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17화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17 화. 입으로 받아줘
* * *
남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미혜의 얼굴은 하얗다 못해 창백했다. 노래와 더불어 마신 술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급기야 속이 울렁거리는 지경이 됐다. 거기다 취해 정신을 잃은 남편을 신종우와 부축하느라 온몸의 힘이 다 빠져 버렸다.
[ 고마워요 이. .이젠 돌아가셔도. . ]
[ 아니 날 이렇게 땀이 흠뻑 젖도록 고생을 시키곤 차도 한잔 안준단 말인가! ]
미혜의 목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신종우의 호탕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혜는 그의 요구가 당연하지만 집안에 들인다는 것이 왠지 꺼름직했다.
[ 자 자 일단 이 친구부터 눕히자고 보기 보단 무겁구만 ]
잠시 생각에 잠겼던 미혜는 깜짝 놀라며 현관문을 열었다.
[ 이. .이쪽으로. . . ]
[ 흠. . . 향기가 좋군 ]
침실안에 들어선 신종우는 눈까지 감으며 방안의 내음을 맡았다. 순간 미혜는 치부라도 들킨 듯 빨갛게 얼굴을 붉혔다.
[ 휴우 덥군 술까지도 다 깨버린 것 같아 술은없나? ]
[ 더 마셔요? ]
[ 주면야 먹지 나한텐 조금 모자란 것 같아서 말야 난 어설프게 먹으면 머리가 아픈 체질이라서 하하하 ]
마침 후배가 외국을 갔다가 오면서 준 스카치가 있음을 떠올리며 주방으로 향했다. 얼음과 간단한 치즈 안주를 준비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 흡! ]
언제 있었는지 신종우의 입술이 번개처럼 습격했다. 잠시 멈칫한 미혜의 몸을 부둥켜안으며 강렬하게 흡입하는 입술은 숨도 쉬지 못할 만큼 강했다.
온몸의 힘을 모아 밀쳤지만 억센 사내의 몸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사내는 그것에 자극을 받은 듯 몸 이곳 저곳을 훑으며 더욱 몸을 옥죄었다.
[ 아. . 제발. . . ]
사내의 손이 미혜의 풍만한 가슴에 다다르자 절망하는 숨을 내쉬며 애원했다. 하지만 결코 그의 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로 되돌아올 뿐이었다.
거칠게 육던진 허벅지를 한웅큼잡으며 자신의 하체를 밀었다. 그의 욕망이 전달되었다. 발기된 성기의 열기가 옷위로였지만 느껴졌다.
[ 허..억. . 하아. . . ]
"안돼" 라는 의식이 있었지만 육체를 유린하는 사내의 손에 의해 조금씩 허물어져갔다.
[ 하아. . .하아. . . 음. . . 헉. . . ]
사내의 손이 결국 자신의 하체에 밀고 들어왔다. 룸에서의 애무로 인해 젖어있는 체라는 생각이 들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조차 없었던 생각에 조금은 자위를 했지만 치부를 들킨 것 같은 생각에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 후후. . . 뜨거워 당신이 뜨거운 여자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걸 ]
사내의 욕정이 묻어나는 말에 미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단지 그의 욕정에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할뿐,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약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약해져 가기보다는 호흥을 해가는 육체가 겁이났다.
이래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육체는 이미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사내의 어깨를 잡았다. 힘껏 안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 우리 즐겨도 돼 우린 서로를 원하고 있어 이것봐 이것이 그 증거야 ]
사내는 미끈하게 젖어 있는 미혜의 음부를 만지며 귓볼에 대고 말했다.
[ 그. .그럴순 없어요 더군다나. . .여긴 남편이 헉! ]
손가락이 침입하자 미혜는 더 이상 말을 못하고 허리를 굽히며 사내의 어깨을 꼭 껴안았다. 머리는 온통 텅빈 것 같은 느낌만이 들었다.
[ 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줬어 당신도 하나쯤은 내가 원하는걸 들어줘야 하는 게 아닐까 ]
순간 미혜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 사내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갖은 행복을 모두 빼앗아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태어나도 이루지 못할 부와 명예를. . .
[ 좋은 가슴이야 처녀보다도 더한. . . ]
나도 여자인가! 이 상황에서 왜 그의 칭찬이 기분좋은걸까? 미혜는 사내의 탄성에 붕뜬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젠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쩌면 매료된 사내에게 한번쯤은 자신의 몸을 줘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마음속 갈등이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속옷은 모두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스커트는 한껏 올라간 체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 미혜는 눈을 감고 서서히 포기하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즐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 아름다워. . . ]
낮으막히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진실로 다가왔다. 사내의 성기가 스프링처럼 튀어나오며 뜨거움을 더해갔다. 사내의 손이 미혜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성기로 유도했다. 자신의 단단함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 . . .
[ 이. .이젠 제발 그만해줘요 제. .제발 ]
[ 뭘그만 하라는 소리지? ]
신종우는 미혜의 떨리는 어깨를 부여잡으며 말했다. 떨고있는 미혜가 마치 꼬마들의 놀이감이 되어버린 참새인양 그렇게 놀리며. . .
[ 이. .이래선 안돼요 더군다나 남편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 . ]
[ 그게 뭐가 중요하지? 어차피 당신 남편은 잠들었잖아 ]
[ 내. .내가 왜 이래야 하는거죠? ]
미혜는 갑자기 슬픔이 복받쳤다. 마치 한낱 노리개로써 치부된 자신이 서글퍼졌기 때문이었다.
[ 그래? 좋아 그렇다면 끝까진 가지 않겠어 하지만 하나쯤은 내소원을 들어주는건 어때 ]
신종우는 글썽거리는 미혜의 눈을 보곤 한걸음 물러났다. 미혜는 그런 신종우의 말을 듣고 지금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그게 뭔데요? 헉. . ]
미혜는 자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내의 손에 이끌려 뜨거운 용강로 같은 성기를 잡고 말았다.
[ 이거 말이야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
미혜는 자신의 육체를 보전하는 대신 겪어야 할 고초가 떠올랐다. 하지만 단시간내에 그를 안정 시키려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에 서서히 손놀림을 했다. 천천히 기차가 출발하듯. .
[ 음. . . 좋아 아주 좋아. . . ]
사내의 나직한 신음 소리를 들으며 미혜는 손놀림을 조금씩 빨리해갔다. 사내를 바라보니 반쯤 벌려진 입에서 뜨거운 열기가 수증기처럼 나오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구는 그의 모습이 귀옆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 하아. . 하아. . 더 빨리 ]
사내의 요구에 손이 저릿해졌지만 더욱 빨리 움직였다. 자세가 불편했기 때문에 조금씩 리듬이 깨졌지만 그의 쾌감엔 그리 상관없는 듯 했다.
[ 입으로 받아줘 ]
미혜는 아무런 꺼리김도 없이 말하는 사내를 쳐다보며 도데체 어찌이리도 뻔뻔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미혜의 그런 생각은 너무도 빨리 사라져 버렸다.
아니 생각자체를 잊어버렸다. 이미 그의 손이 강한 힘으로 어깨를 짖눌렀기 때문이었다.
헉! 손으로 만질 때 그저 크다는 생각만 했던 사내의 성기가 눈앞에 확대되어 들어오자 숨이 막힐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 * *
* 야그뱅크 *
제 17 화. 입으로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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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미혜의 얼굴은 하얗다 못해 창백했다. 노래와 더불어 마신 술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급기야 속이 울렁거리는 지경이 됐다. 거기다 취해 정신을 잃은 남편을 신종우와 부축하느라 온몸의 힘이 다 빠져 버렸다.
[ 고마워요 이. .이젠 돌아가셔도. . ]
[ 아니 날 이렇게 땀이 흠뻑 젖도록 고생을 시키곤 차도 한잔 안준단 말인가! ]
미혜의 목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신종우의 호탕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혜는 그의 요구가 당연하지만 집안에 들인다는 것이 왠지 꺼름직했다.
[ 자 자 일단 이 친구부터 눕히자고 보기 보단 무겁구만 ]
잠시 생각에 잠겼던 미혜는 깜짝 놀라며 현관문을 열었다.
[ 이. .이쪽으로. . . ]
[ 흠. . . 향기가 좋군 ]
침실안에 들어선 신종우는 눈까지 감으며 방안의 내음을 맡았다. 순간 미혜는 치부라도 들킨 듯 빨갛게 얼굴을 붉혔다.
[ 휴우 덥군 술까지도 다 깨버린 것 같아 술은없나? ]
[ 더 마셔요? ]
[ 주면야 먹지 나한텐 조금 모자란 것 같아서 말야 난 어설프게 먹으면 머리가 아픈 체질이라서 하하하 ]
마침 후배가 외국을 갔다가 오면서 준 스카치가 있음을 떠올리며 주방으로 향했다. 얼음과 간단한 치즈 안주를 준비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 흡! ]
언제 있었는지 신종우의 입술이 번개처럼 습격했다. 잠시 멈칫한 미혜의 몸을 부둥켜안으며 강렬하게 흡입하는 입술은 숨도 쉬지 못할 만큼 강했다.
온몸의 힘을 모아 밀쳤지만 억센 사내의 몸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아니 오히려 사내는 그것에 자극을 받은 듯 몸 이곳 저곳을 훑으며 더욱 몸을 옥죄었다.
[ 아. . 제발. . . ]
사내의 손이 미혜의 풍만한 가슴에 다다르자 절망하는 숨을 내쉬며 애원했다. 하지만 결코 그의 귀에 들리지 않는 메아리로 되돌아올 뿐이었다.
거칠게 육던진 허벅지를 한웅큼잡으며 자신의 하체를 밀었다. 그의 욕망이 전달되었다. 발기된 성기의 열기가 옷위로였지만 느껴졌다.
[ 허..억. . 하아. . . ]
"안돼" 라는 의식이 있었지만 육체를 유린하는 사내의 손에 의해 조금씩 허물어져갔다.
[ 하아. . .하아. . . 음. . . 헉. . . ]
사내의 손이 결국 자신의 하체에 밀고 들어왔다. 룸에서의 애무로 인해 젖어있는 체라는 생각이 들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조차 없었던 생각에 조금은 자위를 했지만 치부를 들킨 것 같은 생각에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 후후. . . 뜨거워 당신이 뜨거운 여자라는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는걸 ]
사내의 욕정이 묻어나는 말에 미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단지 그의 욕정에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할뿐,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약해져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약해져 가기보다는 호흥을 해가는 육체가 겁이났다.
이래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육체는 이미 조금씩 젖어들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사내의 어깨를 잡았다. 힘껏 안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 우리 즐겨도 돼 우린 서로를 원하고 있어 이것봐 이것이 그 증거야 ]
사내는 미끈하게 젖어 있는 미혜의 음부를 만지며 귓볼에 대고 말했다.
[ 그. .그럴순 없어요 더군다나. . .여긴 남편이 헉! ]
손가락이 침입하자 미혜는 더 이상 말을 못하고 허리를 굽히며 사내의 어깨을 꼭 껴안았다. 머리는 온통 텅빈 것 같은 느낌만이 들었다.
[ 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줬어 당신도 하나쯤은 내가 원하는걸 들어줘야 하는 게 아닐까 ]
순간 미혜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 사내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갖은 행복을 모두 빼앗아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태어나도 이루지 못할 부와 명예를. . .
[ 좋은 가슴이야 처녀보다도 더한. . . ]
나도 여자인가! 이 상황에서 왜 그의 칭찬이 기분좋은걸까? 미혜는 사내의 탄성에 붕뜬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젠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쩌면 매료된 사내에게 한번쯤은 자신의 몸을 줘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마음속 갈등이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미 속옷은 모두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스커트는 한껏 올라간 체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 미혜는 눈을 감고 서서히 포기하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즐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 아름다워. . . ]
낮으막히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진실로 다가왔다. 사내의 성기가 스프링처럼 튀어나오며 뜨거움을 더해갔다. 사내의 손이 미혜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성기로 유도했다. 자신의 단단함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 . . .
[ 이. .이젠 제발 그만해줘요 제. .제발 ]
[ 뭘그만 하라는 소리지? ]
신종우는 미혜의 떨리는 어깨를 부여잡으며 말했다. 떨고있는 미혜가 마치 꼬마들의 놀이감이 되어버린 참새인양 그렇게 놀리며. . .
[ 이. .이래선 안돼요 더군다나 남편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어떻게. . . ]
[ 그게 뭐가 중요하지? 어차피 당신 남편은 잠들었잖아 ]
[ 내. .내가 왜 이래야 하는거죠? ]
미혜는 갑자기 슬픔이 복받쳤다. 마치 한낱 노리개로써 치부된 자신이 서글퍼졌기 때문이었다.
[ 그래? 좋아 그렇다면 끝까진 가지 않겠어 하지만 하나쯤은 내소원을 들어주는건 어때 ]
신종우는 글썽거리는 미혜의 눈을 보곤 한걸음 물러났다. 미혜는 그런 신종우의 말을 듣고 지금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그게 뭔데요? 헉. . ]
미혜는 자신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내의 손에 이끌려 뜨거운 용강로 같은 성기를 잡고 말았다.
[ 이거 말이야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
미혜는 자신의 육체를 보전하는 대신 겪어야 할 고초가 떠올랐다. 하지만 단시간내에 그를 안정 시키려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에 서서히 손놀림을 했다. 천천히 기차가 출발하듯. .
[ 음. . . 좋아 아주 좋아. . . ]
사내의 나직한 신음 소리를 들으며 미혜는 손놀림을 조금씩 빨리해갔다. 사내를 바라보니 반쯤 벌려진 입에서 뜨거운 열기가 수증기처럼 나오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구는 그의 모습이 귀옆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 하아. . 하아. . 더 빨리 ]
사내의 요구에 손이 저릿해졌지만 더욱 빨리 움직였다. 자세가 불편했기 때문에 조금씩 리듬이 깨졌지만 그의 쾌감엔 그리 상관없는 듯 했다.
[ 입으로 받아줘 ]
미혜는 아무런 꺼리김도 없이 말하는 사내를 쳐다보며 도데체 어찌이리도 뻔뻔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미혜의 그런 생각은 너무도 빨리 사라져 버렸다.
아니 생각자체를 잊어버렸다. 이미 그의 손이 강한 힘으로 어깨를 짖눌렀기 때문이었다.
헉! 손으로 만질 때 그저 크다는 생각만 했던 사내의 성기가 눈앞에 확대되어 들어오자 숨이 막힐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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