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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웃의 인연(4)

이웃의 인연(4)

 

 

다음 날 미란은 집에서 청소를 하고는 쇼파에 들어 누워 어제, 그제 일을 생각하며


꿈인가 싶기도 하면서 아직도 뻐근한 사타구니를 만져보고는 사실임을 확인하고 안심이 되었다.


하아~ 이런 일로 내가 안심을 하다니


손에 도톰하게 잡히는 자신의 보지둔덕을 그가 속속들이 헤집어 놓으며 가지고 놀았다.


결혼도 안한 총각이 이미 결혼 생활 8년이 지난 자신을 이토록 정신 못차리게 만들어 놓다니


처음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나갔다가 허접라게 만나게 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그와 이런 인연이 되어


자신과 깊은 관계가 되고 여자로서 행복하게 만들어 줄 줄이야 꿈엔들 생각이나 했었는가!


이제는 남편이 젊은 여비서를 꼬셔 그 계집의 치마폭에 싸이던 말던 별 관심이 없어졌고


오히려 석두에게 결혼이라는 족쇄가 작용하여 그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길까 싶어


그게 걱정인데 당장의 일이야 아니니 마음이 놓이면서도 불안해졌다.


그는 내 꺼야!


저녁 무렵이 되니 동생 영란이 한 보따리 들고 왔다.


[ 이게 다 뭐니? 넌 또 왠 일이고? ]


[ 형부도 없으니 언니 심심할까 싶어 엄마가 언니 주라고 만들어 준 음식이야 ]


열어 보니 맛난 음식이 가득 들어 있고 햇과일과 산나물로 만든 부침개도 있었으며


수정과와 식혜도 들어 있어 무슨 잔칫상 차린 것처럼 보였다.


딸자식이라고 이렇게 해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을 정이를 키워보니 알 것 같았다.


그가 이 부침개 좋아하는데! 석두의 생각이 먼저 났다.


[ 언니. 뭐 생각해? ]


[ 응? 아니! 생각은 무슨 생각! 근데 왜 이렇게 많이 가져 왔어? ]


[ 호호  나도 오늘 여기서 자고 가려고 왔으니 많이 가져 와야지! ]


[ 여기서 자고 가려고? ]


동생이 자고 간다고 말하자 예전에는 오붓하게 자매끼리 이야기로 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틀리다.


오늘밤 석두와 만나 사랑을 하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답답해지고 짜증이 났다.


[ 응! 왜 싫어? ]


[ 싫은 건 아닌데 여자가 잠은 가려서 자야지. ]


[ 호호언니 집에서 자는 게 가려서 자는 거지! 내가 자고 가면 언니도 좋아 했잖아! ]


미란은 가져 온 음식 중 데울 것은 데우고 냉장고에 넣을 것은 넣어 놓았다.


음식들이 준비 되는 대로 식탁에 올려 놓고 먹는 중에 옆집 문소리가 들리기에


미란은 아마 그이리라 생각하곤 일어나서는 방안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그녀를 의아하게 쳐다 보는 동생의 눈길에 미란이 얼굴을 붉히며 주섬 주섬 음식들을 챙기자


영란이 궁금증이 발동하여 그녀에게 물었다.


[ 언니. 그거 뭐 하려고 챙겨? ]


[ 어?! 내가 분재 동호회에 들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옆집에 살아.


그래서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그 사람이 매장을 내게 되었고 나도 조금 투자를 해서


아는 사람이라 조금 갖다 주려고]


[ 그? 언니 수상한데? 옆집이면 이리로 오라고 하지. 싸긴 왜 싸? ]


[ 어?? 그..그게 좋겠니? ] 미란이 더듬으며 말하였다.


[ 그그렇지만 불편해 하지 않겠어? ]


[ 그~럼. 불편하긴 뭐가 불편해.  이웃끼리 모여 먹으면 좀 좋아?


 근데 그 사람 몇 사람이고 뭐 하는 사람이야? 남자지? ]


[ 응 나이는 잘 모르겠는데 30대 초반인 것 같고 무슨 매장을 지금 하고 있대지? ]


[ 그~으~래? 결혼은 했어? ]


영란의 눈이 빛나면서 묻자 미란은 불안해졌다.


[ 아니. 아직 총각이고 애인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 ]


[ 호호 그럼 내가 부르러 가야겠다. 내가 갔다 올 테니 기다려. 언니 나 얼굴 괜찮아? ]


[ 아서! 알지도 못하면서! ]


미란이 나가 석두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선 그가 안으려 하기에 안겨 들어선


그가 젖가슴을 주무르기에 맡겨 놓고 지금의 상황과 동생에게 이야기 했던 것을


빠르게 이야기 한 다음에 잠시 후에 오라고 했는데 석두는 알았다며


그녀를 안아 입술을 빨자 그녀도 그에게 매달려 그의 혀를 빨았다.


입술을 닦으며 문을 나서 집으로 들어 온 미란의 얼굴이 조금 홍조를 띄고 있었다.


[ 언니. 왜 이렇게 늦었어? ]


[ 응!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사용했는지 이야기 해서 그걸 듣느라고! ]


[ 여기 와서 이야기 하면 될 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투자를 했어? ]


[ 이 기집애야. 네가 시집갈 때 이 언니가 조금 보태 주려고 네 형부 몰래 모아 두었던 돈이


 조금 되는데 네가 시집도 안가고 하길래 투자 했어! ]


[ 어머! 그런 게 어딨어? 그럼 그걸 나한테 줘야지! ]


[ 기집애도! 주면 써 버리게? 제 때 시집 안가는 네가 오히려 문제지! ]


그러는 중에 초인종이 울렸고 미란이 문을 열자 석두가 들어 왔는데


그를 본 영란이 얼굴을 붉히면서 인사를 하고 이리저리 훑어 보기에 미란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 안녕하세요? 전 언니 동생 송 영란이라고 해요! 언니한테 말씀 들었어요! ]


[ 아! 네~~ 안녕하세요. 전 장석두라고 합니다 ]


[ 장석두씨? 호호 어마! 죄송해요! ]


그를 본 영란이 음식을 먹으면서 그를 흘깃 흘깃 보면서 눈치를 살피고


둘러 앉아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자 어느 듯 친숙하게 되어 편안한 자리가 되었다.


미란은 은근 슬쩍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밀어서는 그의 앞에 놓았고


석두는 영란의 눈치를 보면서 미란의 다리를 건드리며 음식을 먹었다.


[ 어머! 그럼 두 분이 분재 동호회에서 알게 되었다가 옆집인 것을 알았단 말이죠? ]


[ 네. 설마 정이 어머님이 옆집에 사실 거라고 짐작이나 했겠어요? ]


[ 호호인연이네요. 그럼 지금 스포츠 의류 매장을 가지고 계시고


플라워샵을 곧 내시면 젊은 분이 너무 일찍 부자 되는 거 아녜요? ]


[ 하하 스포츠의류 매장은 그냥 먹고 살기에 알맞고 분재는 취미로 하는 건데요]


[ 그럼 결혼할 애인은 있으세요? ]


그녀의 집요한 질문에 대답을 하던 석두는 미란을 흘깃 보고는 대답했다.


[ 아직은요. ]


[ 어머! 그래요? 호호그럼 여기 아파트에서는 계속 사실 건가요? ]


[ 아뇨. 제 선배가 외국에서 들어 오면 살려고 사 둔 집인데 제가 임시로 사용하고 있어요.


서울근교에 단독주택을 구해서 이번 달 말 이사 가려고 하다가 조금 연기될 것 같아요! ]


그의 말에 미란의 눈이 번쩍 빛나면서 그의 입을 주시하였다.


[ 이사가 연기 되다뇨? ] 미란이 물었다.


[ 네 그 선배가 한 달 정도 늦어진다고 한달 정도만 더 집을 봐 달라네요! ]


석두가 미란에게 말을 하자 미란은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 드는지 한숨을 내 쉬었다.


[ 어머! 그럼 아직 결혼도 하기 전에 단독주택을 마련하셨단 말에요? 대단하시다! ]


[ 서울 근교라 비싸지 않아요. 마당하고 다 합쳐 봐야 가격은 여기에 비하면 저렴한 걸요! ]


영란이 그를 찬찬히 훑어 보며 말하였고 미란은 그런 동생을 보고 묘한 감정이 들었으며


그 뒤로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는 석두가 먼저 나갔는데 그를 보낸다고 미란이 일어서


문 앞에 가니 영란이 보지 않을 때 그가 그녀의 손을 잠시 잡아 준다.


[ 언니! 언니 정말 너무 했다! ]


[ 뭐가? 뜬금 없이 그게 무슨 소리니? ]


[ 저런 괜찮은 남자를 알고 있었으면 왜 나한테 이야기를 안해 줘? 나 시집 보내기 싫어? ]


[ 기집애! 넌 네 힘으로 남자 하나 못 구해 언니한테 기대려고 했어? ]


[ 그것도 나름이지. 언니. 저 사람한테 투자한 거 포기해라! ]


[ 포기하다니? 내가 그걸 왜 포기해? 내 생돈이 들어갔는데! ]


[ 호호내가 저 남자하고 결혼하면 그 매장은 내 남편 것이 되니 나한테 해 준 걸로 할게! ]


그녀의 말에 미란의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 꿈 깨! 꿈도 야무져요! ]


동생과 누워 있으면서도 잠이 쉬이 오지 않았고


영란은 영란대로 석두를 생각하느라 잠이 오지 않아 밤새 뒤척였다.


 


미란은 낮에 친구와 함께 백화점에 들렀다가 그의 매장에 가선 이야기를 나누었다.


둘이 구체적인 플라워샵 이야기를 하자 친구는 잠시 다른 곳에 다녀 오겠다고 하기에


석두와 미란은 조용한 음식점으로 갔는데 석두는 종업원에게 부를 때까지 들어 오지 말라 하고는


갑자기 그녀의 옆으로 와서 그녀의 블라우스를 헤치고 젖가슴을 입으로 물어 빨았다.


그의 행동에 깜짝 놀란 미란이 누가 들어올까 입구를 보면서도 그의 입안에 들어간 젖꼭지에서


피어 오르는 쾌감에 그의 머리를 안고는 젖을 들어 그의 입에 물려 주었다.


음식점에서 그의 입에 젖을 물리고 빨리니 그것도 스릴이 있으면서 짜릿하였는데


한동안 젖을 빨던 석두가 얼굴을 들고 다른 쪽 젖을 물어 빨았다.


한동안 젖을 빨던 그가 입을 떼고 그녀의 옷의 단추를 잠궈 주고 음식을 먹자 한다.


미란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다시 가다듬고 그를 흘기며 바라 보았다.


[ 갑자기 왜 이런 데서 내 젖을 빤 거에요? 당황했어! ]


[ 아까 정이 어머니가 친구 분하고 오셨는데 전 정이 어머니가 젊으셔서 제 친구같이 여겼는데


친구 분하고 오시니 갑자기 정이 어머니가 유부녀구나, 남편이 있는 여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정이 어머니에 대한 소유욕이 들고 또 아까 친구 분하고 젖가슴을 비교하니


정이 어머니 젖가슴이 너무 풍만하고 예쁘게 보여 막 빨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 아~이~ 미워! 그렇다고 음식점에 와서 젖을 빨아 먹는 사람이 어디 있어? ]


그런 말을 하면서도 석두의 말에 미란의 기분이 좋아졌다.


[ 정말 아까 내 젖가슴이 친구 젖가슴보다 좋아 보였어요? ]


[ 당연하죠. 정이 어머니 젖가슴은 명품이잖아요! ]


[ 호호그것도 명품이 있어? 그럼 자기 그것도 명품이겠네? 근데 이사가 한 달 늦어진다니 사실이야? ]


[ 네 10월 말이나 되어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 호호 잘 되었네! ]


그가 이사를 늦게 가게 되어 더 자주 그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음식을 먹었고


거의 식사가 끝나 갈 무렵 미란이 석두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 종업원은 언제 들어 와요? ]


[ 왜요? 부르기 전에는 오지 않을 거에요! 부를까요? ]


[ 아뇨. 잠시만 기다려요!]


그녀가 문을 열고 밖을 나가더니만 잠시 후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왔다.


[ 하하 정이 어머니도 아이스크림 같은 후식 좋아 하세요? ]


[ 하이잉~~ 내가 먹을 게 아니에요. 석두씨. 내가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여 줄까? ]


[ 저한테요? 하하 그럼 먹여 주세요 ]


[ 잠시만 기다려요 ]


미란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끌러 속옷을 올리고 브래지어를 밀쳐 풍만한 유방을 꺼냈고


석두는 뭔가 싶어 멍하니 바라 보았는데 젖꼭지가 오똑 솟아 있는 둥근 유방이 희멀겋다.


이런 곳에서 떨어져서 보니 살이 떨릴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그를 한 번 쳐다본 미란은 가져 온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떠서 젖가슴에 바르니


차가운 기운이 살갗에 닿아 뼈속까지 시린 것 같은데 참고는 곳곳에 발랐다.


[ 이리 와서 아이스크림 먹어요! 내 서비스야! ]


석두는 입을 헤벌레 벌리면서 다가 와서 그녀의 젖에 붙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었는데


그의 혀가 누빌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 젖 먹으니 좋아? 맛있어? ] 미란이 그의 귀를 핥으며 달착지근하게 말한다.


[ 응! 할짝할짝 맛있어요! 이런 아이스크림처럼 맛있는 것을 못 봤어요! ]


[ 하아~ 많이 빨아 먹어요. 내 아기! ]


그가 젖꼭지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다 빨아 먹자 물수건으로 그의 침을 닦고는


옷 속으로 젖을 집어 넣어 옷을 갈무리한 미란이 얼굴을 붉히면서 그를 바라 보았고


그는 그런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 여보. 우리 사랑하러 갈까? ] 석두의 눈에 욕망이 담겨 있다.


[ 아이~ 안돼. 아까 친구가 조금 있다 온다 했단 말야! ]


[ 알았어요. 오늘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게 해 주어서 고마워요! ]


[ 하잉~ 몰라! 다음에 또 먹여 줘? ] 그녀의 목소리에 끈적함이 묻어 나온다.


[ 네. 얼마든지 먹여 줘요. 세상에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야! 하하 ]


둘은 손을 잡고 음식점을 나와서는 매장으로 가니 얼마 있지 않아 친구가 왔다.


 


영란이 토요일에 다시 집에 놀러 왔는데 미란은 짜증이 났다.


남편이 오늘 늦을 거라 하여 석두와의 사랑을 맘에 두고 있었던 미란이니 당연하였고


또한 자신과 비슷한 외모에 옷까지 몸매를 은근히 드러내는 옷을 입고 오니


행여나 석두가 동생에게 마음이라도 생길까 봐 경계심도 들었다.


예전과 달리 화장도 옅게 한 것이 어디서 메이크업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 넌 또 왜 왔니? 예전에는 오라고 해도 잘 안 오더니! ]


[ 호호 갈수록 언니가 보고 싶은 거 있지? ]


[ 기집애도. 그런데 너 오늘 데이트 했어? 왜 그렇게 옷을 차려 입었어? ]


[ 호호 데이트는 없었는데 그냥 한 번 입고 싶어서 입어 봤어! 괜찮아? ]


[ 토요일인데 간편하게 입지. 저녁은 먹었지? ]


[ 아니! 언니가 좀 차려 줘! 근데 언니. 옆집 그 아저씨는 들어 왔어? ]


[ 이 기집애야! 옆집 총각이 들어 왔는지 안 왔는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아니? ]


[ 좀 관심을 가져 주면 좀 좋아? 우리, 옆집 아저씨 오면 같이 저녁 먹자! ]


[ 그 사람이 저녁을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굶어도 그 사람이 굶는 거지! ]


[ 언니. 조금 심하다. 남자 혼자 있으면 때도 많이 거를 텐데 같은 동호회에 있고


매장에 같이 투자했으면 식사 같은 것은 언니가 좀 챙겨 주면 안돼? ]


[ 어머머! 이 기집애 봐! 내가 왜 옆집 남자 식사를 챙겨 주니? ]


[ 하여튼 언닌 너무 냉정해. 호호 들어 왔는지 내가 한 번 가 볼게! ]


말릴 사이도 없이 영란이 나가 석두의 집 문을 두드리니 마침 석두가 문을 열어 주기에


영란이 얼굴을 붉히면서 언니가 식사하러 오시라고 심부름을 보내 왔다고 하니


그가 알았다고 하며 그녀의 몸매를 흘깃 보자 영란이 얼굴을 붉히면서 몸을 돌렸고


미란은 영란이 얼굴이 발개져 들어오자 불안한 감정이 들었다.


동생이 그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쩌나!


잠시 후 석두가 들어 오자 영란이 자리를 마련해 주고 그는 미란의 눈을 보면서 앉았다.


[ 너무 자주 식사를 얻어 먹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


[ 호호아니에요. 이웃 사촌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드세요. ]


[ 정이 어머니도 앉아 드세요. 계속 서 계시면 힘드시잖아요! ]


[ 네.그래요 ]


세 사람과 정이가 앉아 밥을 먹는데 석두는 맛있게 입에 넣고


영란과 미란은 깨작이며 조금씩 입에 넣어 오물 오물 씹어 먹는다.


[ 이거 청국장이 맛있네요! 입에 착착 달라 붙는데요! ]


[ 그래요? ]


그의 칭찬에 미란이 얼굴에 홍조를 띄고 말했다.


[ 어머! 청국장 같은 것을 좋아하시나 봐요! 호호 그래서 건강하시나! ]


[ 네 원래 시골 출신이라 청국장이나 된장 같은 걸 좋아해요]


[ 네~~그럼 돈가스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좋아하지 않으시겠네요? ]


[ 그런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 가지 아이스크림은 특별식으로 먹으면 좋더군요! ]


[ 어머! 아이스크림을 특별식으로요? ]


석두가 미란을 흘깃 보자 미란이 얼굴이 벌개지며 고개를 숙인다.


[ 넌 궁금한 게 그렇게도 많니? 식사 때는 좀 조용히 밥이나 먹어! ]


[ 힝! 언닌!  석두씨. 다음에 구입하셨다던 그 단독주택 한 번 구경 시켜 주세요!


언니도 한 번 가 보고 싶지? ]


[ 응? 그그래! ]


[ 알겠습니다. 집들이도 할 겸 한 번 모시도록 하죠! ]


[ 호호 꼭 전화 주세요. 그리고 아 참! 핸드폰 좀 줘 보세요! ]


석두가 영문을 몰라 핸드폰을 주니 영란은 자신의 번호를 찍어 준다.


[ 이거 제 번호에요. 꼭 연락주세요. 그리고 전 석두씨 전화번호 입력되었으니


다음에 연락드릴 테니 모른 척 마세요! 아셨죠? ]


[ 아! ]


[ 넌 손님한테 무례하게 그게 뭐 하는 짓이니? ]


미란이 영란을 보고 신경질을 내자 영란이 장난스런 표정을 감추고는 고개를 숙이다가


석두가 밥 먹는다고 열중한 틈을 타 미란을 보고 입을 삐죽 내민다.


석두가 돌아 가자 미란이 영란에게 설거지를 하라고 하고선 쇼파에 앉아 생각에 잠기다


설거지 하는 동생을 바라보니 방댕이가 여간내기가 아니다.


저 기집애가 석두씨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후유~~


집에 돌아 온 석두는 맹랑한 아가씨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재미 있었다.


언니인 정이 어머니와 자매라 비슷하게 생겼는데 교사란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격은 밝고 활달한 것 같았고 몸매의 볼륨도 제법 좋았다.


다음 주면 플라워 샵을 오픈한다.


스포츠 의류 매장도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져 오면서 매출이 다시 늘었다.


 


[ 석란 플라워샵의 개업을 축하 드립니다! ]


동호회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석두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도 많이 와서 축하해 주었으며


차분한 옷차림을 입은 미란도 아는 사람들을 맞이 하느라 바빴다.


고사를 지내고 떡을 돌리면서 개업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석두와 미란은 여러 사람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손님을 챙기고 한편으로는 물건을 팔았다.


[ 석란 플라워 돌과 난초라! 참 이름이 좋군요! ]


[ 하하감사합니다. 회장님이 신경 써 주신 덕택에 분재를 이렇게 많이 갖출 수 있었네요! ]


[ 우리가 오히려 장선생한테 고맙다고 해야 하죠. 송선생님에게도 축하 드리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 ]


[ 네~에~ 음식은 좀 드셨어요? ]


[ 하하많이 먹었어요. 또 다른 분들한테 인사하러 가야지 ]


그가 다른 사람에게 가자 미란이 석두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는데 화장과 향수를 뿌린


그녀의 은은한 향기에 그의 후각을 자극한다.


[ 그런데 석란 플라워가 뭐에요? 정말 돌과 난초에요? ]


[ 하하 석란은요 제 이름의 자와 정이 어머니의 자를 따서 지었어요! ]


그의 말에 미란이 홍당무가 되면서도 다시 한 번 간판의 석란이라는 이름을 바라보고는


정말 괜찮은 이름 같아 보였고 자신과 석두가 저 이름처럼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업 첫 날 많은 매출을 올렸다.


지나가던 사람도, 주변의 사람들도 다양한 분재의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


싼 가격에 하나 둘 씩 사 갔기에 물건이 많이 팔려 나갔다.


[ 오늘 저녁 회식을 하려는데 시간이 되어요? ]


[ 그럼요. 남편도 내가 여길 투자한 걸 알기에 오늘은 괜찮아요! ]


[ 하하 그럼 오늘 회식하러 갑시다. 근데 그러면 3천만원이 노출되잖아요? ]


[ 호호 그래도 아직 5천만원 이상이 있잖아요! ]


[ 하하그렇네요. 자! 갑시다. 여보! ]


[ 어어머! 아~이~ 몰라요! ]


그의 말에 옆구리를 꼬집은 미란이 즐거운 표정으로 그의 얼굴을 보며 회식장소로 가선


사람들과 회식을 재빨리 끝내고 석두와 미란은 호텔로 직행하여 질펀한 시간을 보냈다.


석두는 이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거의 마무리가 되었기에 지금은


스포츠의류매장과 플라워샵을 운영하면서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데에 노력하였고


미란도 별 할 일도 없는 터라 낮에는 플라워샵에 있으면서 조금씩 일에 대해 배워나가니


재미도 있고 힘도 덜 들었으며 또한 그를 볼 수 있는 것이 행복했다.


 


매장에서 미란은 분재를 보고 있다가 한 번 자신의 의지대로 수형을 잡아 보았다.


철사로 동여 매면서 이리 저리 만지다가 스스로 해 놓은 모습이 맘에 들지 않은지


그냥 앉아 땀을 닦으면서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만들지 다시 고심을 하였다.


미란이야 아침 늦게 나와서 오후 일찍 들어 가고 일이라고는 석두와 밑의 직원이 알아서 하니


별 할이 없기에 배운 대로 막상 해 보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그 동안 가지치기는 조금씩 배워 할 줄 아는데 수형 잡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누가 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보기보다 쉽지 않았다.


그렇게 넋 놓아 앉아 있는데 석두가 다가 와서는 그녀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며 가르쳐 주자


시키는 대로 해 보니 자신의 맘에 꼭 들어 만족스러웠다.


밝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보자 직원이 잠시 나갔을 때 그가 손을 꼭 잡아 준다.


[ 식사할 때가 다 되었는데 식사하러 가죠! ]


[ 네. 그럴까요? ]


석두와 미란이 조용한 2층 중국집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 일이 힘들죠? 힘들면 나오시지 않아도 돼요.]


[ 호호내가 뭐 하는 일이 있어야지. 심심한데 나와 노는 것도 재미 있어요! ]


그가 음식 속의 전복을 골라 그녀의 접시에 담아 주자 그녀는 얼굴을 발그레 하면서


그것을 집어서 입에 넣고는 다른 하나를 집어 그의 입에 넣어 준다.


그와 식사를 하는 것이 마치 데이트를 하는 것 같았다.


[ 우리 오후에는 농땡이나 칠까요? ]


[ 농땡이? 어떻게? ]


[ 나무 구경하러 다니기도 지겨운데 우리 영화나 한 편 보러 가죠!]


[ 어머! 정말? ]


[ 하하. 너무 우리가 자유 시간을 갖지 못한 것 같네요! ]


미란은 좋아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오다가 화장실에 들어 갈 테니 좀 봐 달라고 하기에


석두는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다른 사람이 오나 지켜보다가


그녀가 일을 마치고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 나오는 그녀를 바라 보곤


다시 그녀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니


그녀도 그의 목을 안고 입술을 붙여 왔다.


공중이 이용하는 칸막이 안에서 그녀와 붙어 키스를 하는 스릴이 넘쳐 난다.


그가 키스를 하며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매만지자 그녀도 그의 물건을 잡아 주물렀다.


잠시 후 떨어진 두 사람은 밖의 동정을 살피면서 나와서는 영화관으로 직행하였다.


영화를 보면서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았고 그녀 역시 그의 손가락을 매만지며


즐거운 데이트를 하였고 한시가 아까운 듯이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 우리 다음에 한 번 여행 가도록 해요! ]


[ 호호그럴 수 있을까? ]


[ 날 잡아 가면 되죠 ]


 


짹..짹짹.. 하는 새소리가 싱그런 아침의 공간을 넘어 집에까지 들려 온다.


[ 웁웁웁 아침에는 이게 더 커지는 것 같애! ]


미란이 아침 일찍 석두의 집에 들어와 그의 좆을 입에 넣어 빨아주고 있었고


석두는 그녀의 머리를 매만지면서 그녀의 입에 빨리는 아랫도리에서 일어나는 쾌감을 즐겼다.


[ 아흐~~ 아침에 좆을 빨아 주니 더 흥분되네요! ]


[ 쭈..웁쭙쭙 밤새도록 자기 꺼 빨고 싶어 혼났어. ]


[ 그럼 남편 걸 빨아 보죠? ]


[ 무슨 재미로? 할짝 할짝 애인 자지 빠는 것이 더 좋아! ]


그녀의 입이 그의 좆을 물고 입술과 혀로 빨고 핥으며 온통 침을 발라 번들거렸다.


[ 아흐~~ 좋아! 이..이제 그만하세요. 이러다 싸겠어요! ]


[ 쭈..싸도 돼! 요즘 멘스라 아래 입으로 못 받아 주니 윗 입으로라도 받고 싶어! ]


[ 저..정말 정이 어머니 입에 좆물 쌀 거에요? ]


[ 쭙쭙..쭙싸도 된다니까!  입으로 받아 줄 테니 입안에 가득 넣어 줘! ]


석두는 좆이 팽창되면서 안에 갇혀 있던 좆물이 그녀의 입으로 벌컥벌컥 쏟아져 들어가고


그것을 입에 받은 미란이 입에 머금었다가 목으로 넘기는 것을 보며 흥분으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의 귀두에 남아 있던 좆물을 남김없이 핥아 먹은 미란은 화장실로 가선느


수건을 더운 물에 적셔 좆을 깨끗이 닦아 주고는 그의 허벅지에 앉았는데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석두의 허벅지와 닿아 물컹거리며 그의 다리사이를 채워주고 있었다.


[ 아침에 좆을 빨아 주는 여자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


[ 호호나도! 다른 사람 몰래 애인 집에 와 그걸 입에 넣고 빠는 재미가 스릴있어! ]


[ 하하 그럼 난 정이 어머니 젖을 빨아 볼게요! ] 하며 그가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다가


옷을 위로 걷어 올리자 그녀가 그의 손을 잡는다.


[ 하이잉~ 지금 밥하러 가야 돼요. 잠시 나왔어! ]


[ 그러면 아쉬어도 어쩔 수 없죠. 나중에는 빨게 해 줄거죠? ]


[ 호호알았어!]


그에게 키스를 하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가는 그녀를 보고 그녀의 몸이 완숙해져


가을 과일처럼 탱탱하게 익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 석두와 미란은 분재를 들여다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 온다.


[ 언니. 나야. 안녕하세요? ]


영란이 들어 오면서 인사를 하는데 늘씬한 바지에 밝은 블라우스와 쟈켓을 걸친 모습이


활달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물씬 묻어 나왔다.


[ 넌 이 시간에 여기 왠 일이니? ]


[ 어머! 언닌. 내가 뭐 못 올 곳을 왔나? 제가 오면 안 되는 건가요? ]


그녀가 석두를 보고 동의를 구한다.


[ 하하아뇨. 어서 오세요! 뭐 마실 것 좀 드려요? ]


[ 네! 그러시면 고맙죠. 커피 있으세요? ]


[ 네! ]


석두가 커피 한 잔을 타서 그녀에게 대접하자 고맙다며 인사하고는 마셨고


석두는 잠시 옆 매장에 가 보겠다며 둘이 이야기 하라 하고는 나갔다.


[ 언니. 이거 할 만 해? 근데 너무 이쁜 것들이 많다. 전에는 분재에 관심이 없다가


언니 땜에 이걸 보게 되니 이것도 재미 있고 멋있어지려는 거 있지? ]


[ 기집애. 그래. 어쩐 일로 온 거야? ]


[ 일은 무슨 일! 그냥 놀러 온 거라니까! 그리고 옷 좀 사고! ]


[ 옷? 무슨 옷을 사길래 여길 와? ]


[ 언니. 너무 그러지 마라. 나 운동복과 등산복을 구입해서 운동하여 살 빼려구! ]


[ 네가 뺄 살이 어디 있다고 그래? 넌 지금도 날씬해! ]


[ 어머! 언니 오랜만에 듣기 좋은 말 해 주네. 나 정말 날씬해? 괜찮아? ]


[ 그래! 날씬하고 이쁘니 빨랑 시집이나 가라! ]


[ 호호 그렇지 않아도 엄마 아빠가 난리야. 석두씨도 골치가 좀 아프겠다! ]


[ 석두씨가 왜? ]


[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고향 가면 부모님이나 친척분들이 얼마나 장가 안간다고 들볶아 대겠어!


아직 나이가 20대인 나도 그런데! 난 추석 때 여행이나 가야지! ]


미란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딴에 그것도 그럴 것 같아 보여 가슴이 조금 답답해져 온다.


이미 그에게 길들여져 그를 벗어나 살 수 없는 여자로 된 자신인데


잠시 옆의 매장에 가 보겠다며 영란은 석두가 있는 매장으로 가서는


평소 운동복과 런닝화, 그리고 등산복을 구입하였다.


그와 같이 다시 플라워 매장으로 돌아 온 영란을 보고 미란이 왜 그렇게 많이 샀느냐고 물으니


영란은 많이 사던 말던 내 마음이라 한다.


[ 석두씨. 오늘 물건 많이 팔아 줬으니 점심 식사는 대접해야 하는 것 아녜요? ]


[ 하하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식사시간 되었는데 갑시다 ]


함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영란은 눈을 들어 석두 그를 흘깃 흘깃 바라보고


석두는 그 눈빛이 부담스러워 미란의 눈치를 보는데 미란은 모른 척 하였다.


오후에 미란은 석두에게 분재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배워 나갔고 모르는 것을 익히는 재미와


자신도 멋진 분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오르면서


또한 그와 같이 있으면서 그의 눈을 보고, 그의 손과 부딪히고 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


차라리 그와 부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을 오후의 미란의 마음을 흔들었다.


 


추석이 끝나고 나니 그 며칠 사이에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았다.


차례를 지내고 처가에 다녀 온 후에 남편은 외국으로 골프투어를 갔기에 추석 다음날 저녁,


집에 하릴 없이 앉아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석두가 손을 무얼 들고 웃으면서 서 있자 그의 얼굴을 본 미란은 반가움이 왈칵 쏟아진다.


[ 잘 갔다 왔어요? ]


[ 네 들어 가도 되나요? ]


남편이 없음을 안 석두가 묻자 미란은 그에게 어서 들어오라며 그의 허리를 잡아 끌었다.


[ 이거 받으세요. 하나 사 봤어요! ]


그가 건네는 물건을 받아 보니 옷이었다.


[ 어머! 세상에! 내 옷을 산 거에요? ]


[ 네. 날씨가 조금 추워진 것 같아서 물어 보지도 않고 그냥 사 왔어요.


맘에 안 드시면 바꾸세요. 며칠 내로 바꾸면 된다고 하더군요 ]


[ 아니에요. 너무 이쁘고 잘 맞을 것 같아요. 호호고마워요! ]


미란은 그에게 옷을 선물 받고는 너무나 좋아라 하는 것이 마치 어린애 같아 보여


진작 미란에게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할 걸하는 생각이 든 석두는 집에 가서 씻어야겠다며


나갔고 미란은 연신 옷을 입어 보고 거울을 보며 흡족해 하였다.


석두는 아파트로 돌아 와 씻고는 쇼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미란이 들어 왔다.


[ 보고 싶었어요! ]


[ 나두! 자기가 없으니 서울이 빈 것 같은 거 있지? ]


석두는 부드러운 그녀의 몸을 안고는 비로소 서울에 돌아 왔음을 알았고


미란 역시 그의 품에 안겨서 이제 그가 다시 자신의 옆으로 돌아 왔음을 알았다.


그가 그녀를 안고 그녀의 입술을 탐하자 미란은 그의 목을 감고 키스를 받은 후


그의 이끌림에 따라 쇼파에 앉아서는 그에게 기대니 그가 안아 준다.


석두는 그녀를 안아 주면서 어깨를 다독거리며 상의의 볼록한 젖가슴을 만지니


평소보다 더 물컹한 느낌이 들고 브래지어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 어? 브래지어가 없네? 이렇게 지냈어요? ]


[ 아니! 자기 내 젖 만지고 빠는 것 좋아 하잖아!  그래서 일부러 벗어 놓고 왔어!]


[ 하하 브래지어가 없으니 너무 좋은데요! 매장에서도 이렇게 지내죠? ]


[ 아~이! 젖꼭지가 톡 튀어 나와 다른 사람들이 본단 말야! ]


[ 하하난 그게 보기 좋던데! 브래지어 없이 이렇게 만지니 너무 좋은데요? ]


[ 그래? 하아~ 그럼 앞으로 자기한테 올 때는 이렇게 할까? ]


[ 그러세요. 그럼 만지기도 좋고 눈으로 보기도 좋잖아요! ]


석두는 그녀의 옷 위로 물컹거리는 젖가슴을 만지는 것에 또 다른 흥분과 재미를 느끼고


얇은 옷을 사이로 두고 젖가슴을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그녀가 간지러워 한다.


그녀의 젖을 희롱하던 손을 멈춰서 그녀의 단추를 끄르고 속옷을 걷어 올리자


풍만한 유방과 젖꼭지가 발딱 선 채 출렁거리며 튀어 나왔고 손으로 다시 주무르던 그는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고 그녀의 젖을 물고 빨기 시작하자 미란은 그의 머리를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그의 입안에 구르는 젖가슴의 짜릿한 감각을 음미하고 있었다.


[ 하아~ 자긴 애기 같아! 너무 이뻐! ]


[ 할짝할짝 정이 어머니 젖 빨아 먹는 애기? ]


[ 응! 젖 달라고 칭얼대다가 젖을 빨아먹는 애기 같아! 정말 젖이 나와 먹여 주면 좋겠어! ]


[ 쭈웁쭙쭙 그럼 나도 좋죠!  난 추석에 가서 이거 빨아 먹는 생각만 했는데! ]


[ 나두! 자기 입에 젖 물려 주고 싶어 혼 났어! ]


그가 물컹한 젖을 손으로 만지면서 핥아 먹고 다시 다른 젖을 잡아 입에 넣는다.


이젠 그의 입에 젖을 물리는 것이 습관이 되다시피 한 미란은 젖을 물리고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다른 젖꼭지를 잡아 그의 뺨에 문지르니 그가 간지러워 하며 눈으로 자신의 얼굴을 보자


미란은 언제까지나 그를 자신의 가슴에 안아 그에게 젖을 물려 주는 여자로 있고 싶어진다.


이렇게 큰 사내에게 젖을 물리면서 기쁨을 느끼며 살 줄이야!


석두는 젖을 빨아 먹으면서 그녀에 대한 욕구에 의해 손을 치마 아래로 넣어 매끈한 살결을 만지다가


사타구니로 접근하니 팬티가 잡혔고 손을 비집고 들어가자 그녀가 다리를 벌려 주었다.


[ 난 이게 좋더라구요. 정이 어머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와 속옷을 만지는 것이


마치 다른 여자를 몰래 탐하는 것 같이 은근히 야하면서도 재미 있는 거 있죠? ]


[ 나도 그래. 자기 손이 스멀스멀 치마 속을 파고 들고 손이 꼼지락거리는 것이 치마 위로


보이면 무지 흥분돼! 그게 내 애인 손이라 생각하면 너무 짜릿한 거 있지 ! ]


[ 하하우린 서로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네. 그러니 애인이 되었겠죠? ]


[ 호호그런가? ]


석두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팬티위로 만지자 도톰한 그녀의 보지둔덕과 계곡이 잡혔고


그녀의 사타구니를 만지던 석두는 아래로 내려가 치마를 위로 걷어 올리고 얼굴을 들이밀어


혀로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핥으면서 손으로 다리를 벌리자 미란은 쇼파에 기대어


그의 애무를 받아 들이면서 그의 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석두의 눈에 야한 팬티와 하얀 허벅지가 보여 손으로 허벅지와 팬티 위를 만지고


도톰한 둔덕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미란의 입이 벌어진다.


그는 팬티를 끌어 내리고 도톰하게 벌렁거리는 그녀의 속살을 손가락으로 제쳐 벌려 보고 문지르다


입을 대어 빨기 시작하자 미란은 그의 머리를 누르면서 다리로 그의 머리를 감았다.


미란은 치마가 위로 제쳐진 채 다리를 벌리고 그가 자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어 빨아 주는 광경에


참 야하고 음란스러우면서도 또한 그것이 총각과 유부녀와의 관계라 생각되니 달아 올랐다.


아래 사타구니에서 질펀한 애액이 흘러내리고 그것을 그가 핥아 먹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자


빨리 그가 자신의 속살을 그의 물건으로 채워 줬으면 하는 바람에 그의 머리를 잡아 당겼고


그녀의 보지 속살을 빨고 핥으며 맛을 본 석두는 일어서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좆을 집어 넣자 미란은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으며 손으로 쇼파를 잡아 버텼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 주는 뜨거운 육체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석두도, 미란도 상대방의 육체가 주는 쾌감을 느끼며 오랜만에 욕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고


둘 다 온 몸이 개운해질 정도로 땀을 흘리며 속에 웅크리고 있던 욕망을 쏟아 내었다.


그녀는 질 속에 그의 정액을 가득 담아서는 포만감에 그의 몸에 등을 기대고 반 누워있고


석두는 그녀를 뒤에서 안아 젖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귀를 애무했다.


[ 아~~오랜만에 당신 보지 맛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


[ 하아~ 나도 자기 좆이 내 보지를 쑤셔주니 얼마나 개운한 지 몰라! ]


[ 흐흐 개운하기야 하겠어요? 오히려 내 좆물로 당신 보지속을 꽉 채웠는데! ]


[ 하아~ 개운한 거야 자기 좆이 후벼 파 줄 때이고 정액이 내 질 속 가득채워 줄 때는 행복해! ]


[ 정액이 흘러나오면 귀찮지 않아요? 팬티도 다 젖어 버리고. ]


[ 흐응~~ 당신 정액이 내 보지에서 슬금 슬금 흘러 나올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


그건 그렇고 추석 때 고향에 가니 뭐라 하지 않아? ]


[ 뭐가요? ] 그의 손이 젖을 주무르자 그의 손에 따라 젖가슴이 이지러진다.


[ 장가 가라고 하지 않아요? ]


[ 하긴 하죠.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아직 가기 힘든데! ]


[ 올해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어요? ]


[ 아버지가 예순 일곱이죠. 어머니는 3살 적으시고요 ]


[ 응~~ 그렇구나! ]


집에 돌아 온 미란은 아마 석두가 고향에서 결혼하라는 많은 압박을 받았으리라 짐작되었다.


내가 있음으로 그가 결혼하는 것을 행여 늦추는 건 아닌가?


그와의 섹스는 섹스고 그의 결혼은 결혼이었으며 자신이 그의 결혼까지 막을 만큼


모진 성격이 아님을 아는 미란이기에 더 고민이 되었다.


아무리 그가 좋고 자신의 허전한 육체를 채워 주는 쾌락이 크더라도 마음의 부담이 되어


쇼파에 앉아 그런 생각에 잠겨 있는데 여행을 간다던 영란이 찾아 왔다.


[ 넌 여행 간다더니 왜 여기에 왔어? ]


[ 형부 없지? 그럼 오늘 나 여기서 자고 가도 되겠네? 사실 여행을 가려다가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아버지 등살에 못 이겨 이리로 도망쳐 왔어! ] 


[ 기집애. 근데 아버지 한 번 물고 늘어지면 끈덕진데 어떻게 빠져 나왔어? ]


[ 응! 그냥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고 하여 겨우 모면했어! ]


아버지한테 이야기 했다니! 미란의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 마음에 둔 남자? 누구? ]


[ 옆집 아저씨! 호호 근데 그 아저씨 고향 다녀 왔어? ]


[ 그럼 옆 집 석두씨를 마음에 둔 남자라고 아버지한테 얘기한 거야? ]


[ 응! 언니가 소개 시켜 줘서 알게 되었고 마음에 들어 천천히 사귄다고 했어! ]


[ 어머머! 이 기집애 말하는 것 좀 봐! 내가 언제 소개 시켜 줬다고? 또 사귀기는 뭘 사귀어? ]


[ 그러니 언니가 좀 도와 줘라. 나 그 사람 정말 마음에 든단 말야! ]


미란은 동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 자신도 점점 빠져 나갈 수 없는 입장에 들어 선 것을 알았다.


이미 아버지에게 이야기 했으니 아버지는 조만간 그를 보자고 할 터이다


동생이 결혼 상대자로 지목한 그 남자의 정액을 지금 자신의 질 속에 담고 있고


그것이 팬티사이로 스멀 스멀 흘러 나오기까지 하는데.


그런 남자를 동생이 사귈 수 있게 소개 시켜 달라니!


 


-- 다음 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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