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1_6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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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1_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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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츠는 처음에 범인의 정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고 고민했지만, 이모엔도 바알의 왕좌까지 다녀와 볼거 못볼거 다 본 베테랑 모험자다. 범인을 잡았다는 비코니아의 설명과 봉인의 철구 안에 들어있는 것을 한번 본 것 만으로, 그녀는 그것을 처리하기에 적당한 도구나 사람을 찾기 전까지 그것을 남의 눈에 뜨이지 않는 안전한 곳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물론 슈발츠도 그 일에 적임자이긴 했지만, 거기까지 자신의 정체를 까발리고 싶지 않았던 슈발츠는 철구의 처리를 이모엔에게 일임했다. 그리고 이모엔은 약속대로 [트림하는 하마]에서 거하게 술을 샀고, 여비로 쓰라며 금화가 가득 찬 지갑까지 비코니아에게 찔러 넣어 주었다.


" 아직도 세상에는 주인님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네요. "


지갑 안에서 두아트 금화를 발견한 두르나는 그리운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물론 슈발츠도 격세지감을 느끼긴 마찬가지였다. 내해의 칼라디나에서 발행된 슈발츠의 [금화]가, 세월의 흐름과 대격변이라는 재앙을 거치면서 이 먼 네버윈터에까지 여행해 온 것이다. 그리고 슈발츠가 그것을 누군가의 주머니 속에 넣어 준다면, 그 금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를 여행할 것이다.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슈발츠는 아무말 없이 두르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 손길에 몸을 내맏기고 얼굴을 부비대던 그녀는 슈발츠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었다.


비코니아는 슈발츠의 내해 시절을 모른다. 그래서 두명의 공감에 끼어들수가 없어서 왠지 슬펐다. 그 대신으로 그녀는 슈발츠의 등 뒤로부터 달라붙어 가슴을 부비며 슈발츠에게 아양을 떨어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 흐응, 언니만 쓰다듬어 지는건 싫다. 나도 끼워 달라, 주인. "


물론 슈발츠는 비코니아도, 그리고 이어서 달라붙은 알루데시아도 쓰다듬어 주었다. 남은 절차는 이번 모험을 정산하는 일 뿐이다.


.
.
.


라빈의 조교 자체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 하아응!... 하응윽!... 망, 망가져요, 망가진다구! 제발!... 아으아아앙!!!... "


프샤앗!... 푸슉!... 프슈슉!...


슈발츠에게 안긴 채, 절정에 달해 음액을 분수처럼 뿜어 내면서 전신을 벌벌 경련하는 라빈, 아직 삽입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슬쩍 애무 당한 것만으로 그렇게 되버린 이유는 바로 지금 그녀의 다리 사이에 그녀의 [여신]인 수니가 엎드려서 신적인 혀놀림으로 그녀의 보지를 희롱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수니는 아름다움 뿐 아니라 신체적인 사랑(즉 섹스)의 여신이기도 해서, 침대 기술로 치자면 슈발츠의 노에 중 단연 제일이다. 두르나가 아무리 단련해도, 알루데시아가 아무리 악마적인 테크닉을 가졌다 해도 그 모든 것의 원조는 그녀인 것이다. 그런 수니의 신적인 솜씨를 발휘하는 혀놀림으로 보지를 희롱당하면, 어떤 여자라도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 아응... 아으으... 하응... "


라빈이 이미 몆번이나 절정에 오른 덕분에, 그녀의 기진맥진한 신체는 땀에 젖어 있었고, 수니의 얼굴은 라빈이 싸낸 애액과 오줌으로 에로틱하게 젖어 있었다.


라빈은 지금 눈이 가려진 상태라, 그녀의 보지를 신적인 테크닉으로 희롱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 혀놀림으로 인해 정신적인 무장은 해제 상태가 되었다. 음란하게 꿈틀대며 허덕이는 라빈의 눈가리개를 풀어 준 슈발츠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 안은채로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 위에 슬근 슬근 비벼 대기 시작했다.


" 하앙... 앙!... 윽!... 이...이런거... 죽...아응... "


이제 슈발츠의 자지에 다시 마음을 빼앗긴 수니는, 라빈의 보지에 깊게 키스해준 후 슈발츠의 자지로 입술을 옮겨 갔다. 라빈의 보지에서 흘러내린 음액이 슈발츠의 자지를 적시는 동안, 그의 귀두를 포함한 자지 전체에, 심지어 불알과 항문까지 수니의 애무의 폭격을 받았다.


" 적당해, 적당하군. 과연 음란의 여신 다워. "/슈발츠


" 하응~... "/수니


" 으으....응?... 으으... "/라빈


칭찬을 받은 수니는 기분좋은 목소리를 흘리며 슈발츠가 내민 손가락 끝을 핥았다. 그리고 침 투성이가 된 손가락은 다시 돌아 엎드린 수니의 항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찔러넣어졌다.


" 하앙!... 아응!... 히아앙!... "


항문을 조이고, 스스로 움직이며 쾌감을 구하고, 음액을 줄줄 흘려내는 수니. 슈발츠는 손가락을 끌어당겨 수니의 엉덩이가 라빈의 눈앞으로 오도록 했다. 이미 몆번이나 절정을 맞고, 이제 자지로 보지를 비벼지며 비몽사몽이 된 라빈의 눈앞에, 그녀의 여신의 애액을 줄줄 흘리는 보지가 들이대진 것이다.


" 빨아 봐. "


수니의 보지로부터는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향긋한 방향이 풍겼고, 그 음액은 달콤하기 그지없어 보였다. 슈발츠의 권유에, 라빈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혀를 내밀었다. 곧바로 혀 끝에 음액이 닿았다. 신의 음액이라도 맛은 여느 음액과 그리 다르지 않다. 하지만 신적인 힘이 깃든 그것에는 혀를 짜릿하게 하고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힘이 있다. 코 앞에서는 장액이 배어나오는 여신의 항문이 슈발츠의 손가락에 의해 범해지고 있었다. 스스로 눈을 감은 라빈은 그 맛과 향기에 도취되듯이 수니의 엉덩이에 코를 파묻었고, 이윽고 정신줄을 놓고 여신의 보지를 빨아 대기 시작했다. 그동안 슈발츠의 손가락은 수니의 항문에서 슬그머니 빠져 나갔다. 이제 자유로워진 여신의 항문에까지 코를 처박은 라빈은 여신의 가장 내밀한 성기 안쪽의 맛과 항문 안쪽의 냄새에 깊이 도취되었다.


" 응읍!... "


보지로의 삽입이 이뤄진 것은 라빈이 한창 수니의 보지에 열중하고 있을 때 이루어졌다. 다름아닌 수니의 사제라, 남자를 모르는 몸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겪은 모든 남자들을 가소롭게 여길만한 크기와 충족감을 가진, 그리고 아예 재질까지 다른 슈발츠의 자지의 삽입은, 그녀에게 처녀를 잃었언 순간의 고통을 떠올리게 만들기 족했다.


수니의 보지 안으로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돌리려는 라빈의 얼굴을, 수니가 허벅지를 이용해 붙잡았다. 손이 등 뒤로 돌려져 비단 밧줄에 묶여 있어 손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질식할 것이다. 고통과 공포에 질린 라빈이 오줌을 지리며 버둥거리는 동안, 이제 겨우 자지의 절반을 삽입한 슈발츠가 다시 라빈의 허리를 붙잡은 손에 힘을 주고 끌어당겼다. 물론 가능한한 살살.


이미 보지 안이 꽉 차있는데도 아직 더 밀고들어오고 있는 슈발츠의 성기에, 라빈은 비로소 그 [목적]을 깨닫고 경악했다. 그의 자지는 자궁의 입구를 누르고 있었다. 여자의 가장 내밀한 기관인 자궁. 남자의 성기는 라빈의 여성성 자체를 범하려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은 고개조차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게 포박된 상태다. 전력을 다해 몸부림 쳐 보아도, 오히려 슈발츠의 자지가 자궁의 입구를 압박하는 것에 도움을 줄 뿐이다. 이대로는 찢어진다. 죽어버린다.


아니 살아남아도 미쳐버린다.


그리고 골수를 때리는 날카로운 아픔이 뇌를 직격했다. 마침내 자궁이 열린 것이다. 쑤욱 밀고 들어온 슈발츠의 성기는 아직 누구도 범해보지 못한 그녀의 가장 내밀한 곳을 채웠다.


아마 얼굴이 자유로웠다면 비명을 지르며 울었을 것이다. 하지만 수니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강제로 파묻혀진 채, 라빈은 한참동안 다만 전신을 벌벌 경련했을 뿐이다. 코로 수니의 음액과 장액이 밀고들어오며, 숨이 막혀왔다. 이대로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을 무렵, 수니가 다리를 풀어주었다.


" 하프프!... 푸하!... 하으으... 으윽... 켈룩!... 캘룩!... "


주르륵... 주르르륵...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라빈, 그리고 다시 실금이 이어졌다. 하지만 부끄러워할 겨를도 없었다. 자궁을 범해진 지금, 그녀는 너무 아픈 나머지 정신까지 몽롱해져 있었다. 배를 가득 채운 뜨거운 느낌을 피해 절로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기를 찾아 혀를 내밀고 허덕이지만, 다시 그 앞에 매혹적인 분홍색의 옹달샘이 디밀어진다. 수니의 보지다. 방금 질식 직전의 상황까지 몰렸던 기억 같은것은 까마득히 잊은 채로, 라빈은 다시 그 매혹적인 엉덩이 사이로 고개를 쳐박았다.


" 하으앙!... "


교태가 섞인 콧소리가 수니의 입 밖으로 흘러나왔다. 다시 엉덩이 사이에 처박힌 라빈의 얼굴을 허벅지로 조이며, 여신도 여자로부터 주어지는 쾌락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 위로 슈발츠가 그녀의 등을 손으로 쓸어내리자,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상아를 깎아 만든듯한 하얀 피부가 부르르 경련했다. 접촉만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벌컥거리고 음액을 연신 삼켜 가는 라빈의 목구멍 안으로 진한 음액을 싸내며, 침대의 비단 시트를 꼭 붙잡은 수니는 다음 절정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동안 슈발츠의 성기에 자궁이 꿰뚫린 라빈도 슬슬 적응해 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 푸하!... 하푸!... 하으응!... 으윽!... "


질식하기 직전까지 여신의 엉덩이를 탐하던 라빈. 그녀는 이번에는 정말로 정신이 몽롱해지기 직전까지, 그러니까 거의 질식할 때 까지 길고 깊게 여신의 보지를 탐했다. 그리고 겨우 고개를 들어 모자란 산소를 다시 보충한 후, 다시 보지 안쪽 깊은 곳, 자궁으로부터 밀려오는 뜨거운 느낌에 격렬한 갈증을 느끼며 수니의 엉덩이 안쪽으로 다시 고개를 쳐박았다. 그녀의 코가 여신의 항문 안쪽으로 파고든 직후, 수니가 마침내 절정에 달했다.


프슈슉!... 프슛!...


" 응음...꿀꺽... 꿀꺽... "


순식간에 수니가 싸낸 애액으로 라빈의 얼굴이 온통 젖어버렸다. 여신이 싸낸 시큼하고 진한 애액을 목구멍 너머로 넘기며, 라빈의 정신은 더욱 몽롱해졌다. 혼미해진 정신은 보지로부터의 아픔 신호를 쾌감 신호로 착각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그녀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궁 안쪽을 비늘로 도려내지는 듯한 작렬하는 감각이 뇌를 때린 직후, 그녀도 마침내 최고의 절정에 달했다.


" 파하!!... 아흐하!!!... 하으아으앙!! 앙!... 하응!!... 으읏!!... 응!... "


절정은 멈출것 같이 않을 정도로, 거의 믿을 수 없는 길이와 깊이로, 전신에 퍼져 나가며 라빈의 정신을 집어 삼켰다. 전신을 저며지고, 지져진 후, 하얗게 불태워져 재가 되어 사라지는 듯한 느낌, 라빈은 이제 자기가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선을 채운 하얀 섬광 속에서 자신이 섬기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의 품으로 날아가는 듯한 감각을 맛보며, 의식을 잃었다.


프슉... 슉... 주르르...


의식을 잃어도 계속되는 절정 속에, 라빈의 몸은 오랫동안 경련을 멈추지 못했다. 거의 몸 안에 있는 모든 수분을 다 짜낼듯한 기세로 싸고 흘려낸 음액과 오줌이 침대를 흠뻑 적셨다. 마침내 그 경련이 잦아들었을 무렵엔, 라빈은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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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쓰미라는 라빈과 같이 금방 조교당하지는 않았다. 그녀가 자매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 슈발츠가 그녀의 자매들을 찾고 나서 눌러 줄 생각으로 조교를 뒤로 미루었기 때문이다. 심불과 알루스트리엘처럼 자매 관계가 역전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역시 혈연자는 셋트로 즐겨야(?)하는 법이다.


이쓰미라의 자매들을 찾는 일 자체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그녀들도 각각 이쓰미라와 비슷한 빙의된 존재가 되어 테티르와 코르미르에서 방랑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 테티르에는 플로라가, 코르미르에는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 콤비가 가 있었다.


샨달라 3자매의 장녀인 델로나(Delorna; 참 중간 인간 여성 위11)와 차녀인 헬샤라(Helshara; 참 중간 인간 여성 위10)는 그렇게 각각 플로라와 알루시아의 손에 붙잡혀 왔다. 그리고 젤로나의 실험실에서 치료와 신체검사를 받았다.


발가벗겨진 채 비단 밧줄에 묶인 세 자매들을 두르나의 침전으로 데려온 것은 비코니아였다. 우연 같지만, 그녀는 샨달라와 면식이 있다고 했다.


" 그때 그 괴상하게 생긴 마법사의 딸들이라니, 믿기지 않는구나. "/비코니아


" 그래, 압델이 샨달라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슈발츠


" 그렇다 주인. 정확히 하자면 샨달라에게 얻은 주문이 압델에게 꽤 도움이 되었지. "/비코니아


자매들은 슈발츠와 비코니아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듣지는 못했다. 그리고 세 자매 중 입과 눈이 가려져 있지 않던 델로나는 슈발츠의 비늘이 은색이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해 냈다.


" 이 악마!... 아버지의 원수!... "


그제사 자신들을 붙잡은 이가 누구인지 깨달은 다른 자매들 역시 몸부림을 쳤지만, 서로 연결된 비단 밧줄은 마법적으로 강화된 것이라 그녀들의 소녀다운 앙탈 정도로는 까딱도 하지 않았다.


" 음, 악마라니 착각도 유분수로군. "


슈발츠는 침대에서 일어나 섰다. 그때까지 그의 품안에 안겨 있던 두르나는 조금 아쉬운 눈치였지만, 얌전히 침대를 내려왔다. 방금전까지 비코니아와 두르나를 범하고 있던, 그래서 드로우 여자들의 달콤한 침과 애액에 젖은 채 번들거리는 위엄돋는 그의 자지가 델로나의 눈앞에 드러나면서, 그녀는 기겁하고 뒤로 물러섰다.


" 원수라는 말은 그리 정확하지 않군, 엄연히 따지면 니 아버지를 죽인건 해적이지 내가 아니야. 게다가 억지로 끼워맞춘다 해도 그게 자업자득이잖아? "/슈발츠


" 무슨... 네놈 때문에 우리 아버지가 해적에게 죽었어! 그리고 먼저 우리 집 지하실에 숨어든 것은 네놈이 아니냐! "/델로나


" 그래서 선공을 양보하고, 니네들 모가지를 딸 수 있었음에도 기다려 준거지. 근데 내 [호의]를 니네들은 어떻게 되갚았더라? "/슈발츠


그제사 샨달라의 기습을 생각해 낸 델로나는 안색을 바꾸었다. 분명히 슈발츠는 사에몬 하바리안의 부하 같은게 아니라고 밝혔고, 그녀 자매들을 죽일수도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성미 급한 샨달라가 슈발츠와 동행한 노예를 벼락 주문으로 내려쳤던 것이다.


" 그 그건... "/델로나


" 게다가 나한테 복수하겠다고 벌인 짓이 고작 이거란 말이지. "/슈발츠


슈발츠는 축 늘어진 살밧줄 하나를 들어 보였다. 이쓰미라에게 붙었던 놈은 포획해 달라는 이모엔의 의향도 있어서 살려뒀지만, 나머지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한놈은 알루시아의 칼(불꽃을 피워올리는 검인 앵거바딜)에 맞아 흔적도 없이 불타고 박살났고, 플로라가 담당했던 놈이 샘슨의 발길질에 맞아 죽은걸 가져온 것이다. 슈발츠는 이것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젤로나의 마도서를 다 뒤져도, 심지어 와우킨에게 물어 봐도 그 이생물의 정체를 알수는 없었다.


" 니네들 원한은 그렇다 치고, 나 하나 잡아 보자고 지금까지 너와 니 자매들이 죽인 자들은 원수는 어떻게 갚아야 하지? "/슈발츠


" 아... 아아아... 아니야...우리가 죽인게 아니야 모든건 다 [그것]이 시켜서!... "/델로나


[그것]을 보게 되자 잊고 있었던 공포와 무력감이 되살아난 델로나가 더 뒷걸음질 치려고 버둥거리는 것을, 비코니아가 어께를 붙잡아 멈추었고, 죽은 살밧줄을 그녀의 눈앞에 디밀어졌다. 몸이 지배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나 공포로 굳어버린 델로나는 시선을 돌리지조차 못하고 그것에 시선을 고정할 수 밖에 없었다. 델로나의 공포는 다른 자매들에게까지 전염되어, 눈과 입이 가려진 그녀들까지도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다시 버둥거리기 시직하는 것을 그녀들의 뒤에 서 있던 알루데시아와 두르나가 어께를 붙잡아 멈추게 했다.


" 그런데 이걸 불러낸게 니네들이잖아. 게다가 작업하기 쉽게 몸까지 빌려 주고.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군. 연쇄살인마양. "/슈발츠


" 아... 아으... 아니야아아~!.... 아니야아아... 흑흐흑... 내가 원하던건... 이런게 아니라고!...  "/델로나


" 의도는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변명할 수가 없는거야. 하물며 니네들은 의도도 나빴고. "/슈발츠


슈발츠는 턱짓으로 비코니아를 부려 델로나를 일으키게 했다. 살밧줄이 그의 손에서 재가 되어 사라지는 동안, 델로나는 어린애처럼 울기 시작하고 있었다.


" 아아...안돼...용서해줘... 제발...  "/델로나


" 아니. 단언해 주지. 너와 니 자매들이 저지른 일은 이계의 괴물을 불러와 몸에 담은 채, 무고한 자를 희생물로 삼아 온 행위다. 그것은 누가 용서해 줄 수 있는 성질의 사건이 아니야. 너희들은 죄를 지었고, 어떤 방법을 써도 너희들이 저지른 짓은 되돌릴 수 없어. "/슈발츠


슈발츠는 델로나의 어께를 붙잡았다. 고개를 젓던 델로나의 시선과 슈발츠의 시선이 마주쳤을 때, 그 이글거리는 수은 같은 그 눈동자가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마치 마그마 같이 붉게 빛났다. 마음을 꿰뚫는 듯한 무시무시한 시선을 받은 델로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자리에 힘없이 주자않은 후, 멍한 눈으로 슈발츠를 한번 바라보았다.


" 아... 아아... "


주르륵...


주저앉은 델로나의 다리 사이가 젖어들면서 비릿한 내음이 났다. 실금해버린 것이다. 공포와 수치심, 그리고 죄책감으로 델로나의 정신이 산산히 부숴지는 순간이었다.


" 침대로. "


거기까지 보고 나서야 슈발츠는 몸을 돌려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갔다. 델로나는 두르나의 손에 이끌려 비단 밧줄 결박이 풀린 상태로 침대 위로 끌려갔다.


" 하앙.... 아... 응... "


슈발츠의 손에 붙잡혀 뒤로부터 끌어안아진 자세가 된 델로나. 그녀의 다리가 M자 형태로 크게 벌어진 후, 슈발츠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위를 스치자, 그녀는 몸을 흠칫거리며 떨었지만, 반항하지는 않았다. 오줌에 젖은 보지는 윤활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잠간 동안 그녀의 몸을 쓰다듬어 주며 흥을 돋운 슈발츠는 그대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 아으응!!!... 하응!... "


슈발츠의 자지를 보지로 받아들이며, 델로나는 가쁜 숨을 내쉬었다. 내쉬는 숨에 교태가 섞여 있었지만, 그녀의 텅빈 시선은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있었다. 반항은 커녕 거부의 몸짓조차 취하지 않는 그녀를 맞은편의 침대 아래엔 헬샤라와 이쓰미라가 각각 알루데시아와 비코니아의 손에 억눌린 채 보고 울고 있었다. 그녀들은 이제 눈가리개는 풀어졌지만, 여전히 입에는 재갈이 물려져 있고, 손발은 비단 밧줄로 결박된 그대로였다.


삽입은 순조로웠다. 델로나는 처녀는 아니었다. 젠타림에 입단했을 때 그녀들의 상관이 되는 자에게 자매를 대표해서 뇌물조로 상납한 것이다. 그 댓가로 그녀들은 죽은 맨슌의 연구실에 몰래 드나드는 것을 허가받았었다. 물론 자매들은 얼마 안가 그자들보다 훨씬 더 높은 지위의 장교가 되었고, 델로나는 옛 상관을 사지로 보냄으로써 처녀를 바친 댓가를 치르게 했다. 그게 젠타림의 방식이니까.


" 흐응윽!... 아응!!... "


시간은 흘러갔다. 점점 깊이, 보지를 채우고 들어오는 자지의 감각을 솔직히 받아들이며, 델로나가 등을 활처럼 휘게 했다. 하얀 나신 위로 땀이 맺히기 시작하며, 여자다운 향긋한 몸냄새가 풍겨 나와 슈발츠의 코를 즐겁게 했다. 공포와 죄책감이 도를 넘어버려 정신줄을 놓친 그녀는 지금 순수하게 몸에 가해지는 감각만을 받아들이고 단순반사하는 인형과 같았고, 슈발츠는 그런 상태의 델로나에게 여자로써의 쾌감을 철저하게 가르칠 생각이었다.


" 으윽!... 응!... "


뜨겁게 젖어있는 여자의 보지 안을 점령해 들어가던 자지는 결국 저항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저항]은 슈발츠 뿐 아니라 델로나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막 닫겨 있는 자궁구에 귀두가 닿으면서, 다시 그녀는 아찔한 느낌을 받으며 허리를 경련시켰다. 이렇게 내밀한 곳 까지 침범당한 것은 처음인 것이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 하악!!... 으윽!!... "


천천히, 그러나 착실하게, 귀두의 압박을 받은 자궁구가 열어졎혀지기 시작하면서, 델로나는 슈발츠에게 붙잡힌 허리를 뒤틀며 비명을 흘렸다. 이번에 흘려내는 허덕임 섞인 비명 속에는 분명히 고통이 섞여 있었다. 하지만 그가 놓아줄리는 만무하다, 그 대신이지만, 슈발츠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그대로 귀와 목을 살짝 깨물어 준 후 그 애무에 반응하는 여자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천천히... 심호홉을 하고, 힘을 빼라. "/슈발츠


" 하아... 으응... 하악!... "/델로나


델로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뜨거운 불덩이가 배를 채워 오는 것 같은 감각을 맛보며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곧이다, 곧 뜨거운 무언가가 그녀의 내부를, 자궁을 부수고 들어올 것이다. 악다문 이빨 사이로 배어나온 침이 입술을 타고 흘러내려 턱을 적셨다. 그리고 마침내, 자궁이 열렸다.


" 갸으윽!!!... "


푸슛!!...


눈앞에서 하얀 번개가 작렬하는 듯 번쩍이는 섬광이 지나고, 델로나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굉장한 고통, 굉장한 쾌감이 동시에 등골을 타고 올라왔다. 그녀는 뇌가 불타는 느낌을 받으며 절로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며 산소를 갈구하며 허덕였고, 그녀의 보지는 침범당한 자궁과 질 전체를 무시무시한 힘으로 조이면서 보지 바깥으로 음액과 오줌이 뒤섞인 액체를 분무기처럼 뿌려 냈다.


하지만 아무리 허덕여도 뱃속의 불덩이는 꺼지지 않았고, 고통은 멈추지 않았다. 한동안 그렇게 멈춘 상태로 전신을 벌벌 경련하던 델로나는, 마침내 눈을 까뒤집고 말았다.


" 아아, 역시 처음엔 어려운가. "


뷰르륵... 퐁!...


델로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낸 슈발츠는 눈앞에서 벌어진 굉장한 광경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나머지 자매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제 그녀들의 차례인 것이다. 비코니아가 기절한 델로나를 침대 아래로 끌어내리는 동안, 알루데시아와 두르나의 손에 붙잡혀 있던 나머지 자매들이 침대 위로 밀어올려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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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 후기는 없습니다.

 

절단신공때문에 다음회랑 그냥 연결됨요.

 

코와붕가!... 더이상 뭔말이 필요하겠슴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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