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 그녀...(15)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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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 그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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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이 언니가 옆에 있으면 도움이 될텐데.."
은혜는 미숙의 조언을 들을 수 없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은혜에게 미숙은 그대로 친언니와 같았다.  친정어

머니가 돌아가신 3년전부터는 어머니처럼 의지해왔다.  허물없이 흉금을 터놓고 지내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

도 하고, 때때로 은혜에게 쓴소리도 마다않는 어려운 어른이기도 했다.
  
급선무는 상대가 어떤 년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동훈이를 자꾸 다그쳤다가는 어디로 어긋날 지 모른다.  착한 

아들을 비행 청소년으로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  그 년을 아들에게서 떼어놓는게 최선이다.  아들모르게..
  
  
  
  "아저씨는 어쩌구 아들이랑 둘이 여행을 왔누?"
  "아, 예..  아이 아빠가 워낙 바빠서..  2인분 주세요.  공기밥 2개하구요."
버섯매운탕이라는 메뉴를 보고 찾아든 식당은 할머니와 중년의 딸이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얼굴에 쥐나겠다.  인상 좀 펴라.."
  "아, 그러게 선생..  엄..마가 전화좀 하라니까.."
호텔에서 옥신각신하다가 일단 저녁이나 먹자고 나와서 만만한 식당을 찾느라 또 얼마간 빙빙 돈터라 식사시간

은 이미 늦어 있었다.  식당에는 매운탕을 놓고 소주를 마시는 남자 두명이 전부였다.  
  
미숙은 동훈이의 타박을 들어가며 목소리 연습을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며 연기를 거부했다.  동훈이는 핸드

폰 전원을 껐다 꼈다 하며 미숙의 협조를 애원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미숙은 아무리 전화상이고, 다른

사람인 척 가장한다 해도 은혜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게 될지도 모르는 행동은 가능한 한 회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미숙의 협조가 없으니 동훈이도 어설픈 계획을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돌아가면 은혜가 어떤 모습을 하고

기다릴지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다.   핸드폰은 집에 도착할 때 쯤이나 다시 켜놓을 생각이다.  전원

을 켜기만 해도 핸드폰에서 불이 품어져 나올 것 같아 용기가 나지 않는다.
  
  
  "거 참..  아드님이 훤칠허니 잘 생겼네?  대학생?  고등학생?  에에?  중학생이라구?  어이구, 뭘 먹였길래

 이렇게 컸어?  나두 좀 알았으면 좋겠네?  우리 손자도 키좀 크게 말이여..  엄마를 쏙 닮아서 예쁘장하게두 생겼다.."
할머니가 각종 나물과 가지가지 젓갈반찬을 하나하나 놓으며 말했다.
  
장삿속인지, 연세가 많아 눈이 나빠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미숙은 속으로 실소를 머금는다.  친부모 자식간에

는 발가락도 닮는 수가 있다지만, 피하나 안 섞인 동훈이가 미숙의 어디를 닮았다는 것일까..
  
  "얘가 엄마만 닮았다구 지 아빠가 무지 섭섭해해요."
  "아이구, 아들은 엄마를 닮아야 좋은겨..  엄마 닮아서 곱상허게 생겨먹어야 낭중에 여자들이 붙지.  암, 그럼.."
  
  "그렇죠?  훈이 넌 좋겠다?  나중에 여자친구 많~이 생길테니.."
미숙과 할머니의 농짓거리에 동훈이는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할 뿐 제대로 댓거리를 하지 못한다.
  
할머니 말씀을 듣고 찬찬히 보니 동훈이 얼굴이 엄마인 은혜쪽을 많이 닮은 것 같기는 하다.  모난데 하나 없이

 곱상하다.  
  
  "그려, 학생.  이렇게 잘 낳아줬으니 엄마가 월매나 고마워?  나중에 커서 효도많이 혀..  먹구 모자르면 밥 더

달라구 해.."
  "네.  고맙습니다."
닮은데가 발가락 뿐이더라도 아프게 낳아 힘들게 키워주신 엄마에게는 당연히 효도해야하는 법이다.  미숙은

미안한 마음에 동훈이가 은혜에게 한층더 효도잘하는 착한 아들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미숙과 동훈이는 매운탕이 끓는 동안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가 늦은 터라 둘다 허기를 많이 느

끼던 참이다.  얼마동안 말없이 밥을 먹고 있는데 동훈이가 씹던 밥알을 튀기며 풋풋 웃는다.
  
  "엄마!  빨리 먹고 가자."
  "왜?"
  
  "들어가서 엄마한테 효도 마..않..이 할려구.."
동훈이가 눈을 찡긋하며 윙크한다.  은밀한 미소.  야릇한 분위기..  
  
  "쓸데없는 소리말구 밥이나 많이 먹어.."
미숙의 목소리가 떨린다.  좀전까지 지 엄마한테 혼날 일 걱정하며 풀이 죽어 인상을 잔뜩 구기고 있던 녀석이

다.  할머니와 미숙이 얘기를 나누는 그 잠깐 새에 혼날 일을 까맣게 잊었나 보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도 잊는다..
  

  
  - 쿵!
    
  "읍!  읍!  아이..  이부터 닦구..  읍!  읍!"
호텔방문이 닫히자마자 동훈이는 저돌적으로 입술을 부딪혀 갔다.  외출때 갈아입었던 미숙의 반바지는 동훈이

의 손에 의해 쉽게 벗겨나간다.  
  
  - 쪼옥, 쪽, 쪽, 쪼옥..
  
동훈이의 입술이 게걸스럽게 미숙의 입술을 탐한다.  어차피 같은 걸 먹은 처지다.  미숙도 더는 빼지 않는다.  

한술 더떠 대담하게 혀를 내밀어 동훈이의 어린 입술을 핥는다.  혀끝에 고춧가루가 걸리든지 젓갈찌꺼기가 낚

이든지 게의치 않으련다.  
  
먹이를 주고받는 어미새와 새끼새처럼 입술을 붙인 채 각자 다급하게 남은 옷을 벗어던진다.  
  
  - 철퍼덕!
  
동훈이가 미숙을 침대에 거의 내던지다시피 거칠게 쓰러뜨린다.  미숙은 동훈이의 힘에 밀려 쓰러지면서 놀라

얕은 비명을 질렀다.
  "어머!"
  
동훈이가 왜 이렇게 갑자기 터프하게, 조급하게 덤벼드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몇 시간의 단잠 덕분인지 모른

다.  흐물흐물 힘없는 남편의 성기도 어느날 아침에 보면 힘차게 서있는 수가 있다.  아침좆이 서지 않는 남자에

겐 돈도 빌려주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훈아..  천천히 해.  시간 많잖아.."
미숙은 동훈이의 볼을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급하게 타오른 불은 쉽게 꺼지는 법이다.  아까 낮거리할

때처럼 변죽만 울리다 마는 건 절대로 안된다.  어떻게 만든 기회인데..
    
    
  "급해..  시간없어..  내일까지 엄마한테 효도 다하려면.."
볼을 쓰다듬는 미숙의 손등을 어루만지며 조금은 진정된 말투로 말한다.  미숙을 그윽하게 쳐다본다.  짓궂은

심사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눈웃음을 지으며..
  
  "엄마한테 어떻게 효도할건데요?"
스스로 말을 해놓고도 부끄럽다.  그런데, 가슴떨리도록 흥분되기도 한다.  
  
동훈이가 친아들이라면 은혜눈치를 볼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웃집 눈치를 볼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집안에서

동훈이와 살을 섞으며 자유롭게 뒹굴 수 있는 것이다.  
  
  [은혜야..  우리..  아들 바꿀까?  재민이..  괜찮지 않니?]
  
동훈이로 아들삼고, 애인삼고, 남편삼고..  그렇게 남은 세상 살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을까..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뭘요?  뭘 먹어준다는거에요?"
  
  "엄마 보..지..요!"
동훈이가 씨익 웃어보이더니 머리를 미숙의 사타구니 사이에 파묻었다.  
  
  - 쓰르릅..
  
  "하악!  아이..  하지마요..  더러운데..  하악!"
저녁먹고 양치질하지 않은 동훈이의 입과 외출후 샤워를 하지 않은 미숙의 아랫도리 중 무엇이 더 더러울까..  미숙

은 보지가 화끈거리는 것 같다.  매운탕 국물이 발리는지, 김치국물이 발리는지..  보지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
  
  - 쑤룹, 쑤루룹, 할짝, 할짝..  쑤웁, 쑤웁, 쑤루룹..
  
동훈이는 혀에 힘을 최대한 빼고 부드럽게 움직였다.  오래오래 빨아줄 생각이다.  그러자면 처음부터 혀에 힘

을 주어선 안된다.  그러다간 잠깐 핥다말고 혀에 쥐나는 수가 있다.
  
  "흐윽!  어머!  흐윽!  나 몰라아..  흐윽!  흐윽!  아윽..  좀 더..  좀 더.."
미숙은 동훈이의 혀가 항문과 보지사이에서 야금야금 핥아올라오자 허리를 들썩이며 어쩔 줄을 몰라한다.  동

훈이의 혀는 생동감있지만 너무나 느리고 부드럽다.  미숙의 몸을 애타게 한다.
  
  "아흑!  자기야..  좀 더..  좀 더 빠르게..  좀 더 빠르게 해줘요오..  흐윽!"
  
  - 하알짝, 하알짝..  할짝, 할짝, 할짝..  할짝할짝할짝..
  
동훈이는 미숙의 요구에 맞추어 혀를 더욱 빨리 움직여 클리토리스 부근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두 손으로 포

피를 까서 공알을 드러내고 오톨도톨한 그것을 열심히 빨고 핥았다.
  
  "하악!  하악!  더요..  더어..  아학!  자기야..  너무.. 잘 빨아..  하악, 내 보지..  하악, 하악..  내 보지..  하악.."
효자아들이다.  힘들텐데..  체력좋은 아들이다..  혀가 얼얼할텐데도  이토록 열심히 빨아주다니..  당장에 은

혜에게서 빼앗아 버리고 싶다..
  
  "하악!  하악!  하악!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숙의 허리가 벌떡 들리더니 몸을 꿀럭꿀럭 떤다.  갑자기 허리를 드는 바람에 미숙의 치골이 동훈이의 이빨을

때렸다.  동훈이는 앞니가 얼얼했지만 미숙의 보지공알을 놓지않고 계속 빨았다.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아아, 그, 그만.."
미숙은 동훈이의 얼굴을 잡아올렸다.  보지공알이 민감해져 아픔이 느껴질 정도다.  동훈이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짭쪼롬한 맛이 혀끝으로 희미하게 느껴진다.
  
  "맛있다.."
동훈이가 혀를 내밀어 자기 입술을 스르륵 핥으며 느른한 말투로 속삭였다.  
  
  "엄마 보지가 그렇게 맛있었쪄요?"
미숙의 얼굴이 달아오른다.  한 번 느낀 후인데도 흥분이 금방 식지 않는가보다.  이렇게 뻔뻔한 말을 하며 아양

을 부리다니..  친아들도 아니면서..  남의 아들을 가지고..
  
  "응!  엄마..  인제 엄마가 내 자지 먹어줘.."
동훈이가 미숙의 얼굴위로 무릎꿇어 앉았다.  엉덩이의 위치를 조절해서 자지가 미숙의 입술에 닿도록 했다.  
  
  - 오물오물..  짜압, 짜압..  오물오물..  할짝할짝..
  
미숙은 고개를 살짝 들고 동훈이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길쭉하게 발기한 동훈이의 자지를 귀두까지만 물고

입안에서 혀로 핥았다.  매끈매끈한 귀두를 미끄러지듯 혀로 핥았다.
  
동훈이는 허리를 슬슬 움직여 미숙의 입에 좆을 왕복시켰다.  
  "흐윽!  엄마!  좋아!  흐윽!  선생니임!  흐윽!  엄마!"
      
동훈이에게 미숙은 고상한 선생님이었다.  이제는 다정한 엄마도 된다.  
  
미숙의 근무지와 동훈이의 초등학교가 겹친 것은 고작 2년 동안이었다.  동훈이의 5, 6학년 시절 미숙은 저학

년 담임을 맡았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보고 나니 아쉽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미숙이 선생님과 더 빨리

관계를 맺었을 수도 있는데..
  
담임으로 함께한 추억이 있었다면 담임여교사에게 좆을 빨리고 보지를 박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큰 쾌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중학교에 들어와 성에 눈을 뜨면서부터 조금 예쁘다 싶은 여선생님들을 죄다 상상속 딸딸이

상대로 선호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아아..  미숙이 선생니임.."
  "으응?  할짝할짝, 쪼롭, 쪼롭, 쪼로롭.."
자기를 부르는가 싶어 미숙이 동훈이의 좆을 입에 문 채 눈을 치뜬다.  그러나 동훈이는 입을 살짝 벌리고 신음

소리를 내며 지그시 미숙의 행위를 지켜볼 뿐이다.  그냥 신음소리다..
  
  "아아..  선생니임..  엄마아..  미숙아.."
미숙을 엄마라고 처음 불렀을 땐 친엄마인 은혜의 얼굴이 겹쳐서 떠올랐었다.  그러지 않으려 해도 사념이란게

제멋대로 움직일 때가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엄마라고 불리는 두 여자의 반응은 너무나도 다른다.  친엄마인 은혜는 같은 극을 만난 전자석처럼 동

훈이를 밀어내고 피곤하게 한다면, 미숙은 찰싹 달라붙어 다정하고 애교있다.  
  
그리고, 은혜는 험악한 말투로 막 대하는 반면, 미숙은 깎듯하고 공손하게 존대말을 해주고 태도가 순종적이다.
  
미숙의 존대말이 처음부터 듣기 좋았던 것은 아니다.  사실 처음엔 징그럽게 들렸었다.  어쩌다 한번 기분이 최

고로 좋을 때 나오는 엄마 은혜의 아빠를 향한 애교를 보면서도 소름이 돋고 징그럽다고 느꼈었다.  하물며 미

숙이 아무리 세련되고 젊어보인다 해도 엄마인 은혜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아줌마다.  그런 아줌마가 아들뻘인

동훈이를 향해 공손한 존대말이라니..
  
그런데, 미숙의 몸의 맛을 알아가면서 존대말을 듣는 재미도 알아가게 되었다.  40대 아줌마라도 충분히 매력

적인 섹스상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아줌마로부터 웃어른 대접을 받는 것이 얼마나 신나고

흥분되는 일인지 깨닫게 된 것이다.
  
늘상 어린애 취급에, 지겨운 잔소리로 귀가 따가운, 집에서의 대접과는 천지차이인 것이다..
  
  
  "하아..  엄마..  더 깊이..  더 깊숙히 먹어봐.."
동훈이는 좆을 미숙의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깊이 밀어넣었다.  미숙의 눈이 바로 충혈되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

혔다.  동훈이는 좆을 뒤로 천천히 빼냈다.
  
밤새도록 미숙에게 좆을 빨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좆은 터질 듯 뿌듯한데 사정감은 느끼지지 않는다.  

단잠을 푸욱 잘 자서 그런 듯하다.  딸딸이 경력 4년에 종종 느껴본 감각이다.  이런 날은 아무리 용두질을 심하

게 쳐도 사정을 하지 않는다.
  
  - 뽁!
  
동훈이는 미숙의 입에서 좆을 완전히 빼냈다.  미숙이 입술을 쭈욱 내밀어 동훈이의 자지를 다시 머금으려다가

미치지 못하자 혀를 길게 빼내 낼름거렸다.  아쉽다는 듯 쩝쩝 거리며 입맛을 다신다.
  
  "왜 빼요?  더 빨구 싶은데.."
  "니 보지에 박을래.."
  
미숙은 뺨이 달아오른다.  동훈이의 말이 너무나 노골적이고 어투도 약간 위압적으로 느껴진다.  다 큰 수컷의

냄새를 풀풀 풍긴다.
  
  "박아요..  내..보지..  지금..  열려 있어요.."
미숙도 암컷으로 받아준다.  교미의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자.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절호의 기회는..  
  
  [아니다..  겨울방학도 있구나..]
  
  "들어간다아?"
  "아아..  들어오세요오..  들어오세요오..  여보오..  하악!"
드디어 동훈이의 딴딴한 좆이 미숙의 보지를 관통해 들어갔다.  미숙은 동훈이의 몸을 꽈악 안았다.  미숙이 두

번 째로 좋아하는 정상체위다.  
  
민감한 젖가슴이 수컷의 가슴에 눌려 터질 듯한 쾌감이 충만하고 보짓살은 수컷의 짙은 털숲과 탄탄한 치골에 문

질러져 짜릿하다.  그리고 그와 감미로운 키스를 나눌 수 있다.
  
  "허억..  미숙아..  엄마아..  니 보지..  좆나 뻑뻑해.."
그럴 수밖에 없다.  쾌락에 겨워 미숙이 허벅지에 잔뜩 힘을 주어 동훈이의 좆을 조이고 있으니..  보지가 헐겁

다는 말은 듣기 싫은 것이다.  누구보다도 싱싱한 보지라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다.
  
  "하악..  여보오..  내 보지..  좋아요오?  좋아요오?"
동훈이도 여보라고 불러주면 좋을텐데..  엄마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더 다정하게 들릴텐데..  그리고 죄책감도

조금은 덜 수 있을텐데..  엄마라고 부르며 좆을 박다니..  세상에 그런 아들이 어디있다고..  그런 엄마가 어디

있다고..
  
  - 절벅, 절벅, 절벅, 절벅..  찔걱, 찔걱, 쑤벅, 쑤벅..
  
동훈이는 좆질을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  여유롭고 안정감있다.  그러나 힘차다.  미숙이 허벅지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억세다.

  
  "허억, 허억..  미숙아..  일어나봐.."
동훈이가 삽입한 채 미숙의 두 손을 잡아 일으켰다.  마주 앉은 채 삽입하는 자세가 되었다.  미숙은 남편과도

그랬던 것처럼 동훈이의 목덜미에 팔을 감고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동훈이의 손이 미숙의 히프를 받치고

운동을 도왔다.
  
  "하아아..  여보오..  나 이 자세 좋아요.."
미숙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다.  엉덩이살이 움켜쥐어지는 짜릿한 느낌..  여성상위로 할 때처럼 허리를 스스로

움직여 맘껏 쾌감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로움..  그리고 목덜미를 껴안고 남자에게 안긴 것같은 포근함..
  
  "뭐가 좋은데?"
  "자기 얼굴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요..  쪼옥!"
미숙이 동훈이의 볼을 두 손으로 감싸고 부드럽게 키스한다.  잘록한 허리가 마치 조용한 바다처럼 잔잔하게 일

렁인다.
  
  "미숙아..  나한테 존대말 계속하는 거 불편하지 않아"
동훈이는 미숙의 젖가슴을 입술과 혀로 희롱하며 물었다.
  
  "하악!  아니요.  전혀 안 불편해요..  왜요?  자기는 내가 자기한테 존대말하는 거 싫어요?"
  "아니..  싫은 건 아닌데..  미숙이는 좋은 선생님이구..  내 엄마같은데..  난 미숙이한테 반말하구, 미숙이는

 나한테 존대말하니까..  내가 미안해서.."
  
  "난 좋은 선생님두 아니구..  게다가 자기 친엄마두 아니잖아요.  이래두..  하악..  이래두 내가 좋은 선생님

이에요?  이래두 내가 자기 엄마같아요?"
미숙은 동훈이의 목에 팔을 감은 채 허리를 크게 돌렸다가 쿵 내려찍고, 다시 크게 돌렸다가 쿵 내려앉기를 몇

번 반복했다.
  
  [그래, 얘야..  세상에 그런 선생, 그런 엄마는 없단다..  이제 왠만하면 여보로 통일하지?]
  
  "하악!  이래두?  쿵!  이래두?  하악, 하악..  이래두 선생님이라구 부를거에요?  쿵!  이래두 또 엄마라고

부를거에요?"
  "허억!  미숙아..  허억..  씨바알..  내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를꺼야아..  씨바알..  선생니임..  허어억..  엄마아.."
동훈이가 미숙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숨이 점점 거칠어지고 미숙의 몰캉몰캉한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

길도 더욱 격렬해진다.  사정없이 꼬집고 집어 흔든다.
  
  "아흑..  그래요오..  자기 맘대로 해요오..  난 자기 꺼에요..  자기 여자에요..  아아..  자기 자지 너무 좋아

아..  더 세게 박아주세요오..  미숙이 보지에 더 세게 박아주세요오.."
  "알았어..  씨발..  허억, 허억..  간다아..  허억, 허억..  엄마아..  간다아..  씨발..  허억, 허억.."
  
동훈이가 세차게 좆을 박아올렸다.  미숙의 몸이 높은 파도위에 떠 있는 작은 배처럼 심하게 흔들렸다.  미숙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동훈이의 목을 꼬옥 안았다.
  
선생님보다는 엄마라고 부르는게 더 간편하다.  늘 부르던 호칭이라 입도 낯설어하지 않는다.  다만, 상황이 낯

설뿐이다.  
  
동훈이가 엄마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미숙에게 부탁한 건 순수한 마음에서였다.  미숙에게서 진정한 모성을 느

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미숙을 엄마라 부르며 그 보지에 좆을 박고 있다.  미숙이 동훈을 변태로 볼 지 모른다.  스스로

도 변태같아 보인다.  그러나 이 아찔한 쾌감..  이 도착적인 쾌감을 놓아버리기는 싫다.  
  
엄마는 아들의 어떠한 것이라도 모성으로 모두 포용해주는 존재 아니던가..  미숙이 동훈이를 진실로 아끼고 사

랑한다면 아들같은 동훈이의 어떠한 변태적인 요구도 다 들어주리라 믿는다.  동훈이가 느꼈던 그 따스한 모성

으로 말이다.
  
  
  "미숙아..  자세 좀.."
동훈이가 미숙을 엎드리게 했다.  미숙은 동훈이가 전에 없이 체위를 자주 바꾸는 바람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상위로 몰아치고, 마주앉은 자세로 몰아치고, 이제는 후배위다.  폭풍우처럼 그녀의 몸을 밀어붙인다.
  
  - 쑤우욱!  찰싹!  찰싹!
  
  "하아악!  여, 여보오..  하아아..  좋..아..요오.."
동훈이는 엎드린 미숙의 뒤쪽에서 좆을 밀어넣자마자 둥그스름한 히프를 찰싹찰싹 때렸다.  미숙은 엉덩이에

갑작스레 쏟아지는 매질에 놀라 얼굴을 곧추 들고 뒤를 돌아보며 기쁜 비명을 지른다.
  
  "좋아?  씨발..  찰싹, 찰싹..  이렇게 때려주니까 좋아?"
  "아흑..  좋아요..  여보오..  더 강하게..  아흑..  더 아프게 때려도 되요.."
  
  "알았어..  씨발.."
  
  - 찰싹, 찰싹..  쑤걱, 쑤걱..  찰싹찰싹, 쑤걱쑤걱..
  
  "씨발..  이렇게 말이지?  더 세게?  알았어..  씨발.."
동훈이는 한손으로는 연신 엉덩이를 때리며 다른 손으로는 미숙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파괴의 본능이 수컷

의 본능과 함께 가슴이 터질 듯 샘솟는다.
  
  "하악, 하악, 하악..  미숙아아..  씨발..  어때에..  하악, 하악..  씨발..   엄마아..  내 좆 어때에?"
  "흐응, 흐응..  동훈씨이..  하앙, 하앙..  자기이..  아앙, 아앙..  너무 좋아..  너무 좋아요..  여보오..  자

기 좆..  너무 좋아..  너무 딴딴해.."
  
  "아흑..  씨발..  엄마 보지 너무 좋아..  씨발..  내 좆을 꽉꽉 물어줘..  아흐..  씨발..  아흐..  씨발녀언.."
동훈이의 좆질이 더욱 격렬해진다.  상체를 미숙의 등에 얹고 허리를 다급하게 밀어부친다.  마치 개들이 하는

것같은 자세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미숙의 몸이 크게 앞뒤로 흔들린다.  팔로 버치기 무겁다.
  
미숙이 처음 암캐와 수캐가 교미를 하는 걸 본 건 초등학교 3, 4학년 무렵이었다.  어느 겨울날 등교길을 걷는

데 작은 개 여러 마리가 어울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혹시 물리지나 않을까 겁이 나서 담장에 붙어 슬금슬금

그 장소를 벗어나려는데 개 한 마리가 다른 개의 엉덩이쪽을 몇 번 핥더니 그대로 뒤에서 올라타는 것이었다.
  
어린 눈으로 보기에 개들이 업기 놀이를 하는 줄 알았었다.  나중에 재민이, 희진이 낳고 어엿한 아줌마 대접을

받을 때쯤에야 어릴 때 본 것이 소위 개들이 흘레붙는다고 말하는 교미장면임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남편이

후배위를 요구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어색했었다.
  
그러나 동훈이와는 개처럼 흘레붙는 것이 싫지 않다.  찰싹찰싹 따귀맞듯 엉덩이를 맞아가며 좆을 박히는 쾌감

을 안 뒤부터다.  게다가 지금은 엄마보지가 되어 아들같은 아이의 좆을 박히고 있다.  
  
개들은 태생을 잊고, 모자간, 부녀간에도 교미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느 곗날 술기운이 거나한

분위기에서 한 계원 아줌마가 안주 삼아 들려준 이야기다.
  
동훈이에게 좆을 박히면 박힐수록 나락으로 떨어지고 진흙탕에 뒹군다.  그녀 스스로가 흘레붙는 암캐보지가

된 듯하다.  이성으론 거부하면서도 몸으로는 반긴다.  보지에서 물이 질질 흐른다..
  
  
  "아흑..  여보오..  엄마 보지 좋아요?  아학..  하악..  자기..  엄마 보지 좋아요?"
  "허억, 허억..  씨팔..  미치겠어..  미숙이.. 니 보지..  헉, 헉..  씨팔..  엄마 보지..  헉, 헉..  너무 좋아..

아흑..  씨팔녀언.."
미숙은 동훈이의 좆질에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받아친다.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모두 곤두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랫도리가 짜릿하고 황홀하다.
  
  [그래 이왕 어린 중학생 좆에 미친 거..  엄마보지두 대주구..  씨팔년 보지두 대주구..  개보지두 대주마..]
  
  "하악, 하악..  여보..  제 보지 더 박아주세요..  여보오..  제 보지 개보지 만들어주세요오..  하악, 하악..  

여보오..  저 미친 년이에요..  자기 좆에 미친 년..  하악, 하악..  저 씨팔년이에요..  하아, 하악..  여보오.."
  
  [미친 년이래도 좋다..  건강하게만 박아다오..  씹할년이라도 좋다..  오래오래만 박아다오..]
    
      
땀이 비오듯 쏟아져 손아귀에 잡은 미숙의 허리가 자꾸 미끌어진다.  미숙의 몸의 요동도 너무 심하다.  게다가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들이 너무나 저질스럽다.  
  
동훈이는 여전히 좆방아질을 격렬하게 하면서도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상상속에서 어여쁘고 정숙

한 여선생님들에게 온갖 야한 말들을 노골적으로 하게 만들며 딸딸이를 즐기긴 했지만 막상 이렇게 직접 듣고

보니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시키지도 않은 감창을 너무도 요란하게 하는 모습에 최고조로 달하던 가학적이고 도착적인 쾌감이 약간 다운되

는 느낌이다.
  
왜일까..   여자의 입에서 저런 저질스럽고 상스러운 신음소리가 나오도록 하기란 쉽지 않은데..  쉽지 않은 그

소리를 저 고상하고 참한 미숙이 선생님의 입으로 직접 듣고 있는데 다운되는 이 기분은 왜일까..
  
    
실망하는 바람에 좆질 속도가 조금 느려졌나보다.  미숙이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흔들던 엉덩이를 멈추고 뒤

를 돌아본다.
  "여보오..  왜요?  무슨 생각해요?"
  "아니, 그냥.."
  
  "그냥 뭐요?  궁금하게시리.."
미숙이 엉덩이를 흔들며 동훈이에게 다시 움직여달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다.
  
  "미숙아..  좀전처럼 다시 말해볼래?"
  "좀전에요?  좀전에 무슨 말이요?
  
  "아까 니가 한 말 있잖아..  너 씨팔년이라며..니 보지 개보지 만들어달라며..  그거 다시 말해봐.."
동훈이가 정색을 하고 똑바로 쳐다보며 요구하자 미숙은 흠칫 몸을 떨며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 부끄러워 했다.
  
  "아이 몰라요..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요?"
뻔히 아는 사실이라도 여자는 부끄러우면 일단 부정하고 본다.  미숙은 격정에 못이겨 쏟아낸 저질스런 말을 다

시 주워담고 동훈이 모르게 숨겨버리고 싶을 지경이다.  차마 동훈이의 얼굴을 바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떨군다.
  
  "에이..  아까 그렇게 말해놓고..  빨리 해봐..  듣고 싶어..  아까 듣기 너무 좋더라.."
방금 전까지 다소 과격할 정도로 상스러운 신음을 토하던 모습은 간데없다.  극도로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미숙의 얼굴을 보며 동훈이는 다시금 가벼운 흥분을 느낀다.
  
  "제 보지 개보지 만들어..  아이 창피해..  그렇게 보지 말아요.."
미숙이 등뒤로 손을 뻗어 동훈이가 그녀를 보지 못하게 얼굴을 돌리려 하지만 팔이 닿지 않는다.  
  
이거였다.  부끄러워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는 미숙이 선생님의 바로 이 모습..  수치심을 완전히 벗어버린 여

자는 매력이 없는 것이다.  모든 도덕률과 교양을 완전히 벗어버린 뻔뻔한 여자는 남자를 흥분시키지 못하는 것

이다.  여자는 내숭을 입고, 뻔뻔함을 벗어야 하는 것이다..
  
  
  "미숙아..  빨리..  듣고 싶어..  으응?  엄마아..  어서..  으응?"
동훈이는 좆방아 속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미숙의 귀에 간절히 속삭였다.  어깨너머 미숙의 옆얼굴은 뽀얀 바탕

에 분홍꽃이 짙게 피어있다.
  
  "아이..  당신두..  몰라..요..  몰라.."
극도로 부끄러워 하는 미숙의 모습..  돌아버리시겠다..
  
  "에이..  엄마아..  아까는 잘 했으면서..  으응?  씨팔년아아..  빨리 해봐아.."
  "하악..  여보오..  너무 해.."
미숙의 입에서 헛바람 빠지듯이 놀람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동훈이의 착하고 순수한 얼굴, 다정하

고 따스한 몸짓과는 어울리지 않는 과격한 표현에 미숙은 이성이 마비되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너무하긴?  아까 미숙이 니가 얘기한거잖아..  으응?  그렇지이 씨팔년아?"
  "아항..  마, 맞아요오..  제가, 제가 그랬어요..  저 씨..팔..년..  맞아요..  
미숙은 눈을 꼬옥 감은 채 동훈이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  이 수치심을 피하려면 눈을 감는 수밖에 없다.
  
  "눈 뜨고 나 봐봐..  나 보면서 얘기해줘..  미숙이 보지는 어떤 보지?"
다시 따스하게 귓가를 간지르는 동훈이의 음성..  미숙은 자기도 모르게 눈을 뜨고 동훈이를 돌아본다.
  
  "아아..  미숙이 보지는 개보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부끄럽지도 않아?"
  
  "아아..  부끄러워요..  너무 부끄러워요.."
미숙은 다 눈을 질끈 감았다.  얼굴이 더욱 붉어진다.  귀밑까지 빨갛다.  
  
  "선생님 나 봐봐요!"
미숙은 동훈이의 갑작스런 존칭에 놀라 또다시 눈을 뜨고 동훈이를 바라보았다.
  
  "씨바알년..  예뻐 죽겠어..  아으..  씨발년..  우리 이쁜 미숙이..  우리 이쁜 씨발 개보지.."
  
  - 쩌얼벅, 쩌얼벅, 쩔벅, 쩔벅, 쩔벅, 쩔벅, 찌걱, 찌걱, 쑤걱, 쑤걱..
  
동훈이가 갑자기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좀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과격하고 거친 좆질이었

다.  미숙의 몸이 태풍이라도 만난 것처럼 크게 출렁거렸다.
  
  "아그윽..  여보오..  갑자기..  하아윽..  하윽..  너무 세요..  하윽..  아아..  아파아.."
  "흐어억, 흐억, 허억, 허억..  씨바알..  니 보지 뚫어버릴거야..  씨발..  미숙이 니 보지..  씨발..  맛있는 보

지..  씨발년..  맛있는 선생님 보지..  아윽..  맛있는..  씨발..  엄마 보지.."
  
  "하악..  그래요오..  하악..  여보오..  제 보지 다 먹어요..  맛있게 다 먹어요..  하악..  다 드릴게요..  하

악..  제 개보지..  다아 드릴게요..  아아..  당신 좆 너무 좋아.."
  
  
그러고보니 말복 무렵이다.  20년 경력 여교사로서의 정숙한 사회적 지위와 점잖은 체면상 보신탕집에는 못 데

려가니 대신 이렇게라도 복날을 때워주게 되나보다.  때맞춰 보지에선 국물도 푸짐하게 넘쳐 흐른다.  
  
  [아아..  동훈아..  차린 건 없어도 많이, 많이 먹어라..  내가 손수 만든 개보지탕이란다..]
  
  
  
    
  - 쌔근쌔근..
  
미숙이 엎드려 팔을 괸 채 조용히 잠들어 있다.  
  
동훈이는 여전히 미숙의 보지에 좆을 삽입한 채 깨어 있었다.  한바탕 사정을 마치 자지가 힘을 잃고 미숙의 보

지에서 밀려나려 했다.   그때마다 동훈이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고 미숙의 보짓살에 마찰된 자지는 약간씩 단

단하고 길어지며 밀려나지 않고 용케 버티고 있었다.
  
동훈이는 미숙의 가슴밑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만지려 했다.  그러나 침대에 바짝 밀착되어 있어 손이 잘 들

어가지 않았다.  허리를 살랑살랑 움직여 미숙의 보지안에서 좆을 왕복운동시켰다.  미숙의 탱탱한 히프가 동

훈이의 허벅지에 닿아 찰랑거린다.
  
손을 뻗어 미숙의 이마를 덮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겨본다.  이어 볼에 살짝 손바닥을 대본다.  땀이 식어 약간 차

가운 느낌..
  
자세가 영 불편하다.  동훈이는 미숙의 몸을 돌려 똑바로 천정을 보고 눕도록 했다.  그리고 그 위에 포개지며

다시 좆을 미숙의 보지에 끼워 넣었다.
  
  - 으으응..
  
작은 뒤척임..  그러나 미숙은 깨어나진 않았다.  아마 십수시간 동안의 비행여독이 풀리지 않았나보다.  동훈

이는 좆을 서서히 피스톤질하며 미숙의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깨우지 않으려고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보지는 질척질척 했다.  동훈이의 자지는 매끄러운 미숙의 보지안을 부드럽게 오갔다.
  
  - 쪼오옥..
  
마른 입술..  동훈이의 입술이 말라붙은 미숙의 입술을 희롱한다.  미숙은 미동도 하지 않고 쌔근쌔근 잠만 잘

잔다.  동훈이는 혀를 내밀어 보았다.  미숙의 닫힌 이빨을 두드려보았다.  
  
  - 으으응..  스르륵, 스르륵..
  
몇 번 두드리니 미숙의 이빨 사이가 벌어지며 혀가 나타난다.  동훈이는 미숙의 눈이 떠지나 안떠지나 빤히 쳐

다보며 그녀의 혀를 빨았다.  잠이 깨지 않아 혀의 움직임도 없다.  그래도 동훈이는 미숙의 혀를 빨며 좆을 천

천히 천천히 박았다.
  
마치 몰래 훔쳐 먹는 기분이다.  나쁘지 않다.  미숙은 인형처럼 수동적으로 누워만 있을 뿐이지만 은밀한 즐거

움이 있다.
  
문득 혀끝에 움직임이 느껴졌다.  미숙의 혀가 동훈이의 혀에 반응을 해오기 시작한 것이다.  깼나?  동훈이는

허리를 멈추고 미숙의 눈꺼풀을 살핀다.  미동도 없다.  잠결에 혀를 놀리나 보다.  아마도 키스하는 꿈을 꿀지

모른다.  동훈이에게 좆을 박히는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꿈마저도 지배할 수 있다니..  동훈이는 미숙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쾌감에 몸서리를 친다.  
  
남자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런 기분일 것이다.  자기 것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  집에서 부모님, 특

히 엄마에게 지배당하는 갑갑함과는 정반대의 느낌..  
  
  
  "끄으응..  훈..아..  안 자고 뭐하니?  안 졸려?"
미숙이가 살짝 떴다 다시 감으며 잠꼬대처럼 우물우물 말했다.
  
  "졸려요..  잘거에요..  선생님두 주무세요.."
미숙이 깨어나면 이 즐거운 순간도 사라지고 만다.  동훈이는 미숙의 이마를 쓸어주며 깨지 않도록 토닥여 주었

다.
  
미숙의 입술은 다시 닫히고 숨소리도 고요해졌다.  동훈이는 미숙의 가슴에 상체의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양팔

로 몸을 지탱한 채 좆을 서서히 움직였다.  
  
은밀하게 좆을 박으며 가끔 젖가슴도 빨았지만 강한 자극은 주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빨로 젖꼭지를 깨물거

나 하지는 않았다.
  
  
매일 밤마다 미숙의 방 열린 창문으로 날아들어 잠든 미숙의 보지에 좆을 박을 수 있다면 황홀하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미숙의 배는 매일밤 볼록하게 불러올 것이다.
  
  
아그네스의 방에 누군가 날아들고, 아그네스의 배가 그렇게 불러갔던 것처럼..
  

 

 

 
    
   [참고]
신의 아그네스 - 수녀원에서 어린 수녀가 자신이 막 낳은 아기 를 탯줄로 목졸라 살해하고 쓰레기통에 버린 사

건을 그린 연극으로 80년대 국내 초연됨.  당시 윤석화가 아그네스역을 맡음.
  
극중 아그네스의 대사
"일주일 동안 밤마다 나의 창가에 서있었어요..(중략)..달빛아래 서 있는 그를 보았어요.  여섯날 동안이나 그

는 내게 노래를 들려 주었어요..(중략).. 그리고 칠일째 되던날 밤에, 그가 내 방으로 들어와서 그의 날개를 펴

고 내 몸위에 누었어요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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