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갸아아아아아아아아!”
야마우치 유우타는, 한심한 비명을 지르며 애원했다.
“그, 그만...케이누나! 그만둬!”
“훗.”
히가시데 케이는 불쾌하게 웃고는, 긴 앞머리를 손으로 쓸어넘겼다.
유우타의 사촌누나이다.
미인으로 프로포션도 발군이지만, 굉장히 기가 세고, 일직선적인데다 , 상하관계의 예의에 시끄럽다. 나쁜 장난을 좋아하는 십대 소년시대에, 강렬한 트라우마를 심어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녀의 특기는 벌 주기였다.
“너는 내 장난감이라고? 장난감을 어떻게 다루든 내 맘이잖아.”
“완전 어거지야!”
“시끄럽다. 장난감에게 결정권 따윈 없어.”
케이의 발에 힘이 담기며, 꾸욱하고, 밟아 뭉개졌다.
“끄아아!”
음낭이 삐걱거리며, 다시 비명이 튀어나왔다.
유우타는 바닥에 넘어트려져, 가랑이 사이를 짓밟히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했지만,
격통에 괴로워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애당초, 이 사촌누나에게 힘으로 이겨본 적이 없었다.
“무, 뭉개져! 뭉개진다고!”
“뭉개진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좋잖아. 내가 밟아주는 것만 가지고, 이렇게 딱딱하게.....훌륭하게 자랐다고 생각했더니, 단순한 호색한으로 자라서는!”
“우읏...”
유우타의 얼굴이, 굴욕과 수치심으로 빨갛게 되었다.
사촌 누나의 발에 굴려지면서, 하필이면 발기해버리고 말았다. 불알을 압박당하는 아픔조차, 조금 지나면 조금조금씩 쾌감으로 변환되어가고 있었다.
결코 변태가 아닐------터이다. 애당초, 다감하고 민감한 나이이다. 자극을 받으면, 멋대로 부풀어오르고 마는 것이다.
“흥, 애당초, 그렇게 아프기나 한거냐? 애당초 크지도 않은 물건이니, 수술때 크게 만들어 놓던가.”
“쓰, 쓸데없는 참견이야! 비교할 정도로 본적이나 있는 거냐고!”
약점을 찔린 것인가, 케이의 얼굴색이 변했다.
“나, 나는 너보다 연상이라고! 그 정도 경험은 있어!”
“끄아아아아아아아!”
분노에 맡겨, 다시 고간을 공격해온 것이다.
“대답은?”
“아...알겠슙니다...”
너무나 큰 격통에, 유우타는 눈물투성이가 되었다.
솔직한 대답에 기분이 좋아져, 케이의 볼이 부드럽게 느슨해졌다.
“잘했어.”
“그, 그래도 자지를 자극당해버리면...”
“자극당해버리면?”
케이는 스윽하고, 치켜뜬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역린을 건드리지 않도록, 유우타도 신중하게 반론했다.
“발기하는게....당연하잖아....?”
호오, 하고 케이는 과장스럽게 눈을 치켜떳다.
“너는 발로 짓밟혀서 느끼는 거냐?”
“....누나, 취해있지?”
“안 취했어.”
태연하게 단언되었다.
알콜의 탓으로, 케이의 볼은 선명하게 홍조되어 있다. 노 메이크라도 요염한 입술에는, 사디스틱한 웃음이 떠올라 있었다.
“아니, 절대로 취했.....우윽.”
허리의 찌르르한 쾌감에, 유우타는 무심코 신음을 흘렸다.
케이에게 발가락으로 바지 앞을 찌르고 있는 귀두부분을 더듬어지며, 꾸욱하고, 민감한 아랫부분까지 조여지고 있는 것이다.
“그, 그런 짓을....당하면.....으윽.”
발가락으로 페니스를 자그당해, 유우타의 입에서 단 소리가 새어나와 버린다.
“훗, 좋은 소리로 허덕이는걸. 밟히고, 주물러져서, 여러 가지로 소리가 바뀌는 거냐. 장난감이라기보다, 마치 악기로군.”
케이는 히죽이죽하고 웃고 있었다.
“어때? 취해있다면, 이렇게 훌륭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하겠지? 응? 어이, 꽤나 딱딱해져 있잖아.”
“나, 남자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런가, 하고 케이는 태연하게 끄덕였다.
“확실히, 너는 남자다. 하지만, 알겠나? 나한테 거스르려고 하지말라고? 남자라던가 여자라는 문제 이전에, 유우타는 내 남동생이니까....내 쪽이 연상이니까 말이다!”
“케이 누나, 횡포야”
질리지고 않고, 유우타는 비난해버리고 말았다.
“뭐라고? 말귀 나쁜 변태 녀석이!”
“히이이이이이익”
공격을 각오하고 눈을 감자---------
지이익, 하고 소리가 났다.
노성은 단순한 페인트 인듯하여, 기민한 발가락 움직임에 유우타의 바지점퍼가 내려가 버리고 말았다.
페니스는 타격의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흥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기세좋게 튀어나와, 숨이 새어 나올정도의 해방감을 맛보고 있었다.
“웃.....”
사촌누나가 숨을 삼키는 기색에, 유우타는 움찔거리며 눈을 떳다.
케이는, 천장을 향해 늠름하게 우뚝 솟아있는 페니스를 응시하고 있었다. 밝은 곳에서 보는 것은 처음인건지, 반쯤은 망연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핫하고 유우타의 시선을 눈치채고, 눈썹을 치켜뜨며 발끈했다.
“흐, 흥! 너는, 나에게 짓밟히고 걷어차여서, 이렇게 발기할정도로 흥분하고 있던거냐! 이 변태자식”
“끄오오오옷.”
분노가 담긴 짓밟기를 고간에 얻어먹고, 유우타는 바닥위에서 절규했다.
단지 발기하고 있을 뿐이었는데도, 너무나도 불합리하다.
확실히, 실내라고는 해도 고간을 훤히 벗겨져서, 연상의 누나의 발로 페니스를 밟혀 고조되있는 모습은 개관적으로 보면 변태 그 자체이지만-----------
“그, 그것을 밟고 있는 케이누나도.......”
그만 반격해버리는 성격이 원망스럽다.
“나도? 뭐라는 거냐?”
“벼, 변태..........우그으윽”
“죄, 죄송합니다아.”
“좀더 사과해라. 성의를 담아서 말이다! 나는 분수도 모르고 예의도 모르는 거시기를, 너를 대신해 교육시켜주고 있는 거다. 그런데도, 뭐냐 그 말버릇은? 응? 감사하는게 어떠냐?”
케이는 위압하면서, 충혈된 귀두를 문질렀다.
“고, 고마워..........”
“경어”
“감사....합니다.”
“좋아, 그정도면 됬어.”
만족한듯이 끄덕이며, 이번엔 상냥하게 발로 페니스를 쓰다듬었다.
“욱.....케, 케이누나...우, 우웃”
거친 애무에, 유우타의 고간은 기분좋게 떨리고 있었다.
발톱끝으로 뒷줄기를 긁는다거나, 발뒤꿈치로 귀두를 반죽하듯 문지르거나, 발바닥 전체를 써서 팽팽하게 팽창한 페니스를 주무른다거나 하며, 어색한 발의 움직임은 스스로 자위하는 것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의외성이 있어서 미지의 성감을 가져다 준다.
발가락이 기둥을 끼우고는, 꽈악하고, 끝가지 잡아당겼다.
“아, 아앗.”
“어떠냐? 기분 좋은 거냐? 봐라, 너의 더러운 가죽을 벗겨주고 있다고. 후후, 귀두가 핑크색이 돼서 귀엽잖아.”
케이는 커다란 눈동자를 반짝반짝거리고 있었다.
발기했다고 해도 완전히 노출되 있지 않았던 귀두가, 한숨에 끝까지 표피가 벗겨져버리고 말았다.
단련되있지 않은 점막이 공기에 노출되어서 떨린다. 귀두는 반들반들하고 새빨갛게 팽창되어, 침으로 찌르면, 탁하고 튀어오를것처럼 보인다.
페니스를 감싼 발가락이, 스윽, 스윽하고, 리드미컬하게 상하로 움직였다. 자극당할때마다, 찌르르한 쾌감이 유우타의 허리로부터 올라왔다.
“우...우욱....으....”
굴욕적이지만, 여자애처럼 목소리가 나와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요도구에서, 투명한 카우퍼액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귀두만으로도 모자라, 즙까지 나오는거냐? 이 변태놈!”
“그, 그런....껍질을 벗긴것은...”
“말대답하지마!”
“아아아앗”
격통에 의한 비명이 아니었다.
발 끝이 빨갛게 벗겨진 끝부분을 감싸, 작은 원을 그리듯 주물러온 것이다. 민감한 점막이 마찰당해, 카우퍼액이 윤활제가 되어 미끌미끌 미끄러진다. 유우타는 무심코 허리가 떠오를 정도의 쾌감에 덮쳐졌다.
“점점 젖고 있다고. 조루녀석. 갈것 같냐?”
“트... 틀려....조루가.....!”
“어이, 이런게 좋은 거냐? 응? 응? 응?”
케이도 흥분하여, 명백하게 재미있어 하고 있었다.
차의 시프트레버를 움직이듯이, 우쭐거리며 페니스를 조금씩 선회시킨다.
“자, 잠깐, 기다려! 케, 케이누나....이젠!”
“이젠, 뭐냐? 나의 눈을 보고 말해봐라!”
꾸우욱하고, 강하게 밟혀진 순간----.
“아아아아아아, 케이누나아!”
“에?”
인내의 한계를 돌파해서, 퓨퓻하고, 요도구에서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다.
허리를 중심으로 쾌감이 폭발해, 유우타의 머릿속까지 섬광이 친다. 전율이 멈추지 않았다. 멋대로 허리가 움찔움찔하며 움직이고, 그때마다 기세좋게 하얀 액이 발사되, 사촌 누나의 발과 바지를 더럽히고 있었다.
유우타는, 사정의 여운에 취하면서 생각했다.
(수험생인데, 어째서 이런 일이 된거지....)
전망이 밝은 건지 어두운건지, 사태는 혼돈스러웠지만------
어찌되었건-----.
그에게 있어서, 고교 마지막의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
누나 summer!입니다.
1,2권까지 출판된 왜국의 에로계 라이트 노벨로 하렘캐슬과 비슷한 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란한 나라라 서점에서 이런 것을 한 가득 쌓아놓고 버젓이 팔고 있습니다...
일단 1권의 히로인인 사촌누나 케이와의 새끈한 프롤로그.
발단은 수험생인데 뒹굴거리다 한적한 사촌집에서 수험공부할겸 사촌누나에게 공부나 배우라며 집에서 쫓겨나온 주인공이 사촌누나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구입한지는 제법 되었는데 이제사 손대게 되네요. 애니메이션 판도 있는 거같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그쪽도 한번...
그쪽(?)으로 생소한 용어도 많아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쪽 묘사의 부분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은 양해드립니다. 겨우 4페이지인데 걸린 시간이....아휴... 일러스트 업하는 것도 프록시로 우회하다보니 꽤나 번잡한.... 하지만 기왕 이런 출간물에서 일러스트 없이 무슨 맛으로 보겠습니까..일러스트는 폰카로 촬영한 것 이니 외곽의 이물질(?)이나 낮은 해상도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즐겁게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언제 올릴지는 저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