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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욕망 - 7장


7. 욕실 봉사

케이코는 집에 도착할 무렵엔 상당히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었다. 마사시는 차고
에 차를 넣고 현관에 서서 다시 한번 놀랐다. 도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이곳에 이렇게 큰
집이라니... 현관 크기로만 이미 자기의 아파트보다 넓은 것 같았다.

케이코와 함께 집안에 들어가자 이미 학교에서 돌아온 히카리가 옷을 갈아입고 거실에 나와
있었다. 케이코는 마사시에게 목욕을 권했다.

[먼저 샤워라도 하고 계시면 그동안 저녁을 준비할께요. 히카리, 주인님을 욕실로 안내해
드리렴.]

[응, 엄마.]

한순간 머뭇거림이 있었지만 체념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것을 본 케이코는 부엌쪽으로 향
했다.

[그럼, 안내해.]

[이쪽이에요.]

히카리는 마사시를 욕실로 안내하고는 문을 열었다.

[너도 함께 들어와!]

마사시의 돌연한 요구에 흠칫한 히카리가 애원했다.

[제발, 그것만은 용서해주세요.]

[어제의 비디오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건가?]

[그건...]

히카리는 고개를 숙이고 무엇인가 생각하더니 결심한 듯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요. 시키는 대로 할께요. 하지만, 저... 전 아직 처녀...]

히카리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져 결국 알아들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속마음을 눈치챈 마사
시는 모른 척 큰 소리로 떠들어댔다.

[뭐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확실하게 말하라구. 그러니까 경험이 없다는 거야?]

히카리는 귀까지 새빨갛게 되어,

[전, 전 처녀에요. 그러니까 섹스만은, 용서해 주세요.]

라고 속삭였다.

[그런, 좋아. 그렇게 처녀성이 중요하다면 그렇게 해주지. 그러면 쳐녀성을 깨뜨리지 않는
대신에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거다. 만일 한번이라도 어긴다면 억지로라도 섹스를
하고 비디오도 마구 뿌려버릴 테니까...]

그렇게 말은 했지만 마사시의 마음속에는 이미 히카리의 처녀를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 마사시를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 히카리는

[알겠습니다. 무슨 말이든 들을테니 처녀성 만큼은 지켜주세요...]

라고 말하고는 욕실의 문을 열고 함께 들어갔다.

마사시는 욕실에 들어와 히카리를 마주 보고는 옷을 벗기도록 명령했다.

[알겠어요.]

히카리는 짤막한 대답과 함께 마사시의 셔츠를 벗겨냈다. 셔츠 아래에 다른 옷은 입지 않아
마사시의 탄탄한 근육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계속하여 허리벨트를 푸르고 바지의 단추를 풀
었다. 히카리의 떨리는 손가락이 지퍼를 내리자 바지는 쉽게 바닥으로 떨어졌다. 마사시의 몸
에는 얇은 팬티 하나만이 남게 되었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옷들을 잘 개어 옆으로 치우고는 하나 남은 팬티로 손을 가져갔다. 하지
만 더 이상은 힘든 듯 몸이 굳어졌다.

[뭐하는 거야? 빨리 벗겨!]

마사시가 목소리를 높이자 히카리는 눈을 감고는 팬티를 내렸다.

[어라? 마치 더러운 것이라도 보고 있는 듯한 얼굴이군. 눈을 뜨지 못해!]

마사시의 호통에 히카리는 눈을 떴다. 그곳에는 이미 단단하게 발기된 마사시의 자지가 서
있었다. 히카리는 애써 눈을 돌려 벗겨진 팬티를 개어 아까의 옷 위에 올려놓았다.

[끝났습니다.]

[너도 벗어!]

[아, 알겠어요...]

히카리는 더 이상 마사시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 조심스런 몸짓으로 일어나 등을 돌려 옷
을 벗으려고 하자,

[이쪽을 향하고 벗어!]

또다시 마사시의 고함이 터져나왔다. 흠칫하며 몸을 움츠린 히카리는 마사시를 향해 돌아섰
다. 먼저 허리띠를 끄르고는 지퍼를 천천히 내렸다. 그리고, 티셔츠를 최대한 끌어내린 다음
바지를 벗어 탈의함에 넣었다. 그러는 동안 한쪽 손은 티셔츠의 끝단을 잡고 있었다.

[뭐하는 거야? 이제 겨우 바지만 벗었어?]

마사시의 말에 히키라는 머뭇거리며 티셔츠를 걷어올려 목으로부터 빼내었다. 히카리는 결
국 흰색의 브래지어와 팬티만의 모습이 되었다. 속옷의 디자인은 수수한 학생용이었다.
계속하여 히카리의 손은 등뒤로 돌아가 브래지어와 호크를 풀렀다. 그리고 손을 앞으로 돌
려 가슴을 가리면서 브래지어의 어깨끈을 벗었다. 그리고 천천히 팔을 내리자 아직 작지만 예
쁜 모습의 젖가슴이 드러났다. 히카리는 벗은 브래지어를 마사시의 눈에 띄지 않게 둥글게 말
아 조금전 벗었던 티셔츠 아래에 숨겼다.

히카리는 한손으로 가슴을 안은듯하게 감싸 숨기곡는 다른 손으로 팬티의 고무줄을 잡았다.
그러나, 팬티끈을 잡은 후에 더이상의 움직임 없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된거야? 빨리 하지 못해!]

마사시의 호통에 결국 허리를 비틀면서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손으로 팬티를
벗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결심한 듯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어 양손으로 팬티를
단숨에 내린 후에 발목으로부터 빼내었다. 드디어 완전한 알몸이 된 것이다.
히카리를 허둥대며 벗은 팬티를 접어 옷 속으로 숨겼다. 마사시는 옷을 정리하느라 자기로
부터 얼굴을 돌린 히카리에게 짖궂은 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언제까지 똥구멍을 내쪽으로 드리대고 있을셈이야?]

히카리는 손으로 엉덩이를 가리면서 목만 뒤돌아보았다. 이미 얼굴을 새빨갛게 되어 울먹이
고 있었다.

[부탁해요. 제발 보지 마세요.]

[무슨 말이야. 이미 어제 속속들이 보여주지 않았어.]

히카리는 마사시의 말에 어제의 사건을 생각해내고는 다시한번 얼굴을 붉혔다.

[그럼, 들어가 볼까?]

마사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히카리네의 욕실은 그것만으로 마사
시의 아파트만한 넓이를 가지고 있었다. 히카라는 허둥대며 안으로 들어와 샤워꼭지를 틀어
더운물을 조정했다.

[그럼, 몸을 씼겨줘봐.]

마사시가 히카리를 향해 섰다. 히카리는 입을 다문 채로 마사시의 몸에 물을 뿌린 다음 타
월에 비누를 칠했다.

[타월 말고 맨손으로 해봐.]

히카리는 한순간 마사시를 쳐다보았지만, 곧 타월을 내려놓고 양손으로 거품을 내어 마사
시의 가슴을 문질렀다. 히카리는 가슴을 대충 씼겨주고는 다시 비누를 묻혀 양팔을 씼겨 내
려갔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하여 등과 다리를 씼고는 샤워기를 들어 거품을 씼어냈다.

[어어, 이봐... 아직 한군데 씻기지 않은 곳이 있잖아...]

마사시가 자기 다리를 벌리면서 자지를 내밀었다. 히카리는 과연 거품이 하나도 묻지 않
은 자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크게 숨을 들이키고는 양손을 자지로 가져갔다. 히카리는 마
사시의 자지를 양손으로 감싸고는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씻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드러웠
던 자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단단해지고, 커져갔다. 처음에는 한손으로 감쌀 정도
였지만 어느새 자지는 양손으로 잡아도 끝을 모두 잡지 못할 정도로 커져버렸다.

히카리는 이제 열심히 자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자지에 조금은 놀라고, 조
금은 호기심에 한눈도 팔지 않은채 비누거품 투성이의 자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이제 됐어. 거품을 닦아 내.]

마사시의 말에 정신을 차린 히카리를 허둥대며 샤워기를 찾아 더운물을 흘러내렸다. 거품
이 씻겨나가자 마사시의 거대하기 발기된 자지가 더욱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히카리는
그 자지로부터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저게 보지 안으로 들어간다고?)

히카리는 어제 엄마의 모습을 생각해내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마사시의 자지를 쳐
다보았다. 그때 히카리의 오른손은 무의식적으로 자기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마사시
는 그런 히카리를 보면서 모른척 했다.

[그럼, 이제 널 씻겨줄께.]

그말에 히카리는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자기와 똑같이 마사시도 자기의 몸을 쳐다보
고 있었다. 히카리는 서둘어 가슴과 보지를 가리면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사양하지 마. 자 손을 치우고 이리 몸을 내밀어봐.]

마사시는 한 손에 비누를 들고는 조금은 높아진 언성으로 말했다. 처녀를 잃을까 두려워
하던 히카리는 그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좋아좋아, 그렇게 말을 잘 들으면 나도 과격해지지 않는다구.]

마사시는 간사한 목소리로 말하고는 거품을 일으킨 양손으로 히키라의 양팔부터 시작했다.
양팔이 끝난 마사시는 드디어 히카리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갔다. 히카리는 두 눈을 꼭 감고
이러한 상황을 잊어버릴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몸이 떨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마사시는 양손을 어깨부터 문지르면서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젖꼭지를 중심으
로 히카리의 유방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히카리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몸을 움츠리며 눈을
떴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히카리의 눈에서는 이미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무슨 말이야. 네가 부탁해서 씻겨주고 있는 거라고. 안그래?]

히카리는 마사시의 성난 표정에 더이상 반항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죄송합니다... 계속해 주세요.]

[그렇지...]

마사시는 다시 히카리의 가슴을 애무해 들어갔다. 손가락을 젖꼭지를 굴리며 씻긴다기보
다는 성적인 자극을 위주로 하는 움직임이었다. 히카리의 젖꼭지는 아까 마사시의 자지를
만질 때부터 이미 조금씩 단단해져 있었다. 그리고 이번의 직접적인 애무에 의해서 점점 더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부풀어갔다.

[아흠!]

히카리는 엉겁결에 신음을 내뱉었다.

[어? 무슨 소리야?]

마사시의 심술궂은 질문이 이어졌다.

[아, 아니에요.]

히카리는 허둥대고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한번 올라가기 시작한 쾌감은 히카리의 젖꼭지
로부터 온몸으로 퍼져가고 있었다. 히카리는 젖꼭지로부터 퍼지는 쾌감에 저항하기 우해서
정신을 가다듬었다.

(어떻게 해! 기분 좋아 미치겠어... 아아 난 몰라!)

히카리는 자신의 몸의 변화를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껏 자위행위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쾌감이었다. 잠시 히카리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고 있던 마사시는 천천히 손을 내려
잘록한 허리로 가져갔다. 히카리는 가지러운 듯 허리를 흔들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허리
로 손을 돌라 히카리를 몸으로 안으면서 히카리의 등으로 손을 뻗었다. 마사시의 손놀림으
로 히카리의 등과 엉덩이는 온통 거품투성이가 되었다.

돌연한 행동에 히카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히카리의 가슴은 마사시의 가슴에 눌
려 찌그러져 버렸다. 그러나 히카리는 그보다 사타구니 사이로 온통 신경이 쏠려 있었다.
마사시의 뜨거운 자지가 자기의 아랫배를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에
눌린 자신의 몸이 함께 뜨거워지고 잇음을 느꼈다.

잠시 후, 마사시는 히카리로부터 몸을 떼어냈다. 그리고 손을 히카리의 사타구니로 가져
갔다.

[으흑!]

히카리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소리를 질렀다. 히카리의 보지는 이미 물이 아닌 다른 것
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아흠... 아, 아, 안돼요!]

히카리는 달뜬 음성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으로 마사시의 손을 밀어
내었다.

[손을 치워!]

마사시의 목소리를 들은 히카리는 천천히 손을 떼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보지위에 손을
얹고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입구를 천천히 문질렀다.

[아아... 하윽!]

히카리는 이제 신음을 참을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마사시는 상관없이 히카리의 보지를 계
속하여 자극했다. 히카리는 다리의 힘을 빠지는 것을 느끼며 마사시의 목에 팔을 돌려 겨우
매달렸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보지를 오른손으로 자극하면서 왼손을 히카리의 가슴으로 가져가 젖꼭
지를 비틀었다.

[아악!]

이제 히카리는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게 되고 말았다. 다만, 어쨌든 처녀만은 지
키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아앙... 제발... 그렇게... 아아... 처녀만은.. 으흥...]

히카리는 헛소리처럼 신음을 흘려내었다.

[조용해! 약속은 지킨다니까...]

마사시는 조용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잠시 후 이미 솜처럼 늘어진 히카리로부터 몸을 떼어낸 마사시는 히카리를 쳐다보았다.

[너만 즐길 껀가? 이번에는 나를 즐겁게 하여주라고...]

마사시는 욕조 가에 걸터앉았다. 히카리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채로 엉거주춤 서 있었
다.

[이쪽으로 와 무릎을 꿇어!]

히카리는 말을 멈춘채로 마사시의 말에 따랐다. 히카리의 눈 앞에 성날때로 성나있는 마
사시의 자지가 보였다.

[좋아, 그대로 이놈을 입에 물어!]

[그런!]

히카리는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마사시의 자지를 보았다.

(그런, 자지를 빠는 건... 그런 일은... 불가능해!)

히카리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사시의 자지를 보고 있었다.

[빨리 해! 싫다면 다른 곳에 넣어도 좋겠지만...]

[아, 알았어요.]

한다고는 대답했지만 히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자지를 잡기 위해 손을
들고자 했지만 온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할 수 없었다.

[그렇게 싫으면 관두라고. 그 대신 너와의 약속도 무효가 될 꺼야.]

약속은 없었던 것으로 한다... 히카리는 머리로 피가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약속이
없어진다는 것은 처녀를 잃는것을 의미한다. 히카리는 그것만은 저지하고 싶었다.

[죄송합니다. 물께요. 제발!!!]

히카리는 마사시의 사타구니로 얼굴을 가까이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마사시의 자지는 인
간의 몸의 일부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히카리는 큰 숨을 들이쉰 후 눈을 감고 마사시의
자지를 물었다. 그러나 섹스는 커녕 남자의 자지가 발기한 것도 보지 못했던 히카리는 어떻
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른 채 자지를 문 채로 가만히 있었다.

[여봐, 얼굴을 앞뒤로 움직여 자지를 자극해 보라구.]

마사시는 히카리에게 지시했다. 히카리는 들을 대로 자지를 빨아들이면서 얼굴을 앞뒤로
흔들어댔다.

[쭉, 쭈욱...]

히카리의 입에서는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좋아, 그렇게 하는 거라구.]

마사시는 히카리의 머리를 잡고 과격하게 흔들어댔다.

[욱! 우욱!]

히카리의 입에서 말이 되지 않은 소리가 울렸다. 마사시는 여러가지 지시를 하면서 히카
리의 최초의 펠라치오를 서비스받고 있었다.

잠시 후,

[좋아, 싼다! 전부 삼켜!]

마사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히카리의 입속 깊숙히 정액을 쏟아부었다.

[헉!]

돌연한 정액의 방출에 놀란 히카리는 엉겁결에 입을 떼기 위해 머리를 들려했지만 마사시
에게 얼굴을 눌린 채로 꼼짝할 수가 없었다. 입안 가득 정액에 차 오르자 히키라는 그것을
삼킬 수 밖에는 없었다.

꿀꺽 꿀꺽...

히카리는 마사시의 정액을 울면서 삼키고 있었다. 히카리는 그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는
듯 느껴졌다. 마사시는 정액을 모두 쏟아붇고서야 자지를 히카리의 입에서 빼내었다.

콜록! 콜록!

히카리는 기침을 하면서 입안의 정액을 바닥에 뱉아냈다.

[전부 삼키라고 했잖나, 쯧쯧... 뭐 그럭저럭 처음이니까 봐주도록 하지.]

히카리는 마사시의 앞에서 기침을 하면서 멍한 눈으로 마사시를 바라보았다.

[샤워를 하고 나가지.]

마사시는 아직 멍한채의 히카리를 놔둔 채로 샤워 부스로 몸을 옮겼다. 그러나 히카리는
비틀거리며 정신을 잃었다.


히카리는 눈을 뜨자 알몸에 목욕 타월을 걸친 채로 거실의 소파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
했다.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돌아보니 식탁에서 마사시와 케이코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 보였다. 케이코가 이내 히카리가 정신을 차린 것을 알아차리고는 옆으로 왔다.

[괜찮니?]

케이코의 질문에 히카리를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들었다. 갑작스런 경험으로 정신적인 부담이 커서 그랬을 꺼야. 그
래서 의식을 잃은 거지. 여기까지 주인님이 안아서 옮겨왔다.]

히카리는 욕실에서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내고 눈물이 나왔다. 그것을 보고 케이코는 상
냥한 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저녁을 어떻게 할래? 먹지 않고 그냥 잘래?]

히카리는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먹을께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히카리는 목욕타월을 단단히 감고는 식탁으로 향했다. 식탁에는 마
사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들었나?]

[죄송합니다.]

[밥을 먹을 순 있는 건가? 그럼 앉어.]

마사시는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했지만 얼굴 한쪽에는 안도한 표정이 어렸다. 히카리는 내
심 마사시가 사실은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네, 그럼...]

히카리는 대답과 함께 마사시의 옆자리에 앉았다. 케이코는 그런 히카리를 보고 미소짓고
는 이내 자리에 앉아 식사를 계속했다.


식사는 아무 일 없이 끝났다. 케이코의 요리는 매우 맛이 좋아 마사시는 대 만족이었다.

[피곤하군. 오늘은 이만 자지.]

마사시가 히카리에게 말했다. 실제로 여러가지 일로 매우 피곤했던 히카리는 곧 대답했
다.

[네. 그러면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히카리가 침실로 향한 후 마사시는 케이코에게 말했다.

[자, 난 어디에서 자지?]

[저, 제 침대라도 괜찮다면...]

[네 침대? 좋지... 안내해.]

침실은 무지하게 넓었다. 한쪽 벽에 킹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있었다.

[이야, 이거 대단한데?]

[단지 조금 넓은 것 뿐이에요. 평소에는 얼마나 허전한지 몰라요.]

[아아, 뭐 어쨌든 오늘은 무척 피곤한 걸? 빨리 자자구. 너도 뒷처리를 끝내면 자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코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케이코가 뒤처리를 끝내고 침실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마사시가 깊은 잠에 빠져 든 후였
다. 케이코는 마사시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하게 침대 속으로 파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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