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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1-17,18.(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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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1-17(체인지)




후후후 몸이 이렇게 되어서....능력이 줄었는지...전화기의목소리는 안들렸지만,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수있었다. 그러니까 뭐야....영애가 엄마를 말린것은...아빠와의 일이....

하긴, 엄마는...교도소 갈까봐........아무리 봐도...내가 마음을 둘곳은 없는것 같다.

몸을 움직여 엄마는 뭐하는지 보고싶지만, 아무래도 이몸부터 얼른 고쳐야될것 같다.

나는 눈을 감고 내눈을 떴다.

"..어..머.....한참 걸릴줄 알았는데....금방....또 눈을 뜨시네요........여형사님한테

전화 걸었어요....바로 오신데요.......그럼, "

"....저....저기요......"

".......네....???.....마 말씀하세요....."

"......부탁이...........좀.................."

"...뭐....뭔데요........????....."

"...제...제가 손가락이 좀 이상해서 그런데....."

"...그 그런데요.....????...."

"....저...제 손가락좀 잠깐.....잡아봐주시겠어요....????...."

"...손가락이요....????...."

"...자....잠깐만...부...부탁합니다....."

"...호호호...가족을 강도로부터 지킨...영웅이신데....그 정도야...자 잠깐만요..."


간호원은 씽긋 귀여운 미소를 지으면서....호기심어린 얼굴로....나의 손을 살짝 잡아주었다.

나는 슬며시...손가락을 움직여....그 손을 살짝....아주...살짝....잡았다. 그러자...간호사의

작은몸이...순간적으로 흠짓하면서....부르르르....떨린다. 간혹사는 마치...전기 충격을....

받는듯이..... 온몸을 떨었다. 얼굴이 점점 붉어지면서.....몸을 서서히 비튼다. 나는 모르는척

조용히 앞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두눈을 감았다. 물론, 실눈을 뜨고서 볼건 다보면서......

간호사는 처음에는 나의 얼굴을 몆번이나 힐끔거리더니.....점점점...얼굴이 붉어진다....

잠시, 아주 잠시....나의 손을 떼어놓으려했지만, 나는 놓지 않았다. 간호사는 몸을 떨었다.

조금후....간호사는...완전히 넋이 나갔다. 두눈은 풀렸고...온몸을 떨면서 서있을 뿐이였다.

내가 슬쩍 손에 힘을주어....살짝 당기자....천천히 이끌리듯이...나의 침상에...앉는다.

신기했다. 나는 병상에 누워있고...간호사는 나의 허리깨에 앉아있었다. 나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자연스럽게...나는 간호사의 손가락을 잡은채...간호사의 다리위에 손을 올려

놓게 되었다. 나는 이제 손을 놓고서...천천히 부드러운 허벅지의 탄력을 음미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간호사도 떨고있었고, 나의 손도 떨고있었다. 나는 간호사의 허벅지를

살짝 살짝 주무르면서 그 탄력을 즐기고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나는 지금....

간호사의 맨살이 아니라 바지위...천위의 감촉을 즐기고있는것이다. 그런 생각이 드니...

웬지 기분이.......그래도 이게 어딘가.... 나는 용기를 내어 살짝 간호사의 다리사이에....

손을 넣어보았다. 비록 바지위이지만, 그 아래에는....흐흐흐...어쩐지 밋밋한게...조금...

이상했지만, 당연하것 아닌가??? 남자와는 달리 여자는 튀어나온게 없으니.....조금후...

그것도 싫증이 났다. 바지속에 손을 넣어 만져보고싶었지만, 내 상태가..그렇다고......

후후후...나는 천천히 손을 올려서....간호사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작지만. 작아보였지만,

분명 부드러운 그 무엇인가가...말캉말캉...아니 몰랑몰랑 한것이 옷위로 느껴졌다.

느낌이 아주 죽여줬다. 옷위의 느낌이 이정도인데...옷속에 손을 넣으면...후후후....

아주 죽여주겠지....나는 간호사의 가슴....단추를 풀고...손을 넣어보려했지만......

몸이....아니...무엇보다도 팔이...더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아쉽지만, 여기 까지인것

같다. 쾌감도 좋지만, 내가 너무 아프고 힘드니까....몸부터... 낳아야될것 같다.

나는 조용히 주문을 외웠다.

" 내가 명한다. 내앞에 있는간호사여....너는 하루라도 나를 보지않으면....

나의 말을 들어주지않으면, 기분이 나뻐지고...머리에 자극을 받는다."


그리고, 나는 천천히 아쉬운듯이....천천히 간호원의 몸에서 손을 떼었다. 그러자

간호원이 화들짝 놀래면서...벌떡 일어난다. 그러더니 나를 놀랜듯이...한참을 쳐다보더니

얼굴이 새빨개지면서....후다닥...병실을 나선다. 나는 그모습을 보면서...씨익 웃었다.

나는 이제....정말로 악마가 되는것인가??? 그런것인가??? 아마도...그럴것이다.

웬지 허탈하면서도...씁쓸했다. 우울했다. 그때였다. 누군가 문을 두두리더니.....

이모가 얼굴을 들이민다.

"....태진아...???...태진아...???...깨어있구나...???..아이구 귀여운것.......

멋있는놈, 우리의 작은영웅, 그래 뭔일로 이모를 불렀어..???..."


별 생쑈를 다하는구만, 조금전까지만해도...내가못난놈이라고 별소리를 다하더니...

완전히........하였튼, 내몸이 낳고나면 두고보자...위선적이고 가식적인 네모습을

적나라하게 발가벗겨줄테니.....나는 입을 열었다.

"...이...이모 생각해보니깐......???...."

"....자...잠깐...으휴...여...여기왜이렇게 덥지...자 잠깐만...이모 물좀 먹고...."


후후후...생각해보니...이모는 나의 주문에 이미 걸린상태....나를 보기만해도....

내목소리를 듣기만해도...후후후...상상이 간다. 더 이상 주문을 걸 필요도 업을것

같다. 내말을 안들어주면...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나뻐지니...빠져나갈길이....

없을것이다. 오히려 잘된기분이다. 나를 욕한만큼 철저히 어디한번 당해봐라....

이모는 찬물을 서너번 벌컥벌컥들이키고는 나에게 다가왔다. 이모는 의자를

가져다가 내 침상옆에 놓고는 그자리에 터억 걸터앉는다. 그리고는...모자의

챙을 뒤로 쓰윽 돌리더니.....나를 바라본다. 나는 말없이...이모를 바라보았다.

이모는 짧은 단발머리에...빨간 모자를 썼다. 얼굴은 루즈만 조금 옅게 발랐을뿐

맨얼굴이였다. 바지는...쫙 달라붙은 청바지.....청카바...청카바 속으로..이모의

아이보리빛..티가 보인다. 후후후....가슴은....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다. 엄마는

상당히 커보이는데...이모는......내가 천천히 눈을 들어 이모를 바라보았다.

이모는 붉게 상기된 얼굴이였다. 이미 눈이 붉어져오고있었고, 입술도...점점

도톰해져오는것 같았다. 그리고 자꾸만 침을 삼키고있었다. 전에 대중잡지에서

읽은적이 있다. 여자는 흥분하면.......남자와 비슷하다고....눈이 붉어지고.....

입술과 가슴이 부풀어오르고...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심한경우는 콧물도

흘린다고....마른침도 자꾸 삼키고.....당연히...거기도....흐흐흐.................

참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몸이 아팠다. 몸이 이래서는....바알은 분명히...

말했다. 청동상이 낳으면 내몸도 낳을것이라고...그렇다면은...........

나는 다시한번 주문을 외웠다.

" 내가 명한다. 이태연...너는 나의 부탁을 들어주면서...엄청난 쾌감을 느낀다."

".....뭐...???...뭐라고....?????"

"......내가 명한다고....너는 나의 부탁을 들어면서...엄청난 쾌감을 느낀다고..."

"...그 그게...무슨말이야...???...."

"....나를...지금 나의 집으로 데려가....그리고 안방에다..나혼자좀...한 10분만

혼자있게 해줘....부탁이야........."

"....그...그건....."

"...강도들이 지갑을 떨어트린곳이 생각이 난것 같아...."

"...나 나에게 말해주면....내가......."

"...말을 해줘도....잘몰라....나만이 알아...내부탁인데...안들어주는군...."

"...그 그게 아니라...그게..너 너는 움직이는게........"

".....앰블란스를 불러....너라면 가능하잖아...어때...????..."

"...너...????...."

"........왜..???... 너라고 해서 기분 나쁜가????...."

"...아...아니...그건......."

"...앰블란스를 부르고....지금부터 앰블란스에 나랑같이 타...나를 네가

보호해야하잖아...???...집에서도 계속 내옆에 있어..내부탁이야....

어때..???....."

"...그...그런데...내...내가....내가.......왜 이러지...???.."

"...뭐가..???... 뭐가 이상해???...설마 나같이 못난놈이 멋있어 보이는건

아니겠지...??? 이 상황이 무서운가??? 설마, 천하의 이태연이...."

"...아...아니야....아...알았어......그렇게...그렇게 할께...."

"....후후후후...얼른...얼른 인터폰해....."


인터폰을 하자, 곧이어 남자 간호사들이 왔고, 나는 침상에 누운채 옮겨졌다.

고모는 멍하니 침상을 잡고는 나와 같이 움직였다. 가면서..아까의 그 귀여운

간호사가 눈에 띄였다. 눈이 마주치자 나는 살짝 윙크를 해주었고.. 간호사는

벼락 맞은듯이....털썩 주저 앉았다. 재미있었다. 앰뷸란스 차안에...나와 이모가

같이 있었다. 이모는 뭔가 참으려는듯이 안간힘을 쓰는것이 보였다. 차안은...

냉방장치가 되어있어 쾌적했는데에도....이모는 얼굴이 벌개져있었다.....

입술을 앙다물고...거친숨을 몰아쉬고있었다. 나는 느긋하게 그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도대체...몆분...아니 몇시간이나 참을수있을까???........

그 그런데....이모가....나를 흘끗본다. 나는 흔들리는 차안에서...슬쩍 두눈을

감았다. 이모는...내가 두눈을 감은후 몇번이나 힐끔 거리면서...쳐다보더니...

살짝 돌아선다. 무엇을 하는것일까??? 이모는 돌아서서 창밖을 바라보고있었다.

후후후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모의 한쪽손이...청자켓속으로..들어가 있었다.

한손은...자신의 청바지....바지사이를 쓰다듬으면서...보이지는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한손은 자신의 다리사이를...한손으로는 자신의 가슴을....

쓰다듬는듯했다. 처음에는...그래도 나의 눈치를 힐끔거리면서 한참을 보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자...이제는 아예 내놓고........흐흐흐.....조금 지나면 아예

발광을 하겠군....볼만하겠어........이제는 아예...나는 보지도 않고.........

두다리를 쫘악 벌리고는....한손으로 아주쎄게...그곳을 잡고있었다.

갸날픈 신음소리도 들렸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있었다. 그러자....

이모의 두눈이 천천히 나를 돌아본다. 완전히 풀린눈...입은 반쯤 벌어져있었다.





마인드1-18(체인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에도....잠시 자신의 다리사이와 가슴을 매만지다가 화들짝

놀래면서 손을 떼었다. 나는 조용히 웃고있었다.

"...어...흐흐흠....이거...내가...나...나 아무짓도 안했어...아무짓도....."

"...누가 뭐래...????....."


나는 조용히 이모의 두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모도 나의 두눈을 바라보았고...

천천히....아주 천천히...이모의 두눈이 다시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했다.

나도 침이 꼴깍 넘어갔다. 만지기는 힘이드니...한번 보여달라고할까??? 궁금했다.

이모도 여자이니....분명......한번 본다고...아니 어차피 내몸이 낳으면.............

그때였다. 차가 멈추었다. 그러자 이모가 다시 화들짝 놀래면서 정신을 차렸고.....

곧이어 문이 열렸다. 나는 침상에 누운채...아파트 현관을 지나....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나와 이모는 조용한 침묵속에 놓여져있었다. 이모는

이제 아예 노골적으로 나를 바라보면서....멍해져있었다. 갑자기 땡하는 소리에

정신차렸다. 그리곤....우리집.......이미 연락을 받았는지...집문이 열려져있었고

엄마가 거실에서 기달리고있었다. 영애는 보이지가 않았다. 싸가지없는년......

내가 이렇게 다쳐서 왔는데에도...내다보지를 않다니... 괘씸했다. 하지만, 일에는

선과 후가 있는법, 나는 침상에 누우채.....거실로 옮겨졌고....아쉽게도 침상이

안방으로 들어가지를 앉았다. 엄마는 뭔가 불안한...복잡다단하고, 미묘한 얼굴로

미묘한 눈으로 걱정스러운듯이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이모...저를 부축해주세요....저를 안방침대로...부탁이예요...."

"...으으음....아....알았어....알았어......."


이모는 이제 아주 넋나간 얼굴로 나의 말에 정신없이 고개를 흔들더니.....나를

조심 스럽게 일으켰다. 나는 너무너무 아펐지만 참았다. 특히, 이모가 나를 세우고

한팔을 자신의 어깨에 올려 나를 부축할때에는...온몸이 부서지는것만 같았다.

사실, 말그대로 나의 온몸은 부서져있었다. 나는 고통을 짓씹으면서....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너무 고통스러워 어떻게 침대까지 갔는지...생각이 안난다.

기억나는것은....엄마가 잽싸게 나를 부축하러왔다가....나랑 눈이 마주치자....

석상처럼 멈추어버렸다는것..... 언제인가 긴시간이 지난후....나는...침대에

걸터앉아있었다. 이모는 무엇이 그렇게 힘든지...어깨까지...들썩이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있었다. 나는 조용히 이모에게 말했다.

"....방문을 닫고 잠그세요 그리고..가만히...침대에 엎드려있으세요....

고개는 창문쪽을 향하고...절대로 돌아보지 마세요.....이건 제부탁이예요....."

"..아....알았어.....그...그런데...내가...내가....왜...????.."


이제는 완전히 넋이 나간듯이 이모는 마치...최면에 걸린사람처럼...멍하니....

방문을 닫고, 잠그더니.....엄마의 침대에..덜썩 엎드려 버린다. 나는 아주

힘들게 일어났다. 침대끝에....엄마의 화장대가 있고, 그 화장대에...조각상이

있다. 나는 벽을 짚고 그곳까지 갔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이들어...온몸에

땀이 비오듯이...쏟아졌다. 다행스럽게도 청동상은 제모습을 유지하고있었다.

화장대위의 작은 날카로운 가위가 눈에 뜨였다. 나는 그 가위를 들어 나의....

손가락을 찔렀다. 손가락이 생각보다 많이 찟기면서 피가 많이 흘렀지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손을 움직여

청동상위로 나의 피를 흘러내리게했다. 조금후...신기했다. 나의 눈에 보이게...

청동상은 나의 피를 솜처럼 흡수하고있었다. 흡수하면서...푸석푸석하던....

모습이...과거처럼....아니 과거보다도...더욱 윤기흐르고 단단한 모습으로...

눈에 뜨게 변해가고있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나의 몸역시...점점 고통이

줄어들어갔다. 이것이였나보다. 효과가 이정도로 바로 나타나다니.......

그런데.... 어느순간부터...피가 청동상에 흡수되지 않고, 화장대바닥으로....

흘러내리고있었다. 나는 화장대위의 작은 솜을 들어서 나의 상처를 막았다.

신기하게도 아픔이 없었다. 조금만 움직이거나...조금만 몸에 힘을줘도.....

굉장히 고통스러웠는데...이상하게도 거짓말처럼, 그 모든것이 사라졌다.

지금 당장 뛰어다닐수도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손을 크게 움직여

보았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나는 목과 허리...그리고 팔과 다리를 움직여보았다.

역시, 아무렇지도 않았다. 세상에 이럴수가...갑자기 너무너무나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세상모두가 다 내것이 된기분이 되었다. 나는 청동조각상을 슬쩍 집어서...

장농위에다 올려놓고는 침대를 보았다. 이모가..아직도 어깨를 들썩이면서....

침대에 엎드려있었다. 쫙달라붙은 청바지의 곡선이 이모가 상당히 잘빠졌음을

보여준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 이모를 보았다. 그런데....이모가 울고있었다.

이상했다. 왜우는걸까???....눈에서는 눈물이...코에서는 콧물이...입에도.....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 조금전에 느꼈던...미묘한 전율이 일순간에 사라진다.

".....이모..???......... 왜 우는거지...???...."

"....이...이해가 안가..... 내가...내가 도대체...어떻게 된거지...???..."

"...그 래서....우는거야....????...."

".....너...너무 무서워.....이런...내가...시 싫어......으으으흑흑...."

"...뭐가 싫고....뭐가 무서운데....????....."

"...지지금도....너의 목소리만 들려도....으으으음....네가 보이기만

하여도......도저히...나...나는......"

"........................이모가....실제로는 나를 좋아하는가보지...???..."

"...미...미친...내...내가......절대로...너를...그건 아니야...."


나는 황당했다. 그상황에서도...이모는 갑자기, 눈이 매섭게 빛나면서

단호하게.......내...내가...그렇게 싫은가...????

"...하 하지만, 이모.....조카로써...나를 애끼는것인지도....."

"...너....너는.....네 아버지랑 똑같아...너...분명히...나에게.....

무슨짓했지..???...그래...아마...아마...마약 먹였을거야....

지 지난번에...마약훔쳤지.....너....두고봐...내가 도핑테스트

받아서...네가 나한테 마약을 먹여서 내가 이러는것이라면....

하늘에 맹세코...너를 가만두지 않겠어.....으으윽..."

"...아니면...???...아니면, 나한테 사과해......."

"...너...너한테는...절대사과안해............???...."

"...도대체...도대체...이모는 나한테 왜이러는거야...웬수한테도

이러지 않겠다. 정말이러면...나도 생각이 있어..."

"...후후후...어쩔건데....여자덮쳐서...인생망쳐...놓는놈의 새끼가

뻔하지......."

"....내...내가...???..."

"...으으으ㅡ어.....네아버지나...너나....너도 마찬가지야....아아아아악..."


화가났다. 이모는 기절한듯했다. 갑자기, 문 두두리는 소리가났다.

".... 태연아...???..태연아...???...무 무슨일이야...??..태연아 문열어봐..."


나는 이모가 기절해있는 침대에....천천히 누웠다. 내가 열어주는것도 이상한것이고

이모가 이렇게 되었는데...뭐라고 변명하기도 그렇고...나는 그냥 아픈척하고....

누워있기로했다. 문두두리는 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엄마가...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소리가....어렴풋이 들린다. 내가 상관할일은 아닌것 같다.

나의 손에...갑자기...척척한것이 느껴진다. 이런 이런....후후후.....조금 심했나???

이모의 청바지가 젖어있었다. 오줌을 싼 모양이다. 하긴, 나랑같이있으면서 목소리를

듣고.. 그러면서, 나를 계속무시했으니.....몸이 엄청난 쾌락과...고통이 동시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렇다고 동정하는것은 아니다. 이모... 이모도...역시....

고개를 돌려 이모를 보았다. 후후후...제법 괜찬은 얼굴이다. 그런데...가슴이....

너무 작다. 나는 가슴이 큰게 좋다. 엄마의 사랑을 못받으면 나처럼...가슴만....

좋아한다는데....그래서 그런가 보다. 이모는 다좋은데....가슴이...조금.........

하지만, 이모의 가슴은 그렇게 작은편이 아니다. 좀 작아보일 뿐이지...최소한...

남들만큼은 되는것 같다....이모는 어느때보면, 가슴이 큰것도 같고...어느때보면

작은것도 같고.... 내가...한번 잘키워봐야지..........갑자기, 문부서지는 소리가난다.

나는 조용히 두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마음의 눈을 떴다. 나는......지금, 안방을

바라보고있다. 이모가 침대에 엎어져있고, 그옆에 내가 조용히 누워있다.

그리고, 119 구급대원들과 경찰...엄마와 누나가보인다. 119 구급대원들은...나와...

이모를 응급조치하더니.....싫고 나간다. 경찰들이...엄마에게 영애에게...이것저것

묻는다. 참 엄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놀란듯하면서도...차분하게....

경찰들에게 이것저것을 설명하고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이해될만한 상황은 아니지

않은가???.........엄마의 대답과 경찰의 질문이 나의 뇌리에 남는다. 나의 입에.....

조용한 미소가 걸린다.

"....정말, 그것 뿐이였읍니다. "

"...뭐..를 숨긴다는게 아니라.......조금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그랬읍니다. 사모님..."

"....하지만, 조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더이상......"

"...허허...이것참.....현직 형사가 아픈사람을 방에 데리고 가서 방문을 잠그고.......

조금있다가... 형사의 울부짖음이 들렸다. 그리고, 경찰에 연락했고...문을 부수고

들어와보니....형사는 기절해있고, 아픈사람은...손이 찢겨 피가 철철 나고있다."

"...네......그게 다입니다."

"...혹시, 동생분이 아니라....아드님의 비명소리 아니였읍니까...???...."

"...아...아니에요...부 분명히...동생목소리....아니 여자목소리였읍니다."

"...다 밝혀지게되어있읍니다. 위증하면 그것도..큰죄라는것 아시죠...????...."

"..이것보세요....하느님을 믿는제가....교회집사까지하는 제가 거짓말하겠읍니까..???.."

"...아네...아네...알겠읍니다. 어때요...따님은...엄마말에 대해서..뭐 하실말 없으세요...???.."

".....제...제가 뭘요....???..."

"...아...알았읍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사람은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봐요...제...제가 아무렴...거짓말이나 하는 사람처럼 보이세요...???..."

"...아네 뭐...하였튼 알았읍니다........그대로 보고하겠읍니다. 이것참...한참깨지겠구만..."


"하느님을 믿는제가...교회집사까지하는 제가 거짓말하겠읍니까...???.." 할수도 있는것 아닌가???

그리고, 나에관해서 하는것은 거짓말도 아닌가보지..???...후후후.....조금후...경찰은....나가고...

엄마는 거실...쑈파에 털썩 앉아...한손으로 머리를 짚고있었다. 영애는 그런 엄마를 잠시보다가...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아빠가 들어왔다. 너무도 놀래는 얼굴.....

"..여.여보..어떻게 된거야...???...응...??...밖에서 동네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맞는말이야.??.."

"...다 당신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예요....필요할때는 없다가..왜 이제 나타나요...???..."

"..나..??...나야...회사에서 지금......지금도 빨리 들어온건데....."

"....도대체가...도대체가.....당신이라는 사람은....나도 몰라요....."


후후후 엄마는 아빠한테 짜증을 내더니...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엎어진다. 아빠는...멍하니

서있다가 안방으로 와서 엄마를 다독여준다.

"...후유....미...미안하구려...다...다 잘될거요......못난 나때문에...당신만...."

"..............................드...듣기도 싫어요..."

"....아 알았소.....여....영애도 놀랬을테니.....달래줘야되겠소....."


아빠는 일어나더니....누나방으로 간다. 히히히...여기보다는 누나방이 더 재미있을것같다. 나는

잽싸게....누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누나는 문소리가 나자...잽싸게 책상에..앉아..공부하는척

한다. 아빠가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빠가 문을 닫는다.

"...아이구...우리 영애는......이런와중에도...공부만하네......"

"....저라도.....자기할일 해야죠...???..."

"..그래 맞다. 우리집에서는 네가 제일낳다. "

"......엄마가 아빠 또 바가질 긁었죠...???...."

"...응...???...으응.......뭐...좀 힘들었나보더라고....."

"...뭐....엄마만 힘들었나???.. 나도 힘들었고, 아빠도 힘들었지.....!!!!...아빠...???.."

"....응...???...왜....???...."


영애가 콧소리를 내면서....아빠를 부른다. 그리고는 은근한 눈으로 아빠를 바라본다.

왜 저러는것이지..???.. 영애가 평소에 아빠한테 저러는 애가 아닌데...???...........

용돈이 떨어졌나...???... 아 .... 아니면 혹시......에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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