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11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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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11 장 지옥에서의 만남 (2)
두 자매에게 번갈아 가며 페니스를 물리며, 마음껏 애무를 받은 남자
들이 욕탕을 나섰다. 이제부터 거실에서 새로운 조교 플레이가 시작
되는 것이다.
지수와 지애는 뒤로 손이 결박된 채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천장에 달
린 파이프관에서 늘어진 로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뜨거운 물
에 몸을 담가서인지 피부가 발그레하게 윤기가 흐르는 여자들은 더욱
더 요염하게 보이는 느낌이었다.
[ 아아, 언니… ]
[ 지애야… ]
두사람 사이 간격은 겨우 삼십 센티 정도였다. 젖가슴 위아래를 사정
없이 로프로 졸라 맨 탓에 팽팽하게 로프 사이로 튀어 나온 젖꼭지들
이 조그마한 몸움직임에도 닿아버릴 정도의 거리인 것이다.
파이프에 여자들을 묶은 후, 남자들은 자매의 항문에 아누스용 크림
을 발랐다. 지애는 물론이고 지수도 오의 손에 의해 이미 관장을 당한
후였다. 배변 직후 시끈거리는 점막에 미끈거리는 약을 발리는 그 야
릇한 느낌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 아.. 싫어요… 제발 그만이욧! ]
[ 어우으… 언니, 어쩌면 좋아욧! ]
자매는 갓 목욕을 마쳐 윤기가 흐르는 피부에 진땀을 흘리며 비명을
토해내었다. 둘다 애널의 죽고 싶을 정도로 격렬한 쾌감을 이미 맛볼
대로 맛본 몸이었다. 괄약근이 덜덜 떨리면서 요사스런 긴장감이 이
따금씩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더욱더 괴로운 것은 이렇게 매달린 몸
을 꼬을 때마다 서로의 머리카락이 상대방의 콧등을 간지럽히며 서로
의 매끄러운 피부가 닿는 것이었다. 똑 같은 피를 나눈 근친의 요염한
여체를 의식하자니, 더욱더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다.
[ 우헤헤. 이렇게 자매를 나란히 세워 놓고 보니, 정말 가슴이 뿌듯해
지는군. ]
오가 머릴 긁적이며 말했다.
동수도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크림을 다 바른 후 남자들은 캔맥주를 맜있게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
다.
[ 똑같은 보지에서 태어 났으면서도 젖통 생긴거에서 보짓털 난 것까
지 굉장히 틀린데 그래. ]
술을 들이키면서 자매의 아름다운 나신을 이것 저것 비교 감상하는
둘이었다.
여자들의 키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동양인 같지 않은 날씬하게 쭉 뻗
은 각선미, 홀쭉하게 들어간 우미한 허리, 그 몸매의 근사함도 두사람
간에 우열을 가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그다지 공통점이 보이지 않는다기 보다도 뚜렷한
차이점이 드러났다. 칠흑 같은 지수의 머리카락에 비해, 지애는 역시
발랄한 신세대 여성답게 밤색으로 곱게 물들인 세미롱의 머리. 피부
도 섬세하고 매끄러운 점에선 차이가 없지만 한쪽은 우유빛으로 새하
얗게 빛나고 있고, 다른 쪽은 한여름 햇빛에 잘 태운 흔적이 확실히 남
아 있다. 나긋나긋하고 섬세한 몸매를 한 지수. 운동으로 다듬어진 탄
력있는 몸매의 글래머한 지애.
하반신으로 눈길을 돌리면 치모가 나있는 모양도 다른 것이다. 지수
의 삼각지는 어딘가 기품이 느껴지는, 모양 좋은 역삼각형을 하고 있
지만, 지애의 그곳은 덤불이 무성하게 나있고, 도발적인 마름모꼴을
하고 있었다.
[ 뭐야, 이년들. 왜 서로 낯가리고 있어. ]
[ 글쎄 말야. 히히. 어렸을 땐 몰라도 다 자라서, 사타구니에 보지털 생
기고 나서는 서로 알몸을 볼 기회도 없었을 것 아냐. 모처럼의 기회인
데. ]
남자들은 자매의 윤기나는 몸 여기 저기를 장난치면서, 여자들이 부
끄러워 하는 광경을 즐겼다.
[ 제발, 그만 두세요.]
[ 아아, 용서해 주세요. ]
재밌는 것은 한쪽은 서양 조각 같은 엑조틱한 용모이고 다른 한쪽은
청초하고 이지적인 용모로 서로 얼굴이 닮지 않았음에도, 손가락 장
난에 괴로워 하는 피학미로 가득찬 그 표정만은 정말 똑같은 것이었
다.
[ 헤헤. 어때 지애야, 똥구녕이 근질거려서 못견디겠지? 썅년, 엉덩이
를 씰룩거리는 꼬락서니 하곤... 어엉! ]
[ 끼야아악… ]
한껏 달아오른 직장의 점막으로 오의 손가락이 파고 들어 왔다. 지애
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 이년도 지랄하고 있네. 아휴… 씨발, 허리를 꽈배기처럼 꼬긴… ]
반대편에선 지수도 똑같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집요한 손가락 장난에서 몸을 피하려고 자꾸만 앞쪽으로 몸을 빼게
된다. 그러면 이번엔 젖가슴과 젖가슴이, 사타구니와 사타구니가 맞
닿고 마는 것이다. 서로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거친 숨결마저 느껴져
새삼 비참함이 북받쳐 올랐다.
[ 으…. 아읏…. 시러.. ]
[ 씨발, 졸라 재밌는데. ]
[ 아앙, 언니. ]
자매는 우아한 미모를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수치심에 몸부림치고 마
는 것이었다.
[ 야, 네년들, 좀더 확실하게 젖퉁이를 서로 문질러 대봐. ]
[ 그만 두세욧. ]
[ 헤헤헤. 어때, 지수야. 네 동생년, 정말 먹음직스러운 젖통을 하고 있
지 않아? ]
[ 이런 씨발년은 지수씨보다 몇십배는 사내놈들이란 놀아난게 분명하
다니까요. 사내들이 손으로 덥썩덥썩 주물러 주고, 씨발, 좇물도 잔뜩
뿌려주고 했겠지. 안그래, 이 쌍년앗! ]
오의 거친 손길에 밀려, 지애의 볼륨 만점인 젖가슴이 지수의 가련한
느낌의 젖가슴을 눌러 찌부러트렸다. 그 야릇한 광경이 사내들의 관
능을 미칠 정도로 자극했다. 동수도, 오도 여자들은 희롱하면서 뜨겁
게 발기한 페니스를 연신 여자들의 허리에 문질러 대고 있었다.
[ 좀더 하드한 놈을 해볼까, 오야. ]
[ 그래. ]
오는 검정색의 에보나이트 항문 확장봉을 두개 줏어 들고, 하나를 동
수에게 건냈다.
[ 으, 아아… ]
여자들은 곁눈으로 그걸 눈치채고,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이미 몇번
이고 그 봉에 항문을 후벼파져서, 그 무시무시함은 뼈속까지 실감하
고 있었다.
[ 자아, 착하지. 똥구멍으로 살살 물어봐. ]
[ 꺅! 아, 아우으으… ]
새하얀 엉덩이에 직경 오센티 정도의 아누스 봉이 찔러 들어갔다.
[ 오오. 지수씨도 제법 가볍게 삽입이 되잖아? ]
[ 시러엇… 안돼욧… ]
근질거리는 점막을 단번에 찢어 발기는듯한 그 불안과 쾌감. 지수는
몸을 활처럼 뒤로 제끼고 있고, 지애는 그 풍만한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다. 그 사이에도 엉덩이 계곡사이에선 무시무시한 에보나이
트봉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손잡이까지 에보나이트봉이 모습을 감추자, 사내들은 각자 여자들의
아누스를 후벼파면서, 한쪽 손으론 유방을 주므르는가 하면, 다시 비
부에 손가락 장난을 치기도 했다.
여자들의 울먹이는 소리가 점점 교태를 띠어 가고 있다. 허리의 움직
임도 애절한 느낌으로, 서로의 피부가 닿아도 더이상 처음과 같은 낭
패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한번 키스를 시켜 볼까. ]
[ 좋지. 흐흐흐. ]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자매의 얼굴을 서로에게 들이 밀었다.
[ 그, 그만 두세요. ]
저항할 힘도 없는듯했던 지애였지만 문득 제정신을 차렸는지 새빨간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지수도 너무나 큰 굴욕에 이빨을 꼬옥 깨물고
있다.
그래도 사내들은 억지로 얼굴을 들이 밀어, 강제로 입술과 입술이 겹
치게 했다.
[ 시, 시럿. ]
비탄의 신음이 두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새어 나왔다.
[ 뭘 이제 와서 키스 정도로 난리법석이야, 쌍년들. ]
[ 쳇, 씨발년 둘이서 자매랍시고 개기네, 몇대 맞아야지 정신이 들지,
요년들은. ]
사내들은 그런 쌍스러운 말을 하면서 자매들을 괴롭혔다.
[ 씨발년들앗, 주인님들 하는 말이 영 좇같은가 보지, 어엉? ]
[ 끄으윽… ]
항문 확장봉을 직장까지 뚫고 들어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비틀어
쑤셔 박았다.
예쁘장한 엉덩이에 보조개가 생길 정도로 꼬옥 긴장시키며, 몸을 피
하려고 해도 자매들은 서로의 몸과 몸을 비벼댈 뿐이었다. 딱딱하게
일어난 핑크빛 유두와 유두가 부끄럽게도 서로 맞닿아 문질러 졌다.
상기된 두 자매의 뺨에 더욱더 빨갛게 피가 오른다.
[ 어서 빨리 주둥이 안 벌렷! ]
머리카락이 뽑혀질 정도로 머리채를 휘둘러 대서, 아름다운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 아아, 지애야. ]
결국 고통에 굴복한 지수가 모양 좋은 빨간 입술을 살짝 대어 왔다.
[ 부탁이니까. 키스하자. ]
[ 안돼욧. 그럼 안돼요, 언니. ]
[ 그래도… 어쩔 수가 없잖아. ]
그런 자매의 대화를 동수와 오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지켜보고 있
다. 사내들에게 있어서 의외였던 것은 청초하고 얌전하기 짝이 없는
지수 쪽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었다. 원래 남자 경험이 많고 분방하
게 즐기던 지애가 오히려 마지막까지 언니의 입맞춤을 거부하고 있었
다.
[ 싫어요, 언니. 제발 그만이요. ]
혐오에 눈썹을 꿈틀꿈틀 경련시키면서 부딪혀 오는 언니의 입술을 피
하는 지애. 그러나 아누스를 격렬하게 쑤셔대는 끔찍한 고통과, 어느
새 흥건하게 젖은 속살을 어루만져지는 쾌감에 점차 그 저항이 약해
져 갔다. 훌쩍 훌쩍 울먹이면서 지애는 언니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뼈대있는 양반 가문인 최씨 집안의 두 자매가 입술을 겹치고 있다. 그
순간, 동수의 눈이 야릇하게 번득였다.
벌벌 어설프게 입술을 문지르고 있는 사이, 달콤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면서, 먼저 지수가 입술을 벌리고 연분홍빛의 혀를 내밀어 왔다.
[ 아아, 시러요.. ]
언니가 혀를 집어 넣을려고 하는 것을 알고, 지애는 당황했다.
[ 왜 그러세요, 지수 언니? 제, 제발… 이런, 이런 일은 안되요. 네에? ]
지수가 달콤하게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더듬어 오자, 머리에서 가벼
운 현기증까지 느끼면서 호소했다.
지수 언니 - 그것은 지애와 지현 자매에게 있어선 이상적인 여성의 모
습이기도 있고 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그 지수
언니가 젖가슴을 부벼대면서, 허벅지를 자신의 사타구니에 문지르면
서, 뭐에 홀린 것처럼 금단의 입맞춤을 요구해 온다. 지애가 낭패한 모
습을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사내들은 변함없이 집요하게 자매의 점막을 이리저리 후비면서, 숨을
죽이고 자매간에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드디어 지애가 언니의 혀끝을 맞아 들였다. 지수는 기쁘다는듯이 코
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쪼옥쪼옥 입술을 맞추더니 타액으로 흥건히
젖어 빛나는 혓바닥을 가볍게 들락날락 했다.
[ 아아, 지애야. ]
[ 언닛. ]
지애도 언니의 입속으로 혀를 휘감아 들어갔다. 살짝 언니의 혀를 빨
며, 서로의 타액이 하나로 섞이는 것을 느끼며, 더이상 참지 못하고 풍
만한 유방을 언니의 것에 부벼대기 시작했다.
[ 아, 좋아… 너무 좋아… ]
지수가 속삭인다.
[ 아앙. 언닛. ]
지애의 눈주위가 붉게 물들었다.
이윽고 음란한 신음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딥키스가 시작되었다. 미
친듯이 나신을 서로에게 부벼대면서 입술을 격렬하게 빨아대면서 서
로의 말랑말랑한 혀를 탐닉했다.
[ 씨발년들, 졸라 잘하면서 빼고 있어. 이쪽까지 기분이 야리꾸리해지
잖아. ]
금단의 키스를 바로 옆에서 홀린듯이 응시하고 있던 동수는 여자들의
땀으로 범벅이 된 목덜미에서 가슴까지 끈적끈적하게 혀로 핥아 대었
다. 오는 지애의 비부에 손가락을 꽂았다.
[ 케엑. 좇같은 년, 졸라 물어대네. 어서 내 똘똘이를 박아달라 이거지,
어엉? ]
미끈미끈한 속살 주름들이 격렬하게 수축하면서, 오의 손가락에 달라
붙어 오는 것이었다.
도착적인 키스의 마력에 취하면서, 동시에 꿈틀거리는 앞뒤의 점막에
자극을 받아, 자매의 신음 소리는 한층 목구멍에서 쥐어 짜는 것처럼
되었다.
[ 좀더 찐하게 못햇! 침을 먹여봣. ]
동수가 명령을 내렸다.
미간에 주름을 모으면서, 도리질을 하는 지애. 그러나 지수 쪽에서 혓
바닥에 듬뿍 타액을 올려 지애 입안으로 밀어 넣어 왔다. 언니의 분비
액을 느끼고 지애가 으윽하고 신음소릴 내었다. 그래도 지수는 음란
하게 혀를 꿈틀거리면서 듬뿍듬뿍 타액을 동생의 구강으로 흘려 넣는
것이었다.
[ 싫어요. 안돼요, 언니. ]
[ 미안해, 지애야. 못난 언니를 용서하렴. ]
[ 아아… 아우응… ]
사내들의 끈적끈적한 그것과는 달리, 경모하는 지수 언니의 침은 맑
고 달콤한 맛까지 느껴져 어느새 사타구니가 뜨겁게 근질거려 왔다.
머리 속이 텅 빈 것처럼 되어서, 지애는 자신도 타액을 언니 입안으로
흘려 넣었다. 달콤한 희열의 신음 소리와 함께, 지수가 그걸을 삼켜 갔
다.
[ 정말, 맛있어.]
[ 아아, 너무 좋아요, 언니.]
지애는 안개가 낀듯 몽롱한 눈으로 언니를 보았다. 눈앞의 요사스럽
게 달아오른 지수 언니의 예쁜 얼굴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처
럼 생각되어 졌다.
지수는 애절하게 어깨를 들썩이면서, 음란하게 허벅지를 움직이고 있
었다. 지애는 거부하질 않았다. 거부하기는커녕 자신도 미끌미끌 자
신의 허벅지를 언니의 꽃잎에 밀착시켜 갔다. 지애의 탐스럽게 늘어
진 유방에 지수의 모양 좋은 유방이 눌려 출렁거렸다.
[ 아앗, 지애야. ]
[ 하, 하악…. 후으… 언닛. ]
두사람의 신음 소리가 아슬아슬하게 높아졌다.
[ 너무 조아! 아악, 미칠것 같앗! ]
[ 우읏… 저도요, 언니. ]
뒤로 손이 묶인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사내들의 뜨거운 눈길을 받으면
서 예쁜 두 자매들은 급속도로 절정의 고개를 오르고 있었다.
- 계속 -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11 장 지옥에서의 만남 (2)
두 자매에게 번갈아 가며 페니스를 물리며, 마음껏 애무를 받은 남자
들이 욕탕을 나섰다. 이제부터 거실에서 새로운 조교 플레이가 시작
되는 것이다.
지수와 지애는 뒤로 손이 결박된 채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천장에 달
린 파이프관에서 늘어진 로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뜨거운 물
에 몸을 담가서인지 피부가 발그레하게 윤기가 흐르는 여자들은 더욱
더 요염하게 보이는 느낌이었다.
[ 아아, 언니… ]
[ 지애야… ]
두사람 사이 간격은 겨우 삼십 센티 정도였다. 젖가슴 위아래를 사정
없이 로프로 졸라 맨 탓에 팽팽하게 로프 사이로 튀어 나온 젖꼭지들
이 조그마한 몸움직임에도 닿아버릴 정도의 거리인 것이다.
파이프에 여자들을 묶은 후, 남자들은 자매의 항문에 아누스용 크림
을 발랐다. 지애는 물론이고 지수도 오의 손에 의해 이미 관장을 당한
후였다. 배변 직후 시끈거리는 점막에 미끈거리는 약을 발리는 그 야
릇한 느낌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 아.. 싫어요… 제발 그만이욧! ]
[ 어우으… 언니, 어쩌면 좋아욧! ]
자매는 갓 목욕을 마쳐 윤기가 흐르는 피부에 진땀을 흘리며 비명을
토해내었다. 둘다 애널의 죽고 싶을 정도로 격렬한 쾌감을 이미 맛볼
대로 맛본 몸이었다. 괄약근이 덜덜 떨리면서 요사스런 긴장감이 이
따금씩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더욱더 괴로운 것은 이렇게 매달린 몸
을 꼬을 때마다 서로의 머리카락이 상대방의 콧등을 간지럽히며 서로
의 매끄러운 피부가 닿는 것이었다. 똑 같은 피를 나눈 근친의 요염한
여체를 의식하자니, 더욱더 진땀을 뺄 수밖에 없었다.
[ 우헤헤. 이렇게 자매를 나란히 세워 놓고 보니, 정말 가슴이 뿌듯해
지는군. ]
오가 머릴 긁적이며 말했다.
동수도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크림을 다 바른 후 남자들은 캔맥주를 맜있게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
다.
[ 똑같은 보지에서 태어 났으면서도 젖통 생긴거에서 보짓털 난 것까
지 굉장히 틀린데 그래. ]
술을 들이키면서 자매의 아름다운 나신을 이것 저것 비교 감상하는
둘이었다.
여자들의 키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동양인 같지 않은 날씬하게 쭉 뻗
은 각선미, 홀쭉하게 들어간 우미한 허리, 그 몸매의 근사함도 두사람
간에 우열을 가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그다지 공통점이 보이지 않는다기 보다도 뚜렷한
차이점이 드러났다. 칠흑 같은 지수의 머리카락에 비해, 지애는 역시
발랄한 신세대 여성답게 밤색으로 곱게 물들인 세미롱의 머리. 피부
도 섬세하고 매끄러운 점에선 차이가 없지만 한쪽은 우유빛으로 새하
얗게 빛나고 있고, 다른 쪽은 한여름 햇빛에 잘 태운 흔적이 확실히 남
아 있다. 나긋나긋하고 섬세한 몸매를 한 지수. 운동으로 다듬어진 탄
력있는 몸매의 글래머한 지애.
하반신으로 눈길을 돌리면 치모가 나있는 모양도 다른 것이다. 지수
의 삼각지는 어딘가 기품이 느껴지는, 모양 좋은 역삼각형을 하고 있
지만, 지애의 그곳은 덤불이 무성하게 나있고, 도발적인 마름모꼴을
하고 있었다.
[ 뭐야, 이년들. 왜 서로 낯가리고 있어. ]
[ 글쎄 말야. 히히. 어렸을 땐 몰라도 다 자라서, 사타구니에 보지털 생
기고 나서는 서로 알몸을 볼 기회도 없었을 것 아냐. 모처럼의 기회인
데. ]
남자들은 자매의 윤기나는 몸 여기 저기를 장난치면서, 여자들이 부
끄러워 하는 광경을 즐겼다.
[ 제발, 그만 두세요.]
[ 아아, 용서해 주세요. ]
재밌는 것은 한쪽은 서양 조각 같은 엑조틱한 용모이고 다른 한쪽은
청초하고 이지적인 용모로 서로 얼굴이 닮지 않았음에도, 손가락 장
난에 괴로워 하는 피학미로 가득찬 그 표정만은 정말 똑같은 것이었
다.
[ 헤헤. 어때 지애야, 똥구녕이 근질거려서 못견디겠지? 썅년, 엉덩이
를 씰룩거리는 꼬락서니 하곤... 어엉! ]
[ 끼야아악… ]
한껏 달아오른 직장의 점막으로 오의 손가락이 파고 들어 왔다. 지애
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 이년도 지랄하고 있네. 아휴… 씨발, 허리를 꽈배기처럼 꼬긴… ]
반대편에선 지수도 똑같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집요한 손가락 장난에서 몸을 피하려고 자꾸만 앞쪽으로 몸을 빼게
된다. 그러면 이번엔 젖가슴과 젖가슴이, 사타구니와 사타구니가 맞
닿고 마는 것이다. 서로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거친 숨결마저 느껴져
새삼 비참함이 북받쳐 올랐다.
[ 으…. 아읏…. 시러.. ]
[ 씨발, 졸라 재밌는데. ]
[ 아앙, 언니. ]
자매는 우아한 미모를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수치심에 몸부림치고 마
는 것이었다.
[ 야, 네년들, 좀더 확실하게 젖퉁이를 서로 문질러 대봐. ]
[ 그만 두세욧. ]
[ 헤헤헤. 어때, 지수야. 네 동생년, 정말 먹음직스러운 젖통을 하고 있
지 않아? ]
[ 이런 씨발년은 지수씨보다 몇십배는 사내놈들이란 놀아난게 분명하
다니까요. 사내들이 손으로 덥썩덥썩 주물러 주고, 씨발, 좇물도 잔뜩
뿌려주고 했겠지. 안그래, 이 쌍년앗! ]
오의 거친 손길에 밀려, 지애의 볼륨 만점인 젖가슴이 지수의 가련한
느낌의 젖가슴을 눌러 찌부러트렸다. 그 야릇한 광경이 사내들의 관
능을 미칠 정도로 자극했다. 동수도, 오도 여자들은 희롱하면서 뜨겁
게 발기한 페니스를 연신 여자들의 허리에 문질러 대고 있었다.
[ 좀더 하드한 놈을 해볼까, 오야. ]
[ 그래. ]
오는 검정색의 에보나이트 항문 확장봉을 두개 줏어 들고, 하나를 동
수에게 건냈다.
[ 으, 아아… ]
여자들은 곁눈으로 그걸 눈치채고,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이미 몇번
이고 그 봉에 항문을 후벼파져서, 그 무시무시함은 뼈속까지 실감하
고 있었다.
[ 자아, 착하지. 똥구멍으로 살살 물어봐. ]
[ 꺅! 아, 아우으으… ]
새하얀 엉덩이에 직경 오센티 정도의 아누스 봉이 찔러 들어갔다.
[ 오오. 지수씨도 제법 가볍게 삽입이 되잖아? ]
[ 시러엇… 안돼욧… ]
근질거리는 점막을 단번에 찢어 발기는듯한 그 불안과 쾌감. 지수는
몸을 활처럼 뒤로 제끼고 있고, 지애는 그 풍만한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다. 그 사이에도 엉덩이 계곡사이에선 무시무시한 에보나이
트봉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손잡이까지 에보나이트봉이 모습을 감추자, 사내들은 각자 여자들의
아누스를 후벼파면서, 한쪽 손으론 유방을 주므르는가 하면, 다시 비
부에 손가락 장난을 치기도 했다.
여자들의 울먹이는 소리가 점점 교태를 띠어 가고 있다. 허리의 움직
임도 애절한 느낌으로, 서로의 피부가 닿아도 더이상 처음과 같은 낭
패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 한번 키스를 시켜 볼까. ]
[ 좋지. 흐흐흐. ]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자매의 얼굴을 서로에게 들이 밀었다.
[ 그, 그만 두세요. ]
저항할 힘도 없는듯했던 지애였지만 문득 제정신을 차렸는지 새빨간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지수도 너무나 큰 굴욕에 이빨을 꼬옥 깨물고
있다.
그래도 사내들은 억지로 얼굴을 들이 밀어, 강제로 입술과 입술이 겹
치게 했다.
[ 시, 시럿. ]
비탄의 신음이 두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새어 나왔다.
[ 뭘 이제 와서 키스 정도로 난리법석이야, 쌍년들. ]
[ 쳇, 씨발년 둘이서 자매랍시고 개기네, 몇대 맞아야지 정신이 들지,
요년들은. ]
사내들은 그런 쌍스러운 말을 하면서 자매들을 괴롭혔다.
[ 씨발년들앗, 주인님들 하는 말이 영 좇같은가 보지, 어엉? ]
[ 끄으윽… ]
항문 확장봉을 직장까지 뚫고 들어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비틀어
쑤셔 박았다.
예쁘장한 엉덩이에 보조개가 생길 정도로 꼬옥 긴장시키며, 몸을 피
하려고 해도 자매들은 서로의 몸과 몸을 비벼댈 뿐이었다. 딱딱하게
일어난 핑크빛 유두와 유두가 부끄럽게도 서로 맞닿아 문질러 졌다.
상기된 두 자매의 뺨에 더욱더 빨갛게 피가 오른다.
[ 어서 빨리 주둥이 안 벌렷! ]
머리카락이 뽑혀질 정도로 머리채를 휘둘러 대서, 아름다운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 아아, 지애야. ]
결국 고통에 굴복한 지수가 모양 좋은 빨간 입술을 살짝 대어 왔다.
[ 부탁이니까. 키스하자. ]
[ 안돼욧. 그럼 안돼요, 언니. ]
[ 그래도… 어쩔 수가 없잖아. ]
그런 자매의 대화를 동수와 오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지켜보고 있
다. 사내들에게 있어서 의외였던 것은 청초하고 얌전하기 짝이 없는
지수 쪽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었다. 원래 남자 경험이 많고 분방하
게 즐기던 지애가 오히려 마지막까지 언니의 입맞춤을 거부하고 있었
다.
[ 싫어요, 언니. 제발 그만이요. ]
혐오에 눈썹을 꿈틀꿈틀 경련시키면서 부딪혀 오는 언니의 입술을 피
하는 지애. 그러나 아누스를 격렬하게 쑤셔대는 끔찍한 고통과, 어느
새 흥건하게 젖은 속살을 어루만져지는 쾌감에 점차 그 저항이 약해
져 갔다. 훌쩍 훌쩍 울먹이면서 지애는 언니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뼈대있는 양반 가문인 최씨 집안의 두 자매가 입술을 겹치고 있다. 그
순간, 동수의 눈이 야릇하게 번득였다.
벌벌 어설프게 입술을 문지르고 있는 사이, 달콤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오면서, 먼저 지수가 입술을 벌리고 연분홍빛의 혀를 내밀어 왔다.
[ 아아, 시러요.. ]
언니가 혀를 집어 넣을려고 하는 것을 알고, 지애는 당황했다.
[ 왜 그러세요, 지수 언니? 제, 제발… 이런, 이런 일은 안되요. 네에? ]
지수가 달콤하게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더듬어 오자, 머리에서 가벼
운 현기증까지 느끼면서 호소했다.
지수 언니 - 그것은 지애와 지현 자매에게 있어선 이상적인 여성의 모
습이기도 있고 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존재이기도 했다. 그 지수
언니가 젖가슴을 부벼대면서, 허벅지를 자신의 사타구니에 문지르면
서, 뭐에 홀린 것처럼 금단의 입맞춤을 요구해 온다. 지애가 낭패한 모
습을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사내들은 변함없이 집요하게 자매의 점막을 이리저리 후비면서, 숨을
죽이고 자매간에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드디어 지애가 언니의 혀끝을 맞아 들였다. 지수는 기쁘다는듯이 코
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쪼옥쪼옥 입술을 맞추더니 타액으로 흥건히
젖어 빛나는 혓바닥을 가볍게 들락날락 했다.
[ 아아, 지애야. ]
[ 언닛. ]
지애도 언니의 입속으로 혀를 휘감아 들어갔다. 살짝 언니의 혀를 빨
며, 서로의 타액이 하나로 섞이는 것을 느끼며, 더이상 참지 못하고 풍
만한 유방을 언니의 것에 부벼대기 시작했다.
[ 아, 좋아… 너무 좋아… ]
지수가 속삭인다.
[ 아앙. 언닛. ]
지애의 눈주위가 붉게 물들었다.
이윽고 음란한 신음 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딥키스가 시작되었다. 미
친듯이 나신을 서로에게 부벼대면서 입술을 격렬하게 빨아대면서 서
로의 말랑말랑한 혀를 탐닉했다.
[ 씨발년들, 졸라 잘하면서 빼고 있어. 이쪽까지 기분이 야리꾸리해지
잖아. ]
금단의 키스를 바로 옆에서 홀린듯이 응시하고 있던 동수는 여자들의
땀으로 범벅이 된 목덜미에서 가슴까지 끈적끈적하게 혀로 핥아 대었
다. 오는 지애의 비부에 손가락을 꽂았다.
[ 케엑. 좇같은 년, 졸라 물어대네. 어서 내 똘똘이를 박아달라 이거지,
어엉? ]
미끈미끈한 속살 주름들이 격렬하게 수축하면서, 오의 손가락에 달라
붙어 오는 것이었다.
도착적인 키스의 마력에 취하면서, 동시에 꿈틀거리는 앞뒤의 점막에
자극을 받아, 자매의 신음 소리는 한층 목구멍에서 쥐어 짜는 것처럼
되었다.
[ 좀더 찐하게 못햇! 침을 먹여봣. ]
동수가 명령을 내렸다.
미간에 주름을 모으면서, 도리질을 하는 지애. 그러나 지수 쪽에서 혓
바닥에 듬뿍 타액을 올려 지애 입안으로 밀어 넣어 왔다. 언니의 분비
액을 느끼고 지애가 으윽하고 신음소릴 내었다. 그래도 지수는 음란
하게 혀를 꿈틀거리면서 듬뿍듬뿍 타액을 동생의 구강으로 흘려 넣는
것이었다.
[ 싫어요. 안돼요, 언니. ]
[ 미안해, 지애야. 못난 언니를 용서하렴. ]
[ 아아… 아우응… ]
사내들의 끈적끈적한 그것과는 달리, 경모하는 지수 언니의 침은 맑
고 달콤한 맛까지 느껴져 어느새 사타구니가 뜨겁게 근질거려 왔다.
머리 속이 텅 빈 것처럼 되어서, 지애는 자신도 타액을 언니 입안으로
흘려 넣었다. 달콤한 희열의 신음 소리와 함께, 지수가 그걸을 삼켜 갔
다.
[ 정말, 맛있어.]
[ 아아, 너무 좋아요, 언니.]
지애는 안개가 낀듯 몽롱한 눈으로 언니를 보았다. 눈앞의 요사스럽
게 달아오른 지수 언니의 예쁜 얼굴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처
럼 생각되어 졌다.
지수는 애절하게 어깨를 들썩이면서, 음란하게 허벅지를 움직이고 있
었다. 지애는 거부하질 않았다. 거부하기는커녕 자신도 미끌미끌 자
신의 허벅지를 언니의 꽃잎에 밀착시켜 갔다. 지애의 탐스럽게 늘어
진 유방에 지수의 모양 좋은 유방이 눌려 출렁거렸다.
[ 아앗, 지애야. ]
[ 하, 하악…. 후으… 언닛. ]
두사람의 신음 소리가 아슬아슬하게 높아졌다.
[ 너무 조아! 아악, 미칠것 같앗! ]
[ 우읏… 저도요, 언니. ]
뒤로 손이 묶인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사내들의 뜨거운 눈길을 받으면
서 예쁜 두 자매들은 급속도로 절정의 고개를 오르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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