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7장 (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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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7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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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7 장 아가씨의 방 (2)





벽에는 아이돌 가수 대신 클래식 연주회의 사진이 두장 붙여져 있었
다. 파스텔 핑크의 침대 커버에 큰 곰 인형. 지현의 방안은 향기로운
소녀의 냄새가 넘쳐 나고 있다.

여기에 지현이랑 단둘이 있는 것 만으로도 지철의 가슴은 지잉 떨려
왔다.

[ 알겠지. 이 경우 would 는 가정법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거야. 그러므
로 해석은, 만약 그가 근면한 사람이었다면,이 되는 것이지. ]

두 사람은 책상을 향하여 나란히 앉아 있다. 옆에 앉은 지현의 고운 머
릿결에서 숨이 막힐듯한 달콤한 향기가 풍겨, 지철의 페니스가 아플
정도로 발기가 되었다.

입으론 영어를 가르치면서 지현이의 천사처럼 예쁜 옆얼굴을 넋을 잃
고 쳐다 보기도 하고, 그리고 하얀색 블라우스 가슴 부분의 부드러운
곡선을 집어 삼킬듯이 쳐다 보기도 했다. 블라우스 너머로 희미하게
비쳐보이는 브레지어의 레이스가 참을 수 없이 섹시했다.

[ 자, 그 밑의 예제는 would 다음에 have 플러스 과거분사니까… ]

[ 가정법 과거가 되나요? ]

[ 그래, 맞았어. ]

최대한 자연스럽게 지현이 어깨에 손을 둘렀다. 흥분으로 가슴이 쿵
쿵 뛰는 가운데, 지현이 몸 여기 저기로 시선을 옮겼다.

짧은 스커트 아래로 새하얀 허벅지가 날씬하게 뻗어 있었다. 팬티 스
타킹을 입고 있지 않은 맨살이 매끄럽게 윤기를 띠고 있다.

[ 그럼 해석해 봐. ]

[ 예. 그러니까…. 만약 그녀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모든 것이
잘 되었을텐데. ]

[ 그렇지. 잘 했어. ]

칭찬하는양 지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찰랑찰랑하니 부드러
운게, 마치 고급의 명주실 같았다.

형부인 지철이가 약하나마 스킨쉽을 시도하자, 지현이는 약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긴 속눈썹이 떨리고 있고, 장미빛 뺨이 발그레 상기되
어 간다.

( 귀여워. 왜 이렇게 귀여운거야. )

키스를 해주고 싶었다. 이제 갓 부풀어 오른 풋풋한 젖가슴을 있는 힘
껏 주무르고 싶었다.

( 지현이는 나의 천사야. )

이 아이만은 동수에게 넘겨 주고 싶지 않았다. 이 귀중한 순결을 무시
무시한 윤간이라는 형태로 잃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지현이하고 있
으면 그런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 그렇지. 이렇게 마음이 여리고 깨끗한 지현이를, 그 시건방진 지애랑
똑같이, 그런 비참한 지경에 빠뜨릴 수는 없지. 내 손으로 조금씩 가르
치면 될거야. )

지철의 눈이 음탕하게 빛났다. 동수패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서도, 자
기도 여자를 다룰 수 있다는걸 증명할만한, 절호의 챤스였다.

[ 지현아, 남자 친구는 있어? ]

공부를 일단 제껴놓고, 물어 보았다.

[ 아뇨, 아직 없어요. ]

[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

[ 저희는 여자 고등학교인걸요. ]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찰랑찰랑 머리가 휘날리며, 달콤한 향기가 풍
겨 온다.

[ 으-음. 벌써 열일곱살이니까 애인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지현이
는, 이렇게 예쁘기도 하고. ]

[ ….. ]

지현이의 청순한 얼굴이 또 빨개졌다.

[ 그러면 내가 지현이의 애인이 되어 줄까? 지현이에게 진짜 애인이
나타날 때까지. ]

[ 옛? ]

약간 눈썹을 치켜 올리며, 지철의 의중을 살피듯이 지철을 쳐다 본다.
그런 지현의 모습을 바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바지 앞이 불룩 부풀
어 올라서, 사정을 해버릴 것 같아 불안해질 정도였다.

[ 지금부터는 내가 지현이 애인이야. 지현이는 너무 사랑스러워. 사랑
해. ]

어깨에 두른 손에 힘을 더했다. 자신의 머리를 지현에게 가져가 사랑
스럽다는듯이 부벼대었다.

[ 그렇지만… 그렇지만 형부…. ]

[ 응? ]

[ 형부는… 처제하곤 결혼할 수 없어요. ]

[ 후후후. 상관없어. 이건 우리 두사람만의 비밀이야. 누구도 괴로워할
필요가 없어. 상처 입지도 않고. 같이 영화를 보기도 하고, 차를 마시
기도 하고, 공부를 같이 하기도 하는거지. ]

그렇게 속삭이며서 지철은 점점 흥분되어 왔다. 동시에, 지현의 얼굴
도 에로틱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 자아, 정했다. 그렇게 하기로 하는거지. ]

[ 그런… 곤, 곤란해요, 형부. ]

눈썹을 모으고, 입술을 뾰족하게 내밀며, 고민하는듯한 그 표정이 또
참을 수가 없다.

[ 아무 것도 걱정할건 없어. ]

지철은 감정이 북받쳐서 지현의 장미빛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거친 숨결이 새어 나온다. 팬티 안에선 살기둥이 최대한 팽창해 있었
다.

[ 아….. 아아. ]

지현은 격렬하게 어깨를 들썩였다.

[ 지현아. 너는 나의 사랑스러운 연인이야. ]

윗입술이 얇고 아랫입술이 조금 도톰하게 튀어 나온, 그 달콤해 보이
는 입술에 드디어 입을 맞추었다.

순간 지현의 가냘픈 몸이 전기에라도 감전된듯이 덜덜 떨려왔다.

[ 안되요. 무서워요… ]

[ 무섭지 않아. ]

[ 싫어요. 안되요, 형부. ]

역시 갑작스럽게 딥키스를 강요할 수는 없었다. 그런 짓을 했다간 기
절해 버리겠지. 가볍게 쪽쪽 입술을 서로 문지르는 정도로 그쳤다.

지현의 입술은 싱싱한 과일의 맛이 났다. 몇번 그걸 되풀이하며, 지현
이의 경계심을 풀어 주었다. 틈만 나면 혀를 밀어 넣어 볼려고 기회를
살피고 있었다.

[ 이제 무섭지 않지? ]

지현이는 상기한 눈꺼풀을 무거운듯이 열더니, 작게 끄덕여 보였다.
검은 눈동자가 어느덧 야릇하게 젖어 있었다.

[ 지현아, 서로 애인이 되면 여자 아이는 남자가 즐거워 할만한 일을
이것저것 하지 않으면 안되는 법이야. ]

[ 무슨 일이요? ]

[ 으-음. 조금씩 갈켜 줄게. 갑자기 하면, 지현이한테 쇼크가 클지도 몰
라. ]

아직 키스도 변변히 할 줄 모르는 처녀의 몸인 지현이에게, 갑자기 입
으로 자지를 빨아보라고 시킬 수는 없었다.

[ 먼저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봐. 연인이 되는 첫번째 레슨이야. ]

[ 네엣? ]

지현의 몸이 뻗뻗하게 굳었다.

[ 지현이의 예쁜 가슴을 싸고 있는 브래지어를 보고 싶어서 그래. ]

약간 위를 향한 모양 좋은 코에, 자신의 코를 사랑스럽다는듯이 부벼
대었다. 지현이의 상큼한 숨결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 우린 연인 사이잖아. 내게는 네가 어떤 속옷을 입고 있는지 알 권리
가 있는거야. ]

자기 자신의 음란한 말에 지철의 피가 활활 불타 올랐다.

[ 안돼요. 할 수 없어요. 그런 일을 어떻게… ]

[ 부끄럽겠지만, 참아야지. ]

또 입을 맞추었다. 이번엔 조금 혀를 써보았다. 입술을 밀어 열고, 매
끈매끈한 지현의 입안을 가볍게 애무했다.

지현의 예쁘장한 얼굴 전체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콧속에서, 우는듯
한 신음소리가 약하게 새어나온다.

[ 네에, 왜… 왜 이렇게 저를 괴롭히세요? ]

[ 후후. 괴롭히기는. ]

섬세한 지현의 턱을 잡고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 지현이는 내가 싫어? 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

지현이는 부끄러운듯이 고개를 저었다.

( 참 보기 좋네. 참을 수가 없군. 큭큭큭. )

지현의 순정을 가지고 노는 쾌감을 지철은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겉
물이 나와 팬티 앞섶이 조금씩 젖어 왔다. 나중에 지현이 혀로 깨끗이
청소를 받아야지하고 생각했다.

[ 그럼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보여 줘. ]

[ 아아. ]

[ 우린 연인사이잖아. ]

[ 만약…. 제가 그렇게 해드리면, 형부, 기뻐해주시는 거죠? ]

긴 속눈썹을 깜박이면서, 젖은 눈빛으로 지철을 바라본다.

어쩌면 이렇게 귀여울수가… 대답하는 지철의 목소리가 감동으로 들
떠있다.

[ 그럼. 지현이 속옷 모습을 볼 수 있으면 대감격이지. 오늘 하루 종일
엄청 기분이 좋을거야. ]

[ 알겠어요. ]

미소녀는 꼬옥 입술을 깨물면서, 가냘픈 손가락으로 사랑스러운 프릴
이 장식된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어 갔다. 하나, 둘 단추가 풀려 눈같이
깨끗한 아름다운 맨살이, 그리고 순백의 브래지어를 한 가슴이 드러
났다.

지철의 눈이 음란하게 빛나면서, 꿀꺽 목울대가 울렸다.

단추를 세개 풀르고 지현은 용서를 구하는 표정을 지었다.

[ 안돼, 지현아. 전부, 풀어야지. 그리고 머리카락이 가리잖아. 속옷이
잘 보이지 않아. 치우도록 해. ]

[ …….. ]

지현은 망설이면서 원망스러운듯 지철을 쳐다 보았다. 그리고 새빨간
얼굴을 하고선, 어깨에 늘어뜨려진 칠흑 같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
다. 그런 후 지철의 말대로 남은 단추를 클르기 시작했다.

[ 헤에. 의외로 섹시한 브래지어잖아. ]

[ 아앗. 싫어요, 형부. 그, 그런 말투는. ]

지현이 애처롭게 몸을 꼬았다.

눈이 시려오는듯한 순백의 비싸보이는 브래지어였다. 아직 발육이 덜
된 봉긋한 유방을 하프 컵이 꼬옥 감싸고 있는게, 뭐라고 표현할 수 없
을 정도로 섹시했다.

[ 정말 섹시해. 지현아, 뜻밖인걸. ]

징그러운 목소리로 뜨겁게 속삭이며, 양팔에서 블라우스를 뽑아내었
다.

[ 아… 아이, 싫어요. 부끄러워요. ]

상반신을 노출시키고선, 지현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처럼 울
상이었다. 지철은 정말 터무니 없는 가정교사였다. 브래지어만 남겨
져 있는 처제의 그런 모습을 본다면 장인,장모님은 얼마나 놀랄 것인
가.

[ 예뻐, 지현아. 나, 감동했어. ]

신선한 에로티시즘에 가득찬 처제의 속옷 모습을 머릿속에 새겨두고
싶어, 지철은 집어 삼킬듯이 지현의 모습을 응시했다.

가냘프고 매끄러운 어깨에 박힌,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 처럼 아주 가
는 브래지어 어깨끈. 컵에서 삐져 나온 가슴 윗부분의 섹시한 볼륨감
과 곡선. 하프 컵 윗부분에 장식되어 있는 정교한 꽃무늬 레이스 장식.
그리고 천 아래로 또렷이 드러나 있는 앙증맞은 유두.

[ 이렇게 섹시하면, 내 연인으로 합격이야. ]

떨고 있는 지현의 몸을 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속옷 차림이라서, 희미한 샤워 코롱 냄새가 풍겨와, 지철의 욕정을 더
욱더 자극했다. 타액에 미끌거리는 혀를 길게 길게 집어 넣어서, 지현
의 구강을 집요하게 핥았다. 서서히 길들일 작정이었지만, 지현의 가
슴 봉오리를 앞에 대하자, 이미 욕망의 브레이크가 망가져 버렸다.

[ 지현아, 아아, 너무 예쁜 우리 지현이… ]

나긋나긋한 지현의 상반신을 품에 꼬옥 안았다. 손으로 등뒤의 브래
지어 훅을 찾았다. 단숨에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억눌렀다.

입술을 꼭 맞추고, 본격적인 키스에 들어 갔다.

[ 으… 으읍… 안되욧.]

고개를 흔들면서, 필사적으로 달아날려고 하는 지현의 얼굴을 잡았
다. 그렇게 해서 새콤한 지현의 구강을 혀로 마음껏 맛보았다. 위축되
어 속으로 피해 있는 지현의 혀끝을 찾아내서, 힘껏 빨아들이고, 낼름
낼름 자신의 혀를 감아 부벼대었다.

[ 알겠어, 지현아. 이게 어른들의 키스야. ]

지현의 입속으로 자신의 혀를 들락 날락하면서 말한다.

( 헤헤헤. 이렇게 간단할 줄이야. )

넋을 잃고 멍해 있는 지현을 이겼다는듯이 쳐다 보았다.

[ 기분 좋아? ]

[ 안되요, 형부. 부탁이에요…. 으읍… 읍, 읍, 윽.. ]

지현이에게 있어선 난생 처음으로 하는 키스임에도, 지철은 혀를 따
라 벌써 자신의 타액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

거세게 낭패스러워 하는 지현. 끔찍하다는듯이 신음을 연발하면서,
그래도 짙은 눈썹을 찡그리며, 그것을 삼키고 있었다.

[ 잘했어, 우리 예쁜이.]

지철은 만족스러워 히죽거리면서, 지현의 어깨에서 팔에 걸쳐 살며시
애무를 했다. 가끔씩 브래지어 차림의 가슴도 우연인 것처럼 만져 본
다. 이외의 볼륨감에 현기증이 났다.

지현은 지철의 침을 삼킨 쇼크때문인지 몽롱한 채로 잠자코 있었다.

( 자아 자아, 젖가슴을 매만져 줄까나. )

예상외의 빠른 진도에 지철은 만면에 희색이 가득했다. 이대로라면
스커트 아래도 들춰 보는게 가능할지도 몰랐다.

[ 안돼요. 이제 그만하세요, 형부. ]

지철의 손이 브래지어에 닿더니, 컵채 움켜 쥐었다. 지현은 앗하고 정
신을 차리고 외쳤다.

[ 지현아, 가슴은 싸이즈가 어떻게 되지? ]

[ 안되요. 만지지 마세요. ]

유방을 어루만지던 손을 떼어 내었다.

[ 후후. 지현이 가슴 싸이즈를 알고 싶었을 따름이야.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많이 커졌구나. 벌써 팔십 센티는 되어 보이는데. ]

[ 그만 두세요! 부탁이에요. 이, 이상 그러시면, 저, 형부 미워할거에요. ]

처음 가지는 음란한 체험에 지현은 겁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욕망의 포로가 되어 있는 지철에겐 이제 그런 지현의 마음은
어찌 되어도 좋았다. 키스만으론 만족하지 못하고, 좀더 농후한 페팅
을 강요했다. 여기가 장인댁이라는 것도 완전히 잊고 있었다.

[ 젖가슴은 말야, 사랑하는 사람이 주물르라고 있는 것이야. 지수나 지
애도 모두 이렇게 해서 근사한 가슴을 가지게 된거니까. 지현이도 지
면 안되지. ]

도리질을 하는 지현의 입을 강제로 빨았다. 동시에 브래지어 컵채 젖
가슴을 움켜 쥐고, 부드럽게 주므르기 시작했다.

( 나도 정말 굉장하잖아. )

교주인 동수에게 자신의 이런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였
다.

[ 으음 - 음, 음, 으음. ]

지현은 격렬하게 반항했다.

그 자상했던 형부가 설마 이렇게 호색한일 줄이야. 지현은 믿을 수가
없었다.

( 이건 너무해. 누가 날 좀 살려 주세요. 엄마야! 지수 언닛! )

몸부림 칠 때마다 긴 머리가 흩어지며 섹시한 체취가 지철의 코를 간
지럽혔다.

( 참을 수 없구나. 아아, 그냥 박아버리고 싶은데. )

그렇게 지현이가 반항하면 반항할수록 지철의 정복욕은 끓어 올라서,
공격이 더욱더 거세지는 것이었다. 빧빧하게 발기한 페니스가 뜨거웠
다. 지금 여기서 처녀의 피를 맛보게 해줄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입
술이 모양을 잃을 정도로 격렬하게 입을 맞추고, 쪽쪽 소리를 내며 혓
뿌리까지 빨아드렸다. 한손으론 부지런히 젖가슴을 매만지고 있다.

지현은 코로 [ 으응, 응,응 ] 하는 흐느낌을 내고 있었다. 감정이 달아올
라 내는 신음인지, 아니면 비탄의 목소리인지, 아무튼 지철이에게는
그게 마치 감미로운 음악처럼 들렸다.

딥키스를 하면서 타액을 끊임없이 흘려 넣어 주었다. 승리감이 뻐근
하게 치밀어 올랐다. 미처 타액을 다 넘기지 못하고, 지현의 입은 번들
번들 지져분해져 있었다. 가끔식 지철은 혀를 뽑아 내어, 그 더러워진
입 주변을 깨끗이 핥아 주는 것이었다.

[ 이, 이제…. 싫어요. 네엣, 형부. ]

[ 지현아, 사랑해. ]

이제 컵 너머로 주므르는걸론 성이 안차서,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집
어 넣었다. 하프 컵에서 백도 같은 젖가슴이 넘쳐 나왔다. 아직 응어리
가 남아 있는 여린 봉오리를 통째로 손에 쥐었다.

[ 꺄악! ]

[ 이게 지현이 젖가슴인가. ]

청순한 젖가슴을 잡고, 다섯 손가락으로 음란하게 주물러 대었다.

[ 헤헤. 사랑스러워 참을 수가 없어. ]

혀로 입술에 침을 적시면서 중얼거린다. 그러나 기분 좋았던 것도 잠
시였다.

[ 그, 그만 두세욧! ]

지현이 갑자기 세게 뺨을 때렸던 것이다.

[ 나가세욧! 이 이상 이상한 행동을 하시면 아버님을 부를꺼에욧! ]

[ 가, 갑자기 왜 그랬? ]

[ 형부가 미워욧. ]

블라우스 앞섶을 모으고 지현이 의자에서 일어 났다. 사랑스러운 볼
이 발갛게 홍조된게 신기할 정도로 섹시했다. 그러나 눈물이 글썽거
리는 예쁜 눈에는 분함과 증오가 불타고 있었다.

[ 지현아, 미, 미안해. 사과할께. 그러니까 우리 화해의 키스를 하자. ]

[ 앞으로 다신 오지 마세요. 지금 당장 나가세욧! ]

지현이 노려보면서, 새된 소리를 질렀다.

밑에 있는 가족들에게 들리진 않을까 싶어서, 지철은 제정신이 아니
었다.

[ 정말 사람을 부르겠어욧! ]

[ 알았어. 지금 나갈게. 그러니까 그렇게 소리 좀 지르지 마. ]

지철은 꼬리를 말고 지현의 방에서 나왔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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