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화상 03
조금은 색다른 내용일겁니다 ......글구
쓰다보니 조금은 호흡이 길어질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만.....
다른분야는 워낙에 고수님들께서 전부 쓰셔 가지구설라므네 ㅡ.,ㅡ (소재 발굴이 어렵다는게 창작하시는분들의 한결같은 어려움입니다 )
창작은 남들이 안밟은 새로운길을 개척하는거라는 개척정신으로 시작은 했습니다만 핫 핫 핫 ㅡ.,ㅡ
뭐 어쨋든 글은 올라가고있습니다 . 재미가 있든없든 연중없이 마무리는 지을겁니다 ^^
어딘가 모르게 연결이 조금씩 메끄럽지 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들해주시고 읽어주시길 바라마지 안습니다 ....*^-^*
그럼 또 시작하겠습니다 .....
나의 자화상 03 편
제시카를 깨워서 집으로 돌려 보내고 지호는 느긋하게 샤워를한후 커피를 한잔타서는 오랫만에 컴퓨터앞에 앉았다 ....
낮에 미혼모 공동체 생활관 현장에서 언뜻본 어느 수녀님 얼굴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른다 .
원장님 말씀으로는 부산 어느 병원에서 근무하시든분이라는데 수녀회내의 수칙인 순환보직의 일환으로 이곳 미혼모 보호시설로 옮겨온지 이제 일주일 남짖되셧다는 ........
맑은 눈에 흠잡을때없는 깨끗한 피부 글구 수녀복 때문인지몰라도 단아한 모습을한 정말 수녀님 같은 수녀님 처럼 생기신분이라는 생각이 언뜻들었다 . 남달리 미혼모자립생활관에 애착이 가신듯 ... 하루에도 몃번씩 공사현장에 나와서 이곳저곳 살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수녀님이 무척이나 인상에 남는 하루엿다 ... 그수녀님 이름이 프란체스카 수녀님이라고 했든가 ...............
그분께서 이곳생활관을 책임지시기로 했다는데 정말 잘하실것 같다는생각을 지울수가 없엇다 .
어쨋든 지호는 그수녀님을 보고만잇어도 심신이 맑아지는듯하는 느낌을 받은 하루엿다 ..
지호는 각업소의 현황파악을위해 컴터를 접속 시켰다 .
요즈음은 공동채생활관에서 일을도우느라 업소에 안나가본지도 꽤 된것같은생각이다 .....
각업소에서는 전날의 매출현황을 익일 오전에 각업소별로 계산해서 통장으로 넣고 그 현황을
지호의 멜로 보고하는걸 잊지안는다 ....
각업소의 매출현황은 별반 줄어들고있지안아서 다행이다 ......
그런데 낮선이름의멜이 무려 17통이나 도착해있다 ....멜아디가 그리움에게 라고쓰여진 ......
누구지 ? 장난멜인가 ? 아님 흔히 말하는 스펨멜 ? 일괄삭제 버튼을 누를려다가 혹시나 하는생각에 첫번째멜을 클릭했다 ..... 그런데 ............
그동안 지호가 까맣게 잊고잇었든 현미라는 아가씨에게서 온 멜이었다 .
그것도 한 두 통이 아닌 거의 매일 꼬박꼬박 보낸듯하다 보낸날짜를 대강 훝어보니 .....
아 ~ 그랫지 참 그아가씨가 내게 멜을 한다구 그랬지 .
to
지호씨 안녕하세요 저 현미예요 ~!!
오늘 올라오자마자 지호씨에게 멜하는거예요 .호호호 제가 교수님들빼고 아빠빼고 남자에게 멜
하는건 지호씨가 아마 첨이 아닌가 생각해요 ^^
오늘 참으로 유쾌한 하루였답니다 ^^ 저는 지호씨가 그렇게 재미있는분인줄 몰랏어요 ....
막연히 그런업소를 경영하신다고 하길래 첨엔 인상이 우락부락하고 무서운 분이신줄 알았거덩요 ^^ 근데 오늘하루 현미는 무척이나 새로웟고 또 무척이나 행복햇답니다 .....
그리고 . 또 지금이시간 지호씨에게 멜을 쓰는이시간도 무척이나 행복하답니다 ....^^
틈틈이 제가 멜 해도 되겠죠 ? 아니 할거예요 ^^ 집에가는 주말을빼고는 매일매일 지호씨께
멜할거예요 ^^ 지호씨께서 매일매일 컴퓨터를 안하신다니 ..... 그건 내운명에 맞겨야죠 뭐 ^^
제게 답장을 하지안아도 좋아요 ^^ 저는그냥 지호씨께 멜하는것만으로 행복해요 ~~!!
오늘은 시간이 늦었네요 ... 지호씨도 편안하게 주무시겟죠 ? 이제 저도 잘시간이랍니다 ^^
꿈속에 지호씨가 출연해주길 바라며 ......... 현미가
***추신 ***
참 저의 멜아디는오늘 새로 지은거랍니다 ^^그리움에게 ....그이유는 지호씨가 아실거라고 믿어요 ^^
푸훗후후 지호는 웃음이 절로나왓다 . 여자에게 멜받아보긴 이제까지 첨이엇다 .....
차례차례 멜을 열어읽기시작했다 .... 정말 일기처럼 그날그날 하루에 있었든 일을 현미는
지호에게 이야기 하듯이 차분이 글로 표현해서 지호에게 멜을하고있었든것이다 ...
제일 마지막멜을 열었다
to
제 17
지호씨 오늘하루도 즐거우셧나요 ?
현미는 오늘하루도 지호씨 생각으로 행복햇답니다 ^^
그런데 지호씨는 정말 컴퓨터를 안하시나봐요 ? 이제까지 제멜을 한번도 안열어보셧군요 ^^
그래도 언젠가는 지호씨께서 저의 멜을 보실거라고 믿으며 또하루의 일상을 적는답니다 ....
오늘은 저희학교에서 (참고로 내가 재직하는 학교는 여고랍니다 ^^)있었든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생리대 아시죠 ? 물론모르신다고는 안하시겟죠 ? 푸훗^^
그런데 그걸 화장실도 아닌 교실에서 버젖이 갈아끼우는걸 보고야 말았답니다 ^^
지호씨는 상상이나 가세요 ? 은밀하게 해야 할을 아이들은 (물론 일부겟지만)버젖이 공개된 교실에서 버젖이 갈아채우드군요 ... 저는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
저희들이학교다닐때만해도 이런건 상상도못하든일이거덩요 ^^아뭍튼 오늘저는 그교실에서 수업을어떻게 했는지조차 기억이안나고 그렇습니다 .....
지호씨 제가 이런것까지 멜로 쓴다고해서 절 이상한여자로 오해 하시고 뭐 그러시는건 아니시죠?? 저는 이제 지호씨에게 멜하는걸 일상생활처럼 생각한답니다 ^^
이렇게 답장없는멜을 하루하루 쓴다는것도 어찌보면 저에겐 행복일수도있습니다 ^^
오늘하루도 편한밤되세요 ..... 서울에서 현미가 .....
지호는 현미라는여자가 참으로 가식없고 깨끗한 여자구나 하는걸 느낄수잇엇다 .....
그리고는 답장을 쓰기시작햇다 .
안녕하세요 현미씨 ~
현미씨가 보낸멜을 오늘에서야 읽어보고 답장합니다 ^^
많이도 보냈더군요 하하하
하나하나 읽어보고 참으로 재미난내용이구나 하는걸 느낄수잇었습니다 ....
그런데 답장에 뭐라고 쓰죠 ??
더이상 쓸말이 없네요 .... 글을 안써봐서 더이상 무슨말을해야할지도 모르겟고 ......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
지호는 멜을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또 이런걸 생전처음 해보는거라 뭘 쓰야할지도 생각이안났다 . 그래서 더이상쓸말도없고해서 이내용으로 그냥 보냈다 ....
* * *
다음날 지호가 미혼모 공동체 생활의 현장일을 마치고 평택업소에 들럿다 .
업소에 너무 안들르는것도 안좋을거같아 일주일에 한두번씩만 들러서 조금 앉았다 간다 . 지호의 업소에 들러는 미군들은 거의가 지호를 알고있고 . 또
지호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는 편이었다 ..... 알게모르게 서울에있는 미 군수참모 제시카 대령이 지호의 세컨이라는것도 아주친한 장교들 몃몃은 알고들있었다 .
그날도 지호가 없장에 들러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지호에게 하는체하고 또 지호도 안면이있는 미군들에게 인사하기 바쁘다 .....
거의 아는채를 해주고는 상태의 사무실로 곧바로 들어갔다 ....
그런데 그곳엔 엉뚱하게도 상태가 아닌 제시카와 제니가 나란히 앉아잇었다 ....
제시카가 미군군복대령계급장이달린 카키색 군복을 입은체 앉은자리에서 날라오듯이 지호에게 안겨 지호와 함께 딥키스를 날린다 ....
"어 ~ 제시카 ~!! 오늘또내려온거야 ? 하하하 체력도 좋다 암튼 ..... 글구 옆의 아가씨는 ??"
"마이클 ~ 전에 이태원 당신 가게에서 싸움낫었다면서요 ?? 그때 그아가씨예요 ~ 당신은 기억력이 형편없군요 .... 호호호 "
"아아~그때 그아가씨 ~제니라고 했든가 ?? 반가워요 ," 서로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 모두 앉앗다 .
"제인은 당신과 같은 혼혈이었어요 ... 그러다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 생모를 찿고싶어 군속으로 다시 한국에 온거구요 ...제인 이제 니가 말해줘 ..."
"네 대령님 ~~마이클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군속으로 한국에다시왓어요 ... 정확하게 23년만에 ...........미국에 있는 양부모님께 허락을 맡고이번에 다시
한국에 들어왓어요 ... 전 저의 어머니를 찿고싶어요 .... 양부모님 말씀으로는 그때당시 입양할때 저의기록에는 저를 낳으신분이 중학생이엇다고 그래요 .....
술에취한 어느미군에게 강간을 당하고 저를 임신하고 낳으셧다고 들엇어요 ...저를 좀 도와주세요 마이클 ~ 저는 이번에 몃년이 걸리더라도 한국에있는 저의
생모를 찿고싶어요 ...."
지호는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었다 .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미국놈들 개새끼라는 소리가 입밖에 절로나왓다 ....제니의 말을 들어보면 ... 그때당시에 중학생이었다면
그때당시의 충격은 얼마나 컷을까 . 또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까를 생각하면 미국놈들을 전부 갈아마시고 싶었다 . 그래서 지호가 제시카나 엘레나 같은여자에게
정이 쉬게 가지안는이유엿다 . ....... 그러나 저러나 ...........그때 당시에 제니의생모가 중학생이었다면 ... 잘해야 13~4살이었을것같다 ................그러면 ......
지금은 아직 40은 안됫을거같구 그럼 어디 다른데 시집가서 지난과거를 잊고 잘지내고있을수도 잇겠다 싶다 .... 솔직히 제니의 친엄마를 다시 찿으면 뭘할까 ?
당사자인 제니의 침엄마되는사람에게는 지울수없는 상처일꺼구 또한 영원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악몽일수도 있을것이다 ... 그런데 또다시 찿아서 ...기억저편에
뭍어버린 지난상처를 일깨워 줄수는없엇다 . 제니에겐 야박할지모르겟지만 아직이땅에서 살아가고있을 제니의 친모를 위해서는 이런건 그냥 뭍어두고사는게 그분을
위해서는 더 좋을듯해서 지호는 속으로 도와주지안기로 작정을 햇다 ....
"제니 ~ 이번일은 제가 도와줄수없을것같습니다 . 물론 냉정하게 들리실지모르겟지만 .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요 ? 그분께는 제니를 가졋을때당시의 그고통을
두번다시 기억하고 싶지 안을겁니다 .그리고 자기의 자식을 보고싶어하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할수있겟으나 이미그분께서 다른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그런분께 당신이 노란 머리를하고는 찿아가서 어머니 내가 당신딸입니다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서 당신을 찿으러 왔습니다 ...한다면 .....
그분께서 만약에 단란한가정을 꾸리고 계신다면 . 도리어 제니는 엄마에게 두번의 쓰라린 아픔을 주는겁니다 ... 그래도 찿으시겠습니까 ? 당신의 욕심만을위해 ?
아니면 핏줄을 못잊어하는 그리움을위해 ? 무론 내가 찿아는보겟습니다 . 그러나 이미그분께서 다른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다면 저는 제니에게 이야기 해드리지 안을겁니다 . 이점 분명하게 알고 계세요 .... 내말 이해 하겠어요 제니 ??"
"네 ~마이클이 이야기하는 뜻을 저는 충분히 이해 합니다 ... 그러나 저는 멀리서라도 아니면 사진으로라도 꼭한번 보고싶어요 .... 제발 부탁드려요 마이클 ...."
"알겟습니다 . 내가 노력은 해보겟습니다 .... 그런데 제시카 오늘도 자고 갈거니 ? "
"아니예요 ~ 오늘은 안되요 제니를 서울에 다시 대려다 줘야죠 ~글구 ..... 저도 오늘은 당신에게 안길힘이없어요 호호호 ~"
* * *
집에 돌아온 지호는 게운하게 샤워를 한후 컴터를 부팅시켰다 .
요즈음은 매일매일 현미와 컴터로 메일을 주고받는게 어느듯일상생활이 되다시피햇다 . 언제나 잔잔한일상생활의 모든걸 이야기해주는 현미에게 이상한끌림같은것도 느낀다는게 솔직한 표현이라 하겠다 ... 그런데 ....... 오늘은 멜이 없다 ?? 무슨일이지 ?? 주말도 아닌데 ..... 무슨급한일이있나하고는 업장의 매상만확인하고는 컴터를 로그아웃시킨후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맥주를 하나꺼내 목을 적셨다 . 오늘도 미혼모 자립생활관 현장에서는 예의 프란체스카 수녀님을 하루종일 볼수가 잇었다 .
얼추마무리가 되어가는 건물 구석구석을 살펴가며 요목조목 현장인부들에게 당부하는걸 곁에서 지켜보며 참 ...... 세상에 수녀에게 이상한 음심같은걸 품는자신이
미워서 견딜수없는심정이었다 . 그만큼 프란체스카 수녀님은 지호의 마음깊숙히 자리하고있었다 ... 앞으로 건물완공은 일주일도 남지안았다 .....
오늘오후에 공동체 생활관 공사현장에서 지호는 평생잊지못할 경험을 하고말았다 .....
프란체스카 수녀는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와 꼼꼼히 이것저것 챙겨가며 구서구석 살펴보고있었다 ... 지호는 연신 눈으로는 프란체스카 수녀를 보며 일을하고있었다 . 인부들이 점심을 먹은후 잠깐 한숨쉬는시간에 지호도 잠깐눈이나 붙히자 생각하며 어느 건물공간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프란체스카 수녀가 있었다 . 아니 막 볼일을 볼려고 하고 있었다 .... 그곳엔 건물공사를 하고있었기 때문에 마땅한 화장실이있을턱이없었다 ...
지호가 임시로 이동식 화장실을 갖다놓았으나 엉성하기 짝이없었고 또한 여러사람들이 사용했기때문에 더럽고 냄새가 심하게나서 지호 자신도 볼일은 건물뒤쪽의
공터에서 소변을 보곤했었다 . 수녀님또한 그런비위생적인 이동화장실에서의 볼일은 꺼림직했는지 한번도 그곳 이동화장실을 쓰는걸 보지못했다 .
그런데 오늘 ....지호는 수녀님의 용변보는걸 정면으로 보고말았다 . 물론 수녀님은 지호를 발견하지못했다 . 볼일을 다보고 그자리를 떠날때까지 ......
프란체스카 수녀는 누가없는지 한번 둘러본후 수녀복속의 하얀속옷을 내리고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달덩이같은 새하얀 엉덩이를 드러내고있엇다 ...지호가 보기엔
그처럼 아름다운 여자의 엉덩이를 본일이없었다 .....그러고 쪼그려앉은 조금후 수녀님은 소변을 보기시작했다 . 쏴아아아~~~~ 그소리가 마치 천상에서울리는 아리아
처럼 들리는순간이었다 . 볼일을 다본 수녀님은 언제 그랬냐는듯 속옷을 다시 차려입고는 주위에 있든 모래를 삽으로 퍼서 자기의 흔적을 덮었다 ....그리고는 ....
아무일없었든듯 그자리를 빠져나갔다 ..... 지호는 자기가 숨어있든 공간에서 한참동안 숨을 죽인체 서있었다 ....
잠자리에 들어 막 잠이들만한시간에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린다 .....
지호는 신경질이났지만 혹시나 급한일인가 싶어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네~ 민지홉니다 말씀하세요 ?"
"안~녕하세요 ? 저 ~ 현미예요 ~ 지금 댁에 계세요 ? 지금 막 평택 역에 내려서 전화드리는건데 ..... 주무시는거아닌지 모르겟네요 ?"
현미였다 ..그것도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듯한 목소리 ....안그래도 오늘은 멜이 없어서 무슨일인가 해서 궁금하긴 했다 .
"아~네 현미씨 안그래도 오늘은 멜이 없어서 궁금해 하든참이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평택역이라고요 ? 왜요 ? 평택에 누구찿아오신겁니까 ??
벌써 새벽한시네요 ~"
"안주무시면 좀 나오실래요 ? 지금 어디가 어딘지 잘모르겟어요 .... 역전앞 택시 승강장이예요 ...."
"잠깐만 기다리세요 .... 제가 금방나갈께요 . "지호는 얼른 잠바만걸친체 승용차를몰고 역전으로 향햇다 . 이늦은시간에 이여자가 왠일이지 ?
무슨일이생겻나 ? 아니면 집안에 무슨안좋은일이라도 생긴건가 ? 아니면 누구를 찿아왓는데 그사람을 만나지못하고 자신에게 전화를 한건가 ? 별의별생각을다하는와중에 승용차는벌써 역전에 들어서고있었다 하기야 집에서 역전까진 10분도 안걸리는거리긴하다 .......
저만치 택시승강장에 단아한 투피스 차림의 현미가 핸드백을 맨 차림으로 두리번거리고 서잇다 ....지호는 승용차를 바로 현미의 발밑에 바짝 주차시킨후 조수석문을 열고는 .....현미를 보며 싱긋 웃었다 .....
"현미씨 오랬만이예요 ~그런데 이시간에 평택엔 어쩐일로 ? "조수석에 탄 현미에게 안전띠를 메어주고는 차를출발시키며 지호가 현미에게 질문을 퍼부었다 ..
"근데 오늘은 왜 멜을 안햇어요 ?? 내가 현미씨멜을 얼마나 기다리는데 .... 하하하 제가 답장을 잘안해줘서 삐진겁니까 ?? 저 글솜씨없다는거 전번에 말씀드렸잔아요
내가 답장안해줘서 실망하시고는 이제 멜안하시기로하신겁니까 ?"
이제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묵묵히 앉아잇든 현미는 물끄러미 운전하는 지호의 옆얼굴을 바라보고만있다.
지호는 현미가 자기를 바라보길래 혹사ㅣ 자기얼굴에 뭐가 뭍엇나해서 실내등을켜고는 거울을 바라보니 별로 얼굴에 뭐가 뭍은건 없엇다 .
"현미씨 ~ 제얼굴에 뭐가 뭍었습니까 ? 왜그렇게 빤히 쳐다보세요 .... 아니면 내가 너무잘생겨서 그렇게 보시는겁니까 ? 하하하 썰렁한 농담입니다 ...."
"푸훗 ~지호씨랑있으면 너무 재밌어요 ...세상의 근심걱정이 모두 사라지는것같아요 ... 사실은 ..... 지호씨 보고싶어서 서울역에서 막차타고 내려온거예요 .저 .. 사실
오늘 선봣거덩요 .... 잘생기고 매너잇고 능력있고 다좋은사람이었는데 .... 자꾸만 내맘속은 아니라고 외치는거예요 ....그사람을보고잇으면 자꾸만 지호씨얼굴이 겹쳐
보여서 견딜수없더라고요 .... 지호씨를 딱한번 본것뿐인데 내가 왜이러는건지 내자신도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 그래서 지호씨가 너무 너무 보고싶어서 무작정 내려온거예요 . 이러는 나도 내가왜이러는지 모르겟어요 ...."
그이후 지호와 현미는 지호집에 올때까지 둘다 한마디도 하지안았다 . 글구 도착해서는 지호가 손수 따듯하게 커파를 타서 현미에게 가져다 줬다 .
현미는 새벽공기가 쌀쌀했는지 앙증맞은 두손으로 커피잔을 감싸듯이 움켜잡고는 커피를 맛있게 먹었다 ..... 또다시 둘사이엔 정막감만이 흐를뿐 .....대화는 한마디도 이어지질 안는다 ....
* * *
둘다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있다 .
"현미씨 다시한번 솔직히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아직 결혼같은거 생각안합니다 . 제말 이해 하시겠어요 ? 대신 현미씨 절대 외롭게는 안해드릴께요 . 그래도 제게 안기겟어요 . 아직도 늦진 안았어요 ... 이런절 욕하신다고해도 할수없어요 .하지만 난 현미씨에게 거잦말하긴 싫어요 . 지금현제 사귀는여자는 없어요 . 대신 서로 즐기는 여자는 몃명있어요 .... 물론 그여자들도 제가 이런맘이라는거 다들 잘알아요 ... 전 현미씨를 그런여자들과는 달리생각해요 . 제가 보호해주고싶고 아껴주고싶어요 ....
나이도어린제가 이런말한다고 이상하게 들리실진몰라도 ... 현미씨는 꼭 내 누이동생같은생각이 들어요 . 지금의 내말이 이율배반적으로 들리죠 현미씨 ?
첨엔 당신을 가지고싶다고 말하고 또다시 지금은 당신을 지켜주고싶다고 그러구 .... 저도 내맘을 잘모르겠어요 ... 어쨋든 그래요 ."
"아뇨 ~저는 지호씨의 말 충분히 알아들었어요 ...그리고 .... 지호씨의 그 맘도 충분히 알겠구요 .... 지금현재 저의 맘을 솔직히 표현 한다면요 ......으음.....
전 지금 현제 너무너무 행복해요 .... 저혼자만의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지호씨의 맘을 충분히 알수 있엇다는거죠 ....그래요 .지호씨의 말씀이 무슨뜻인지 충분히 이해 할수잇어요 . 저와 결혼해달라는말이 아니예요 .... 다만 저를 외롭게 하시지안겟다는 지호씨의 말에 저는 모든걸 다 걸겠어요 .... 지호씨 ...절받아줘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 글구 지금 이순간 저는 너무너무 행복해요 .... 저는 오늘을 영원히 기억할거예요 ..... 지호씨 ...절 안아주세요 ....."
"지호씨 ~ 저 오늘이 처음이거덩요 .... 첫경험은 무섭다든데.... 저의 처음을 지호씨에게 바치게되서 기뻐요 .... 첫경험을 무서운생각으로 맞이하긴싫어요 ...
그리고 저를 맛있게 먹어주세요 .... 저의 모든것을요 ~...."
지호는 이날 아침까지 현미가 첫경험이 무섭다는 그생각을 할틈도없이 아주 맛있게 요리해 먹었다 .
몇번씩이나 현미가 황홀한 울음을 터뜨리게 만들었으며 첫경험이라도 시식하는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황홀할수도 있다는걸 지호는 온몸으로 설명하고있었다 .
그날아침까지 지호는 눈한숨안부치고 현미를 먹었어며 또 현미는 지호에게 먹히며... 대신에 황홀함은 이런것이다 하는걸 직접 온몸으로 배웟다 ...
온몸이 손가락하나 까닥할힘이 없을정도로 늘어진다라는 말을 이해할수잇엇으며 . 여자는 왜 남자를 하늘처럼 모셔야 하는지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 밤이었다 .
아기처럼 지호에게 안겨서 욕실바닥에 배설을 해야만했으며 .. 자신의 배설하는모습을 이쁘다고 하며 그소리가 마치 오페라 아리아처럼 감미롭다고 귓가에 들려주었다 . 그리고... 지호는 또다시 현미를 먹었다 .아주 달고 맛있게 ....그러다 나중에는 지호의 배위에엎드려서 정신을 놓아버렸다 ......
.그리고는 아침에 지호가 나가자마자 . 침대에서 그대로 골아 떨어져 저녁에 지호가와서 깨울때까지 세상모르고 잠을잤다 .아주 세상모르게 ...........
3편끝 4편으로......
응응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것보다는 이렇게 글로서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게 ddr 내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여러 네이버3님들에게는
더 도움이 되지안을까하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해봅니다 ^^;;;;
모든 내공비법들이 하나같이 직접적으로 응응응을 표현하는것보다는 새로울걸로 사료됩니다 ....
그러나 ......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ㅡ.,ㅡ
창방을 방문해주시고 또 창방을 사랑해주시는 네이버3님들의 즐 ddr 을.....
기원드리며 .*^-^*
추천46 비추천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