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자매-치욕의 이력서 제6장 (1)
이미지가 없습니다.///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6 장 야수들의 사악한 생각 (1)
동수네들에게 관장을 당한 최지애가 근무하는 회사앞에서 강제로 배
설을 하는 것을 끝까지 보고 지철은 택시에 올랐다. 피로한 몸을 시트
깊숙히 파묻으면서 긴 한숨을 쉰다.
오전 세시 반. 한밤중의 거리는 죽은듯이 조용했다
[ 피곤하구나. ]
혼잣말이 새어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강간에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었는지, 동수
패들과 있을 때는 몰랐었지만, 지금 혼자가 되자 피곤함을 절실히 느
꼈다. 온몸이 납처럼 무겁고, 사타구니의 물건엔 둔중한 아픔이 느껴
졌다.
하루 근무를 마친 후, 장장 여덟 시간에 걸쳐 지애를 괴롭혔던 거였으
니, 그것도 당연했다. 그러나, 그런 엄청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뜨거
운 아드레날린이 활발히 솟아나 온몸을 돌아 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 그 지애 처제가 길거리에서 똥을 눌 줄이야. )
방금 전의 엽기적인 광경이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길거리의 환
한 가로등 아래서, 지애의 섹시한 새하얀 엉덩이로부터, 기세 좋게 물
똥이 쏟아졌던 것이다.
관장 플레이가 처음이었던 지철은 처음엔 그게 소변일걸로 생각했었
다. 그러나 그후 물똥에 시꺼먼 고형물이 섞여 떨어지는걸 보고 겨우
변이라는 걸 깨달았었다.
그래도 아직 지철에게는 자신의 눈으로 본 광경이 믿어지지가 않았
다. 처절했던 윤간 후 쇼크로 제정신이 아니었었다고는 해도, 명문가
의 피를 이은 유서깊은 최씨 가문의 최지애가 그렇게까지 전락할 줄
이야.
화려한 미모에 글래머인 몸매로 어느 장소에 있어도 눈부시게 빛나는
존재였던 지애. 스포츠 만능, 영어와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엘
리트 사원이며 회사 제일의 미인이라고 까지 불려지던 지애. 그런 그
녀가 코트 아랜 알몸이라는 꼴로 길을 걸어가 하필이면 자기가 근무
하는 회사 앞에서 똥을 갈길 줄이야.
( 어쨌든, 이것으로 지애도 끝장이겠구나. )
이제부터 지애는 동수가 시키는데로 뭐든지 할 것이다.
( 나는 처제의 일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 한구석이 시려왔다.
그러나 양심의 아픔보다는 새디스틱한 흥분 쪽이 훨씬 컷다. 레이프-
절세의 미녀를 마구잡이 폭력으로 범하고 범한 후 끝내 그 심신을 지
배하는 쾌감은 한번 알면 결코 잊지 못할 금단의 과실이었다. 동수랑
어울려 놀게 되게끔 된 후, 섹스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게 되었지만, 이
정도로 오감 전부를 예민하게 자극해오는 미칠듯한 감각은 처음이었
다.
( 그러나, 동수는 정말 굉장하다. )
이번의 레이프에서, 지철은 다시금 교주 동수의 위대함을 배웠다. 여
자에 대한 냉혹함은 무서울 정도였지만, 그 정도까지 철저하지 않으
면 강간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동수패랑 짜면, 어떤 여자라도 손
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다.
( 그녀석에 비하면 나는 아직 햇병아리구나. 이제부터는 좀더 새디즘
을 연구해 보아야 겠다. )
지철은 심야 택시의 안에서 졸린 것도 잊고, 색마로의 자기개조를 속
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우선은 처인 지수부터 조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지수
도 곱게 자란 귀한 집 따님 같은 순진함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완
전한 마조 노예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스와핑에 대해서도 알레르
기 반응이 뿌리 깊게 남아 있다. 그 정도로 격렬한 쾌락을 체험하고 있
는데도. 처의 조련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열렬한 신자로서 교주인 동
수에게 죄송스런 일이다.
그리고 지철이 자신도 정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즈음 지
철의 성욕도 왕성하게 되었지만, 아직 동수나 오의 절륜함에는 비교
도 안될 정도였다. 오늘의 능욕 게임도 자신은 먼저 자리를 떳지만, 분
명히 그들은 아침까지 지애의 몸을 계속 범할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우선 목표는 동수처럼 매일 거르지 않고 여자를 안을 수 있는 정력을
기르는 것.
지금의 페이스는 주 사일, 사정은 칠회 정도였다. 내역을 보면 보연이
와 하루, 지수와 이틀, 나머지 하루는 돈을 주고 여자를 사던가 동수가
소개시켜 주는 여자들과 노는 식이었다. 그외에 한달에 두번 동수 부
부랑 스와핑 파티를 열었다.
동수와 사귀기 전의 지철은 언제나 일에 쫓겨 겨우 주에 한번 부부관
계를 가지는게 고작이었으므로 지금 상황은 비약적이라고 할까, 미친
듯이 해대고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아직 만족할 수는 없었다.
지금 패턴에 새로이 지애랑 플레이하는 하루가 더해지는 것은 틀림이
없었다. 그러면 지철의 한주일 동안의 섹스 라이프는 훨씬 충실한 것
이 된다. 옛날 집과 회사를 왕복하던 단조로운 생활과 비교하면 마치
꿈 같은 생활이었다.
( 여기에 나중에 지현이까지 더한다면… )
문득 정신이 들자, 혹사시켰던 육봉이 어느새 묵직하게 기세를 되찾
고 있었다. 지철은 히죽히죽 웃었다. 마치 완전히 색마가 된듯한 표정
이었다.
졸린 눈을 한 중년의 운전수가 백미러를 통해 그걸 보고, 노골적으로
눈썹을 찌푸렸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네시 넘어서였다. 놀랍게도 지수가 현관으
로 마중을 나왔다. 잠옷 차림이 아니라 정장을 한 채로, 계란형의 여성
스러운 얼굴이 근심스러운 표정을 띠고 있었다.
[ 뭐야. 아직 일어나 있었어. ]
[ 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잠이 달아나 버렸어요. ]
어깨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머리를 쓸어 올리며, 고혹적인 눈으로 지
철을 바라본다.
[ 늦으셨네요. 오늘은 회사분들과 회식이라도… ]
[ 아아, 그랬어. ]
방금 전까지 처제인 지애를 사내 세명이서 돌리고 있었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역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집에 들어서면서 아내의
얼굴을 똑바로 보는게 불가능했다. 시선을 피하고, 안으로 발을 옮겼
다.
( 안돼지, 안됐. 이런 약해빠진 정신 가지곤 아무래도 동수를 따라 잡
을순 없어. 마누라 길들이기 따위는 엄두도 못내. )
움추러드는 결의를 질타했다. 택시 안에서 자기가 어떤 맹세를 했던
가…. 마음을 굳게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대로 주방에 가서, 뜨거운 차를 내오도록 시켰다.
[ 네에, 여보. 잠시 말씀 좀 나눌 수 있으세요? ]
지철은 끄덕였다. 내일 근무에 지장이 있겠지만, 흥분이 되어서, 어차
피 잠들지도 못할 거였다.
[ 부디 화내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
이런 또 시작했군… 하고 생각했다. 또 동수 일임에 틀림없었다.
[ 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
지수가 말을 잇지를 못했다. 애처로운 눈으로 지수를 쳐다 보다가, 고
개를 숙였다가 한다.
[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어쨌다고.]
[ 저어, 동수씨랑은 이 이상 같이 어울릴 수가 없을 것 같에요. 죄송해
요, 여보. 그래도… 죄송하지만 제발 더 이상 그분을 저에게 접근하게
하지 말아 주세요. ]
말을 하면서 점차로 목소리가 떨리더니, 눈동자가 눈물에 젖어 빛나
기 시작했다.
[ 쳇. 아직 그런 소릴 하고 있어. ]
[ 그래도…. 흑.. 흑.. ]
결국 가냘픈 어깨를 떨며, 훌쩍 훌쩍 울기 시작했다.
[ 네에, 전 지철씨 아내잖아요. 어째서 제가 그 사람하고 자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이대로 이런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 저는 머리가 이상해
져 버릴 것 같아요. ]
[ 흥. 뭘 수선 피우고 있어. 그 이야긴 이미 진작에 끝난 이야기잖아. ]
남편의 그런 말에 지수는 화가 났는지 원망스런 눈초리로 지철을 바
라 보았다. 자그마한 가련한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 뭐야… 그 얼굴은?]
지철은 난폭하게 찻잔을 테이블에 내려 놓았다.
[ 너, 너무하세욧! ]
지수는 분노로 목소리를 높혔다. 굴욕으로 귓바퀴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런 파렴치한이 그렇게 자상했던 남편과 과연 동일인물인 것일까.
[ 당신, 왜 그렇게 변하셨어요. 제가… 동수씨에게… 아, 안겨도, 그래
도 아무렇지도 않으세욧! ]
[ 후후. 그럼 묻겠는데, 그렇게 싫다는 상대하고 섹스할 때마다, 항상
요란하게 색 쓰는 년은 어디의 누구짓? ]
[ 아아… ]
지수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일어 섰다. 씽크대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훌쩍거린다.
지철씨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도대체 동수란 사람이 얼마나 변태적
인 섹스를 만날 때마다 강요해서, 나를 괴롭히는지. 그리고 그 도착적
인 애무에 자신이 서서히 익숙해져 가는 것을.
꽁꽁 로프에 묶여, 동수의 대물로 범해지는 피학적인 쾌감에 지철과
의 섹스에서는 얻지 못했던 강렬한 절정에 올라 버리는 지수였다. 이
대로 이런 도착적인 육체 관계를 이어간다면, 자신들의 부부생활은
반드시 파괴될 것이었다. 지수에게는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는 것이
공포와 함께 예측 가능했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그렇게 생
각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철에게는 통할
것 같지가 않다. 동수 부부의 위험한 방사능에 완전히 오염되어 버린
것 같았다.
[ 지철씨…. 보연씨가 그렇게 좋으세요. 이제 저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는 거죠. ]
남편에게 등을 돌린채 온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지수가 말했다.
[ 바보 같이. 질투하고 있는거야? 그거야 보연이도 좋은 친구긴해도,
역시 나는 지수가 좋아. 그 증거로 섹스의 회수만 해도 옛날보다 훨씬
늘었잖아. ]
( 바보는 누가 바보에요. )
지수는 속으로 외쳤다. 성교섭이 늘어나면 그게 애정의 증거다라니…
아무리 지철에게 안겨도 지금의 지수에게는, 단지 동수와의 섹스의
강렬함을 더욱더 실감하게 할 뿐이었다.
[ 지수야. 나와 동수는 말하자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야. ]
지철은 씽크대 앞에 서있는 아내의 등뒤로 걸어가 얇은 검정 쉐타의
어깨를 안았다.
[ 구질구질한 상식같은건 똥이나 먹으라고 해. 좀더 마음을 넓게 가지
는 거야. 지수가 그녀석에게 안기면 안길수록, 나는 지수를 더욱더 사
랑하게끔 된다니까. ]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대며 뒤에서 안아 왔다. 익숙한 달콤한 지수의
향기가 아까 흥분한 탓인지 더욱더 지철의 관능을 자극했다.
양손을 뻣어 쉐타 위에서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곧 지수는
거친 숨결을 몰아 쉬기 시작했다.
( 어때. 나도 제법 터프해졌어. )
지수 유방의 푸짐한 볼륨감에 취하면서도 실실 웃음이 나왔다. 동수
에게 자랑해 보이고 싶었다. 처제를 강간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이
번엔 아내의 유방을 주물럭거리고 있는 것이다.
쉐타의 아랫자락을 말아 올렸다. 나일론으로 만든 슬립의 매끈매끈한
감촉을 즐기면서 끈덕지게 유방을 애무한다.
[ 나는 지수를 더욱더 밝히는 여자로 만들고 싶어. ]
[ 아아… 그런]
지수는 괴로운듯이 몸을 비틀었다. 눈꼬리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 근사한 몸이야. 동수랑 하고부터는 훨씬 섹시해 졌어. ]
지철은 한손으로 젖가슴을 계속 주물르면서, 다른 손으로 플레어 스
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팬티스타킹을 걸친 엉덩이를 쓰다듬었
다.
[ 하지마세요. 싫어요.]
지수의 신음 소리가 높아졌다. 살풋 상기된 옆얼굴이 역시 동생인 지
애보다 훨씬 여성스러워, 관능적이었다.
턱을 잡고, 주홍빛 입술을 이쪽을 향하게 했다. 동수의 입에 곧 지수도
입술을 부벼 왔다. 가쁘게 숨을 몰아 쉬며 정열적으로 혀를 감아온다.
[ 지수야! ]
[ 으, 으읍. ]
포옹이 점점 격렬하게 되었다. 꼭 안고 가슴의 융기를 만지자 지수는
허리를 요염하게 비벼오기 시작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키스를 나눈 후, 아내의 몸을 씽크대로 밀어 붙이
고,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엉덩이에서 벗겨 내렸다. 먹음직스러운 엉
덩이가 눈부시게 빛나며 드러났다.
[ 시, 싫어욧… 이, 이런 장소에서. ]
[ 헤헤. 젖어있지? 으응, 지수얏? ]
[ 아직…. 이야기가 … ]
저항이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지수는 가볍게 거부를 해보였다.
[ 떡을 치면서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잖아. ]
[ 싫어요. 그런…. 네에, 여보오. ]
찰랑찰랑한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쳤다.
어느새 지철이 바지에서 육봉을 끄집어 내었다. 뻐쩍지근한 근육통을
느끼면서도 완전히 발기해 있었다. 그것을 믿음직스럽게 내려다 보았
다. 분명히 아직 지애의 애액이 말라 붙어 있을 것이었다.
( 자아. 그럼 지수랑 지애 처제의 조갯살을 한번 비교해 볼까. )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아내의 그곳에 삽입을 하는 것이었다.
- 계속 -
[ 綺羅光 (Kira Hikaru), 美姉妹-恥辱の履歷書 (미인자매-치욕의 이력
서), フランス書院]
제 6 장 야수들의 사악한 생각 (1)
동수네들에게 관장을 당한 최지애가 근무하는 회사앞에서 강제로 배
설을 하는 것을 끝까지 보고 지철은 택시에 올랐다. 피로한 몸을 시트
깊숙히 파묻으면서 긴 한숨을 쉰다.
오전 세시 반. 한밤중의 거리는 죽은듯이 조용했다
[ 피곤하구나. ]
혼잣말이 새어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강간에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었는지, 동수
패들과 있을 때는 몰랐었지만, 지금 혼자가 되자 피곤함을 절실히 느
꼈다. 온몸이 납처럼 무겁고, 사타구니의 물건엔 둔중한 아픔이 느껴
졌다.
하루 근무를 마친 후, 장장 여덟 시간에 걸쳐 지애를 괴롭혔던 거였으
니, 그것도 당연했다. 그러나, 그런 엄청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뜨거
운 아드레날린이 활발히 솟아나 온몸을 돌아 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 그 지애 처제가 길거리에서 똥을 눌 줄이야. )
방금 전의 엽기적인 광경이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길거리의 환
한 가로등 아래서, 지애의 섹시한 새하얀 엉덩이로부터, 기세 좋게 물
똥이 쏟아졌던 것이다.
관장 플레이가 처음이었던 지철은 처음엔 그게 소변일걸로 생각했었
다. 그러나 그후 물똥에 시꺼먼 고형물이 섞여 떨어지는걸 보고 겨우
변이라는 걸 깨달았었다.
그래도 아직 지철에게는 자신의 눈으로 본 광경이 믿어지지가 않았
다. 처절했던 윤간 후 쇼크로 제정신이 아니었었다고는 해도, 명문가
의 피를 이은 유서깊은 최씨 가문의 최지애가 그렇게까지 전락할 줄
이야.
화려한 미모에 글래머인 몸매로 어느 장소에 있어도 눈부시게 빛나는
존재였던 지애. 스포츠 만능, 영어와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엘
리트 사원이며 회사 제일의 미인이라고 까지 불려지던 지애. 그런 그
녀가 코트 아랜 알몸이라는 꼴로 길을 걸어가 하필이면 자기가 근무
하는 회사 앞에서 똥을 갈길 줄이야.
( 어쨌든, 이것으로 지애도 끝장이겠구나. )
이제부터 지애는 동수가 시키는데로 뭐든지 할 것이다.
( 나는 처제의 일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 한구석이 시려왔다.
그러나 양심의 아픔보다는 새디스틱한 흥분 쪽이 훨씬 컷다. 레이프-
절세의 미녀를 마구잡이 폭력으로 범하고 범한 후 끝내 그 심신을 지
배하는 쾌감은 한번 알면 결코 잊지 못할 금단의 과실이었다. 동수랑
어울려 놀게 되게끔 된 후, 섹스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게 되었지만, 이
정도로 오감 전부를 예민하게 자극해오는 미칠듯한 감각은 처음이었
다.
( 그러나, 동수는 정말 굉장하다. )
이번의 레이프에서, 지철은 다시금 교주 동수의 위대함을 배웠다. 여
자에 대한 냉혹함은 무서울 정도였지만, 그 정도까지 철저하지 않으
면 강간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동수패랑 짜면, 어떤 여자라도 손
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다.
( 그녀석에 비하면 나는 아직 햇병아리구나. 이제부터는 좀더 새디즘
을 연구해 보아야 겠다. )
지철은 심야 택시의 안에서 졸린 것도 잊고, 색마로의 자기개조를 속
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우선은 처인 지수부터 조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지수
도 곱게 자란 귀한 집 따님 같은 순진함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완
전한 마조 노예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스와핑에 대해서도 알레르
기 반응이 뿌리 깊게 남아 있다. 그 정도로 격렬한 쾌락을 체험하고 있
는데도. 처의 조련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열렬한 신자로서 교주인 동
수에게 죄송스런 일이다.
그리고 지철이 자신도 정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즈음 지
철의 성욕도 왕성하게 되었지만, 아직 동수나 오의 절륜함에는 비교
도 안될 정도였다. 오늘의 능욕 게임도 자신은 먼저 자리를 떳지만, 분
명히 그들은 아침까지 지애의 몸을 계속 범할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우선 목표는 동수처럼 매일 거르지 않고 여자를 안을 수 있는 정력을
기르는 것.
지금의 페이스는 주 사일, 사정은 칠회 정도였다. 내역을 보면 보연이
와 하루, 지수와 이틀, 나머지 하루는 돈을 주고 여자를 사던가 동수가
소개시켜 주는 여자들과 노는 식이었다. 그외에 한달에 두번 동수 부
부랑 스와핑 파티를 열었다.
동수와 사귀기 전의 지철은 언제나 일에 쫓겨 겨우 주에 한번 부부관
계를 가지는게 고작이었으므로 지금 상황은 비약적이라고 할까, 미친
듯이 해대고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아직 만족할 수는 없었다.
지금 패턴에 새로이 지애랑 플레이하는 하루가 더해지는 것은 틀림이
없었다. 그러면 지철의 한주일 동안의 섹스 라이프는 훨씬 충실한 것
이 된다. 옛날 집과 회사를 왕복하던 단조로운 생활과 비교하면 마치
꿈 같은 생활이었다.
( 여기에 나중에 지현이까지 더한다면… )
문득 정신이 들자, 혹사시켰던 육봉이 어느새 묵직하게 기세를 되찾
고 있었다. 지철은 히죽히죽 웃었다. 마치 완전히 색마가 된듯한 표정
이었다.
졸린 눈을 한 중년의 운전수가 백미러를 통해 그걸 보고, 노골적으로
눈썹을 찌푸렸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네시 넘어서였다. 놀랍게도 지수가 현관으
로 마중을 나왔다. 잠옷 차림이 아니라 정장을 한 채로, 계란형의 여성
스러운 얼굴이 근심스러운 표정을 띠고 있었다.
[ 뭐야. 아직 일어나 있었어. ]
[ 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잠이 달아나 버렸어요. ]
어깨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머리를 쓸어 올리며, 고혹적인 눈으로 지
철을 바라본다.
[ 늦으셨네요. 오늘은 회사분들과 회식이라도… ]
[ 아아, 그랬어. ]
방금 전까지 처제인 지애를 사내 세명이서 돌리고 있었다고는 이야기
할 수 없었다.
역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집에 들어서면서 아내의
얼굴을 똑바로 보는게 불가능했다. 시선을 피하고, 안으로 발을 옮겼
다.
( 안돼지, 안됐. 이런 약해빠진 정신 가지곤 아무래도 동수를 따라 잡
을순 없어. 마누라 길들이기 따위는 엄두도 못내. )
움추러드는 결의를 질타했다. 택시 안에서 자기가 어떤 맹세를 했던
가…. 마음을 굳게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대로 주방에 가서, 뜨거운 차를 내오도록 시켰다.
[ 네에, 여보. 잠시 말씀 좀 나눌 수 있으세요? ]
지철은 끄덕였다. 내일 근무에 지장이 있겠지만, 흥분이 되어서, 어차
피 잠들지도 못할 거였다.
[ 부디 화내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
이런 또 시작했군… 하고 생각했다. 또 동수 일임에 틀림없었다.
[ 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
지수가 말을 잇지를 못했다. 애처로운 눈으로 지수를 쳐다 보다가, 고
개를 숙였다가 한다.
[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어쨌다고.]
[ 저어, 동수씨랑은 이 이상 같이 어울릴 수가 없을 것 같에요. 죄송해
요, 여보. 그래도… 죄송하지만 제발 더 이상 그분을 저에게 접근하게
하지 말아 주세요. ]
말을 하면서 점차로 목소리가 떨리더니, 눈동자가 눈물에 젖어 빛나
기 시작했다.
[ 쳇. 아직 그런 소릴 하고 있어. ]
[ 그래도…. 흑.. 흑.. ]
결국 가냘픈 어깨를 떨며, 훌쩍 훌쩍 울기 시작했다.
[ 네에, 전 지철씨 아내잖아요. 어째서 제가 그 사람하고 자지 않으면
안되는 거죠? 이대로 이런 관계를 계속 이어가면, 저는 머리가 이상해
져 버릴 것 같아요. ]
[ 흥. 뭘 수선 피우고 있어. 그 이야긴 이미 진작에 끝난 이야기잖아. ]
남편의 그런 말에 지수는 화가 났는지 원망스런 눈초리로 지철을 바
라 보았다. 자그마한 가련한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 뭐야… 그 얼굴은?]
지철은 난폭하게 찻잔을 테이블에 내려 놓았다.
[ 너, 너무하세욧! ]
지수는 분노로 목소리를 높혔다. 굴욕으로 귓바퀴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런 파렴치한이 그렇게 자상했던 남편과 과연 동일인물인 것일까.
[ 당신, 왜 그렇게 변하셨어요. 제가… 동수씨에게… 아, 안겨도, 그래
도 아무렇지도 않으세욧! ]
[ 후후. 그럼 묻겠는데, 그렇게 싫다는 상대하고 섹스할 때마다, 항상
요란하게 색 쓰는 년은 어디의 누구짓? ]
[ 아아… ]
지수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리를 일어 섰다. 씽크대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훌쩍거린다.
지철씨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도대체 동수란 사람이 얼마나 변태적
인 섹스를 만날 때마다 강요해서, 나를 괴롭히는지. 그리고 그 도착적
인 애무에 자신이 서서히 익숙해져 가는 것을.
꽁꽁 로프에 묶여, 동수의 대물로 범해지는 피학적인 쾌감에 지철과
의 섹스에서는 얻지 못했던 강렬한 절정에 올라 버리는 지수였다. 이
대로 이런 도착적인 육체 관계를 이어간다면, 자신들의 부부생활은
반드시 파괴될 것이었다. 지수에게는 그날이 가까워 오고 있는 것이
공포와 함께 예측 가능했다.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그렇게 생
각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철에게는 통할
것 같지가 않다. 동수 부부의 위험한 방사능에 완전히 오염되어 버린
것 같았다.
[ 지철씨…. 보연씨가 그렇게 좋으세요. 이제 저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는 거죠. ]
남편에게 등을 돌린채 온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지수가 말했다.
[ 바보 같이. 질투하고 있는거야? 그거야 보연이도 좋은 친구긴해도,
역시 나는 지수가 좋아. 그 증거로 섹스의 회수만 해도 옛날보다 훨씬
늘었잖아. ]
( 바보는 누가 바보에요. )
지수는 속으로 외쳤다. 성교섭이 늘어나면 그게 애정의 증거다라니…
아무리 지철에게 안겨도 지금의 지수에게는, 단지 동수와의 섹스의
강렬함을 더욱더 실감하게 할 뿐이었다.
[ 지수야. 나와 동수는 말하자면 가족이나 마찬가지야. ]
지철은 씽크대 앞에 서있는 아내의 등뒤로 걸어가 얇은 검정 쉐타의
어깨를 안았다.
[ 구질구질한 상식같은건 똥이나 먹으라고 해. 좀더 마음을 넓게 가지
는 거야. 지수가 그녀석에게 안기면 안길수록, 나는 지수를 더욱더 사
랑하게끔 된다니까. ]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대며 뒤에서 안아 왔다. 익숙한 달콤한 지수의
향기가 아까 흥분한 탓인지 더욱더 지철의 관능을 자극했다.
양손을 뻣어 쉐타 위에서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곧 지수는
거친 숨결을 몰아 쉬기 시작했다.
( 어때. 나도 제법 터프해졌어. )
지수 유방의 푸짐한 볼륨감에 취하면서도 실실 웃음이 나왔다. 동수
에게 자랑해 보이고 싶었다. 처제를 강간한지 한시간도 안되어서, 이
번엔 아내의 유방을 주물럭거리고 있는 것이다.
쉐타의 아랫자락을 말아 올렸다. 나일론으로 만든 슬립의 매끈매끈한
감촉을 즐기면서 끈덕지게 유방을 애무한다.
[ 나는 지수를 더욱더 밝히는 여자로 만들고 싶어. ]
[ 아아… 그런]
지수는 괴로운듯이 몸을 비틀었다. 눈꼬리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 근사한 몸이야. 동수랑 하고부터는 훨씬 섹시해 졌어. ]
지철은 한손으로 젖가슴을 계속 주물르면서, 다른 손으로 플레어 스
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팬티스타킹을 걸친 엉덩이를 쓰다듬었
다.
[ 하지마세요. 싫어요.]
지수의 신음 소리가 높아졌다. 살풋 상기된 옆얼굴이 역시 동생인 지
애보다 훨씬 여성스러워, 관능적이었다.
턱을 잡고, 주홍빛 입술을 이쪽을 향하게 했다. 동수의 입에 곧 지수도
입술을 부벼 왔다. 가쁘게 숨을 몰아 쉬며 정열적으로 혀를 감아온다.
[ 지수야! ]
[ 으, 으읍. ]
포옹이 점점 격렬하게 되었다. 꼭 안고 가슴의 융기를 만지자 지수는
허리를 요염하게 비벼오기 시작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키스를 나눈 후, 아내의 몸을 씽크대로 밀어 붙이
고,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엉덩이에서 벗겨 내렸다. 먹음직스러운 엉
덩이가 눈부시게 빛나며 드러났다.
[ 시, 싫어욧… 이, 이런 장소에서. ]
[ 헤헤. 젖어있지? 으응, 지수얏? ]
[ 아직…. 이야기가 … ]
저항이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지수는 가볍게 거부를 해보였다.
[ 떡을 치면서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잖아. ]
[ 싫어요. 그런…. 네에, 여보오. ]
찰랑찰랑한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쳤다.
어느새 지철이 바지에서 육봉을 끄집어 내었다. 뻐쩍지근한 근육통을
느끼면서도 완전히 발기해 있었다. 그것을 믿음직스럽게 내려다 보았
다. 분명히 아직 지애의 애액이 말라 붙어 있을 것이었다.
( 자아. 그럼 지수랑 지애 처제의 조갯살을 한번 비교해 볼까. )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아내의 그곳에 삽입을 하는 것이었다.
- 계속 -
추천119 비추천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