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의 파동 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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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제3장 부서져가는 일상
45화 붉은 눈동자
"자. 이걸 원했지? 만져보라고."
바닥에 주저앉은 미모의 영어교사를 내려다보며, 켄이치는 오만한 어투로 명령을 내린다.
"... 아... 아아아..."
입 안에서 작게 비명을 지르고 있던 쥰코였지만, 그 붉은 눈에 빨려 들어가듯이 홀리고 말아, 차츰 침착함을 되찾아
갔다. 평범한 눈동자와는 다른 그 홍채가 발하는 빛은, 지금은 피처럼 붉어져 어두운 방 안에서도 확실히 보였다.
"왜 그래? 좀 더 가까이서 잘 보라고."
가만히 붉은 눈동자를 바라보던 쥰코였지만, 그 말이 귀로 들어와 머릿속으로 스며들자 겨우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눈앞에 솟구친 압도적인 흉기에, 흐려져있던 초점을 맞추어 간다.
"아아... 아아아..."
처음에는 작은 신음. 그리고 뒤이어지는 한숨과도 같은 목소리.
안경 너머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쥰코는 잠시 그 압도적인 모습에 넋을 잃었다가, 이어서 고개를 젓고는 조심조심
손을 뻗어, 그것을 양손으로 쥐었다.
"다, 단단해... 단단하고, 두꺼워. 다 쥘 수가..."
여태껏 본 적도 없는 수컷의 성기에 압도당하며, 쥰코는 머리가 다 어지러울 정도의 충격을 느끼고 있었다. 수없이
이 곳에서 미소녀들을 울려온 그것은, 에도시대의 명검처럼 요요로운 힘을 발하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이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본래의 음탕한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며 기교를 부리기
시작하는 쥰코였다.
"아앗, 어째서 이렇게 단단한 거야..."
한손으로 기둥을 짜내듯이 상하로 문지르면서, 뿌리부분을 비틀듯이 자극을 주고 있었다. 자지를 쥔 손바닥과
손가락으로부터, 뭔가가 몸속에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주임과 비교해서 어때?"
"... 싫어어... 심술쟁이..."
색기가 철철 넘치는 눈으로 달콤하게 흘겨보면서, 그럼에도 쥰코는 음란한 손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 치켜뜬
눈초리는 말 그 이상으로, 그녀의 정욕을 웅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참을 수 없어졌는지, 애원하는 눈빛으로 켄이치를 힐끔힐끔 올려다본다. 반쯤 벌린 섹시한 입술 안에서는,
빨간 혀가 살랑살랑 음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켄이치는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응. 아흐으으... 아음."
좋아라 혀를 내밀어, 푸른 정맥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울퉁불퉁한 표면을 쓸어올리며, 끝도 없이 고이는 침을 펴 바른다.
쥰코의 혀는 놀라울 만큼 길고, 그것을 교묘하게 사용하며 남자가 느끼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자극한다. 귀두 가장자리를
할짝할짝 하거나, 휘어진 뒷부분을 집요하게 혀끝으로 자극하거나 한다.
(나츠키들과는 과연 다르군...)
낮에 즐긴 여고생들의 펠라치오도 좋았지만, 능숙한 여교사의 혀는 마치 별세계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것은 쾌락을
생성해내는, 별개의 생물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굉장한데... 어떻게 이렇게 능숙할 수가...)
음마와 융합하고부터 매일처럼 섹스에 절어 산다고는 하나, 그것은 음마의 [힘]을 빌려서의 이야기. 원래의 켄이치
자신은, 아직도 섹스 경험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초심자였다.
매일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지만, 음악교사인 토모미를 포함해 아직도 다들 섹스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부족했던가를, 이렇게 남자와의 섹스에 익숙한 쥰코의 테크닉과 비교해보고 새삼 실감하게 된다.
자극하는 부분에 따라 이리저리 혀의 경도를 바꾸며, 자유자재로 강한 자극과 녹을 것 같은 부드러운 자극을 번갈아
사용한다. 그렇게 자지 전체에 달콤한 자극을 빠짐없이 골고루 퍼부으며, 붉은 매니큐어가 아름다운 하얀 손가락으로
살며시 그러쥐어, 타액을 로션 삼아 아래위로 피스톤운동을 한다.
(아아아...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애... 이렇게 딱딱해져서...)
한편 쥰코 또한 뇌가 하얗게 바래는 듯 한 흥분에 빠져 있었다.
꿈속에서도 빨고 핥았던 그것은, 실제로 마주하니 실체가 가진 단단함과 뜨거움과 질량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였다.
접촉하고 있는 부분으로부터 뜨거운 덩어리가 자신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와, 욕망을 가속화 시키며 이성을 태운다.
숨을 들이쉬면 농후한 수컷의 냄새가 나서, 그걸로 가볍게 가버릴 것 같았다.
"아아앙... 굉장해애애..."
이렇게 되자 남자에 대한 혐오감 따위 어딘가로 사라지고, 욕구불만의 미녀는 눈앞에 있는 최고급 별미에 군침을
흘리며 달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붉은 촉수를 쓰지않아도 발화점 직전까지 애태워진 육체는 멋대로 폭주하며,
그 탐욕스런 성욕을 있는 대로 드러내며 수컷의 성기에 혀를 가져다 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긴 혀로 핥고 있던 쥰코였지만, 드디어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한 모양이었다. 날름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는다. 안녕 너머의 눈은, 정욕에 불타올라 이글거리고 있었다.
"아아아... 이젠, 못 참아..."
꿀꺽 마른침을 삼키고는, 타액에 젖어 빛나는 도톰한 입술을 열고, 쯥쯥 하는 소리와 함께 악마의 분신을 꼭대기부터
삼켜 갔다.
"므흐으으으으응."
높은 콧대에서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남자교사들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한 미인교사는, 그 새빨간 입술에 움찔움찔
맥동하는 수컷의 분신을 한 입 가득 품었다. 그 입속은 터무니없이 뜨겁고, 대량의 침으로 축축해서 최고로 기분이
좋았다.
"오옷, 죽이는데... 요시카와선생..."
짝사랑하던 마돈나의 입 속 감촉에, 켄이치도 감동과 함께 허리가 빠질 것 같은 쾌락을 탐닉한다. 뭐니 뭐니 해도
그 미모에 매료된 남자들이, 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그 우미한 입술에 자신의 물건을 물려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것을 현실속의 일로서 맛보는 자신은, 혼이 다 달아날 정도의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후후후후."
그런 켄이치의 반응에 기분이 풀린 것인지, 쥰코는 안경너머에서 음탕하게 웃었다. 그 얼굴은 지상에 나타난 서큐버스
그 자체였다.
눈을 위로 치켜뜨고 켄이치를 바라보면서, 이것 보라는 듯이 달콤하고 끈적하게 상하로 고개를 젓는 쥰코. 그러면서도
교묘하게 혀를 써서, 집요하게 귀두 뒷부분을 자극한다. 고개를 흔들 때마다 하얗고 귀여운 귀걸이가 흔들리며,
갈색 머리칼이 뺨에 달라붙어, 그것을 한손으로 쓸어 올려서 빨고 있는 모습을 켄이치가 잘 볼수 있도록 한다. 남자의
욕정을 돋우는 그 몸짓도, 우사미에게 조교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켄이치는 격렬하게 질투하며, 그런 쥰코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곧 내 취향의 여자로 만들어주지...)
흉포한 충동이 끓어올라, 켄이치는 더욱 자지를 부풀리고서, 아래로부터 허리를 쳐 올려 미인 여교사의 목을 찌른다.
"므흐으으으으으읏!"
쥰코는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입에 문 자지를 꺼내려 하지않고, 필사적으로 빨아 당긴다. 마조의
쾌락에 도취되며, 쥰코는 거칠게 입을 범하는 육봉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아앗... 어, 어째서...? 어째서, 입으로 느끼는 거지...?)
여태까지 펠라치오로 느낀다고 해 봐야, 그것은 자신의 테크닉으로 기뻐하는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며,
달리 말하자면 심리적으로 흥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쥰코가 느끼고 있는 그것은, 그런 것과 확실히 다른 무언가
였다.
끈적하게 물고 있는 켄이치의 자지가 입 안 점막을 문지를 때마다, 쥰코는 그곳에서 저릿저릿한 확실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질 점막이 일으키는 직접적인 자극과는 달랐지만, 부드럽고 게다가 확실히 혀끝으로부터 목구멍까지가
녹아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아아... 더, 더 느끼고 싶어...)
원래는 상대를 위해 행하는 펠라치오를, 쥰코는 정신없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펼치고 있었다. 우미한 뺨을 좁히고
빨아들이며, 볼 안쪽 점막을 팽창한 귀두에 눌러 붙이고 비비면, 뒷통수가 찌릿찌릿할 정도의 쾌감이 몸을 가로지른다.
질을 비벼지면 애액이 넘쳐 나오듯이, 입안을 범해질 때마다, 자기도 놀랄 정도로 대량의 타액이 흘러나온다. 지금은
상대를 기쁘게 하는 세세한 테크닉 따윈 잊어버리고, 미인교사는 일심분란하게 새로운 쾌락에 빠져들었다.
대체 얼마나 긴 시간동안 그러고 있었던 것일까? 정신이 들면 거품 섞인 타액이 격렬한 상하운동에 의해 끈적끈적해져,
질척한 하얀 점액이 되어 솟아오른 육봉이나 고환에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자지를 쥔 쥰코의 손가락 또한 타액
범벅이 되어, 입술 주변도 번들거리고 있었다. 너무할 정도의 크기 때문에 그만 턱이 저려와 더는 물고 있을수가
없어서, 아쉬운 얼굴로 입을 떼어 놓으면서도 혀를 내밀어 펠라치오를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다. 어디까지고 음란하며
탐욕스러운 쥰코를 보며, 켄이치도 쓴웃음을 짓는다.
"크크큭, 그렇게 맘에 들었어...?"
"아앙... 그치마안..."
원망스럽다는 듯 켄이치를 보면서, 그래도 살짝살짝 혀를 문지른다.
"그 기세로, 아래쪽도 핥아봐."
"...아앙... 네에..."
녹아내릴 듯 한 눈초리로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허리를 살짝 숙이고 불알을 핥는다. 혀를 내밀어 주름 하나하나를
세듯이 문지르자, 금세 주머니가 타액 범벅이 된다.
잠시 혀로 자극하다가, 아름다운 입술을 벌리고 한 쪽씩 고환을 입에 품는다. 루즈가 빛나는 입술이 시커먼 그것을
물고, 핑크색 혀가 하늘하늘 꿈틀거리는 것이 참을 수 없이 에로틱했다. 그런 봉사를 이어가면서도 쥰코는 오른손으로
자지를 감싸 쥐고, 천천히 손목을 이용해 상하로 흔들흔들 움직이고 있었다.
"아흐으으응. 앙, 므흐흐응."
뜨거운 숨을 내쉬며, 미인 여교사는 음란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자신의 청결한 입 안에 음낭을 품고서는, 사랑스러워
참을 수 없다는 투로 혀를 살살 문지르고 비빈다. 안경너머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고, 정액의 근원을 자극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후후, 왜 이렇게나 야한거야, 너는..."
켄이치의 놀림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미인 영어교사는 정장을 갖춰 입은 채, 남자의 성기를 맛보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 아래쪽도 핥아."
켄이치가 그렇게 명령하자, 자지를 흔들던 손을 멈추지 않고, 회음부에 혀를 가져다 댄다. 넓게 편 핑크색 혀로
그곳을 상하로 핥다가, 아래쪽의 항문에 긴 혀를 가져다 댄다.
"오오우!"
쥰코의 기름 작대기처럼 미끄러지는 혀로 항문을 날름날름 자극당하면, 켄이치도 신음소리를 흘리고 만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신의 아이돌이었던 학원 제일의 미녀교사가, 자신의 불결한 곳을 핥고 있으니 무리도 아닌 얘기였다.
그런 켄이치의 반응을 보고 기쁜 표정을 띄우며, 쥰코는 더욱 격렬하게 혀를 사용해, 결국에는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항문 안으로 밀어 넣기까지 한다.
"우하아앗!"
욱씬욱씬하는 민감한 장 점막을 이리저리 핥아지면, 냉정했던 켄이치도 요도 끝에서 끈적한 카우퍼액을 토해놓는다.
그렇게 혀를 넣었다 빼던 쥰코가, 이윽고 혀를 세워 항문 깊이 집어넣고 쯉 하고 빨아 당긴다. 때때로 혀를 돌리며
자극하면서, 미인 여교사는 고급 창부 이상의 테크닉과 정열로, 켄이치의 성감을 더욱 증폭시켜 가는 것이었다.
"다시, 그 야한 입으로 빨아봐."
"... 네..."
집요하게 항문을 자극하고 있던 쥰코는 고개를 들고, 자신이 보인 음란한 모습을 조금 부끄러워하면서, 그래도
좋아라 켄이치의 지시에 따른다.
"아아앙, 어쩜 이렇게 크게..."
양손으로 쥐어도 손 안에서 튀어나오는 압도적인 크기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내밀어진 첨단에 입술을 가까이 하는
미인교사.
"아핫, 이렇게나..."
첨단에서 대량으로 흐른 카우퍼선액을 혀로 떠 올려, 그 감로수를 맛보듯 조금씩 입안으로 빨아들여 음미한다.
황홀한 표정으로 그 찌르는 듯 한 냄새의 체액을 마시며, 질릴 정도로 뒤로 휘어진 자지를 양손으로 꾹꾹 조이면서
문지른다.
"평소에도 이렇게 진하게 즐기나봐? 요시카와선생..."
자신의 사타구니를 애무하는 영어교사를 내려다보며, 켄이치가 비웃으며 물었다.
"아아... 부끄러워..."
백자 같은 볼을 붉게 물들이며, 쥰코는 스스로를 여기까지 미치게 만든 동료교사를, 원망스럽다는 듯 쳐다본다.
손에 쥔 자지를 얕게 물고는, 입술을 조이며 쯉쯉 빨면서 혀로 애무한다. 그러다가도 잠시, 입을 떼어 귀두를 핥거나
아래쪽을 혀끝으로 자극하거나 한다.
"다른 남자랑 비교해서 어때? 응? 우사미보다 클까?"
"싫어엉, 몰라요오..."
귀까지 새빨갛게 붉히면서, 그것이 대답이기라도 한 양, 쥰코는 흐물흐물한 표정으로 타액에 젖은 장대한 물건에
볼을 비비며, 츕츕 하고 키스의 비를 내린다. 참을 수 없어진 듯 다시 첨단을 입에 물고, 거대한 귀두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숙련된 창녀 같은 테크닉을 보이는 쥰코에게 흥분하며, 켄이치도 양손을 뻗어 쥰코의 풍만한 H컵 젖가슴을 천천히
주물렀다.
"므흐으으읏!"
코에서 뜨거운 숨을 내쉬며, 쥰코는 미간을 안타깝게 좁히면서, 그래도 달콤한 스트로크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갈색 레이스브라를 찢고 튀어나올 것 같은 유방은, 켄이치의 손 안에서 부드럽게 형태를 바꾸며, 빨딱 솟은 젖꼭지가
손바닥에 닿아 꼬들꼬들한 자극을 전해준다. 켄이치는 미인교사의 거유를, 마음껏 유린했다.
"아아므으으으으읏!"
켄이치가 레이스브라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완전히 발기한 젖꼭지를 꽈악 비틀며 괴롭혀준다. 겨우 그 정도의
자극으로, 이마에 땀방울을 송골송골 맺으며 자지를 입에 문 채, 쥰코는 어두워진 이과준비실 바닥 위에서,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절정을 느끼고 있었다. 입 속을 범해지며, 다른 남자로는 맛 볼 수 없는 깊은 열락에 몸도 마음도
이미 질척질척한 상태였다.
"므흐으으응!"
코에서 나오는 뜨거운 한숨과 함께, 절정에 오르는 쥰코.
(호오... 괜찮군...)
몸부림치는 여교사의 달콤한 입 속에서, 자지를 통해 전해지는 양질의 에너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켄이치였다.
에너지가 몸 안을 휘돌아 전신의 세포가 일제히 활성화 된다. 자신의 자지가 더욱 더 파워를 올리며, 사고가 명료해
지는 것과 함께 전신의 지각이 예리해지는 것을 느낀다.
잠시 여운을 맛보고 있던 쥰코는, 자지를 입에서 떼 놓으며 하우 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양손은 단단히 자지를
감싸 쥔 채로, 여교사의 욕망은 아직도 바닥을 보일 줄 몰랐다.
(이건 또 꽤나 즐길 수 있겠는데...?)
축 늘어진 쥰코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어 그녀를 일으키자, 금방 쥰코가 입술을 가져와 격렬한 키스를 나누게 된다.
탱글탱글한 27세의 무르익은 육체를 끌어안으며, 켄이치는 길었던 전채가 끝난 것을 알았다.
지금부터가 본방이다.
지금은 켄이치의 아군이 된, 밤의 어둠이 더욱 더 짙어지고 있으니까.
제3장 부서져가는 일상
45화 붉은 눈동자
"자. 이걸 원했지? 만져보라고."
바닥에 주저앉은 미모의 영어교사를 내려다보며, 켄이치는 오만한 어투로 명령을 내린다.
"... 아... 아아아..."
입 안에서 작게 비명을 지르고 있던 쥰코였지만, 그 붉은 눈에 빨려 들어가듯이 홀리고 말아, 차츰 침착함을 되찾아
갔다. 평범한 눈동자와는 다른 그 홍채가 발하는 빛은, 지금은 피처럼 붉어져 어두운 방 안에서도 확실히 보였다.
"왜 그래? 좀 더 가까이서 잘 보라고."
가만히 붉은 눈동자를 바라보던 쥰코였지만, 그 말이 귀로 들어와 머릿속으로 스며들자 겨우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눈앞에 솟구친 압도적인 흉기에, 흐려져있던 초점을 맞추어 간다.
"아아... 아아아..."
처음에는 작은 신음. 그리고 뒤이어지는 한숨과도 같은 목소리.
안경 너머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쥰코는 잠시 그 압도적인 모습에 넋을 잃었다가, 이어서 고개를 젓고는 조심조심
손을 뻗어, 그것을 양손으로 쥐었다.
"다, 단단해... 단단하고, 두꺼워. 다 쥘 수가..."
여태껏 본 적도 없는 수컷의 성기에 압도당하며, 쥰코는 머리가 다 어지러울 정도의 충격을 느끼고 있었다. 수없이
이 곳에서 미소녀들을 울려온 그것은, 에도시대의 명검처럼 요요로운 힘을 발하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이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본래의 음탕한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며 기교를 부리기
시작하는 쥰코였다.
"아앗, 어째서 이렇게 단단한 거야..."
한손으로 기둥을 짜내듯이 상하로 문지르면서, 뿌리부분을 비틀듯이 자극을 주고 있었다. 자지를 쥔 손바닥과
손가락으로부터, 뭔가가 몸속에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주임과 비교해서 어때?"
"... 싫어어... 심술쟁이..."
색기가 철철 넘치는 눈으로 달콤하게 흘겨보면서, 그럼에도 쥰코는 음란한 손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 치켜뜬
눈초리는 말 그 이상으로, 그녀의 정욕을 웅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참을 수 없어졌는지, 애원하는 눈빛으로 켄이치를 힐끔힐끔 올려다본다. 반쯤 벌린 섹시한 입술 안에서는,
빨간 혀가 살랑살랑 음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켄이치는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응. 아흐으으... 아음."
좋아라 혀를 내밀어, 푸른 정맥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울퉁불퉁한 표면을 쓸어올리며, 끝도 없이 고이는 침을 펴 바른다.
쥰코의 혀는 놀라울 만큼 길고, 그것을 교묘하게 사용하며 남자가 느끼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자극한다. 귀두 가장자리를
할짝할짝 하거나, 휘어진 뒷부분을 집요하게 혀끝으로 자극하거나 한다.
(나츠키들과는 과연 다르군...)
낮에 즐긴 여고생들의 펠라치오도 좋았지만, 능숙한 여교사의 혀는 마치 별세계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것은 쾌락을
생성해내는, 별개의 생물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굉장한데... 어떻게 이렇게 능숙할 수가...)
음마와 융합하고부터 매일처럼 섹스에 절어 산다고는 하나, 그것은 음마의 [힘]을 빌려서의 이야기. 원래의 켄이치
자신은, 아직도 섹스 경험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초심자였다.
매일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지만, 음악교사인 토모미를 포함해 아직도 다들 섹스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부족했던가를, 이렇게 남자와의 섹스에 익숙한 쥰코의 테크닉과 비교해보고 새삼 실감하게 된다.
자극하는 부분에 따라 이리저리 혀의 경도를 바꾸며, 자유자재로 강한 자극과 녹을 것 같은 부드러운 자극을 번갈아
사용한다. 그렇게 자지 전체에 달콤한 자극을 빠짐없이 골고루 퍼부으며, 붉은 매니큐어가 아름다운 하얀 손가락으로
살며시 그러쥐어, 타액을 로션 삼아 아래위로 피스톤운동을 한다.
(아아아... 굉장해... 굉장해, 굉장해애... 이렇게 딱딱해져서...)
한편 쥰코 또한 뇌가 하얗게 바래는 듯 한 흥분에 빠져 있었다.
꿈속에서도 빨고 핥았던 그것은, 실제로 마주하니 실체가 가진 단단함과 뜨거움과 질량에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였다.
접촉하고 있는 부분으로부터 뜨거운 덩어리가 자신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와, 욕망을 가속화 시키며 이성을 태운다.
숨을 들이쉬면 농후한 수컷의 냄새가 나서, 그걸로 가볍게 가버릴 것 같았다.
"아아앙... 굉장해애애..."
이렇게 되자 남자에 대한 혐오감 따위 어딘가로 사라지고, 욕구불만의 미녀는 눈앞에 있는 최고급 별미에 군침을
흘리며 달려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붉은 촉수를 쓰지않아도 발화점 직전까지 애태워진 육체는 멋대로 폭주하며,
그 탐욕스런 성욕을 있는 대로 드러내며 수컷의 성기에 혀를 가져다 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긴 혀로 핥고 있던 쥰코였지만, 드디어 인내심의 한계를 맞이한 모양이었다. 날름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는다. 안녕 너머의 눈은, 정욕에 불타올라 이글거리고 있었다.
"아아아... 이젠, 못 참아..."
꿀꺽 마른침을 삼키고는, 타액에 젖어 빛나는 도톰한 입술을 열고, 쯥쯥 하는 소리와 함께 악마의 분신을 꼭대기부터
삼켜 갔다.
"므흐으으으으응."
높은 콧대에서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남자교사들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한 미인교사는, 그 새빨간 입술에 움찔움찔
맥동하는 수컷의 분신을 한 입 가득 품었다. 그 입속은 터무니없이 뜨겁고, 대량의 침으로 축축해서 최고로 기분이
좋았다.
"오옷, 죽이는데... 요시카와선생..."
짝사랑하던 마돈나의 입 속 감촉에, 켄이치도 감동과 함께 허리가 빠질 것 같은 쾌락을 탐닉한다. 뭐니 뭐니 해도
그 미모에 매료된 남자들이, 한 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그 우미한 입술에 자신의 물건을 물려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것을 현실속의 일로서 맛보는 자신은, 혼이 다 달아날 정도의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후후후후."
그런 켄이치의 반응에 기분이 풀린 것인지, 쥰코는 안경너머에서 음탕하게 웃었다. 그 얼굴은 지상에 나타난 서큐버스
그 자체였다.
눈을 위로 치켜뜨고 켄이치를 바라보면서, 이것 보라는 듯이 달콤하고 끈적하게 상하로 고개를 젓는 쥰코. 그러면서도
교묘하게 혀를 써서, 집요하게 귀두 뒷부분을 자극한다. 고개를 흔들 때마다 하얗고 귀여운 귀걸이가 흔들리며,
갈색 머리칼이 뺨에 달라붙어, 그것을 한손으로 쓸어 올려서 빨고 있는 모습을 켄이치가 잘 볼수 있도록 한다. 남자의
욕정을 돋우는 그 몸짓도, 우사미에게 조교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켄이치는 격렬하게 질투하며, 그런 쥰코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곧 내 취향의 여자로 만들어주지...)
흉포한 충동이 끓어올라, 켄이치는 더욱 자지를 부풀리고서, 아래로부터 허리를 쳐 올려 미인 여교사의 목을 찌른다.
"므흐으으으으으읏!"
쥰코는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찌푸렸지만, 그래도 입에 문 자지를 꺼내려 하지않고, 필사적으로 빨아 당긴다. 마조의
쾌락에 도취되며, 쥰코는 거칠게 입을 범하는 육봉에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아앗... 어, 어째서...? 어째서, 입으로 느끼는 거지...?)
여태까지 펠라치오로 느낀다고 해 봐야, 그것은 자신의 테크닉으로 기뻐하는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며,
달리 말하자면 심리적으로 흥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쥰코가 느끼고 있는 그것은, 그런 것과 확실히 다른 무언가
였다.
끈적하게 물고 있는 켄이치의 자지가 입 안 점막을 문지를 때마다, 쥰코는 그곳에서 저릿저릿한 확실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질 점막이 일으키는 직접적인 자극과는 달랐지만, 부드럽고 게다가 확실히 혀끝으로부터 목구멍까지가
녹아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아아... 더, 더 느끼고 싶어...)
원래는 상대를 위해 행하는 펠라치오를, 쥰코는 정신없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펼치고 있었다. 우미한 뺨을 좁히고
빨아들이며, 볼 안쪽 점막을 팽창한 귀두에 눌러 붙이고 비비면, 뒷통수가 찌릿찌릿할 정도의 쾌감이 몸을 가로지른다.
질을 비벼지면 애액이 넘쳐 나오듯이, 입안을 범해질 때마다, 자기도 놀랄 정도로 대량의 타액이 흘러나온다. 지금은
상대를 기쁘게 하는 세세한 테크닉 따윈 잊어버리고, 미인교사는 일심분란하게 새로운 쾌락에 빠져들었다.
대체 얼마나 긴 시간동안 그러고 있었던 것일까? 정신이 들면 거품 섞인 타액이 격렬한 상하운동에 의해 끈적끈적해져,
질척한 하얀 점액이 되어 솟아오른 육봉이나 고환에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자지를 쥔 쥰코의 손가락 또한 타액
범벅이 되어, 입술 주변도 번들거리고 있었다. 너무할 정도의 크기 때문에 그만 턱이 저려와 더는 물고 있을수가
없어서, 아쉬운 얼굴로 입을 떼어 놓으면서도 혀를 내밀어 펠라치오를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다. 어디까지고 음란하며
탐욕스러운 쥰코를 보며, 켄이치도 쓴웃음을 짓는다.
"크크큭, 그렇게 맘에 들었어...?"
"아앙... 그치마안..."
원망스럽다는 듯 켄이치를 보면서, 그래도 살짝살짝 혀를 문지른다.
"그 기세로, 아래쪽도 핥아봐."
"...아앙... 네에..."
녹아내릴 듯 한 눈초리로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허리를 살짝 숙이고 불알을 핥는다. 혀를 내밀어 주름 하나하나를
세듯이 문지르자, 금세 주머니가 타액 범벅이 된다.
잠시 혀로 자극하다가, 아름다운 입술을 벌리고 한 쪽씩 고환을 입에 품는다. 루즈가 빛나는 입술이 시커먼 그것을
물고, 핑크색 혀가 하늘하늘 꿈틀거리는 것이 참을 수 없이 에로틱했다. 그런 봉사를 이어가면서도 쥰코는 오른손으로
자지를 감싸 쥐고, 천천히 손목을 이용해 상하로 흔들흔들 움직이고 있었다.
"아흐으으응. 앙, 므흐흐응."
뜨거운 숨을 내쉬며, 미인 여교사는 음란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자신의 청결한 입 안에 음낭을 품고서는, 사랑스러워
참을 수 없다는 투로 혀를 살살 문지르고 비빈다. 안경너머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고, 정액의 근원을 자극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후후, 왜 이렇게나 야한거야, 너는..."
켄이치의 놀림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듯, 미인 영어교사는 정장을 갖춰 입은 채, 남자의 성기를 맛보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 아래쪽도 핥아."
켄이치가 그렇게 명령하자, 자지를 흔들던 손을 멈추지 않고, 회음부에 혀를 가져다 댄다. 넓게 편 핑크색 혀로
그곳을 상하로 핥다가, 아래쪽의 항문에 긴 혀를 가져다 댄다.
"오오우!"
쥰코의 기름 작대기처럼 미끄러지는 혀로 항문을 날름날름 자극당하면, 켄이치도 신음소리를 흘리고 만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신의 아이돌이었던 학원 제일의 미녀교사가, 자신의 불결한 곳을 핥고 있으니 무리도 아닌 얘기였다.
그런 켄이치의 반응을 보고 기쁜 표정을 띄우며, 쥰코는 더욱 격렬하게 혀를 사용해, 결국에는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항문 안으로 밀어 넣기까지 한다.
"우하아앗!"
욱씬욱씬하는 민감한 장 점막을 이리저리 핥아지면, 냉정했던 켄이치도 요도 끝에서 끈적한 카우퍼액을 토해놓는다.
그렇게 혀를 넣었다 빼던 쥰코가, 이윽고 혀를 세워 항문 깊이 집어넣고 쯉 하고 빨아 당긴다. 때때로 혀를 돌리며
자극하면서, 미인 여교사는 고급 창부 이상의 테크닉과 정열로, 켄이치의 성감을 더욱 증폭시켜 가는 것이었다.
"다시, 그 야한 입으로 빨아봐."
"... 네..."
집요하게 항문을 자극하고 있던 쥰코는 고개를 들고, 자신이 보인 음란한 모습을 조금 부끄러워하면서, 그래도
좋아라 켄이치의 지시에 따른다.
"아아앙, 어쩜 이렇게 크게..."
양손으로 쥐어도 손 안에서 튀어나오는 압도적인 크기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내밀어진 첨단에 입술을 가까이 하는
미인교사.
"아핫, 이렇게나..."
첨단에서 대량으로 흐른 카우퍼선액을 혀로 떠 올려, 그 감로수를 맛보듯 조금씩 입안으로 빨아들여 음미한다.
황홀한 표정으로 그 찌르는 듯 한 냄새의 체액을 마시며, 질릴 정도로 뒤로 휘어진 자지를 양손으로 꾹꾹 조이면서
문지른다.
"평소에도 이렇게 진하게 즐기나봐? 요시카와선생..."
자신의 사타구니를 애무하는 영어교사를 내려다보며, 켄이치가 비웃으며 물었다.
"아아... 부끄러워..."
백자 같은 볼을 붉게 물들이며, 쥰코는 스스로를 여기까지 미치게 만든 동료교사를, 원망스럽다는 듯 쳐다본다.
손에 쥔 자지를 얕게 물고는, 입술을 조이며 쯉쯉 빨면서 혀로 애무한다. 그러다가도 잠시, 입을 떼어 귀두를 핥거나
아래쪽을 혀끝으로 자극하거나 한다.
"다른 남자랑 비교해서 어때? 응? 우사미보다 클까?"
"싫어엉, 몰라요오..."
귀까지 새빨갛게 붉히면서, 그것이 대답이기라도 한 양, 쥰코는 흐물흐물한 표정으로 타액에 젖은 장대한 물건에
볼을 비비며, 츕츕 하고 키스의 비를 내린다. 참을 수 없어진 듯 다시 첨단을 입에 물고, 거대한 귀두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숙련된 창녀 같은 테크닉을 보이는 쥰코에게 흥분하며, 켄이치도 양손을 뻗어 쥰코의 풍만한 H컵 젖가슴을 천천히
주물렀다.
"므흐으으읏!"
코에서 뜨거운 숨을 내쉬며, 쥰코는 미간을 안타깝게 좁히면서, 그래도 달콤한 스트로크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갈색 레이스브라를 찢고 튀어나올 것 같은 유방은, 켄이치의 손 안에서 부드럽게 형태를 바꾸며, 빨딱 솟은 젖꼭지가
손바닥에 닿아 꼬들꼬들한 자극을 전해준다. 켄이치는 미인교사의 거유를, 마음껏 유린했다.
"아아므으으으으읏!"
켄이치가 레이스브라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완전히 발기한 젖꼭지를 꽈악 비틀며 괴롭혀준다. 겨우 그 정도의
자극으로, 이마에 땀방울을 송골송골 맺으며 자지를 입에 문 채, 쥰코는 어두워진 이과준비실 바닥 위에서,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절정을 느끼고 있었다. 입 속을 범해지며, 다른 남자로는 맛 볼 수 없는 깊은 열락에 몸도 마음도
이미 질척질척한 상태였다.
"므흐으으응!"
코에서 나오는 뜨거운 한숨과 함께, 절정에 오르는 쥰코.
(호오... 괜찮군...)
몸부림치는 여교사의 달콤한 입 속에서, 자지를 통해 전해지는 양질의 에너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켄이치였다.
에너지가 몸 안을 휘돌아 전신의 세포가 일제히 활성화 된다. 자신의 자지가 더욱 더 파워를 올리며, 사고가 명료해
지는 것과 함께 전신의 지각이 예리해지는 것을 느낀다.
잠시 여운을 맛보고 있던 쥰코는, 자지를 입에서 떼 놓으며 하우 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양손은 단단히 자지를
감싸 쥔 채로, 여교사의 욕망은 아직도 바닥을 보일 줄 몰랐다.
(이건 또 꽤나 즐길 수 있겠는데...?)
축 늘어진 쥰코의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어 그녀를 일으키자, 금방 쥰코가 입술을 가져와 격렬한 키스를 나누게 된다.
탱글탱글한 27세의 무르익은 육체를 끌어안으며, 켄이치는 길었던 전채가 끝난 것을 알았다.
지금부터가 본방이다.
지금은 켄이치의 아군이 된, 밤의 어둠이 더욱 더 짙어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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