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마수사 - 다른 이야기 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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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마수사 - 다른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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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느 , 란느 , 란느의 조각이여… 숲의 연인이여… ]


 


아련하게 울리는 부름에 서희는 취한 듯 고개를 저었다.


 


"또, 이 꿈이야."


 


17살 여고생으로 다소 마른 듯한 몸매, 가름한 턱선을 가신 서희는 인상을 찌푸렸다. 어릴 적에도 다른 여린 소녀들처럼 악몽을 꾼다든지 가위에 눌린 경험이 거의 없었기에 요즘 들어 자주 꾸는 이 생생한 꿈은 그녀를 당황하게 하였다.
처음에는 놀랬지만, 먼 곳은 흐릿하게 보인다든지 멍한 듯한 기묘한 느낌, 거기에다가 아침이면 깨어나기에 이제는 이 반복되는 상황이 익숙해질 정도이었다.


숲이었다.
튼튼하고 굵은 나무가 안정감을 주고 머리 위로 따듯한 햇살이 마음을 안정시켰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숲을 헤매는 꿈, 그런 꿈속에서 서희는 천천히 걸었다.


 


"으흠?"


 


며칠 동안 반복되는 꿈속에서도 항상 조용히 헤매는 것이 다이었기에 멀리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서희는 고개를 들고 주시하였다.


 


"아."


 


작은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깨끗한 순수한 느낌, 흰색의 물결이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백마? 뿔이 있네."


 


아련하고 부드러운 기운을 뿜어내는 웅장하고 조용한 것의 정체는 커다란 덩치이지만, 부드럽고 고운 갈기를 가진 흰 말이었다. 다만, 머리의 중앙에 돋아난 커다란 뿔이 단순한 흰 말이 아니라, 유니콘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구름을 밟는 듯 부드럽고 아늑하게 천천히 다가왔다. 서희도 만일 현실이었다면, 동물원에서 보던 말들보다 훨씬 큰 짐승의 모습에 다가오면 놀라 물러섰겠지만, 아른하게 스며드는 기운과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인식이 다가오는 유니콘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마음의 여유를 만들었다.


부드럽고 여유 있는 움직임으로 유니콘의 머리가 서희에게로 천천히 다가왔다.
서희는 두려워하지 않고 천천히 손들 내밀어 유니콘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다.


 


"아이, 간지러워."


 


하지만,유니콘은 쓰다듬으려고 하는 손길을 살짝 피하더니 서희의 손등을 살짝 핥았다. 진득하면서도 간지러운 그러면서도 기묘한 따뜻함에 서희는 놀랐다.  그리고 그때야 자신이 이 꿈속에서는 옷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알몸이라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때까지는 어차피 혼자이었기에 또 꿈결 같은 흐릿함에 자신의 차림은 인식 조차하고 있지 않았다.


 


"이야, 하지마."


 


그런 서희에게 유니콘의 머리가 손을 핥는 것을 넘어 서희의 머리를 핥으려는 듯 고개를 움직여 커다란 혀를 내밀었다.


 


"하지 말라니까."


 


서희가 두 손으로 유니콘의 머리를 밀어내었다. 하지만, 유니콘의 머리는 밀려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입이 아래로 내려와 서희의 입을 덮었다.


 


"으흡, 흐, 흐읍"


 


짧아진 숨이 쉬어지고, 서희의 두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놀람에 표정이 굳어졌다. 애완동물이 귀여울 때 하는 그런 입맞춤이 아니라, 분명히 성욕이 느껴지는 접촉이었다.
신성한 분위기가 흐르는 주변과는 다르게 유니콘의 혀는 징그럽게 꿈틀거리며 서희의 얼굴을 누비며 목과 귀를 살짝살짝 핥았다.


 


"아악, 뭐야, 기분 나빠. 저리 가."


 


이제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듯 두 손에 힘을 모아 유니콘의 머리를 밀어내었다.
하지만, 격해지는 숨결로 비릿한 코에서 뿜어내는 입김에 숨겨진 헉헉거림에 서희는 이 유니콘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싫… 싫어. 제발 저리 가…"


 


하지만, 거대한 몸으로 압도하듯 다가오며 부들부들 떠는 서희의 목을 침에 흠뻑 젖어들게 하더니, 앙증맞게 부풀어오른 젖가슴 위로 퉁기듯이 누비기 시작하였다.
서희는 저항을 시도해보았다.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팔과 다리는 마음대로 움직여졌지만, 등과 허리가 마치 공중에 고정된 듯 피해지지 않았다.


 


"하지 마, 제발… 싫단 말이야. 흐으흑."


 


당황과 수치심에 다시금 저항을 시도해보지만, 그 움직임은 오히려 소녀의 가슴에 묻혀 있는 유니콘의 머리를 비비어줘서 애무하는 모습만 만들어 내었다.
두 손으로 유니콘의 머리를 밀어내보지만 한낱 소녀의 힘이 감당할 수 없었다.


 


"무슨 이런 꿈이야. 이젠 싫어 … 그만, 그만… 흐흐윽."


 


소녀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이때까지는 꿈결같이 아련하던 느낌도 이제는 마치 현실처럼 느껴졌다. 유니콘의 혀가 주는 짐승의 비릿한 느낌도, 작고 분홍빛의 유두를 씹듯이 건드리는 유니콘의 이빨의 끔찍함도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건 꿈이야. 아니야. 제발… 아아아."


 


바위에 붙은 듯 고정되어 있던 서희의 등과 허리가 조금씩 움직였다. 다만 그녀가 원하는 뒤로 도망치는 것이 아닌 점점 몸이 앞으로 올라갔다.
마치 두 다리는 바닥에 붙인 채 피아노 의자처럼 긴 의자에 엉덩이와 허리, 등을 붙이고 눕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허리 아래 하체가 고정된 체 떠올라, 마치 서희가 뒤로 누운 채로 아랫도리를 유니콘에게 내미는 모습이 되고 말았다.


 


"싫어. 안 돼… 이건 말도 안돼."


 


허리는 공중에 고정되어버렸지만, 두 다리는 움직일 수 있기에 두 발로 유니콘을 걷어차려고 하였지만, 오히려 두 허벅지 사이로 머리가 파고들었다. 음침한 유니콘의 눈빛이 욕망으로 꿈틀거렸다.


 


"하아,… 이… 이…"


 


유니콘의 입술이 소녀의 아래를 그대로 막더니, 입술을 움직여 양옆의 꽃잎을 벌렸다. 순결한 분홍빛이 드러나는 순간, 그 속으로 거칠거칠한 혀가 파고들었다.


쭈웁… 쭉… 할짝 할짝


텅 빈듯 고요해진 숲 속에 물기 어린 소리만이 울렸다.


서희는 온몸을 관통하는 불쾌감에 치를 떨며 울부짖었다.


 


"제발, 그만 그만, 꿈이라면 제발 깨어 줘."


 


그런 그녀의 바램에도 오히려 작은 소녀의 몸속을 파고드는 혀가 선명하게 느껴졌다.
일자로 꼭 다물었던 서희의 아래는 끈적끈적한 유니콘 혀의 침에 더럽혀져 범벅되어 버렸다.


 


"하아, 하아, 하아."


 


소녀는 숨을 몰아쉬었다. 유니콘의 머리가 멀어졌기에 두 다리를 급히 닫았다.
하지만, 그런 소녀의 몸에 그늘이 졌다. 유니콘의 몸이 소녀의 몸 위로 그늘을 만들었다.
유니콘이 소녀의 위로 올라타듯이 움직여, 유니콘의 가슴이 소녀의 머리맡에, 유니콘의 앞발이 소녀의 어깨 위 머리맡에 놓였다.


 


"설마,… 지금 무엇을… 그게 될 리가"


 


소녀는 지금 들어보지도 못한 일이 지금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밖에 없었다.
소녀의 허벅지보다 굵은 유니콘의 그것이 꿈틀거림이 바로 서희의 허벅지에 닿아 느껴졌기 때문이다.


 


"안, 안돼. 찢어져 버릴 거야. 말도 안 돼."


 


미친 듯이 도리깨질 치는 서희와는 다르게 검붉은 흉기는 천천히 그녀를 향해서 전진하였다.
소녀는 아래에 느껴지는 뜨거움에 고운 두 눈을 부릅뜨고 입술은 금붕어처럼 벌어졌다.


 


"안 돼. 아, 아아악, 아파,… 그만 … 아아아악아."


 


푸우우욱…


마치 긴 창이 고깃덩어리를 뚫고 지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다. 두 다리를 파르르 떨리더니 아래로 쳐졌고 서희의 두 눈에는 눈물이 터져 나왔다.


주르르륵…


희디흰 두 다리로 붉은 액체가 천천히 흘러내렸다.


 


"거짓말… 아아악… 거짓말이야."


 


찢어져 버리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둥근 말뚝에 박혀들 듯이 소녀의 몸은 검붉은 흉기에 빡빡하게 뚫렸다. 어쩌면 이미 찢어져야 되는 살덩이인데, 이 숲이 , 꿈과 연결된 공간이기에 찢어지지 않을 것일지도 몰랐다.


마치 위 속을 모두 게우듯이 구토를 하는 것처럼 서희의 몸이 물결 쳤다. 아래로 박혀 든 흉기는 그대로 처녀의 상징을 뚫고 자궁의 입구까지 쑤셔 박혔다.
그리고 질척거리는 소리를 만들어내며 유니콘은 거친 움직임으로 소녀를 찍어눌렀다.


 


"우훕, 훅"


 


비명과 함께 헛구역질마저 하는 서희이었다. 흉기는 소녀의 아래를 점령해버린 것도 모자란 지 자궁 입구마저 쳐올리며 소녀를 찍어 올렸고 그 격함에 소녀의 위장마저 충격을 받아 위액이 밀려오는 것이었다.
서희의 입에서는 흐릿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비어 있던 속이었기에 쓰디쓴 위액만이 토해내었다.


 


"흐흡, 흐흑, 그만해… "


 


고통 속에서 울부짖었다.
밀어붙이던 움직임이 잠시 멈추었다.
소녀는 몸속 깊은 곳까지 유니콘의 흉기를 머금은 채로 급한 호흡을 가다듬었다.


 


"제발, 제발… 멈추어 줘."


 


그런 소녀의 바램이 이루어진 것일까 유니콘이 멈추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만족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소녀의 처녀를 가진 유니콘이 멈춘 것은 소녀의 몸 끝까지 파고들었지만 그 짐승의 것은 절반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우웅-


기묘한 기운이 주변에 맴돌았다. 그 울림의 유니콘의 뿔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흐흑, 하흐… 하흐…"


 


울림이 사방을 매웠다. 밖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진짜 변화는 소녀의 몸속에 박혀 있는 유니콘의 흉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소녀의 몸속 처녀의 입구에 관통해 자궁의 입구를 누르고 있던 흉기의 그것의 앞부분에서 꿈틀거리는 촉수가 변형되어 튀어나오더니 무언가를 찾는 듯 부산하게 움직였다.


 


"아흐,… 뭐야. 이상해."


 


마치 몸속에서 지렁이가 움직이는 것 같은 기묘함에 서희는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 지렁이가 자신의 자궁입구를 찾아 파고들었을 때, 소녀는 고통에 절망했다.


 


"아아아아악,"


 


새끼 손가락보다 가는 한가닥의 촉수가 자궁 입구를 찾아내어 억지로 자궁으로 파고들자, 경쟁적으로 다른 촉수가 그 뒤를 따랐다.


 


"아,아파, 그만, 제발 아프단 말이야…"


 


이미 억지로 벌려져 닫혀 있던 소녀의 자궁은 엄지손가락보다 크게 억지로 벌려져 버렸다.


 


"아아…"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땅을 박차듯이 유니콘의 뒷다리의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그 힘 그대로 땅을 박차 소녀를 찍어 쑤셨다. 거대한 힘이 앞으로 박혀 들었지만, 소녀의 몸은 고정되어 있기에 그 힘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아아…"


 


서희의 자궁 입구를 뚫고 들어와 유니콘의 흉기가 자궁마저 가득 채웠다. 그리고는 좀 더 깊숙이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만족한 유니콘의 거친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퍼퍼퍽


작은 몸이 흔들렸다. 그 작은 몸의 아랫배에 뚜렷한 흔적이 유니콘의 움직임에 따라 드러났다 사라졌다.


 


"아흐… 제발 그만…"


 


미친 듯이 몸을 떨며 애원했다. 하지만 애원하며 몸을 흔들 때마다 오히려 그 움직임은 유니콘의 흉기를 지긋히 감싸안는 짜릿한 조임으로 작용할 뿐이었다.
이 유니콘의 모습을 한 유니콘의 움직임은 마치 종착점을 향해 가는 것처럼 점점 빨라지고 거칠어졌다.


 


"설마,… 그럴 리가…"


 


서희는 기묘한 추측에 머리를 흔들었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서희는 성관계에서 수컷이 암컷에게 하는 마지막 행동은 사정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추측은 맞았다.


 


"안 돼, 안 돼."


 


몸속 통로가 아니라, 자신의 자궁이 직접 범해지고 있기에 유니콘의 정액은 그대로 자신의 몸을 채워버릴 것이다.


 


"설마, 말도 안 돼. 제발 제발… 하지마."


 


"아… 아하…"


 


그녀의 비명과 함께 유니콘은 온 힘을 대해 소녀의 몸속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거대한 둑이 터지듯이 쎄찬 물결이 소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소녀의 자궁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양이 터지듯이 뿜어져 나왔다. 그 물결은 밖으로 역류해 나가려고 했지만, 이미 유니콘의 흉기가 막고 있기에 역류조차 하지 못하고 소녀의 자궁을 부풀어 오르게 하였다.


 


"아아… 흐흐흑…"


 


서희는 임신부처럼 배가 부풀어 오른 채 천천히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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