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택 [ 제 4 부 ]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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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택 [ 제 4 부 ]

선 택 [ 제 4 부 ]

소프트하게 시작을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하드하게 나가는 나 자신에 언제나 놀라고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과 보람찬 새해를 맞이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네이버3의 모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격려의 댓글을 올려 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신 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진수의 눈에는 다른 것보다도 두 중년의 여인들이 인사를 하면서 보이는 그 검은 수풀 속에 보이는 분홍빛이 도는 보지의 속살만이 들어와 자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난 뒤에 서서히 보이기 시작을 하는 두 중년 여인의 유방..
어느 처녀 못지않은 탱탱하고 탄력이 있는 유방이 각각 두 개씩을 보유를 하고 있었고 인사를 하면서 출렁거리는 그 유방이 탐스럽다고 생각이 들었다.

[ 돌아서서 너의 두 년이 노예라는 증거를 보여 줘라....]
내가 그 녀들에게 그렇게 명령을 했다.
엄마와 이모는 자신의 몸을 돌린다.
그녀들의 엉덩이에 보이는 매를 맞아 생긴 멍자국이 아직도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 제가 오늘 두 년을 노예로 거두었습니다. 주인님의 허락도 없이 노예를 거둔 것에 대하여는 나중에 벌을 받겠습니다.]
[ 그래..그것은 그래...알았어..받아 주지...허리를 숙여서 너희들의 두 개의 구멍을 나에게 보여라..]
진수가 명령을 했다.
그러자 두 년들은 허리를 숙여 자신들의 두 개의 구멍을 자신의 아들인 진수에게 자신의 조카인 진수에게 자신들의 비경인 두 개의 구멍을 노출을 시킨다.

나는 똑똑하게 볼 수가 있었다.
그것은 두 년들의 보지에서 나온 물로 인하여 반짝이는 것을...
그녀들의 보지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 앞으로 너희들의 이곳에 장식을 해 주어야 하겠어...]
하며 진수가 두 중년의 여인들의 보지를 만지는 것이었다.
[ 감사 합니다...]
두 년들이 진수가 자신의 보지를 만져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것이었다.

[ 이젠 식사를 하세요...나의 주인님..그리고 너희 두 년도 자리에 앉아서 밥을 처 먹어라....]
[ 그래...먹자..앉아..] 하고 말을 하자 그녀들도 자리에 앉는다.
[ 그런데 민지야!! 너는 왜 안 벗어..] 하고 진수가 말을 한다.
[ 죄송합니다..] 나는 얼른 일어나서 옷을 벗었다.

저녁 식사가 끝이 났다.
엄마하고 이모하고는 알몸에 앞치마를 걸치게 하고서 설거지를 하게 만들었다.
나는 주인님을 모시고 거실에 나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설거지가 끝이 나고 두 년들은 커피를 가지고 거실로 나왔다.
[ 인터넷에서 기구들을 구입을 했어요..아라년의 카드하고 미라년의 카드로 구입을 했어요..이틀 후에 도착을 한다고 했어요..]
[ 그래. 그것은 잘 했고.. 네 멋대로 노예를 받아들인 것에 대한 징벌을 받아야지...안 그래?]
[ 받아야지요...예... 빋아야지요..]
[ 탁자 위에 올라 가라...아라는 네가 맞은 총채를 가지고 와..기어서 가...그리고 입에 물고 와라...왜...네 년은 똥개이니까..]

난 탁자 위에 올라가서 엎드렸다.
미라는 소파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엄마인 아라는 진수의 명령에 의해 기어서 총체를 가지고 왔다.
아라도 소파 옆에서 미라처럼 무릎을 꿇고서 앉았다.

난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매를 맞아 본 적이 없지만 이렇게 매를 기다리고 있을 적이 제일로 흥분이 된다.
지금은 더욱 그렇다.
비록 나의 엄마이고 이모이고 그들이 나에게 굴복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른 사람 앞에서 동생인 진수에게 알몸으로 개처럼 엎드려서 매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나의 보지에서 씹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오늘 낮에 엄마하고 이모가 매를 맞기 전에 흘린 씹 물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 몇 대를 맞아야 하겠어?]
[ 주인님의 마음이 아닌가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나의 보지에서 씹 물을 토해내고 말았다.
[ 칠 십대를 때려 주겠어...]
[ 감사합니다..]
[ 네가 개수를 센다.]
[ 예. 알겠습니다.]

총채가 나의 엉덩이에 작렬을 한다.
찰싹~~~~~~~~~~~~~~~~~~
[ 하나!]
찰싹~~~~~~~~~~~~~
[ 두울....]
엉덩이가 불이 떼인 것처럼 달아오른다..

그렇게 나는 삼 십 대의 회초리를 맞았다.
나는 울고 말았다.
너무 아팠다...허나 아픈 것만큼 나의 쾌감은 증가가 되었고 나는 그만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다.

오십 대를 맞고 난 뒤에 나의 얼굴에는 울음으로 범벅이 되어있었고 나의 엉덩이에서는 더 이상 아픔이라고는 할 수가 없을 만큼 되어 버렸다.
그것은 차라리 애무였다...

아주 지독한 애무. 몸이 떨리는 애무 그것이었다.
그 뒤에는 나는 어떻게 개수를 세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십 대에서 칠십 대를 맞는 동안에 나의 엉덩이에서 전달이 되는 그 아픔 뒤에 찾아오는 쾌감과 희열이 나를 멀티 오르가즘에 도달을 하게 만들었다.

찰싹~~~~~~~~~~~~~~~
[ 칠십이요....너무나 고맙습니다...흑흑흑,,]
울음에 섞인 나의 목소리에는 희열과 쾌감에 젖어 있었다.
보지는 이미 젖을 만큼 젖어 있었다.

매질을 마친 진수는 그의 발기된 자지를 나의 보지 속에 넣어주고는 나의 보지를 유린하기 시작을 했다.
그것이었다.
그의 자지가 들어오면서 그의 앞섬으로 인한 나의 엉덩이 자극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아픈 엉덩이의 자극은 그야말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알 수가 없었다.
낮에 이모와 엄마가 발광을 한 것이 이해가 되고 있었다.
진수의 자지가 나의 보지를 자극을 하는 것에 더불어서 진수가 나의 엉덩이를 자극을 하면서 나는 미치도록 그에게 소리를 내고 말았다...

[ 아..아..아앙..여보..나..죽어요...나..죽어요..아...좋아..너무 좋아,,,아,,여보,,사랑해요...여보..보지를 찢어 주세요..아..아..]
[ 아..씨발 년아!! 나도 나오려고 해...아...싼다구...네 년의 보지 속에 싼다고..내 아기를 낳아....아...싼다...]
그이의 정액이 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 아라야! 너는 내 보지를 핥아 먹고 미라는 주인님의 자지를 깨끗하게 핥아서 닦아드려라...알았어.]
내가 그렇게 명령을 하자 아라와 미라 자매가 나의 명령에 의하여 움직인다.
아라는 나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나의 씹 물과 그의 정액을 핥아 먹었고 미라는 진수의 자지에 묻어 있던 우리들의 잔재를 깨끗하게 핥아 먹고 있었다.

그것은 징벌의 매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그 매로 인하여 다음 날에 학교조차 갈 수가 없었다.

[ 너희들도 앞으로 민지처럼 나에게 그렇게 당할 것이야.알아?]
[ 예. 주인님..]
[ 너희들은 오늘 민지에게 매를 맞았기에 오늘은 봐 준다...그리고 엄마인 아라는 오늘 다른 일이 없으면 내 방으로 와서 나하고 같이 잔다...알겠냐?]
[ 예. 주인님]
그것은 오늘 밤에 엄마인 아라의 보지를 뚫어 준다는 암시로 해석이 되었지만 ...................
아라의 보지는 그 날은 뚫리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오랜만에 아빠가 집에 오신 것이었다.
그것을 안 것은 다음 날 아침이었다.
난 전 날에 잠을 엎드려 자야만 했다.
그것은 나 만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엄마도 그렇게 자고 또 이모인 미라도 그렇게 잔 것이었다.
그러나 잠을 잘못 잔 것은 아니었다.

아주 달콤한 잠을 잔 것이었다.
엉덩이를 제외하고는 온 몸이 날아 갈 것 같이 가벼웠다.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 데 미라가 화장실에서 나온다.
내가 뭐라고 하기 전에 미라가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 어제 저녁에 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하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화장실로 가던 발길을 진수의 방으로 돌렸다.
진수도 일어나고 있었다.
[ 어제 밤에 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하고 말을 하자
[ 알아..어제 밤에 아라가 말을 해 주었어..그래서 오지 못한다고...아마도 미라의 방에서 잠을 잤을 거야.]
[ 그래요..난 모르시고 있는 줄 알고 실수를 하실 것 같아....]
[ 알았어....]

난 진수의 방을 나와 화장실로 갔다.
내가 나오자 이번에는 진수가 들어간다.
진수가 화장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있을 적에 아빠가 일어나서 나온다.
[ 공주마마! 일어났어?]
아빠는 바람을 피워서 엄마에게는 미운 사람인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아주 자상한 아빠이다.

[ 아빠! 집에 자주 좀 와라...]
[ 왜 우리 공주가 용돈이 떨어졌어...]
[ 눈치가 짱이야!!!]
[ 알았어....] 하고는 다시 들어 가더니 돈을 가지고 나와 나에게 주신다.
[ 땡큐!!!! ] 하고 아빠에게 안겼다..
그리고는 일부러 나의 젖가슴을 아빠에게 비빈다.
아빠의 바지 앞섬이 부풀어 오른다..

발기부전이라는 것은 엄마가 느끼는 편견이라는 것이 증명이 된다.
그러나 싫은 것을 어찌 하겠는가...

난 아침을 먹고 난 뒤에 자리에 누웠다.
엉덩이가 아직도 제대로 앉지 못하고 있었다.

잠을 잔 것 같았다.
[ 형님, 전화가 왔습니다..] 하고 공송하게 나를 깨우는 엄마를 보고서야 내가 잠이 들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누구야?]
[ 친구라고 하네요..학교에서 볼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 여보세요?]
[ 민지야! 나야..지영이.........]
[ 왜?]
[ 어디가 아파?]
[ 아니..왜?]
[ 너에게 부탁이 있어...]
[ 그럼 집으로 와..]
[ 알았어..]
전화를 끊었다.

[ 저기 형님, 친구가 오면 어떻게 할 까요?]
[ 어떻게 하긴....뭘...]
알면서 일부러 그렇게 말을 했다.
[ 아닙니다...]
[ 뭐가 아냐...어떻게 나를 대할 것인가를 묻고 있지 않아?]
[ 예. 특별하게 말씀이 없으시면 그대로 대하면 되는 것인데 이 년이 주제를 모르고... 잘못 했어요..]
[ 그래...그냥 편하게 대해...이모에게도 전하고...]

지영이는 학교에서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나의 고교 동창이다.
집이 가난해서 언제나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학비를 벌면서 사는 그런 아이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장난이 아니라 많은 남자들이 군침을 흘리는 그런 류의 아이였다.

잠시 후에 지영이가 왔다.
내 방으로 들어갔다.
옷을 단단히 입어야 했다.
지영이가 알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 민지야! 알바 자리 하나만 소개를 해 주라..]
[ 왜...지금 하고 있지 않아..]
[ 점장 녀석이 너무 껄덕대서..........]
[ 그래서 그만두었어?]
[ 으응....큰일이다..]
[ 알았어...알아 볼게...]

난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
[ 아빠. 나야..]
[ 우리 공주님이 웬일로 전화를 다 하시고..]
[ 부탁이 있어?]
[ 뭔데?]
[ 내 친구가 알바 자리를 원하는데 소개 시켜 줄 수가 있어?]
[ 마침 아빠 회사에 알바가 필요한데 나에게 보내라...]
[ 잘 됐네....그럼 보낼 게..]

전화를 내려놓고 지영이에게
[ 우리 아빠 회사에 자리가 있다고 하시네...갈래?]
[ 그래..너희 아빠라면....너무 좋다...]
[ 그래..내가 약도를 그려 줄게.]
난 약도를 그려 지영이에게 주었다.

인철은 지금 앞에 있는 섹시한 여인이 너무나 예쁘고 너무나 육감적이었다.
풍성한 두 개의 유방과 웃으면 들어가는 보조개, 그리고 개미허리에 탱탱한 엉덩이.....
인철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허나 인철은 금방 제 정신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아무리 바람을 피우는 호색한이라고 하지만 상대는 딸 아이의 친구가 아니던가?

인철은 자신을 도와줄 비서가 필요했던 것이었다.
경리겸 비서가 있기는 하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경리일은 아주 잘하는 그런 못 생긴 유부녀였다.

그래서 오는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을 하는 일을 소홀하게 하다보니 구두쇠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래서 알바를 하나 둘 까 아니면 비서를 둘 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민지의 전화를 받자 인철이의 머리가 돌아가고 있었다.
그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었다.
하나는 민지의 부탁으로 고학생에게 일자리를 주어 학업을 계속하게 하는 대외적으로 자신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젊은 여성에게 차 심부름을 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을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구두쇠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찾아온 민지의 친구는 그야말로 보석이었다.
[ 시간을 어떻게 하지?] 하고 인철이 묻자
[ 취직을 시켜 주시면 야간으로 돌리겠습니다..]
인철은 그렇게 말을 하는 지영이의 입놀림에 넋이 나가 있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두루두루 걸친 지영이가 인철이의 그 마음을 읽을 수가 없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이미 지영이는 자신이 취직을 될 것이라 확신을 하고 있었고 대답을 하면서 눈웃음을 치고 있었다.

[ 보수는?]
[ 알바가 아닌가요? 시간당으로...]
[ 그렇게 할 수가 없지...야간으로 돌리면 취업이 되는 것이야]
[ 마음대로 해 주세요..아빠!! 친구의 아빠니까 아빠라고 해도 되지요..아직은 취업이 안 된 것이니...호호호호호...]
[ 아빠라!!! 그래...월급으로 하자...월 180만원...아니...아빠니까..200만원을 주마...]
[ 감사합니다...아빠..아니..사장님..]
[ 그래.내일부터 출근을 해라...미스 리....하하하하...]

회사를 나오면서 지영이는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지영이는 민지가 너무나 부러웠다.
민지가 말을 하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지영이에게는 소용이 없는 메아리였다.
생활비를 안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몰라하고 바람을 피우는 인철이가 아니었다.
그런 것에 불만을 품는다는 것은 지영이에게는 허영이요 사치였다.

지영이는 안 해 본 것이 없었고 자신이 일을 해야만이 동생들의 학비를 마련을 할 수가 있었다.
병이 들어 누워 있는 엄마의 약값도.....
이런 찌든 가난이 죽도록 싫었다...

대학은 간 것도 그런 가난에서 탈피하고픈 욕망이었다.
자신만을 자신의 육체만을 고집을 하는 사람에게는 지영이는 관심이 없었다.
허나, 자신의 주변을 이해하고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줄 각오를 하고 있는 지영이었다.

지영이의 야릇한 미소는 민지의 아빠가 어쩌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에 짓는 웃음이었다.
지영은 핸드 폰을 꺼냈다.

[ 민지야...너희 아빠가 내일부터 출근을 하라고 하신다..그리고 나는 야간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
[ 그냥, 주간으로 다녀...아빠에게 잘 말씀을 드려서...]
[ 알았어...내가 말씀을 드려 볼 게...고맙다...]

지영이가 나간 문을 인철이는 그저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한숨 소리..
인철이는 지영이를 이런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자신의 비서로.....
그렇다고 딸아이 친구인 지영이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다음 날에 출근을 하려고 하는 지영이는 옷차림을 어떻게 할 까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알바를 할 경우에는 대학생인 관계로 옷 차림은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상관이 없었다.

지영이에게는 변변한 옷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지영이는 하는 수 없이 어제 입고 나간 옷을 입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지영이의 머리가 무척이나 복잡했다.
이제 동생들의 학비와 엄마의 약값, 그리고 식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200만원이면 그 모든 것을 다하고도 조금은 지영이의 용돈까지도 쓸 수가 있었다.
야간으로 갈 수도 있었으나 사실로 주간에 있었으면 하는 것이 지영이의 바람이었다.

같은 시간....
인철이는 경화의 집에서 짐을 싸고 있었다.
경화하고 만난 지 2년만에 일이었다.
어제 일찍 경화의 집[ 사실은 인철이가 사놓은 집]에 도착을 했다.
술 약속이 있었으나 취소가 되었고 마음이 착잡한 인철이는 경화라도 품어 볼 요량으로 일찍 귀가를 했다.

인철이에게는 한 가지 지키는 철칙이 있었다.
그는 여인들과 성교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을 한다.
바람은 피워도 자식은 만들지 않는다는 신조가 그를 있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또한 그것이 헤어지기가 쉽다는 또 다른 이유가 되기도 하다.

집에 들어 간 인철은 방에서 들려오는 교성소리에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경화와 알몸의 총각이 놀라서 인철이를 바라본다.
아무런 말도 없이 인철이는 그 방을 나와 호텔에서 자고 새벽에 집으로 가서 말 없이 짐을 꾸렸다.

그리고 난 뒤에 짐을 차에 실었다.
인철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경화 역시 인철이와 헤어지기 위해 시도를 한 일이기에 인철에게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다.

짐은 차의 트렁크에 그대로 두었다.
어디 원룸이라도 얻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집으로 들어가면....하는 생각을 했으나 인철은 그 마음을 곧바로 바꾸고 말았다.

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지영이가 인사를 한다.
[ 어서 나오세요? 사장님?]
[ 지영아! 난 너에게 사장님이라는 소리보다 아빠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그렇게 부르면 안 되겠냐?]
[ 아빠! 어서 오세요? 커피를 한 잔을 만들어 드릴게요.]
[ 그래, 아주 듣기 좋구나...허허허허]
인철의 웃음은 지영에게 공허하게 들렸다.

아침의 간부회의 때에 인철은 자영이에 대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그것은 알 수가 없었다..
아니...어제 일이 ....그런데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럼..........머리가 복잡했다....

지영이가 차를 한잔을 만들어 가지고 들어온다.
향이 좋았다.
[ 이게 무슨 차야?]
[ 아빠! 과향차라고....계피가 주 성분이예요..]
[ 이런 차도 있었구나...왜 너도 한 잔을 가지고 오지..]
[ 예. 아빠!!]

지영이가 자신의 차를 가지고 돌아왔다.
[ 저기...아빠...시간을 조정을 해서 주간에 남으면 안 되지요?]
[ 그렇게 하고 싶어?]
[ 예. 가능하다면....]
[ 그럼, 내 개인 비서가 되어 줄래..]
[ 그게 무슨 말이예요]
[ 개인 비서...사실은.............]

인철은 어제 일을 지영이에게 이야기를 했다.
창피하거나 수치스럽다고 생각을 들지 않았다.
[ 그래서 지금 원 룸이라도 사야 하지 않을 까 하는데....그리고 집기들도.....]
[ 할게요..아빠의 개인 비서...할래요..]
그것은 비서가 아니었다. 정부의 노릇이었다.

허나 두 사람은 생각이 각각 달랐다.
인철은 자신의 정부가 되라고 하는 의미가 담긴 말이었으나 지영이의 생각은 전혀 방향이 달랐다.

지영이는 친구의 아버지의 개인 일을 돌보아 주는 비서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즉, 원룸에 가서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그리고 가끔은 술도 같이 마시고 그런 일들을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지영이에게는 돈이 문제였다.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외출을 했고 두 사람은 먼저 원룸을 구하러 나갔다.

허나 인철은 원룸을 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작은 평의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
전세자의 이름은 지영이로 하고 전화도 놓으라고 했다.

다행히 빈 집이 나와 있어서 도배를 하고 장판을 하고나면 금방이라도 들어 갈 수가 있었다.
지영과 인철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인테리어 가계에서 도배하고 장판을 하라고 맡겨놓았다.

지영과 인철은 가구점과 하이마트에 가서 전자 제품을 구입을 하였다.
그리고 인철은 지영에게 50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면서 주방의 기구들을 구입을 하라고 하고서는 지영과 같이 백화점으로 갔다.

인철은 지영에게 옷과 속옷등을 사주었고 그리고 구두 그리고 핸드 백들을 사 주었다.
그리고 난 뒤에 동생들과 엄마에게 사주라고 하면서 다시 200만원이라는 돈을 지영에게 주었다.

그리고 난 뒤에 인철은 시간이 없어 지영이에게 남은 것들을 구입을 하게 하고서는 회사로 돌아가면 내일은 이곳에 와서 물건이 들어오는 것과 장판과 도배를 하는 것을 관리를 하라고 했다.

지영은 생각을 깊이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이렇게 자상하게 해 준 남자가 없었다.
지영은 인철이 자신의 아버지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으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었다.

지영은 인철이에게 자신을 의탁을 하고픈 마음이 들기 시작을 했다.
그것은 커다란 변화였고 그 틈이 인철이로 하여금 지영이를 범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을 지영은 모르고 있었다..

4부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내년에는 좀 더 나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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