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인연(7)
다음날 석두가 좀 머쓱한 표정으로 매장에 들어 가자 미란이 그를 보고 생글거리며 온다.
[ 호호… 어제 잘 보냈어? 제부! ]
[ 제..제부라뇨? ]
[ 호호…남자가 내숭떨긴! 어제 밤에 영란이한테 전화 받았어. 걔 가졌다면서? ]
[ 그…그냥…그…그게…. ] 그가 말을 더듬자 미란이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 어제 영란이가 보지가 부었다고 걱정 하고 자기 정액이 흘러나와 미치겠다던데? 호호 ]
[ 정이 어머니도 참…. 이 분재는 언제 들여 온 것인가요? ]
[ 아~이~ 딴 말 하는 것 좀 봐! 이제 확실히 내 제부 맞네? 다음주에 인사 한다며? ]
[ 네… 그러기로 했어요 ]
[ 그래. 잘 되었다. 나도 그날 가 볼게! 호호 ]
미란은 어제 영란의 전화를 받고는 마침내 올 것이 오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밤새 뒤척이다가 아침에 나와서는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 줘야겠단 생각이 들어
그가 오자 마자 농담을 하며 놀렸던 것인데…
그에게 자신 말고도 또 다른 여자가 생긴 것에 대해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들었다.
이제는 동생과 함께 그를 나누어 가져야 하리라!
앞으로 그는 자신의 몸 뿐만 아니라 영란의 몸도 만질 것이고 젖을 빨 것이며
자신의 사타구니에만 쏟아 붇던 정액을 영란이의 보지에도 나누어 넣어 줄 것이다.
어제 영란의 전화로 확실히 그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미란의 마음을 아는 듯이 그가 오후에 그녀에게 맛있는 점식 식사를 대접하면서
미란에게 신경을 써 주었고 미란 역시 그의 그런 태도가 싫지 않았다.
화요일에 영란의 집에 인사를 가니 처남부부는 물론이고 미란과 정이, 그리고 다른 친척분들도
와선 영란의 신랑감에 대해 궁금해 했으며 많은 것을 물었다.
[ 미란아. 네가 신경 많이 써 줘 고맙다. 아무래도 네가 제일 큰 애고 하니 결혼 준비를
좀 챙겨주고 장서방하고 같이 있으니 장서방과 의논하여 일을 처리해라! ]
[ 네. 아버지. 그렇게 할게요! ]
미란이 아버지의 부탁에 대답하며 석두를 쳐다 보았고 석두 역시 보다가 눈이 마주쳤다.
석두는 다소곳이 앉아 있는 미란의 늘씬한 몸매와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저 여자도 내 여자라는 것과 영란과 마찬가지로 잘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눈을 돌린 미란이 승혜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 엄마가 몸이 좀 불편하시니 올케가 많이 도와 줘야겠어! ]
[ 네. 그럴게요. 말씀만 하세요. ]
영란의 집에 인사가 끝나고 그 다음날 다시 지방에 계신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
지방 노인네들이라 서울 분들과는 달라 많이 걱정했는데 영란이 붙임성 있게 부모님께 사근사근하고
잘 하는 것을 보니 석두는 마음이 놓이면서 처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부모님 상견례가 있고 결혼 날짜를 설 며칠 전에 잡고는 결혼식 준비에 들어 갔다.
[ 언니. 나 시집 갈 때 좀 안 보태 줘? ]
[ 내가 석두씨 소개 시켜 준 걸로 우리 계산 끝내자! 응? ]
[ 아~이~! 그런 게 어디 있어? 저 번에 나 시집가는 데 주려고 모아 놨다며? ]
[ 이 기집애가! 그거 네 남편 될 사람 매장에 투자 했다고 했잖아! 저 번에 안 듣고 뭐했어? ]
[ 치~이~ 그 이야기는 들었지만….]
[ 이 기집애 기 죽는 거 좀 봐! 알았어. 내가 매장에서 번 돈 조금 있으니 보태 줄게! ]
[ 호호…역시 언니야! 고마워! ]
[ 아가씨. 이거 오빠하고 모아 놓은 돈인데 이것도 보태 쓰세요! ]
[ 어머! 언니 고마워요. 호호 ]
[ 아니! 올케 그건 넣어 놔! 아버지,어머니 모시고 사는 것만 해도 대견해 죽겠는데 그러지 마! ]
[ 아니에요. 일부러 아가씨 결혼 준비하려고 모아 둔 거에요! ]
[ 호호… 나 이렇게 혼수 비용 많아서 어쩌지? ]
[ 너, 그 돈을 다 혼수 장만에 쓰려는 거야? ]
[ 아니! 석두씨가 살림은 조금만 해 와도 된다니까 내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석두씨 사업할 때 필요하면 보태 줄래! 호호 ]
[ 이..이 기집애가 말하는 것 좀 봐! 그러니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다니까! ]
[ 호호…언니나 올케는 딸자식 아닌가? 그리고 언니. 나 돈 모아 놓은 것 있으니까 돈 없는 언니한테
달라고 안할 테니 걱정 마. 그리고 올케 언니도 이렇게 많이 필요 없고 조금만 주세요! ]
[ 그래도 되겠어? 그럼 아마 네 형부가 뭘 해 줄 것 같은데 그것이나 받아.]
[ 응! 알았어. 그리고 나 모아 놓은 것이 제법 돼! 호호 ]
곧 미란이 중심이 되어 올케인 승혜와 영란을 데리고 혼수 준비 하러 다니니
미란은 동생 영란이 딸같이 느껴지면서 동생의 결혼을 마음속으로 받아 들이고 도와 주었다.
[ 이 옷이 더 아가씨한테 맞을 것 같은데? ]
[ 정말 그렇게 보이네. 올케는 어쩜 그렇게 옷을 잘 골라? ]
[ 호호…이래 봐도 저 의상학과 나왔잖아요? ]
[ 참. 그렇지! 암튼 올케가 있으니 일이 한결 쉽네. 다음으로 전자제품 보러 가야지? ]
며칠 간에 시간을 짬짬이 내어 혼수를 준비하니 거의 된 것 같았다.
[ 하아~ 오전에는 자기 결혼 준비하러 다니고 오후에는 신랑 될 사람 좆 받는 여자가 나 말고 있을까? ]
[ 하하… 저 때문에 고생하시니까 위로 차원에서 몸으로 봉사하는 거잖아요! ]
[ 하아~ 위로 한다는 것이 내 몸 위에 올라 타고 그 큰 좆으로 내 보지를 마음대로 박는 거야? ]
[ 그럼요. 내가 아니면 누가 정이 어머니한테 이런 봉사를 하겠어요! ]
오전에 석두와 혼수 준비하느라 돌아 다닌 미란이 피곤하여 석두가 구해 놓은 오피스텔에서
좀 쉬려고 하는데 굳이 석두가 따라 와서는 미란을 벗기고 올라 탄 것이었고
싫다고 하면서도 그의 몸을 감고 엉덩이를 움직여 그를 받아 주었다.
[ 이제 거의 결혼식 준비가 다 된 거야? ]
미란이 그의 물건을 만지면서 그에게 결혼식 준비에 대해 물었다.
[ 응! 남자야 뭐 별 거 있어요? 거의 여자가 다 준비하니 남자는 바쁜 게 없죠! ]
[ 호호… 하긴 남자는 이거만 있으면 되지? ]
미란이 그의 물건을 수건으로 닦아 주고 조물딱거리며 만지자 그것이 다시 커지는데
전화가 울려 보니 영란이었다.
[ 아! 영란씨. 네…. 나 일 때문에 좀 밖에 있어요! ]
석두가 영란과 전화 통화를 하자 미란은 장난끼가 발동하여 그를 보고 웃으며 앉아서는
그의 물건을 손으로 아래 위로 훑어 주며 석두를 요염하게 쳐다 보곤 다시 손으로 만지다가
얼굴을 그의 사타구니에 묻고 그의 좆을 입에 물었다.
그의 물건을 입에 넣어 간지럽게 핥아 주고 귀두를 빨아 주며 그에게 눈을 흘기며 바라 보았고
석두는 전화 통화를 하면서 사타구니를 그녀의 입에 붙여 주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의 하얀 얼굴의 붉은 입술에 들어갔다 나오는 그의 검붉은 물건이 충혈될 즈음
전화통화가 끝나고 석두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였다.
[ 전화통화 하는데 그러는 게 어딨어요. 흥분해서 참느라 혼났어요! ]
[ 호호… 영란이하고 통화할 때 영란이 신랑 자지 빠니 더 맛있네! ]
미란은 혓바닥의 돌기로 그의 귀두를 핥자 석두는 짜릿하면서 쾌감이 높아졌다.
[ 아흐~~ 좋아! 다..다음부터는 전화할 때 그러지 말아요! ]
[ 왜~? 호호…난 좋기만 한 걸! 할짝…할짝…영란이 걔 보지 이쁘지? ]
[ 아흐~~비슷하게 생겼던 걸요! 아흐~ 이제 그만해요. 내가 박아 줄게! ]
[ 싫어! 할짝…할짝… 이제 날마다 장날이 아닌데 실컷 빨아 먹을래. 영란이도 자주 빨아 줘? ]
[ 그냥 흉내만 내요! ]
[ 호호…영란이 고 기집애 그러면서 안 그런척 했네! 자긴 좋겠어! 자매가 돌아 가며 좆 빨아 주니! ]
[ 아~흐~으~~ 조…좋긴 하지! 이제 그만하고 빨리 엉덩이 들이 대요! ]
[ 하이잉~~ 더 빨고 싶은데….]
그러면서 미란은 엎드려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주고 석두는 그녀의 뒤로 가 껄떡거리는 물건을
미란의 엉덩이 사이의 보지 속살로 집어 넣자 미란의 몸이 파닥거렸다.
또 한 번의 열풍이 오피스텔에 몰아 쳤다.
미란은 집에 있는 홍자단의 열매를 보면서 그를 만난 지가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옆집에 이사 와서 알게 되고 친해져 그의 애인이 되고 더군다나 이제는
그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 가족으로 엮어지는 인연에까지 이르렀다.
사람 사는 거 별거 아니라 하지만 자신의 경우를 보니 별개 아닌 게 아니었다.
내일이면 가전제품이며 장롱이 석두의 집에 들어가고 영란이는 그 짐들을 챙길 것이다.
정이를 학교에 보내고 매장에 나가 보니 석두가 겨울인데도 땀을 흘리며 분재를 옮기고 있었다.
[ 뭐 하는 거야? ]
[ 네. 한 동안 바빠질 것 같아 정리 좀 하는 거에요. 좀 빠진 물건은 비닐하우스에 갖다 놓고
하우스에 있는 물건을 여기에다 가져 왔어요. 다른 꽃이나 화분도 좀 청소도 할 겸 해서요! ]
[ 응! 내가 도와 줄게! ]
[ 아서요! 연약한 정이 어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 수 있나요! 예쁜 여자는 그냥 앉아 있어도 돼요! ]
[ 호호…아침부터 아부하는 거야? ]
[ 네~~ 아부 하는 겁니다. 앞으로 보름간 바빠질 것 같으니 그 동안 잘 봐 주시라고 아부하는 거에요! ]
[ 그럼 자기 없을 때 나 일 많이 하라고 아부 하는 거네? ]
[ 그건 아니죠. 정이 어머니, 연약하고 예쁜 여자 맞잖아요? ]
[ 호호…그건 그래! 내일 짐 들어 오는데 집은 좀 정리가 됐어? ]
[ 아뇨. 아직! 매장 일이 더 급해서 이것부터 하는 거에요! ]
[ 영란이 시켜. 걔 요즘 방학이라 놀고 있고 몸도 튼튼해! 호호…애도 쑥쑥 잘 낳을 거야! ]
[ 참내…. 놔 두세요. 제가 오늘 저녁에 들어가 하면 되요! ]
[ 호호…벌써부터 자기 여자라고 챙기는 것 봐! 보기 좀 뭐하다? ]
[ 하하…그런 가요? ]
화분을 움직이며 땀을 흘리는 그를 보니 참 건강한 사람이다 싶다.
다음 날 석두가 미란을 태우고 집으로 가 보니 영란과 처남댁인 승혜가 와 있었고
집안을 두루두루 돌아 보며 어떻게 놓을 지 보고 있었다.
모두 둘러 앉아 음료수를 먹고 있는데 물건이 들어 오기 시작하였고 하나씩 자리에 갖춰 놓자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렸고 장롱까지 정리하니 저녁 무렵이 되었다.
영란과 승혜는 들어 온 장롱과 방안의 혼수들을 보고 주방에 있는 전자제품을 켰다 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미란은 안방의 침대와 이불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조금 뒤 주문해 놓은 음식이 도착하자 맛있게 먹고는 거실에서 커피를 마셨다.
[ 오늘 이렇게 모두 오셔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
[ 언니, 그리고 올케 언니도 고생 많았어요! ]
[ 호호.. 벌써부터 네가 이 집 주인 노릇 하네? 이제 살림 들어 오니 만족해? ]
[ 응! 내가 쓸 것이라 그런지 정이 가는 것 있지? 집안도 훈훈해지고 좋아. 그렇죠? 석두씨! ]
[ 네.. 하하… ]
[ 시간도 되었고 하니 이제 가 봐야겠다. 쉬세요! ]
[ 네.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 ]
[ 영란이 넌 여기서 자고 갈거니? ] 미란이 은근히 물었다.
[ 언니! 나 올케 언니하고 집에 들어 갈 거야! 부끄럽게 그런 말은…. ]
석두가 세 명을 태우고 먼저 미란을 데려다 준 다음 영란과 승혜를 처가에 데려다 주었고
돌아 오는 길에 석두는 승혜와의 그 예전 감정을 어느 정도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서로 말은 하고 있지 않지만 오고 가는 눈빛에 아직 예전의 추억을 간직한 듯하고
자신도 미련이 남기에 영란과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그녀와의 사이를 매듭 지었으면 했다.
결혼 하기 일주일 전 석두는 예식장 문제와 다른 혼수 문제로 찾아 온 이야기 하다가
자신의 집에도 분재가 좀 있으면 좋겠다는 승혜의 말에 그녀와 같이 비닐하우스로 가선
그녀에게 골라 보라고 하니 이것 저것 쳐다 보며 어떤 게 예쁜지 보지만
겨울이라 잎이 떨어진 나무를 쉽게 알아 볼 수는 없었다.
[ 어머! 이 나무가 뭐에요? ]
[ 그건 죽단화라고 하는데 공해에 강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죠 ]
[ 어머! 그래요? 이 분재는 되게 이쁘고 오래 된 것 같다. 이건 뭐에요? ]
[ 소사나무라 하죠. 가을에 단풍도 좋고 낙엽이 진 다음 나목을 보는 재미도 쏠쏠찮아요! ]
[ 네~~지금처럼 잎이 떨어진 걸 보고 나목이라 하는가 보죠? ]
엎드려 분재를 보고 있는 승혜의 엉덩이가 풍만하고 젖가슴이 아래로 옷을 밀치고 있어
그것을 흘깃 보는 석두는 고개를 드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고개를 돌렸다.
한 참을 둘러 보던 승혜가 분재 두 점을 골라 그것으로 하겠다기에
석두가 상록수 분재 하나를 더 골라 주었다.
따뜻한 비닐 하우스에 있으니 겨울 같지 않았고 그녀에게 이야기 하기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 요즘 아가씨 보면… 부럽고 샘나는 거 있죠! ]
[ 승혜씨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죠… 아주 옛날 일처럼 느껴지죠? ]
[ 네~에~~ 그런 적도 있었죠… 아주 가슴이 뛰고 설레이기까지 했는데 벌써 여러 해가 흘렀네요! ]
[ 네. 첫사랑도 마찬가지겠죠? 처음엔 좋다가 나중에 맺어지면 꿈이 현실로 바뀌어 버리잖아요! ]
[ 맞아요. 그래서 첫 사랑은 그냥 마음속에 꿈으로 간직하고 있는 게 더 좋은 지도 모르죠 ]
[ 그렇죠. 그래도 후에 만난다면...첫 사랑에 대한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
[ 그럴 수도 있겠네요! 흘려 버린 과거의 아름다운 꿈이었는데 그게 꿈으로만 있지 않고
시간을 뛰어 넘어 내 앞에 나타난다면 말이에요! ]
[ 그래요. 나도 예전에 짝사랑하던 여대생을 후에 인연이 되어 만나 그 사람을 만났는데
묘하게도 인척간이 되어 다가 설 수 없는 안타까운 꿈으로 남게 되었네요! ]
[ 나도 그래요. 책갈피에 숨겨 두었던 짝사랑의 남자가 시누이의 신랑감으로 내 앞에 서다니…
세상에 그런 인연도 있을까요! 그러지 않으려 하는데도 마음에 자꾸 미련이 남네요! ]
[ 그러게 말이에요. 그래도… 두 사람은 그저 예전의 일을 꿈으로 간직 하는 게 좋겠죠? ]
[ 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마음 속에서까지 그 미련을 벗어 버릴 수 있을까요? ]
[ 쉽진 않겠죠. 나도 그 여자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고 한 번 안아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요! ]
[ 그건 마찬가지에요. 이미 결혼하여 자식까지 있는데 그 사람과 데이트를 생각해 보니까요! ]
[ 어떻게 하면 그 상념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
[ 글쎄요… 포기가 가장 빠르겠죠. 근데 그 포기란 것이 마음속까지 들어 와야 하는데… ]
[ 그게 힘든 거죠!… 승혜씨는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잊어 버릴 수 있을 것 같나요? ]
[ 모르겠어요… 단지…]
[ 네…]
[ 단지 그와 연인으로서 데이트라도 한 번 하고 시누이한테 보내고 싶어요! ]
[ 그러셨어요…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아주 짧은 시간의 데이트도 괜찮겠어요? ]
[ 네. 달리 무슨 욕심을 내겠어요.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인데… ]
나란히 서 있으며 이야기를 하다 석두가 몸을 돌려 그녀를 보자 그녀도 몸을 돌려 석두를 본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고 오랫동안 서로를 바로 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뛰어 넘고는
석두의 몸이 다가 가서 그녀의 몸을 안자 승혜의 아담한 몸이 그의 품에 안겨 온다.
그의 넓은 품에 자신의 몸을 안긴 승혜는 얼굴을 들어 그를 보고 그는 자신을 내려다 보며
어느 듯 두 사람의 얼굴이 다가 가선 두 입술이 마주 친다.
석두의 입술이 승혜의 입술을 핥고 빨자 승혜가 물기 젖은 혀를 내밀어 그의 입술을 핥아 주었고
두 사람의 혀가 얽혀 끈적한 침이 오가 간다.
그 뜨거운 키스에 그의 품에 안겨 있던 승혜가 몸을 더 안겨 오자 봉긋하게 솟은 그녀의 젖가슴이
석두의 가슴에 닿아 뭉클하면서도 굴곡 있는 몸의 느낌이 고스란히 와 닿았다.
한 동안 그렇게 서로를 갈구하던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자신들의 행동에, 상대방을 안은 팔에
욕구가 담겨 있는 것을 깨닫고는 서로 떨어져서 자세를 가다듬었다.
[ 우리 이것으로 예전의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기로 해요! ]
[ 네. 이제 처남댁으로 불러도 되죠? ]
[ 네. 그러세요. 고모부. 이 분재 언제 옮겨 주실 거에요? ]
[ 오늘 저녁에 차를 옮겨 드릴게요! 겨울에는 나무가 얼지 않게 해야 하거던요 ]
[ 네. 그럼 알아서 해 주세요. 난 집에 아가씨 도와 주러 갈게요! ]
[ 그러세요. 이거 처리하고 조금 있다가 들어 갈게요! ]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 왔다.
신혼여행을 다녀 오니 바로 설이라 신혼여행 인사겸 설을 보내게 되었다.
처가에 가서 인사를 하고 밤 늦게까지 친척들의 대접에 신경을 써고 놀다 보니 술이 제법 되었는데
미란은 사람들 가운데 둘려 싸인 영란을 보며 이제 영란이 석두의 아내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석두는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고 대접하면서도 미란을 염두에 두고 그녀가 마음 상하지 않게
관심을 주어 챙겼으며 미란은 그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그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었고
승혜는 시누이의 남편으로서의 그를 스스럼없이 대해 주었다.
처가에서의 첫날 밤을 영란과 함께 방에 들어가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잠이 들었고
술이 되어 있는 그가 이불을 걷어 차자 영란은 그에게 이불을 덮어 주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와 차를 끌고 몇 시간에 걸쳐 운전을 하고 친가에 들르니
친척분들도 많이 와 계셨고 영란은 인사를 하였으며 쉬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눈치가 보인 영란이
열심히 설거지 같은 것을 도우며 일을 하고는 다음 날 서울로 올라 왔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 와 대문을 들여 가려다가 영란이 문 앞에 멈추어 서고 집을 바라 본다.
앞으로 자신이 가정을 이루고 살 집이라 생각 되서인지 겨울인데도 따뜻하게 보였다.
집에 들어가자 마자 석두가 그녀를 안고 침대로 데려 가려 하자 영란이 피한다.
[ 아이잉~~ 집에 오자 마자 그게 뭐예요? ]
[ 하하…처가에서도, 본가에서도 눈치 보느라 굶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 그것부터 하자! ]
[ 그 동안 어떻게 참아 왔는지 몰라. 나중에 원 없이 하게 해 줄 테니 지금은 참아요. ]
[ 흐흐… 이제 안 아픈 모양이지? ]
[ 아~이잉~~ 이제 적응이 되었어요. 신혼 여행지에서도 다리 안 절고 잘 다녔죠? ]
[ 그렇긴 하더라. 그럼 이제 마음 놓고 해도 되겠네? ]
[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이~ 빨리 씻고 청소부터 해요. 먼지가 많이 앉았어요! ]
그녀의 말에 집안을 청소 하고 마당에 있는 나무들과 분재를 돌아 보는 석두였다.
[ 안녕하셨어요? 그 동안 잘 계셨죠? ]
[ 어머! 잘 다녀 오셨어요? 신랑 얼굴이 훤해 보이네! ]
매장에 나가자 다들 반가워 하며 신혼여행을 다녀 온 그에게 덕담을 하였다.
석두는 분재 매장으로 가 며칠 전 처가에서 보았던 미란이 일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뒤로 가서 그녀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 어마! ]
돌아 보고 석두인줄 안 미란이 그의 팔을 꼬집으며 눈을 흘겼다.
[ 제부. 좋았나 봐? 얼굴이 좋은 게 활짝 폈어? ]
[ 좋긴요. 잘 계셨죠? ]
[ 잘 못 계셨네요! 호호… 아직도 처형이라 부르기 싫어요? ]
[ 하하…앞으로 그렇게 부를게요! ]
석두는 밀린 일이 많아 먼저 스포츠 의류 매장의 일을 처리하고 분재 매장으로 와선
그 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반 나절이 금방 흘러 갔다.
[ 오늘 저녁에 처가에서 사람들 모이는 거 아시죠? ]
[ 응! 나중에 정이 데리고 갈게! ]
[ 오늘은 형제들 중심으로 해서 만나는 거죠? ]
[ 응! 저 번에는 친척들이 너무 많이 와 우리끼리 잘 이야기도 못했잖아! ]
[ 네. 알았어요! ]
영란이 미리 처가에 가 있는다고 하여 석두는 미란과 정이를 태우고 처가에 도착하니
다들 모여 있었고 석두는 이제 이 집안과도 관계를 맺어 그 일원이 되었음을 느꼈다.
[ 언니. 언니도 친정에 한 번 갔다 와야 하지 않아요? ]
[ 설에 차례 지내고 저녁에 가서 그 다음 날 왔어요. 집이 가깝잖아요! ]
[ 네… 막상 시집가니 친정에 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언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
[ 호호…우리 아가씨. 철 드셨네! 그래 고생 많았죠? ]
[ 아뇨. 어른들이 귀여워 해 주시니 편하게 지내다 왔어요. 호호 ]
[ 그럼 다행이고요. ]
형제들과 장인,장모님이 둘러 앉아 재미나게 이야기도 하면서 음식도 먹고는 즐기니
혼자 지내던 석두에겐 그것도 한편으로는 무척 좋았다.
[ 석두씨! ] 영란이 부른다.
[ 왜? ]
[ 밤에 회를 먹고 싶어 하는데 어쩌죠? 좀 귀찮더라도 갔다 올래요? ]
[ 그러지. 근데 난 회를 많이 안 먹어 봐서 괜찮은 것이 어떤 것인 줄 잘 모르는데….]
[ 제부. 내가 따라가 줄게요. 횟감은 그래도 내가 잘 알아! ]
[ 어머! 그럼 되겠다! 언니. 수고 좀 해 줘! ]
석두가 미란을 태우고 노량진에 가서 그녀의 말에 따라 횟감과 다른 것도 좀 사고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오던 석두가 갑자기 한강변으로 빠지니 미란이 의아해 하였다.
[ 10분 정도라도 처형하고 데이트 하고 싶어서요! ]
[ 호호…자기도! ]
강바람을 쐰다고 강가로 가는데 겨울이라 바람이 매서워 팔로 미란을 감싸고 걷다가 너무나 추워
차 안으로 들어와서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자 미란도 도톰한 입술을 내어 준다.
[ 우리, 이런 데서 키스 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치? ]
[ 그러네요. 우리 편하게 뒷 좌석으로 갈까요? ]
[ 그럴까? 너무 늦으면 안되는데…]
차의 뒷 문을 열고 앉으니 서로의 몸이 붙어 체온도 느끼고 안기도 훨씬 편해졌다.
[ 영란이하고 신혼은 재밌어요? 영란이 얼굴 보니 깨가 쏟아지는 것 같던데! ]
[ 뭐 별 거 있겠어요? 다 그저 그렇죠! ]
[ 피~이~ 아까 영란이 챙기는 거 보니 샘나더라! 너무 티 내지 말아요! ]
[ 하하…제가 언제 티를 냈다고 그래요? 우리 처형 안아 본 지도 오래 되었는데 한 번 안아 보자! ]
그가 미란을 안고 그녀의 입이며 귀를 핥아 주자 미란이 간지러워 하며 몸을 비틀면서 움직이는데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석두의 눈에 들어와 단추를 풀고 젖을 꺼낸 다음 물고 빨기 시작했다.
풍만하고 물컹한 미란의 젖이 그의 입에 들어 왔고 미란은 그의 입에 젖을 물리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다.
[ 아잉~ 신혼 갔다 온 새신랑이 신부 젖도 못 먹었나 봐? ]
[ 응! 쩌..업…쩝… 처형 젖만 보면 빨아 먹고 싶어져요! ]
석두는 오랜만에 미란의 젖에서 나는 살 내음을 맡고 입술에 닿는 물컹한 그녀 젖가슴의 감촉에
게걸스럽게 젖가슴과 젖꼭지를 빨아 먹는다.
미란의 젖꼭지가 발딱 선채 그의 입안에서 침이 발려지고 그의 혀에 굴려진다.
[ 여보! 좋아? 신혼 여행 갔다 와서 처형 젖 빨아 먹으니 좋아? ]
[ 응! 신부 젖보다 처형 젖을 더 빨아 먹고 싶었는데 어디 기회가 생겨야지! 푸~~웃! ]
젖을 빨아 먹던 석두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젖을 입에서 떼고 웃자
미란은 의아한 듯이 그를 쳐다 보았다.
[ 갑자기 왜 그래? ]
[ 흐흐…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는데…. ]
[ 무슨 생각? ] 미란이 호기심 어린 얼굴로 젖을 내 놓은 채로 물었다.
[ 오늘 식구들도 많고 해서 방도 좁은데 밤에 영란이하고 처형을 내가 함께 데리고 잘까? ]
[ 뭐~~! 아~이~! 자기 미워! 말도 안돼! 못됐어! ] 미란이 그의 어깨를 때리는 시늉을 한다.
[ 하하…내 생각 어때요? 괜찮지? ]
[ 말도 안돼! 자기…우리 자매 끼고 자면서 두 여자 젖 만지면서 빨고 싶어 그런 거지? ]
[ 하하…괜찮은 생각이죠? ]
[ 못됐어! 오늘 반드시 영란이하고 자기를 떼어 놓아 신부 젖을 못 만지게 할 거야! 흥! ]
[ 하하…그럼 오늘은 신부 젖도 못 만지니 난 처형 젖이나 빨아 먹어야겠다! ]
그가 그녀의 젖을 다시 물고 빨기 시작하자 미란이 눈을 감도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의 입술에 빨리는 젖가슴의 저릿한 흥분을 맛보았다.
설이 지나고 2월이 말이 되면서 점점 할 일이 많아졌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이 임대 농장에 나무를 심는 것이었고 비닐하우스를 제외하더라도
면적이 제법 넓었기 때문에 나무를 심더라도 남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도 생각해 봐야 했다.
봄이 되어 들녘에 이른 봄꽃이 만발하고 바람은 따사로우니 몸이 노곤해졌다.
매화에 피어 있는 하얀 빛깔의 자그마한 꽃 잎이 너무나 아름답다.
[ 나, 임신했어요! ]
밥을 먹다가 영란의 말에 입에서 밥알을 튀긴 석두는 놀라다가 일어서 그녀의 뒤로 가서는
영란을 안아 주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그녀가 쑥스러워 한다.
[ 하하… 그럼 나도 이제 아빠가 되는 거야? 몇 개월 되었어? ]
[ 그게…2개월 되었대요. 아~이~ 창피해! ]
[ 하하…창피하긴 뭐가 창피해? 오히려 자랑스러워 해야지! ]
[ 아~이~ 당신도! 우리 결혼식 전에 애 가졌단 말에요!! 나 사람들 얼굴보기 부끄러워! ]
[ 하하…부끄럽긴! 난 자랑스럽기만 한 걸! ]
영란은 내심 부끄러우면서 걱정도 되었는데 그가 무척 좋아하는 것을 보니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그녀의 임신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와 축하해 주었고 장모님은 영란을 붙들고
조심해야 할 것 등을 가르쳐 주면서 신신당부를 하셨고 미란은 조금은 질투가 나면서
애를 가지는 것이야 당연한 거라 하며 동생을 축하해 주었다.
영란은 두 달 정도만 더 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기로 했으며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몸조리를 시작했다.
그 따뜻한 봄날에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모든 것이 너무나 잘 풀려 나가나 싶더니 석두의 동서, 그러니까 미란의 남편이 여비서를 끼고
바람을 피우다가 덜컥 애를 가져 미란과 이혼하고 그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여 발칵 뒤집혀진 것이었다.
석두의 처가에서는 큰 딸이 이혼할 지 모르겠다는 사실에 당황을 하였고 가족들이 나서 정황을 알아보고
사위의 집에도 어찌 된 영문인지 따져 물으면서 급기야 문제가 커졌다.
미란은 그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데 남편과 이혼하는 것은 둘째이고 정이 때문에 제 정신이 아니었다.
이혼을 하면 틀림없이 정이를 데려 갈 것이고 그 여비서 밑에서 자랄 것이 뻔한데
그러면 정이 하나 믿고 살아 온 미란에게는 그것만큼 더 큰 충격이 없었다.
온 가족이 출동하여 미란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는데 미란의 시댁에도 난리가 난 것은 당연하였다.
시아버지 앞에 불려 간 미란의 남편은 아버지한테 재털이를 머리에 맞고 휘두르는 골프채를 피하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다가 급기야 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그에게 그럼 모든 재산과
부사장직을 포기하라는 말에 결국 남편이 힘없이 물러나고 그 여비서의 애는 떼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한 바탕의 소동이 일어난 후에 전과 같이 조용해졌으나 이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미 남편과 미란과의 관계는 예전으로 되돌릴 수가 없었고 상처 받은 미란의 마음 또한
치유 받기 힘들 정도가 되어 이미 마음이 그 남자를 떠나 버렸다.
사람은 그 자리에 있으되 그 연결 고리인 마음이 이미 떠났으니 무엇을 바라보고 살 것인가!
젊었을 적에 남자의 허우대와 집안의 재산을 보고 결혼을 한 자신의 예전 판단을 잘못이었다며
후회했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지사이다.
미란의 그 일이 나고 나서 일주일 뒤 석두가 영란의 배를 쓰다듬어 보면서 말했다.
[ 나… 플라워 매장을 처형한테 완전히 맡길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
[ 언니한테요? 지금 장사도 잘 되잖아요! 그리고 언니가 혼자서 그걸 할 수 있겠어요? ]
[ 응. 처형도 이제 일이 익숙해지고 달리 마음 붙일 곳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매장을 넘겨 주고 싶어!
나도 이제 두 매장이 생겼고 농장 일이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어! ]
[ 그래요? 그거 보기보다 수익이 괜찮던데… ]
[ 여기 농장 일을 잘해서 나중에는 큰 분재 전용 건물을 하나 만들고 싶어! ]
[ 어머! 그럼 그걸 생각하고 이 집도 사고 농장도 만들었단 말에요? ]
[ 응! 이제 스포츠의류매장 두 개로도 살림살이 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돈이 들어오고 하니…
그래서 이제 예전부터 생각했던 내 꿈을 이루고 싶어! ]
[ 호호… 올케 언니가 당신이 학교 때부터 분재에 푹 빠졌다고 하던데 정말이네!
알아서 하세요. 단, 나하고 배속에 든 애를 굶기면 안되요? 알았죠? ]
[ 하하… 당연하지!]
[ 여보. 고마워요. 저 번에 형부 땜에 언니가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당신이 챙겨 주다니! ]
영란의 동의를 얻어 낸 석두는 이제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 가자 날아갈 듯 같았다.
플라워샵의 문을 조금 일찍 닫고 직원을 퇴근 시킨 후에
석두는 미란의 뒤로 가서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쥐고 엉덩이에 발기된 좆을 붙여 쿡쿡 찌르니
미란은 풍만한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그의 사타구니를 비벼 준다.
그녀가 조금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내밀어 주자 사타구니 가운데는 치마가 푹 들어가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그 풍만한 윤곽을 드러내고 그 사이에 석두의 부풀은 물건이 닿아
문질러지는 것이 보였다.
[ 흐응~~ 갑자기 왜 이래? 처형 방댕이가 그렇게 탐이 났어? ]
[ 네! 치마가 너무 얇아 엉덩이가 내 욕구를 불러 일으키잖아요! 처형 엉덩이는 정말 일품이야! ]
[ 흐응~ 엉덩이만? ]
[ 아니! 몸 전체가 매력 덩어리지! ]
그가 그녀의 블라우스 위로 젖을 주무르면서 좆을 앞뒤로 움직이며 쿡쿡 찌르자
미란이 엉덩이를 돌리면서 그의 좆을 잡고 꼬집는다.
[ 하이잉~ 왜 이래? 조금 있으면 내가 대 줄 건데? ]
[ 오늘은 내가 저녁에 일이 생겨 조금 있다가 가 봐야 갈 것 같아서요 ]
[ 아~이~ 그럼 여기서 하잔 말야? ]
[ 아뇨. 잠시만 이렇게 하고 있을게요 ]
석두는 좆을 미란의 엉덩이에 대고 계속 문지르고 젖을 만지던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사타구니를 잡으며 그녀의 귀에 대고 말했다.
[ 여보! 당신 이 매장 혼자 꾸려 갈 수 있어요? ]
[ 그게 무슨 소리야? ] 미란이 깜짝 놀라 몸을 돌려서는 그의 눈을 바라 보았다.
[ 하하…놀래긴. 실은 나 이 매장 처형 주려고 그러는데! ]
[ 나…나한테 주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 요즘 내가 농장일 때문에 바빠 여기 별로 신경 못 써잖아요. 그래서 넘겨 주려고요. ]
[ 무슨 말인지 난 아직도 모르겠네? 그럼 나한테 이 매장을 완전히 넘겨 주겠다? 그 말이야? ]
[ 네. 할 수 있는 지 없는 지 그것만 말해요! ]
[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를 해? 겁나게! ]
[ 하하..다른 뜻은 없어요. 단지 그렇게 하고 싶은 거죠]
[ 글쎄…그렇지만 내가 투자한 게 적어 나머지 것을 내가 제부한테 만들어 주기는 어림도 없어! ]
[ 하하… 지금 뭐 권리금이나 아님 투자 원금 그런 거 생각하는 거죠? 그거 안 받으면? ]
[ 뭐? 그..그게 얼마나 많은데? ]
[ 생각보다는 많지 않고 그 동안 수익이 괜찮아 투자한 원금의 어느 정도는 회수하였어요.
그리고 영란이도 내 생각에 동의 했고! 정 뭐하면 나중에 벌어서 천천히 갚으세요. ]
[ 여..영란이가? 그게 부담이 안되더라도… 일이나 기타 분재 조달하는 것도 문제인데… ]
[ 하하…분재야 지금처럼 농장하고 동호회에서 물건을 제가 알아서 들일 것이고
일 할 사람은 동호회에서 괜찮은 사람 하나 구하면 별 어려운 게 없을 거에요! ]
[ 그..그럼 나한테 넘겨 줘도 분재 조달 같은 것은 계속 돌봐 주겠다는 거야? ]
[ 네. 제가 넘겨 드리더라도 기본적인 일은 해 드릴게요. 전 분재 농장을 키워
나중에 분재 전용 매장 빌딩을 만들고 싶어요! 내 제안이 어때요? ]
[ 욕심은 나지만… ]
[ 그럼 해 봐요. 돈 같은 것은 전혀 생각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 보세요! 그리고 이거! ]
석두가 안주머니에서 통장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 준다.
[ 어머! 이거 저 번에 내가 맡긴 통장이네! 벌써 끝난 거야? ]
[ 네. 상승장이 일찍 끝나 기간이 짧네요. 그래서 작년보다는 수익이 작아요. 한 번 보세요! ]
통장을 열어 보고 금액을 확인한 미란의 입이 벌어진다.
[ 오마마! 이게 도대체 얼마야? ]
[ 하하… 한 장 조금 넘어요! ]
[ 저..정말이네! 이…이게 정말 내 거야? 5천만원이 이렇게 불은 거야? ]
[ 네. 처형 거에요. 그것과 이 매장 운영하면서 마음 붙이고 사세요! ]
그것을 들여다 보고 있던 미란이 앉아서는 갑자기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하였고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는 그녀 옆에서 석두는 그녀의 어깨를 다독여 주었다.
그녀가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한 동안 계속 울다가 한참 후 눈에 그렁그렁한 눈물이 맺힌 채
얼굴을 든 미란의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자 그의 품에 다시 안기더니 일어서서 통장을 본다.
[ 이 돈과 매장이면…정이 아빠 없더라도 우리 정이 키우는데 별 문제 없겠지? ]
[ 그럼요. 그러니 당분간 이 매장에 매달리고 정이 키우는데 마음 쓰세요! ]
[ 되었어. 이제 되었어! 정말 고마워! ]
손위 동서와 분란이 있어 마음이 텅 비어 있던 미란에게
뭔가를 해 주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완연한 봄이 되어 산의 나무들의 새 잎이 벌써 우거지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석두는 농장에 심은 나무와 그 옆의 빈 곳과 밭에 심은 채소들을 돌아 보고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분재들을 가꾸며 하루 해를 보냈다.
아마 다음주부터는 쑥갓과 상추를 뜯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봄이 되니 완전 농부가 되어 매장을 돌보지 못한 것 같아 오후에는 매장을 돌아 보면서
관리를 점검했고 미란이 있는 분재 매장에도 들렀다.
[ 호호…어서 와! 바쁘지? ]
[ 네. 봄철이라 조금 바쁘네요! 요즘 매출은 어때요? ]
[ 응! 괜찮아. 이사도 많이 다니고 취업 시즌이니 제법 돼! ]
[ 하하…다행이네요. 새로 온 그 친구 일 잘해요? ]
[ 응. 너무 너무 잘해! 호호… 분재에 관해서는 내가 별로 할 일이 없어! ]
[ 그렇겠죠. 그 사람 분재 경력만 해도 벌써 10년이 넘은 베테랑이에요.
그나 저나 우리 언제 한 번 사랑을 불살라야 되는데…처형이 바쁘다고 거절하니 이거 원!]
[ 알았어. 시간 한 번 내 볼게! 나도 자기 그거 며칠 안 받았더니 몸이 찌부둥해! 호호]
[ 꼭 시간 내 주는 거죠? ]
[ 아잉~~ 알았다니까! ]
요염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는 미란과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농장에 들러 분재 구경을 하고 석두는 집에 돌아 왔다.
[ 헉헉…이..이렇게 해 봐! ]
[ 이..이렇게? 하앙앙~ 너무 이상해! 그..그리고 애기한테 안 좋을 것 같은데!! ]
[ 허헉…그..그럼 이렇게 하자! 아우~~ 좋아! 퍼퍽…퍼퍼퍽…]
[ 아흐흐흑~~ 조..좋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하아앙앙~~ 나 미쳐~ ]
[ 허헉…처..처음에는 아프다고 난리더니…퍼퍽…퍼퍼퍽..퍽퍽…]
[ 하아악~~그..그 때는 이 맛을 몰랐으니까…아흐흑~~ 여..여보 너무 좋아 미치겠어! ]
영란의 늘씬한 체구가 엉덩이를 움직이며 그의 좆을 치받아 주고 있었고
사타구니에서는 애액이 질펀하게 흘러나와 끈적하게 질척이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젖을 주무르며 보지속살에 좆이 들락거리니 그녀의 대음순이 그의 좆에 딸려 나왔다 들어가고
두 사람의 사타구니는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면서 석두의 좆에 거품이 일었다.
그녀와 그가 동시에 절정에 올라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쏟아 붓고는
그녀의 위에 엎드려 키스를 해 주고 한참 후 내려 왔다.
[ 흐으~~ 애기는 잘 크고 있는지 모르겠다 ]
[ 하아~ 애기가 욕하겠어요. 매일 아빠 자지가 엄마 보지 속에 들어 온다고! ]
[ 아빠 자지가 엄마 보지 속에 들어가는 거야 당연한 건데 그걸 욕하면 안되지! ]
[ 호호…당신이 너무 밝히니까 그렇지. 당신 땜에 내 보지가 너무 넓어졌어요 ]
[ 흐흐… 애기 나올 때 아프지 않게 내가 미리 넓혀 놓는 거야.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 ]
[ 피~이~ 핑계는! 참…저기 농장에 야채가 커 오던데 어떻게 할 거에요? ]
[ 어떡하긴! 나눠 먹어야지! ]
[ 그럼 내가 좀 뜯어 놓을까요? ]
[ 아서! 임신한 몸으로 야채를 뜯는 것 같이 허리를 구부려서 하는 건 안 좋아! ]
[ 피~이~ 그런 걱정 하면서 내 위에는 잘도 올라 타? 다른 집은 태교다 뭐다 해서 조심 한다던데! ]
[ 어허! 그건 다른 문제지! 신경 쓰지 말어! 그런데 신경 써면 애 머리 나빠져! ]
[ 피~~이~~! 자기가 굶으면 못 살겠으니 그런 거지! ]
낮에 매장이며 사람들을 만나느라 피곤하여 오피스텔에 가서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살만하였다.
샤워를 하고 수건을 꺼내려고 옷장을 열어 보니 미란의 잠옷과 자신의 잠옷이 단정히 걸려 있어
그녀의 성격을 짐작케 하였고 그런 모습을 보니 정말 부부 아닌 부부처럼 지내는 것 같았다.
밑에 개어져 있는 부드러운 이불은 자신과 미란이 사랑을 할 때나 잠시 눈을 붙일 때
사용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미란과의 관계를 보여 주었다.
그 때 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미란이었다.
[ 지금 어디에요? ]
[ 네. 피곤해서 여기 오피스텔에 와 눈 좀 붙이고 있었어요! ]
[ 어머! 그래? 그럼 나도 지금 그리로 갈게! ]
얼마 후에 민소매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입은 그녀가 들어 왔다.
[ 덥죠? 음료수 좀 마셔요! ]
[ 응! ] 미란이 음료수를 마시고 이마에 맺힌 땀을 닦고는 빨리 샤워를 하고 나왔다.
[ 금방 가시게요? 왜 옷을 입고 나오셨어요? ]
[ 피~이~ 그럼 내가 옷을 벗고 나와? 호호… 앉아 봐! ]
그가 침대에 앉자 미란이 그의 무릎에 걸터 앉고 목에 손을 두르고는 말한다.
[ 호호… 나 이상한 제안이 하나 들어 왔는데 문화센터 강의 해 달랜다? ]
[ 문화센터 강의라니? ]
[ 백화점에서 하는 분재에 관한 강의인데 수강생이 거의 여자라 내가 편하다고 나한테
해 달래는데 거의 일년밖에 안된 나한테 강의를 해 달라니! 호호 ]
[ 하하…그래요? 그럼 해요! 이 쪽에 여자들이 별로 없어 오히려 돋보일 거에요.
이미 기본은 다 익혔고 감각도 빠른 것 같으니 해 보세요! ]
[ 정말? 내가 해도 돼? ]
[ 그럼요. 언제 강의가 있어요? ]
[ 응. 5월에 해 달래는데? ]
[ 하하…그럼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일주일에 2~3일은 우리 농장에 오세요.
아직 못 배운 것은 가르쳐 줄게요! ]
[ 호호…정말 그러면 되겠다! 내가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다 하다니! ]
[ 수강료는 비싸요? 하하! ]
[ 호호…알았어! 이거면 돼? ]
미란은 그 자세에서 치마를 걷어 올리자 그녀의 연분홍색 속옷이 석두의 눈을 어지럽히고
그녀의 부드러운 육체의 굴곡이 석두의 온 몸에 감겨 들어 오고 몸 곳곳에 자극으로 일어난다.
[ 하하… 좀 약한데요? ]
[ 그래? 호호…알았어! 자기 참 이뻐! 뭐든지 달라면 다 주고 싶은 사람이야! ]
석두는 아래를 보고 다리를 벌리고 앉아 도톰한 둔덕이 속옷에 가려 있는 사타구니를 만진다.
[ 하하…이미 다 줘 놓고는 뭘 그래요! 이것도 주고 동생까지 나한테 줘 놓고는! ]
[ 그래도! 동생도 줘 버렸는데 이번에는 올케까지 줘 버릴까? 호호 ]
[ 뭐..뭐에요? 하하… 농담도 심하게 하시네! 동생 주고 질투 안 났어요? ]
[ 질투가 왜 나지 않겠어! 나도 여자인데 당연히 났지! 근데…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까
그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제 영란이한테 질투 같은 것은 안 나고 그저 당신이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