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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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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제3장 부서져가는 일상


44화 꿈속의 남자




"아아아앗..."


더욱 더 뒤로부터 꾹꾹 단단한 자지를 엉덩이 골에 눌려져, 엘리스 여학원 역대급 미인교사 요시카와 쥰코는, 동료인

이과교사의 품에서 몸부림쳤다. 밤이 되어 어둑어둑해진 이과준비실엔 커튼이 드리워져, 어두운 방 안에 쥰코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발정난 암컷의 냄새가 충만해 있었다.


"어때요? 응? 꽤나 큰 물건이죠?"

"싫어어엇..."


뜨겁게 솟구친 살기둥의 감촉을 엉덩이 사이로 느껴, 쥰코는 전신에 닭살이 돋을 만큼 흥분감에 휩싸여 있었다.

단 한군데 자유로운 입을 움직여, 비명인지 교성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소리를 쥐어짜내고 있었다.


(뭐, 뭐가 이렇게 커...)


엉덩이에 닿는 자지의 감촉을 확인하며, 쥰코는 현기증이 일 것 같은 흥분에 빠진다. 지금 쥰코의 팽팽한 엉덩이에

닿아있는 그것은, 여태까지 사귀어 온 남자들과 차원이 다른 거대함이었다.


"자아. 확실히 확인해 보세요."

"아아아..."


중년교사는 쥰코의 벌처럼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살짝 좌우로 움직여 준다. 그러자 한층 그 단단함과 장대함이

느껴져, 쥰코는 눈앞이 어질어질할 정도였다.


(괴, 굉장해... 어떻게 이렇게... 아앗, 믿을 수 없어.)


바지와 스커트 너머인데도, 여태까지의 경험으로부터 그 단단함과 두꺼움이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고 알 수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슥 들어올리고, 앞뒤로 살살 움직이며 그 길이를 재고 있었다.


(히이이이, 이게 전부 자지...)


그것이 손이나 도구가 아닌 것을 확인한 뒤에는 정신없이 탐할 뿐이었다. 켄이치가 아무 짓도 하지 않아도 여교사는

지방이 듬뿍 오른 엉덩이를 스스로 흔들며, 무아무중으로 살기둥을 자극한다. 직접 닿아있는 것도 아닌데, 거기서부터

점점 뜨거운 것이 사타구니로 흘러 들어와, 하반신이 뜨거워지고, 자궁에서 뜨거운 러브주스가 흘러나온다.


켄이치는 그런 미인교사의 흥분을 확인하면서, 자신도 참을 수 없는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열망하던

절벽위의 꽃이, 스스로 코를 울리며 자지에 부드러운 엉덩이를 비비고 있는 것이다.


(이 쪽도 즐겨볼까?)


무서울 정도로 가느다란 쥰코의 허리에서 손을 떼고, 앞으로 돌려 블라우스 너머로 천을 밀어올린 가슴을 천천히

잡고 주무른다.


"흐아아아앗! 히이이이익!"


우미한 입술을 크게 벌리고 비명을 지르며, 발정이 난 쥰코는 벌벌 전신을 떨면서 가벼운 오르가즘을 맛보고 있다.

대량의 땀과 함께, 훅 하고 피어오른 성숙한 여성의 향기가, 좁지 않은 이과준비실을 농밀하게 채운다.


"이건 정말 굉장하네요... 요시카와선생님..."


이번에는 켄이치가 넋을 잃을 차례였다.


풍만한 젖가슴은 손안에서 넘쳐, 주무르면 참을 수 없는 탄력을 가지고 음란하게 형태를 바꾼다. 젊음으로 터질 것

같은 그것은 마치 고무공 같아서, 아래쪽에서 옆쪽에서 마음껏 주무르는 느낌이 굉장했다.


"정말 크네요... 사이즈는 얼마죠?"

"싫어어어..."


뒤로부터 여교사의 젖가슴을 꽉꽉 주무르며 능욕하면서, 혀를 미끄덩 귓구멍에 집어넣으면서 속삭인다. 쥰코는 아아앗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면서, 하얀 목을 젖히고 쾌락에 취해 대답조차 할 수 없었다.


"얼마냐고 묻고있어요... 대답하세요, 요시카와선생님."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붙이고 있던 자지를 떼 낸다.


"싫어어... 멈추지 마아... 멈추면 안돼애..."


뒤를 돌아보며, 안경 너머로 오싹할 정도의 색기넘치는 눈으로 켄이치를 노려보며, 쥰코는 사라져버린 애무를 되찾으려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그 눈초리나 목소리는 어제 꿈속에서 본 그것과 똑같아서, 이미 전신을 지배한 욕망에 이성이

증발한 모양이었다.


"계속해 주길 원하면, 제대로 대답을 하세요."

"아아앙, 싫어엇..."


끈적하게 젖은 눈에 촉촉한 눈물방울을 매달고 켄이치를 바라보며, 살짝 뒤로 내민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영어교사는, 평소의 이지적인 표정에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음란하고 아름다웠다.


그런 쥰코의 모습에 확 달아오르면서도, 켄이치는 더욱 집요하게 그녀를 채근했다. 얼마 전까지의 자신이었다면,

벌써 한참 전에 참지 못하고 덮쳤을 것이다.


"사이즈는 얼마인가요. 요시카와선생님..."


냉혹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켄이치를 보고, 쥰코는 그야말로 살아오면서 맛본 적 없었던 종류의 오싹오싹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태고로부터 모든 동물의 암컷에게 흐르는 마조의 피였으며, 듬직한 수컷에게 정복당하는

쾌락.


"아앙, 네에... 96이에요."


눈앞에 선 남자의 요구에 응하는 것, 이 얼마나 감미로운 일인가.


"아아아히이이익!"


재개되는 애무. 아까전과 마찬가지로, 엉덩이에 자지를 누르며, 풍만한 유방을 천 너머로 주물러져, 다짜고짜 격렬한

쾌락의 화염에 전신이 타들어 간다.




아무도 없어진 학교의 5층 구석에 이과준비실이 있었다. 귀가 좋은 사람이 그 복도를 걸으면, 혹시 그 앓는 듯

우는 듯 한 신음소리가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곳을 방과 후에 걷는, 학생도 교사도 지금은 없었다.


커튼이 쳐진 어슴푸레한 방 안에서, 선채로 얽혀드는 남녀.


그것은 마치 배를 주린 이리가, 새끼양을 뒤에서부터 덮치는 듯 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이리는 음습하고 집요하게

저항도 못하는 새끼양을, 산 채로 이리저리 괴롭히며 조금씩 먹어치우려 들고 있었다.


"싫어어어어... 거긴, 깨물면 안돼애..."


뒤로부터 목덜미에 이빨을 세우면, 등줄기를 관통하는 쾌감이 느껴진다. 아픔이 향신료가 되어, 전신에 나부끼는

쾌락이 더욱 더 배가 된다.


중년의 이과교사가 뒤에서 영어담당 미인교사를 끌어안고, 완전히 풀어 헤쳐진 블라우스 속에 손을 찔러 넣어,

갈색의 섹시한 브라채로 미녀의 풍만한 가슴을 주물러대고 있었다.


"그렇게에... 아아, 그렇게 주무르지마아... 가슴, 약해요오..."


여교사는 높은 소프라노의 신음을 흘리면서도, 뒤로부터 닿고 있는 남자의 사타구니에, 그 풍만한 엉덩이를 슬금슬금

비비고 있었다.


"아앙, 이제... 이제 됐잖아요..."


그렇게 요시카와 쥰코는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목덜미에 달라붙어 있는 남자에게 애원한다. 아까부터 이어지는

켄이치의 질문에 빠짐없이 대답을 하고 있었다.


가슴 사이즈가 96의 H컵인 것. 첫경험이 14살로, 상대는 중학교 선생이었다는 것. 여태까지 사귄 남자는 5명으로,

섹스는 그 열배 가까이 많은 남자와 경험한 것. 유학중에 백인, 흑인과 섹스하며, 그 때 항문 처녀도 잃은 것. 현재

사귀고 있는 것은 우사미주임 뿐이라는 것. 계기는 직원 위로여행에서, 술에 취해 쉬고 있던 쥰코의 방에, 만능키로

침입해 들어온 주임에게 아침까지 범해진 일이라는 것. 고민은 좀 더 안기고 싶은데, 평소엔 1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만나지 못하는 것과, 우사미의 아내에게 들킨 것 같은 낌새가 있다는 것.


비밀을 말할 때마다 남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쾌감이 태어나,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은 보지구멍을 꾹 조이며 애액이

흐른다. 사타구니에서 넘친 그것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며, 심이 들어간 검은 스타킹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고

있었다.


"아하아, 그렇구나.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곤, 돌연 쥰코에게서 슥 하고 몸을 떼는 켄이치.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저벅저벅 걸어가 자신의

책상에 앉으며, 다 식어버린 커피를 마신다. 갑자기 내팽개쳐진 쥰코는 서 있는 자세 그대로, 영문도 모른 채 어안이

벙벙해진 상태였다.


"엣? 에엣?"

"왜 그러시죠? 이제 가보셔도 좋아요."


켄이치는 차갑게 말하며, 눈앞의 검은 회람판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러면서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서류에 무언가를

끼적이기 시작한다.


"그, 그러언..."


정욕에 미친 머리로, 어찌 할 도리를 모르고 패닉에 빠진 쥰코.


벌써 한참전에 켄이치에게 안길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독수공방하던 무르익은 육체가 살살 녹아 뜨거운 수컷의 일격을

학수고대하며, 그에 따른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좋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고, 지금도 켄이치를 혐오하는 건 똑같았다. 그러나 전신의 세포가 올올이 일어나,

눈앞의 남자와의 섹스를, 그리고 아까까지 엉덩이를 누르던, 그 거대하고 단단한 수컷의 생식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 미도선생니임..."


콧소리를 내며 몸을 비비 꼬면서, 미인교사는 돌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다.


이런 타오르는 몸으로 돌아가 봐야, 집에 도착하기는커녕 도중에 미쳐버릴지도 몰랐다. 또 혼자 외로이 침대에 누워,

모조 자지를 써서 위로하는 것은 너무나 비참했다.


"아아아... 그, 그러언..."


완전히 발정이 난 육체로부터 성숙한 암컷의 페로몬을 흩뿌리면서, 인근 수 개 고교에까지 유명세를 떨치는 미인에

프로포션 발군의 여교사는, 양손으로 가슴을 끌어안으며 꿈틀꿈틀 온 몸을 흔들고 있었다.


(이대로 돌아갈 수는... 그치만, 그치만, 어떡하면 좋아...)


남자들의 동경의 대상인 자신이, 이런 인기 없는 중년 이과교사에게 스스로 섹스를 조르는 일 따위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대책 없이 서 있다간,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침대로 돌아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런거... 그런건 절대로 싫엇!)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여교사. 눈앞에 그 이상 없을 정도의 진수성찬이 기다리는데, 어떻게 그것을 먹지 않고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그치마안... 그치만, 이렇게 되어 버린걸...)


스스로의 몸상태에,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은 표정이 된다.


아까까지 브라 너머로 신나게 주물러진 가슴은 징징 열기를 띠고, 거기에서부터 몸 전체에 욕정의 불길이 번져갔다.

자지가 문지르던 엉덩이도 그 감촉이 아직 남아 있는 듯, 그 안쪽에선 음란한 고기주름이 쩍 입을 벌리고, 줄줄 침을

흘리며 수컷이 가진 흉기의 침입을 아직이냐고 재촉하고 있다. 목덜미에 남겨진 부끄러운 흔적마저도, 징 하고 울리는

자극을 보내며 뇌와 이성을 태워가고 있었다.


(하고 싶어... 아아... 하고 싶어, 하고 싶어, 섹스 하고 싶어...)


지금, 쥰코의 머릿속에는, 끈적끈적한 육욕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오직 섹스만을 원하며 책상에 앉은 이과교사를,

꿈틀꿈틀 몸을 비틀면서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쥰코의 유혹 따위 무시하고는, 평온히

서류를 정리하고 있었다.


(이 쪽을... 이 쪽을 봐 줘요...)


자신을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이과교사에게, 쥰코는 버려진 새끼 고양이같은 표정으로 애원의 시선을 보낸다. 그러나

켄이치는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아아... 어째서어... 어째서에요...)


여기까지 흥분하게 만들고 방치되어, 참을 수 없는 욕망에 미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저게... 아아, 저걸 원해...)


엉덩이 골을 누르던 장대한 자지. 자신을 찢어발길 저 살기둥을 원하고 또 원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대물이

들어오는 순간을 상상하며, 부르르 몸을 떤다.


아름다운 여교사는 초라한 나무 의자에 앉은 켄이치에게 다가가, 혐오해 마지않았던 이과교사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부탁해요..."


앉은 채로 몸을 돌려, 켄이치가 천천히 쥰코 쪽으로 돌아서자, 거기에는 바지 위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활처럼 휜 자지의 모습이 있었다.


"이걸로... 빨리... 아아앗... 원해요..."


쥰코는 메탈프레임의 안경너머로, 욕정에 미친 표정을 띄우고 양손을 뻗어, 그 형태를 확인하듯이 부푼 곳을

쓰다듬었다.


"... 아아... 괴, 굉장해..."


정신없이 문지르며, 필사적으로 쥐려고 하지만 물건이 너무 큰 데다 바지가 방해를 해서, 잘 돼지 않았다. 초조함이

극에 달한 쥰코의 모습을 보면서, 켄이치는 히죽히죽 웃으며 하고싶은대로 하게 내버려두고 있었다. 자신이 동경하던

여교사의 치태가, 즐거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아아앙... 제바알..."


저리는 입속으로 빨아 보고 싶어서, 쥰코는 새빨간 입술을 날름 핥으며, 바지 위로부터 자지에 입을 가져다 댄다.


"후후후, 그렇게 허겁지겁 달려들 것까지야... 바지 위에서 그러시면, 립스틱이 묻잖아요..."


켄이치는 웃으며 지적하고는 일단 일어서서 바지를 내리고, 그 활처럼 휜 자지를 쥰코의 눈앞에 내민다.


"힉!!"


퉁 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기세로, 공기를 진동시키며 나타난 대물. 그 크기에 먼저 놀란 쥰코였지만, 서서히 그

눈이 크게 벌어진다.


"힉... 히이익!! 어, 어째서... 어째서? 어떻게...?"


그녀가 그렇게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혈관이 지렁이처럼 기어가는 추악한 기둥에, 보는 이를 전율시키는 거대한 대가리. 표면은 음수에 절여져 시커멓고,

코브라같은 대가리는 붉은기를 띤 핑크색이다. 첨단에서는 카우퍼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좇대의 중앙에 있는,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 한 검은 반점. 그 모든것이 꿈속에서 나타난,

그 남자의 물건과 쌍둥이처럼 똑같았던 것이다.


"그, 그런..."


꿈속에서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세우던 그 육봉과, 완전히 똑같은 물건이 지금 눈앞에 현실로서 존재한다는 사실.

주름하나 다르지 않은 그 형태에,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


"당신... 당신이었군요!!"

"무슨 소리죠?"


한 마리 이리처럼 히죽거리며 웃는 켄이치. 자신을 내려다보는 남자의 그 눈을 보고, 근거 같은 건 다 상관없이 그냥

확신하는 쥰코였다. 꿈속에서 자신을 가지고 놀듯 범하던 남자는, 틀림없이 눈앞의 이 이과교사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남자도, 꿈속의 일을 알고 있는 것이다!


"히이이이익!! 싫어어어어어어어어엇!!!"


어두운 방 안에 울려 퍼지는, 쥰코의 혼비백산한 비명.


그러나 그것은 누군가의 귀에 닿기 전에, 에너지를 잃고 그대로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그것은 지금부터 시작될 육체의

향연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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