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8장 (2)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8 장 여체개조 (2)
동수네집 거실 텔레비전에선 서양 포르노가 나오고 있었다.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그 쇼킹한 영상이 눈에 들어와 지철과 지수는
앉는 것도 잊은채 멍하니 텔레비전을 바라 보았다. 지수는 물론이고
지철이도 아직 본 적이 없는, 소문으로만 듣던 로리타물이었다.
브룩 쉴즈의 어릴 적 모습과 닮은, 열서너살 정도로 보이는 예쁘장한
백인 소녀가 흑인의 대물을 필사적으로 펠라치오하고 있다. 뒤에서
다른 흑인의 손이 뻗어와 이제 갓 부풀기 시작한듯한 소녀의 여린 젖
가슴을 마구 짓이기고 있다. 남자들의 강요로 울먹이며 구강에 페니
스를 머금고는, 토할듯이 헛구역질을 한다. 그때마다 냉혹한 웃음소
리가 들렸다. 아름다운 금발을 이리저리 끌리며, 대물에 볼이 터질듯
이 부풀어 오른 백인 소녀의 그 귀여운 입술에 거칠게 빨랫방망이 같
은 흑인의 물건이 쑤셔 넣어지고 있었다.
잔혹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흑인의 물건은 소녀의 얼굴보다 길
었고, 두께는 소녀의 팔 두께 정도였다. 그런 무시무시한 물건이 조금
씩 소녀의 입 속으로 사라져 간다. 그런 장면들이 끝없이 계속 보여지
고 있는 것이다.
[ 이거, 희귀한거야. 크크크. 두사람을 기다리다 못해서, 이 비디오로
시간을 죽이고 있었지. ]
동수가 즐겁다는듯이 설명을 했다. 가운 아래엔 무서울 정도로 번들
거리는 페니스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비디오를 보면서 보연에게
봉사를 받고 있었던듯했다.
보연은 슬립 비슷한 진한 보라색 나이트 가운 차림이다. 가운 아래로
균형잡힌 자그마한 몸의 실루엣이 섹시하게 드러나 보였다.
보연이 섹시하게 몸을 흔들면서 지철에게 매달려 온다. 갑자기 바지
앞쪽으로 보연의 손가락이 접근해 왔다.
[ 빨리요. 네에- ]
눈 가장자리가 붉게 상기된게 이루 말할 수 없이 요염해 보인다. 펠라
치오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진한 립스틱이 입술에서 번져 있다. 찰랑
찰랑한 쇼트 컷의 머리- . 여대생이라고 해도 통할 정도의 애띤 얼굴.
예전엔 그렇게 신선한 청초함을 느끼게 하던 보연의 얼굴이 지금의
지철에겐 닳고 닳은 창부의 그것처럼 비쳤다.
[ 지철씨, 제 보지에 얼른 박아주세요. 네에- ]
노골적으로 속삭이더니, 사타구니를 지철의 허벅지에 비벼대기 시작
했다.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틀리다고 지철은 생각했다. 보통은 두명씩 짝
지어 소파에 앉아 브랜디잔을 한손에 들고 대화를 즐기면서 서서히
플레이에 들어 갔다. 오늘은 그런 여유로움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 이야, 대단한데. 저게 다 들어가네. 저런 조그만 주둥아리에 어떻게
저 괴물같은게 다 들어가나 몰라. ]
동수의 뻔뻔스러운 말에 지수는 노골적으로 눈썹을 찌푸렸다. 요 몇
개월동안 스와핑을 통해서 얼마간 음란한 세계에 익숙해져는 있었지
만, 그런 범죄적인 포르노가 풍기는 섬뜩한 분위기엔 도무지 견딜 수
가 없었다.
[ 죄송해요, 사모님. 우리 집사람은 정말 악취미라니까요. ]
보연은 발랄한 목소리로 사과하더니, 지철쪽을 향하여, 핑크빛 혀를
낼름낼름 내밀며 지철의 성욕을 도발해오는 것이었다.
[ 말은 잘하네. 전에 봤을 때는 이런 미소녀가 자기 취향이라면서 열심
히 딸딸이까지 친 주제에. 깜둥이 녀석이 저 계집얘 얼굴에 쫘악 쫘악
좇물을 발사할 때는 박수까지 치며 즐거워했었잖아. ]
동수가 그렇게 반박을 하며, 천천히 지수에게 접근했다.
[ 으-음. 오늘은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아름다우시네요, 지수씨. 만날
때마다 섹시해 지시니… 그런데 무슨 일 있으세요? 별로 흥이 안나시
는 것 같은데. ]
지수의 가는 허리를 안아 온다.
[ 이렇게 근사한 드레스까지 입고 오시다니. 벗기는게 실로 아깝기 짝
이 없습니다. ]
금방이라도 침이라도 흘릴듯한 징그러운 표정으로, 성장을 한 지수를
이리 저리 흝어본다.
동수는 일단 신사처럼 예의바르게 행동을 하고 있다. 지수와 단둘이
만날 때는 처음부터 호색한 새디즘을 숨김없이 드러내지만, 스와핑
자리에선 처음엔 항상 이렇게 부드럽게 행동하는 것이다. 물론 분위
기가 달아 오르고 나면, 음탕하게 지분거려 온다. 이런 지킬 박사와 하
이드 같은 이중인격을 연기하면서 스스로 즐거워하는 동수였다.
[ 지수씨, 오늘은 정말 기분이 않좋으신 것 같은데요? ]
지수는 동수의 팔안에서 몸을 돌리며, 유쾌하지 않다는 듯이 얼굴을
피하고 있다. 지수의 아름다운 목덜미가 언뜻 드러나며, 금귀걸이가
귓전에서 춤을 추었다.
[ 저어, 비디오 좀 꺼주세요. ]
[ 마음에 안드십니까?]
[ 예에… 생리적으로, 도무지 참을 수가 없어요. ]
확실히 지수 생리에는 맞지 않는 구석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것보다는 비디오 화면속 미소녀의 애처로움이 동생 지현이의 모습과
함께 겹쳐지는게 괴로웠던 것이다.
그런 지수의 반응이 동수에게는 참을 수 없었다. 가운 자락 사이로 드
러난 페니스를 지수의 몸에 비벼대면서, 끈적끈적하게 지수를 애무하
기 시작했다. 훤히 드러나 있는 요염한 지수의 어깨에 이따금 키스를
하기도 했다.
[ 네에. 부탁이에요. 동수씨. ]
[ 지수씨, 알겠습니까? 일단 여기에 들어선 이상, 그런 구질구질한 도
덕 관념은 잊어 버리세요. 예쁜 소녀가 껌둥이놈 걸 필사적으로 빤다.
그게 뭐 어떻다는겁니까? 포르노는 포르노일 따름이지요. 그냥 즐기
면 그만인 겁니다. ]
[ 그만두세요… ]
[ 후후후. 이 속편에선 말이죠, 이 계집얘가 저 괴물 같은 놈에게 버진
을 잃습니다만, 그 장면이 또 이루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에요. 배덕의
미학의 극치라고 할 수 있죠. 나중에 떡치면서 함께 감상하도록 하시
지요. ]
[ 사, 사양하겠습니다. 저, 그 정도까지 타락하지는 않았어요. ]
키스를 해오는 동수의 입술을 피하면서, 지수는 동수를 혐오스럽다는
듯이 노려보았다.
요염하게 화장을한 지수의 아름다운 얼굴이 분노로 새빨갛다. 그럴
때의 지수에겐 영락없는 명문 최씨 가문의 장녀다운 긍지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동수의 입가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눈매가 매서워 졌다.
[ 흐응. 여자는 말이지, 생리가 있기만 하며 얼마든지 훌륭하게 사내들
의 좇을 받아 들일 수 있고, 오르가즘에도 오를 수 있지. 지금 저 꼬마
계집애도 마지막에 가면 지가 허리를 흔든다니까. 저 쪼끄만 게. 네가
동정할 이윤 아무 것도 없어. ]
[ 너, 너무해요. ]
[ 이봐. 요즘 여고생 쪽이 너보단 훨씬 세상 물정에 밝겠다. ]
이 말이 지현을 의식해서 한 말이란건 분명했다. 동생들을 끔찍히 위
하는 지수에 대한 도전인 것이다. 어차피 지현이도 이런 식으로 범해
질 것이었다. 그런 의미도 있고 해서, 이런 비디오를 틀었던 것이다.
옆에서 동수와 지수간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지철은 그것을
눈치채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 동수는 벌써 지현이를 노리고 있다. 지수는 아직 그걸 모르는 모양이
지만. )
지철은 뜨거운 흥분이 치밀어 올라, 보연의 말랑말랑한 혀를 깊게 깊
게 빨아 드렸다. 그러자 보연이 바지 지퍼를 열고 지철의 예민한 부분
을 더듬어 왔다. 그 음란함이 참을 수 없이 지철의 욕정을 자극한다..
나이트 가운 안의 아담한 젖가슴을 잡고, 주므르기 시작했다. 몸부림
치는 보연을 꼬옥 안아 가면서, 지철은 옆눈으로 지수들의 모양을 엿
본다.
보연의 숨결이 거칠어져 있었다.
[ 아아, 좋아요. 너무 좋아요, 지철씨… ]
그러나 지철의 전신경은 지수들 쪽으로 향해 있다.
드디어 동수가 새디스트로서의 본성을 드러내려는 참이었다.
[ 씨발, 이제 연극같은건 집어치워야지 원. 야, 이년아, 너는 언제까지
그렇게 내숭 떨고 있을래? ]
지수를 향해서 거칠게 쏘아붙이더니, 짝짝 지수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울렸다.
[ 씨발년, 이번엔 아주 본때를 보여줘야지! ]
[ 아아, 그만요… ]
[ 쳇. 오늘밤은 눈도 못붙이게 할 테니까, 각오하라고. ]
[ 그런… 네, 네에, 여보… 지철씨. 저, 무서워요. ]
지수는 완전히 겁에 질린 모양이다. 그 예쁜 얼굴을 지철 쪽으로 돌리
며 애원한다.
그러나 지철은 그것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 도대체 나보고 뭘 어쩌라는 거야. )
이제 지수는 자신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다.
[ 지철이는 지철이데로 즐기고 있잖아. 자아, 우리 요전처럼 찐하게 키
스를 해보자구. ]
동수가 지수를 꽈악 품안에 안더니, 지수에게 거칠게 입맞춤을 했다.
[ 으응… 흐으응 ... ]
벌써부터 애교 부리는듯한 신음 소리가 지수의 코에서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 교태로운 소리에 질투를 느낀 지철의 페니스가 거세게 일어났다.
그걸 느꼈는지, 지철의 품안에서 보연이 앙증맞게 신음소리를 내었
다.
지철 부부는 오늘밤도 스와핑의 요사스런 세계로 어김없이 휘말려 들
어가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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