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 그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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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벨소리가 귀찮다. 귀찮다. 귀찮다..
[에이 씨..]
"스르읍.. 여부우세요오?"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고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잠이 덜깨서 발음이 우물우물 명확하지 않다.
"너, 이자식! 도착하자마자 전화하라고 엄마가 했어, 안했어? 뭐야? 너 지금 자고 있었니? 아니, 이녀석
"아, 그러니깐 잘 해야죠.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얼른 해보세요."
"미치겠네 정말.. 이제는 별걸 다 시켜.. 음, 음.. 아, 아.. 여보세요.."
미숙은 동훈이가 자꾸 떠미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할머니처럼 늙은 목소리를 내보았다.
"그렇게 말구요. 들키겠어요. 코막고 해보세요. 아이, 감기걸렸다고 하면 되죠. 어서요.."
동훈이는 어떻게든 위기를 넘기고봐야겠다는 생각에 미숙을 무섭게 닥달했다.
"여보세요.. 나 동훈이친구 철수 할머니에요.."
"아이 참.. 선생님! 여기 충청도잖아요. 사투리 섞어서 말해야죠. 그리고 하나도 할머니같지 않아요.. 다
- 타닥, 타닥, 타다다닥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달렸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때문에 잠깐 사이에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흐른다.
- 기이잉..
투명유리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도 더디게만 느껴진다. 주위를 둘러본다.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달렸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때문에 잠깐 사이에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흐른다.
- 기이잉..
투명유리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도 더디게만 느껴진다. 주위를 둘러본다.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틈에서 눈을 부릅뜨고 찾아본다. 혹시 그녀가 먼저 불러주진 않을까.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
그녀다. 드디어 발견했다.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다가간다. 큰 짐가방에 턱을 괴고 물끄러미 바닥을 보고 있
"아!"
그녀다. 드디어 발견했다.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다가간다. 큰 짐가방에 턱을 괴고 물끄러미 바닥을 보고 있
는 그녀. 말아올린 머리에 선글라스를 얹고 있는 그녀. 언제나처럼 청바지에 하얀 면티를 입은 그녀.
"엄마아!"
동훈이는 걸음을 빨리해 뛰다시피 미숙에게 다가가며 큰 소리로 불렀다. 미숙이 동훈이쪽으로 일어서며 환히
"엄마아!"
동훈이는 걸음을 빨리해 뛰다시피 미숙에게 다가가며 큰 소리로 불렀다. 미숙이 동훈이쪽으로 일어서며 환히
웃어보였다.
"동훈아!"
"엄마아! 엄마아!"
동훈이는 미숙을 꼬옥 껴안았다. 사람들이 둘의 모습을 보면서 스쳐지나갔다.
[선생님! 선생님! 무지 보고 싶었어요.]
속으로는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이라 부르면 사람들 시선속에서 이렇듯 맘껏 포옹할 수 없을 것
"동훈아!"
"엄마아! 엄마아!"
동훈이는 미숙을 꼬옥 껴안았다. 사람들이 둘의 모습을 보면서 스쳐지나갔다.
[선생님! 선생님! 무지 보고 싶었어요.]
속으로는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이라 부르면 사람들 시선속에서 이렇듯 맘껏 포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잘 있었지? 얼른 가자. 이것좀 들어줄래?"
미숙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동훈이의 품에서 몸을 빼냈다. 동훈이는 그녀의 표정이 어딘가 좀 어색한데다가 껴
"잘 있었지? 얼른 가자. 이것좀 들어줄래?"
미숙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동훈이의 품에서 몸을 빼냈다. 동훈이는 그녀의 표정이 어딘가 좀 어색한데다가 껴
안으려는 동훈이의 팔을 자꾸 피하는게 재회를 별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아유.. 여기도 무지 찌네.."
노상주차장에 대놓은 미숙의 차는 너무 뜨겁게 달궈져 있어서 바로 안에 탈 수 없었다. 일단 짐가방을 트렁크
"아유.. 여기도 무지 찌네.."
노상주차장에 대놓은 미숙의 차는 너무 뜨겁게 달궈져 있어서 바로 안에 탈 수 없었다. 일단 짐가방을 트렁크
와 뒷좌석에 싣은 뒤 문을 모두 열고 에어컨을 켜서 열기를 식혔다.
"왜 그리 빤히 봐? 말도 없이.. 사람 무안하게.."
"선생님은 저 만난게 반갑지 않으세요?"
"반갑지 않기는? 얼마나 반가운데.. 왜? 아아.. 아까 공항 에서? 호호호.. 내가 미쳐 정말.. 호호호호.."
"왜 웃어요?"
"아니.. 호호호.. 반갑게 엄마라고 불러준 건 고마운데.. 호호호.. 올려면 얌전히 와야지 왜 고추는 덜렁
"왜 그리 빤히 봐? 말도 없이.. 사람 무안하게.."
"선생님은 저 만난게 반갑지 않으세요?"
"반갑지 않기는? 얼마나 반가운데.. 왜? 아아.. 아까 공항 에서? 호호호.. 내가 미쳐 정말.. 호호호호.."
"왜 웃어요?"
"아니.. 호호호.. 반갑게 엄마라고 불러준 건 고마운데.. 호호호.. 올려면 얌전히 와야지 왜 고추는 덜렁
거리면서 뛰어와? 사람들 다 보는데 낯뜨겁게.. 호호호호.."
"네에? 제가요? 그랬어요? 그렇게 티났어요?"
동훈이는 반사적으로 바지앞을 내려다보았다. 날씨가 더워서 얇은 7부 반바지를 입고 나왔었다.
"이상하다? 아무렇지도 않은데?"
동훈이는 제자리에서 쿵쿵 뛰어보았다.
"지금은 얌전히 있네. 아까는 불룩한게 좌우로 덜렁덜렁.. 아유, 아까워라.. 찍어둘걸.."
"그래서 그랬구나.. 선생니임!"
동훈이는 오해를 풀고 미숙에게 다가가 다시 꼬옥 안았다.
"아이구우.. 동훈아.. 여기두 사람 지나다녀.. 조금만 참자. 응?"
미숙은 동훈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살며시 몸을 뺐다. 동훈이도 이번에는 기분나빠하지 않았다.
- 부우우웅, 부우우우우..
정오무렵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심심하지? 라디오 틀어줄까?"
"싫어요. 틀지 마세요. 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갈래요."
"그럴래? 2주동안 뭐하면서 지냈어? 어디 갔다왔어?"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시골 한 번 갔다오구요.. 선생님은 요? 미국에서 뭐하셨어요?"
"뭐하긴. 아줌마가 뭐하고 왔겠니. 밥하고 빨래해주고 왔지.."
"얼굴이 좀 헬쓱해지신 것 같아요."
"그래 보여? 비행기를 오래 타서 그래. 잠을 계속 자긴 했는데 좌석이 좁아서 영 불편하더라구. 동훈이는 비
"네에? 제가요? 그랬어요? 그렇게 티났어요?"
동훈이는 반사적으로 바지앞을 내려다보았다. 날씨가 더워서 얇은 7부 반바지를 입고 나왔었다.
"이상하다? 아무렇지도 않은데?"
동훈이는 제자리에서 쿵쿵 뛰어보았다.
"지금은 얌전히 있네. 아까는 불룩한게 좌우로 덜렁덜렁.. 아유, 아까워라.. 찍어둘걸.."
"그래서 그랬구나.. 선생니임!"
동훈이는 오해를 풀고 미숙에게 다가가 다시 꼬옥 안았다.
"아이구우.. 동훈아.. 여기두 사람 지나다녀.. 조금만 참자. 응?"
미숙은 동훈이의 등을 토닥여주며 살며시 몸을 뺐다. 동훈이도 이번에는 기분나빠하지 않았다.
- 부우우웅, 부우우우우..
정오무렵 서해안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심심하지? 라디오 틀어줄까?"
"싫어요. 틀지 마세요. 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갈래요."
"그럴래? 2주동안 뭐하면서 지냈어? 어디 갔다왔어?"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시골 한 번 갔다오구요.. 선생님은 요? 미국에서 뭐하셨어요?"
"뭐하긴. 아줌마가 뭐하고 왔겠니. 밥하고 빨래해주고 왔지.."
"얼굴이 좀 헬쓱해지신 것 같아요."
"그래 보여? 비행기를 오래 타서 그래. 잠을 계속 자긴 했는데 좌석이 좁아서 영 불편하더라구. 동훈이는 비
행기 타본 적 없지?"
"네. 없어요. 비행기 타면 어때요? 무섭지 않아요?"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다. 그런데 대화의 상대는 2주전까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던 아이다. 이 어린 아이와
"네. 없어요. 비행기 타면 어때요? 무섭지 않아요?"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다. 그런데 대화의 상대는 2주전까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던 아이다. 이 어린 아이와
그런 짓을 했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아침 언제 먹었니? 일찍 먹었네? 배고프지? 휴게소에 들러서 뭣 좀 먹을까?"
늦은 휴가를 즐기러 나선 사람들이 꽤 많아서 휴게소는 붐볐다.
"저는 물냉면이요."
"밥을 먹지. 나 비빔밥 시킬거니까 내 것도 같이 먹어."
- 후루룩, 후루룩..
"엄마두 내 꺼 좀 먹어봐."
동훈이가 시원한 국물이라도 마시라며 냉면그릇을 내민다. 미숙은 받아서 몇 모금 들이켰다.
"너.. 아주 자동이다?"
"뭐가?"
"차안에선 (선생님), 밖에선 (엄마)."
고개를 당겨 작은 소리로 속삭이고는 주변을 살핀다. 식당안은 워낙 소음이 심해서 옆테이블까지 들렸을 것 같
"아침 언제 먹었니? 일찍 먹었네? 배고프지? 휴게소에 들러서 뭣 좀 먹을까?"
늦은 휴가를 즐기러 나선 사람들이 꽤 많아서 휴게소는 붐볐다.
"저는 물냉면이요."
"밥을 먹지. 나 비빔밥 시킬거니까 내 것도 같이 먹어."
- 후루룩, 후루룩..
"엄마두 내 꺼 좀 먹어봐."
동훈이가 시원한 국물이라도 마시라며 냉면그릇을 내민다. 미숙은 받아서 몇 모금 들이켰다.
"너.. 아주 자동이다?"
"뭐가?"
"차안에선 (선생님), 밖에선 (엄마)."
고개를 당겨 작은 소리로 속삭이고는 주변을 살핀다. 식당안은 워낙 소음이 심해서 옆테이블까지 들렸을 것 같
지는 않다.
"헤헤헤.. 그럼 계속 엄마라고 할까? 엄마?"
"너무 엄마, 엄마 그러지 마. 들을 때마다 내가 더 늙는거 같잖아."
동훈이는 그래도 신이 나서 틈만 나면 엄마를 찾는다. 집에서 친엄마를 부를 때와는 너무도 느낌이 다르다. 부
"헤헤헤.. 그럼 계속 엄마라고 할까? 엄마?"
"너무 엄마, 엄마 그러지 마. 들을 때마다 내가 더 늙는거 같잖아."
동훈이는 그래도 신이 나서 틈만 나면 엄마를 찾는다. 집에서 친엄마를 부를 때와는 너무도 느낌이 다르다. 부
를수록 새록새록 정이 솟는다.
"휴우.. 하긴 사람들이 우릴 보면 엄마, 아들이라고 하겠지. 설마 다르게 보겠니.."
"왜요? 싫어요?"
[싫지 그럼..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인데..]
떡을 치는 사이가 아니던가. 그런 사이에 자꾸 엄마라고 불리니 마치 친아들과 불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
"휴우.. 하긴 사람들이 우릴 보면 엄마, 아들이라고 하겠지. 설마 다르게 보겠니.."
"왜요? 싫어요?"
[싫지 그럼..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인데..]
떡을 치는 사이가 아니던가. 그런 사이에 자꾸 엄마라고 불리니 마치 친아들과 불장난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
각이 든다.
엄마, 엄마 하며 좆을 박는 동훈이..
미숙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흔들었다. 동훈이의 부름에 얼굴을 들고 대답하는 것은 은혜였다. 동훈이의 알
엄마, 엄마 하며 좆을 박는 동훈이..
미숙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흔들었다. 동훈이의 부름에 얼굴을 들고 대답하는 것은 은혜였다. 동훈이의 알
몸에 깔린 은혜..
[미쳤어, 미쳤어.. 상상을 해도 꼭..]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출발하지 않고 휴게소 주변을 구경했다.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
[미쳤어, 미쳤어.. 상상을 해도 꼭..]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출발하지 않고 휴게소 주변을 구경했다.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
고 다른 한손은 서로 꼬옥 맞잡은 채 활보했다.
아는 사람과 마주칠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얼굴만 아는 사람이면 동훈이는 아들이 될 것이고, 그보다
아는 사람과 마주칠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얼굴만 아는 사람이면 동훈이는 아들이 될 것이고, 그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라면 동훈이는 조카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만에 하나 동네사람이라도 만난다면.. 그때는 대
책이 없다. 선글라스를 믿어보는 수밖에..
아예 가면을 쓰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동네를 떠나도 이렇듯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 없다니..
미숙의 손을 잡고 신나서 흔드는 동훈이의 얼굴엔 그늘 한 점 없다. 불륜의 의혹은 이 중학생 아이에겐 가당치
아예 가면을 쓰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 동네를 떠나도 이렇듯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 없다니..
미숙의 손을 잡고 신나서 흔드는 동훈이의 얼굴엔 그늘 한 점 없다. 불륜의 의혹은 이 중학생 아이에겐 가당치
도 않은 더러운 옷이다. 미숙에게는 알맞을 지 몰라도.. 동훈이의 나이가 부러워진다.
"동훈아, 그만 구경하고 출발하자."
"응! 엄마!"
- 부우우우, 부우우우웅...
"우와.. 너무 빠르다.."
"왜.. 무서워..요?"
오랫만의 존대말이 미숙은 조금 어색하다.
"응. 조금.. 엄마는 옆차가 저렇게 쌩하고 빨리 지나가면 안 무서워?"
"음.. 나두 조금 무섭긴 하죠.."
그래도 계속 존대말로 하고픈 건 아마 동훈이의 나이 밑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심리때문일 것이다. 동훈이에게
"동훈아, 그만 구경하고 출발하자."
"응! 엄마!"
- 부우우우, 부우우우웅...
"우와.. 너무 빠르다.."
"왜.. 무서워..요?"
오랫만의 존대말이 미숙은 조금 어색하다.
"응. 조금.. 엄마는 옆차가 저렇게 쌩하고 빨리 지나가면 안 무서워?"
"음.. 나두 조금 무섭긴 하죠.."
그래도 계속 존대말로 하고픈 건 아마 동훈이의 나이 밑으로 내려가고 싶다는 심리때문일 것이다. 동훈이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
"자기도 나중에 나이차면 다 하게 되요."
"엄마는 언제 운전면허 땄는데?"
"음.. 재민이 낳고 땄던가? 가물가물하네.."
"근데 희진이는 어떻게 한거야?"
"며칠 더 놀고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럼 나중에 혼자 비행기 타고 오겠네? 그래두 괜찮아?"
"괜찮지는 않죠. 걱정되죠. 오는 날짜에 맞춰서 내가 공항으로 나가봐야죠."
엄마를 따라 같이 들어올까, 아니면 아빠랑 오빠랑 신기한 구경거리가 있는 미국에 혼자 남을까 망설이던 딸아
"자기도 나중에 나이차면 다 하게 되요."
"엄마는 언제 운전면허 땄는데?"
"음.. 재민이 낳고 땄던가? 가물가물하네.."
"근데 희진이는 어떻게 한거야?"
"며칠 더 놀고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럼 나중에 혼자 비행기 타고 오겠네? 그래두 괜찮아?"
"괜찮지는 않죠. 걱정되죠. 오는 날짜에 맞춰서 내가 공항으로 나가봐야죠."
엄마를 따라 같이 들어올까, 아니면 아빠랑 오빠랑 신기한 구경거리가 있는 미국에 혼자 남을까 망설이던 딸아
이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자기는 엄마한테 뭐라고 둘러대고 나온거에요? 시골집? 친구들이랑? 후후후.. 너무 상투적이다.."
"니가 그렇게 하라며? 그럼 뭐라구 해?"
"그냥 예를 들어본거죠.. 어리숙하기는.. 아유, 난 모르겠다.. 은혜 눈치 빠른데.."
그래봐야 또래 여자친구랑 놀러가겠거니 생각할거다. 상대가 미숙이라는 건 꿈에도 모를테지.. 은근히 스릴이
"자기는 엄마한테 뭐라고 둘러대고 나온거에요? 시골집? 친구들이랑? 후후후.. 너무 상투적이다.."
"니가 그렇게 하라며? 그럼 뭐라구 해?"
"그냥 예를 들어본거죠.. 어리숙하기는.. 아유, 난 모르겠다.. 은혜 눈치 빠른데.."
그래봐야 또래 여자친구랑 놀러가겠거니 생각할거다. 상대가 미숙이라는 건 꿈에도 모를테지.. 은근히 스릴이
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볼에 홍조가 떠오른다.. 이 맛에 하는가보다..
동훈이는 미숙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계속 왼쪽으로만 고개를 꼬고 있자니 목이 결린다.
"엄마. 어디.. 갈거야?"
동훈이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넌지시 물어봤다. 서울만 벗어나면 러브호텔이 즐비하다고 TV에서 들었다. 시
동훈이는 미숙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계속 왼쪽으로만 고개를 꼬고 있자니 목이 결린다.
"엄마. 어디.. 갈거야?"
동훈이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넌지시 물어봤다. 서울만 벗어나면 러브호텔이 즐비하다고 TV에서 들었다. 시
설 좋은 모텔도 많아 대학생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지금은 1시 언저리.. 앞으로 적어도 24시간을 미숙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전에는 길어야 1시간 남짓.
지금은 1시 언저리.. 앞으로 적어도 24시간을 미숙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전에는 길어야 1시간 남짓.
그것도 희진이와 이웃집의 눈치를 봐가며..
"아이, 징그러.. 말투가 왜 그래요? 응큼하게.."
"에이.. 왜에?"
동훈이는 미숙의 허벅지에 슬며시 손을 올렸다. 탄탄한 감촉이 좋다.
"아이.. 손 치워요. 기분 이상하게 왜 이래요.. 그러다 사고나요."
사고난다는 말에 놀라 동훈이는 손을 얼른 치웠다. 그러나 기분이 이상해진다는 말은 듣기 좋다.
"아이, 징그러.. 말투가 왜 그래요? 응큼하게.."
"에이.. 왜에?"
동훈이는 미숙의 허벅지에 슬며시 손을 올렸다. 탄탄한 감촉이 좋다.
"아이.. 손 치워요. 기분 이상하게 왜 이래요.. 그러다 사고나요."
사고난다는 말에 놀라 동훈이는 손을 얼른 치웠다. 그러나 기분이 이상해진다는 말은 듣기 좋다.
"많이 남았어? 얼마나 더 가야돼? 어디로 가는건데?"
"이제 다 왔어요. 아산에 xx호텔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짐 풀고 좀 쉬었다가 근처에 oo이라고.. 워터파크
"이제 다 왔어요. 아산에 xx호텔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짐 풀고 좀 쉬었다가 근처에 oo이라고.. 워터파크
비슷한 덴데.. 거기로 놀러가요."
"xx호텔? 아는데야?"
"전에 애들이랑 한번 와본 적 있어요."
사실은 남편과 단둘이 갔던 곳이다. 그러나 동훈이 앞에서 남편과의 일을 입에 담기는 싫었다.
"가서 얼마나 쉴건데에?"
"또또.. 목소리 이상해진다.. 한숨만 자고 움직이자구요."
"난 오~래 자도 괜찮은데.. 히힛.."
"아잉.. 자기두 참.."
억지로 운전은 하고 있지만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동훈이가 운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
"xx호텔? 아는데야?"
"전에 애들이랑 한번 와본 적 있어요."
사실은 남편과 단둘이 갔던 곳이다. 그러나 동훈이 앞에서 남편과의 일을 입에 담기는 싫었다.
"가서 얼마나 쉴건데에?"
"또또.. 목소리 이상해진다.. 한숨만 자고 움직이자구요."
"난 오~래 자도 괜찮은데.. 히힛.."
"아잉.. 자기두 참.."
억지로 운전은 하고 있지만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동훈이가 운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
다. 5, 6년 후에는 동훈이도 운전을 하게 될테지..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고 있는 동훈이의 모습은 더욱 늠
름하고 멋질 것이다. 그러나 조수석엔 다른 젊은 여자가 앉아 있겠지..
"앗! 저기! 아산이다! 아산 12km.. 12킬로 남았네?"
"앗! 저기! 아산이다! 아산 12km.. 12킬로 남았네?"
미숙이 체크인 하고 열쇠를 받아든 후 엘리베이터에 타기 까지 동훈이는 긴장감을 풀지 못했다. 미성년자는 안
된다고 추궁당하면 어쩌나 초조했다. 그러나 호텔지배인은 미숙과 동훈을 대충 한번 훑어보고 말았을 뿐, 무표
정하고 사무적인 얼굴로 원하는 방종류를 물은 후 열쇠를 넘겨주었다.
"와아..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보단 좁네?"
"잠만 잘건데 좁으면 어때요?"
"정말 잠만 잘거야?"
"또또.. 나 먼저 씻어요."
미숙은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챙겨들었다.
"미숙아.. 잠깐만.. 좀 이따가 씻어.."
동훈이가 미숙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미숙은 옷과 수건을 들고서 얼어붙은 듯 가만히 섰다. 가슴이 무섭게 두근거린다.
- 쪼오옥..
동훈이의 입맞춤은 처음부터 길었다. 애무하듯이 미숙의 입술위로 조금씩 옮겨 가며 맞추었다.
"하아아.."
살짝 벌어진 미숙의 입에서 바튼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옷과 수건이 툭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자유
"와아..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보단 좁네?"
"잠만 잘건데 좁으면 어때요?"
"정말 잠만 잘거야?"
"또또.. 나 먼저 씻어요."
미숙은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챙겨들었다.
"미숙아.. 잠깐만.. 좀 이따가 씻어.."
동훈이가 미숙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미숙은 옷과 수건을 들고서 얼어붙은 듯 가만히 섰다. 가슴이 무섭게 두근거린다.
- 쪼오옥..
동훈이의 입맞춤은 처음부터 길었다. 애무하듯이 미숙의 입술위로 조금씩 옮겨 가며 맞추었다.
"하아아.."
살짝 벌어진 미숙의 입에서 바튼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옷과 수건이 툭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자유
로와진 미숙의 두 팔이 동훈이의 몸을 끌어안았다.
- 쪼오오옥, 쪼오옥, 쪼옥, 쪼옥..
드디어 동훈이의 혀가 미숙의 입안으로 밀려들었다. 둘의 혀가 반갑게 얽혀든다. 질척한 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하아, 하아.. 여보오.."
둘만의 세상에서 긴장감은 풀어지고 조심성은 눈녹듯 사라지고 만다. 여보라는 말만은 하지 않으려 조심했었
- 쪼오오옥, 쪼오옥, 쪼옥, 쪼옥..
드디어 동훈이의 혀가 미숙의 입안으로 밀려들었다. 둘의 혀가 반갑게 얽혀든다. 질척한 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하아, 하아.. 여보오.."
둘만의 세상에서 긴장감은 풀어지고 조심성은 눈녹듯 사라지고 만다. 여보라는 말만은 하지 않으려 조심했었
다. 미국에서 어쩔수 없이 남편에게 몸을 허락하면서도 쾌락에 겨워 여보라 부르짖었던 것이 죄스럽게 느껴져
동훈이앞에서는 아무리 황홀하더라도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그러나 20여년 잠자리의 버릇이 하루아
침에 고쳐질 리 없다.
[미안해, 동훈아.. 미안해, 재민 아빠..]
"흐윽!"
동훈이의 손이 옷안으로 파고들어 브래지어 속으로 맨젖가슴을 만져오자 미숙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외마디
[미안해, 동훈아.. 미안해, 재민 아빠..]
"흐윽!"
동훈이의 손이 옷안으로 파고들어 브래지어 속으로 맨젖가슴을 만져오자 미숙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외마디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남편과 달리 여리고 부드러운 손.. 그러나 대담하고 거친 손짓..
"하아, 미숙아.."
촉촉한 혀가 감미롭다. 손바닥에 잡히는 뭉실뭉실한 감촉이 황홀하다. 동훈이는 미숙의 한 손을 잡아 바지속
"하아, 미숙아.."
촉촉한 혀가 감미롭다. 손바닥에 잡히는 뭉실뭉실한 감촉이 황홀하다. 동훈이는 미숙의 한 손을 잡아 바지속
으로 이끌었다.
"학! 자기야.. 벌써?"
미숙의 손에 이미 극도로 딱딱해진 자지가 잡힌다. 남편의 힘없는 성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굳건한 동훈이
"학! 자기야.. 벌써?"
미숙의 손에 이미 극도로 딱딱해진 자지가 잡힌다. 남편의 힘없는 성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굳건한 동훈이
의 좆.. 미숙의 가슴은 기대감으로 벅차오른다.
반가운 마음에 무릎부터 꿇고 동훈이의 바지를 벗겨내렸다.
"어머! 어머!"
볼 때마다 감탄스럽다. 2주만이라 더욱더 반갑고 남편 것과 생생하게 비교되어 더욱더 놀랍다.
정 바람피고 싶다면.. 아줌마들이여, 10대를 꼬셔라..
"자기야, 그동안 잘 있었어요? 쪼옥! 쪽! 쪽!"
마이크라도 되는 양 귀두에 대고 속삭이더니 입맞춤을 해댄다. 동훈이는 미숙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흐뭇
반가운 마음에 무릎부터 꿇고 동훈이의 바지를 벗겨내렸다.
"어머! 어머!"
볼 때마다 감탄스럽다. 2주만이라 더욱더 반갑고 남편 것과 생생하게 비교되어 더욱더 놀랍다.
정 바람피고 싶다면.. 아줌마들이여, 10대를 꼬셔라..
"자기야, 그동안 잘 있었어요? 쪼옥! 쪽! 쪽!"
마이크라도 되는 양 귀두에 대고 속삭이더니 입맞춤을 해댄다. 동훈이는 미숙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흐뭇
한 미소로 내려다보았다.
"아웅.. 사랑스러워.. 쪽! 쪽! 동훈씨, 나없는 동안 자위 많이 했죠?"
"아니.."
"아웅.. 사랑스러워.. 쪽! 쪽! 동훈씨, 나없는 동안 자위 많이 했죠?"
"아니.."
"에에.. 거짓말.. 많이 했을 거 같은데? 쪼옥! 쪽! 쪽!"
"헤헤.. 사실은 몇 번 했어.."
"아유.. 불쌍해라.. 쪼옥! 우리 애기.. 그동안 엄마없이 혼자서 많이 외로웠쪄? 쪽! 쪽! 쪼옥!"
이런 말장난은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탐스러운 동훈이의 좆을 눈앞에 두고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후루웁, 후루룹, 후룹, 후룹.."
"흐윽! 아아.. 미숙아.. 아아.."
미숙이가 좆을 삼키자 동훈이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입안에서 혀로 좆을 낼름낼름 핥으며 부
"헤헤.. 사실은 몇 번 했어.."
"아유.. 불쌍해라.. 쪼옥! 우리 애기.. 그동안 엄마없이 혼자서 많이 외로웠쪄? 쪽! 쪽! 쪼옥!"
이런 말장난은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탐스러운 동훈이의 좆을 눈앞에 두고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후루웁, 후루룹, 후룹, 후룹.."
"흐윽! 아아.. 미숙아.. 아아.."
미숙이가 좆을 삼키자 동훈이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입안에서 혀로 좆을 낼름낼름 핥으며 부
드럽게 움직이던 미숙의 입놀림이 점차 빠르고 격해진다.
"아아, 미숙아아.. 그만, 그만.. 미숙아.."
오랫만의 오랄에 이른 사정끼를 느껴지자 동훈이는 다급하게 미숙의 머리를 눌러 제지했다.
"후룹.. 아이.. 왜요?"
"쌀, 쌀 것 같아서 그래.. 후우, 후우.."
"아아, 미숙아아.. 그만, 그만.. 미숙아.."
오랫만의 오랄에 이른 사정끼를 느껴지자 동훈이는 다급하게 미숙의 머리를 눌러 제지했다.
"후룹.. 아이.. 왜요?"
"쌀, 쌀 것 같아서 그래.. 후우, 후우.."
"아이.. 그냥 내 입에 싸지.. 난 괜찮은데.."
"선생님이랑 오랫만인데 금방 싸버리면 아깝잖아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혹시 바람피운 건 아니구?"
설사 바람을 피웠다 해도 기분이 나쁠 것 같지는 않다. 미숙 자신도 미국에서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왔지 않는가..
[바람은.. 아닌가?]
"왜 그래? 난 선생님밖에 없는거 알면서.."
동훈이가 미숙을 일으켜 세우고 청바지를 벗기며 뾰루퉁하게 말했다. 민아랑은 끝난지 오랜데, 미숙이 선생님
"선생님이랑 오랫만인데 금방 싸버리면 아깝잖아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혹시 바람피운 건 아니구?"
설사 바람을 피웠다 해도 기분이 나쁠 것 같지는 않다. 미숙 자신도 미국에서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왔지 않는가..
[바람은.. 아닌가?]
"왜 그래? 난 선생님밖에 없는거 알면서.."
동훈이가 미숙을 일으켜 세우고 청바지를 벗기며 뾰루퉁하게 말했다. 민아랑은 끝난지 오랜데, 미숙이 선생님
은 아직도 의심이 드나보다.
"알아요, 알아.. 그냥 농담해본거에요. 이리 와요.."
브래지어와 반팔티를 시원하게 벗어놓고 미숙은 먼저 침대에 누웠다. 잠시 땀때문에 침대시트가 젖을 것이 걱
"알아요, 알아.. 그냥 농담해본거에요. 이리 와요.."
브래지어와 반팔티를 시원하게 벗어놓고 미숙은 먼저 침대에 누웠다. 잠시 땀때문에 침대시트가 젖을 것이 걱
정됐지만 더이상 다른 귀찮은 생각들은 내던져버리고 싶었다. 누운 채 동훈이에게 손짓했다. 동훈이도 남은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미숙에게 달려들었다.
"선생니임!"
"자기야!"
누운 채 둘의 입술과 혀가 다시 얽혔다. 동훈이는 가슴팍으로 미숙의 풍만한 젖가슴과 오도독 솟은 젖꼭지의 촉감을 즐겼다.
"흐응.. 더 세게.. 더 세게 만져줘요.."
10대만이 줄 수 있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손길이 그리웠었다. 동훈이는 미숙의 요구에 따라 젖가슴을 억
"선생니임!"
"자기야!"
누운 채 둘의 입술과 혀가 다시 얽혔다. 동훈이는 가슴팍으로 미숙의 풍만한 젖가슴과 오도독 솟은 젖꼭지의 촉감을 즐겼다.
"흐응.. 더 세게.. 더 세게 만져줘요.."
10대만이 줄 수 있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손길이 그리웠었다. 동훈이는 미숙의 요구에 따라 젖가슴을 억
세게 움켜잡아본다. 연약한 젖가슴에 손자국이 금방 벌겋게 생겼다.
"하윽! 더.. 더 세게요.."
"이렇게? 더? 그럼 이렇게?"
젖꼭지를 아주 세게 꼬집어 잡으며 빙빙 돌리는데도 미숙의 요구는 계속된다. 가학의 본능이 급격히 치밀어 오른다.
"쫍! 잘근잘근.. 쪼오옵! 잘근잘근.."
미숙의 젖가슴을 입안 가득 삼켰다가 살점을 두둑히 머금고 잘근잘근 씹었다.
"아흑! 그, 그렇게요.. 아흑.. 자기야아.. 아흑.."
"쫍, 쪼옵, 쪼오오옵.."
동훈이의 입이 미숙의 젖가슴을 집요하게 빨고 깨무는 바람에 군데군데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났다. 미숙은 아
"하윽! 더.. 더 세게요.."
"이렇게? 더? 그럼 이렇게?"
젖꼭지를 아주 세게 꼬집어 잡으며 빙빙 돌리는데도 미숙의 요구는 계속된다. 가학의 본능이 급격히 치밀어 오른다.
"쫍! 잘근잘근.. 쪼오옵! 잘근잘근.."
미숙의 젖가슴을 입안 가득 삼켰다가 살점을 두둑히 머금고 잘근잘근 씹었다.
"아흑! 그, 그렇게요.. 아흑.. 자기야아.. 아흑.."
"쫍, 쪼옵, 쪼오오옵.."
동훈이의 입이 미숙의 젖가슴을 집요하게 빨고 깨무는 바람에 군데군데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났다. 미숙은 아
픈 만큼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동훈이의 머리를 꼬옥 안았다.
"쪼옵, 쪼옵.. 하아, 하아.. 미숙이 젖.. 너무 좋아.. 쪼옵, 쪼옵.."
"하아, 하아.. 다 먹어요.. 내 젖.. 내 젖, 자기가 다 먹어요.. 하아, 하아.."
동훈이는 물컹한 미숙의 젖가슴을 손아귀 가득 주무르며 젖꼭지를 힘차게 빨았다.
"쪼오오옵.. 하아아.. 엄마 젖.. 너무 좋아.. 쫍, 쫍.. 이쁜 우리 엄마 젖.. 맛있는.. 엄마 젖.. 쪼오옵.. 쪼옵.."
어제도 동훈이의 품에 안겼었다면 이러한 동훈이의 신음소리에 흥분이 싸악 가셨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쪼옵, 쪼옵.. 하아, 하아.. 미숙이 젖.. 너무 좋아.. 쪼옵, 쪼옵.."
"하아, 하아.. 다 먹어요.. 내 젖.. 내 젖, 자기가 다 먹어요.. 하아, 하아.."
동훈이는 물컹한 미숙의 젖가슴을 손아귀 가득 주무르며 젖꼭지를 힘차게 빨았다.
"쪼오오옵.. 하아아.. 엄마 젖.. 너무 좋아.. 쫍, 쫍.. 이쁜 우리 엄마 젖.. 맛있는.. 엄마 젖.. 쪼오옵.. 쪼옵.."
어제도 동훈이의 품에 안겼었다면 이러한 동훈이의 신음소리에 흥분이 싸악 가셨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만에 느끼는 벅차도록 아픈 쾌감에 제정신을 잃었나보다.
"흐으응.. 그렇게 맛있어요? 흐으응.. 이 엄마젖이 그렇게 맛있어요?"
[어릴 때 은혜 젖두 이렇게 힘차게 빨았니? 은혜가 아파 죽을 정도로?]
재민이 때도, 희진이 때도, 젖을 물릴 때마다 너무 심하게 깨물어대는 바람에 젖꼭지의 살이 까지고 헤질 정도
"흐으응.. 그렇게 맛있어요? 흐으응.. 이 엄마젖이 그렇게 맛있어요?"
[어릴 때 은혜 젖두 이렇게 힘차게 빨았니? 은혜가 아파 죽을 정도로?]
재민이 때도, 희진이 때도, 젖을 물릴 때마다 너무 심하게 깨물어대는 바람에 젖꼭지의 살이 까지고 헤질 정도
였었다. 그래서 희진이는 젖을 오래 먹이지 못했었다.
그러나 동훈이는 외아들이니 은혜는 아파도 참고 오래오래 젖을 물렸을 것이다. 은혜의 젖을 많이, 많이 먹고
그러나 동훈이는 외아들이니 은혜는 아파도 참고 오래오래 젖을 물렸을 것이다. 은혜의 젖을 많이, 많이 먹고
이토록 건장하게 컸을 것이다. 그래서 동훈이의 좆이 그렇게 큰 것일게다.
"아아.. 동훈씨.. 넣어줘.."
"쪼오옵.. 쪼오옵.. 으응? 뭐라구?"
제소리에 취해 정신없이 젖꼭지를 빠느라 동훈이는 미숙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자기꺼.. 넣어..달라구요."
그냥 뒀다간 하루종일 젖만 빨다 말지 모를 정도로 열중하는 동훈이의 모습이 조바심이 나서 애원하는 말투가
"아아.. 동훈씨.. 넣어줘.."
"쪼오옵.. 쪼오옵.. 으응? 뭐라구?"
제소리에 취해 정신없이 젖꼭지를 빠느라 동훈이는 미숙이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자기꺼.. 넣어..달라구요."
그냥 뒀다간 하루종일 젖만 빨다 말지 모를 정도로 열중하는 동훈이의 모습이 조바심이 나서 애원하는 말투가
되어버린다. 미숙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달아오른다. 아들뻘인 아이와 불륜을 저지르는 뻔뻔한 아줌마라도
자존심이 있고, 수치심도 느낀다. 그게 여자다..
"내 꺼? 아아, 내 자지? 알았어.."
동훈이는 빙그레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단단하게 꼴려 뿌듯해진 자지를 잡고 미숙이의 허벅다리 사이에 섰
"내 꺼? 아아, 내 자지? 알았어.."
동훈이는 빙그레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단단하게 꼴려 뿌듯해진 자지를 잡고 미숙이의 허벅다리 사이에 섰
다. 자세를 잡으며 귀두부터 미숙의 보지입구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미끈미끈한 액체에 귀두가 젖어든다.
"아흑.. 뜸드리지 말구우.. 빨리이.."
"알았어요, 선생님. 지금 들어갑니다아!"
- 쑤욱!
"하악!"
단번에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는 동훈이의 좆. 몇 번을 실패하고나서야 간신히 삽입에 성공해서 미숙을 짜증스
"아흑.. 뜸드리지 말구우.. 빨리이.."
"알았어요, 선생님. 지금 들어갑니다아!"
- 쑤욱!
"하악!"
단번에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는 동훈이의 좆. 몇 번을 실패하고나서야 간신히 삽입에 성공해서 미숙을 짜증스
럽게 만들었던 남편의 힘없는 성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동훈이는 좆을 최대한 깊이 밀어넣은 다음 잠시 가만히 있었다. 좆끝에 스물스물 야릇하게 피어오르는 감미로
동훈이는 좆을 최대한 깊이 밀어넣은 다음 잠시 가만히 있었다. 좆끝에 스물스물 야릇하게 피어오르는 감미로
운 촉감. 곧 싸버릴 것처럼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서다. 얼른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려본다. 이 사정끼를 참아
내야 한다.
"엄마! 5만원이 뭐야? 1박2일인데? 차비두 안되잖아."
"몰라. 엄마 돈 없어. 알아서 아껴쓰든가 말든가. 싫으면 이리 줘!"
아침에 출발하기전, 많이 주면 주는 대로 다 써버릴 거라며 은혜는 용돈으로 5만원만 내밀었었다. 은혜가 내민
"엄마! 5만원이 뭐야? 1박2일인데? 차비두 안되잖아."
"몰라. 엄마 돈 없어. 알아서 아껴쓰든가 말든가. 싫으면 이리 줘!"
아침에 출발하기전, 많이 주면 주는 대로 다 써버릴 거라며 은혜는 용돈으로 5만원만 내밀었었다. 은혜가 내민
손을 다시 거둬들이려고 하자 동훈이는 지폐를 뺐듯이 집어 들었다.
"아, 정말, 엄마.. 치사하게.."
물론 꿍쳐놓았던 돈도 있고, 미숙이 선생님이 동훈이에게 돈을 내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감이 있어서 5만원이
"아, 정말, 엄마.. 치사하게.."
물론 꿍쳐놓았던 돈도 있고, 미숙이 선생님이 동훈이에게 돈을 내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감이 있어서 5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었다.
그래도 고등학교 올라가면 반드시 아르바이트를 하리라 다짐하며 집을 나섰다. 생색내기, 짠순이 엄마에게 아
그래도 고등학교 올라가면 반드시 아르바이트를 하리라 다짐하며 집을 나섰다. 생색내기, 짠순이 엄마에게 아
쉬운 소리 하기 싫어서다.
"아응.. 자기야.. 왜 가만히 있어요? 움직여봐요.."
미숙이 애타는 목소리로 동훈이의 행위를 요구했다. 동훈이는 엄마생각에 사정끼가 참아지는 것을 느꼈다.
"아응.. 자기야.. 왜 가만히 있어요? 움직여봐요.."
미숙이 애타는 목소리로 동훈이의 행위를 요구했다. 동훈이는 엄마생각에 사정끼가 참아지는 것을 느꼈다.
미숙의 보지가 옴찔옴찔 동훈이의 좆을 조여온다.
"와아, 신기해라.. 그러니까 꼭 니 보지가 말하는거 같애. 뻐끔뻐끔.."
"뭐가 뻐끔뻐끔이에요?"
미숙은 놀림을 당하는 것 같아 옴찔거리던걸 멈추고 동훈이를 째려보았다.
"어? 조용해졌네? 또 말해봐. 응? 미숙아.. 또오.."
"아이, 싫어요. 이상한 거 시키구 그래.."
"이상하긴? 좀전에 니가 혼자 해놓구선.. 응? 미숙아아.. 또 해봐. 좋아서 그래.. 으응?"
동훈이가 미숙의 젖꼭지를 찝어 위로 잡아당겨 흔들며 재촉을 한다.
"아이.. 싫은데.."
미숙은 고개를 외로 꼬고 싫다면서도 보지에 옴찔옴찔 다시 힘을 주었다.
"아앗! 또 말한다. 말한다.. 음, 어디.. 뚜뚜뚜.. 보..지..에.. 좆좀.. 박아..주..세..요.. 뚜뚜뚜.. 이렇
"와아, 신기해라.. 그러니까 꼭 니 보지가 말하는거 같애. 뻐끔뻐끔.."
"뭐가 뻐끔뻐끔이에요?"
미숙은 놀림을 당하는 것 같아 옴찔거리던걸 멈추고 동훈이를 째려보았다.
"어? 조용해졌네? 또 말해봐. 응? 미숙아.. 또오.."
"아이, 싫어요. 이상한 거 시키구 그래.."
"이상하긴? 좀전에 니가 혼자 해놓구선.. 응? 미숙아아.. 또 해봐. 좋아서 그래.. 으응?"
동훈이가 미숙의 젖꼭지를 찝어 위로 잡아당겨 흔들며 재촉을 한다.
"아이.. 싫은데.."
미숙은 고개를 외로 꼬고 싫다면서도 보지에 옴찔옴찔 다시 힘을 주었다.
"아앗! 또 말한다. 말한다.. 음, 어디.. 뚜뚜뚜.. 보..지..에.. 좆좀.. 박아..주..세..요.. 뚜뚜뚜.. 이렇
게 말하네?"
"아잉, 말두 안돼.. 내가 언제요?"
미숙이 동훈이의 앞가슴을 꼬집으며 앙탈을 부린다.
"아야야! 알았어, 알았어. 박아줄게.. 선생니임! 지금 갑니다앗!"
- 쑤우거억! 쑤걱, 쑤걱..
"하악! 자,자기야.. 하악.. 이렇게 갑자기.. 하악!"
- 쩔벅, 쩔벅, 터벅, 터벅, 찌걱, 찌걱..
시작부터 동훈이의 좆질은 거세고 힘찼다. 너무나 갑작스럽고 빠르게 몰아치는 광풍에 미숙은 몸 전체가 부서
"아잉, 말두 안돼.. 내가 언제요?"
미숙이 동훈이의 앞가슴을 꼬집으며 앙탈을 부린다.
"아야야! 알았어, 알았어. 박아줄게.. 선생니임! 지금 갑니다앗!"
- 쑤우거억! 쑤걱, 쑤걱..
"하악! 자,자기야.. 하악.. 이렇게 갑자기.. 하악!"
- 쩔벅, 쩔벅, 터벅, 터벅, 찌걱, 찌걱..
시작부터 동훈이의 좆질은 거세고 힘찼다. 너무나 갑작스럽고 빠르게 몰아치는 광풍에 미숙은 몸 전체가 부서
질듯 흔들렸다.
"좋아요오! 하악, 하악.. 자기야아.. 너무우.. 하악, 하악.. 부서질 거 같아.. 하악, 하악.."
"헉, 헉.. 미숙아.. 헉, 헉.. 너무 보고 싶었어어.. 헉, 헉.. 니 보지.. 헉, 헉.. 니 보지.."
쥐구멍이 있다면 정말 기어들어가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동훈이의 말.. 한동안 잊었다 늦느라 더욱 수치
"좋아요오! 하악, 하악.. 자기야아.. 너무우.. 하악, 하악.. 부서질 거 같아.. 하악, 하악.."
"헉, 헉.. 미숙아.. 헉, 헉.. 너무 보고 싶었어어.. 헉, 헉.. 니 보지.. 헉, 헉.. 니 보지.."
쥐구멍이 있다면 정말 기어들어가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동훈이의 말.. 한동안 잊었다 늦느라 더욱 수치
스러운 그 말이 정겹게 느껴진다.
"하악, 하악.. 좋아요? 내 보지 좋아요? 하악, 하악.. 내 보지 좋아요, 여보오?"
"허억, 허억.. 너무 좋아, 미숙아아.. 니 보지 너무 좋아아.. 허억, 허억.. 니 보지.. 선생님 보지.. 허억, 허억.."
동훈이의 좆질이 더욱 거세졌다. 미숙은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이러다 부러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
"하악, 하악.. 좋아요? 내 보지 좋아요? 하악, 하악.. 내 보지 좋아요, 여보오?"
"허억, 허억.. 너무 좋아, 미숙아아.. 니 보지 너무 좋아아.. 허억, 허억.. 니 보지.. 선생님 보지.. 허억, 허억.."
동훈이의 좆질이 더욱 거세졌다. 미숙은 기쁘게 받아들이면서도 이러다 부러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
렇게나 거세고 막무가내의 좆질이다. 남편의 신중하디 신중하고 노회한 성기는 꿈도 꾸지 못할 좆질이다.
"아학, 아학! 여보오! 죽을 것 같아.. 아학, 아학.. 여보오.. 죽여주세요.. 하악, 하악.. 너무 좋아.. 하악, 하악."
"헉, 헉.. 그래.. 죽여줄게.. 시바알.. 헉, 헉.. 미숙아.. 죽여줄게.. 죽여줄게에.. 흐어어어어어억!"
동훈이가 갑자기 좆을 미숙의 보지 깊숙히 밀어붙이더니 엉덩이에 경련을 일으켰다. 꾸역꾸역 정액이 쏟아져나갔다.
한참 열이 오르고 있던 미숙은 아랫도리에서 뜨뜻한 느낌이 들어 감았던 눈을 뜨고 동훈이의 기색을 살폈다. 눈을 꼭 감고 몸을 부르르 떠는게 사정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역시 강렬함은 오래가지 못한다. 강하면 강할수록 짧은가 보다. 손이 닿을 듯한 곳까지 다가왔던 오르가즘의
"아학, 아학! 여보오! 죽을 것 같아.. 아학, 아학.. 여보오.. 죽여주세요.. 하악, 하악.. 너무 좋아.. 하악, 하악."
"헉, 헉.. 그래.. 죽여줄게.. 시바알.. 헉, 헉.. 미숙아.. 죽여줄게.. 죽여줄게에.. 흐어어어어어억!"
동훈이가 갑자기 좆을 미숙의 보지 깊숙히 밀어붙이더니 엉덩이에 경련을 일으켰다. 꾸역꾸역 정액이 쏟아져나갔다.
한참 열이 오르고 있던 미숙은 아랫도리에서 뜨뜻한 느낌이 들어 감았던 눈을 뜨고 동훈이의 기색을 살폈다. 눈을 꼭 감고 몸을 부르르 떠는게 사정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역시 강렬함은 오래가지 못한다. 강하면 강할수록 짧은가 보다. 손이 닿을 듯한 곳까지 다가왔던 오르가즘의
그림자는 싸늘히 사라져버린다.
어차피 못 견디게 피곤하던 참이다.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김미숙..]
"했어요?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으이구, 이쁜 우리 애기.. 쪽!"
[벌써 해버렸니? 진짜 바람은 안 피웠나보구나? 차라리 바람 피우고 있지..]
그랬다면 이렇게 짧게 끝나버리진 않았을 것이다.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토닥, 토닥.. 사정후의 이 시원하고 포근한 느낌.. 아마도 이것 때문에 미숙이 아줌마에게 더 푹 빠진걸거다..
어차피 못 견디게 피곤하던 참이다.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김미숙..]
"했어요?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으이구, 이쁜 우리 애기.. 쪽!"
[벌써 해버렸니? 진짜 바람은 안 피웠나보구나? 차라리 바람 피우고 있지..]
그랬다면 이렇게 짧게 끝나버리진 않았을 것이다.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토닥, 토닥.. 사정후의 이 시원하고 포근한 느낌.. 아마도 이것 때문에 미숙이 아줌마에게 더 푹 빠진걸거다..
매력적인 여자이면서도 엄마처럼 포근한.. 진짜 친엄마보다도 훨씬 더 포근하고 다정한..
"엄마아.. 미안.. 내가 너무 빨리 쌌지?"
장시간의 여행과 격한 행위 후의 피로감이 한꺼번에 밀려와 동훈이는 침대에 젖은 빨래처럼 널부러졌다.
"아니에요.. 나두 좋았어요.. 자기 많이 피곤한가봐?"
"응.. 졸리다.."
"안되요.. 젖은 채로 자면 감기 걸려요.. 목욕하고 자요.."
"그냥 이대로 자면 안될까? 힘이 하나도 없어.."
"안되요. 얼른 일어나요. 얼른.. 끄응차!"
동훈이의 몸이 아주 무겁다. 미숙은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피곤했지만 동훈이가 걱정스러워 두고 볼
"엄마아.. 미안.. 내가 너무 빨리 쌌지?"
장시간의 여행과 격한 행위 후의 피로감이 한꺼번에 밀려와 동훈이는 침대에 젖은 빨래처럼 널부러졌다.
"아니에요.. 나두 좋았어요.. 자기 많이 피곤한가봐?"
"응.. 졸리다.."
"안되요.. 젖은 채로 자면 감기 걸려요.. 목욕하고 자요.."
"그냥 이대로 자면 안될까? 힘이 하나도 없어.."
"안되요. 얼른 일어나요. 얼른.. 끄응차!"
동훈이의 몸이 아주 무겁다. 미숙은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피곤했지만 동훈이가 걱정스러워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어서 일어나요. 아이, 무거워.. 얼른요.."
"아아, 힘없어.. 엄마, 업어줘.."
동훈이가 미숙의 등에 올라타는 바람에 둘이 함께 침대에 폴싹 쓰러졌다.
"아이 참.. 무겁게 왜 그래요? 혼자 일어나요."
기가 찬다. 좀전까진 어른이더니 그새 아이가 되어버렸다. 잠깐의 실랑이에 짜증이 치민다. 워낙 피곤한 모
"어서 일어나요. 아이, 무거워.. 얼른요.."
"아아, 힘없어.. 엄마, 업어줘.."
동훈이가 미숙의 등에 올라타는 바람에 둘이 함께 침대에 폴싹 쓰러졌다.
"아이 참.. 무겁게 왜 그래요? 혼자 일어나요."
기가 찬다. 좀전까진 어른이더니 그새 아이가 되어버렸다. 잠깐의 실랑이에 짜증이 치민다. 워낙 피곤한 모
양이다. 동훈이는 다른 누구들처럼 그러지는 말았으면 좋으련만..
"그럼 내가 업어줄게. 엄마! 업혀봐!"
흐느적거리던 동훈이가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미숙이의 몸을 등으로 잡아당긴다. 시금치삼킨 뽀빠이처럼 갑자
"그럼 내가 업어줄게. 엄마! 업혀봐!"
흐느적거리던 동훈이가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미숙이의 몸을 등으로 잡아당긴다. 시금치삼킨 뽀빠이처럼 갑자
기 힘을 낸다.
"어머! 깜짝이야! 내려놔요. 어머! 어머!"
둘다 알몸인데다가 땀이 범벅이라 미숙의 몸은 동훈이의 등에서 자꾸만 흘러 내렸다. 그러나 동훈이는 굴하지
"어머! 깜짝이야! 내려놔요. 어머! 어머!"
둘다 알몸인데다가 땀이 범벅이라 미숙의 몸은 동훈이의 등에서 자꾸만 흘러 내렸다. 그러나 동훈이는 굴하지
않고 미숙의 엉덩이에 팔을 받친 자세로 미숙의 몸을 몇 번 추어 올려서 기어코 업었다.
"와아.. 우리 엄마.. 무겁긴 좀 무겁다.."
"아이.. 내려놔요.. 어머! 어머! 미끄러진다! 자기야! 어머! 어머!"
동훈이는 그대로 욕실까지 다다다 달렸다. 욕실문을 간신히 열고 떨어지기 직전에 미숙의 몸을 욕실안에 내려
"와아.. 우리 엄마.. 무겁긴 좀 무겁다.."
"아이.. 내려놔요.. 어머! 어머! 미끄러진다! 자기야! 어머! 어머!"
동훈이는 그대로 욕실까지 다다다 달렸다. 욕실문을 간신히 열고 떨어지기 직전에 미숙의 몸을 욕실안에 내려
놓는데 성공했다.
"아유.. 자기 힘들게.. 왜 괜히 더운데 땀내고 그래요.."
"자기두 이리 들어와요. 내가 등밀어줄게요."
미숙은 얼굴을 붉히며 동훈이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역시 동훈이는 다른 누구들과는 다르다. 기쁨을 준다. 다른 누구들은 주지 않는 기쁨을..
- 쏴아아..
"으흐! 으흐! 아, 차거! 차거, 차거워.."
"아이 참? 남자가 이 정도에 차갑다고 난리에요? 난 시원하고 좋기만 한데.. 아이 시원해라.. 아아, 시원해.."
미숙은 샤워물줄기를 동훈이에게 뿌리며 장난을 쳤다. 동훈이는 연방 차겁다고 비명을 지르며 피했다.
"어! 엄마! 이거봐! 수염폭포다. 수염폭포! 하하하.."
동훈이가 미숙의 아랫도리를 가리키며 손뼉을 치고 웃는다. 미숙이 내려다보니 샤워기에서 나온 물이 흘러내
"아유.. 자기 힘들게.. 왜 괜히 더운데 땀내고 그래요.."
"자기두 이리 들어와요. 내가 등밀어줄게요."
미숙은 얼굴을 붉히며 동훈이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역시 동훈이는 다른 누구들과는 다르다. 기쁨을 준다. 다른 누구들은 주지 않는 기쁨을..
- 쏴아아..
"으흐! 으흐! 아, 차거! 차거, 차거워.."
"아이 참? 남자가 이 정도에 차갑다고 난리에요? 난 시원하고 좋기만 한데.. 아이 시원해라.. 아아, 시원해.."
미숙은 샤워물줄기를 동훈이에게 뿌리며 장난을 쳤다. 동훈이는 연방 차겁다고 비명을 지르며 피했다.
"어! 엄마! 이거봐! 수염폭포다. 수염폭포! 하하하.."
동훈이가 미숙의 아랫도리를 가리키며 손뼉을 치고 웃는다. 미숙이 내려다보니 샤워기에서 나온 물이 흘러내
리면서 미숙의 보지털을 가지런히 모아 그 끝으로 주루룩 떨어지고 있었다.
"아이, 정말.. 자기, 너무 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미숙은 창피해서 샤워기를 동훈이쪽으로 돌리고 허벅지를 오므렸다.
"에이, 엄마아.. 다리 벌려봐. 보기 좋았는데 왜 그래?"
"싫어요. 자긴 정말 못됐어!"
미숙은 동훈이에게서 등을 돌리고 주저앉았다. 동훈이가 뭐라하건 듣지 않고 앉은 채로 비누를 집어 몸에 문질렀다.
뒤에서 바라본 미숙의 알몸은 잘록한 허리선과 탱탱한 히프의 굴곡 때문에 오히려 더 교태스러웠다. 동훈이는
"아이, 정말.. 자기, 너무 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미숙은 창피해서 샤워기를 동훈이쪽으로 돌리고 허벅지를 오므렸다.
"에이, 엄마아.. 다리 벌려봐. 보기 좋았는데 왜 그래?"
"싫어요. 자긴 정말 못됐어!"
미숙은 동훈이에게서 등을 돌리고 주저앉았다. 동훈이가 뭐라하건 듣지 않고 앉은 채로 비누를 집어 몸에 문질렀다.
뒤에서 바라본 미숙의 알몸은 잘록한 허리선과 탱탱한 히프의 굴곡 때문에 오히려 더 교태스러웠다. 동훈이는
자지에 다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엄마! 인제 장난 안칠게. 일어나봐. 내가 비누칠해줄게.."
미숙은 한동안 동훈이의 손길을 뿌리치더니 못 이기는 체 비누를 넘기고 일어섰다. 여전히 등은 돌린 자세였다.
"우리 미숙씨.. 몸매 정말 좋다.. 피부도 하얗구.. 미국가서 하나도 안타셨네?"
"흥.. 아부는.."
"아부 아니야! 이것 좀봐. 이 늘씬한 다리하며, 풍만한 젖가슴에, 뛰어난 미모.. 햐아.. 최고다, 최고.."
동훈이가 미숙의 몸에 비누거품을 잔뜩 묻히다 말고 거울로 돌려세운다.
"흥!"
"정말이야, 정말이라니깐? 미숙씨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선생님일거야."
"흥.. 우리나라에서만?"
"어? 아니, 아니.. 전세계에서.. 우리 미숙이는 전세계에서 최고로 예쁘고 매력적인 선생님일거야.."
"치! 찰싹! 어머!"
[빈 말인거 다 안다. 이것아!]
미숙은 손을 뒤로 해서 동훈이의 허벅지를 찰싹 때리다가 놀란다. 어쩌다 손에 닿은 동훈이의 물건이 상태가
"엄마! 인제 장난 안칠게. 일어나봐. 내가 비누칠해줄게.."
미숙은 한동안 동훈이의 손길을 뿌리치더니 못 이기는 체 비누를 넘기고 일어섰다. 여전히 등은 돌린 자세였다.
"우리 미숙씨.. 몸매 정말 좋다.. 피부도 하얗구.. 미국가서 하나도 안타셨네?"
"흥.. 아부는.."
"아부 아니야! 이것 좀봐. 이 늘씬한 다리하며, 풍만한 젖가슴에, 뛰어난 미모.. 햐아.. 최고다, 최고.."
동훈이가 미숙의 몸에 비누거품을 잔뜩 묻히다 말고 거울로 돌려세운다.
"흥!"
"정말이야, 정말이라니깐? 미숙씨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선생님일거야."
"흥.. 우리나라에서만?"
"어? 아니, 아니.. 전세계에서.. 우리 미숙이는 전세계에서 최고로 예쁘고 매력적인 선생님일거야.."
"치! 찰싹! 어머!"
[빈 말인거 다 안다. 이것아!]
미숙은 손을 뒤로 해서 동훈이의 허벅지를 찰싹 때리다가 놀란다. 어쩌다 손에 닿은 동훈이의 물건이 상태가
심상치않다.
"이게 왜 이래 또?"
미숙의 몸이 전세계는 몰라도 적어도 동훈이에게만은 확실히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어느새 당
"이게 왜 이래 또?"
미숙의 몸이 전세계는 몰라도 적어도 동훈이에게만은 확실히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어느새 당
당히 꼴려있는 동훈이의 자지가 그걸 증명해준다. 미숙은 자신감이 생긴다. 장난꾸러기 동훈이가 무지 예쁘
고 사랑스워진다.
"히히히.. 또라니요, 선생님.."
동훈이는 뒤에서 미숙을 안았다. 딱딱해진 좆이 미숙의 엉덩이를 찌른다.
"어머! 징그러.. 치워요.. 나 힘들어요.."
정말이다. 기쁘긴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일단은 모두 씻어내고 푹신한 침대에서 깊이 한숨 자는게
"히히히.. 또라니요, 선생님.."
동훈이는 뒤에서 미숙을 안았다. 딱딱해진 좆이 미숙의 엉덩이를 찌른다.
"어머! 징그러.. 치워요.. 나 힘들어요.."
정말이다. 기쁘긴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일단은 모두 씻어내고 푹신한 침대에서 깊이 한숨 자는게
소원이다.
"비누 그만주고 등돌려봐요. 얼른! 자기도 씻어야죠."
미숙은 비누를 빼앗고, 동훈이를 돌려세웠다. 그리고 등에 비누칠을 했다. 동훈이의 등은 높고 넓직했다. 까
"비누 그만주고 등돌려봐요. 얼른! 자기도 씻어야죠."
미숙은 비누를 빼앗고, 동훈이를 돌려세웠다. 그리고 등에 비누칠을 했다. 동훈이의 등은 높고 넓직했다. 까
치발을 들어가며 비누칠을 해야했다.
"아이구, 힘들어 죽겠다.. 됐어요. 인제 앞은 자기가 해요."
눈앞이 노래질 정도로 어지러워서 주저앉아 버리고 싶다. 동훈이는 얌전히 비누를 받아들더니 몸을 돌려 미숙
"아이구, 힘들어 죽겠다.. 됐어요. 인제 앞은 자기가 해요."
눈앞이 노래질 정도로 어지러워서 주저앉아 버리고 싶다. 동훈이는 얌전히 비누를 받아들더니 몸을 돌려 미숙
을 똑바로 보며 앞쪽에 비누칠을 시작했다.
- 끄덕, 끄덕..
미숙의 눈앞에서 거만하게 몸을 끄덕이는 것은 동훈이의 좆이다. 배꼽까지 벌떡 일어서 흉칙하게 끄덕거리는
- 끄덕, 끄덕..
미숙의 눈앞에서 거만하게 몸을 끄덕이는 것은 동훈이의 좆이다. 배꼽까지 벌떡 일어서 흉칙하게 끄덕거리는
동훈이의 자지..
미숙은 마른 침이 넘어가고 다리에 힘이 풀린다. 이 놈에게 몸을 대주고 싶다. 그녀의 몸이 부서지고 쓰러져
미숙은 마른 침이 넘어가고 다리에 힘이 풀린다. 이 놈에게 몸을 대주고 싶다. 그녀의 몸이 부서지고 쓰러져
기절하는 한이 있어도 저 탐나는 물건을 몸안 가득 품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몸상태가 안좋다. 재충전이 필요하다. 저 거만한 놈의 목을 힘차게 조여 항복을 받아내려면
그러나, 지금은 몸상태가 안좋다. 재충전이 필요하다. 저 거만한 놈의 목을 힘차게 조여 항복을 받아내려면
조금이라도 쉬어야 한다. 보다 큰 쾌락을 즐기기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내가 지금은 많이 힘들거든? 나도 좀 쉬어야지.. 내가 무슨 몸파는 기계도 아니고.. 나중에 내가 잘해줄
[내가 지금은 많이 힘들거든? 나도 좀 쉬어야지.. 내가 무슨 몸파는 기계도 아니고.. 나중에 내가 잘해줄
게.. 알았지? 그때까지 죽은 듯이 얌전히 좀 있거라.]
"이 자식! 죽어! 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얼른 죽어! 찰싹, 찰싹"
미숙이 자기도 모르게 동훈이의 좆을 손바닥으로 철썩철썩 때리기 시작했다.
"아야! 선생님! 아야, 아야. 왜 때려요? 아야! 아파요!"
"지금 3시 반이니까 딱 두 시간만 자고 저녁먹으러 나가자.."
동훈이는 미숙의 말에 따라 핸드폰에 알람을 맞췄다.
"휴우.. 그러고 보니까 우리 둘이 같이 자는건 처음이네?"
"처음 아닌데? 20번두 넘게 같이 잤잖아요."
"꽁! 이 녀석.. 또 장난친다.."
"헤헤.. 아아, 좋다.. 이렇게 안고 있으니깐 꿈만 같네.. 다른 사람 신경도 안쓰고.."
"선생님! 저녁먹구 뭐할거에요?"
"피곤한데 자꾸 말시키지마. 이따가 일어나서 생각해.."
"에이.. 난 안 졸린데.."
커튼을 쳐서 방안은 깜깜했다. 동훈이는 어둠속에서 턱을 괴고 미숙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화장기하나 없
"이 자식! 죽어! 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얼른 죽어! 찰싹, 찰싹"
미숙이 자기도 모르게 동훈이의 좆을 손바닥으로 철썩철썩 때리기 시작했다.
"아야! 선생님! 아야, 아야. 왜 때려요? 아야! 아파요!"
"지금 3시 반이니까 딱 두 시간만 자고 저녁먹으러 나가자.."
동훈이는 미숙의 말에 따라 핸드폰에 알람을 맞췄다.
"휴우.. 그러고 보니까 우리 둘이 같이 자는건 처음이네?"
"처음 아닌데? 20번두 넘게 같이 잤잖아요."
"꽁! 이 녀석.. 또 장난친다.."
"헤헤.. 아아, 좋다.. 이렇게 안고 있으니깐 꿈만 같네.. 다른 사람 신경도 안쓰고.."
"선생님! 저녁먹구 뭐할거에요?"
"피곤한데 자꾸 말시키지마. 이따가 일어나서 생각해.."
"에이.. 난 안 졸린데.."
커튼을 쳐서 방안은 깜깜했다. 동훈이는 어둠속에서 턱을 괴고 미숙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화장기하나 없
어 약간 잡티도 보였지만 청순하고 깨끗해보이는 미숙의 얼굴을 밤하늘 보름달 보듯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홀린듯 손가락을 뻗어 미숙의 이마에서 코를 따라 입술로 턱으로 선을 그렸다. 동훈이의 손가락이 닿아
그리고 홀린듯 손가락을 뻗어 미숙의 이마에서 코를 따라 입술로 턱으로 선을 그렸다. 동훈이의 손가락이 닿아
도 미숙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숨소리도 평온했다.
가만히 다가가 입술에 키스를 했다. 입술은 물기가 없고 약간 메말라 있었다. 역시 미숙은 아무 반응이 없다.
가만히 다가가 입술에 키스를 했다. 입술은 물기가 없고 약간 메말라 있었다. 역시 미숙은 아무 반응이 없다.
혀를 내밀고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단단한 이에 막혀버렸다. 혀로 이를 계속 두드려 봤지
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으음.."
미숙이 고개를 약간 돌리며 살짝 몸을 뒤척였다.
동훈이는 포기하고 다시 턱을 괸 채 미숙의 얼굴을 보았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
"으음.."
미숙이 고개를 약간 돌리며 살짝 몸을 뒤척였다.
동훈이는 포기하고 다시 턱을 괸 채 미숙의 얼굴을 보았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
도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깨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아무..
아..
.
.
.
.
- 띠리리리리리리리리..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깨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아무..
아..
.
.
.
.
- 띠리리리리리리리리..
핸드폰 벨소리가 귀찮다. 귀찮다. 귀찮다..
[에이 씨..]
"스르읍.. 여부우세요오?"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고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잠이 덜깨서 발음이 우물우물 명확하지 않다.
"너, 이자식! 도착하자마자 전화하라고 엄마가 했어, 안했어? 뭐야? 너 지금 자고 있었니? 아니, 이녀석
이 뭐했길래 초저녁부터 자구 있어? 너 지금 어디야?"
귀청을 찢는 은혜의 고함소리에 놀라 동훈이는 발딱 일어나 앉았다. 지금 시각 6시 40분.. 알람은 분명 5시
귀청을 찢는 은혜의 고함소리에 놀라 동훈이는 발딱 일어나 앉았다. 지금 시각 6시 40분.. 알람은 분명 5시
30분으로 맞춰놓았었다.
"아, 아니야. 안 자고 있었어."
"안자긴 뭘 안자? 목소리가 딱 자다깬 목소린데. 너 지금 옆에 누구 있어? 어른들 계시면 바꿔봐."
동훈이는 막 자다 깬 터라 정신이 없었다.
[제기랄.. 차라리 전화를 안 받을걸..]
"지, 지금 화장실에 있어서 안돼. 저, 정말이야. 나 지금 똥눘는다니까? 끄으응! 엄마, 나중에,
"아, 아니야. 안 자고 있었어."
"안자긴 뭘 안자? 목소리가 딱 자다깬 목소린데. 너 지금 옆에 누구 있어? 어른들 계시면 바꿔봐."
동훈이는 막 자다 깬 터라 정신이 없었다.
[제기랄.. 차라리 전화를 안 받을걸..]
"지, 지금 화장실에 있어서 안돼. 저, 정말이야. 나 지금 똥눘는다니까? 끄으응! 엄마, 나중에,
나중에 내가 다시 할께. 끊는다?"
"이 자식이? 전화 끊기만 해봐? 어어? 야! 야, 최동훈!"
- 뚜우우.. 뚜, 뚜, 뚜, 뚜..
"허허! 이 녀석이.. 끊었어?"
- 띠띠띠, 띠띠띠띠..
"아니지.."
은혜는 씩씩 거리며 동훈이의 전화번호를 누르다가 손을 멈췄다. 온갖 상상이 머리속을 어지럽혔다.
친구들 여럿과 놀러갔다면 이 시간에 자고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리 없다. 일행에 여학생이 섞여 있어도 모
"이 자식이? 전화 끊기만 해봐? 어어? 야! 야, 최동훈!"
- 뚜우우.. 뚜, 뚜, 뚜, 뚜..
"허허! 이 녀석이.. 끊었어?"
- 띠띠띠, 띠띠띠띠..
"아니지.."
은혜는 씩씩 거리며 동훈이의 전화번호를 누르다가 손을 멈췄다. 온갖 상상이 머리속을 어지럽혔다.
친구들 여럿과 놀러갔다면 이 시간에 자고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리 없다. 일행에 여학생이 섞여 있어도 모
른 척 해주겠다는 것이었지. 여자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가도 좋다고 허락한 것은 아니다. 16살밖에 안된 아들
녀석이 어느 구석에 쳐박혀, 어떤 년과,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혹시 모텔에? 혹시 여관에?]
그럴 리는 없다. 들여보내줄 리가 없다. 중학생밖에 안된 애를..
아니다. 그럼 원조교제하는 여학생들은 뭔가. 그런거 따지는 위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모두 장삿속인데..
[진정해야 돼.. 진정하고.. 차분히.. 차분히..]
그러나, 진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사이에 아들 동훈이는 어떤 여우같은 년의 몸뚱이에 홀려서 젊음을
[혹시 모텔에? 혹시 여관에?]
그럴 리는 없다. 들여보내줄 리가 없다. 중학생밖에 안된 애를..
아니다. 그럼 원조교제하는 여학생들은 뭔가. 그런거 따지는 위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모두 장삿속인데..
[진정해야 돼.. 진정하고.. 차분히.. 차분히..]
그러나, 진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사이에 아들 동훈이는 어떤 여우같은 년의 몸뚱이에 홀려서 젊음을
낭비하고 있는 지 모른다. 초조해진다.
"아이고.. 난 인제 죽었네.."
동훈이는 핸드폰의 전원을 아예 꺼놓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어찌어찌 우겨볼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엄마에게
"아이고.. 난 인제 죽었네.."
동훈이는 핸드폰의 전원을 아예 꺼놓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어찌어찌 우겨볼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엄마에게
당할 갖은 고난을 생각하면 아찔해진다.
"으응.. 자기, 일어났어요? 지금 몇 시에요?"
미숙이 눈꺼풀을 무겁게 들어올리며 동훈이에게 몸을 돌렸다.
"6시 45분.."
"어머.. 한 시간이나 더 잤네? 나 깨우지 그랬어요."
"졸리면 더 자요, 선생님."
동훈이는 엄마때문에 마음이 복잡했지만 미숙이 억지로 잠을 깨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아니에요. 일어나야죠. 어렵게 자기랑 왔는데.."
미숙은 이불을 걷고 일어나 앉으면서도 연신 눈을 비볐다.
"미숙아.."
"네? 왜요?"
"엄마한테 전화왔었어.."
"그랬어요? 그래서 뭐라고 했어요?"
"그게.. 자다가 받았거든? 엄마가 왜 자다가 받냐구 난리야.. 어떡하지?"
"왜 그랬어요? 전화를 받지를 말지.."
아직 잠이 덜깬 상태라 미숙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가 현장을 들킨 것도 아니잖아..]
드라마에서 불륜현장을 덮치고 행패를 부리던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이불에 숨어 알몸을 가리려는 불륜커플
"으응.. 자기, 일어났어요? 지금 몇 시에요?"
미숙이 눈꺼풀을 무겁게 들어올리며 동훈이에게 몸을 돌렸다.
"6시 45분.."
"어머.. 한 시간이나 더 잤네? 나 깨우지 그랬어요."
"졸리면 더 자요, 선생님."
동훈이는 엄마때문에 마음이 복잡했지만 미숙이 억지로 잠을 깨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아니에요. 일어나야죠. 어렵게 자기랑 왔는데.."
미숙은 이불을 걷고 일어나 앉으면서도 연신 눈을 비볐다.
"미숙아.."
"네? 왜요?"
"엄마한테 전화왔었어.."
"그랬어요? 그래서 뭐라고 했어요?"
"그게.. 자다가 받았거든? 엄마가 왜 자다가 받냐구 난리야.. 어떡하지?"
"왜 그랬어요? 전화를 받지를 말지.."
아직 잠이 덜깬 상태라 미숙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가 현장을 들킨 것도 아니잖아..]
드라마에서 불륜현장을 덮치고 행패를 부리던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이불에 숨어 알몸을 가리려는 불륜커플
과 이들 끌어내어 모욕을 가하는 배우자..
[우기면 돼지.. 같이 안 잤다고..]
그러고보니 뻔뻔해서 불륜을 저지르는게 아니라, 불륜을 저지르다 보면 뻔뻔해지는건가 보다.
"그냥 목소리가 이상했던거라고 해요. 직접 본 것두 아닌데 은혜가 뭘 어쩌겠어요?"
"근데 엄마가 전화해서 친구들이랑 어른들 바꾸라면 어떡해?"
은혜라면 그렇게 극성을 떨고도 남을 것이다. 미숙은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
"난 몰라요. 그러게 얘기 좀 잘하고 오지.."
미숙은 동훈이의 어리숙함이 사무치게 원망스러워진다. 드디어 그 날이 오나보다. 은혜에게 머리끄댕이 잡히
[우기면 돼지.. 같이 안 잤다고..]
그러고보니 뻔뻔해서 불륜을 저지르는게 아니라, 불륜을 저지르다 보면 뻔뻔해지는건가 보다.
"그냥 목소리가 이상했던거라고 해요. 직접 본 것두 아닌데 은혜가 뭘 어쩌겠어요?"
"근데 엄마가 전화해서 친구들이랑 어른들 바꾸라면 어떡해?"
은혜라면 그렇게 극성을 떨고도 남을 것이다. 미숙은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
"난 몰라요. 그러게 얘기 좀 잘하고 오지.."
미숙은 동훈이의 어리숙함이 사무치게 원망스러워진다. 드디어 그 날이 오나보다. 은혜에게 머리끄댕이 잡히
고 온 동네에 조리돌림 당하는 날이.. 마음이 조급해진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선생님. 어쩔 수 없어요. 흉내라도 내봐야지."
"무슨 흉내를 내요?"
"선생님. 할머니 목소리 좀 내봐요."
미숙은 동훈이의 다급한 재촉에 화가 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보구 할머니라니.. 너 지금 불난데다가 비싼 기름 쳐붓니?]
"아이 참.. 어서요. 친구 외갓집에 간다구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깐 선생님은 외할머니하구. 제가 친구 목
"선생님. 어쩔 수 없어요. 흉내라도 내봐야지."
"무슨 흉내를 내요?"
"선생님. 할머니 목소리 좀 내봐요."
미숙은 동훈이의 다급한 재촉에 화가 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나보구 할머니라니.. 너 지금 불난데다가 비싼 기름 쳐붓니?]
"아이 참.. 어서요. 친구 외갓집에 간다구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깐 선생님은 외할머니하구. 제가 친구 목
소리 흉내낼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늘 듣던 목소리를 모를 리 있어?"
어처구니 없는 요구가 계속 되자 짜증스러운 마음에 말투도 원위치로 돌아와 버린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늘 듣던 목소리를 모를 리 있어?"
어처구니 없는 요구가 계속 되자 짜증스러운 마음에 말투도 원위치로 돌아와 버린다.
"아, 그러니깐 잘 해야죠.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얼른 해보세요."
"미치겠네 정말.. 이제는 별걸 다 시켜.. 음, 음.. 아, 아.. 여보세요.."
미숙은 동훈이가 자꾸 떠미는 바람에 어쩔 수없이 할머니처럼 늙은 목소리를 내보았다.
"그렇게 말구요. 들키겠어요. 코막고 해보세요. 아이, 감기걸렸다고 하면 되죠. 어서요.."
동훈이는 어떻게든 위기를 넘기고봐야겠다는 생각에 미숙을 무섭게 닥달했다.
"여보세요.. 나 동훈이친구 철수 할머니에요.."
"아이 참.. 선생님! 여기 충청도잖아요. 사투리 섞어서 말해야죠. 그리고 하나도 할머니같지 않아요.. 다
시 해보세요.
미숙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할머니 목소리처럼 들릴 리가 없다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20년만 기다려라, 이 녀석아.. 그때는 딱 할머니처럼 해줄테니까.. 옹알옹알..]
미숙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할머니 목소리처럼 들릴 리가 없다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20년만 기다려라, 이 녀석아.. 그때는 딱 할머니처럼 해줄테니까.. 옹알옹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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