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ight zone ㅡㅡㅡ 7
7-1 장
민이 단 1주일 동안에 몇 백 만원이라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정도로
그 사람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게 일을 해냈고 그 결과가 지금 민의 손에 들린 봉투 안에 있었다.
전에 아버지와 관련된 경찰의 사건 기록을 찾아다 준 일 처리 솜씨를 보고
찬 아저씨와 사무실 여직원의 행적을 맡겼더니 딱 1주일 만에 완벽한 증거를 가져왔다.
총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두 사람이 만나서 모텔을 들어가는 장면에서부터
모텔방에 불이 켜지고 나중에 현관을 나오는 장면까지가 일목요연하게 찍혀 있어서
직접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없어도 법적 증거로 쓰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증거가 될만했다.
그리고 두 번째에서 민은 놀랐는데 1주일 동안 얼마나 밀착을 했는지
두 사람이 언젠가 민도 보았던 바로 그 차에서 관계를 가지는 모습으로
어두움 속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찍어 얼굴을 알아보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나머지는 마치 포르노를 보는 것처럼 행위들이 아주 적나라하게
처음부터 마지막 사정 후 입으로 처리하는 장면까지 나와 있었다.
또한 적외선 사진 전후로 차에 실내등이 켜있을 때 두 사람의 얼굴이 선명하게 잡혀있어
어둠 속의 장면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아무 문제가 없었다.
각 사진은 연속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편의 영상처럼 쉽게 볼 수 있었고
사진 뒤쪽에 번호를 붙여서 날짜, 시간, 장소 그리고 간략한 설명까지 있어서
깔끔한 일 처리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앞의 사진들도 놀랍지만 제일 놀랐던 건 마지막 비디오 테이프였다.
설마 하고 조금 틀어보고서 깜짝 놀라 묻자 그냥 웃고는 영업비밀이라며
비용이 좀 비싼 이유가 다 있다라는 말로 어물쩍 넘어가 전직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테이프는 모텔에서 두 사람이 관계를 가지는 걸 숨겨진 캠코더로 찍은 것 같았는데
화면이 찍힌 각도로 봐서는 대충 천정 쪽 어디에서 찍은 것 같았다.
증거로뿐만 아니라 그 자체를 음성적으로 유통시켜도 꽤나 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웬만한 포르노는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아주 자극적이었다.
약 40분 가까이 되는 그 분량 동안 찬 아저씨는 아주 다양한 테크닉을 발휘하며
사무실 아가씨를 거의 반 실신 상태로 만들어 놓아
꽤나 커 보이는 연장과 더불어 엄마가 포기하기는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대로 생각해둔 게 있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민은 잔금을 넘겨 주려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어서 넌지시 찔러 보았다.
“ 혹시..제가 더 알아야 하거나 받아야 할만한 자료가 없습니까?...
의뢰한 것과는 별도로 있다면 제가 그 비용을 더 드릴 테니...”
잠시 머뭇거리던 그 사람이 서류가방을 열고서 주섬주섬 봉투를 하나 꺼내 밀어 놓으며 말했다.
“ 저번 일거리도 주셨고 별다른 컴플레인도 안 하시는 고객인데다
제 예감이 맞다면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주실 것 같아
이건 그냥 필름 값과 인화비 정도만 받고 서비스 하겠습니다....
대상을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찍힌 건데 사장님과 연관이 있더군요...”
“ 고맙습니다...대충 예상을 했던 거라서...식사라도 하세요...”
그 사람이 민이 내미는 수표를 받고서 고개를 숙이고 나간 후 봉투를 열어 펴보자
역시 예상대로 엄마의 모습이 찍힌 사진들과 비디오 테이프였는데
대충 훑어보자 앞에 보았던 것과 유사했지만 좀 더 많다는 점이 달라서
엄마가 그만큼 즐겁게 세월을 보낸다는 걸 좋아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쓴웃음이 나왔다.
그나마 위안이 된 건 비디오에 찍힌 모습을 볼 때 엄마가 민에게 말했던 것처럼
꽤 느끼는 것처럼 보여도 민과 관계를 가질 때만큼 많이 흥분하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었다.
민은 증거 자료도 얻고 어쩌면 다시는 못 구할 엄마의 컬렉션도 생긴 셈이라 마음이 가벼웠다.
나름대로 준비가 끝난 민이 찬 아저씨와 통화해서 주말에 저녁 약속을 잡고는
조금 일찍 퇴근해 엄마의 가게로 가자 엄마와 연희가 깜짝 놀라 쳐다보았다.
민은 두 사람과 식사를 하고는 연희를 내려준 후 술을 한 잔 하자며 엄마를 끌었다.
“ 엄마..엄마는 찬 아저씨에 대한 감정이 정확히 어떤 거야?”
“ 응? 갑자기 왜? 이제 와서 질투하는 거야?..헤어질까?..”
“ 음..내가 헤어지라면 정말 헤어질 거야?..이유는 묻지 말고...”
“ 널 믿기는 하지만..그래도 거의 10년이 되어 가는 사이인데....
무작정 헤어지라니 조금 그렇긴 하네...”
“ 그러면...뭐랄까? 뭐 동반자나 배우자...그런 감정은 아닌 거야?...”
“ 한때는 그런 쪽으로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그냥 편안한 오래된 친구...물론 동성끼리의 친구와는 조금 다르지만...
난 둘이서 관계를 가지는 걸..그냥 우리끼리의 우정 같은 거라고 생각해...”
“ 응...그러면 아저씨랑 헤어지게 되면 아쉽지는 않고?...
내가 말하는 건 감정적인 게 아니라 육체적인 걸로...”
“ 글쎄? 엄마도 남자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 정도면 꽤나 잘하는 것 같긴 해...
헤어지면 생각은 나겠지...뭐...”
“ 그래? 그러면 감정적으로 오랜 친구 같다는 이야기네...정도 들고...”
“ 말하자면 그렇지...뭐..
그런데 무슨 일이야? 요즘은 네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겁이나...
엄마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니....”
“ 응~며칠만 참아...다 알게 될 테니..미안 엄마...
대신 오늘은 엄마한테 좋은 선물을 해줄 테니 기대해...”
“ 응? 엄마는 요즘 같으면 별로 바라는 것도 없는데...”
“ 아이~참..하여간 나중에 받기나 하고...지금은 너무 신경 쓰지마...자 건배~~”
민은 엄마와 조용한 Bar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편안한 음악과 분위기를 즐기다가
어딘가로 전화를 한 뒤 궁금해하는 엄마를 데리고 목적지를 말해주지 않은 채 나섰다.
그리고 막상 민이 호텔로 들어서자 엄마는 궁금해하는 표정 대신 기대를 하는 얼굴이 되어
민의 얼굴을 살짝 훔쳐보며 민의 팔에다 은근히 가슴을 문질렀다.
객실로 들어선 민이 엄마에게 먼저 씻으라고 욕실로 들여보내고
잠시 후 엄마가 가운을 걸치고 나왔을 때
엄마는 방안에 낯선 남자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지만 민이 있는 것을 보고는 안심해
가운의 앞자락을 여미고 민의 옆에 앉아 궁금한 표정으로 민을 쳐다보았다.
“ 엄마, 이 분은 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야...
내가 일부러 엄마를 위해 초빙했으니까 엄마가 마사지를 받아봐...
아마 여기저기 아프던 곳이 싹 나을 거야....”
“ 으.응..고마워...민아...”
“ 참..그리고 이분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까 부끄러워하지 말아..알았지?..”
“ 응....”
“ 참...엄마..나 한 시간 정도만 나갔다가 올 테니까 편하게 받고 있어...”
“ ..민아...같이 있으면 안돼?...나 조금은 겁나...”
“ 엄마..걱정 마..내가 자주 마사지 받는 곳에다 특별히 부탁한 사람이야....
신분도 보장되어 있고 나도 자주 봐서 알아..
나와 엄마가 모자인 걸 아는 데 엄마가 다 벗고 있는 걸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이상하잖아?...
그래서 일부러 자리를 비키는 거야....
참..그리고 비용은 미리 결제해 두었으니 걱정 말고..
여성만을 위한 스페셜 코스라는 것도 있다고 해서 그것까지 지불했으니 기대해 봐...
나 나갔다 올게...엄마...
(귓속말로 작게 - 엄마..스페셜 코스라는 게 원하면 여자하고 섹스를 해주는 건데
저 사람이 잘하기로 소문났는가 봐...예약이 밀려 있어서 겨우 불렀어....
엄마를 위한 특별 이벤트라 생각하고 해봐...
그리고 저 사람한테는 오래 전에 혼자되신 엄마한테 드리는 효도라고 해놨으니까 걱정 마)...”
민은 객실을 나오며 마사지사에게 엄마 모르게 윙크를 했다.
사실 엄마에게 한 이야기는 섹스를 잘 한다는 것 빼고는 거짓말이었다.
마사지사도 아니었고 당연히 시각장애인도 아니었다.
하지만 엄마를 위한 이벤트라는 것은 맞는 말이었다.
그리고 물론 중요한 다른 목적이 있었다.
민이 찬 아저씨를 엄마에게서 떼어 놓기로 작정을 한 것은 아버지의 죽음 문제와는 별개였다.
엄마에게 결혼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여직원과 양다리를 걸친다는 것을 알고는
그냥 오래된 친구 사이는 몰라도 엄마와 육체적 관계를 유지하는 건 민이 용납하기 싫었다.
그래서 아까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엄마가 찬 아저씨에게 가진
오래된 친구와 편안한 섹스 파트너의 혼재된 감정에서
일단 섹스 파트너에 의존하는 부분을 분리해 내기로 마음먹고
엄마에게 찬 아저씨보다 더 편리하고 쾌감이 크면서도 전혀 부담이 없는
욕구의 해결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적합한 사람을 수소문해 미리 준비를 했다가 연락을 해 부른 것이었다.
아까 저녁때부터 찬 아저씨와의 섹스 이야기를 꺼내며 술을 먹이고(보통 민이 엄마와 섹스 전에 흥분시키는 패턴인)...
마지막까지 이벤트라는 말로 기대를 하게 만들었었기에
아마 지금쯤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엄마는 한참 달아오를 것이었다.
그리고 주말에 찬 아저씨와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 엄마와의 오랜 친구라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연관 여부가 그걸 결정할 절대 조건이었다.
호텔 Bar에서 바텐더를 상대로 듣고 싶은 음악을 부탁해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지금 자신의 감정을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이게 정상적인 것일까?...물론 사회통념적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애당초 모자상간이라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자신의 모친에게 남자를 붙여주는 것만 해도 욕을 먹을 일인데
자신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안기게 한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었다.
하지만 민은 지금까지 그래왔었고 지금 이 순간에 다시 하나를 추가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감정의 동요보다는 머리 속은 아주 냉철했고 마음 속은 오히려
당장 엄마를 안고 싶은 흥분으로 들끓고 있는 것이 분명 질투라는 감정과는 다른 것이었다.
자신에게 ‘네토라레’의 숨겨진 욕망이 있었던가?
어쩌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말이었다.
분명 엄마가 마음껏 즐기고 난 다음 민의 품으로만 돌아온다면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오히려 흥분을 주는 것 같은데
연희를 생각해보면 절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물론 공공 장소에서 어느 정도 노출을 시킨다든지 하고 싶은 욕망은 있었지만
그건 과시의 개념이지 절대 둘 사이에 다른 사람을 개입시키는 공유는 아니었다.
그러면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첫째는 혈연의 차이였고 둘째는 나이와 연륜 그리고 경험의 차이였다.
엄마와 민은 영원히 깨어질 수 없는 모자의 관계를 기초로 남녀의 관계가 형성되었기에
이 사이를 뚫고 들어와 두 사람의 사이를 깰 수 있는 사람은 본인들 빼고는 아무도 없었다.
때문에 민은 엄마가 아무리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진다고 해도
자신에게 아버지라는 존재가 남아 있지 않은 지금에서는
내 여자라는 확신이 있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엄마는 이미 한창을 지나 여자로서 남은 삶이 오히려 짧았고
그나마 지나 버린 여자로서의 삶도 아버지와의 십여 년을 빼고는
남들에 비해서 낭비한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그 책임이 자신에게도 일부 있다고 생각하는 민은 늘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가졌었다.
결국 민이 연희에게 가지는 감정이 정상적인 반면
엄마에게 가지는 감정은 모자상간이라는 왜곡된 상황이 주는 음란함과
모자 가정이 가지는 특유의 결속이 주는 유대감
그리고 젊은 편모 슬하가 주는 미안한 감정이 혼재된
아주 특이한 경우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고민하지도 그렇다고 과장하지도 않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대로 엄마를 위하리라고 결론지었다.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한 시간이 지나 있었고
민이 Bar를 나와서 천천히 객실로 돌아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객실 안 침실은 뜨거운 정사 후에 느껴지는 특유의 끈적한 공기가 흐르고
다리를 벌린 채 엎드려 잠이 든 벌거벗은 엄마 등에는 울긋불긋하게 열꽃이 피어있었다.
그 모습에서 할아버지와 정사를 나눈 후 돌아왔을 때의 엄마 모습이 연상되어
나름대로 자신의 계획이 성공한 걸 알았다.
민이 옷을 벗고 엄마 옆에 누워 엄마의 등에 입술을 옮겨가며 가볍게 애무를 하자
엄마가 정신이 돌아오는 듯 몸을 꿈틀거리며 갈라진 목소리로 민을 불렀다.
“ 민아?..민이니?”
“ 응..엄마..물 좀 줄까?..목이 마른 것 같은데....”
“ 민아..나 좀 안아줘..지금 당장..”
민이 엄마를 끌어 안자 엄마는 민의 하체에 자신의 하체를 비벼대며 꿈틀거렸고
민은 자신의 곤두선 성기를 스치는 곱슬거리는 엄마의 음모와
귀두에 닿아 이지러지는 축축한 보지입술의 살결을 느꼈다.
“ 아니..그게 아냐..민아...나를 박아..지금 당장 엄마를 먹어..어서 제발...”
“ 엄마?”
“ 민아? 이제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이 음탕한 여자가 엄마라는 게 싫지?..그렇지?”
“ 엄마 왜이래?...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잖아?...
그래..엄마를 먹을 거야..
지금 당장 엄마의 보지가 너덜너덜해지도록 밤새 박을거라구...
엄마가 보짓물을 흘리다 더 이상 흘러나올게 없을 때까지 이 자지로 쑤셔댈거야...”
민은 엄마를 올라타고서 자신의 성기를 엄마의 음부에다 쑤셔 넣고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엄마가 민을 끌어안고 애원하다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지쳐 늘어졌다가 다시 덤벼들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도 미친 듯이 엄마에게 달려들어 엄마의 몸 속에다 얼마만큼의 정액을 쏟아 부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렇게 많은 정액을 하룻밤 사이에 자신이 쏟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밤이었다.
“ 엄마...이제 괜찮아? 마음이 가라앉았어?”
“ ..민아...엄마는 왜 이렇게 어른스럽지 못할까?...”
“ 그게 무슨 말이야?...왜? 아까 내가 나가고 난 다음 기분 나쁜 일이 있었어?...
아니면 그 사람이 무슨 나쁜 짓이라도?
빨리 말해봐...내가 아주 작살을 내놓을 테니...
그 정도는 내가 할 수 있어, 엄마...아들을 믿어...”
“ 아니야..그런 게...
네 말마따나 엄마를 위해 네가 마련해 준 이벤트가..너무 좋았다는 게 문제지....”
“ 엄마 좋으라고 일부러 신경 써서 준비한 건데...그러면 다행이고...”
“ 민아...넌 엄마의 그런 모습이 정말 싫지 않아?
엄마는 너한테 여자이기도 하잖아...
나 아까..너무 좋아서 미쳤었어...
오줌을 싸고, 그 남자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자지를 빨고, 정액을 마시고....
그 남자에게 더 세게 빨아달라고...더 세게 쑤셔달라고 미친 듯이 애원했어...
이런 음탕한 여자인데도...넌 괜찮아?...”
“ 엄마..그래서..너무나 큰 쾌감을 느껴서....
이제는 나하고 있는 게 시시해지고 싫어졌어?”
“ 아니야..절대 그런 건...그것하고 너하고 있을 때하고는 분명 달라...
그냥 단순한 쾌감 같은 게 아냐...”
“ 봐~~그렇잖아...나는 그걸 알고 있고 엄마를 믿으니까..괜찮은 거야...
나도 엄마랑 하는 게 좋지만 내가 엄마에게 해 줄 수 없는 게 있잖아...
엄마를 내 아내로 맞을 수 없듯이....
그러니까 난 엄마가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걸 해주고
남는 것들을 엄마 자신을 위해 쓰길 바라는 거야...
그것뿐이야....그리고 아까 느꼈던 그런 정도의 쾌감은 엄마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어...
그러니깐 엄마가 너무 크게 생각하지도 말고 집착할 필요도 없어...
그냥 필요하면 구해서 얻고 즐기면 돼...
부탁이야...난 엄마가 정말 자신의 인생을 도덕이니 관념이니 얽매여서 허비하지 않기를 바래...
남은 인생을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잖아....
엄마는 나만 믿어줘....
엄마는 그저 내 옆에 끝까지 같이 서 있어줄...영혼의 동반자로만 있어 주면 돼...응?
사랑해 엄마..영원히....”
“ 민이...내 아들, 내 사랑, 내 연인, 내 남자, 내 남편...그리고 내 영원한 동반자..사랑해...”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는 언제나처럼 엄마가 민에게 등을 대고 품에 안겨 잠이 들고
민 또한 엄마의 가슴을 부드럽게 잡고는 잠에 빠져 들었다.
7-2 장
“ 어~? 민이...왔니?”
“ 네....아저씨..안녕하셨어요?”
“ 응..나야 변할게 없다만.....넌 많이 변했구나...
길가다 무심결에 지나면 못 알아보겠어...
정장이 아주 잘 어울리는구나...
진작 알았으면 내가 한 벌 해줬을 텐데....”
“ 말씀이라도 고마워요...
아저씨 오늘은 제가 살 테니 우리 좋은 것 먹어요...”
“ ..응?..너무 무리하지 말고...”
“ 에이~~걱정 마세요..그래도 명색이 사장인데 아저씨 맛있는 것 한 끼 대접 못하겠어요?”
“ 하.하..그런가?..아저씨가 너무 오버했네...
그래 그러면 네가 알아서 코스를 잡아 보려무나..아저씨는 그냥 대접 받고...”
“ 그러죠..그러면 제가 알아서 모실게요...”
민은 찬 아저씨를 모시고 깔끔하고 음식 잘하는 것으로 소문난 한정식 집으로 향했다.
오늘 자리의 목적이 어찌되었던 간에 아버지의 제일 친한 친구였으며 오랜 시간 많은 도움을 받은데다
엄마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이었기에 마지막까지 나름대로 도리와 예의를 다할 생각이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간단하게 반주를 하고는 식당에서 나와서 민은 시간을 보고
지금쯤이면 연희도 이미 퇴근했고 가게에도 손님이 없을 가능성이 큰 시간이었기에
찬 아저씨의 동의를 얻어 엄마의 가게로 향했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나타난 두 사람을 보고 엄마는 처음에는 놀란 모습이었다가
한 사람은 연인이고 한 사람은 아들(이자 연인이었지만...)이기에 반갑게 맞아 들였다.
“ 어쩐 일이에요?...둘이서..”
“ 아~~민이가 저녁을 산다기에...며칠 전부터 선약이 있었어요...
저녁 먹고 여기가 조용할 것 같아서 괜히 엉뚱한 데서 헤매느니 이리로 오자고 한 거죠...”
“ 어머~영광이네요...우리 가게 최고 귀빈이 두분 오셨으니 정성을 다해야겠네?..
룸으로 들어가 계세요..제가 알아서 준비해 갈 테니...”
민과 찬 아저씨는 룸에 들어가 아까 저녁 식사에 대해 답례와 겸양의 인사를 대충 나누다
어색해지기 전에 엄마가 들어온 걸 다행으로 여기고는 곧 세 사람의 술자리가 벌어졌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던 찬 아저씨는 자연스럽게 엄마의 손을 당겨 옆에 앉히고는
이야기를 하며 가끔 표시 나지 않게 엄마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듯 했지만
엄마는 민 때문이지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고 아저씨 역시 무리하지는 않는 것이
아마 자리가 파한 뒤 엄마와 호텔이라도 갈 생각인 것 같았다.
단지 엄마는 며칠 전에 민이 했던 말이 걸렸는지 두 사람을 보며 긴장을 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찬 아저씨의 혀가 조금 꼬이는 것 같을 때 민이 말을 꺼냈다.
“ 아저씨...”
“ 응? 왜? 민아...”
“ 아저씨는 아버지의 제일 친한 친구분이셨고 오래 전부터 우리 집을 지켜보셨으니 여쭤보는 건데요....
혹시 아버지가 왜 잡혀 가셨는지 들으셨어요?...”
그 순간 그제서야 민이 하려는 게 뭔지를 알았는지 엄마는 얼굴이 핼쑥해졌고
찬 아저씨 또한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민의 의심을 점점 확신으로 만들고 있었다.
“ 그..글쎄...아저씨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 제가 사람을 사서 조사를 좀 해 봤는데...간첩 혐의였대요..글쎄..”
“ 그..그래? 뭐 비슷한 소문을 들은 것도 같고....
하여간 경찰서에 가도 면회도 안 시켜주고 나중엔 딴 데로 옮겼다는 말만 하더구나...”
“ 그래요? 그런데 엄마는 왜 그런 것도 전혀 몰랐을까요?..”
“ 그..그건 내가 수소문을 확실히 해서 알려주려고 하다 보니...늦었더구나...”
“ 네..그렇군요...그러면 그것도 모르겠네요?
아버지가 그 혐의를 받게 된 게 무슨 책 한 권 때문이라던데....
책 이름이 투쟁..뭐라던가?...
하여간 아버진 누군가에게 부탁 받고 보관한 거라고 했다는데...
혹시 아저씨는 그런 이야기 못 들어 보셨어요?”
“ 아..아니..그런데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니?”
“ 아~~..특별한 건 아니구요....
조사를 하다 보니 오늘 당시 담당 형사를 만났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그 형사가 그러더라구요..어쩌면 책 주인이 정말 따로 있을지도 모르고....
만약 그렇다면 가까운 사람일거라기에..혹시나 아저씨도 그런 사람을 모를까 해서...”
“ 그..그렇구나....난 그런 것도...몰랐었는데....”
찬 아저씨의 안색이 눈에 띄게 어두워지고 잔을 든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어
민은 거의 확신을 했지만 한 가지, 아저씨가 의도적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아저씨의 반응으로 볼 때는 오히려 아저씨도 몰랐던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일을 벌인 이상 갈 데까지 가자는 심정이었다.
“ 아저씨...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 뭐..무엇을?....말하라는...”
“ 아저씨는 그 책의 주인이 누군지 아시죠?...”
“ 아..아니..난 몰라 ”
“ 제가 조사해보니 아저씨는 학교 다닐 때부터 운동권의 핵심 멤버이셨더군요...
그렇다면 비록 졸업하고 세월이 흘렀을 때였지만...
아버지에게 그 책을 가져다 준 사람을 알 것 같은데요?...”
“ 아..니...난....”
“ 아저씨...지난 세월 우리를 도와주시고 엄마를 지켜 주신 것 감사해요...
하지만 진실은 밝혀져야 아버지가 저승에서 억울하시지 않죠...
말씀해 주세요...솔직히....
누구죠? 책을 가져다 준 사람이?..”
“ 아....나는....”
엄마는 얼굴이 파래져 옆에서 지켜만 보다가 찬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엄마도 찬 아저씨의 태도에서 이미 대답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남편을 억울하게 죽게 만든 사람에게 몸과 마음을 주었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을 것이다.
그나마 며칠 전 민이 한 극단적인 치료가 효과가 있었는지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는 것 빼고는 침착한 편이었다.
민은 거기에서 마지막 강수를 놓았다.
“ 이게 뭔지 아시죠?”
“ 헉~~이..이건...”
“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바로 아저씨가 아버지에게 맡겼던 아버지의 피가 묻은 그 책이죠...”
“ 헉..그게..그게....민아...미희씨..그게..그게....흑..흑.....
미안합니다...정말..엉엉....절대 그렇게 될 줄은.....어어엉....
정말 몰랐어요.....제가 죽일 놈입니다...엉엉엉....
민아...한 가지만은 믿어다오...난..난..정말.....몰랐다...엉엉엉.....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몰랐어....흑흑....
네 아빠도 한 번도 그런 말을 안 해서....흑..흑...내가 죽일 놈이야...엉엉...
미희씨...제가 죽이고 싶도록 밉겠지만...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습니다....흑흑....”
민이 찬 아저씨 앞 탁자 위에 던진 책을 보고 결국 견디지 못하고 모든 걸 실토한 아저씨는
용서를 빌면서 엄마에게 매달렸지만 민은 여기에서 매정하게 잘라내기로 마음먹고
얼이 빠져 있는 엄마를 룸 밖으로 일단 내보냈다.
찬 아저씨는 계속해서 횡설수설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간추려보면
과거 활동했던 운동권 써클의 후배가 어느 날 찾아와
그 책을 보여주며 인쇄할 곳을 찾아주기를 부탁했고
찬 아저씨는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과거 같이 투쟁하던 동지애 때문에
아버지에게 부탁을 하고 맡겼는데 바로 며칠 후
갑자기 아버지가 잡혀가 흐지부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의 내용을 들어보니 결코 갑자기 꾸며서 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
결국 기대했던 정작 중요한 아버지를 모함하고 고문을 받아 죽게 만든
의문의 원흉과의 연결 고리를 찾지는 못하게 되었다.
“ 아저씨...좋아요...아버지의 일은 아저씨의 고의가 아니었다고 인정해 드릴게요...
대신 엄마와의 관계는 청산해 주세요....
어찌되었던 엄마 입장에서는 아저씨와의 관계가 고통일 테니...”
“ 쿨쩍~민아...난 네 엄마 없으면 안돼....제발 네가 도와주렴...
난 네 엄마에게 진심이었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어...”
“ 휴~~결국 이렇게 되는군요...이것까지 꺼내긴 싫었는데...
왠지 이렇게 될 것 같아 엄마를 내 보냈어요...
자요..이래도 할말이 있으세요?...
그냥 물러서세요...그러면 제가 엄마한테는 아무 말 안 할 테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엄마의 마음이 진정되면 그나마 친구로는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아니면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엄마가 이걸 알면 용서할 것 같아요?...
빨리요..엄마가 들어 오기 전에 대답하세요....
그리고 엄마의 마음이 어느 정도 풀리면 제가 시간 내서 아저씨와 자리를 만들게요....”
“ ...알았다..민아...네가 시키는 대로 할게...
고맙다...이렇게 신경 써줘서....
민아..나 먼저 일어설 게....
엄마한텐 네가 이야기 잘 해주렴....
간다...그리고..정말 미안하다....너와 네 엄마에겐..흑..흑...”
찬 아저씨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나가고 민은 탁자 위에 흩어진 사진을 잽싸게 모아
주머니에 넣고는 앉아 숨을 돌리고서 엄마를 찾아 나섰다.
엄마는 예상외로 멀리 간 게 아니라 밖의 홀 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찬 아저씨가 나가는 것도 못 본 듯 완전히 얼이 빠져 있는 모습이 충격이 큰 것 같아
민은 자신이 괜한 일을 벌려 엄마에게 고통을 준 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엄마에게 다가가 가만히 안자 마치 인형처럼 멍하니 안기던 엄마가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는 듯 고개를 들고 민을 한참 쳐다보다 갑자기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아침 자신의 품에 발가벗은 채 안겨 잠이 든 엄마를 보며 민은 눈살을 찌푸렸다.
마침 주말이라 엄마와 같이 있어 줄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예상외로 엄마의 후유증이 커서
지난 밤 엄마는 미친 듯이 민을 탐하고는 민의 가슴에 쓰러져 울다가 잠이 들고
그랬다가 깨서는 다시 민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아저씨에 대한 배신감과 더불어 박탈감을 느껴 아저씨의 빈자리에 대한 허전함이
민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하는 제법 전문가인 척하는 결론을 내려 놓은 민이었다.
“ 으응..민..민아?”
“ 응..엄마 나 여기 있잖아...걱정 마...”
“ 응~~우리 민이...엄마한테 뽀뽀 해주라..응?”
민이 엄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자 엄마의 팔이 민의 목을 감싸 안더니
민의 입 속으로 혀가 들어와 민의 혀뿌리가 얼얼할 정도로 빨아 들이고는
엄마의 혀는 민의 가슴을 거쳐 아랫배로 그리고는 민의 성기를 감아 희롱하다
입을 크게 열어 삼키고서 목구멍 깊숙이 귀두를 넘기기 시작했다.
민은 눈을 뜨자마자 자신의 성기를 탐하는 엄마를 보며
마음 속의 허전함은 대신 할 것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다시 한 번 모종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은 엄마에게 오늘은 가게를 닫고 바람이나 쐬자며 엄마를 태우고는
경춘가도를 따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엄마는 교외로 나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탁 트인 경치를 보면서 조금씩 마음의 고통을 잊어 가는 것 같았고
가끔 중간중간 멍하게 생각에 빠질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평상시로 돌아온 것 같았다.
민은 그 모습을 보면서 생각한대로만 마무리가 되면 어제의 후유증은 거의 없어질 것 같았다.
휴일의 오후를 시원한 교외에서 보내며 활력을 충전한 두 사람이
밀리는 길을 따라 서울로 도착한 건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였다.
민과 엄마는 저녁을 먹으면서 낮 동안 차 때문에 마시지 못했던 술을 가볍게 한 잔하고는
기분이 많이 풀어져 2차를 외치며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걷다가
민이 이끄는 대로 골목길을 몇 번 돌아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 아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섰다.
“ 엄마...이제부터 여기 들어가서는 날 민이라 부르든지 민씨라 부르든지...
뭐라 불러도 상관없지만 절대 아들이라 부르면 안돼 알았지?
나도 엄마라 부르지 않을 거니까...”
“ 그러니까..절대 모자인걸 들키면 안 된다는 얘기네?...”
“ 햐~~역시 우리 엄마는 금방 알아 듣네...우리는 지금부터 그냥 남녀 사이야...알았지? 미희씨..”
“ 으..응...그렇게 부르니까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하고 그러네....
그런데 너..또 뭘 꾸미려고 그러지?”
“ 하하...어쨌던 믿어줘...엄마를 즐겁게 하면 즐겁게 하지 나쁘게야 하겠어?...내가?...
자 갈까? 미희씨....”
“ 어멋~~민씨...자기 너무 야해~~”
민이 엄마의 엉덩이 사이를 쓰다듬으며 계단을 걷자 엄마도 장단을 맞추었다.
지하로 내려오자 밖에서 보기보다 꽤나 커서 룸들이 늘어선 복도가 여러 개 보이고
민이 잘아는 곳인지 카운트의 마담과 뭔가를 이야기 나눈 후 종업원의 안내를 따라 안쪽 룸으로 들어갔다.
룸의 실내는 화려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엄마는 이런 곳은 처음인지 조금은 신기한 얼굴로 구경을 하고 있었다.
술과 안주가 들어와 셋팅이 되고 잠시 후 아까 보았던 마담이 들어와
엄마에게 자기 소개를 한 후 술을 한 잔씩 돌리고는 다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갔다.
“ 너..여기 잘 아는 곳이니?...꽤나 고급같은데...”
“ 응..내가 일하면서 좀 높은 사람들을 접대해야 할 때 오는 곳이야...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와....
물론 그것만해도 술 값이 장난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술 값의 수천 배는 뽑아 냈으니까....하하....
하여간 나도 여기서 꽤 귀한 손님이야....”
“ 응...우리 아들...애인이 꽤나 손이 크구나..몰랐네?..”
“ 자~~건배해..우리...”
“ 응..건배”
민은 엄마 옆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며 엄마의 가슴에 손을 넣자 엄마가 손을 막으며 물었다.
“ 여기 조금 있으면 아가씨 들어올 거잖아?....참아...”
“ 하하..걱정 마...난 단골이라 오늘처럼 일요일이라 룸에 여유가 많을 땐 아가씨 안 불러도 상관없어....
그리고 내가 애인이랑 둘이 야한 짓 좀 할거라고 얼씬도 하지 말랬거든?..”
“ 어머~~애인이라니? 너랑 나랑 나이 차이가 확 나는데 이상하게 볼 텐데....”
“ 걱정 마..그런 애인 사이 많아...나이차이 나는...
어때?...뻔히 밖에서 우리가 이상한 짓 할거라는 거 알고 복도로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곳에서 해보는 거...
가게에서 문 걸고 하는 거랑은 또 다를 걸?”
“ 흐응~그럴 생각으로 여기 온 거야? 아학~”
엄마는 민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잡았던 손을 놓아 주었고 민이 가슴을 틀어쥐자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민이 엄마에게 키스를 하며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엉덩이를 주무르다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잡고 끌어 내리자
엄마는 너무 서두른다며 투덜대면서도 엉덩이를 들어 민을 도왔다.
벗겨낸 엄마의 팬티를 주머니에 넣은 민은 손을 엄마의 가랑이 사이에 넣어
벌써 젖기 시작한 축축한 음부를 만지며 인터폰으로 뭔가를 작게 이야기하고는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발라드 음악을 몇 곡 선곡해 틀어 놓고는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엄마를 끌어 안고 엉덩이를 주무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민이 엄마의 엉덩이를 주무르다 가슴을 잡고 키스를 할 때 룸의 문이 살며시 열리며
젊은 남자의 고개가 들어와 두리번거리다 민이 눈짓을 보내자 조용히 문을 닫고 들어섰다.
민이 가슴을 잡은 손을 내려 엄마의 치마를 걷고 엉덩이를 다 드러내놓은 채
엉덩이 사이로 깊이 손을 넣어 뜨겁게 젖어 있던 보지입술 사이를 문지르자
엄마는 민의 입에서 입술을 떼어내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엄마의 뒤에서 침을 삼키며 조용히 그 광경을 지켜보고 눈을 빛내던 남자는
민이 눈짓을 주자 천천히 엄마의 뒤에 다가서서 민의 눈을 쳐다본 후
민이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엄마의 겨드랑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쥐며
자신의 하체를 엄마의 엉덩이에 붙였다.
“ 아흑~누..누구?”
“ 쉿..미희씨...걱정 마...내가 부른 사람이야...
그냥 즐기면 돼...나도 같이 즐길 거니까..걱정 말고..알았지?”
“ 아흑~~네...”
엄마는 분위기에 압도된 걸까? 엉겁결에 민에게 존댓말을 하며 대답을 했다.
본격적으로 끈적한 분위기가 흐르자 민이 엄마에게 키스를 하면서
엄마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엄마의 보지입술을 가르고
음핵을 비비며 구멍에 손가락을 꼽아 휘저을 때는
젊은 남자가 엄마의 가슴에 손을 넣어 젖가슴을 주무르며 꼭지를 희롱하고
자신의 딱딱한 성기로 엄마의 엉덩이 사이를 찔러댔고
민이 엄마의 가슴을 애무할 때는 그 반대로
젊은 남자가 엄마의 고개를 돌리게 해 키스를 하며 엄마의 음부를 가지고 놀아
엄마는 두 남자 사이에 끼어서 부들부들 떨면서
젖꼭지를 단단하게 세우고는 무릎 아래까지 물을 흘려내었다.
“ 아흑~~나..나..죽을 것 같아...미칠 것 같아...아아~~”
엄마는 두 남자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당하는 경험을 처음으로 겪자 제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았다.
“ 미희야...좋아? 보지가 근질근질해서 미칠 것 같지?
굵은 자지로 마구 쑤시고 휘저어 주길 바라지?
자...애원해봐..어서 부탁해봐....”
민이 엄마의 귓가에 작게 속삭이며 엄마를 안고 뒷걸음질쳐 테이블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옷을 내리고는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성기에다 엄마의 얼굴을 잡아 당기자
엄마는 홀린 듯 젊은 남자에게 뒤에서 허리를 잡힌 채 고개를 민의 하체에 쳐 박고는
민의 성기를 정신 없이 빨다가 목구멍으로 넘기고는 고개를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젊은 남자가 무릎을 꿇고 앉아 혀를 길게 내밀어 엄마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 사이를 핥기 시작했고
엄마는 머리를 빠르게 오르내리면서 엉덩이를 흔들며 비음을 흘려내었다.
엄마의 음부를 핥던 남자가 엄마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빠르게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자
엄마는 애액을 바닥으로 마구 튀기면서 빨던 성기를 뱉어내고는 고개를 흔들며 비명을 질렀다.
“ 아흑~~나..난...아아~~제발..”
“ 미희야..빨리 말해봐..어떻게 해 주길 바라는지..”
“ 아아~~제발..제발...넣어주세요...자지로 박아줘요...어서..아흑~~”
남자의 손가락 펌핑에 거의 울다시피 돌아다보며 애원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남자는 민을 쳐다보았고 민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는
굵고 긴 성기를 꺼내 엄마의 엉덩이 사이를 조준하자
엄마는 멍하니 꿀꺽하고 침을 삼키며 지켜 보았다.
“ 날 똑바로 쳐다봐....”
민이 엄마의 얼굴을 잡고 뚫어지게 보자 엄마도 민의 눈을 열기로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다
남자의 굵은 성기가 자신의 구멍 주위를 문지르자 이마를 찌푸렸다가
천천히 구멍을 벌리고 들어오자 입을 딱 벌리고 숨을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