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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인큐버스[MC]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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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잠시 활동을 하다가 본의 아니게 유학준비를 하느라 활동을 접은 토아 입니다.

 

이전에 쓴 글을 이어 쓰기에도 뭐하고, 다시 읽어보니 영 엉망인지라 새롭게 시작할라고 합니다.

 

이번은 아직 프롤로그 이기도 하고 큰 내용은 없이 짧게 시작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화에서는 길게 써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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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버스 - 프롤로그

 

 

맑고 밝은 빛이 가득히 교실안을 가득 체우고 있다..

 

밖에 보이는 풍경은 하루종일 앞으로 교실 안에만 있을 나에게는 솔직히 말해서 슬프면서도 부러운 풍경.

 

그저 멍하니 하루를 어떻게 보네야 할까 하는 마음과 수업의 지루함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오늘은 그것도 하루 온종일 야자까지 해야 되는 암울한 날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지루하게 살아야 하는걸까..

 

선생은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나처럼 멍때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몇명은 꾸벅꾸벅 졸고있다.

 

"아 피곤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수업만 시작하면 이런 식으로 앞으로 있을 재미 없는 수업과 막연히 듣기만 해야되는 학생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니, 점점더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잠이나 퍼질러 자야지.. 이렇게 멍때리느니 그냥 자는게 오히려 나중에 도움이 되겠지?

 

점점 눈앞이 흐려지면서 따듯한 햇살에 몸을 맡기며 잠을 청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잠에 빠지는걸 도와주는 듯한 느낌,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이런걸 느끼겠지










 ...

 

조용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저 선생이 무언가 말하는듯이 입만 움직이고 있고

 

모든게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

 

그리고

 

주변에 나와 같이 꾸벅꾸벅 졸거나, 아예 포기하고 엎드려서 자는 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체 저녀석들은 선생이 수업하는데 엎드려 자는거지?"

 

물론 나도 졸고 있긴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누워있는건 좀 아닌거같다.

 

"응?"

 

이상해...

 

너무 조용하다.

 

그냥 밖에서 부는 바람소리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않는다.

 

멈춰있다.

 

모두가 멈춰 있었다.

 

"어... 뭐지??"


나는 지금 이상황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꿈을 꾸고 있는걸까? 

 

정말로 이상하다 모두 멈춰있다...

 

"꿈이 분명해.. "

 

자리에서 나는 일어나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뭐야... 정말로?? 헤에.. 이거 진짜 신기한데.. 다들 멈춰있어. "

 

그리고 이리저리 시선을 옮기던 도중에 발견했다.

 

평소에 수업때 앉아서는 잘 보이지 않던 여자아이.. 

 

지금 내가 있는 학교는 남녀공학이긴 하지만 반이 갈라져있는 그런식의 반편성을 가진 학교 였으나,

 





학생들의 반발이 너무 심하기도 하고 반대항으로 무언가 하기만 하면 남녀간의 싸움이라고 할까

 

격차가 가끔식 심하게 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그냥 반을 반씩 섞되 자리 배치를 나눠서 앉게 시켰다.

 

교실 중앙을 기준으로 남자와 여자가 앉는데가 지정되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호감이 있는 여자애들은 멀리떨어져있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늘도 힐끔힐끔 쳐다보는 일을

 

할 수 가 없으니 수업도 재미없고 그냥 졸고있었던 것이었다.

 

난 천천히 걸어가 그녀 옆에 섰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적은 별로 없는데.. 수업 열심히 듣고있네.."

 

역시 나와는 다르게 혼신을 다해 수업을 듣는 느낌..

 

"어레? 뭐지 이건?"

 

손을 뻗어 머리카락이라도좀 만져 볼까 했으나, 손이 닿지를 앉는다.

 

벽이 막아 놓은듯이 가까이 가면 더이상 손을 가져갈 수가없다.

 

"뭐야 이거..." 

 

"음"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곤 무언가 이상한걸 발견했다.

 

"색이 달라.."

 

처음에는 햇빛때문에 잘 몰랐는데, 졸고있는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근처의 색이 다르다.




아까의 여자 아이를 다시 한번 보니 주변에 회색빛이 도는 느낌.. 다가 갈수 없는 그런 색이 느껴지지만

 





졸고있는 애들을 보니 다를 것이없다. 

 

남자를 건드는건 취향이 아니니..

 

여자애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빙빙 돌면서 졸거나 자는 애들을 찾아야 겠다.

 

"오오"

 

역시나... 여왕님은 수업에 집중따위는 절대 하시지 않는구만..

 

내가 있는 반에는 남자애들 사이에서 통칭, 여왕님이라고 불리는 여자애가 한명 있다.

 

긴머리에 눈빛이 사나운데다가 성격까지 까칠해서 나같이 평범한 애들이 말이라도 걸었다간

 

끼리끼리 논다고 하지.. 그쪽 부류에 있는 남자 애들이 서서히 다가온다거나 말을 끊고 괴롭히기 시작한다.

 

몇몇 이상한 패티쉬에 빠진 친구놈들은 헥헥 대긴 하지만...

 

"뭐 어찌 됬든간에.. 꿈이니깐"

 

스윽..

 

"오 만질수있어! 대단해 하하!"

 

일단은 손을 뻗어서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보았다.

 

된다.. 만질수 있다.

 

...

 

순간 주위를 살펴보았다.




자고있는 여자애를 쓰다듬는걸 주위에서 봤다간 정말 큰일 이라는 마음이 갑자기 들기 시작했다.

 





"정상이 아니야.."

 


다들 너무 비정상 적으로 멈춰있다.

 


움직이는건..

 


시계??

 




시계는 신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근데 뭐랄까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

 

지금 파악된건, 뭔가 의심쩍지만, 모두가 멈춰있고 자고 있는 사람은 만질 수 있다는것..

 

그리고 시계는 정말 천천히 초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숙제?..

 

아니다.. 숙제를 한들 어차피 지금은 꿈인데...

 

꿈속에서 열심히 숙제를 하고 기쁜 마음에 깨어나 공책을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꿈이 아닐까?

 

그럼 지금 내가 제일 하고 싶은건 무엇일까;;

 

먹는것?

 

그것도 아니다..

 

지금 내가 가질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어짜피 꿈일텐데, 한번 해도 나쁘지 않고 아무도 모를..."

 

멍청하긴...

 

여자... 여자다...

 

지금껏 사귀어 본적도 없는데다가 딱히 말하자면

 

방금 만진 여왕님에 머리카락이 처음...

 

제길... 그래

 

어차피 꿈인데 뭐, 어디까지 갈 수있나 한 번 해봐야지, 깨어나면 기억은 못할 것이고

 

그저 행복한 꿈이야. 꿈을 위한거지..

 

천천히 나는 "여왕님" 의 곁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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