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글] K병원의 간호사 (상)
옛날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별로 올리고 있지 못하지만요... 죄송..
다시 한번 참고로 이글이 있는 글 이거나 이글의 작가분은 저에게
편지 주세요..
K병원의 간호사 (상)
이곳은 K종합병원의 간호원 숙소. 병원 본 건물에서 약간 떨어진 숲속에 자리한
2층 건물이며 간호원 숙소답게 하얀 칠로 되어 있다. 학교 교실처럼 가운데 복도가
있고 복도 양편에 방들이 있다. 2평 남짓한 방과 3평짜리 방으로 되어 있는데 2평
남짓한 방은 간호원 1명, 3평짜리에는 2명이 각각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시내에 집이 있거나 별도로 묵을 수 있는 간호원들은 통근을 하고 그렇지 못한
간호원들만 이 숙소에 묵고 있다. 그러나 2평에서 3평에 불과한 방이지만 이 방에
들어오면 간호원들 각자의 사생활에 침혜를 받는 일은 없다. 열쇠로 여닫을 수
있으며 독립된 휴식처와 그리고 아늑한 사생활의 보금자리인 것이다. 나의 본명은
이나미, 신경외과 간호원이며 오늘따라 일찍 일을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에 나의
방으로 찾아 들었다. 백의의 스커트로부터 뻗어 나와 있는 미끈한 다리가 날씬하며
그 위로 이어지는 둔부가 생고무 공처럼 탄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얀 스커트
위로는 팬티의 자국이 선명이 드러나 있으며 자신이 보아도 매력적이다. 계단을
오르는 나의 모습은 말 그대로 백의의 천사답게 너무나 청조하고 아름답다고나
할까. 1미터 65센티의 늘씬한 몸매에 가슴의 융기도 특히 큰 편이며 계란형의
얼굴은 다소 고전적이면서 지성적인 느낌을 안겨다 주고 있다고들 주위에서
말한다. 그렇지만 나의 내면은 보기와는 달리 정렬적이고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일면을 몸속에 간직하고 있다. 열쇠로 나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나는 안쪽에
놓여 있는 침대에 벌렁 몸을 내던졌다. 나는 후후하고 한숨을 내리쉬었다. 고된
하루의 일과가 끝났다는 해방감의 한숨이었다. 1주일에 2번 야근도 하게 되어
있지만 그 날은 야근도 없는 날이었다. 병실에서 나올때 김숙희 수간호원의 이상한
눈빛이 자기를 지켜 보고 있었다. 20세인 자기보다 6살이 위인 수간호원은
미인으로 K종합병원에서 소문이 나있는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비교적 동그란편의
얼굴모습 피부가 곱기로 유명하며 나 역시 1미터 60센티의 늘씬한 몸매에도 허리가
잘룩하여 둔부가 남달리 육감적으로 돋보이고 있으며 가슴은 간호원들 중에서도
가장 큰 편으로 앞으로 봉우리를 이루어 돌출하고 있다. 그런 간호원이 나를 특별히
보살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나름대로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3개월 전부터 우리들은 남다른 비밀을 맺어 왔다. 물론 수간호원의
요청 내지는 유혹에 의해 생긴 관계이다.
"나미 간호원! 오늘 저녁 식사는 내 맨션에서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수간호원의 요청인데 어떻게 마다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해서 우리들은 1주일에
한번 혹은 10일에 한번 정도로 그들 나름의 접촉을 유지해 왔다. 나는 수간호원을
생각하자 자기도 모르게 몸의 중심부에 이상 야릇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나미는 얼마전 수간호원과 나누었던 애무의 감각이 되살아 나면서 허리에 경련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나는 두 무릎을 세워 눈같이 하얀 옷자락을 손으로 겉어
올렸다. 그러자 크림색깔의 허벅다리가 드러났다. 사타구니 사이로 뻗은 한쪽
손가락에는 팬티 위로 넘쳐 흐른 자신의 수액으로 미끌거렸다. 젊은 나의 체액은
많은 편이었다. 성적인 요소가 나를 엄습하게 되면 엷은 팬티 위에는 반드시
허벅다리 안쪽까지 느름한 수액이 흘러 나오기 일쑤였다. 이제부터 수간호원의
사랑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몸이 떨리며 음부가 젖어들고 쾌감이 임박한
상태로 몸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가슴 위에 있는 에프런의 끝을 풀고 열려
있는 가슴 부위로 한손을 넣어 브래이저로부터 유방을 내놓고는 강하게
주물럭거렸다. 스스로의 가슴에 대한 애무였다. 자신이 보아도 너무나 탐스런
유방이다. 사타구니 사이의 또 한손은 새하얀 팬티를 불룩하게 들고 있는 비너스의
언덕위를 방황하고 있다. 그곳을 한차레 쓰다듬는 것은 나의 버릇이었다. 치골위로
적당히 살이 오른 그 부분의 탄력, 그 표면에 숙성을 의미하는 무성한 털의 감촉이
명주천에 가까운 팬티를 통해서 손끝에 느낄때, 나는 꿈과 같은 쾌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치골을 겨우 가리고 있는 팬티의 위로부터 배를 누르면서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손가락 끝에 음모가 얽혔다.
"아...아...!"
나는 신음소리를 토해 냈다.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자각만해도 쾌감에
사로잡히는 그런 육체였다. 팬티속으로 여러개의 손가락이 들어가면 이미 무성한
음모와 그 사이를 손으로 즐기고 있다. 이쯤되면 스스로의 애무를 받은 유방의
유두가 완전히 뾰죽하게 일어서 있으며 이어 나는 크리트리스를 손가락으로
공격할 수 밖에 없었다. 쾌감은 크리트리스에도 미쳐 사타구니 사이의 손가락은
이미 흠뻑 젖어 있는 질구 속에 감추어져 있다.
"아...아...수간호원님...오늘도 나를 쾌감으로 몸을 뒤채이게 하겠군요. 숙희언니의
손길이 그리워요!..."
포피로 부터 벗겨져 나온 크리토리스의 끝이 급격하게 켜져 갔다. 나는 한 차례
쾌감을 경험한 다음 서둘러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는 백의를 재빨리 벗었다.
서둘러야 했다. 8시가 되면 수간호원이 자기 맨션으로 돌아올 것이다. 따라서 그
이전에 나는 맨션에 가있어야 했다. 백의를 벗어던진 나는 이어 브레이저와 팬티를
벗었다. 그러자 탄력 있는 큰 유방이 부르르 진동을 일으키며 드러났다. 사랑스런
얼굴 모습과는 달리 잘룩한 허리 밑으로 팽팽하게 퍼져있는 둔부가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죽일 정도로 매혹적이다. 진한 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나는 옷장
서랍에서 새로운 속옷을 끄집어 냈다. 서랍 안에는 각종 속옷들로 꽉 차있었으며
나는 속옷에 신경을 쓰는 형이었다. 또한 가슴이 풍만했으므로 브레이저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팬티 3장과 브레이저 1개를 골라내자 침대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휴지로 젖어 있는 음부의 사이를 깨끗이 씻어 냈다. 이어
핑크빛깔의 팬티를 입고 브레이저를 하자 다소 헐렁한 면 셔츠와 청바지 천으로 된
스커트를 걸치고 핸드백을 들고는 방에서 나왔다. 복도 중간에 있는 세탁기에
에프런과 백의를 던져 넣자 이번에는 제촉하였다. 전철을 타고 세 정거장을 간 다음
그곳에 내려 걸어서 5분 거리에 수간호원이 살고 있는 맨션이 있다. 전철역 앞
슈퍼에서 몇가지 물건을 산 나는 종이 주머니를 들고는, 큰 길에서 조금 들어간 그
맨션의 엘리베이터를 탔다. 수간호원의 방은 5층에 있었다.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 든 나는 문을 따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불을 켠다음 곧바로 부엌으로 들어가
저녁식사 준비를 하였다. 여고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 곧잘 요리를 만들어 온
나였다. 싫지가 않았을 뿐더러 간호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후부터는 한층 더 요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식생활과 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직감했기 때문이다. 처음
수간호원의 초대를 받은 것은 뇌신경외과에서 이틀간의 지도를 받았을 때의
일이었다. 2개월 후부터 있을 본격적인 실습을 위한 예행 연습과 같은 것이었다.
이틀간의 실습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을때 병원내 아나운서로부터 나미한테
전화호출이 있었다. 전화기는 1층 식당 구석에 있었다. 내려가보니 수간호원한테서
걸려온 전화였다. 이틀간의 실습시간에 그 수간호원인 숙희 언니가 친절하게
안내해 줬으며,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다.
"오늘 시간 좀 있어요?"
"예... 뭔가 할 일이라도...?"
"아냐, 긴장할 필요는 없어, 약간 이야기를 나눌 것이 있어서..."
"그럼 어디로 가면 되겠읍니까?"
"6시 30분에 병원 문으로 나와요"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장소로 나가 보니 이미 수간호원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엷은 자색 얼룩무늬가 있는 브라우스에 세미타이트 스커트 차림으로
문 옆에 서있었다. 쇼트커트한 머리가 그야말로 청결감을 느끼게 했으며 다소
긴편인 진한 눈썹이 매력적인 여성미를 나타내고 있었다. 살이 적당히 찐 볼품있는
언니의 입술이 나미의 모습을 발견하고 방긋 미소를 지었다. 26세의 여자로서
성숙한 나이와 세련된 몸매, 더구나 지금까지 오랜기간을 백의의 천사로서
몸바쳐온 언니의 모두가 나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아닐수 없었다.
"내가 직접 한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
언니의 이런 제안에 나미는 마음을 설레면서 언니의 맨션으로 따라갔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미도 수간호원의 요리 만들기를 돕게 되었다.
"그럼 이 감자를 까줘요. 난 브라우스만 갈아입겠어요."
부엌과 거실 사이에 유리문이 있었다. 나는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감자를
까면서 나의 시선은 힐끔 그쪽을 보았다. 그 순간 흠칠 놀랬다. 안은 침실인
모양으로 하얀 시트가 보였으며 그 옆에서 언니가 브라우스를 벗고 있었다. 베지색
브라우스가 볼룩 솟아 올라 있었다. 같은 여자이면서도 못볼것을 본것같은 생각이
들어 일단 외면했다가 다시 그곳을 보고 말았다. 브레이저를 벗은 언니가 새하얀
상반신을 꿈틀거리며 면 셔츠를 목으로부터 벗고 있었다. 종형의 멋있는 두유방이
탄력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한참후에 두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요리로 식사를
하면서 간호원 생활의 이모저모 경험담을 나누었다. 그런 시간을 가짐으로써 두
여자는 오래 전부터 사귀어 온것처럼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으까. 수간호원의 눈빛이 갑자기 빛나며
"함께 목욕하지 않겠어?"
했을때 나미는 다소 놀랬으나 별다른 생각없이 언니의 제안에 따랐던 것이다.
완전히 무르익은 수간호원의 백옥같은 황홀한 나체에 대해서 나는 이상한
질투심까지 느꼈다. 아낌없이 드러내 놓고 있는 수간호원의 우유빛 살갗에는 엷은
지방질이 온몸의 피부 밑을 조용히 소리내며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상대방이
26세라고 알고 있었지만 자신은 그때까지 그렇듯 매력적인 여체로 성장할 자신이
없었다. 가느다란 허리 밑은 둔부가 특히 팽팽하게 탄력이 있었으며
허벅지다리로부터 이어지는 육체의 움직임이 뇌살적이고 에로틱했다. 그리하여
나미는 언니의 육체를 몇초동안 바라보자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가슴의 설레임이
온것같아 되도록 보지 않으려고 했다. 탕속에서 나오자마자 목욕수건을 손에 들고
수간호원이 이런 말을했다.
"나미양, 내가 몸을 씻어 주겠어. 나도 나미양이 그렇게 씻어 주기를 원하기
때문이야!"
언니는 그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가슴을 두손으로 가리듯이 서있는 나미의 어깨에
목욕수건을 펴고는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묻은 살갗을 씻어 주기 시작하였다.
"아 봐, 얼굴의 땀 봐요, 눈을 감으라고 씻어 줄테니까, 그렇지 그렇게 해요."
나는 옛날 어머니가 그렇게 해준 생각이 나 부끄러웠지만, 이내 언니의 손이 두팔을
더듬고 올라왔고 등으로 돌았으며, 마침내는 두 유방을 가볍게 감싸기 시작하였다.
"그... 그 곳은..."
나미는 자신의 허리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미양, 정말로 좋은 몸을 하고 있구나, 너무나 매력적이야, 그리고 이 젖꼭지
대단히 예쁘고 깨끗하군..."
한손을 등으로 돌려 수건으로 밑에서 들어올리듯 쓰다듬으며 씻어주므로 나미는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 다소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두여인의 신장은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 힐끔 보니 수간호원의 젖어 있는 젖꼭지가 다소 솟아 있었다. 나미의
몸에 순간적으로 전기가 쓰치고 지나갔다. 그리하여 한손으로 벽을 짚고 장단지에
힘을 주었다. 다시 수간호원이 손길이 밑을 더듬으며 엉덩이와 사타구니 사이에
닿는 순간 나미의 젖무덤은 순간적으로 중앙에 모여 중심부가 우뚝 솟아 올랐다.
"수간호원님 그곳은 제가..."
"부끄러워할 것 없어요. 간호원이란 인체에 익숙한 것이 중요해요. 아아, 정말로
멋있는 언덕이네, 털도 건강해 보이고."
두발의 발가락까지 다 씻고 나자,
"이번에는 나를"
하고 말하며 새 수건을 건네 주고는 앞장서서 침실로 들어갔다.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던 쾌락의 샘이 몸속에서 솟아 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그대로 조용히 수간호원의 뒤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옆에
서있는 수간호원의 알몸이 이쪽을 보고 서있었다. 나미가 가까이 다가서자 그녀는
눈을 감고 가슴을 편 채 목을 뒤로 제끼듯이 얼굴을 위로 하고 있었다. 범하기가
어려운 언니의 알몸에 나미는 사로잡힌 것처럼 수건을 폈다. 나미는 침대 옆에서
언니의 알몸을 거의 다 씻어냈을 무렵부터 기억이 정확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바꿔 말해서 자신도 모르게 긴장과 흥분이 고도되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몽롱한 의식속에서 수간호원의 깊은 키스, 몸부림치는 육체,
불타오르는 열락, 떨리는 다리, 기어다니듯 애무하는 혀와 손가락... 이 모든 것이
기억이라기 보다 온몸의 세포에 입력돼 버린 것 같은 감각이 뒤에 남아, 자신이
다시 태어난 것처럼 여겨졌던 것이다. 마치 그순간 많은 무엇에 홀린듯 하고 의식이
전혀없으며 몽롱한 상태에서, 그러나 나도 모르게 황홀한 시간이었다. 오늘도 그와
같은 짜릿한 쾌감의 순간이 되풀이 되려 하고 있었다. 요리를 다 만든 나는 먼저
샤워를 하기로 하였다. 샤워를 끝낸 나는 정성들여 나의 물기를 닦아낸 다음
핸드백에서 베이지 색깔의 팬티를 꺼내어 걸쳤다. 대단히 엷은 천이었으므로
언덕의 그늘이 잘 나타났다. 더구나 나의 그부분은 언덕이 크고 높았으므로 마치
작은 남근을 숨겨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간호원은 그러한 나미의 언덕을
대단히 좋아했으며 사랑했다. 이어 나는 익숙한 솜씨로 침대 옆에 있는 서랍에서
속옷 하나를 꺼내어 몸에 걸쳤다. 가슴 부위가 깊게 파진 그런 핑크빛 속옷이었다.
그러한 준비를 수간호원이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다시 오디코론을 부엌과
침실에 뿌린 다음 TV 스위치를 켜고는 의자에 앉았다. 그때 숙희 언니가 돌아왔다.
"미안해, 기다리게 해서."
하이힐을 벗고 팔까지 걷어 올린 자켓을 벗고는, 의자에서 막 일어선 나미양을 약
2초동안 정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살짝 다가왔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나를
끌어안고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자석이 서로 당기듯이 필연적인 느낌으로 얼굴을
접근시켰다. 입술을 약간 벌리고는 나미의 입술에 밀착시킨 다음 따뜻한 혀를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두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낮은 신음소리를 토해 내며 둘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오랫동안 입맞춤을 나누었다. 수간호원의 두 손이 나미의
속옷차림인 등과 엉덩이, 허리, 허벅다리 옆을 더듬어 가자, 몸을 꿈틀거리는
나미의 젖꼭지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단단히 굳은 돌기상태가 되었다. 한차례
불타는 듯한 입맞춤이 끝나자, 두여인은 가느다란 실눈을 치껴뜨며 서로가
의미있는 웃음을 나누었다.
"자, 난 샤워를 하고 올테니 포도주나 마시고 기다려 줘."
그녀는 그 자리에서 옷을 훌렁훌렁 벗고는 알몸이 되어 목욕탕으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나미는 냉장고에서 빨간 포도주병을 꺼내어 뚜껑을 따고, 요리를
덥히기 위해 불을 대겼다. 그리고는 TV를 보면서 포도주잔을 기울였다.
언제부터인지 그녀는 포도주를 마시며 숙희 수간호원을 기다리게 되었다. 샤워를
끝낸 숙희 수간호원은 맨살에 새빨간 가운을 걸치고 식탁앞에 앉아 서로 식사를
나누었다.
"나미는 정말로 요리를 잘하는데, 모든 남성들이 다 마음에 들어 할꺼야"
"잘하기는요 뭘. 수간호원님을 위해 마음을 조이면서 만든 겁니다. 입맛에 정말로
맞으까 싶어요."
"또 수간호원님이라고 말했어, 숙희라고 부르든지 언니라고 부르라고."
"예, 언니"
동시에 두 아가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몸의 중심을 바로잡은 숙희 언니의
열려있는 가운에서 흘러나온 두 유방이 춤을 추듯 흔들렸다.
"어차피 간호원의 길에 들어선 이상 교수들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고 최소한도
스테이션을 관리하는 사람이 돼야 할꺼야."
"예. 언니는 저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나는 얼마후 우연한 기회에 수간호원의 사생활을 알수 있었다. 김숙희 수간호원은
K대학 뇌의과 과장인 황인철 교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것은 언니와
사귀면서 이내 알게 되었다. 세번의 사랑의 세레를 언니한테서 받고 이미 육욕을
억제 할수없게 된 그 무렵에, 언니의 방에 K교수가 나타나, 그때 나도 자리를 같이
한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어째서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 잘 몰랐지만, 언니한테
사랑을 받고 있는 동안에 조금씩 알게 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인이면서도 일도
잘 하는 수간호원이고 보면 남성들이 가만히 놔둘리 없지만, 뭔가 분명하지 않은
중대한 비밀이 그들 사이에 감추어져 있는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평간호원이 나미로는 알길이 없었다. 식사를 끝내자 두 아가씨는 이를 닦고는
침실로 들어갔다. 한 여름인지라 서늘한 느낌을 주는 시트가 기분 좋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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