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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예속 183

=에크류아, 부엌으로.... 조용히...=


베르치카는 조용히 레베카와 화연을 주시하면서 거실의 베란다에 햇빛을 쬐며 누워있는


에크류아를 불러들였다. 지금 한창 뜨거운 성교장면을 보아서인지 자위에 빠져있는 레베


카지만 그힘은 마법을 부리지 않는 그녀보다 훨씬 강한 것이다. 체력과 힘 밖에 없는 크루세


이더 답게 레베카의 힘은 강한데다가 오크식 훈련법을 더해 본래의 크루세이더들의 힘보


다 훨씬 강한 상태였다.


그런 전형적인 전사형과 힘자랑은 하고 싶지 않는 연약한 베르치카였기에 에크류아를 몰래 부른


것이였다. 한참 햇빛을 쬐며 낮잠에 빠져있던 에크류아는 베르치카가 귀찮게 부르자 인


상을 찡그리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햇빛에 반짝이는 은색의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흔


들리며 자연스럽게 햇빛을 반사하여 찬란하게 빛이났다. 그 모습은 지금 취하고 있는 모습인 인간이 아닌 거대한 괴수급의 견천사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웠다. 햇빛을 받아 마치 황금색처럼 보이는 노란 눈동자가 나른하게 풀려져 있다가 들려온 베르치카의 말에 찌푸려졌다.


그리고 그녀의 풍만하고 탱글탱글한 육신을 감고 있는 것은 매우 짧은 미니스커트였다.


언듯보기엔 흰색의 원피스를 입은듯 보이지만 사실은 길다란 그녀의 머리카락이였고 그


것을 마치 옷처럼 감고 있었다. 과거 지옥로를 탑재하고 있던 켈베로스였을 때 그녀는


인간형으로 변형하더라도 필연적으로 항상 고온의 체온을 내뿜었고 그것에 의해 의복이


상하였다. 그렇기에 열기에 강한 내성을 가진 자기 자신의 털이 아니면 인간형일때의 비부를 가릴 수가 없었다. 지금은 지옥로에서 천상로로 바꿔 그런 괴멸적인 열기를 내뿜지는 않지만 습관이란 무서운 법이라 지금도 옷을 입지 않


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옷처럼 꾸며 몸에 감고 다녔다.


자신이 마음 먹고 있던 태욱과의 처음을 뺏은 베르치카 자체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태욱


의 수명을 크게 늘게된 계기인 영속의 비법과 그후의 처신 그리고 자신에게 배당된 서열


순등 그럭저럭 에크류아가 만족할만 했다. 물론 베르치카는 태욱과 관계를 가진 순서대


로 서열을 매겻지만 전 켈베로스 네임드인 에크류아에게 고작 서큐버스인 파후파후, 파


라파라, 하프켄타우레스 요코는 제대로 말도 못하였고 사실상 태욱의 하렘 2번째 서열인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에크류아는 일단 그 영혼의 기반인 견공인터라 아직도 습관이 남아 베르치카를 내심 이 집단의 안주인으로서 태욱 다음가는 존재라고 인정했고 그렇기에 그녀가 부른 소리에 인상을 쓰면서도 움직여갔다. 바닥과 에크류아의 몸


사이에 끼여져 있었던 풍만한 젖가슴이 다시 부드러운 원추형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머


리카락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만큼 머리카락에 의해 조여진 젖가슴은 부드럽게 출렁이며 중


력에 따라 움직였다. 에크류아는 가볍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부엌으로 조용히


걸어갔다.


베르치카는 에크류아가 조용히 다가오자 손가락으로 눈앞에서 자위에 열중하고 있는 레


베카를 가르켰다. 그리고 다시 태욱과 화연의 애무장면을 보면서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


자는 듯을 보였고 에크류아는 조용히 고개를 끄떡이며 베르치카 옆에 자리잡았다. 어느세 화연의 놀라운 파이즈리 기술에 한번 뽑은 태욱은 더욱 타올랐는지 육봉을 커다랗게 부풀리며 화연에게 달라붙었다. 내심 베르치카는 화연의 파이즈리에 매우 만족해 하는 태욱을 보면서 자신도 흉내낼 수 있을까 고민하였다. 에크류아는 애초에 성교에 큰 관심이 없는 터라 그저 기본 좋아보이는 태욱의 모습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 만면에 웃음을 머금었다.


[하아... 하아...]


[흠.... 그럼 간다....]


태욱은 찬장위에 화연을 앉혀놓고서 육봉을 들이밀고 있었다. 화연의 은밀하지만 색정적


인 유혹에 져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냉기마져 물리칠 정도로 뜨거운김을 내뿜는 열탕


에 육봉을 가져다 댄것이다. 아이를 두명이나 낳은 화연의 꽃잎은 그 음순이 크게 발달되었지만 색은 아직도 처녀처럼 분홍빛에 가까운 붉은 색이였고 그꽃잎들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자신에게 잇대어진 태욱의 귀두에 달라붙어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애액을 덧칠해갔다.


[꿀꺽...]


레베카 역시 그모습에 허벅지를 팽팽하게 긴장시키고 손가락을 전부 하체에 밀어넣어 계


속해서 자극을 더해가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일부로 의도하고 만든 매우 개방적인 성적


인 분위기-요리할때에는 반드시 누드 앞치마 그리고 그박에도 태욱과의 첫경험때 그에게


서 들었던 다양한 성적인 페티쉬가 깔려져 있었고 그걸 직접 무력과 회유로 이 집안 전


부 구석 구석 퍼뜨렸다. 그런 분위기에 물든대다가 이제 더이상 크루세이더라곤 할 수


없는 그녀였기에 여태까지 단단하게 고정하고 억압했던 욕구들을 풀어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레베카는 간단히 태욱의 생명에너지가 가득 찬 정액향기에 넘어가 색욕에 물들었다.


진하고 진한 향기는 태욱은 좀 역하다고 느낄 지 모르지만 여성들은 너무나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였다. 게다가 영시능력이 있는 레베카의 경우는 생명에너지가 그득하게 차


있는 정액이 반짝이는 형태로 보였기에 오히려 성스러운 다른 액체... 즉 성수처럼 보이


기까지 했다.


실제로도 비실체와 실체의 사이에 존재하는 정령들은 태욱의 정액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상처 및 체력회복이 가능하니 성수라고 불러도 틀리진 않았다. 레베카는 이제 화연의 꽃


잎에 잇대어져 삽입되려하는 순간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히이이익!!! 히끅!!!???]


단순한 레베카였기에 아스트랄 페니스로 이루어진 육봉이니 삽입되면 기분이 매우 좋을


것이다 정도의 막연한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 보통 인간인 화연에게는 과도할 정도였다.


영혼마져 단 숨에 가르고 들어온 육봉을 통해 생명에너지가 육체를 거치지 않고 영혼으


로 다이렉트로 주입되어갔다.


물론 그 행위는 원초적인 쾌락에 맞닫아 있었지만 화연이 받기에는 과도할 정도로 쾌락


이 강한 것이 문제였다. 그녀의 영혼이 가진 생명에너지 총량을 넘어서는 과도한 생명에너지의 유입에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어..!?? 어어???]


레베카는 바지는 물론 팬티까지 내린채로 자위를 하다가 갑작스런 화연의 반응에 어리둥절해 하였다. 화연은 과


도한 쾌락에 스스로의 제어를 잃은 듯 허리를 크게 활처럼 휘면서 눈물 콧물등 흘릴 수


있는 액체란 액체는 전부 흘렸다.


뿌찍 뿌지지직!!!


마침내 제어를 잃은 항문을 통해 다갈색의 굵은 대변까지 삐져나왔지만 화연의 다리와


강한 질벽에 사로잡힌 태욱은 옴짤 달싹 하지 못하였다.


베르치카는 뛰어난 전투보조주문 진실의 시야로 일정시간 에크류아에 닫진 못하지만 높


은 영시능력을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지금 화연이 격고 있는 상황을 가장 정확하


고 제대로 판단하고 있었다.


[흐음.... 과도한 생명에너지 주입으로 인한 영혼 포화상태인가. 간단한 에너지 드레인


이면 어느정도 진정 되겟구나... 그리고 영체 신호도 뽑아지고... 하나, 둘, 셋... 이정도가 다인가. 과연 화연 훌륭한 육


인형이다.]


레베카는 갑자기 등뒤에서 들린 베르치카의 목소리에 완전히 굳어버렸다. 바지와 함께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채 두손을 사타구니에 댄 모습은 변명할길이 없는 모습인데다가 그


것을 베르치카에게 들켯으니 그녀는 완전히 굳어버린 것이다.

베르치카는 냉정한 눈동자로 화연의 육체 및 영혼 상태를 파악하면서 그 모든 사실을 기억하기 시작하였다. 화연모녀들은 평범한 인간인지라 베르치카 그녀가 나서서 어느정도 절제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물론 한번쓰고 벌리 거면 몰라도 그녀들은 태욱의 자손들을 끝없이 낳아야하는 그야말로 임신인형의 길이 베르치카에 의해 정해졌기 때문이였다.

 

[음 인간의 영혼은 아스트랄 바디에 융합까지 하는군. 하아. 레베카 축하한다. 아무


래도 인간을 안기에는 네가 최적의 모델이 되겟군.]


레베카는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구경하다 자위한다는 그것도 원수이자 지금은 명목상이


자만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 베르치카에게 들켰다는 상황에 패닉에 빠져 아무말도 못한


채 두눈과 입을 크게 벌린채 가만히 있었다.


베르치카는 태욱의 육봉이 화연의 몸속으로 다들어간 것을 모두 지켜보고 그 짧은 시간


안에 화연에게 일어난 일과 태욱의 육봉에따른 반응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질 상황까지 모


두 파악 할 수 있었다. 애초에 영혼을 다루는 네크로멘시를 극도로 익힌 흡혈귀 군주였


기에 손쉽게 가능한 일이였다.


[에크류아.]


그리고 모든 것을 파악한 후에 베르치카는 에크류아를 부르면서 턱으로 레베카를 가리킨


뒤 화연쪽으로 돌렸다. 키 180센티를 훌쩍 뛰어 넘는 그녀는 160도 안되는 레베카보다 머리하나가 더큰 장


신이였고 본질이 머리 두개달린 거대한 기형의 견천사였기에 압도적인 힘과 무게가


있었다. 어디까지나 힘싸움으로 넘어가면 수백톤급의 거대괴수인 에크류아와 초인임에는


분명하지만 인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레베카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차이가 있는 것


이다.


그런데다가 아직도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는 레베카의 한쪽 다리를 붙잡고 에크류


아는 앞으로 던져버렸다!


[어어?! 엇?!]


[아하하하. 이런.. 태욱님 이러다가 화연이 망가지겟어요.]


베르치카의 기묘하게 밝은 목소리가 날아가는 레베카의 귓가로 흘러들어왔다. 그녀는 날


아가는 도중에 바지를 끌어올린뒤 착지한다는 초인적인 묘기를 선보였지만 테라스는 물


론이고 부엌까지 전부 태욱의 정액으로 뒤덮여 있는 상태였다.


미끌~~


[우왁!!!!]


레베카는 발가락부터 바닥에 안전하게 착지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필연적으로 바닥에 잔


뜩 고여있는 정액에 미끄러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에크류아가 던진 힘부터


가 비정상적일정도로 강하였던 것이다. 레베카가 아무리 초인인 크루세이더라고 할지라


도 무방비상태로 던저져 착지하는데 바닥이 미끌미끌한 정액투성이면 도리가 없는 것이


다.


[우부겍!!]


레베카는 흉한 소리를 내며 얼굴부터 정액투성이의 부엌 바닥에 처박았다. 상체가 바닥


에 쳐박히자 저절로 하체가 들려져 정액에 미끌려진 발은 공중으로 치솟았고 그 모습에


태욱은 지금 심각한 상태에 빠져버린 화연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아하하하하...]


[풉!!! 푸푸풉!!!]


그모습을 베르치카는 입술을 일글어뜨리며 웃었고 에크류아는 고개를 돌려 손으로 입과


턱을 가렸지만 세어나오는 바람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태욱은 갑자기 등장한 베르치카와


에크류아, 그리고 허공에서 날아와 착지의 순간 미끌어져 바닥에 얼굴을 쳐박은 레베카


를 보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 아프겟는데... 우욱!!!]


태욱은 누군지 잘 모르겟지만 금발의 자신과 비슷한 키의 여성이 얼굴로 바닥에 키스한


모습이 매우 아파보여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가 순간 육봉을 강하게 옥죄는 화연의


꽃잎에다시 제정신을 차렸다.


[아아 베르치카 도와줘... 이러다가 화연이 크게 이상해지겟어.]


[히이익!!! 히극!!?!? 히끅!!!! 히이이익!!!!]


촤아악!!! 촤악!! 쏴아~~


뿌지지직!!! 후두두두둑!!!


아직도 태욱의 육봉을 삼키고 있는 화연은 허리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튕기면서 온몸의


체액을 흘리고 있었다. 강하게 옥죄어진 꽃잎은 태욱의 육봉을 잘라먹을 기세로 붙잡은


채로 경련하고 있었다. 한 눈에 봐도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고 베르치카는 이미 모


든 상태를 다 파악했기에 간단한 주문을 속으로 외우면서 태욱에게로 걸어갔다.


찰팍~ 찰박~


태욱은 정액의 웅덩이를 밟으면서 다가오는 베르치카의 모습에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


엄청나게 늘어난 자신의 힘도 허리를 두다리로 감은채 필사적으로 꽃잎을 조여오는 화연


을 도무지 떨쳐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베르치카는 태욱의 눈동자에 담은 도움을 읽어들였기에 부드럽게 웃으면서 아직도 경련


하고 있는 화연의 기름진 하복부를 한번 쓰윽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순간 화연의 하체가


투명하게 변하였다. 그녀의 반투명진 내부로 내장조직은 물론 자궁과 질벽 그리고 빌벽


을 넘어 자궁 깊숙히 들어가 있는 육봉까지 전부 투명한 피부너머로 보였다. 마치 물이


철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화연의 하체에서 태욱의 육봉이 빠져나와버렸다.


[어...????]


태욱은 이 신기한 모습에 나직하게 얼빠진 목소리를 내었고 베르치카는 웃으면서 다시


화연의 하복부를 쓰다듬었고 그녀의 투명해진 피부는 다시 본래의 뽀얀 살결로 돌아갔다


. 태욱의 육봉은 마침내 강하게 옥죄어 오던 화연의 꽃잎이 사라지자 움찔 움찔 거리더


니 곧 정액을 뿜어내었다.


콰르르륵!!! 콰르륵!!! 쭈우우욱!! 쭈우욱!!!


[으으윽!!]


화연의 경련하는 질과 자궁 속에서 한참 달구어진 플레임에그와 육봉은 뿌리를 꽉 틀어


먹아 정액이 나오는 길을 막던 꽃잎이 사라지자 말자 시원하게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 그리고 때마침 태욱의 앞에 쓰러진 레베카의 등과 머리로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아무


리 봐도 노린듯한 모습이였지만 바닥에 자빠진 레베카나 움켜잡아 사정을 막던 꽃잎이


사라진후 시원하게 사정하는 태욱이나 둘 다 신경쓰지 못하였다.


[하아하아....]


역시 이번에도 고작(?)수십초의 짧은 사정을 끝낸 태욱은 가쁜 숨을 내쉬었다. 사정량이


나 시간은 짧지만 화연과의 행위가 가장지치는 것이다. 태욱은 아무래도 화연이 평범한


인간이여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런 나른한 기부도 색다르게 좋았기에 그


냥 속으로 삼켰다.


[으음... 태욱님 조심 하셧어야죠....]


[하악!! 하아하아~~ 히익~~~ 히끅!!!]


베르치카에 의해 태욱의 육봉에서 탈출한 화연이지만 아직도 강력한 자극이 자궁 깊숙히


남아있는지 지금도 허리를 계속해서 튕기며 소변과 애액을 뿜어내며 자지러지는 듯한 비


음을 계속해서 흘려대었다.


하지만 그마져도 베르치카가 붉어진 손으로 적당히 쓰다듬자 어느세 화연의 상세(?) 진


정되면서 깊숙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차분한 안색으로 바뀌어갔다. 베르치카는


화연의 몸에 너무 많은 양이 투입된 생명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그녀를 치유하였다.


물론 생명이란 생각보다 끈질긴 것이라 이정도에 어떻게 되진 않지만 화연은 받아들인


부분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살기 위해 필수적인 공기라고 해도 혈관으로 직접 주입되면


극독인 것처럼 태욱의 생명에너지는 생명에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였지만


아스트랄 페니스를 통해 영혼에 직접 주입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베르치카에겐 그 문제를 해결할만한 방법이 있었다. 그저 씨를 뿌리기 좋은 토양


을 고른 것 뿐이지만 인간이면서도 동시에 아스트랄바디-성유체를 몸속에 만들어 둔 존


재 바로 전 크루세이더 레베카 폰 이슈바르3세였다.


인간이면서 동시에 영적으로 단련된 그녀라면 화연보다 훨씬 더 잘버틸게 분명하였고 그


리고 그녀는 동시에 인간인지라 그녀를 범하면서 태욱은 육봉으로 인간의 영혼을 좀 더


부드럽게 다루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였다.


[호호호... 태욱님 화연을 안기 전에 저기 저 레베카를 먼저 안으셧어야죠.]


[어...? 저 사람...?]


태욱은 갑자기 자신 앞으로 날아온 레베카를 보면서 슬쩍 당황하였다. 아무리 마이페이


스에 정신력이 강한 태욱이라고 해도 눈앞에서 갑자기 뿅하고 등장한 미녀 레베카에겐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마치 가을의 논이 연상되는 연한금발머리를 뒤로 묶어 틀어올렸고 둥그스럼한 눈과 그안


에 빛나는 노란색 눈동자가 인상적이였다. 게다가 피부가 어찌나 곱고 예쁜지 눈처럼 흰


정도가 아니라 자세히 보면 도자기 인형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게다가 키가 태욱보다 조금 작아서 일까 전체적으로 약간 어리게 보이는 것이다. 물론


태욱이 보기에는 페어리인 아무 로렌인르와 아예 초등학생인 혜연보다 살짝 더큰 작은


가슴 때문에 더 어리게 본것일지도 몰랐다.


[음... 미성년자는 이제 그만인데...?]


빠직!


베르치카는 태욱의 말에 이마에서 힘줄이 저절로 생기는 것을 느꼇다. 그녀가 알기로 레


베카의 나이는 한국식으로 따지면 올해로 38살의 중년인 것이다. 물론 레베카가 그녀에


비해 키도 작고, 가슴도 작고, 피부는 좀 더 뽀송한것 같고, 피부색도 자신보다 좋은 것


같기도하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도는게...


베르치카는 계속 생각하다가 생각하기를 멈추었다. 그래도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매우


자신이 있었기에 사실 레베카는 자신의 누님이라고 데려와 태욱과 관계를 가지게 만들려


고 했었다. 물론 입이 싼 서큐버스퀸 자매 파후파후와 파라파라가 다 실토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던 것이지만 그녀는 분명히 자신이 레베카보다 어리게 보일거라고 믿었다.


분명 아름다움으로 따지자면 태욱의 관점에선 베르치카의 승리지만 나이를 본다면....


그런것이다. 물론 수천년을 산 베르치카가 레베카보다 어리게 보인다는 것은 이상하기도


하였다.


레베카는 그제서야 정액의 웅덩이에서 고개를 들고 이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눈동자를 굴


렸다. 베르치카와 태욱은 아직도 잘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말로 빠르게 말을 주고 받아서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베르치카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레베카는 자신을 던진 것은 에크류아지만 시킨 것은 분명 저 건방지고 오만한 흡혈귀군


주라는 것을 확신했기에 바로 베르치카에게 따지고 들었다. 태욱은 갑자기 도자기 소녀


처럼 단아하고 아름다운 레베카가 영국식 영어를 냍어내듯이 쏘아붙이자 깜짝 놀랐다.


물론 그가 아닌 베르치카에게 향한 것이였지만 둘은 꼭 붙어있었기에 착각한 것이였다.


태욱은 외국인을 보면 당황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을 보


였다.


[좀 조용히 하지. 이제 기다리던 너의 시간이 온것 뿐이야. 기도나하고 그 가랑이를 태


욱님 앞에 벌리 준비나 하시지.]


베르치카 역시 태욱이 놀란 것을 느끼자 기분이 확 상해- 물론 태욱이 놀란 것 때문에


기분이 상한 것이다. 결코 다른 이유가 아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태욱의 등에 자신


의 풍만하고 부드러운 젖가슴을 문지르며 진정시키고 레베카에겐 싸늘한 표정으로 타인이 들으면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노골적인 말을 능숙한 영어로 쏘아붙였다.


레베카는 베르치카의 모욕적인 언사에 얼굴을 붉히며 뭐라 말할려했지만 대들 수가 없었


다. 그녀의 스승 호드정션의 웨폰마스터 전 지옥포효 코가츠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그


녀와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부모의 원수 앞에 맺은 굴욕적인 계약이였지만 그녀는 스승을 버릴 수가 없었다.


[크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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