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8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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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8 장 여체개조 (1)
지수는 화장대 앞에 앉아 정성껏 화장을 하고 있다. 이미 외출 준비를
마친 김지철은 소파에 기대어 담배를 피면서 아내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한주 걸러 토요일마다 하는 스와핑의 날이었다.
( 또 한껏 멋을 부리는군… )
지철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스물 여섯의 요염할 정도로 무르익은 육체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네
이비 블루의 천에 하얀 꽃무늬를 대담하게 넣은 화려한 분위기의 프
린트 드레스였다. 허리에는 스웨이드로 된 디자이너 벨트를 감고 있
다. 귀걸이와 목걸이는 금으로 된 것. 그대로 만찬에라도 나가도 될 정
도의 우아함이었다. 날씬한 하체를 감싸는 하얀 명주 스타킹이 관능
미를 더욱 복돋웠다. 그 스타킹은 심플한 팬티스타킹이 아니라, 동수
취향의 가터 벨트를 차야만 하는 것임을 지철은 알고 있다.
( 사람은 얼마든지 변한다고 하더니. )
담배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면서, 입을 일그러트렸다.
스와핑을 억지로 강요한지, 그럭저럭 삼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스
와핑을 죽고 싶다고 할정도로 싫어했던 지수지만, 지금은 어떤가. 자
기가 아무 말도 안해도, 점심 식사를 마치면 서둘러서 몸단장을 한다.
시간을 듬뿍 들여서 화장을 하고, 스커트 안쪽에까지 향수를 뿌린다.
지금도 지수는 또렷하게 눈썹을 그리고, 아름다운 눈꺼풀에 화려한
아이새도우를 바르고 있다. 곱게 자란 태가 나는, 기품있는 미모의 얼
굴을 일부러 술집 아가씨처럼 야하게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 보연이 레벨까지 멀지 않은 것 같아. 이러면 이번 스와핑도 분명히
죽여줄 것 같은데. )
이번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 늦게까지로, 다른 때완 달리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아 놓았다. 아내에겐 비밀로 하고 있지만, 오늘의 플레
이에선 제법 하드하게 지수를 길들이는걸로 동수에게 이야길 들었었
다.
한번 둘째 처제인 지애와 자매 레즈비언 플레이를 하게 해보자는 아
이디어가 떠올라, 거기에 대비해서 한층 더 철저하게 지수를 무너트
릴 필요가 있다는게 동수의 말이었다. 막상 자매끼리 얼굴을 마주하
게 했을 때, 지수가 허둥대면, 레즈비언 플레이는 수포로 돌아가기 때
문이라고 했다.
동수는 어떤 끔찍한 상황이라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노예로 지
수를 길들일 작정이었다. 일단 자매끼리 짐승 같은 짓을 벌이고 나면,
다음부터는 뭘 시키기가 쉬워질 것이다. 지애가 스와핑에 끼어도 지
수가 거부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사내들은 새로운 차원의
쾌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부부들에다 플러스 지애. 이 5P는 정말 강렬할거야, 지철아.
>>
동수는 그렇게 말하고, 언제나처럼 비웃는듯한 웃음을 띄었다.
<< 왈가닥 같은 지애에게, 그 얌전한 지수를 회롱하게 한다든지 하면,
크아, 심장이 두근거려 오는구나. 게다가 그년들의 씹구멍은 우리가
싸지른 정액으로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다면 또 어떨까. 후후. 그 지
저분한 사타구니를 서로 빨게 하는 것도 죽일 것 같은데. >>
항상 그렇지만, 동수 발상의 그 악마성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뭐
어, 이정도니까 교주라고까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지수의 개조 계획은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다.
지철은 감개무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이것으로, 네 마누
라는 얘기같다고 동수에게 놀림을 당하는 일도 없게 될 것이다. 그리
고 자기 부부는 버젓한 색마교 신자로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좀전부터, 어떤 허무함도 느끼고 있었다.
( 이제, 그 청순했던 지수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자신이 나서서 매섭게 스와핑을 강요하고 처가 이성을 잃게끔 해왔으
면서도, 좀 제멋대로인 이야기이지만, 지철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의 순진했던 옛 모습이 몇가지 그리운 기억으로 되살아났다.
지철이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되었던 때조차도, 수치심으로 새빨갛게
되었던 지수. 더군다나 팬티가 벗겨지고, 사타구니가 벌려져서, 지수
의 비밀스런 부분을 들여다 보았을 때는 굉장한 소동이 벌어졌던 것
이다.
<< 안돼요. 여보오. 그, 그런 곳은 보지 말아 주세요!>>
<< 흐- 음. 과연. 첫날밤 여기에 내 자지를 물고선, 지수가 처녀성을 잃
었단 말이지. 그래도 뭐, 이렇게 징그러울줄이야. .>>
<< 싫어요! 싫어요, 그런 말투는. .>>
지철이가 일부러 상스러운 말을 하자, 지수는 시트에 울먹거리며 얼
굴을 파묻었던 것이다.
펠라치오를 가르칠 때도 굉장히 고생을 했다. 결혼 후 반년 정도까지
는 고집스럽게 애무까지 거부하면서 애를 먹였었다.
<< 저, 그런 변태 같은 행동은 할 수 없어요. >>
<<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요즘은 펠라치오를 하지 않는 부부 쪽이 오
히려 변태라니깐. 오늘밤은 어떻게 해서든지 내 새끼들을 마시게 할
테니까 각오하라고. >>
<< 아… 아아…. 제발 그만두세요. >>
결혼하고 일년쯤 지났던 어느날 밤. 그날 지수는 생리를 하고 있었다.
울먹이면서, 혐오로 눈썹을 떨면서도, 육봉에 혀를 움직이고, 그리고
드디어 지철의 발사를 입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었다.
유서 깊은 최씨 집안의 정조 교육을 받고 자란 지수는 스물셋에 결혼
을 할때까지 남자를 몰랐었다.
그랬던게 지금은 어떤가. 스와핑에서 동수라고 하는 강력한 섹스의
소유자를 만나 아랫도리에 불이 날 정도로 당하더니, 이젠 날이 갈수
록 음란하게 변해 간다. 지금은 지철이 보고 있는 앞에서, 동수의 대물
을 넋을 놓고 빤다든지, 보연씨랑 음탕한 레즈비언 플레이를 한다든
지 하면서, 새빨갛게 부어 오른 꽃잎을 아무 부끄럼도 없이 드러내곤
하는 것이다.
( 이제 지수는 내 마누라지만, 나의 것은 아니다. )
바라던데로 고분고분한 노예로 길들여지는건 좋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수가 주인으로 섬기는 상대는 자신이 아니라 동수쪽
이 아닌가.
( 혹시 내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찰나적
인 쾌락에 눈이 멀어, 비할데 없이 귀중한 보물을 잃어버리고 마는건
아닌지…. )
아내가 화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이, 그런 후회가 치밀어 온다.
동수네 집에 가는게 갑자기 싫어졌다. 이대로 여기서 지수랑 단둘이
농후한 사랑을 나누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 안되지, 안되. 내가 왜그러지. )
지철은 약한 마음을 털어 내듯이 고개를 저었다.
( 동수는 단조로웠던 내 생활에 멋지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해 주
지 않았던가. 그녀석이 없었으면 나는 쾌락이라곤 조금도 모른체 죽
었을테지. 지애도 손에 넣지 못했을거고. 거기에 분명히 지현이랑도
… )
광기와 제정신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미인 세자매를 슬하에
거느린다는 황금빛 환상이 다시 지철의 마음을 지배했다.
세명의 미녀가 서로 다투어 지철의 페니스랑 부랄, 그리고 아누스까
지 빨아 준다.
<< 아아, 형부 좇은 너무 맛있어요. >>
<< 으응. 아누스도 멋져요. .>
약간 쉰 목소리로 음란하게 속삭여 오는 처제들. 그녀들의 새하얀 손
가락이 지철의 온몸을 나긋나긋하게 애무한다. 지철의 하반신은 온통
그네들의 침으로 흥건하게 된다.
또 세 자매를 나란히 팔로 지탱하며 엉덩이를 쳐들게 하고, 엉덩이 맵
씨랑 조갯살도 비교해 보는 것이다. 번갈아 가며 자신의 페니스를 비
부에 쳐넣어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 좋아욧, 형부웃. 쫌더, 쫌더욧! >>
<< 아윽. 미칠 것 같아욧. 빨리 지현의 거기에 찔러 넣어 주세욧. >>
<< 안되요. 제가 지철씨 와이프잖아요. 동생들만 귀여워해 주시다니
너무하세요. >>
지철의 상상 속에서, 세 자매의 그런 섹시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이건 꿈만이 아니었다.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현실인 것이다.
( 그렇지만 나 혼자의 힘만으론, 세사람을 동시에 길들인다는건 불가
능했겠지. )
지금은 어쨌든 동수가 필요했다. 모든건 지현이를 가진 다음 일인 것
이다. 오라고 하는 놈도 지금까지는 꽤 쓸모가 있었다. 세 자매가 노예
처럼 되고 나서, 다시 동수패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봐도 될 것이다.
( 스와핑 같은건 언제라도 그만 둘 수 있으니까. )
마약중독자가 그런 식으로 점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는 것
처럼, 지철이도 자신을 과신하고 있었다. 조련사로 이용할만큼 이용
한 후 동수와는 손을 끊으면 된다. 그런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이다.
[ 기다리셨죠. 준비 다 되었어요. ]
다른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풍염한 미인이 되어, 지수가 화장대
에서 일어 섰다.
새도우로 농담을 준 쌍꺼풀진 눈. 선명한 진홍의 립스틱. 그리고 드레
스 아래서 올록 볼록 숨쉬고 있는 성숙한 몸매의 섹시함.
그 자리에서 올라타고 싶은 충동을 지철은 간신히 억누를 수 있었다.
[ 무슨 일이세요. 얼굴빛이 안좋으신데. ]
[ 아냐, 아무것도 아냐. 자아, 오늘도 잔뜩 야하게, 뜨겁게 즐겨보자고.
알았지, 지수야? ]
처의 어깨를 안고, 그 조각 같은 뺨에 쪼옥 입맞춤을 했다.
- 계속 -
서), フランス書院]
제 8 장 여체개조 (1)
지수는 화장대 앞에 앉아 정성껏 화장을 하고 있다. 이미 외출 준비를
마친 김지철은 소파에 기대어 담배를 피면서 아내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오늘은 한주 걸러 토요일마다 하는 스와핑의 날이었다.
( 또 한껏 멋을 부리는군… )
지철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스물 여섯의 요염할 정도로 무르익은 육체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네
이비 블루의 천에 하얀 꽃무늬를 대담하게 넣은 화려한 분위기의 프
린트 드레스였다. 허리에는 스웨이드로 된 디자이너 벨트를 감고 있
다. 귀걸이와 목걸이는 금으로 된 것. 그대로 만찬에라도 나가도 될 정
도의 우아함이었다. 날씬한 하체를 감싸는 하얀 명주 스타킹이 관능
미를 더욱 복돋웠다. 그 스타킹은 심플한 팬티스타킹이 아니라, 동수
취향의 가터 벨트를 차야만 하는 것임을 지철은 알고 있다.
( 사람은 얼마든지 변한다고 하더니. )
담배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면서, 입을 일그러트렸다.
스와핑을 억지로 강요한지, 그럭저럭 삼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스
와핑을 죽고 싶다고 할정도로 싫어했던 지수지만, 지금은 어떤가. 자
기가 아무 말도 안해도, 점심 식사를 마치면 서둘러서 몸단장을 한다.
시간을 듬뿍 들여서 화장을 하고, 스커트 안쪽에까지 향수를 뿌린다.
지금도 지수는 또렷하게 눈썹을 그리고, 아름다운 눈꺼풀에 화려한
아이새도우를 바르고 있다. 곱게 자란 태가 나는, 기품있는 미모의 얼
굴을 일부러 술집 아가씨처럼 야하게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 보연이 레벨까지 멀지 않은 것 같아. 이러면 이번 스와핑도 분명히
죽여줄 것 같은데. )
이번엔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 늦게까지로, 다른 때완 달리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아 놓았다. 아내에겐 비밀로 하고 있지만, 오늘의 플레
이에선 제법 하드하게 지수를 길들이는걸로 동수에게 이야길 들었었
다.
한번 둘째 처제인 지애와 자매 레즈비언 플레이를 하게 해보자는 아
이디어가 떠올라, 거기에 대비해서 한층 더 철저하게 지수를 무너트
릴 필요가 있다는게 동수의 말이었다. 막상 자매끼리 얼굴을 마주하
게 했을 때, 지수가 허둥대면, 레즈비언 플레이는 수포로 돌아가기 때
문이라고 했다.
동수는 어떤 끔찍한 상황이라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노예로 지
수를 길들일 작정이었다. 일단 자매끼리 짐승 같은 짓을 벌이고 나면,
다음부터는 뭘 시키기가 쉬워질 것이다. 지애가 스와핑에 끼어도 지
수가 거부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사내들은 새로운 차원의
쾌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부부들에다 플러스 지애. 이 5P는 정말 강렬할거야, 지철아.
>>
동수는 그렇게 말하고, 언제나처럼 비웃는듯한 웃음을 띄었다.
<< 왈가닥 같은 지애에게, 그 얌전한 지수를 회롱하게 한다든지 하면,
크아, 심장이 두근거려 오는구나. 게다가 그년들의 씹구멍은 우리가
싸지른 정액으로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다면 또 어떨까. 후후. 그 지
저분한 사타구니를 서로 빨게 하는 것도 죽일 것 같은데. >>
항상 그렇지만, 동수 발상의 그 악마성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뭐
어, 이정도니까 교주라고까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지수의 개조 계획은 착착 진행되어 가고 있다.
지철은 감개무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이것으로, 네 마누
라는 얘기같다고 동수에게 놀림을 당하는 일도 없게 될 것이다. 그리
고 자기 부부는 버젓한 색마교 신자로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좀전부터, 어떤 허무함도 느끼고 있었다.
( 이제, 그 청순했던 지수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자신이 나서서 매섭게 스와핑을 강요하고 처가 이성을 잃게끔 해왔으
면서도, 좀 제멋대로인 이야기이지만, 지철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의 순진했던 옛 모습이 몇가지 그리운 기억으로 되살아났다.
지철이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되었던 때조차도, 수치심으로 새빨갛게
되었던 지수. 더군다나 팬티가 벗겨지고, 사타구니가 벌려져서, 지수
의 비밀스런 부분을 들여다 보았을 때는 굉장한 소동이 벌어졌던 것
이다.
<< 안돼요. 여보오. 그, 그런 곳은 보지 말아 주세요!>>
<< 흐- 음. 과연. 첫날밤 여기에 내 자지를 물고선, 지수가 처녀성을 잃
었단 말이지. 그래도 뭐, 이렇게 징그러울줄이야. .>>
<< 싫어요! 싫어요, 그런 말투는. .>>
지철이가 일부러 상스러운 말을 하자, 지수는 시트에 울먹거리며 얼
굴을 파묻었던 것이다.
펠라치오를 가르칠 때도 굉장히 고생을 했다. 결혼 후 반년 정도까지
는 고집스럽게 애무까지 거부하면서 애를 먹였었다.
<< 저, 그런 변태 같은 행동은 할 수 없어요. >>
<<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요즘은 펠라치오를 하지 않는 부부 쪽이 오
히려 변태라니깐. 오늘밤은 어떻게 해서든지 내 새끼들을 마시게 할
테니까 각오하라고. >>
<< 아… 아아…. 제발 그만두세요. >>
결혼하고 일년쯤 지났던 어느날 밤. 그날 지수는 생리를 하고 있었다.
울먹이면서, 혐오로 눈썹을 떨면서도, 육봉에 혀를 움직이고, 그리고
드디어 지철의 발사를 입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었다.
유서 깊은 최씨 집안의 정조 교육을 받고 자란 지수는 스물셋에 결혼
을 할때까지 남자를 몰랐었다.
그랬던게 지금은 어떤가. 스와핑에서 동수라고 하는 강력한 섹스의
소유자를 만나 아랫도리에 불이 날 정도로 당하더니, 이젠 날이 갈수
록 음란하게 변해 간다. 지금은 지철이 보고 있는 앞에서, 동수의 대물
을 넋을 놓고 빤다든지, 보연씨랑 음탕한 레즈비언 플레이를 한다든
지 하면서, 새빨갛게 부어 오른 꽃잎을 아무 부끄럼도 없이 드러내곤
하는 것이다.
( 이제 지수는 내 마누라지만, 나의 것은 아니다. )
바라던데로 고분고분한 노예로 길들여지는건 좋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수가 주인으로 섬기는 상대는 자신이 아니라 동수쪽
이 아닌가.
( 혹시 내가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찰나적
인 쾌락에 눈이 멀어, 비할데 없이 귀중한 보물을 잃어버리고 마는건
아닌지…. )
아내가 화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이, 그런 후회가 치밀어 온다.
동수네 집에 가는게 갑자기 싫어졌다. 이대로 여기서 지수랑 단둘이
농후한 사랑을 나누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 안되지, 안되. 내가 왜그러지. )
지철은 약한 마음을 털어 내듯이 고개를 저었다.
( 동수는 단조로웠던 내 생활에 멋지고 자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해 주
지 않았던가. 그녀석이 없었으면 나는 쾌락이라곤 조금도 모른체 죽
었을테지. 지애도 손에 넣지 못했을거고. 거기에 분명히 지현이랑도
… )
광기와 제정신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미인 세자매를 슬하에
거느린다는 황금빛 환상이 다시 지철의 마음을 지배했다.
세명의 미녀가 서로 다투어 지철의 페니스랑 부랄, 그리고 아누스까
지 빨아 준다.
<< 아아, 형부 좇은 너무 맛있어요. >>
<< 으응. 아누스도 멋져요. .>
약간 쉰 목소리로 음란하게 속삭여 오는 처제들. 그녀들의 새하얀 손
가락이 지철의 온몸을 나긋나긋하게 애무한다. 지철의 하반신은 온통
그네들의 침으로 흥건하게 된다.
또 세 자매를 나란히 팔로 지탱하며 엉덩이를 쳐들게 하고, 엉덩이 맵
씨랑 조갯살도 비교해 보는 것이다. 번갈아 가며 자신의 페니스를 비
부에 쳐넣어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 좋아욧, 형부웃. 쫌더, 쫌더욧! >>
<< 아윽. 미칠 것 같아욧. 빨리 지현의 거기에 찔러 넣어 주세욧. >>
<< 안되요. 제가 지철씨 와이프잖아요. 동생들만 귀여워해 주시다니
너무하세요. >>
지철의 상상 속에서, 세 자매의 그런 섹시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이건 꿈만이 아니었다.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현실인 것이다.
( 그렇지만 나 혼자의 힘만으론, 세사람을 동시에 길들인다는건 불가
능했겠지. )
지금은 어쨌든 동수가 필요했다. 모든건 지현이를 가진 다음 일인 것
이다. 오라고 하는 놈도 지금까지는 꽤 쓸모가 있었다. 세 자매가 노예
처럼 되고 나서, 다시 동수패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봐도 될 것이다.
( 스와핑 같은건 언제라도 그만 둘 수 있으니까. )
마약중독자가 그런 식으로 점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는 것
처럼, 지철이도 자신을 과신하고 있었다. 조련사로 이용할만큼 이용
한 후 동수와는 손을 끊으면 된다. 그런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이다.
[ 기다리셨죠. 준비 다 되었어요. ]
다른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풍염한 미인이 되어, 지수가 화장대
에서 일어 섰다.
새도우로 농담을 준 쌍꺼풀진 눈. 선명한 진홍의 립스틱. 그리고 드레
스 아래서 올록 볼록 숨쉬고 있는 성숙한 몸매의 섹시함.
그 자리에서 올라타고 싶은 충동을 지철은 간신히 억누를 수 있었다.
[ 무슨 일이세요. 얼굴빛이 안좋으신데. ]
[ 아냐, 아무것도 아냐. 자아, 오늘도 잔뜩 야하게, 뜨겁게 즐겨보자고.
알았지, 지수야? ]
처의 어깨를 안고, 그 조각 같은 뺨에 쪼옥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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