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25화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25 화. 마지막 선을 넘고. . .
* * *
[ 아! . . . 음. . . 좋아요. . . ]
어느새 난 사내의 손길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치의 거부감도 없이 그저 그의 손길에 따라 시소처럼 그렇게 쾌감은 오르내리고 있었다.
어느새 나의 꽃잎은 활짝 열리고 사내의 붉은 기둥을 거침없이 삼켜 버렸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매끄럽게 맞이하는 꽃잎은 연신 묽은 액체를 내뿜었다.
[ 하아. . 좋아. . 이. . 이정도 인줄은 몰랐어 ]
신종우의 만족한 목소리가 귓가로 흘러 들어오자 하체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반복적으로 그의 붉은 기둥을 물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며 그의 움직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 아. . . 너무좋아. . . 나 . . 미. 미칠 것 같아. . . ]
내마음의 본능이 꿈틀거리며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에 맞춰 나의 오르가즘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당신. . . 너무 멋져. . . ]
짧은 사내의 말에 미혜의 몸을 활처럼 굽어졌다.
[ 다. . 당신도요 ]
어느새 육체는 그에게 함몰되듯 그렇게 한없이 빠져 들어갔다. 영혼까지도. . .
* * *
[ 사장님 새로운 오다가 나오지 않으면 큰일입니다. ]
이동민 앞에 공손한 자세로 말하는 공장장의 모습은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 너무 걱정마십시오 공장장님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
[ 그보다 지금 가동중인 기계가 이틀 뒤면 모두 중지입니다. 직원들을 그냥 놀릴수도 없고 어떡해 말을 해야 할지. . . ]
현재 가동중인 기계는 이틀 뒤면 제품 생산이 모두 끝난다는 것을 동민도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영업을 해봤지만 번번이 자신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싼 곳이 나왔다.
마진을 최대한 줄여서 낙찰을 받아도 하루 뒤면 그보다 더 싸게 남풉을 하겠다는 곳이 나왔다며 번복하기를 여러번. . .
동민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지금 있는 직원들의 월급도 벌써 어음을 돌려 해결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 사장님 이러다간 다시 부도 위기에 몰립니다. 무슨 대책이라도 . . . ]
[ 공장장님 저번에 들어왔던 오다 말입니다. 원가에 5%로 싸게 해준다고 연락해 보십시오 ]
[ 아니 5%나요? 안됩니다 사장님 ]
[ 하지만 당장 월급조차줄 형편이 안되지 않습니까 일단 5% 조정해서 현금을 돌려야 직원들 월급을 줄수 있어요 그사람들 나가버리면 아무리 오다를 받아도 하청으로 돌려야 합니다. ]
[ 사장님 뜻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직원들 모두 사장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돈 몇푼에 휩쓸릴 친구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월급은 걱정마십시오 그럼. . ]
인사를 하고 나서는 공장장을 멍하니 보며 울적해졌다. 동민은 자신에게 자꾸 일어나는 어려움이 너무도 힘들었다. 몇 년동안 공들인 사업체가 서서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것 말고는 다른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오로지 죽어도 이곳에서 죽는 다는 각오로 뛰었다.
정직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행복은 경쟁 업체의 제살깍기 경쟁에 자본없는 자신만이 당하는 참패로 끝났다. 정말로 견디기 힘든. . .
마진이 없는 장사! 아니 오히려 오다를 받으면 받을수록 손해를 보는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 단지 대기업의 하청을 따기 위해 자신의 돈을 처박으며, 그들의 신용을 받기 위해 술자리를 만들고 비위를 맞추며 알랑거리는 무리들 속에 자신만 동떨어진 것이 이런 결과를 낳게 만들었다.
현실 속에서 도피할 생각은 없었으나 정직과 근면으로 난관을 벗어나리라는 생각에 이끌던 사업은 더 이상 자본의 버팀목이 없는 수렁처럼 그렇게 한없이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소주 생각이 간절했다. 이럴땐 어디에선가 홀로 조용히 한잔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때였다 사무실의 투박한 전화기의 전화벨이 울렸다.
[ 네 이동민입니다. ]
[ 저. . . ]
갸냘픈 음성이 들려왔다.
[ 네 말씀하세요 ]
[ 저. . . 미스송 이에요 ]
[ ? ]
[ 저. . . 커피 약속한 미스송. . . 인데요 ]
그제서야 떨리는 음성의 주인공을 알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커다란 젖가슴을 내밀며 깜짝 놀라던 토끼같던 눈망울이 떠올랐다.
[ 아! 예 어쩐 일이세요 ]
[ 야. . 약속을 지킬려구요 커피. . ]
부끄러움 때문일까? 미스송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아마도 그때의 부끄러운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일 거란 생각을 하며 난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
[ 그 약속 시간이 늦어서 안되겠는데요 ]
[ 네? 네. . 죄송해요. . 그럼. . ]
미스송은 늦은 시간이라 안된다고 하는 줄 알고 전화를 끊으려 했다. 난 순간 당황했다.
[ 아. . 아니요 그 시간이 아니라 너무 늦게 전화해서요 좀더 빨리 커피를 마실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
[ 아! 네. . 사실 몇번 걸었었는데 끊었어요 부끄러워서요 ]
[ 그래요? 하하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전화도 못했어요 ]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때의 풍경에 왼지 알수 없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커다란 가슴에 매달린 분홍빛 유두가 또렷히 기억되며 난 말을 이었다.
[ 그런데 남자친구하고 같이 마시는건가요? ]
[ 남자친구? 아. . . 남자친구 아니에요. . . 그사람은 그냥. . ]
미스송은 잠시 말이 없었다.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 여자란 느낌이 들었다.
[ 하긴 뭐. . .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
난 이여자와 오늘 소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탁이요? ]
[ 네, 저 커피 대신에 소주로 하면 안될까요? ]
[ 소. .소주요? ]
[ 네 지금 사실 술마시러 나서는 중이었거든요 ]
미스송은 그러마하고 대답을 했고 난 그녀도 아는 종로의 한 선술집에서 약속을 하고 길을 나섰다. 왠지 그녀와 야릇한 인연을 맺을 것 같다는 느낌을 안고. . .
* * *
* 야그뱅크 *
제 25 화. 마지막 선을 넘고. . .
* * *
[ 아! . . . 음. . . 좋아요. . . ]
어느새 난 사내의 손길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치의 거부감도 없이 그저 그의 손길에 따라 시소처럼 그렇게 쾌감은 오르내리고 있었다.
어느새 나의 꽃잎은 활짝 열리고 사내의 붉은 기둥을 거침없이 삼켜 버렸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매끄럽게 맞이하는 꽃잎은 연신 묽은 액체를 내뿜었다.
[ 하아. . 좋아. . 이. . 이정도 인줄은 몰랐어 ]
신종우의 만족한 목소리가 귓가로 흘러 들어오자 하체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반복적으로 그의 붉은 기둥을 물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며 그의 움직임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 아. . . 너무좋아. . . 나 . . 미. 미칠 것 같아. . . ]
내마음의 본능이 꿈틀거리며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에 맞춰 나의 오르가즘이 용암처럼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당신. . . 너무 멋져. . . ]
짧은 사내의 말에 미혜의 몸을 활처럼 굽어졌다.
[ 다. . 당신도요 ]
어느새 육체는 그에게 함몰되듯 그렇게 한없이 빠져 들어갔다. 영혼까지도. . .
* * *
[ 사장님 새로운 오다가 나오지 않으면 큰일입니다. ]
이동민 앞에 공손한 자세로 말하는 공장장의 모습은 걱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 너무 걱정마십시오 공장장님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으니까요 ]
[ 그보다 지금 가동중인 기계가 이틀 뒤면 모두 중지입니다. 직원들을 그냥 놀릴수도 없고 어떡해 말을 해야 할지. . . ]
현재 가동중인 기계는 이틀 뒤면 제품 생산이 모두 끝난다는 것을 동민도 물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영업을 해봤지만 번번이 자신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싼 곳이 나왔다.
마진을 최대한 줄여서 낙찰을 받아도 하루 뒤면 그보다 더 싸게 남풉을 하겠다는 곳이 나왔다며 번복하기를 여러번. . .
동민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지금 있는 직원들의 월급도 벌써 어음을 돌려 해결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 사장님 이러다간 다시 부도 위기에 몰립니다. 무슨 대책이라도 . . . ]
[ 공장장님 저번에 들어왔던 오다 말입니다. 원가에 5%로 싸게 해준다고 연락해 보십시오 ]
[ 아니 5%나요? 안됩니다 사장님 ]
[ 하지만 당장 월급조차줄 형편이 안되지 않습니까 일단 5% 조정해서 현금을 돌려야 직원들 월급을 줄수 있어요 그사람들 나가버리면 아무리 오다를 받아도 하청으로 돌려야 합니다. ]
[ 사장님 뜻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직원들 모두 사장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돈 몇푼에 휩쓸릴 친구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월급은 걱정마십시오 그럼. . ]
인사를 하고 나서는 공장장을 멍하니 보며 울적해졌다. 동민은 자신에게 자꾸 일어나는 어려움이 너무도 힘들었다. 몇 년동안 공들인 사업체가 서서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것 말고는 다른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오로지 죽어도 이곳에서 죽는 다는 각오로 뛰었다.
정직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행복은 경쟁 업체의 제살깍기 경쟁에 자본없는 자신만이 당하는 참패로 끝났다. 정말로 견디기 힘든. . .
마진이 없는 장사! 아니 오히려 오다를 받으면 받을수록 손해를 보는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 단지 대기업의 하청을 따기 위해 자신의 돈을 처박으며, 그들의 신용을 받기 위해 술자리를 만들고 비위를 맞추며 알랑거리는 무리들 속에 자신만 동떨어진 것이 이런 결과를 낳게 만들었다.
현실 속에서 도피할 생각은 없었으나 정직과 근면으로 난관을 벗어나리라는 생각에 이끌던 사업은 더 이상 자본의 버팀목이 없는 수렁처럼 그렇게 한없이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소주 생각이 간절했다. 이럴땐 어디에선가 홀로 조용히 한잔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때였다 사무실의 투박한 전화기의 전화벨이 울렸다.
[ 네 이동민입니다. ]
[ 저. . . ]
갸냘픈 음성이 들려왔다.
[ 네 말씀하세요 ]
[ 저. . . 미스송 이에요 ]
[ ? ]
[ 저. . . 커피 약속한 미스송. . . 인데요 ]
그제서야 떨리는 음성의 주인공을 알 수 있었다. 사무실에서 커다란 젖가슴을 내밀며 깜짝 놀라던 토끼같던 눈망울이 떠올랐다.
[ 아! 예 어쩐 일이세요 ]
[ 야. . 약속을 지킬려구요 커피. . ]
부끄러움 때문일까? 미스송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아마도 그때의 부끄러운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일 거란 생각을 하며 난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
[ 그 약속 시간이 늦어서 안되겠는데요 ]
[ 네? 네. . 죄송해요. . 그럼. . ]
미스송은 늦은 시간이라 안된다고 하는 줄 알고 전화를 끊으려 했다. 난 순간 당황했다.
[ 아. . 아니요 그 시간이 아니라 너무 늦게 전화해서요 좀더 빨리 커피를 마실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
[ 아! 네. . 사실 몇번 걸었었는데 끊었어요 부끄러워서요 ]
[ 그래요? 하하 뭐가 부끄럽다고, 그래 전화도 못했어요 ]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때의 풍경에 왼지 알수 없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커다란 가슴에 매달린 분홍빛 유두가 또렷히 기억되며 난 말을 이었다.
[ 그런데 남자친구하고 같이 마시는건가요? ]
[ 남자친구? 아. . . 남자친구 아니에요. . . 그사람은 그냥. . ]
미스송은 잠시 말이 없었다.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 여자란 느낌이 들었다.
[ 하긴 뭐. . .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
난 이여자와 오늘 소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부탁이요? ]
[ 네, 저 커피 대신에 소주로 하면 안될까요? ]
[ 소. .소주요? ]
[ 네 지금 사실 술마시러 나서는 중이었거든요 ]
미스송은 그러마하고 대답을 했고 난 그녀도 아는 종로의 한 선술집에서 약속을 하고 길을 나섰다. 왠지 그녀와 야릇한 인연을 맺을 것 같다는 느낌을 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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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그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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