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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지금도 있혀지지 않는 실버...

안녕하세요...처음으로 글 올리네요..
내내 보고만 있다가..

저는 재수한 86학번이니까니...지금 30대 후반으로 40을 바라보고 있고
(후하...인생무상이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군부독재니..호헌 철폐니...하고 시끄러웠을 때입니다.
1학년때 4월인가...제가 친구들하고 우연히 덕성여대 축제를 놀러갔었습니다..
그 때까지 미팅이다 뭐다 신나게 다녔지만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은 없고(하긴 1학년을 대상으로 미팅을 했으니 아직
촌티도 못 벗으리라)...괜찮다 싶으면 차이는 거예요...

거기서 눈이 확 떠지는 여자를 발견하고는(너무나도 청초하고 날씬한)
심봤다...싶어서... 내 오늘 끝까지 쫓아가 쟁취하리라..하고는
쫓아가다가(얘기는 못하고) 28번을 타길래..

일단 쫓아서 탓지요...
그랬더니 한남동에서 갈아타는 거예요..
다시 쫓아갔지요..얼마나 갈까 고민하는 사이 문정동 종점까지 가는 거예요...
화계사에서 문정동까지 장장 1시간 반이 넘더군요..

일단 버스에서 내리고 말을 걸었죠..순진한 소년답게...
사귀자고..그랬더니..남친 있다고하대요..그래도 사귀자고 매달리니..친구사이로 하자고..
그래서 그해 여름은 친구사이로 같이 학원도 다니고 놀이동산도 가고 그랬는데

어느날 갑자기 서클선배가 너 누구 알어 ? 사귀냐 ?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 사귀지 말라는 거예요..자기과 친구가 걔 애인인데..
지금 너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요...

해서 술 진탕 퍼먹고 그만 만나기로 했지요...
내 생애 그렇게 슬퍼한 적은 없엇던 것 같아요..

군대갔다와서 복학할려고 학교갈려고 하는데
그녀가 한남동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해서 깜짝놀라서 어떻할까하다가 아는체하는 의외로 반갑게 인사하는 거예요..
4학년이라 많이 야해졌더라고요

해서 애인하고는 잘지내냐..졸업하고 뭐 할거냐 ? 물어보는데..어째 좀 이상하더라고요..
헤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번 대쉬해볼까하고 전화해봤더니 만나자는 거예요..

그리고 이럭저럭...만나다가 키스도 해보고..가슴도 만져보고 하는 사이가 돼었는데
(선배친구한테 잘 배웠는지 키스솜씨가 보통이 아니었음)
어느날 큰 은행나무가 있는 절..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놀러 갔다오다가
버스에서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을려고 했더니
기를 쓰고 안됀다는 것이여요...왜 ? 버스의 다른 사람이 볼까봐........
아항...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볼까봐 그렇다...!!
용기가 나서 다시 시도할 려고 하니까
그녀가 대담하게도 자기가 만져주겠다고 하는 것이죠...
속으로 깜짝.놀라서..그러라고 했더니 자기의 쇼올로 내 배를 가리고
척 잡더니 위아래로 제법 능숙하게 훑더라고요...아..얘가 많이 해봤구나하고..

그 이후로는 제방이 무너진 듯..만날때마다 그짓을 하고 다녔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는 *털이 무지하게 많았던 것 같고
물이 많아서 거의 종아리까지 흘러내렸던 것 같아요..
극장에서 영화를 볼때는 2번이상 쌌다고 말을 하곤 했지요...
저는 너무나도 자극적이어서 흥분되었지만
그래도 슬펐습니다. 첫사랑이 깨진 것 같아서...
첫사랑의 그녀는 고고하고 청순하고 우아했는데
3년이지나 만난 그녀는 음탕하기 그지 없으니...

한 때는 저보고 결혼하자고 그러더군요...
당황해서..뜸을 들이니까...더 이상 말은 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페팅할 때..
제 좆을 잡고, 갑자기 큰소리로 내꺼야..하더군요..
깜짝 놀라서 허리를 이용하여 뺏더니
내꺼야 하면서 다시 잡으려고 하더군요..다시 뺏죠..
그녀는 마치 메뚜기를 잡는 양으로 ....내꺼야..내꺼야..를 반복하면서...

근데 그 때...삽입을 할려면 충분히 할 수도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햇는데...지금 생각하니까 무지하게 아쉽네요...

그녀는 헤어지기전 삼성**에 다니는 남자와 선을 보고 결혼하기로 했다그러더군요..
그래서 행복하라고 잘살라고 하고 했고
그 이후로는 못 보았습니다.

지금..가끔 그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변변찮은 글 읽어 주시느라 힘드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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