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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치욕의 선율(女敎師 恥辱の旋律) -1-

  

 -1-


에이료우시에서 가장 큰 사립학교인 에이료우 학교.
사립 학교 중에서 가장 큰 학교 답게 에이료우 학교는 학생이 활동하는 클럽의 수가 타학교보다 훨씬 많다.
클럽 건물에서 제일 구석진 곳에 위치한, 햇빛도 없고 습기도 많은, 이곳이 사진부실이다.


사진부실에는 3년 C반의 카나모리 쥰지가 있었다.
책상 위에 늘어놓은 현상을 끝낸지 얼마 안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침침하고 탁한 눈, 머리카락은 푸석푸석, 창백한 피부에 음침한 얼굴, 그가 이 사진부의 부장이다.


바닥에는 포르노 잡지, 외설스러운 사진 잡지, 황색으로 물든 티슈, 담배꽁초, 캔맥주 등이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어질러져 있다. 햇빛도 전혀 들어오지 않고 곰팡이 투성이인 실내는 그런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카나모리는 이미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 신경쓰지도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사진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봐도 이곳이 학생의 건전한 클럽 활동의 장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실제로 카나모리가 부장이 되고 나서부터는 활동도 없고 부원도 지금은 카나모리 외에 1학년이 한사람 있을
뿐이다.


카나모리가 바라보고 있는 사진은 모두 음악 교사, 시마모토 카스미의 사진이다. 모두 몰래 촬영한 것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나 학생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 점심시간에 공놀이를 하는 카스미의 모습이
거기에 찍혀 있다.



「이번엔 성과가 좋군.」

카나모리는 방금 완성된 사진 중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한 장을 골라냈다.
볼을 리시브한 순간 스커트가 살짝 올라가 허벅지가 보였는데, 놓치지 않고 찍은 것이다.


「카스미 선생님...」


카나모리는 뜨겁게 중얼거리면서 바지로부터 딱딱해진 페니스를 꺼내 훑어내기 시작했다.
창백하고 윤기가 없는 얼굴에 금새 붉은 빛이 돈다.


「카스미 선생님의 허벅지... 멋져. 아아...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아.」


동경하는 미인 교사의 슬립 모습을 떠올리는 것에 따라 페니스를 훑어내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시마모토 카스미는 25세. 백합꽃을 연상케 하는 청염한 미모와 소유자로 전교생들의 우상인 여교사다.
그녀를 사모하는 학생들중에서도 특히 카나모리의 집착은 대단했다. 이 일년 동안 홀린 것처럼 카스미만을
계속 찍어 그 사진을 바라보면서 자위행위에 빠졌다.


자신의 페니스를 오른손으로 슥슥 계속 비비면서 카나모리는 카스미가 학생과 교정에서 담화하고 있는 다른
사진을 손에 들었다. 등까지 흘러내리는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사진이다. 입술 사이로는 흰 치아가
보이고 있다.


「카스미 선생님하고 키스하고 싶다.」


그녀의 입술을 빨아보고 싶었다. 카스미의 입 안에 자신의 타액을 흘려 넣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오른손이 상하로 움직인다. 한심한 상태의 신음소리가 잇달아 터져 나온다.
일순간, 페니스가 이상한 팽창을 보이자마자 정액이 대단한 기세로 벽을 향해 발사되었다.



     *   *   *



그 무렵, 시마모토 카스미는 2학년인 코노 카즈야의 도움으로 음악 준비실에서 악보 정리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 저, 이번엔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에 도전할 생각이에요.」
「그런가요? 카즈야군이라면 괜찮겠지요. 곧바로 연주할 수 있을거에요.」


두 명은 얼굴을 마주보며 가볍게 미소지었다.
코노 카즈야는 학년에서도 TOP클래스의 수재이지만 남자학교인 세이료우 학교에서는 드문 음대 지망생이다.
어릴 적부터 영재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피아노 솜씨는 일류 음대의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카스미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다. 테크닉은 카스미가 더 뛰어나지만 카즈야는 그녀에게는 없는, 듣는 사람의
영혼을 흔드는 것 같은 강렬한 표현력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어머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미안해요. 슬슬 돌아갈까요?」


카스미는 일어서서 등을 돌려 선반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뭐, 아직 괜찮아요. 저는 좀 더 선생님과 함께 있고 싶은걸요.」
「안 되요. 카즈야군에게는 다른 공부도 있잖아요.」


설교하듯이 말하면서 카스미는 조금 몸을 굽혀 다른 선반을 연다. 약간 타이트한 스커트에 감싸인 관능적인
엉덩이가 카즈야 쪽을 향해 내민 모습이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카즈야는 군침을 삼켰다. 그러나 카스미는
자신의 자태가 소년을 자극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카즈야군의 성적이라면 도쿄대도 노릴 수 있는데, 음대에 지망하는 것이 왠지 아깝네요.」


말하면서 모습을 돌리자, 바로 배후에 카즈야가 서 있었다.


「...카즈야군? 왜?」


평소와 달리 깊은 생각에 빠진 소년의 표정에 카스미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선생님!」
「꺄...」



소년이 갑자기 꽉 껴안자 카스미는 당황했다.

「싫어, 안 되요. 안 되요. 카즈야군」


하지만 카즈야는 몸을 떼어 놓으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층 더 강하게 꼭 껴안아 버린다.
소년이라고 해도 160센치 남짓의 카스미가 보는 크기다. 꽤 격렬하게 저항하지 않으면 풀어버릴 수 없다.
카즈야는 헐떡거리는 듯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동경하는 여교사의 부드러운 감촉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제 뭐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선생님... 정말 아름다워요.」


머리카락의 감미로운 향기, 그리고 가슴에 닿는 유방의 탄력이 격정을 한층 더 부추겼다.
비단결 같은 날씬한 흑발에 키스를 하면서 새하얀 목덜미로 점차 내려 갔다.


「아아, 카즈야군...」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카스미는 망설였다. 단호히 거절해야 할까?
소년의 한결같은 순정을 손상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자신에 대한 호의는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카스미 자신도 카즈야에게는 다른 학생과 다른 무엇인가, 말하자면 친남동생과 같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성적인 카즈야가 이런 대담한 행동을 할거라고는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키스 해 주세요.」


카즈야가 귓전에 쉰 목소리로 속삭인다.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안 되요, 절대로 안 되요.」
「선생님과 키스할 수 있다면... 저, 죽어도 좋아요.」


카즈야는 진지한 시선으로 카스미를 응시하며 말했다. 눈동자에는 반짝반짝 눈물을 머금고 있다.


 (그렇게나 나를...)


일순간, 카스미의 이성이 얼었다. 카즈야의 입술이 강요한다.


「안 되요. 안 되요.」


고개를 좌우로 가로젓는 카스미이지만 왠지 저항이 허약하다. 소년의 뜨거운 시선과 마주치자 몸에서 힘이
빠져 버린 것 같았다. 카스미의 좌우로 가로젓던 얼굴의 움직임이 서서히 작아져 입과 입이 맞닿는 시간이
길어진다. 루즈의 희미한 달콤함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카즈야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마침내
여교사의 꽃잎과 같은 붉은 입술을 카즈야는 통채로 장악했다. 소년의 장미색 뺨에 순식간에 피가 올랐다.


카스미는 더욱 단단하게 이를 악물었지만 카즈야는 혀끝으로 집요하게 계속 강요해, 상하의 이빨 사이에
틈새를 만들어 거기로부터 단번에 혀를 밀어넣어 억지로 비집어 열어 버렸다.


「하아...」


카스미의 입으로부터 한숨소리가 샌다. 카즈야는 타액으로 젖은 여교사의 입 안을 마음껏 맛보았다.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바지 안의 페니스가 딱딱해져 버렸다. 이윽고 카즈야는 카스미의 혀에 혀를 얽혀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와 키스 경험을 꽤 쌓고 있는 것 같았다. 여자 친구와의 키스경험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다. 그 기교가 카스미를 뒷걸음질치게 했다.


 (아... 학생과 키스를 하다니...)


카스미는 그렇게는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중에 스스로 혀를 얽히고 있었다.
힘이 난 카즈야는 암갈색의 품위있는 타이트 스커트에 한 손을 펴, 농익은 여교사의 엉덩이에 대었다.
그리고 원을 그리듯이 상냥하게 더듬기 시작했다.

 

(카스미 선생님의 엉덩이...)

카즈야는 카스미의 엉덩이를 점점 격렬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소년의 중지가 스커트 넘어 다리 사이의 민감한 골짜기까지 꿈틀거리며 들어간다.
카스미는 당황해서 카즈야를 밀쳤다.


「안 되요!」


지적인 미모를 요염하게 상기시킨 채,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슬며시 쓸어올리면서 질책한다.


「카즈야군이... 이런 사람이었다니... 불량학생이었군요.」
「그런... 저는 불량하지 않아요. 다만, 저는 카스미 선생님이 좋아서... 흐흑...」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카즈야는 호소했다.
그것을 본 카스미는 가슴이 찡해지는 것 같았다.


「알았어요. 카즈야군. 하지만, 이런 일은 그렇지만 두 번 다시 하면 안 되요.」


설교하듯이 말하면서 소년의 머리카락을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카즈야는 카스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훌쩍훌쩍 흐느껴 울 뿐이다.


「남자잖아요. 울지 말아요.」
「...저와 결혼해 주세요, 선생님.」


「그런... 이상한 말, 하지 말아요.」
「그럼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돼요!」


그렇게 외치면서 카즈야는 마구 여교사의 입술을 요구했다. 카스미는 거절하지 못했다.
그렇게까지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던 것일까? 소년에 대한 사랑과 안타까움이 가슴에 넘쳤다.
정열적으로 얽혀 오는 소년의 혀에, 이번에는 스스로도 혀를 얽히게 한다.
마치 연인과 같은 농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카즈야는 한 손으로 조심조심 카스미의 가슴을 더듬기 시작했다.
순백의 블라우스 아래, 브래지어 뒤에 숨겨진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심장이 쿵쾅쿵쾅 크게 울린다.
날씬한 몸매에 어울리지 않은, 훌륭한 볼륨의 유방이다. 성인 여성의 색과 향기에, 카즈야는 점점 이성을
잃고 있었다. 가슴의 애무에 한층 힘이 가득찬다.


카스미는 가는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소년의 손목을 누르려고 하지만, 카즈야는 그것을 무시하고 대담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머리가 멍해진다.


 (아아... 안 돼... 그의 페이스에 말려들면 안 돼...)


자신은 교사이고 상대는 제자가 아닌가. 그러나 이성과 행동은 정반대였다. 입 안에 흘러들어오는 소년의
타액을 순순히 넘겨 버린다. 카스미의 입에서 달콤한 한숨이 끊임없이 흘러넘쳤다.



     *   *   *



카나모리 쥰지는 방과후의 일과인 자위행위를 끝내고 산뜻한 얼굴로 사진부실에서 나왔다.
카메라를 한손에 들고 교내를 배회하기 시작한다. 방과후의 세이료우 학교는 학생들이 행하는 클럽 활동의
열기에 넘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카나모리는 그런걸 찍을 생각은 전혀 없다. 시마모토 카스미 이외의
피사체는 전혀 흥미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걷고 있으면 언제 카스미와 만날지도 모르고, 천재일우의 셔터 찬스―예를 들면 바람이 불어 그녀의
스커트를 휘날린다거나 여자 화장실에 숨어 그녀가 배뇨 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는...―가 올지도 모른다.
게다가 부장인 그가 카메라를 가지고 배회하고 있으면 그 나름대로 사진부가 활동하고 있다는 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다.


「아아∼, 정말 심심한 학교네.」


교정에서는 농구부가 백미터 대쉬에 땀을 흘리고 있다. 구석 쪽에서는 테니스부가 라켓의 스윙연습을 하고
있다. 카나모리는 그 광경을 서늘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여학생이 없는 따분함은 아무래도 참기 어려웠다.


「오랫만에 음악실이나 훔쳐볼까?」


평소 카나모리는 특별한 용무도 없이 음악실에 음악부의 연습 풍경이나 카스미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들여다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다른 사람의 눈에도 분명히 보일 정도로 바지를 팽창시킨 채, 충혈된 눈으로
음악실을 들여다 보는 자신을 카스미는 어떻게 여기고 있을지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카나모리는 카스미에게 세미 누드를 찍게 해달고 했다.
기대하고 있던 대답 대신에 돌려받은 것은 통렬한 손바닥 치기와 방과후의 음악실 출입금지 선고였다.
서정적이고 정숙한 카스미에게 그런 강한 일면이 있던 것은 의외였다.


카나모리의 다리는 음악실을 향하고 있었다. 화를 내는 카스미를 보는 것도 여흥이라고 생각했다.
살짝 문을 열어 안을 엿본다. 안에는 아무도 없다.


 (벌써 집에 돌아갔나?)


낙심한 카나모리이지만, 혹시 준비실 쪽에 있지 않을까 고쳐 생각했다.
만일 준비실에 없어도 무엇인가 카스미의 신변의 물건을 훔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그 착상에 만족스런
미소를 띄웠다. 소리를 내지 않고 음악실을 빠져나와 준비실의 문에 귀를 대었다. 사람의 기척이 희미하게
느껴진다.


「저것은, 누구지?」


문을 살그머니 작게 열어본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 거기에 있었다. 시마모토 카스미가, 자신의 우상이 학생과 키스를 하고 있었다.
크악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 머리 꼭대기로부터 분출 할 것 같았다. 어중간한 키스가 아니다.
혀와 혀를 얽혀고 츠읍츠읍 서로 들이마시는 진한 키스다. 상대는... 2학년인 코노 카즈야다.

 

(저녀석! 내 여자에게 무슨 짓을... 그리고 카스미도 카스미야! 이쪽은 불쾌한 눈으로 보는 주제에 2학년
 녀석하고 키스를 하다니...)

어떻게 생각해도 배신이다. 원색적인 질투로 가득찼다. 그와 동시에 어째서인지 한 번 발사한지 얼마 안된
페니스가 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키스를 주고 받으며 유방을 애무를 받는 카스미의 넑을 잃은 표정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확실히, 이것이야말로 천재일우의 셔터 찬스가 아닌가?)


조금 지나서 그것을 눈치챘다. 당황하면서 카메라를 들어 셔터를 누른다. 지금까지 비교되지 않을 자극적인
사진이 찍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굉장하군!)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이 떨렸다. 그 때, 카즈야의 오른손이 카스미의 유방으로부터 멀어지더니 블라우스의
가련한 리본을 풀고 버튼을 1개, 2개 풀기 시작했다.


「아... 안 되요, 이제 그만...」
「선생님의 가슴, 보고 싶어요.」
「안 되요. 어째서 자꾸 곤란하게 하는 거야...」


카스미의 아름다운 미간에 주름이 모였다.
가늘고 흰 손가락끝으로 블라우스에 걸린 카즈야의 손을 필사적으로 누르고 있다.


「그럼, 조금 만지는 것만은 괜찮죠? 네, 카스미 선생님?」
「싫어요. 카즈야군, 응? 그만해요. 부탁이에요.」


그러나 젊은 카즈야의 격정은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었다.
조금 열린 블라우스의 틈새에 억지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의 컵을 벗기려고 한다.


「아... 안 돼...」


애원하는 입술을, 또 입술로 막는다.


 (저녀석!)


미모의 여교사를 애무하는 하급생에게 형용하기 어려운 증오를 느끼는 카나모리지만 그 한편에서는 두 명의
정사 장면이 좀 더 에스컬레이트해지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그 우아하고 맑고 깨끗한 시마모토 카스미가,
도대체 어디까지 이성을 무너뜨려 버릴지 지켜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카즈야는 브래지어 아래로 억지로 손을 비집어 넣어 부드러운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우...응...」

카스미는 혀를 들이마시면서 격렬하게 신음했다. 상기된 얼굴에 한층 더 붉은 빛을 늘어난다.


 (으읏... 못 참겠군...)


카나모리의 페니스는 다시 폭발직전의 상태가 되었다. 할 수 있으면 셔터를 누르는 것을 그만두고 페니스를
애무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간신히 그 충동을 참는다. 지금은 최고 걸작이 찍힐지 어떨지의 갈림길이다.


카즈야는 카스미의 등에 돌리고 있던 손을 타이트한 스커트 아래로 향했다.
오른손으로 여교사의 유방을 비비면서, 왼손은 스커트 안에서 엉덩이를 더듬었다.
그리고 바지 앞섶을 카스미의 하복부에 지긋이 억누른다.


 (저녀석, 도대체 어디까지...)


두 명의 농후한 페팅을 훔쳐보고 있는 카나모리의 흥분은 정점에 달했다. 자신도 시마모토 카스미의 피부를
만지면서 키스를 하고 싶었다. 팬티 안에도 손가락을 넣어, 그녀의 거기를...


「으윽, 안 돼...」


카나모리는 참지못하고 위험한 쾌감의 신음을 폭발시켜 버렸다.
그 소리를 들었던 것일까? 카스미에게 몸을 떼어 놓은 카즈야가 이쪽으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카나모리는
밖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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