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07-3
침실에 들어가서 스웨터를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차림이 되니 고개를 숙이면서 토모코가 들어 왔다.
아직 붉은 얼굴을 하고 있다.
나는 토모코의 옆으로 가 선 채로 꼭 껴안았다.
토모코는 얌전하게 안기고 있었다.
토모코는 나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 가만히 있었다.
얼굴을 나의 얼굴 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나의 목덜미에 토모코의 숨결이 닿는다.
나는 조금 떨어져서 토모코의 턱을 가볍게 들어 올려 키스를 했다.
입술을 떼어 놓고 토모코를 서게 한 채로 천천히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가디건을 블라우스를.
그리고 스커트를 벗겼다.
내가 싫어해서 토모코는 바지는 좀처럼 입지 않는다.
맨션의 공동잡초제거라던가 학교 행사할때 정도 밖에 바지를 입지 않는다.
대부분은 무릎보다 조금 위의 길이의 스커트다.
그러고 보니 스커트의 디자인에 대해 불평했던 적은 없었다.
초미니를 입었을 때에 불평을 한것 정도다.
나는 가볍게 껴안듯이 해서, 양팔을 토모코의 등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벗겼다.
출렁 하고 유방이 흔들렸다.
토모코의 가슴은 가녀린 체격에 비해 의외로 크다.
뭐, D컵이라는것 같다.
위로 향해 누워도 상당히 솟아올라 있고 손으로 잡아도 조금 남을 정도다.
유방의 크기와 모유의 양은 상관관계는 없는 것 같지만 다행이도 모유는 적당한 양이 나온 것 같아서 아이는 완전히 모유로 기를 수가 있었다.
토모코의 유방을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그때뿐으로그 뒤는 나의 사랑스러운 장난감으로 변하였다.
요컨데 거의 「 나만의 것」이다.
나는 그 큰 유방에는 손대지 않고 팬티를 벗겼다.
그러자 그때까지 팬티에 눌려 있던 음모가천천히 일어난다.
토모코의 음모는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나 있는 장소에는 제법 무성하게 되어 있다.
털도 제법 뻣뻣한 같아 알몸이 되면 이렇게, 일어난다.
흥분하고 있지 않을 때도 그래서 역시 털이 조금 뻣뻣한 것일 것이다.
토모코를 알몸으로 해서 침대에 앉게 하고 나 자신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상반신이알몸이 되었을 무렵으로부터 토모코의 시선이 나에게 꽂혔다.
젊은 몸을 눈으로도 만끽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알몸이 될 무렵에는 이미 넋을 잃은 표정을 하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나는 토모코를 위를 향해 눞히고 나의 몸을 덮으면서 키스를 했다.
혀를 안에 넣어 토모코의 입속 안을 핧으며 돌렸다.
한동안 혀로 애무한 후 입을 떼어 놓자 토모코는
「하아.」
하고 안타까운 한숨을 흘렸다.
이미 토모코의 피부는 희미하게 붉어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시도할 것도 없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손에 익숙해진 순서로 토모코의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지금 까지는 꽃잎을 빨기 시작하는 무렵에 간신히 소리를 높이기 시작해 어떻게 젖기 시작한 것를 확인해 삽입하는 것이 많았다.
절정 하는 것은 매번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는 하고 있었다.
대체로 5번에 1번 정도인가.
깊게 절정할 때도 있고 가벼울 때도 있다.
뭐 잡지의 앙케이트가 올바르다면 한번도 절정하지 않은 여성도 있는 것 같아 그것을 생각하면 책망 받을정도로 서투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토모코는 달랐다.
아마 어제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어 감도가 올라가 있는 것일까.
꽃잎을 빨기 시작하기 전에 완전히 꽃잎은 다 벌어지고 있어서 꿀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허벅지는 물론 시트에까지 퍼지고 있었다.
말하자면 벌써 질퍽질퍽하게 흠뻑 젖어 있었다.
꽃잎을 빨기 시작하자 한층 큰 신음 소리를 내며 토모코는 몸을 새우처럼 뒤로 젖힐고 있었다.
벌써 가볍게 절정한것 같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이 정도라면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그대로 계속 빨았다.
혀를 꽃잎안에 넣어 휘젖자 토모코는 신음 소리를 높이지 않게 되었다.
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안타까운 숨을 흘리면서 몸을 젖혀지게 하고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격렬하게 혀를 움직였다.
안을 휘릭 하고 빨아 돌렸을 때 나의 혀는 꽃잎의 입구에서 꽉 조여졌다.
「핫 하아―.」
하고 한층 크게 숨을 토해내며 토모코는 체내를 진동시켰다.
본격적으로 절정 한것 같다.
토모코의 얼굴을 보자 어제와 같이 하얀 눈을 뜨고 실신하고 있었다.
가볍게 기절한것같다 호흡은 하고 있었다.
호흡에 따라 큰 가슴이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토모코의 경련이 멈추는 것을 기다려 손가락을 꽃잎에 삽입했다.
토모코는
「아아아아앗.」
하고 비명소리와 닮은 신음 소리를 질렀다.
거의 짐승의 울음 소리와 같은 신음소리다.
이런 것은 처음으로 듣는다.
손가락을 넣고 빼고 해 때때로 돌리거나 했다.
거기에 따라 꽃잎으로부터는 한 없이 꿀이 넘쳐 흐른다.
이미 나의 손목까지 흠뻑젖어 있었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자), 다시 소리가 되지 않는 숨을 쉬기 시작했다.
다시 절정이 가까운 것 같다.
이번은 손을 적당히 하지 않고 점점 격렬하게 움직여 갔다.
젊은 몸이라서 허락된 격렬함으로 체력이 계속되는 한 계속 움직였다.
꽃잎은 방금전부터 몇번이나 몇번이나 조이고 있었다.
처음은 수를 세고 있었지만 곧 귀찮아 져서 그만둬 버렸다.
조금 있자 조이기만 할 뿐으로 느슨해지지 않게 되었다.
그 때문에 손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삽입한 상태로 얼굴 쪽을 보았다.
토모코는 몸을 뒤로 젖힌 채로 굳어져 있었다.
어제와 같이 점점 무너져 내리는 모습도 아니었다.
가슴을 보자 움직이지 않았다.
위험.
나는 당황해서 토모코의 얼굴쪽으로 가 가볍게 뺨을 두드렸다.
토모코는 갑자기 숨을 내뱉으며 호흡을 재개했다.
완전히 실신하는 버릇이 들어 버린 것 같다.
젊은 페니스는 지속 시간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은 그것대로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호흡이 멈출정도로 절정 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위험해서 어떻게 할수가 없다.
곧 토모코도 정신을 차린 것 같아 천천히 내 쪽으로 양팔을 뻗어 왔다.
나는 토모코가 팔을 돌려 오는데 몸을 맡겨 토모코 위에 엎드리며 토모코의 꽃잎을 관철했다.
삽입만 하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토모코는 넣은 것만으로 다시 몸을 젖 히고 꽃잎은 꽉하고 조여왔다.
넣은 것만으로 가볍게 절정한것 같다.
나는 토모코의 호흡 정지를 걱정하며 천천히 천천히 움직였다.
천천히 두,세번 움직여 상태를 본다.
한 번 찌를 때에 토모코는 몸을 경직시켜, 꽃잎을 가볍게 조여 온다.
자지를 토모코의 안에서 돌리면 한층 강하게 조이며 다시 몸을 경직시켰다.
이런 일이 30분정도 계속되었을 것인가.
점차 조임이 강하고 빈번하게 되었다.
나의 움직임은 더 한층 더 느려지게 되었다.
민감한 젊은 페니스도 이렇게까지 넣은채로 있으면, 점점, 익숙해져 온다.
젊음이 민감한것도 잦아들어 예전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왔다.
전부 돌아온 것은 아니다.
짐작컨데 30대 전반정도의 느낌인가.
질벽의 앞쪽을 자지로 비비어도 사정할 것 같은 충동은 느끼지 않는다.
좋은 기회이므로 나는 꽃잎에 삽입한 채로 여러가지 움직임을 확인해 보았다.
안쪽까지 찌른다.
중간 정도까지이지만 격렬하게 움직인다.
자지를 돌린다.
돌리면서 깊게 삽입한다.
어떤 움직임을 해도 어제와 같은 격렬한 쾌감은 느끼지 않는다.
이것이라면 적당한 지속 시간을 확보할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벌써 끝?」하고 차가운 눈으로 째려보아질 우려는 없을 것 같다.
안심해 토모코를 보자 이미 하얗게 눈을 뜨고 실신하고 있었다.
호흡도 하고 있지 않다.
위험
언제부터 그랬지 무심코 놓쳐 버렸다.
자신의 페니스의 체크에 열중해서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다행이 내버려 둬도 호흡은 재개 하는 것 같다 가슴이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우.
나는 한숨을 쉬며 몸의 힘을 빼었다.
그 결과 자지를 안쪽에 쑤시는 일이 되어 버렸다.
다시 토모코는
하아아.
하고 한층 큰 신음 소리를 울렸다.
이렇게 되면, 한 번 끝낼 수 밖에 없다.
이대로 계속하면 토모코가 산소 결핍으로 어떻게되어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가능한 한 천천히 가능한 한 자극 하지 않도록 살그머니 삽입을 재개했다.
토모코가 경련을 시작하면 움직임을 중지.
잦아들면 재개.
이런 상태로 언제까지 지나도 끝나지 않았다.
곧 내 쪽도 간신히 올라오는게 느껴져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 때는 얕게 어느 때는 깊게.
휘저어 찌른다.
돌리면서 찌른다.
때로는 질의 앞쪽 벽을 자지의 끝부분으로 비빈다.
마지막이 가까워져 나는 토모코를 신경쓰는 여유를 잊어버리고 격렬하게 계속 찔렀다.
격렬하게 찌르는 것은 5분정도 계속되었을 것이다.
나는 한계에 이르러 자지를 뽑아 내 토모코의 하복부에 정액을 털어 놓았다.
이번에는 토모코의 몸이 젖혀지지 않았다.
괜찮아 보인다.
나는 정액을 티슈로 닦으면서 토모코의 상태를 보았다.
지금까지와 같지 않게 이번에는 눈을 크게 뜨고 본격적으로 실신하고 있었다.
뺨을 두드려도 눈을 뜨지 않는다.
슬며시 꽃잎을 보자 대량으로 젖어 있었다.
잘 보면 꿀 뿐만이 아니다.
실금도 하고 있었다.
대량은 아니지만 시트는 흠뻑 젖어 있었다.
곧 호흡이재개되었다.
나는 눈꺼풀을 닫게 해 당분간 상태를 보기로 했다.
다행이 호흡은 빠르기는 하지만 안정되어 있다.
구급차를 부를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몸의 경직도 점차 없어져 축 늘어져 왔다.
호흡도 맥박도 아직 빠르지만 침착해지고 있다.
나는 정신을 차리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샤워를 하기로 했다.
느긋하게 샤워를 받아 느긋하게 몸을 닦았다.
아직 2시 반무렵이다.
아이가 돌아오려면 시간이 남았다.
토모코의 상태를 보면 아직 정신을 차리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얇은 모포를 토모코게 덮어주고 옷을 입고 거실로 돌아갔다.
땀도 말랐으므로 다시 침실로 돌아가려고 침실의 문을 열자마자,
「저쪽으로 가 있어여!」
라고 토모코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왜 그러는 거야?」
「괜찮으니까 저쪽으로 가 있어요.」
라고 하니 뭐라 말할 틈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거실로 돌아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에 무언가를 가득 안은 토모코가 새빨간 얼굴을 하고, 나왔다.
간신히 팬티만은 입고 있는 것 같다.
거실에 들어오자 휘청거리며 넘어질것 같았다.
나는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괜찮은 건가?」
하고 손을 빌려 주려고 했다.
그러자 마자
「가까이 오지 마세요.」
하고 혼이 났다.
팬티 한 장만 입은 섹시한 복장으로 양손 가득 무언가를 안고 비틀비틀거리며 거실을 나가려고 했다.
아무래도 시트를 안고 있는 것 같다.
하항-. 그런 것인가.
「아아 실금 한거말인가.」
라고 무심코 입밖에 내 버렸다.
토모코의 다리가 툭 하고 멈추었다.
그리고 얼굴을 이쪽으로 향했다.
귀신과 같은 눈초리로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한동안 이쪽을 노려 보고 있다가 곧 가만히 나갔다.
세탁하는 거겠지.
그정도 양이라면 빠듯이 한번에 세탁 할 수 있을 것이다.
모포같은 것도 세탁 할 수 있도록 큰 세탁기를 사 두었다.
최신 세탁기는 세탁물이 조금 있는 경우에는 그 나름대로 조정 해주어서 그다지 낭비는 없다.
한번으로 세탁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샤워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한번에 세탁 할 수 없으면 토모코의 성격으로 보아 한가로이 샤워를 할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팬티 한 장 입은 모습으로 거실로 돌아와 그대로 침실에 들어가 버렸다.
침실에 들어가려고 하자 역시,
「들어 오지 마요!」
라고 고함을 쳤다.
이번에는 대체로의 사정을 알고 있어서, 나는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침실에 들어갔다.
토모코는 침대에 누워 얼굴까지 모포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나도 모포에 들어가려고 하자 안으로부터 꽉 잡아서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모포 위로부터 몸을 덮으면서,
「어이, 오줌싸게 여자 얼굴을 보여라!」
라고 말했다.
토모코는 얼굴의 근처를 팍하고 넘기고서 이번에는 새빨간 얼굴을 하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흘겨 보고 있었다.
나는 무시 하고, 토모코를 껴안고 갑작스럽게 키스를 했다.
처음에는 저항을 하다가 조만간 나의 등뒤에 팔을 돌려 왔다.
그리고 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싫구나 나도 참.」
하고 부끄러운 듯이 중얼거렸다.
나는 부드럽게,
「사정을 하는 것은 처음이던가?」
라고 말했다.
「사정을 해?」
「아아.」
「그게 뭐야?」
「모르는 것인가?」
나는 여자의 사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 현상에 대해서는 의외로 오해가 많다.
한계 이상의 쾌감을 느끼면 고래가 분수를 뿜는것 같이 꽃잎으로부터 액체가 튀어 나오므로 고래를 모방해 여자의 사정 [조수를 뿜는다(潮吹しおふき)]이라고 불리고 있는 현상이다.
(일본어로는 저런 말이 있는 우리나라말로는 없어서 여자의 사정으로 대신합니다 정확한 용어를 아시면 리플로 좀 달아주세요;;)
올바르게 인식되고 있는 것은 여성 옆이 최고로 기분이 좋은 때에 사정을 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
잘못되어 있는 것은 사정하는 액체에 대해서.
애액이 뿜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실은 저것은 오줌이 날고 있는 것이다.
더럽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대충 섹스를 하면 된다.
훈장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자꾸자꾸 사정을 하게 하면 된다.
단지 이 경우에는 사실은 오줌을 싼 것이지만 그것은 덮어 두었다.
토모코가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나 이외의 남자와는 하지 않을 테니까 내가 입다물고 있으면 끝나는 것이다.
실금을 두려워해서 필요이상으로 긴장을 하도록 된다면 중요한 섹스도 기피 하게 될지도 모르다.
그것은 그것으로 어떻게든 되겠지만 스트레스를 모아서 쌓아둬도 나나 아이가 곤란하다.
그래서 사정이라고 속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아무리 주부끼리의 노골적인 음담에서도 사정하는 양까지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지.
그래서 이 거짓말이 발각될 걱정는 거의 없는 것이다.
토모코는 계속 부끄러워하고 있었지만 「흔히 있는 일 」이라고 하는 나의 거짓말을 믿고 납득이 되었는지 조만간 안정되었다.
사실은 사정을 한 것이 아니고 실신한 것에 의해 요도를 닫고 있던 괄약근이 일시적으로 느슨해져 버렸을 것이다.
이 괄약근은 자는 중에서는 느슨해질 이유는 없지만 실신이라고 하는 이상 상태로 바뀔 때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 같다.
토모코가 매트리스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면 시트만 젖은것으로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양이 적었던 것일지도 모르다.
본격적인 실금이라면 매트리스까지 젖어 버릴 것이다.
뭐 「착한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진정된거 같아서 옷을 입고 다 빨은 세탁물을 말리러 갔다.
두 명이 사용한 목욕타올도 씻고 있는 모양이다.
증거 인멸을 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씻은 시트는 감출수가 없고 어중간하게 마른 상태의 목욕타올도 전부 들켜는 것이 틀림없다.
뭐 깊게 생각하는것은, 그만 두자.
그리고 두사람이서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휴일의 오후에 마시는 것은 홍차가 많지만 이번은 커피다.
별로 물어 보려는 생각은 없다.
언제부터 인가 섹스의 뒤에 마시는 것은 커피라고 정해져 있었다.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들은 적은 없었다.
아니면 옛날 내가 그렇게 부탁 했던 것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토모코는 커피를 다 마시고 나에게 다가 왔다.
나는 팔을 토모코에게 둘르고 나에게 가까이 했다.
토모코는 익숙해진 행동으로 내 쪽에 머리를 맡겼다.
잠시간 가만히 그렇게 해서 있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나는 토모코의 몸의 감촉을 느끼면서 레이스의 커텐 넘어로 이른 봄의 오후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오후 3시 반을 지나자 토모코가 일어나서 시트류를 거두어 들이러 갔다.
도저히 마르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역시 증거 인멸일 것이다.
어찌 되었건 침실에 넣어 두면 아이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목욕타올도 아직 마르지 않았지만 목욕타올는 그것 이외에도 말리고 있어서 그다지 수상하게 여겨지지 않으니까 타올은 그대로 말려 두는 것 같다.
침실에 시트를 두고 거실로 돌아온 토모코는 나에게 접근해 토모코로부터 키스를 했다.
가벼운 키스였다.
이것에는 내가 놀랐다.
분명히 토모코가 키스를 해 온 것은 거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최근 20년 정도는 한번도 없을 것이다.
결혼전에 한번 있었던 정도인 것이다.
토모코는 나에게 키스를 하고 그대로 부엌에 가서 가사를 시작했다.
이런저런 하는 동안에 아이가 돌아왔다.
4시에 돌아온다고 말한 것처럼 4시를 5분 정도 지났을 무렵 현관의 벨이 울렸다.
거실에 들어 오자 다소 당황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은밀한 분위기가 전혀 감돌지 않았던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좀 더 미묘한 분위기를 기대 했었는 지도 모른다.
유감이지만 아이가 있는 생활도 긴 것이다.
이정도의 분위기변환은 숙달된 것이다.
아이에게 눈치채어질 정도의 실수는 하지 않는다.
다음주에 있는 교내 실력 테스트의 공부를 위해 아이는 빠르게 방으로 들어 갔다.
나도 슬슬 돌아가지 않으면.
다음주의 실력 테스트 그리고 조금 있다 있는 전국 모의 시험같은건 특별히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
늦어지면 타츠야군의 모친이 걱정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 이제 간다」
이렇게 말하자 토모코는 예상 하고 있던 것 처럼,
「예 조심하세요.」
라고 출근전과 같은 말투로 대답해 주었다.
현관까지 전송하러 왔지만 역시 어딘지 모르게 외로운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다.
나는 뒤에서 누가 잡는것 같은 느낌을 느끼며 자신의 집을 뒤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중년의 아저씨가 고등학생들에 섞여 어떻게 될것인지는 전혀 모른다.
다소 불안한 것은 있지만 아이도 있는 것이고 어떻게든 될 것이다.
걱정하고 있어도 해결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방식에는 반대되지만 「흘러가는데로 몸을 맡기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