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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벤트 응모] 인연 -6-

6

 


잔뜩 화가난 아내가 자지 않고 저를 기다렸습니다.
아내는 제 얼굴을 보고 화를 내다말고 제게 닥아와서 뚜러지게 안면을 살핍니다

"당신 어디 아퍼............."
"아푼 것은 아니고 그냥............조금................."
"얼굴에 고민이 가득해..............뭔일 있지............왜이리 늦었어."
"여보.............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내일 자세하게 이야기해 줄게.............."


그날 밤 저는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아내 역시 저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아내에게 미안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 날 출근도 하지 못하고 우울한 한나절을 보내었습니다
아내와 대화를 하는 시간은 오후 늦게 였습니다


"여보 내가 어머니이야기 했었지.............."
"어릴적 헤어지고 만나지 못했다고 했지"
"어제 엄마를 만났어"
"우연히 내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보고 엄마와 아들이 나누어 가진 목걸이었어"
"그 낡은 목걸이................"
"그래.............."
"어머니 만났으면 기쁜일이 잖아............."
"헌데 기쁘지 않아.............."
"왜..............."
"몰라.............."


사실대로 아내에게 말 할수 없었습니다. 그냥 어머니를 만났다는 이야기만 해주었습니다  
목걸이를 어떻게 알아 봤는냐는 질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외박이 잦고 의심받고있는 터인데 아내가  목걸이란 옷 위에 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어온다면 어떤 거짓말을 해야할지............


그 뒤로부터 마음이 우울해지며 앞으로 일을 생각해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고
어머니를 어떻게 만나 대할 것이며 아내에게는 어떻게 소개 해주어야할지 난감하기만 했습니다. 하필이면 그녀가 엄마 였을까? 그 인연으로 엄마를 만날 수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해야 하는걸까? 그렇게 몇 달을 껴안고 놀았는데도 엄마와 자식이란 걸 눈치채지 못했을까? 나야 어려서 헤여 졌지만 엄마로써는 성인이 된 자식이지만 왜 몰라 봤을까?
별 생각을 다해보고 점점 복잡하여져 가는 상상속에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여보...........한번 집에 초대해..............."
"시간봐서..............."


아내는 남편의 엄마를 찿았다고 하니 빨리 상면하고 싶은 투로 말했습니다.
복잡하게 얼켜 말 못하는 제 입장을 모르는 아내의 말은 자연스럽게 말하지만 여차하면 모든 것을 알아버릴까 봐 조바심했습니다
3이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 덕호 입니다.............마음 고생 하셨죠..........."
"나보다 덕호가 마음고생 했을거야.........."
"아내에게 어머니를 찿아다고 말했습니다. 무척 보고싶다고 하며 빨리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하구요"
"한번 만나봐야 겠지............"
"당황하지 마시고 편안하고 침착하게 대해주세요."
"음............그래"
"사랑 합니다.............엄마............"
"아들아 나도 사랑한다..............."


그리고 주말을 통해 어머니를 모시러 갔습니다. 언제가는 만나야 할 사람이기에 머뭇거림 없이  만나게 했습니다.
그녀가 사준 아파트이고 그녀를 아파트에 오게되었으며 아내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아내가 어머니에게 깍득이 인사하고 두 팔을 들어 엄마를 안아주면서 반갑게 해주었습니다


"어머님.........찿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어서 오세요"
"우리 아들의 아내...........내게는 며느리 ............내 아들과 잘살아주어서 고마워............"
"제게도 시어머님이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며느리로써 잘 모시겠습니다...."
"진작 만났으면 좋았을텐데..............결혼식도 보고........"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다행이지요."
"그렇게 생각해야지..."
"어서 편히 앉으세요."


어머니를 앉게 하고 아내는 나를 쳐다보며 어머니 앞에서 절을 하지는 눈치를 주었습니다
당연히 해야하는 인사지만 몇일 전만 해도 엄마를 끌어안고 딩굴었던 생각이 나면서 서먹해져왔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같이 큰절을 하고 어머니앞에 나란히 앉자습니다.
 
"내 아들과 살면서 힘들지는 않은지.........."
"행복해요...........제게도 잘해주고요.........."


그 말에 저는 얼굴이 빨개지며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아내 몰래 외도를 한 저에게 찔리는 아내의 말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당황하는 제 모습을 보고 대화를 계속했습니다.


"고마워.........서로 행복하게 살아 줘............"
"네 어머님............"
"내가 지금 나타나서 시어머니 노룻을 한다고 하지는 않겠어 그냥 행복하게만 살아주면 돼............."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시어머님이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좋기만 한 대요.........모르는 것 있으면 가르쳐 주시고 잘못하는 것 보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내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한 말을 골라 하는 듯 했습니다.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냥 돈 많은 아주머니의 욕구를 해결해주었던 저 자신에게 후회를 해보지만 어머니의 마음도 지금이 자리에서는 편치 않으실 겁니다


그렇게 아내와 어머니의 첯 상면이 이루어졌고 저녁을 먹게되었습니다. 아내와 어머니의 수없는 대화가 끊어지지 않었습니다
여자들의 대화는 쉴지를 몰랐습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하는걸 보면서 저러다 아내에게 모든일을 들키지 않을까 항시   조바심했습니다. 항시 까시방석에 앉자있다는 말이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다행이도 아내는 어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고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내가 너무 고마웠습니다. 혹시나 거부감을 갖고 외면이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었습니다.


별탈 없이 그 날 긴장속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아내와 잠자리에 들었을 때 어마나 긴장했던지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잠결에 허전해 깨어보니 아내가 제 하반신의 옷을 벗기고 자지를 빨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섹스해 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릅니다. 아내는 무척이나 하고싶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그냥 잠이나 푹 자고 싶지만 아내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면 부부로써의 예의가 아닙니다. 힘을 들고 피곤했지만 아내가 원하는 사랑을 해주어야 했습니다.
남자들도 섹스를 원치 않는 때가 이런때인가 봅니다.
 
"여보...........우리 못해본지 오래됐지............"


사실 그러했습니다. 내가 외도를 많이 하고 아내와 잠자리가 서로 틀린 시간때 이다 보니
좀처럼 맞지 않었습니다.
억지로  아내의 비위를 맞추어 주어야 했습니다. 별생각도 없는 섹스는 무의미했지만 그렇다고 아내에게 내색 할수 없는 처지입니다.
좀처럼 흥분이 되지 않고 무덤덤해져 애를 먹었지만 아내의 집중적인 애무에 형식적인 발기는 되어갔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섹스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생각이 없는 섹스을 하다보니 좀처럼 극치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아내는 그동안에도 수없이 오르가즘에 이른 듯 아주 자지러지듯 앙탈를 부렸습니다
간신히 제가 정액을 토했을때는 온몸에 물을 뿌려놓은 듯 땀이 났습니다.
참으로 이런 섹스를 해보다니 어이가 없었지만  아내가 만족할수만 있으면 된것입니다.


"당신 오늘은 오랬동안 하네.............새로운 기분이었어.............힘들었지"
"조금............힘들다........."
"내가 이제 섹스를 좀 알아 가는가봐..............전보다 오르가즘이 깊게 오르고...........오늘은 4번씩이나 했어..........."
"만족했다는 거지............."
"응.............너무 좋았어............오늘같이 자주 해주면 좋겠다"
"남편 죽이려고 그래............한번의 섹스로 에너지가 얼마나 소비되는 지나 알어.............."
"친구 남편은 매일같이 하는 통에 죽겠다고 하던데.............."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알었어..........괜히 짜증이야..........."
"어서 자............나 피곤해............"


아내도 점점 섹스의 묘를 알아가고 만족하고싶은 마음에 잠자리에서만큼은 더 애교도 떨고
야스런운 옷차림을 하고 있어 당황스러울때가 있었습니다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나 싶습니다. 보통의 남자들이 만나면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자들도 그러한가 봅니다.


 


그렇게 한 주가 흐르고 어머니가 저희 집으로 찿아 왔습니다. 평소처럼 고급스런 옷으로 입고 다니던 어머니이었는데 오늘은 평범하게 차려 입은 것입니다.
아들의 부부를 생각해서 인지 부담스럽지 않은 차림이었습니다
그냥 반가움의 표시로 어머니와 아내가 포응을 했습니다. 제게도 어머니와 포응을 하였습니다. 서로의 볼을 만지며 으스러지도록 한참을 안아 습니다.
모자간의 애정을 표시하는 행위이지만 시간이 오래 동안 지속되다보니 온몸이 확근 거리며
제 자지가 커져갔습니다.
전에 많은 경험과 애무 생각이 나면서 어머니의 품에서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가 제 모습을 알아채고 제게 떨어져 갔습니다 
그 순간 왜 그랬을까 말은 못하고 어머니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셋이 자리를 잡고 서로의 가족임을 익히고 대화를 했습니다.
자주 만나다 보면 어색했던 것이 사라지고 친분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마음은 아직도 어머니를 어머니로 보지 않고 돈 많고 성욕에 몸부림치는 그럼 아주머니로 보이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어느 한순간에 바뀌기가 무척 힘드는가봅니다. 도무지 어머니로 생각 되지않아 고민스러웠습니다.


어머니가 맛있는 저녁 외식을 제안해왔고 아내는 철없이 좋아하며 외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하면서 어머니와 아내는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뒤 모습을 보면서 몇 번 만나 보지 않은 어머니와 아내의 다정한 모습이 좋아는 보였지만 왠지 자주만나면 후환이 두려울 것 같았고 불안했습니다


어찌 저렇게 금방 친해 질 수 있을까? 아내의 넉살좋은 성격 탓일까? 그냥 의도적으로 하는 것일까?  


그 뒤로 어머니와 단둘이 만나 제 마음을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어머니가 어머니로 보이지 않고 전처럼 부자집 아주머니로 생각나고 아내와 가까이 지내다가 말실수라도 하면
그 뒤 감당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그래도 여유있고 침착하게 들으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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