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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 1-4 )


  1-4 회


  2 장, 그대를 만나기 전...


 


얼마 동안 긴장이 풀린 누나는 잠시 꼼짝을 않고 누워있었다.


 "아휴, 뭐야...? "


무언가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던 누나는 그 허망한 결과에 낮으막한 한숨을 포옥 내쉬며
내 뺨을 톡톡 두드렸다.



 "이런, 그 새 잠이 든거야? 사람을 잔뜩 달궈놓기만 하구...아, 이 자식..."


잠시 후, 누나는 낑낑거리며 내 상체를 밀쳐 이부자리위로 반듯하게 뉘여놓는다.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지 자신의 아랫도리에 들어가 있는 나의 한 손을 들어낼 엄두도
내지않고 말이다.


나는 술에 취해 잠이 들어버렸으니 기척을 낼 수가 없다.


숨결을 고르게 가져가며 새르릉 새르릉 가볍게 코고는 소리만 낼 뿐.



비스듬히 고개를 들어올린 누나는 다시 한번 내 뺨을 톡톡 두드리더니, 코를 꼬옥 쥐어보고
가볍게 머리를 흔들기도 한다.



 "일영아...야! 유 일영, 아, 나...참~ 진짜 잠이 들었나 보네..."



내가 진짜 잠이 든 것인지를 확인하려는 행동으로,
내 코에 귀를 대보고, 상체를 일으켜서는 말끄러미 내려다 보는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연기를 그렇게 잘 하는 지 그때 처음 알았다.



얼마후,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길래 그제서야 나는 슬그머니 실눈을 만들어 훔쳐보기 시작했다.


반쯤 벗겨졌던 저고리를 완전히 벗어내고,
그리고 힐끔 나를 쳐다보더니 스란치마를 천천히 벗은 누나는 곱게 개켜 한쪽으로 두었다.



 "우와~ 역시..."


일렁이는 촛불의 그림자에 비쳐지는 얇은 속치마 차림의 여자,
설향 누나의 몸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저절로 아랫도리에 신호가 왔으나, 술을 먹은 탓으로 힘은 조금밖에 실리지않고 있었다.



뭔가를 생각하는 듯 잠시 고개를 갸우뚱거린 누나는,
내 뒷머리에 베개를 받쳐 준 후, 조심스럽게 곁에 누웠다.


가슴의 융기가 위 아래로 흔들리는 형태가 숨결이 고르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마른 침을 삼키는지 꿀꺽! 하는 소리가 나고,
누나의 부드러운 손바닥이 내 가슴패기를 살그머니 쓸어내리는 게 아닌가



 "나쁜 자식, 꼭 이런 식으로 누날 골탕먹여야...속이 시원해?"


여자들의 무성한 수풀정도는 아니지만, 염소 수염처럼 가슴골을 메운 털이 신기한 듯
누나는 한참 동안 손을 떼지 않았다.


건포도같은 내 가슴의 꼬다리를 두 손가락으로 살살 비비기도 하면서 말이다.


남자도 여자들처럼 가슴에서 성감을 느끼는지 약한 전류가 찌르르 흘렀다.



누나의 손길은 거기서 머물지 않고 조금씩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래로, 점점 더 아래로 내려오는 누나의 손길,
움푹 패인 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넣어 휘젓더니, 어느새 내 바지위로 손이 와서 닿았다.



혹시나 잠이 깨면 어쩌나 하는지 내 얼굴을 한번 쳐다본다.


잠시 망설이던 누나는 결심을 한 듯 내 바지 벨트를 만지작거렸다.


술에 취해 축 늘어져있는 남자의 바지를 벗기려면, 여자 힘으로 힘들텐데...



에게게,
그러나 누나는 내 바지를 완전히 벗길 생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벨트를 끌러고 지퍼만 쪼르륵 잡아당겨 내렸다.


 


 "캭! 뭐야? 바람둥이...속옷도 안 입었어 "
 "바람둥이라니? 속옷 살 돈이 없어 안입었다..."


촛불은 켜져 있었으나, 내 팔을 베개삼아 옆으로 누워있는 누나의 얼굴 표정은 볼 수가 없다.


상황이 만들어 낸 긴장감에 목이 타는 갈증이 느껴진다.



어느 순간, 나는 흠칫했다.


수풀을 베고 길게 드러누운 내 거시기를 몇 번 만지작거리던 누나,
그여코 바지 바깥으로 끌어낸 것이다.



섬섬옥수가 가장 예민한 부분을 살그머니 움켜,
마치 어린아이 칭찬하 듯 뒷머리를 살살 쓰다듬는데,



이런,
자의 반, 타의 반...금새 쑥쑥 키가 자라면서 몸통이 퉁투부리해진다.


불끈거리는 거시기의 힘찬 맥동에 누나 역시 긴장했는지, 다시금 내 얼굴을 가만히 노려본다.


나는 잠결인 양 누군가를 껴안는 시늉만 해보이고 이내 두 팔을 척 늘어뜨렸다



 [음...음냐, 음냐....쯥, 끄응]


누나는 내 얼굴을 쳐다보면서도 아래를 움켜진 손을 풀지않았다.



 "쿠우... 명불허전, 여자들 숱하게 울리게 생겼네..."


칭찬인지 비아냥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누나의 이쁜 손가락이 좀 더 짖꿎게
거시기를 화나게 만들어간다.


누나는 신기하고 재미난,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한 듯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콧대만 높은 줄 알았더니 이미 남자 경험이 있는 탓인지 손놀림이 장난이 아니다.



손가락 모두를 사용해 나사 죄 듯이 목줄을 빙글빙글 돌려대질 않나,


거기 조그만 구멍 주위를 후벼 팔 듯이 손톱을 세우기도 하고,


손가락 두개만 사용하여 맨질맨질한 거시기 머리통을 쥐어박기도 하고,


그러다가 새로운 장난질을 생각해 낸 듯, 기둥을 타고 오르내리는 손길이 더 아래로 내려와,


뿌리 부분의 정말 소중한 구슬 자루를 살살 어루꿰기도 한다.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움켜쥐는가 하면, 이내 힘을 풀고는 구슬을 한 개씩 번갈아
조약돌 굴리 듯이 손바닥 안에서 굴려댔으니...


  "이런...내 부랄 알맹이가 무슨 공깃돌인가...?"



순간 순간 나도 모르게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고,
기둥은 뿌리부터 뽑혀질 듯 더 솟구쳐 올랐다.


다행히 누나의 시선이 내 상체쪽에 집중되어 있는터라, 그런 변화가 발각되지는 않았다.


퍼질러 드러누운 채 아무리 다른 쪽으로 신경을 돌리려고 해도 잘 되지않았다.


흥얼거리며 동해물과 백두산을 찾을 수도 없고...



바로 그때,
내 눈치를 살피며 한참을 조물락거리던 누나가 고개를 돌렸다.



이미 내 거시기 끄트머리에서는 겉물이 질질 흘러,
 더 매끄러운 누나의 손끝 감촉이 전해져 오는데,


뒤로 묶어 올린 구름머리를 풀어버린 누나가 상체를 구부렸다.


아효~


길게 흘러내린 머릿칼이 쓰윽~ 거시기 주변을 스치면서,
 촉촉하고 따땃한 입술이 와 닿는데...



술취해 자는 척만 아니었으면 사정없이 소방호스 꼭지가 터졌을 것이다.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아까는 위에 입술에 입맞춤도 못하게 마구 고개를 도리질 치던 누나가,


 서슴없이 내 거시기 머리통에 대고 쬭쬭! 질척한 소리가 울리도록 키스를 하지않나,
혀끝을 살짝 내밀어 맛까지 보고 있었다.



 <불쑥...!>


 "어멋! "


그 순간, 불끈거리던 거시기 머리가 불뚝 성이나 그만 누나 입안으로 쑥 들어갔다


 깜짝 놀란 누나는 흡흡 거리면서 콧김을 씩씩 뿜어내었다.



 "저런 , 아고고..."


아직 입에 담고 하는 애무는 익숙하지 않는 듯,
 이내 거시기를 입에서 뱉어낸 누나는 슬그머니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나에게 등을 보이고는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는 자세를 취하는 누나.


얇은 속치마에 가려져있어, 박속같이 하얀 누나의 엉덩이를 보지 못하는 게 천추의 한이었다.



이런,


내가 누나를 겁탈하려고 했는데 내가 당하게 생겼다.



속치마 아래로 손을 넣은 누나는 툭툭 복벽을 쳐대고있는 거시기를 살짝 쥐어잡더니
자신의 은밀한 부분으로 안내를 했다.


까칠까칠한 촉감이 느껴진다.



나의 온 신경은 아래로 집중되고,
몇번 끼워 맞추는 걸 실패한 누나가 드디어 요철부분을 딱 맞췄다.
 


습한 화밀이 끈끈하게 내배여 이미 미끈미끈한 입구,
누나의 온 몸 체온이 모두 그곳으로 몰린 듯 뜨끈한 느낌,



설향 누나의 구멍이 협소한 건지, 아님 내 거시기 머리통이 뭉턱한 때문인지,


 아...!!


짧은 탄성, 부르르 떨리는 누나의 몸,



누나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내 거시기 머리통을, 젓가락에 둘둘 말아 댄 통낙지
삼키듯이 먹어가기 시작했다.



물이 팔팔 끓는 냄비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도 이렇지는 않을 것이다.


설향이 아니라 완전 열향이다.


누나의 몸속 깊은 곳은 너무나 뜨거웠다.


내 거시기 머리가 데여 껍질이 훌렁 벗겨지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로 말이다.



 "하우, 이 자식 쌈박질에...아~ 대가리만 키우고 다녔나..아우, 아퍼..."



아프다면서도 계속 주저앉는 행태는 또 뭐란 말이지.


나 참, 아프면 그만 빼고 일어나면 될걸...


너무 힘에 겨운 탓인지 누나는 살짝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주저앉기 시작한다.



그렇게 반복적인 행위동작을 몇 번 시도하자, 여전히 뭔가가 칙칙 감기기는 했지만
제법 수월하게 누나의 하체가 움직여졌다.



진흙구덩이에  깊숙히 빠져버린 두 발을 들어올려 보라,


발빼기가 얼마나 힘들고 또 그때 울리는 소리가 얼마나 요란스럽고 요상한지 말이다.


분명 긴쟈꾸는 아닐텐데...엄청 조여대는 바람에 또 한번 눈앞이 캄캄해졌다.


속치마에 가려져 보이지는 않지만 내 거시기 대가리만 물고는 엉덩이를 돌리는갑다.


남자의 거시기 머리통과 기둥을 연결시키는 니쁠 부분은 유난히 예민한 성감인데
나라고 뭐 별 수있나...



등골을 타고 올라온 쩌릿쩌릿한 쾌감이 머릿속에서 화려한 폭발을 일으키려는 순간,


하이고, 이런...니미.


욕이 저절로 나왔다.


누나가 상체를 발딱 젖히며 결합을 풀어버리네...


콧대가 높은 만큼 방중술도 뛰어난 듯 누나는 남자의 사정순간을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자기만 두번 세번 절정의 고개를 타 넘으려는 욕심인지,
잠시 사이를 두고 누나는 몸을 돌렸다.


이번에는 나와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로 다시 나사를 빙글빙글 돌려 맞춰왔다.



순간, 내 마음속에서 오기가 발동했다.



칙칙폭폭, 설향 누나는 신나게 기차놀이를 해대고, 헐떡헐떡 고갯마루를 올라가느라
내가 실눈을 뜨고 헐헐거리며 웃고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꽤에엑...기적을 울리려는 그 순간, 에라 모르겠다.



 "으음, 끄으응...쩝접..."


나는 잠결에 몸을 뒤척이는 것처럼 옆으로 돌아 누워버렸다.



 "아그그, 뭐, 뭐야...아우우...아후..."


나 역시 덩달아 어금니를 지긋이 깨물어야만 했다.



두 사람의 몸이 어긋나면서 더 희안하게 뒤틀어진 결합부분.


누나는 자즈러지는 절규같은 신음을 씹어삼키며 절정에 올랐고,


나 역시 참고 참았던 열탕을 끌어올려 분출해 버렸으니...



내가 잠에서 깨어날까봐 누나는 내 목을 끌어안을 수도 없어,
안타깝게 이부자리를 움켜쥐어 잡으며 부들부들 온 몸을 떨어댔다.



울컥울컥 몇 번이나 쏟아져 나오는 사나이의 정열은 누나의 깊디깊은 계곡 언저리와
나의 아랫배쪽 어디에 쭉쭉 뿌려졌다.


이윽고 긴 침묵 속에서 나는 정말로 잠이 들어버렸다.


너무나 만족한 사정이었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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