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23화
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23 화. 뒷거래를 위한 섹스
* * *
그와의 몇 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지만 사실 실질적인 육체의 관계는 맺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체는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다는 사실에 자신 또한 놀랐던 것이었다.
[ 하하. . 너무 긴장하지마 농담이야 하지만 그대가 보고 싶은건 사실이라고 ]
[ 자꾸 놀리지 마세요 ]
그때였다. 신종우의 사무실에 노크소리가 난 것은
[ 누구야! ]
미혜는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신종우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놨다. " 여보세요 " 하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지만 더 이상 그와의 통화는 자신을 수렁텅이에 빠트리듯 함몰할 것만 같았기에. . . .
* * *
[ 사장님 분부대로 세군데 모두 쳤습니다. ]
[ 그래 결과는 ]
[ 모두 성공입니다. 근데. . . ]
[ 그런데? ]
[ 동식이 있는자리에 이동민이 있었습니다. ]
[ 뭐야? 이동민이 왜 그 자리에 ]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술을 같이 먹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 설마 자네 얼굴을 본건 아니겠지? ]
[ 그게. . . 저도 확인을 한 순간 빠져 나왔지만 하. .하지만 저를 알아보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
잠시 생각에 잠긴 신종우는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조직폭력배의 두목과 공장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 . .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자세히 알아보고 뒷마무리해 애들 단속하고 당분간 조용히 있으라고 하고 ]
장실장이 나간후 신종우는 담배를 꺼내어 물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가는 두 가지의 일이 꼬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 * *
[ 하~~ 하아~~ 좋아. . ]
[ 헉. . 헉. . 나도 좋아. . 헉. . 헉. . ]
사무실의 쇼파는 두사람의 체중을 말없이 견디며 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 뒤로 돌아봐 ]
사내는 쇼파의 기둥 때문에 몸운신이 불편한 듯 여자의 허리를 감아 돌리며 말했다.
[ 하아. . 꽉차는 느낌이에요 당신건 뒤에서 받으면 너무 꽉차. . . ]
여자는 깊숙이 파고드는 사내의 성기에 눈이 저절로 감기며 흥얼거리듯 말했다.
[ 음. . 좋아 당신의 조이는 느낌은 최고야! ]
사내는 여인이 괄약근에 힘을 주어 조여지는 느낌이 좋은 듯 반쯤 벌어진 입으로 말했다. 빠른 스피드로 여인의 몸을 탐닉하는 사내의 육체는 돌로 만든 듯 단단했고 정사로 인한 땀은 그런 몸을 대리석처럼 빛나게 했다.
온몸이 땀으로 얼룩지며 황혼을 느끼게 할만큼 붉어진 두 남녀의 주변은 온통 타버릴 듯 뜨거움으로 가득했다.
[ 아. . 느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 . 그래요 아! ]
[ 나. . 나도 좋아. 너무. . 너무. . . ]
가쁜 숨을 내뱉으며 말하는 사내의 얼굴은 온통 쾌감으로 얼룩져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절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사내의 빠른 움직임은 곧 오르가즘으로 승화되어 여인의 몸을 폭죽처럼 터트리기 시작했다.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오르가즘에 견디다 못한 육체는 서서히 침몰했다.
[ 너. .너무 좋았어요 ]
[ 나도 좋았어 언제나 그랬지만 ]
반짝이는 눈을 마주한 사내와 여자는 다름아닌 헬스강사 정일수와 에어로빅강사 오미현 이었다.
[ 미현이 여사님한테 어떤 언질 안 받았어? ]
정일수는 미현의 땀에 젖은 머리칼을 귀뒤로 넘겨주며 물었다.
[ 아직요 신종우의 계획에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
[ 음. . 사실 난 불안해 난 신종우를 배신한 사람들의 말로를 보아왔기 때문에 ]
정일수의 안색이 순간 어두워졌다.
[ 호호. . 나 때문에 그를 배신한 게 두려운가요? ]
정일수는 말없이 미현을 쳐다보았다.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빈틈없는 신종우의 계획 속에 살아왔던 자신이 미인계에 당한 사실에 조금은 씁쓸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제 와서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신종우의 계획중 일부인 스포츠센터를 꾸미며 최고의 에어로빅강사를 한명 데리고 오라는 말에 찾던 중 미현을 만났다. 평소에 자주 가던 카페에서 우연히 본 미현에 혹한 정일수는 칵테일 한잔을 권했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 그날 열락의 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미현이 에오로빅선수임을 알 수 있었고 정일수로서는 자신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기회가 됐음을 고마워했다.
하지만 그것이 계획된 일이었을 줄이야. . . 그녀는 영등포를 양분한 동식이 파와 또다른 세력인 종호파였다. 실질적인 뒷세력이 있다는 무성한 소문이 떠도는. . .
미현이 그 종호파의 실질적인 세력인 양여사라는 여자의 사람이었음을 안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였다.
[ 여사가 당신을 나한테 보낸 이유는 뭐야? ]
[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지 말아요 당신한테 해 끼치는 일은 없을거에요, 단지 신종우가 하는 일이 바로 여사님이 제의한 일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
[ . . . . ]
[ 당신은 그저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되는거에요 나를 사랑하죠? ]
[ 물. . 물론. . 그. .그렇지만. . ]
미현은 불안한 듯 더듬거리며 말하는 남자의 성감을 자극하며 입술을 부드럽게 혀로 핥아 내려갔다.
자신에찬 미현의 말에 안심이 됐지만 이내 신종우의 얼굴이 떠오르자 착잡한 심정이 되었다. 신종우! 자신이 아는 가장 무서운 인물이었다. 태어나 처음 공포를 느끼게 했던 그 냉혹함. .
그런 그가 자신이 배신한 것을 안다면. .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정일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모든걸 떨치려는 듯. . .
* * *
* 야그뱅크 *
제 23 화. 뒷거래를 위한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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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몇 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지만 사실 실질적인 육체의 관계는 맺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체는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다는 사실에 자신 또한 놀랐던 것이었다.
[ 하하. . 너무 긴장하지마 농담이야 하지만 그대가 보고 싶은건 사실이라고 ]
[ 자꾸 놀리지 마세요 ]
그때였다. 신종우의 사무실에 노크소리가 난 것은
[ 누구야! ]
미혜는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신종우의 목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수화기를 내려놨다. " 여보세요 " 하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지만 더 이상 그와의 통화는 자신을 수렁텅이에 빠트리듯 함몰할 것만 같았기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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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분부대로 세군데 모두 쳤습니다. ]
[ 그래 결과는 ]
[ 모두 성공입니다. 근데. . . ]
[ 그런데? ]
[ 동식이 있는자리에 이동민이 있었습니다. ]
[ 뭐야? 이동민이 왜 그 자리에 ]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술을 같이 먹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 설마 자네 얼굴을 본건 아니겠지? ]
[ 그게. . . 저도 확인을 한 순간 빠져 나왔지만 하. .하지만 저를 알아보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
잠시 생각에 잠긴 신종우는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 조직폭력배의 두목과 공장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 . .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자세히 알아보고 뒷마무리해 애들 단속하고 당분간 조용히 있으라고 하고 ]
장실장이 나간후 신종우는 담배를 꺼내어 물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가는 두 가지의 일이 꼬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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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하아~~ 좋아. . ]
[ 헉. . 헉. . 나도 좋아. . 헉. . 헉. . ]
사무실의 쇼파는 두사람의 체중을 말없이 견디며 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 뒤로 돌아봐 ]
사내는 쇼파의 기둥 때문에 몸운신이 불편한 듯 여자의 허리를 감아 돌리며 말했다.
[ 하아. . 꽉차는 느낌이에요 당신건 뒤에서 받으면 너무 꽉차. . . ]
여자는 깊숙이 파고드는 사내의 성기에 눈이 저절로 감기며 흥얼거리듯 말했다.
[ 음. . 좋아 당신의 조이는 느낌은 최고야! ]
사내는 여인이 괄약근에 힘을 주어 조여지는 느낌이 좋은 듯 반쯤 벌어진 입으로 말했다. 빠른 스피드로 여인의 몸을 탐닉하는 사내의 육체는 돌로 만든 듯 단단했고 정사로 인한 땀은 그런 몸을 대리석처럼 빛나게 했다.
온몸이 땀으로 얼룩지며 황혼을 느끼게 할만큼 붉어진 두 남녀의 주변은 온통 타버릴 듯 뜨거움으로 가득했다.
[ 아. . 느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 . 그래요 아! ]
[ 나. . 나도 좋아. 너무. . 너무. . . ]
가쁜 숨을 내뱉으며 말하는 사내의 얼굴은 온통 쾌감으로 얼룩져 있었다. 그의 표정으로 보아 절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사내의 빠른 움직임은 곧 오르가즘으로 승화되어 여인의 몸을 폭죽처럼 터트리기 시작했다.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오르가즘에 견디다 못한 육체는 서서히 침몰했다.
[ 너. .너무 좋았어요 ]
[ 나도 좋았어 언제나 그랬지만 ]
반짝이는 눈을 마주한 사내와 여자는 다름아닌 헬스강사 정일수와 에어로빅강사 오미현 이었다.
[ 미현이 여사님한테 어떤 언질 안 받았어? ]
정일수는 미현의 땀에 젖은 머리칼을 귀뒤로 넘겨주며 물었다.
[ 아직요 신종우의 계획에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
[ 음. . 사실 난 불안해 난 신종우를 배신한 사람들의 말로를 보아왔기 때문에 ]
정일수의 안색이 순간 어두워졌다.
[ 호호. . 나 때문에 그를 배신한 게 두려운가요? ]
정일수는 말없이 미현을 쳐다보았다.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빈틈없는 신종우의 계획 속에 살아왔던 자신이 미인계에 당한 사실에 조금은 씁쓸한 느낌도 들었지만 이제 와서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다.
신종우의 계획중 일부인 스포츠센터를 꾸미며 최고의 에어로빅강사를 한명 데리고 오라는 말에 찾던 중 미현을 만났다. 평소에 자주 가던 카페에서 우연히 본 미현에 혹한 정일수는 칵테일 한잔을 권했고 그것이 발단이 되어 그날 열락의 밤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미현이 에오로빅선수임을 알 수 있었고 정일수로서는 자신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기회가 됐음을 고마워했다.
하지만 그것이 계획된 일이었을 줄이야. . . 그녀는 영등포를 양분한 동식이 파와 또다른 세력인 종호파였다. 실질적인 뒷세력이 있다는 무성한 소문이 떠도는. . .
미현이 그 종호파의 실질적인 세력인 양여사라는 여자의 사람이었음을 안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였다.
[ 여사가 당신을 나한테 보낸 이유는 뭐야? ]
[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지 말아요 당신한테 해 끼치는 일은 없을거에요, 단지 신종우가 하는 일이 바로 여사님이 제의한 일이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
[ . . . . ]
[ 당신은 그저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되는거에요 나를 사랑하죠? ]
[ 물. . 물론. . 그. .그렇지만. . ]
미현은 불안한 듯 더듬거리며 말하는 남자의 성감을 자극하며 입술을 부드럽게 혀로 핥아 내려갔다.
자신에찬 미현의 말에 안심이 됐지만 이내 신종우의 얼굴이 떠오르자 착잡한 심정이 되었다. 신종우! 자신이 아는 가장 무서운 인물이었다. 태어나 처음 공포를 느끼게 했던 그 냉혹함. .
그런 그가 자신이 배신한 것을 안다면. .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정일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모든걸 떨치려는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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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그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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