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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대학, 여자, 나. - (3)

읽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졸작을 쓰는 저를 용서해 주시길....근데 쓰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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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가 참 많았다. 고민되게시리....

아놔. 그나저나 야, 존슨. 얼렁 고개 안숙여?

걸을때마다 짜증나잖아!

...물론 그게 된다면 진작 숙였겠지만....에휴~내가 조상 잘못둬가지고 이게 뭔 꼬라지여....

 

길을 걸어가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육탄으로 부딪혀오는 여성분들.

자기네 동아리 가입하라고 난리다.

이게 하나도 반갑지 않다.

뭐, 대인관계 정도야 괜찮은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사실 그렇긴 하다. 그정도야 뭐.

그런데, 믿을 수가 없으니까 문제지.

 

지금 나에게 달라붙어 권유하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렇다.

색공, 외모에 영향을 주는 주안공 등 신공에 녹인 여러가지 무공들은 각각 성향이 다르다.

그중에 특수효과 passsive 가 적용되는 것도 당연히! 존재한다.

일단 여성에 대한 기본 친밀도 보정효과.

다른 남자가 0에서 시작하면 나는 한 65정도? 꽤나 깊은 친밀도 같은 효과를 먹고 들어간다.

이게 큰게,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고백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를 잘 모른다.

그러면 여자입장에선 "왠 뜬금없이-"가 된다. 하지만 내가 고백을 한다면?

기존에 초콜렛정도는 심심찮게 선물했던 사람이 고백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다. 그럼 완전 유리하다.

그리고 또 다른 효과, 외모 보정.

내 외모? 잘생겼다. 그렇지만 평범하게 잘생겼다.

하지만 주안공의 효과로 인하여 남/녀 공통적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특징이 보이게 되어있다.

가령 긴머리를 선호하면 내머리는 좀 길어보이는 것처럼, 큰 눈을 선호하면 그냥 좀 커보이는 것처럼.

한마디로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게 보이게 된다는 거다........어찌 매력적이지 않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최음효과다.........

간단히 말하면 미약한 페로몬이 상시발산중이시다.........제기랄....

동아리는, 따라서! 매우 중요하다.

평소야 뭐, 이사람들도 이성이 있으니까......

문제는... 술먹은 뒤다.

나는 고등학교때 그걸 뼈저리게 느꼈다.

술먹은 여고생 날라리 여럿이 폭주해서 달려들었던 그날의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란....-_-;;;;

......오크년들한테 따먹힐 뻔했어. 흐윽. 다행히 순결은 겨우 지켰었다.

불어넣어진 기운을 1할이나마 무공에 투자한게 다행이였다....랄까나.

참고로 내 스탯 배분은 1/4/0/5(강제)다.

왼쪽부터 무공/지혜/외모/정력.......제기라라라라랄.....

뭐, 정력이 지력과도 뗄레야 뗄 수 없긴 하지만.....(정신의 지구력이랄까나).....

정력 높여서 얻는 지력이 4면 잡념이 12다......라는게 문제의 본질이지. 암.

역시 그냥 내가 공부해서 머리는 똑똑해 져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여자가 없는 동아리, 술자리 없는 동아리를 뒤졌는데......무리다.

그렇다면? 유명무실한 동아리에 들어가는 수밖에. 흑.

나도 나름 그래도 동아리 생활이라는걸 하고 싶었는데....안위가 우선이니까는.

기감을 넓혀 주변을 한번에 쫘악 스캔했다.

목표는 대~충 한두명 나와있는 그런 동아리.

그런 대상이 몇개 검색되었다.

어디보자....일단 하나.

해킹 동아리? 패스....저긴 실력때문에 사람이 없는거야...그리고 나 해킹 몰러.

다른곳은... 음.... 서커스 동아리? 이건 뭐야. 패스

다른 곳은.....고전문학동아리? 으음....무지막지하게 끌린다...그런데....으으....왜 입부 포스터에 여자 비율 90%라고 써놔..

으으....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톡톡-

음? 하고 뒤를 돌아보니 한 여성분이 계셨다.

미녀였다. 그것도 그냥 미녀가 아니라 완전 색기 풀풀 넘치는!

"위...위험하다. 이분."

딱 봐도 알 수 있었다. 색공을 익히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염기면.....

"신입생- 이지?"

그녀가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예.. 맞는데.. 무슨일이신지..."

"동아리, 가입했어?"

그녀의 의도가 이건가?

"아직......"

일단 순순히 대답했다. 어설픈 거짓말로 넘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래? 그럼 여기 사인해. 그럼 편해질거야."

뜬금없는 그녀의 반강제 사인권유, 아니 강요에 좀 어벙해졌다.

"편해진다니요?"

"가입은 의무라 해야겠고, 활동은 하기 싫고....아닌가?"

나의 물음에 그녀가 빙글거리며 대답했다.

정곡을 찔려서인지 버벅댈수밖에 없었다.

"아...뭐...크게 틀리지는..."

그런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녀가 치고 들어왔다.

"그럼 사인해. 우리 하는거 별거 없다니깐? 심지어 부 회비도 없다고."

그러면서 내미는 종이 하나.

받아들고 읽어내려갔다.

"자유 교제 모임?"

"뭐, 모여서 사교하자는 거지. 고상하게 썼지만 수다떨고 과자먹고 그러는거야. 넌 꼭 그럴 필요도 없고."

"지금 누구 가입되어있죠?"

"음....."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손가락을 꼽았다.

"여자만 나 포함해 4명이네. 아니. 후배 하나 받았으니 여자 5명?"

"엑?"

"왜? 싫어? 여자? 꽤나 후리게 생겼는데?"

그녀가 의아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별로요."

"그래? 의외네....뭐, 상관없지 않아? 어차피 넌 그냥 가입만 하면 할거 딱히 없어.

우리도 인원수, 성별 제한때문에 그런거니까."

"성별제한이요?"

"아, 어떤 동아리건 두 성별이 한명씩은 있어야 된다는 제한이야. 안되면 담당 교수님이라도 남자여야되고.

그런데 우리 동아리는 담당 교수님도 여자거든."

"아.."

그렇군. 동아리 존속 역활만 하면 된다는 거지?

"알았지? 그럼 가입 하는거다?"

"네. 뭐...."

그녀가 준 가입서에 기재하고 그녀에게 주었다.

"좋아! 후배, 나중에 보자고~"

그러고는 그녀는 저쪽으로 걸어갔다.

그렇게 그날의 일은 마무리되었고, 나는 한동안 동아리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더 이상 생각할 필요 없을 줄 알았다.

 

그날은 가입일로부터 한달이 지난 토요일이였다.

나의 전자 알람시계에 왠일인지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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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계상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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