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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 1부 : 여전사 메조 만들기 - 02

이 글은 SM이므로 그런 내용 싫어하시는 분은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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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엘러시아 : 22살의 세이르족 여전사. 183cm, 체중은 모르지만 꽤 나갈 듯(-_-). 43-25-40(인치)의 대단한 글래머. 암살 및 전투에 능함. 사반트에게 사로잡힌 후 메조키스트로 길들여져 감.
사반트 : 후작. 30살의 귀족 남자. 188cm, 135kg. 프로레슬러를 연상시키는 몸집의 소유자. 사디스트이자 폭군. 세이르족을 침공하는 과정에서 엘러시아를 사로잡고 학대함.
메리안 : 25살의 왕족 여자. 정략 결혼을 통해 사반트의 아내가 됨. 175cm, 51kg. 34-24-35(인치).
로리아 : 19살의 평민 여자. 사반트의 시녀. 170cm, 48kg. 38-23-35(인치). 메조키스트.
1인치 = 2.5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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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1.붙들린 여전사
2.이틀에 걸친 사반트군 천여명과의 섹스
3.몬스터 전용 창녀로 전락
4.사지를 절단 당한 상태에서의 윤간
5.사반트의 강요로 인해 거세 당할 위기에 처한 세이르족 남자들과의 섹스
6.군중과의 섹스
7.세이토렌과의 만남
8.병영학교에서(1)
9.병영학교에서(2)
10.요새 마을에서도 유명해짐
11.엘러시아는 사반트 일당의 육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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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틀에 걸친 사반트군 천여명과의 섹스



엘러시아는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다.


여전히 엘러시아는 쇠감옥 안에 단단히 결박되어 있었다. 목, 팔목, 발목을 얽은 쇠사슬이 쇠감옥의 천장과 이어져 있어 온 몸이 허공 중에 있었다. 발목에 메여진 쇠사슬 덕에 엘러시아는 다리를 활짝 벌려 음부가 더욱 잘 보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허리에도 단단한 동아줄이 메어져 있고 그것은 쇠감옥의 바닥과 연결되어 몸을 버둥거릴 수 없도록 만들고 있었다. 머리 보다 큰 자신의 유방이 지금처럼 무겁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엘러시아는 항상 같은 시간에 깨는 것으로 유명한 여자였다. 혹독하게 당했지만 오랜 습관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습관에 따르면 분명 아침 해가 밝아 올 시간인데도 밖은 너무나 어두웠다. 엘러시아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희망을 불러들었다. 나빠져봤자 윤간당하고 죽기 밖에 더하겠어. 다른 세이르족 전사들에게 자신은 구출될 것이고 침략자는 이 울창한 밀림에서 멸망될 거라고 엘러시아는 생각했다.


갑자기 빛이 새어 들어 왔다. 사반트군의 일부가 밤새 쇠감옥이 올려져 있는 수레 위에 까만 천막을 깔았던 것이다. 천막의 입구를 걷어 올리며 빛에 싸인 체 강탈자들이 왕림했다. 고문관 3명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뒤이어 강인한 인상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반트 후작이었다.


"너희가 먼저 따먹지는 않았겠지?"


"물론입니다, 전하"


사반트는 옷을 벗어 육중한 근육질의 몸을 드러냈다. 사반트의 자지는 대단히 컷다. 사반트는 먼저 손가락 세 개를 엘러시아의 보지 안으로 집어 넣어 깊숙히 후벼댓다가 빼냈다. 정액이 묻어 나오지 않자 사반트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었기 때문에 사반트는 굳이 의사를 불러 엘러시아의 보지 구멍과 똥구멍을 샅샅이 뒤지지 않았다. 고문관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신들은 분명 엘러시아를 따먹지 않았지만 엘러시아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애인과 섹스라도 하였다면 애꿎은 자신들만 처형당할 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현미경이 사용될 수도 있었기에 정말 위험스러웠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음핵 고리에 한 손가락을 끼워 넣었다. 그런 다음 자지를 뿌리까지 세차게 엘러시아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애액이 거의 나오지 않은 엘러시아의 보지는 빡빡했다. 사반트는 거세게 피스톤 운동을 거듭했다. 그에 맞추어 사반트의 손가락은 음핵 고리를 앞으로도 당기고 뒤로도 당겨댓다. 음핵이 찟어지는 것 같은 통증은 격렬했다. 엘러시아는 이번에도 신음 하나 지르지 않았으나 눈가에서 흘러내리는 눈물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약간의 쾌락이 있기는 했지만 고통이 그것을 훨씬 압도하고 있었다. 엘러시아의 보지가 점점 젖어들었다. 여자는 강간당할 때 애액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즐겁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반사작용일 뿐이다. 엘러시아는 무력감을 느꼈다.


"후작 님, 이 년이 드디어 눈물 몇 방울을 흘리는군요. 참 독한 년이죠. 어저께 제법 괴로웠을텐데도 신음 소리 하나 안 내던 년입니다"


"좋은 반응이구나, 엘러시아"


사반트는 자지를 빼내더니 음핵 고리를 쭉 잡아당겼다. 엘러시아는 그 잡아 당기는 쪽에 맞추어 필사적으로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그렇지만 허리가 묶여 있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엉덩이를 올리는 것은 무리였다. 사반트는 음핵 고리를 계속 그 높이에 맞춰 음핵이 찟어지기 직전의 강도로 잡아 당기면서 엘러시아의 보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음핵을 핥아댓다.


그러기를 어느 정도 하자 음핵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커지고 솟아올랐다. 사반트가 엘러시아의 음핵의 표피를 벗겼다가 입혔다가 하면서 말했다.


"몸은 정직하구나, 엘러시아. 너희 무리의 본진이 숨을 만한 장소를 알려준다면 넌 꽤 예쁘고 잘 싸우니까 내 호위병 겸 애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엘러시아는 만약 비밀이 노출된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의 종족도 멸망의 길로 빠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성립되고 있는 부족 사회의 수도가 있는 곳이었다. 이 밀림에 수도가 들어설만한 곳은 그곳 뿐이었다. 거대한 침략자에 대항해 내부의 갈등을 넘어 단단히 결속한 세이르족이었다.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나는 모른다."


"너, 몇 살이지?"


"22살"


"오호, 그럼 22살 영계의 처녀 항문을 먹게 되는 건가"


사반트는 음핵 고리에서 손가락을 뗀 다음 기름을 자신의 자지에 쳐발랐다. 그리고는 잔뜩 발기되어 웬만한 남자의 손목만큼 굵은 자신의 자지를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찬찬히 집어넣었다. 엘러시아는 괄약근을 움직여 밀어내려 했지만 헛된 시도였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자지 밑둥까지 밀어넣고는 미소를 지었다. 조이는 맛이 일품이었다. 괄약근의 힘이 엄청났다.


"제법 단련된 사타구니구나, 엘러시아"


이대로 자지를 꺼낸 다음 엘러시아의 입에 집어 넣고 싶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자지를 잘릴 것 같았다. 그러고도 남을 엘러시아였다.


그 추측에 화가 치민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똥구멍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힘을 내어 격렬하게 박아댓다. 사반트는 허리 힘만으로도 몸무게 300kg의 오우거를 들어 던질 수 있는 남자였다. 게다가 엘러시아의 보지는 엉거주춤하게 선 체로 자지를 박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강력한 허리 힘에 무릎의 힘까지 합쳐져 똥구멍을 지져대자 엘러시아는 혹심한 고통을 느꼈다. 똥구멍을 정상위로 지져대고 있음에도 엘러시아의 살집 좋은 엉덩이는 최상의 탄력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나중엔 뒷치기로 아랫도리의 두 구멍에 정액을 듬뿍 먹여줘야겠다고 사반트는 생각했다.


엘러시아는 이빨을 앙다물고 참았다.


사정감이 밀려오자 사반트는 쇠감옥을 열라고 시켰다. 자지 밑둥을 붙잡고 정액이 나오려는 것을 막았다. 감옥 문이 열렸다. 사반트는 안쪽으로 들어갔다.


"엘러시아, 네 년의 보지도 똥구멍도 아주 좋았어. 꽤 운동을 한 모양이야. 뜨겁고 부드러운데다 축축한 것이 무척 맛있었다. 조임도 좋았다."


엘러시아가 고운 입술을 혀 끝으로 다시더니 말했다.


"사반트, 핥고 빨아줄게. 내 입에다 싸."


"세이르족의 본진은?"


"몰라."


"그렇다면 네 년이 날 고자로 만든 다음 죽을 작정일지도 모르겠군."


엘러시아는 사반트의 자지를 아주 정성껏 핥아줄 작정이었다. 그런 마음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한스러웠다. 그렇게 경계심을 놓게 한 뒤 사반트를 죽여 없엘 작정이었다. 그러나 사반트는 자지를 엘러시아의 입술에 넣지 않았다. 일단 실패였다. 사반트가 자신에게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엘러시아는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사반트의 암살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것에 메달려야 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거대한 유방에 대고 자지를 훑어 정액을 발사했다. 사반트가 나오자 다시 감옥 문은 잠겨졌다. 사반트는 고문관이 건낸 천으로 자신의 자지에 붙은 정액과 똥찌꺼기를 닦아냈다.


엘러시아의 사반트에게 강간당해 쫙 벌어진 똥구멍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고문관이 힐링 포션을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떨어뜨리려 하자 사반트가 제지했다. 사반트는 대신에 옆에 있던 인두를 집어 들었다. 쓸 때를 대비해 간수해 두었던 유서 깊은 고문 도구였다.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뜨겁게 달궈진 인두가 들이 밀어졌다. 엘러시아는 고개를 젓히고 이를 앙다물었다. 정말로 비명이 나올 것 같았다. 인두로 지저버린 덕분에 피가 멈추자 그 대신으로 엘러시아의 똥구멍에서 물집이 일어났다. 순간 시원한 물소리가 들렸다. 엘러시아가 오줌을 싼 것이다. 엘러시아는 참으려 했으나 똥구멍이 너무 아팟기 때문에 정신을 집중할 여력이 없었다. 한 고문관이 조롱하며 말했다.


"다섯 남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오줌을 싸다니 넌 파렴치한 계집이다"


"난 너희를 인간으로 보지 않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지독한 치욕이었다. 알몸을 드러내는 것은 세이르족 사회에선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지만 배설은 달랐던 것이다.


물집이 번지는 것이 보기 못마땅했는 지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사반트가 손수 힐링 포션을 떨어뜨렸다. 상처가 금새 나았다.


"이제부터는 저 년의 보지와 똥구멍에 박아도 좋다. 아, 특히 똥구멍에 신경을 써라. 누가 박아도 쑥쑥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이제부터는 저 년의 보지털을 깍지 마라. 나는 저 년을 전속 창녀로 쓸 계획이 아니다"


사반트가 나가자마자 한 고문관이 채찍으로 엘러시아의 보지를 후려쳤다. 그 고문관이 지칠 때까지 채찍을 후려 갈겼음에도 엘러시아는 눈물만 살짝 찔끔했을 뿐이었다. 고문관 네 사람이서 돌아가며 지칠 때까지 채찍으로 엘러시아의 보지를 후려갈겼다.


어느새 엘러시아의 보지는 엉망으로 망가져 있었다. 사타구니 곳곳에 난 채찍 자국이 터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자, 엘러시아 한 번 봐라 네 년의 보지를"


하며 고문관이 큼직한 거울로 엘러시아의 사타구니를 비췄다. 엘러시아는 눈을 돌려버렸다.


"이제부터 지옥의 쾌락을 맛보게 해주지"


고문관 셋은 번갈아가며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을 탐했다. 한 사람이 보지나 똥구멍에 박아 넣으며 음핵 고리를 움직일 때 둘은 쇠감옥 안으로 들어가 엘러시아의 유두 고리를 잡아 당기거나 유두 고리를 중심으로 탱탱한 젖가슴을 주무르거나 하며 놀았다. 채찍에 맞은 보지가 윤간을 당하니 더욱 아팠다. 엘러시아는 유두와 음핵이 올라가는 데로 몸을 솟구치느라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마무리는 물론 힐링 포션을 엘러시아의 사타구니에 대고 쓱쓱 문지른 것이었다. 몸의 상처는 말끔하게 나았다.


쇠감옥을 실은 수레가 급하게 움직이는 것을 엘러시아는 느꼈다. 불길한 느낌이 솟구쳤다.


사반트는 부하들에게서 좋은 소식을 들었다.


탐색대와 간첩에 의해 세이르족이 대규모로 은둔하고 있는 한 지역을 찾아낸 것이다. 사반트는 5만 대군을 휘몰아 진격했다. 중간 중간에 만난 세이르족 부대들을 도륙하면서 사반트군은 진군을 거듭했다. 결국 사반트군은 세이르족의 근거지를 찾아냈다.


사반트는 스스로 앞장 서서 거대한 헬바드를 바람개비처럼 휘둘러 찍고 찌르고 당기고 베어냈다. 사반트군의 공격은 거칠고 힘찼다. 세이르족들은 처음엔 제법 저항했으나 곧 정예 사반트군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뿔뿔이 도망치는 세이르족들을 한쪽으로 몰아대며 사반트군은 인간 사냥의 쾌감을 만끽하였다.


윤간 학살 방화 약탈.


파란 하늘이 매캐한 연기로 뒤덮인 날이었다. 임산부의 배를 가르고 갓난 아기를 창 끝에 메달고 여자의 보지를 잘라내고 남자의 머리를 박살냈다. 사반트는 특유의 웅혼한 목소리로 포효했다.


"단 한 명도 살아서 나가지 못 하게 하라! 항복하는 놈들도 모조리 죽여라!"


노예로선 큰 의미 없는 세이르족이었다. 그리고 사반트는 승리의 쾌락을 향후의 이득 보다 가끔 더 크게 놓기도 하는 사내였다. 이렇게 해서 한 번 파괴해놓으면 나중에 싸움의 재미가 더 할 거라고 사반트는 생각했다. 부하들에겐 이 지역에 큰 커피 및 카카오 농장을 지을 것이므로 세이르족을 청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두었다. 예상대로 세이르족의 저항은 격렬했다. 병사들의 스트레스도 더 심해질 터였다. 예상한 결과였다. 사반트는 열심히 일하는 영주였다.


엘러시아를 묶어 둔 쇠감옥을 실은 수레는 전쟁터 아니 학살의 현장의 한복판에 놓여졌다. 장막은 걷어진 체였다. 엘러시아는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 체 울어댓다.


한 사반트군 병사가 엘러시아가 갇힌 쇠감옥 앞에 한동안 축구공 대용으로 쓰던 한 물체를 발로 차서 떨구었다. 그 물체는 사지가 모두 잘린 체 칼로 새긴 음란한 낙서가 온 몸에 가득 차고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소녀의 시신이었다. 엘러시아는 통곡하며 울부짖었다.


"네 놈들이 뭔데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너희는 반드시 저주를 받을 거야!!! 역사는 돌고 도는 거다, 사반트!!!"


엘러시아는 그렇게 부르짖다가 실신해버렸다.


사반트는 전쟁의 소음 속에서 엘러시아의 절규를 듣지 못 했다.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면서 사반트는 이번 원정군의 주력을 평민들의 징집이 아니라 양아치들의 모집으로 한 점에 만족했다. 더욱 잔인한 전쟁을 만들기 위해 의도한 포석이었다.


사반트는 자신의 거대한 말을 타고 피비린내 가득 찬 전장을 돌았다. 사반트가 통계를 맡은 페가수스 기사에게 물었다.


"적은 몇 명이나 죽었나?"


"남녀노소 합쳐 1만 명 정도입니다"


"세이르족이 작은 종족이라곤 하지만 지나치게 적은 수치다. 세이르족의 총수는 최소한 5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우리는 너무 깊숙히 들어 와 있다. 일단 회군한다"


사반트군은 강행군으로 밀림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산맥에서 빠져나왔다. 산발적인 세이르족의 공격으로 약간의 피해를 입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정도였다. 전리품이 적지 않았지만 적자를 피할 수 없는 전쟁이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확신했다. 엘러시아가 악을 써댓다는 보고를 받았던 것이다. 슬픔과 분노만을 느꼈다면 악을 써댈 이유가 없었다. 엘러시아는 악을 씀으로서 해방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 해방감은 지금의 상황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표출됨으로서 얻어진 것이리라. 남은 것은 엘러시아를 더욱 확실하게 밀어 붙이는 것이다. 겉보기엔 단단해 보여도 약한 여자였다. 큰 어려움 없이 으깨어 부술 수 있을 것이다.


사반트는 사실상 자치가 이루어지고 있던 남쪽 마을들을, 부패한 유지와 도적을 잡는다는 미명 아래 쓸어버렸다. 원정군이 온 순간부터 남쪽 마을의 지배자들은 필사적으로 사반트의 비위를 맞췄지만, 사반트성을 떠나 온 순간부터 사반트는 벼르고 있었다. 그들이 사실상 자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은 여러모로 멀리 있는 사반트 후작국 중심부의 이익에 위배되었다. 더욱이 이들 남쪽 마을들은 사반트의 아버지 때 복속한 자들이었다. 융합이 힘들다면 아예 없에버리는 편이 낫다고 사반트는 생각했다.


사반트는 인민재판을 벌여 남쪽 마을들의 윗대가리들을 때려 죽이거나, 노예로 전락시켰다. 물론  성공적으로 줄서기를 한 일부는 살아 남았다. 곱게 자란 유지들의 딸들은 밤새 한잠도 못 자고 고문관들에게 윤간 당한 뒤 사반트 앞에 알몸으로 끌려나왔다.


"모두 노예로 팔도록."


마음에 드는 몸매의 계집이 없었다. 이번 원정 최대의 수확은 사반트에게 있어 엘러시아였다.


사반트는 붕괴된 남쪽 마을들에 원정군 중 총각인 이들을 남겼다. 이들은 비어 버린 권력을 차지하게 될 터였다. 영지를 상속받지 못한 기사들을 그들 위에 군림케했다.


어느 정도 안전한 사반트 영지의 휴경지에서 사반트는 추첨을 통해 51명의 기사가 거느리고 온 1000여 명의 인원을 특별히 차출했다. 그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한 기사가 사반트의 명령을 전했다. 그들의 얼굴에 음학심이 강하게 서렸다.


자신들의 동료를 숱하게 죽인 엘러시아였다. 그런 엘러시아를 따먹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것도 공짜로. 사반트군엔 군속 창녀가 따라 붙긴 했지만 돈을 내야 했기에 여가 시간마다 짬짬이 숨어서 성욕을 자위로 풀던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것을 한꺼번에 쏟아 낼 기회였다. 어제 밤 숨어서 한 자위가 한스럽다고 농을 던지는 무리들도 많았다.


쇠감옥이 수레로부터 내려져 큼직한 막사 안으로 이동되었다.


쇠감옥을 옮기는 장정들도 엘러시아의 보지나 똥구멍을 쑤시거나 음핵 고리를 잡아 당기거나 하면서 놀았다. 장난을 넘어 분노가 섞인 거친 행동들이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의 동료가 엘러시아의 손에 죽는 걸 속수무책으로 봐야 했고 나머지도 소문을 들어 익히 알고 있었다. 고문관들을 통해 상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사반트의 엄명이 없었다면 엘러시아의 음핵은 벌써 찟어졌을 것이고 더한 아픔을 느꼈을 것이다.


기사 몇 사람이 질서 유지를 위해 배치되었다.


목소리 큰 기사가 엘러시아 윤간의 당위성을 선전했다. 요약하자면, 엘러시아는 많은 우리 편을 죽였는데 마침 매력적인 미녀이므로 몸으로 갚게 하자는 것이었다.


길다란 줄이 늘어섰다. 한 번에 한 명씩이었다. 엘러시아가 묶여 있는 모양 상 한 번에 한 명씩 이상은 불가능했다. 이들은 들어 올 때 무장 해체를 받았고 고문관으로부터 주의 사항을 들었다.
첫 병사는 재빨리 바지를 벗어내렸다. 그가 집어넣으려하자 고문관 하나가 제지했다.


"일단 꼴리고 나서 하라고"


병사는 엘러시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댓다. 애액이 거의 없는 메마른 보지였지만 그런 보지도 색다른 느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병사는 엘러시아를 찬찬히 뜯어보였다. 굉장한 미녀였고 특히 엄청나게 큰 유방이 인상적이었다. 엘러시아의 머리가 작은 편이라곤 하지만 두 유방 모두 그녀의 머리 보다 컷고 앞쪽으로 크게 솟구쳐 나와 있었다.


곧 병사의 자지는 잔뜩 발기되었다.


고문관이 말했다.


"저 더러운 창녀 년의 똥구멍에 집어 넣어. 아직은 꽤 조일 거야"


병사로서는 선택권이 없었다. 병사는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엘러시아의 똥구멍엔 미리 안쪽까지 기름칠이 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집어 넣을 수 있었다. 직장의 살들이 들러붙는 느낌이 엄청나 자지가 끊어질 것 같았다. 병사는 어거지로 밀어 넣었고 곧 뿌리까지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들어가게끔 되었다. 병사가 그것을 빼어 다시 박아댈 준비를 하자 고문관이 말했다.


"다시 집어 넣고 오줌을 싸라"


"예?"


"어서. 사반트 님이 일단 관장을 시키라고 명하셨다"


병사의 자지가 다시 엘러시아의 똥구멍 깊숙히까지 침입했다. 병사는 엘러시아의 직장 안에 오줌을 쌌다. 엘러시아는 입을 앙다물고 있었지만 그녀의 분홍빛 보지는 거듭되는 고통에 벌름거렸다. 안쪽까지 붉은 꽃 같은 보지가 팔랑거리는 것은 몹시 매혹적으로 보였다.


"이제 빼네"


병사가 다소 작아진 자지를 빼내자 고문관이 두께가 남자 손목만 하고 길이는 팔뚝만한 나무 딜도를 엘러시아의 똥구멍에 깊숙히 쑤셔넣어 오줌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았다. 고문관이 나무 딜도를 붙잡아 똥구멍에서 빠지지 않도록 한 상태로 말했다.


"저 밖에는 지금 1000여 명의 병사가 널 따먹으려고 대기 중이다. 언제든 세이르족의 본거지가 어딘지 말한다면 멈추라는 명령을 내리라고 사반트 전하께서 말씀하셨다. 어디냐?"


"난 모른다"


예전에 죽을 거라고 엘러시아는 생각했었다. 죽음을 각오했었다. 하지만 죽지 않았고 지금까지 오던 중에 수없이 윤간을 당했다. 죽이지 않는 걸 보면 적의 수괴인 사반트가 자신에게 매력을 느낀 듯했다. 상황은 고약했지만 어쩌면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반트에게 자신을 안아달라고 말했었다. 사반트는 거부했다. 심리전을 걸어 오는 거겠지. 사반트가 자신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엔 엘러시아가 여전사라는 점도 있을 것이다. 강인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그러려면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복수하겠다는 속셈을 들키지 않으면서 사반트와 동침해야 했다. 그런 다음 사반트를 죽이면 복수는 성공한다. 사반트가 자신을 믿게 해야 했고 그러려면 쉽게 굴복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두렵지만 버텨야 한다. 그래도 1000명이라니. 엘러시아는 겁이 났지만 조건 또한 결코 수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세이르족의 본거지를 발설할 수는 없었다.


"독한 년."


고문관이 고개를 젓더니 다음 병사를 데리고 오라고 신호했다.


다음 병사도 똑같았다. 그 병사 역시 오줌만을 엘러시아의 직장 안에 싸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병사의 자지가 빠져나가자마자 큼직한 딜도가 쑤셔박힌 것도 같았다. 병사의 자지가 빠지고 딜도가 들어가는 잠깐동안 오줌이 나오곤 했지만 고문관의 대응이 정확하고 빨라서 나오는 양이 많지는 않았다. 대략 몇 십 명의 병사가 오줌을 엘러시아의 뱃 속에 집어넣었다. 엘러시아의 아랫배는 크게 부풀어 올랐다. 평소의 미끈한 아랫배가 더 이상 아니었다. 꾸룩거리는 느낌이 지독했다. 뱃 속이 고통으로 진동하고 있었다.


"네 년도 결국엔 똥을 싸겠지만 이왕이면 우리들 앞에서 싸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


그러면서 고문관이 딜도를 빼냈다. 엘러시아는 필사적으로 똥구멍을 오무렸다. 고문관이 음핵 고리를 들어 올린 체로 딜도를 엘러시아의 보지에 박았다가 뺏다가를 되풀이했다.


엘러시아는 여러 적들이 보는 앞에서 배설했다. 한 번 배설된 똥덩어리는 쉽게 멈추지 않고 계속 나왔다. 고문관이 계속 딜도를 박았다가 뺏다가를 하는 것도 많이 기여했다. 똥의 양이 상당했다. 냄새가 지독했다. 똥은 아랫쪽에 놔두었던 나무 용기에 떨어졌다. 한 고문관이 용기를 비우러 나갔다가 돌아왔다. 나체를 금기시 하지 않는 세이르족 출신이었지만 배설에 대한 금기는 있었기에 엘러시아는 지독한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엘러시아. 너도 결국 질질 싸게 될 거야"


드디어 병사들은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을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보지를 원하는 자는 보지에 똥구멍을 원하는 자는 똥구멍에 자신의 욕망을 쏟아부었다. 격렬한 피스톤 운동 끝에 분출 된 정액은 앞서 간 자들의 정액과 섞여 결국엔 박아 넣을 때마다 덩어리진 체 흘러 나왔다. 한 번 한 병사는 아쉬움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엘러시아 앞에서 심리적인 이유로 자지를 세우지 못 하는 병사는 고문관에게 끌려 내려와 동료들에게 놀림감이 되었다.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은 조임이 훌륭했다. 운동으로 단련된 하체가 불에 댄 듯 뜨거웠고 촉촉했다. 쫄깃쫄깃한 엘러시아의 아랫구멍을 병사들은 마음껏 박아댓다.


병사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한 병사는 품에 단검을 숨겨 가지고 갔다가 엘러시아의 보지에 박아 넣고 한 번 돌리면서 동료의 복수다!라고 소리쳤다. 사반트의 명령을 어긴 죄로 그 병사는 한 기사의 손에 단숨에 목이 날아갔다. 힐링 포션이 다시금 소비되어 엘러시아의 보지는 말끔히 나았다.


애액이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피와 정액으로 가득 찬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엔 자지가 더할나위없이 부드럽게 들어갔다. 여러 병사들은 음핵 고리를 붙잡은 체로 보지나 똥구멍에 박아대기를 즐겼다. 고문관들이 자신들의 똥, 오줌까지도 섞어 만든 더러운 스튜를 억지로 엘러시아의 목에 들이 부울 때도 한 병사가 엘러시아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알 수 없었다. 쉴세없이 보지나 똥구멍을 유린당했다. 엘러시아에겐 너무나 긴 하루였다. 의연하게 무심하게 즐기면서 견뎌야 한다고 엘러시아는 생각했지만 너무나 심한 고통과 수치심의 시간들이 이어졌다. 마음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엘러시아의 사타구니 밑에는 보지와 똥구멍에서 흘러나와 떨어진 정액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진창이 생겨났다. 병사들은 동료들의 정액을 밟으며 엘러시아의 보지나 똥구멍에 새로운 정액을 쏟아 넣었다. 병사들은 예외없이 오줌을 엘러시아의 아랫배와 사타구니에 싸갈겨 마무리를 했다. 코를 마비시킬 정도의 악취가 큼직한 막사 안에 가득찼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병사들의 행렬은 이어졌다. 열대 지방이기에 해가 뜨는 시간은 대략 18시간에 육박했다.


병사들이 자러 돌아갔다. 기사들과 고문관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고문관은 가위 바위 보에서 지는 바람에 투덜거리며 엘러시아의 사타구니 밑에 있는 정액과 오줌의 바다를 치웠다. 고문관이 힐끔 엘러시아를 바라보았다.


엘러시아는 쇠사슬에 묶인 팔과 다리를 움직여 운동을 하고 있었다. 조금 밖에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육체 단련은 포기할 수 없는 습관이었다. 어떻게든 사반트를 죽여야겠다고 다짐하며 마음을 추스리는 엘러시아였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절망을 밀어내는 그녀였다.


"엘러시아, 기대해라. 아직도 400여 명 정도가 너랑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엘러시아가 잠든 동안 약간의 위치 이동이 있었다. 쇠사슬을 늘려 내려 엘러시아의 등이 바닥에 닿도록 만들었다. 자세는 다르지 않았다. 저녁에 먹인 스튜에 약간의 수면제를 탄 것이 효과가 있는 듯 했다. 고문관들은 새벽에 엘러시아의 보지와 똥구멍을 세척했다.


아침이 조금씩 밝아왔다. 사반트는 자신이 먼저 새로운 자세를 실험하기를 원했다. 둘레를 물리친 다음 쇠감옥 안으로 들어가 사반트는 거대한 몸을 드러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윗 배를 깔고 앉았다. 엘러시아로서는 사반트를 이렇게 가까이 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엘러시아는 사반트의 건장한 육체가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원수만 아니라면 멋진 사내였다. 그러나 원수였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묵직한 유방 사이의 앙가슴에 자지를 들이밀고 양 유방을 손으로 잡았다. 사반트의 손이 큼에도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유방이었다. 엘러시아로서는 유두 고리를 통해 전해지는 아픔이 남달랐다. 사반트는 두 유방을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자신의 자지를 부벼댓다. 유방이 워낙 크고 탄력 있어서 제대로 된 느낌이 났다. 이토록 예쁘면서도 큰 유방은 많은 여자를 경험해 본 사반트로서도 처음 맛보는 것이었다.


정액이 발사되었다. 엘러시아는 얼굴을 돌렸지만 고운 볼에 정액이 듬뿍 묻었다. 사반트는 엘러시아의 유방에 자지를 닦아낸 뒤 일어났다. 다시 갑옷을 입고 사반트는 밖으로 나갔다. 사반트는 음욕에 눈이 먼 수컷의 모습에서 금새 위풍당당한 후작으로 되돌아왔다. 매춘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프로는 서민이나 중산층이 즐기고 아마추어는 부유층이 즐기는 경향이 있다. 여염집의 예쁜 처자나 연예인을 부유층이 선호하는 것은 계층이 만들어내는 환상 때문이다. 사반트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영지 내의 귀부인들과 성관계를 맺곤 했다. 피임약은 발명되어 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그런 면에서 사반트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엘러시아를 이런 식으로 학대해 버리는 것은 스스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인 셈이었다. 그렇지만 엘러시아에겐 특별한 것이 있었고 그것은 사반트에게 더할나위 없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뛰어난 전투 실력, 어딘지 느껴지는 깡패 기질, 찾기 어려우면서도 묘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압도적인 몸매가 그것이었다.


얼마못가 병사들이 막사 안으로 들어 왔다. 이번엔 오줌을 싸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질서 유지역인 한 기사가 사반트에게 냄새가 지나치다고 건의한 덕이었다. 이번에는 가슴도 선택 품목 중 하나에 포함되었다. 한 병사가 쇠감옥 안에 들어가 유방 사이에 자지를 끼우면 다른 병사는 쇠감옥의 창살 밖에서 보지나 똥구멍을 쑤시도록 했다. 엘러시아의 유방은 크면서도 탄력이 넘치고 부드러워서 자지를 부비기엔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었다.


한꺼번에 두명이서 했기 때문에 순서가 빨리 돌아갔다. 어떤 이들은 너댓번씩 엘러시아의 보지나 똥구멍을 맛보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자지가 박힐 때마다 엘러시아의 보지나 똥구멍은 덩어리진 정액을 덕지 덕지 토해냈다. 풍만한 가슴과 아름다운 얼굴엔 정액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피막이 생겨났다. 자지를 엘러시아의 입 안에 집어 넣었던 병사들은 예외없이 자지를 물어 뜯겼다. 어찌나 세게 물렸는지 자지를 잘린 병사도 있었다. 입에 자지를 담그는 것은 엘러시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엘러시아가 아직 꿋꿋히 버티고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기에  그녀는 병사의 자지를 물어 뜯었다. 이 정도로 무너진다면 사반트가 매력을 덜 느낄 수도 있었고 그러면 동침을 할 수가 없을 지도 모른다. 사반트는 부수는 것에서 매혹을 느끼는 사내로 보였다. 그렇다면 쉽게 부서질 수는 없었다. 고문관들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였으므로 그 병사들은 곧 감옥에서 끌려 나왔고 참수되었다.


어찌 되었든 이번에도 엘러시아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윤간당했다.


"아이를 가지면 어쩌지? 난 어떻해야 하지?"


엘러시아는 막혀 버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란했다. 사반트가 음식에 피임약을 섞고 있다는 걸 엘러시아는 몰랐다.


사반트는 그 다음날 군의 이동을 재개시켰다. 돌아가야 할 병사들은 해산시켜 가면서 사반트는 자신의 성으로 진격했다. 3만 명 정도의 군대가 사반트의 성에서 개선 행렬을 가졌다. 엘러시아가 벌거벗은 체 들어 있는 쇠감옥은 수레 위에 덜커덩거리면서 이동하고 있었고 까만 천으로 뒤집어 씌워져 있었다. 유두와 음핵에는 고리가 끼워진 것에 더해져 빨래 집게가 잡혀 유두와 음핵이 퉁퉁 불어 올랐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길에 몰려 나와 꽃을 뿌려 군대의 개선을 환영했다. 정복자로 돌아 온 사반트 앞에 몇몇 여자들이 알몸으로 연도에 나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개선식 때는 의례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알몸으로 나온 여자들은 보통 개선자와 별다른 관계를 맺지는 않지만 때때로 병사들과 성관계를 맺기도 한다. 이런 때 끼지 않으면 언제 껴서 손님을 끌리오~하는 창녀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병사들을 해산시키고 사반트는 자신의 궁전에 들어가 주요 기사들을 불러 모아 개선을 축하하는 연회를 가졌다.


한편 엘러시아는 궁전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지하 감옥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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