하고 반팔 티셔츠에 상자를 나르는 그의 팔뚝에 땀이 흘러 내린다.


[ 이거 슈퍼가 너무 더운 거 아냐? 이렇게 더우면 손님이 오겠어?]


[ 덥긴요 사장님이 상자를 나르니까 더운 거지 보세요. 온도도 20도밖에 안되지! ]


[ 그런가? 암튼 전기세 생각 말고 에어컨 팍팍 틀어! ]


[ 그렇지 않아도 그러고 있어요. 도와 드려요? ]


[ 됐어. 김군 너는 배달 나가야 하잖아! 이건 내가 할 테니 배달이나 빨랑빨랑 다녀! ]


[ 쉴 틈을 안 주시네! ]


투덜거리며 가는 김군의 모습에 석두는 웃음을 짓는다.


다시 쌓여 있는 박스를 창고와 매장에 나르자 상의가 흠뻑 젖었고 그의 근육질 팔뚝으로는 쉴 새 없이


땀이 흘러 수건으로 그것을 훔치는데 누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되돌아 보니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정희, 그녀가 여름 블라우스를 입은 채로 웃음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누님! ]


반가운 마음에 얼굴의 땀을 훔치며 그녀에게 가자 그녀가 한 마디 한다.


[ 여전하네! 보기 좋아! ]


[ 햐아~! 안 보이는 동안 누님은 더 아름다워지셨네! 좋은 일 있었어요?]


[ 좋은 일은 오랜만에 봤는데 나한테 커피라도 안 줄 거에요? ]


[ 아차차 잠시만 기다리세요. 저거 얼마 안 남았으니 다 치우고 나갈게요! ]


그가 다시 상자를 옮기자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는 곧 슈퍼를 돌아 다녀 보고


근처의 커피숍으로 갔으며 석두도 일을 다 마치자 대충 씻고는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갔다.


[ 후배님을 보면 살아 펄떡이는 것 같은 젊음을 느껴! ]


[ 하하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죠! ]


앞에 앉은 정희 그녀가 반가우면서도 낯선 것이 그 동안 공백이 작용하는 것 같다.


전보다 더 살이 빠진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여전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보곤 전의 생각이 떠 올라


조금 미안하면서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 그 동안 남편이 들어 와 함께 있다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한테 가 있다 왔어요! ]


[ 네에~! 그럼 조기 유학? 아직 어릴 텐데]


[ 응! 애 아빠가 회사 상무겸 미국 지부장도 겸해 왔다 갔다 하고


또 애 이모가 거기에 사니 애 이모가 돌봐 주고 있어! ]


[ 그렇구나! 넓은 그 곳에 있다가 들어 오시니 좀 답답하시겠어요? ]


[ 아니!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서울이 더 좋아! 정든 사람도 많고. ]


그녀의 말 속에 자신도 포함되어 있으려나.


[ 신혼 생활은 여전하고? ]


[ 그저 그렇죠. 결혼한 지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났잖아요! ]


[ 그렇지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회포 풀어야 하는 거 아냐? ]


[ 하하그럴까요? ]


 


수업을 일찍 마친 영란은 그의 오피스텔로 찾아 가서 그의 품에 안겼고


그는 그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자신을 끌어 안으며 뜨겁게 온 몸을 애무해 준다.


[ 자기야! 오늘 내가 서비스 해 줄까? ]


[ 서비스? 당신이 그러니 기대가 되는데? ]


영란은 그의 무릎을 벗어나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벗고 나왔는데


브래지어를 풀고 란제리를 입어 풍만한 젖가슴이 탄력 있게 솟아 젖꼭지가 오똑 솟아 있고


아래에는 얇디 얇은 속치마와 망사 팬티가 어우러져 도톰한 둔덕과 검은 음영이 도드라져


보고 있는 그의 눈을 어지럽혔다.


그가 입을 벌리고 바라보자 영란은 웃으며 그의 가까이로 갔고


그의 앞에 앉아 그의 눈을 바라보며 바지를 벗기고는 튀어 나온 그의 물건을 손으로 잡아 주무르고


몇 번 돌리더니 곧 붉은 입술을 대어 그의 물건을 핥아 주기 시작했다.


그의 몸이 움찔거리고 곧 그의 손이 영란의 젖가슴을 잡아 쥐었다.


귀두부터 시작해서 영란의 혀는 마치 연체 동물처럼 흐느적거리며 핥았고 귀두와 기둥의 움푹한 곳을


핥아 줄 때에는 그의 몸 떨림이 느껴질 정도로 그가 흥분하는 것에 신이 났는지


더 더욱 정성을 다하여 빨고 핥다가 그의 물건을 입안에 넣어 그의 눈을 바라보니


흥분에 겨운 그가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곧 그녀의 머리가 움직이며 그의 전체를 훑어 주고 빨아 주기를 한참.


더 이상 참지 못한 그가 고여 있던 정액을 그녀의 입에 뿜어 내자 영란은 그것을 입에 머금고


있다가 목으로 넘기고는 입을 떼어 그의 물건에 묻어 있는 정액조차 핥아 먹었다.


또한 입가로 흘러나온 정액을 손으로 훔쳐 입 안으로 집어 넣는 모습이란.


[ 다당신은 정말 너무나 멋진 여자야! ]


[ 저정말? ]


[ 응! 남편 좆물도 자주 먹어? ]


[ 아아니! 빨아 주기는 가끔 하는데. 정액을 먹은 건 자기가 처음이야! ]


영란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거짓말이 흘러나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저정말? 내 정액을 처음으로 먹었다니!  이리 와! ]


그의 품으로 가자 그가 꼭 안아 주며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아 주었고


두 사람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몸을 애무하며 뜨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그의 성기가 다시 일어서자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그녀의 질에 박아 넣었다.


[ 하아악~! 조좋아~! 이제 당신 좆 없으면 나 못살아! ]


풍만한 엉덩이를 실룩이며 벌어진 질을 그에게 대 주고 있는 영란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 허억! 거걱정 마! 당신 보지는 내가 책임 질게! ]


[ 저정말? ]


[ 응! 아니 이제 내가 당신 보지 아니면 만족을 못해! 내가 당신을 놓지 않을 거야! ]


[ 하으~응~~! 자자기야! 너무 좋아~! 아흐~~! 여여보~! ]


그의 움직임이 시작되어 질 속을 쿡 쿡 찌를 때마다 영란은 자지러지며 늘씬한 육체를 흔들었다.


 


그는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자신은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후희를 즐기고 있는데


[ 우리 결혼할까? ]


[ 뭐~어? ]


영란이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며 놀라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웃는다.


[ 호호 자기야! 나 유부녀야! 미혼이 아니라구! ]


[ 내가 그걸 모르는 바보냐? 요즘 계속 그 생각인데 당신이 이혼하고 나와 결혼하면 어떨까 싶어! ]


[ 장난 치지마 ! ]


[ 장난이 아냐! 내가 당신을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고 당신을 평생 나만 가지고 싶어! ]


[ 호호 자기 맘은 그렇다 치고 당신 집안은 한 가락 하는 집안이라며? 그런 집안에서 이혼녀를


받아 들일 것 같아?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눈은? ]


[ 우리 집안 그렇게 고지식하지는 않아! 그리고 당신이 이혼녀라는 것을 굳이 밝힐 필요는 없잖아!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야 처음엔 욕하겠지만 어쩌겠어! ]


[ 자기. 정말 농담이 아냐? ]


[ 농담 아니래두! 나도 사실 여러 여자 만나 봤는데 당신만한 여자는 없었어! ]


[ 그렇지만. 난 당신한테 처녀를 준 것도 아닌데 ]


[ 하하그런 것 따질 만큼 나, 구식 아냐! 아직도 날 모르겠어? ]


영란은 그의 표정을 보고 장난이 아닌 것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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