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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8장 (3)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8 장 여체개조 (3)








동수와의 격렬한 딥키스 후 지수는 바닥에 무릎 꿇려졌다. 네이비 블
루에 하얀 꽃무늬가 장식된 우아한 드레스 차림인채로다.

그렇게 되자 매끈한 허벅지의 볼륨감이 더욱 눈에 띄었다. 화려한 성
장을 한 미녀가 알몸의 남자 사타구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것만
으로도 야릇하게 에로틱한 광경이었다.

곧 동수가 펠라치오를 지시했다. 좀전의 반항적인 태도에 대한 벌로
정성을 다해 봉사하라는게 동수의 말이었다.

사타구니에 어린애 팔뚝 같은 물건을 꼿꼿이 세우고 알몸으로 두발을
벌리고 서있는 동수는 색마교의 교주다운 위엄에 넘쳐 있었다.

[ 아아… ]

지수는 섬세한 볼의 라인을 온통 새빨갛게 물들인채로 망설였다. 바
로 옆의 소파에 지철이 앉아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술기운이라
도 있으면 그래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이 멀쩡한 채로 이런 망
칙한 일을 할려니 괴롭기 짝이 없었다.

남편의 보고 있는 앞에서 이런 음란한 봉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 야, 뭐하는거야? 얼른 안햇! ]

동수는 윤기나는 세미롱의 머리를 움켜 잡고 이리저리 흔들었다.

사교 파티 석상에서 금방 빠져 나온듯한, 고급스런 드레스 차림의 지
수를 이렇게 학대하는 것은 통쾌하기 짝이 없었다. 귀걸이와 목걸이
가 작게 소리를 내며 흔들거렸다.

오욕에 신음하면서 지수는 동수의 거포에 양손을 모았다. 들어 올리
듯이 해서,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가끔씩 지수의 새하얀 손가락
이 부랄을 쓰다듬어 온다.

동수의 페니스에 손을 대고 있으니 울퉁불퉁한 혈관으로부터 뜨거운
동맥이 전해져, 얼굴이 한층 뜨거워졌다. 도대체 지금까지 몇번이나
이 흉기 같은 물건에 아랫도리가 꿰뚫려져 정신을 잃었는지 모른다.
점차 지수 마음속에선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 퍼져가고 있다.

두 손으로 감싸쥐고 아래위로 흔들어 주는 사이, 동수의 물건엔 더욱
더 피가 올라, 귀두 끝 갈라진 틈이 뻐엉 입을 벌릴 정도였다. 지수는
그 까만 눈으로 그 음란한 광경을 홀린듯이 바라본다. 그리곤 눈을 감
더니 동수의 그곳에 혀를 감아 갔다.

혓바닥으로 강하게 누르듯이 하면서, 귀두의 처마 부분을 돌아가며
핥았다. 페니스 아래 부분의 볼록하게 솟아난 부분을 따라서 혀로 쓸
어 주기도 했다. 귀두 앞부분을 입에 머금고, 구강 안에서 혀끝으로 민
감한 부분을 자극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포신의 각도가 점점 높아져 갔다. 거기에 따라 지수의 얼굴 위치도 이
동하여, 가는 목이 쭉 펴져 간다.

[ 후후. 좋아. 우뚝 서 오는군. 지수는 내 물건이 좋아 죽겠지? ]

[ …. 예. 그래요. ]

지수는 귓볼까지 새빨갛게 상기된 그 옆얼굴에 도취의 빛을 감추지
못한다.

[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네가 만족할 때까지 한번 빨아봐. ]

동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있는 지수의 머리
를 몇번이고 쓸어 올려 주었다. 지수의 음란한 표정을 지철에게 자랑
할려는 것이다.

[ 기뻐요. 아아.]

지수는 입을 한껏 벌리고 다시금 동수의 페니스에 몰두했다. 서정적
인 빰을 옴푹 오무리면서 페니스를 한껏 삼키더니, 다시 입 밖에 내어
선 뿌리서부터 정성스럽게 혀끝으로 애무를 한다.

지철의 눈에 그런 지수의 요염한 펠라치오 봉사 모습이 싫어도 들어
온다. 사랑하는 아내가 음란하게 뺨에 홍조를 띤 채, 혀끝으로 흥건하
게 사내의 육봉을 적시고 있다.

( 저녀석, 완전히 넋을 놓고… )

차분히 정성을 들이는게, 분하게도 자기에게 봉사할 때보다 훨씬 열
을 내고 있는게 느껴진다. 그것은 아무리 보아도 동수의 남근을 숭배
하고 있는듯한 분위기여서, 격렬한 질투심이 끓어올라 머리를 쥐어
뜯고 싶은 심정이었다.

지수는 그런 지철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손가락으로 기둥을 위
아래로 격렬하게 흝더니, 부랄이랑 허벅지 안쪽에도 혀끝을 가져갔
다.

지수가 고개를 숙일 때마다 드레스의 가슴 부위로 속옷의 레이스가
비쳐 보여, 그런 광경에도 지철은 야릇한 흥분을 느낀다.

[ 빨면서 스트립 쇼를 하는거야. 알았지? ]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했는지, 동수가 입을 열었다.

[ 관객이 보고 있으니까, 단지 벗는다고 되는게 아니지. 엉덩이도 흔들
면서, 신음 소리도 내며, 좀 섹시하게 해봐. ]

관객은 물론 지철과 보연을 말하는 것이었다.

지수는 원망스러운듯이 동수를 쳐다보았다. 입술에 바르고 온 립스틱
이 뺨쪽까지 번져있고, 입 주위는 온통 침에 번들번들하게 젖어 빛나
고 있었다.

[ 쇼하면서 내 이놈을 빠는걸 소흘히 하면 되질 줄 알아. ]

[ … 아아. ]

[ 왜 대답이 없엇! ]

[ 아, 알겠습니다. ]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교태스러운 눈초리로 동수를 올려
다 보면서, 풍성한 머리를 뒤쪽으로 넘기고선 등뒤의 지퍼를 내렸다.

드레스가 벗겨져 어깨를 훤히 드러내고, 순백의 슬립이 노출되었다.

지철은 꿀꺽 군침을 삼켰다. 몇번을 봐도 색스럽기 짝이 없는 순간이
다.

그런 지철의 모습을 보곤 보연의 입을 뾰족하게 튀어 나왔다.

[ 너무해요, 지철씨. 그렇게 사모님이 걱정되세요? ]

[ 무슨 소리야. ]

[ 그러면 저를 좀더 괴롭혀 주세요. ]

[ 좋지. ]

바닥에 팔, 다리를 세우고 엎드린 보연의 아담한 엉덩이를 인정사정
없이 후려쳤다. 작은 편이지만 모양 좋은 보연의 유방을 쥐어 터뜨릴
것처럼 주므른다.

[ 기뻐요… ]

[ 에잇! 이 걸레 같은 년! ]

찰랑찰랑한 머릴 움켜쥐고, 격렬하게 흔들어 대었다. 보연의 애처로
운 뺨에도 어김없이 가볍게 귀싸대길 때린다.

[ 아아, 좀 더, 더욧. ]

[ 에잇, 씨발년! ]

엉덩이를 한바탕 때린다. 뽀얗던 보연의 엉덩이에 새빨간 손자국들이
생겼다. 다시 거기에 자극되어 몇번이고 몇번이고 손바닥으로 후려친
다.

( 아아, 지수야. 난 너를 사랑하고 있어. 제발 믿어 줘. 정말이야. )

마음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지철의 사랑스런 아내는 입과 손으로 쉼없이 동수에게 애무를 계속하
면서, 드레스를 벗고, 그리고 슬립의 어깨끈을 내렸다. 힘겨운 작업인
듯, 거친 숨을 내쉬면서 얼굴에 방울 방울 굵은 땀방울을 매달고 있다.

그런 헌신적이고 갸륵한 지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수의 매서운 질
타는 용서없이 떨어졌다.

[ 섹시하게 벗으라고 말했잖아! 좀더 궁둥일 흔들어 봐. 어엉! ]

[ 아… 아아…. 죄송해요. ]

지수는 고운 눈썹을 애처롭게 떨고 있다.

섹시하게 벗는 법 따위, 지수가 알 턱이 없다. 더군다나 그런 불편한
자세로 스트립 쇼를 한다는게 또 얼마나 힘든가. 그래도 동수의 귀두
를 부드럽게 입에 머금은 채로 어색하게 허리를 흔들며, 최선을 다해
서 나름대로 섹시하게 슬립을 벗어 던졌다.

브래지어도, 팬티도, 가터벨트도 깨끗한 하얀색 일색이었다. 목에 맨
목걸이와 귀걸이만이 금빛으로 빛났다.

[ 호오오. ]

자기 취향의 에로틱한 광경에 동수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거포가
지수의 구강으로 쑤욱 기세좋게 쑤셔넣어졌다.

지수는 자그만 입술로 정성껏 페니스를 빨면서, 등뒤의 브래지어 후
크로 손을 가져갔다.

비참했다. 마치 창녀가 된듯한 기분이었다. 굴욕과 수치로 얼굴을 발
갛게 상기시킨채, 브래지어를 벗는다. 동시에 예쁘장한 지수의 코에
서 애절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 처음 여기 왔었을 때보다 훨씬 커진 것 같은데. ]

[ 몰라요…. ]

[ 야, 젖통을 한번 섹시하게 흔들어 봐. ]

[ 아… 아아… ]

동수의 대물을 삼킨 채로 몸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윤기있는 머리가
찰랑 찰랑 휘날린다. 아름답기 짝이 없는 두 유방이 출렁 출렁 음란하
게 파도 친다.

[ 헤헤헤. 좋은 그림이야. ]

[ …. 우웁. 웁. ]

[ 자아, 이번엔 팬티 차례지. 재주껏 섹시하게 벗어 보라구. ]

지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왼손으론 동수의 페니스를 어루만지
면서, 오른손으로 팬티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섹시한 신음 소릴 내
면서, 모양 좋은 엉덩이를 이리 저리 흔들었다. 눈처럼 새하얀 하복부
의 언덕이 보이고, 칠흑같이 윤기가 나는 치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
작했다. 중간쯤 팬티를 벗다 잠시 멈추곤, 동수의 물건을 목구멍 깊숙
이 빨아 넘겼다. 코를 울리며,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 맛있다는듯이
동수의 몽둥이를 빨아 대었다.

[ 그래, 그래. 내 좇이 그렇게 맛있단 말이지. ]

[ 쯔읍… 쩌업, 쩌업. ]

지수는 발갛게 익은 온몸을 마치 예스라고 말하는 것처럼 흔들어 대
었다.

지철은 눈을 번득이면서, 처의 그런 치태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수의 우유빛 피부가 완전히 분홍색으로 바뀌어 있다. 끊임없이 새
어나오는 신음소리, 허리의 미묘한 움직임에서 펠라치오를 하면서 처
의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걸 알 수 있다.

지수는 드디어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 내렸다. 그러자 동수에게 지시
를 받을 것도 없이, 흥건히 젖어 있는 꽃잎에 손가락을 가져가, 스스로
자위를 시작했다. 정열적으로 입술 봉사를 계속하면서, 스스로 유두
를 매만지고 클리토리스를 간지르며, 가는 손가락으로 찔쩍찔쩍 비밀
스런 속살을 헤집는다. 관능미가 넘치는 엉덩이를 섹시하게 미친듯이
흔든다.

[ 씨발. 지멋대로 딸딸이나 쳐대고. 이런 걸레 같은 년이 있나! ]

[ .. 죄, 죄송해요. ]

동수를 올려다보는 두눈이 열기로 후끈하게 달아올라 있다.

[ 온몸이 뜨거워서, 참을 수가 없어요. ]

하얀 나신은 어느새 땀으로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다. 가는 허리를
애처롭게 흔든다. 코에서 새어나오는 울먹임이 점점 높아져만 간다.

동수는 두발을 벌리고 서서, 이것 좀 보라는 식으로 동수를 쳐다 본다.

지철은 아무 말도 못하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전희를 마치고, 드디어 난교 플레이가 시작되
었다.

거실 바닥에서 네사람이 서로 얽힌다. 지수에게 커니링거스 공격을
하는 동수. 그네들의 발치쪽에선 보연과 지철이가 여성상위의 체위로
교합을 하고 있다.

[ 미쳣! 너무 좋아욧! ]

보연은 지철의 배위에서 몸을 비비 꼬면서, 벌써 비명을 연발하고 있
다.

지철의 바로 옆에, 피부가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지수가 눕혀졌다. 이
쪽은 사타구니를 잔뜩 벌려진 채로, 동수의 대물에 꿰뚫리는 것을 기
다리고 있다. 새빨갛게 부풀어 오른 꽃잎을 감싸고 있는 치모가 남자
의 타액을 덮어 쓰고 반짝 반짝 빛나고 있다. 어지간히 성감이 높아져
있는듯 살틈뿐만 아니라 대음순까지 빨갛게 음란하게 충혈되어서 허
벅지 안쪽의 눈이 부신 새하얀 피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어서, 저에게도… 네에, 동수씨이. ]

좀전의 단정했던 이성을 띠끌만치도 느낄수 없는 음란한 표정으로 허
리를 흔들며 조른다. 집요한 동수의 커니링거스 공격을 받아, 꽃잎은
이미 완전히 열려, 끈적한 음액으로 흥건한 속살이 드러나 있다.

동수는 지수의 우미한 허벅지를 안아 들고, 흉악한 암자색의 페니스
를 살짝 밀어 넣었다.

[ 후후후. ]

발갛게 달아 올라 있는 조갯살의 상태가 마음에 든 듯, 동수의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동수가 있는 힘껏 푸욱 허리를 찔러 넣자 지수는 진주 같은 치열을 드
러내며, [ 아, 하아악… ]하는 몸 깊숙한 곳에서 쥐어짜내는듯한 요염
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 쳇, 헤푸기 짝이 없는 년! 옆에 계신 서방님께 미안하지도 않나 보짓!
]

[ 아, 아악… 으으,으으,으으, 으윽. ]

동수의 몸이 격렬하게 앞뒤로 움직이며, 극대의 살몽둥이가 기세좋게
지수의 속살을 들쑤셔 간다. 그때마다 지수는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신
음소릴 토해내었다.

전아한 미모의 얼굴를 일그러트리며, 좌우로 도리질을 하는 지수. 윤
기나는 검은 머리가 휘날리면서 달콤한 향기가 뭉클 풍겨 온다.

[ 야, 네 남편에게 키스 해봐. ]

[ 여, 여봇. 키스 해주세요. ]

[ 지수얏! ]

부부는 동수가 명령하는데로 입술을 맞추었다. 혀와 혀를 감으며, 열
심히 서로 애무를 했다. 서로의 타액이 혓바닥을 타고 하나로 녹아들
자, 그것을 기쁜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 과연 부부구나. 키스가 농도가 짙은데. ]

[ 아이, 질투 나라. 여보, 저희들도 해요. ]

이번엔 동수네 부부가 딥키스를 시작했다. 이쪽은 과연 연륜이 있어
서인지, 키스하면서도 팔을 뻗어 서로의 항문을 자극하면서 쾌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철과 지수는 입맞춤을 하면서, 점점 새빨갛게 달아올라 흥분이 높
아져 갔다.

[ 지수. 아아, 나의 지수. 사랑해. ]

지철은 헛소리처럼 중얼거리면서, 처의 말랑말랑한 유방을 주무른다.

[ 지철씨. 이렇게 되다니… 저는 어쩌면 좋죠? ]

부부가 제각기 어울리면서, 키스를 한다. 부끄러움과 사랑스러움이
섞인듯한 불가사의한 감각이 쾌감을 더욱 높여 간다.

[ 좋아? 느끼고 있어? ]

[ 예에… 아주, 아주 근사한 기분이에요… 지철씨는요? ]

후끈후끈한 열기를 띠어 얼마간 풀려있는듯한 새까만 눈을 들어 지철
을 본다. 그 표정에선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의 요사스러움과 관능미
가 느껴졌다.

[ 나는 지수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쌀 것 같아. ]

[ 아아, 여보옷. 더 키스 해주세요. 가슴도 만져 주시고… 네엣, 쫌더 세
게요. 더어. ]

지철은 입술이 일그러질 정도로 강하게 입맞춤을 했다. 마치 꿈결 같
은 기분으로 감미로운 감촉의 아내 유방을 덥썩 덥썩 주무른다.

키스하면서 지수 입에선 엄청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무릎을 세
우며, 발끝을 뻗뻗이 굳혔다. 지수의 우아한 허벅지는 덜덜 경련을 일
으키고 있었다.

[ 어이, 지철아. 네 마누라가 싸는 모양인데. ]

동수가 이겼다는듯한 미소를 띄우면서, 지수를 바닥에 짓뭉개려는 것
처럼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철은 타액을 실처럼 늘이면서 입을 떼었다. 그러자마자 지수의 입
에선, 절정의 비명소리가 높고 날카롭게 터져나온다.

[ 나, 나앗 미쳐욧! ]

[ 지수, 지수야! ]

[ 으읏, 어우, 어우. 이야. 어머. 아아악! 아악! ]

[ 아아, 지수우.. ]

고열로 달아 오른 처의 뺨에 사랑스러운듯 연신 키스를 한다.

그러는 사이 지철의 허리 움직임도 스피드를 더했다. 처의 오르가즘
을 눈앞에 두고선 도발된 듯했다.

지철의 정액이 기세좋게 튀어나감과 동시에 보연도 절정에 올랐다.

단지 동수만이 냉정한 얼굴로 규칙적인 피스톤 운동을 되풀이할 따름
이었다.





더욱더 집요하게 동수의 불기둥이 지수의 속살을 인정사정없이 휘젓
고 있다.

지수는 팔로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쳐든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
다. 뒤에서 꿰뚫리면서 젖가슴을 주물리고 클리토리스를 매만져져 한
없이 씹물을 흘리고 있다. 그 두사람 아래에선 보연이 몸을 밀어 넣고
있다. 뭘 하고 있냐면, 두사람의 결합부분을 이리저리 핥고 빨아 대고
있는 것이다. 지수의 하복부랑 꽃잎, 클리토리스, 더군다나 음부에서
들락날락하는 동수의 페니스에까지 혀를 갖다대 음란하게 빨아댄다.

사정을 마치고 잠시 쉬고 있던 지철은 브랜디를 마시면서 압도된듯이
이 변칙적 3P 플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 부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

땀으로 범벅이 된 나신에 자그마한 경련을 일으키며 애원하는 지수.
그 서글서글한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다.

[ 흐흐. 입으론 그런 소릴 해도, 네년 씹구멍이 날 놓아 주질 않는걸. ]

동수는 히죽거리며 웃었다. 눈을 아래로 향하자, 빨갛게 달아 오른 지
수의 꽃잎에서 암자색의 자신의 몽둥이가 들락 날락하는게 보였다.
포신에는 지수가 분비한 허연 점액이 지저분하게 들러 붙어 있었다.

일단 페니스를 빼내었다.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보연이 동수의 사타
구니에 달려 들었다. 번들 번들 빛나는 끈적한 지수의 질액과 씹물을
코를 울리면서 맜있다는 듯이 핥아먹으면서, 오른손으론 동수의 아누
스를 부드럽게 애무하고, 왼쪽손으로 지수의 비부를 어루만지고 있
다.

( 도대체 이 부부는.)

지철은 질려 버렸다. 동수네 부부의 음란하기 짝이 없는 섹스에는 어
느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다시금 그 탐욕스러움에는
혀를 감을 수밖에 없었다.

( 이걸 스와핑이라고 부를수 있는 것일까… )

스와핑이라는 이름을 빌려서, 우리 부부를 노예로 길들이려는 것은
아닐까. 그런 비참한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보연이도 결국은 내게 마음이 있다는 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을 뿐 아
닐까. 절륜한 동수와의 섹스 쪽이 좋은게 당연하잖아. )

얼굴을 온통 침으로 범벅을 만들면서 동수의 사타구니에 매달려 있는
보연을 보면서, 가슴에 구멍이 뚫린듯한 허전함을 느꼈다.

듬뿍 입과 혀로 봉사를 받은 동수가 다시금 지수의 속살안으로 자신
의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 자아, 간다! ]

단숨에 뿌리끝까지 밀어 넣자, 지수의 매끈한 점막이 꿈틀꿈틀 기분
좋게 조여오는게 느껴졌다.

[ 으…. 으읏. ]

동수네 부부에게 민감한 몸 이곳 저곳에 자극을 받으면서, 지수는 어
쩔 줄을 몰라했다. 검은 머리채를 이리 저리 날리며, 눈물까지 흘리면
서 쾌락에 몸부림쳤다.

[ 좋아. 오늘밤은 네년 마음껏 싸질르라구. 내일은 아마 만만치않을거
야. ]

동수가 그렇게 말하더니, 지수의 속살 깊숙이, 이따금 허리를 맷돌처
럼 돌리기도 하면서, 용서없이 하반신을 부딪여갔다.

[ 아아, 나 죽어욧… 여보옷,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욧! ]

지수는 진짜로 죽을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선, 울부짖었다.

[ 지철아. 언제까지 멍하니 있을거야. 지수 입에 네것 좀 물려봐. 이 쌍
년 시끄러워서 원. ]

지철의 마음은 이미 차갑게 식어 있었지만, 동수에게 그런 말을 듣자
거부할 수가 없었다. 반사적으로 일어나, 처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시들어 있는 육봉을 그 입에 머금게 했다.

[ 우웁.. 웁… 웁, 웁. ]

지수의 울먹임이 더욱 높아졌다.

이것은 세사람이 힘을 합쳐 지수를 범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지철의 물건이 발기하기 시작했다. 지수의
머리를 감싸쥐고선 딱딱한 입천장과 목구멍의 연한 살에 번갈아 가며
귀두 끝을 부딪혀 갔다. 괴로운듯이 일그러진 처의 얼굴이 참을 수 없
이 요염하게 비쳤다.

[ 좋아, 그래야지, 지철이지. 좇나게 해주지 않으면 마누라에게 병신
취급 당한다니깐. ]

[ 으-음. 알고 있어. ]

바로 앞에선 처의 아름다운 엉덩일 갈라 쥐고선, 동수의 무시무시한
몽둥이가 들락 날락 하고 있다. 연분홍빛을 띤 작은 악마의 혀끝이 가
끔씩 밑에서 그걸 핥아 온다.

그런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지철은, 방금 한 말과 반대로, 도대체
자기는 어쩌면 좋을지 알 수 없게 되버리는 것이었다.







- 제8장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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