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아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제국의 공작령중 가장 거대한 영지를 차지하고 있는 레스공작의 공작령이다. 제국의 건국에 1등공신으로 불리우며 그 무명을 대륙에 떨친 이안 레스에게 제국의 황제는 지난날 남부에 위치하고 있던 세리아왕국의 영토를 하사하였고 실제적인 중앙기구인 추밀원의 의장직을 영구히 수행하도록 하였다. 후세의 역사가들은 전에도 없는 이와같은 포상은 레스 공작가와 함께 제국의 오대공작가로 불리우는 다른 공작가에게 내려진 포상과 비교할때 수십배에 이르는 차별이 일어난 원인을 이안 레스가 군부를 완벽히 통솔한 점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초대황제에서 부터 삼대황제에 이르기 까지 오대공작가의 시조들중 가장 오래 살면서 황제들의 후견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제국의 수도인 토리안에서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추악한 권력 쟁탈전에 진절머리가 난 제 8대 레스공작은 토리안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자신의 성이 있는 베리움으로 은거하였다.
트리안성 남쪽지구는 귀족들과 부상들의 저택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주택가였다.
수많은 저택들중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게 꾸민 훌륭한 저택이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 저택의 하인들은 수십필의 말들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말들이 살찌고 가죽에서 빛이나는 것들을 보아서 명마들임이 분명하였다.
저택은 밖에서 보기와는 다른 아주 호화스러게 꾸며져 있었다.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도자기들과 서화들은 얼핏보아도 훌륭한 것들었기 때문이다.
브리스 상회 소속의 상인들중 가장 높은 지위인 총지배인의 위치에 있고 적당히 배가나온 레기에스는 브리스가의 저택에 올때마다. 항시 뿌듯한 기분이었다. 이와 같이 호화스러운 저택은 오직 황궁과 오대공작들 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브리스 상회의 주인이었던 에드워드 브리스가 죽었기 때문이다. 보름전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있었으나 다음날로 온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피부에 열꽃이 피어오르더니 십일이 지난 오일전 죽어버린 것이다.
브리스 상회는 그 역사와 전통이 아주 오래된 상회로 브리스가의 역사와 같이해온 상회였다. 헌데 그러던 것이 지난번 가주에게는 딸만 세명있었다. 그 세명의 딸 중 첫째 딸인 안느와 결혼한 청년이 브리스가의 대를 이었으니 그가 대대로 이어져온 전통에 따라서 에드워드 브리스가 되었다. 안느는 원래 몸이 약하였다. 안느는 열아홉살에 둘째아이를 유산하고 난뒤 급격히 몸이 약해져서 일년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제 브리스 상회의 주인이 전통에 따라 올해 열네살인 꼬마가 될 것이였다. 하지만 어제 밤 황금색로 만들어진 항금빛 방패의 머리에 푸른색 R이 수놓였고 방패안에 검은 삼지창이 수놓인 문장을 한 십여명의 사내들이 저택에 도착하면서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저 오대공작가의 한 곳인 레스 공작가에서 온 기사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 중 책임자로 보이는 반백발을 한 중년인은 자신이 레스 공작가의 백작인 울만이라고 말하며 에드워드 브리스가 레스공작가의 혈통이라고 말하였다.
순간 레기에스 그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지난날 안느의 아버지인 전전대 가주가 자신이 보기에는 허약하기 그지 없어보이나 빛나고 있는 눈동자가 쓸만해 보이는 놈이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바로 안느의 남편될 자라고 소개 시킨 장면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들이 생각났다.
전대가주인 에드워드 브리스의 행동거지나 말투등의 행동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지배자의 행동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에드워드 브리스의 유언장이 공개되는 날이다. 유언은 브리스가 가주들이 전통적으로 유언을 넣어두는 비밀금고에 들어있었다.
레기에스는 유언장을 잡고 천천히 읽기 시작하였다.
"... 나의 사랑스런운 아들 다무스야 너에게 나와 네어머니의 모든 재산을 상속게 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중 일보로 마들리엔 에게는 현금 매년 이천 탈렌트를 지급하고 마들리엔이 결혼할 시 오만 탈렌트를 지급하도록 하여라
할아버지의 이름은 이안 레스이다.
방안은 순간 조용하였다. 투덜투덜 거리던 이모들과 외삼촌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말았다.
유언장에 실린 내용은 매우 작았다. 하지만 그 충격파는 매우 컸다. 브리스가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상인가였으나 레스가에 비하면 엄청난 인식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브리스가의 엄청난 재산과 이안레스라는 이름 이 두가지는 결코 가지기 힘든 일이었다. 그와 함께 울만이라고 밝힌 중년인은 품속에서 붉은 비단 두루마기를 꺼내어서 읽기 시작하였다.
"제 8대 레스공작인 본인은 지상에 존재하는 레스가의 모든 것을 내 아들인 에드워드 레스에게 상속된다. 레스공작께서는 십일전 사망하셨으며 제국법에 따라 제 9대 공작위에는 전하께서 시옵니다. "
그와 함께 울만을 따라온 건장한 사내들이 무릅을 꿇었다.
순간 당사자인 소년의 눈은 그야말로 호두만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릎을 꿇었다. 레스 공작 제국의 귀족들은 백작만 하여도 그야말로 자신의 영지에서는 왕과 다름없었고 백작의 행차시 평민들은 무릅을 꿇고 절을 해야만 하였다. 대부분이 평민인 사람들은 백작이라고 밝힌 울만이 무릅을 꿇자 꿇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한 달후 소년은 브리스 상회에 대한 것들을 해결하고 레스가의 주성이 자리잡고 있는 베리움의 궁안에 있었다.
트리안성 남쪽지구는 귀족들과 부상들의 저택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주택가였다.
수많은 저택들중 그리 화려하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게 꾸민 훌륭한 저택이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 저택의 하인들은 수십필의 말들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말들이 살찌고 가죽에서 빛이나는 것들을 보아서 명마들임이 분명하였다.
저택은 밖에서 보기와는 다른 아주 호화스러게 꾸며져 있었다.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도자기들과 서화들은 얼핏보아도 훌륭한 것들었기 때문이다.
브리스 상회 소속의 상인들중 가장 높은 지위인 총지배인의 위치에 있고 적당히 배가나온 레기에스는 브리스가의 저택에 올때마다. 항시 뿌듯한 기분이었다. 이와 같이 호화스러운 저택은 오직 황궁과 오대공작들 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브리스 상회의 주인이었던 에드워드 브리스가 죽었기 때문이다. 보름전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있었으나 다음날로 온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피부에 열꽃이 피어오르더니 십일이 지난 오일전 죽어버린 것이다.
브리스 상회는 그 역사와 전통이 아주 오래된 상회로 브리스가의 역사와 같이해온 상회였다. 헌데 그러던 것이 지난번 가주에게는 딸만 세명있었다. 그 세명의 딸 중 첫째 딸인 안느와 결혼한 청년이 브리스가의 대를 이었으니 그가 대대로 이어져온 전통에 따라서 에드워드 브리스가 되었다. 안느는 원래 몸이 약하였다. 안느는 열아홉살에 둘째아이를 유산하고 난뒤 급격히 몸이 약해져서 일년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제 브리스 상회의 주인이 전통에 따라 올해 열네살인 꼬마가 될 것이였다. 하지만 어제 밤 황금색로 만들어진 항금빛 방패의 머리에 푸른색 R이 수놓였고 방패안에 검은 삼지창이 수놓인 문장을 한 십여명의 사내들이 저택에 도착하면서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저 오대공작가의 한 곳인 레스 공작가에서 온 기사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 중 책임자로 보이는 반백발을 한 중년인은 자신이 레스 공작가의 백작인 울만이라고 말하며 에드워드 브리스가 레스공작가의 혈통이라고 말하였다.
순간 레기에스 그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지난날 안느의 아버지인 전전대 가주가 자신이 보기에는 허약하기 그지 없어보이나 빛나고 있는 눈동자가 쓸만해 보이는 놈이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바로 안느의 남편될 자라고 소개 시킨 장면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들이 생각났다.
전대가주인 에드워드 브리스의 행동거지나 말투등의 행동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지배자의 행동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에드워드 브리스의 유언장이 공개되는 날이다. 유언은 브리스가 가주들이 전통적으로 유언을 넣어두는 비밀금고에 들어있었다.
레기에스는 유언장을 잡고 천천히 읽기 시작하였다.
"... 나의 사랑스런운 아들 다무스야 너에게 나와 네어머니의 모든 재산을 상속게 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중 일보로 마들리엔 에게는 현금 매년 이천 탈렌트를 지급하고 마들리엔이 결혼할 시 오만 탈렌트를 지급하도록 하여라
할아버지의 이름은 이안 레스이다.
방안은 순간 조용하였다. 투덜투덜 거리던 이모들과 외삼촌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말았다.
유언장에 실린 내용은 매우 작았다. 하지만 그 충격파는 매우 컸다. 브리스가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상인가였으나 레스가에 비하면 엄청난 인식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브리스가의 엄청난 재산과 이안레스라는 이름 이 두가지는 결코 가지기 힘든 일이었다. 그와 함께 울만이라고 밝힌 중년인은 품속에서 붉은 비단 두루마기를 꺼내어서 읽기 시작하였다.
"제 8대 레스공작인 본인은 지상에 존재하는 레스가의 모든 것을 내 아들인 에드워드 레스에게 상속된다. 레스공작께서는 십일전 사망하셨으며 제국법에 따라 제 9대 공작위에는 전하께서 시옵니다. "
그와 함께 울만을 따라온 건장한 사내들이 무릅을 꿇었다.
순간 당사자인 소년의 눈은 그야말로 호두만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릎을 꿇었다. 레스 공작 제국의 귀족들은 백작만 하여도 그야말로 자신의 영지에서는 왕과 다름없었고 백작의 행차시 평민들은 무릅을 꿇고 절을 해야만 하였다. 대부분이 평민인 사람들은 백작이라고 밝힌 울만이 무릅을 꿇자 꿇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한 달후 소년은 브리스 상회에 대한 것들을 해결하고 레스가의 주성이 자리잡고 있는 베리움의 궁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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