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인(REDLINE) 1부-1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아직 써야할 부분과 수정할 부분이 많습
니다만, 소위 퇴고라는 과정없이 그냥 글을 올려봅니다.
예전에도 말한 것같은데, 저는 사실 퇴고과정을 거치면 거의 대부분의 글을
삭제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디스켓에 저장은 해놓지만, 이 망할 노트북에는
플로피드라이브도 없네요. ^^~~ (노트북 유저 3개월입니다. 축하해주세요)
오타도 많고, 말이 안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어차피 야설!이니까.
-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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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의 임신
엄마는 31살에 내 바로 밑 여동생을 가졌다.
늦은 나이는 아니었다. 요즘은 남자나 여자나 30살 전후로 결혼을 하니까 그 나이의 임신은 아주 흔했고, 실제로 엄마 친구인 몇몇은 그 나이에 첫 임신을 하기도 하고, 연연생으로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가족 모두가 축하 해주었고, 만삭이 된 엄마 친구들은 엄마의 둘째 임신 소식에 호들갑을 떨면서 깔깔거리며 축하해주었다. 아마 그런 축하는 어떤 동질감의 표지였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는 친구들 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빠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기에 친구 사이임에도 엄마는 나로 인해 친구들 보다는 다소간의 우월한 지위에 있었다. 그런 엄마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과거에 친구였고,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친밀감 보다 더 강한 어떤 동질감을 가지게 했던 것이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 외에도 엄마와 아빠도 무척이나 행복해 했는데, 나로 인해 16살 22살에 결혼을 한 부모님은 그 후 어느 정도 경제적 독립성을 갖춘 후에는 둘째 아이를 가지려 무척이나 노력했었다. 하지만, 아이는 처음 가졌던 불장난처럼 쉽게 들어서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몇 년 전 부모님이 병원에 감으로써 밝혀졌는데, 아빠의 생식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정상인의 20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생식력이었고, 그것마저도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특별한 병명은 없었다. 단지 아빠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부모님은 포기하지 않고서 계속 병원을 다녔다. 물론, 당시 내 나이 겨우 8살이었으니까 부모님이 병원 가는 이유를 몰랐다. 그냥 무척이나 자주, 또한 오랫동안 부모님이 병원을 갔다는 것만 기억한다.
그랬던 부모님이기에 7년 만에 가진 아이의 소식에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해 했다.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를 그만 두었고, 평소 9시가 되어야 퇴근하던 아빠는 7시면 집에 왔다. 그것도 손에 무엇인가를 잔뜩 들고서 말이다. 그 전에도 행복하게 지낸 우리 집이었지만, 엄마의 임신 이후 우리 집에서는 정말 엄마 아빠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고, 하하거렸다.
그러나, 그 행복감에서 나만은 예외였다. 내 머리 속은 엉망진창이었고, 내 얼굴에 남아있는 것은 어색한 미소뿐이었다. 그런 나를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사람들은 15살의 나이에 바로 밑 동생을 본다는 것이 수치스러워 그럴 것이라 이해했다. 15살의 나이면 정말 한창 예민한 사춘기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고민은 그런 게 아니었다.
사람들을 피하고, 내방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이유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엄마의 배속 아이가 어쩌면 내 아이일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니, 난 그렇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의심을 하는 것은 나 뿐이었다. 세상 그 누구도, 심지어 엄마 자신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들은 기뻐할 수 있다고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를 혼란에 빠트린 사건은 당시로부터 4개월 전에 발생했다.
그날은 해가 바뀌는 12월 31일이었다. 눈이 많이 내린 그날 온 나라가 축제에 빠진 듯 시끌시끌 했고,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 하기 위해 분주하거나, 역사 속으로 묻히는 해를 보내기 위해 바빴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다.
“안방 화장대에 돈 두었으니까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사먹어라..”
엄마가 현관을 나서면서 말하는 엄마는 상당히 들떠 있었다. 쉽게 생각하면 한 달에 한번 꼴로 자리가 마련되는 모임이므로 그리 들떠 있을 이유가 없었음에도 엄마는 오후 내내 몸치장으로 시간을 보냈다.
“예..”
나는 엄마를 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홀로 집에 남겨지는 것에 대한 서운함의 표시가 아니었다. 엄마의 모습에 얼굴이 붉어 질까봐 그런 거였다. 내 엄마라서 아니라, 엄마는 정말 미인이었다. 수수한 옷을 입고 있으면 한 없이 청순해 보였고, 출근복인 정장을 입으면 그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눈을 뗄 수도 없는 아주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이 되었고, 지금처럼 조금 야릇한 옷을 입으면 강간을 해서라도 취하고 싶은 여자가 되었다.
“얘….!!!”
내가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한 것이 못 마땅했는지 엄마가 나를 불렀다.
“지혁아…”
“왜요~~!”
나는 애써 볼멘소리를 내면서 엄마를 슬쩍 한번 돌아보았다.
“엄마 가니까 집 잘 보고 있어…”
“알았어요.. 어서 가기나 해요…”
나는 다시 엄마를 돌아 보면서 대답하고 다시 시선을 TV로 돌렸다.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순간적이었지만, 살짝 대퇴부가 보이는 옷차림에 뭔가 강한 욕망이 시큰하니 내 아랫도리를 엄습했다.
[그냥 빨리 가기나 할 것이지…]
내 속에서 왠지 모르게 화가 치밀었다. 오이디푸스적인 욕망은 이미 책을 보아서 알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접한 그 책은 사실 처음에는 또래 아이들에게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서 읽게 된 것이었다. 도서관에 맨날 학교 교과서 들고 가서 그것만 들여다 보는 것이 왠지 창피해서 그냥 읽은 거였는데, 그것은 뜻밖에 나로 하여금 성적욕망에 눈뜨게 한 계기로 작용했다.
“그래… 다녀올게…”
아빠의 채근에 엄마는 체념하는 듯 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곤 문소리를 내면서 나갔다. 그 소리를 듣고서야 나는 안심이 되어 몸을 소파에 기대었다.
이제 내 시간이었다!!!!
나는 TV도 끄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가 부모님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켰다. 내게도 컴퓨터가 있기는 했지만, 그 컴퓨터는 거실에서 놓여져 있어서 언제나 부모님의 감시를 받았다. 그래서 흔한 말로 건전한 것만 할 수 있었고, 불건전하다고 해봐야 폭력성으로 논란이 되는 게임이 전부였다.
그에 반해, 아빠의 컴퓨터는 사춘기의 나에게는 보물창고나 다름없었다.
물론, 아빠는 내가 그 컴퓨터를 사용하는지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컴퓨터는 암호로 보호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그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서 컴퓨터를 부팅시켰다.
컴퓨터에는 많은 폴더들이 있었다. 대부분은 엄마와 아빠의 각종 자료였지만, TEST라고 되어있는 폴더에는 다른 자료가 있었다. 일명, 포르노라고 불리는 동영상이었다. 그런데, 그 날 그 폴더 안에 또 다른 폴더가 있었다. 야설이란 폴더였는데, 그 안에는 수백 개쯤 되는 워드문서가 있었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단어는 아니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야설/야동들을 디스켓이나 CD로 돌려가며 보기에 이미 충분하게 들어본 거였다. 하지만, 난 그 것들을 보지는 않았다. 집으로 가져와서 볼 데가 없는데다, 글자로 된 거라 사실 흥미가 없었다. 영상물이 있는데 굳이 글자를 읽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12시가 되려면 아직 6시간이나 남았다.
나는 그냥 재미 삼아 파일 하나를 열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뜻 밖에도 그 야설은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글이었다. 이모와 조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이었는데, 사실 이모는 거의 엄마와 동급의 개념이 아니던가. 나도 모르게 몰입을 하여 그 글을 읽어 내려갔다. 신선한 충격에 내 성기는 거의 지속적인 발기상태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글은 소설책과는 달리 짧은 내용이었다. 10여 페이지로 끝이 났고, 다른 파일은 열었다. 하지만, 다른 파일들은 다른 내용이었다. 근친상간은 아니고 그냥 보통의 남녀가 주인공이었다. 나는 그런 파일들은 닫아버리고, 근친상간을 주제로 하는 야설을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
근친상간 글은 생각보다 적었다.
그러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모와 조카가 아닌 엄마와 아들이 주인공인 경우도 있었고, 아버지와 딸, 시아버지와 며느리 등등 다양한 설정의 글들이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문이 철컥거렸다. 순간적으로 놀라서 나는 얼른 시계를 보았다.
9시..
부모님이 올 시간이 아니었다. 그 순간,
“지혁아…”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황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컴퓨터 전원을 강제로 끄고서 얼른 안방에 있는 TV를 켰다.
그리고 최대한 침착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갔다.
“지혁아 방문 열어 두어라....”
거실로 막 들어서는 아빠는 인사불성이 된 엄마를 안고 있었다. 엄마의 키가 170cm로 큰키지만, 190cm가 되는 아버지의 품에서의 엄마는 왠지 작아 보였다. 하지만, 나는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만 했다. 옆이 터진 치마 한 자락이 밑으로 쳐지면서 백옥보다 희고 늘신한 엄마의 다리가 보여서였다. 아빠는 그런 나의 반응을 모르는지 술 내음을 확 풍기면서 내 곁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TV보고 있었구나…”
“예… 추워서요…여기서 TV를 보고 있었어요. 방금 들어왔어요.”
나는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하면서 TV로 시선을 보냈다. 다행히 TV에서는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니 엄마 또 마셨다..”
아빠는 내 반응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면서 말했다.
“어쩐지 오늘 요란을 떨더니… “
“하하하… 그러게나 말이다. 그런데 지혁아 어쩌지.. 아빠 또 나가봐야 될 듯한데…”
아빠는 미안한 듯 내게 말했다.
“왜요?”
“아직 모임이 안 끝났어. 니 엄마 때문에 도중에 나온 거야..”
“예… 그러세요..”
“그래.. 그럼 니 엄마 좀 부탁 할께.. 참 저녁은 먹었니?”
“예.. 먹었어요.”
야설을 보느라 밥도 안 먹었지만,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래.. 그럼 나 간다…”
아빠는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다시 나갔다. 친구들 무척이나 좋아하는 성격의 아빠로서는 오늘 같은 날 집에서 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빠가 나간 후 나는 거실을 서성거렸다. 미처 보지 못한 야설에 대한 미련으로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거실을 방황했다.
그러다 문득, 지금 이 집에 엄마와 나 단 둘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술에 약했다. 더구나 평소에도 엄마는 잠이 들면 속된 말로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들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자고 있는 이 순간 정말 엄마는 전쟁이 나도 모를 것이 분명했다.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엄마가 나를 임신하게 된 날도 술을 마신 날이었다고 한다. 평소 아빠를 동네 오빠로서 좋아한 엄마는 동네 호프집에서 홀로 술 마시는 아빠를 보고 들어가 재미삼아 술을 마신 게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
어째건, 나는 마치 조종당하는 로봇처럼 안방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다.
TV소리와 함께 제일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아빠가 덮어준 이불을 걷어낸 엄마의 모습이었다. 업드린 듯한 자세로 한 쪽 다리는 쭉 뻣고, 다른 다리는 위로 구부려 올린 자세였다. 생각해보라, 톱 모델보다 멋진 몸매로 무릎까지 오는 옆이 터진 치마로 그렇게 누워있는 여자의 모습을…
나는 가슴이 울렁거렸다.
나는 소리가 안 나게 엄마가 누워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가까이서 본 엄마의 피부는 더욱 희고 고왔다. 평소 엄마를 보며 가끔 야릇한 느낌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뿐이었다. 그런 있어서는 안 되는 욕망을 가지고 엄마를 유심히 본 적은 맹세코 그 날이 처음이었다.
내 성기는 다시금 팽창했다.
이미 야설로 인해 몇 시간을 팽창해 했었던 성기는 이제는 하나의 고통이었다. 나는 살며시, 엄마의 자세로 인해 생겨난 치마 사이의 공간으로 고개를 내려 그 속을 들여다 보았다. 다리가 모이는 지점에 밝은 색을 띄는 속옷이 보였다.
만져보고 싶었다.
심장이 터질 듯이 쿵쾅거렸고, 그 소리가 방안을 울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나만이 들리는 소리란 것을 알기에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뻣어 치마 사이 공간으로 집어넣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엄마의 두 다리를 스치지 않으려고 잔뜩 신경 쓰며 엄마의 두 다리가 모인 곳으로 손을 더욱 밀어 넣었다.
짧지만 긴 거리처럼 느껴지는 곳을 지나 내 손 끝이 곧 내가 목적하던 곳에 닿았다. 말랑한 느낌과 함께 습기가 느껴졌다.
나는 놀라 얼른 손을 빼내었다. 그리고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깊은 잠에 빠진 듯 새근새근하는 소리와 함께 술 내음을 풍겼다.
엄마의 그 모습에 나는 용기가 솟았다.
나는 소리 안 나게 큰 호흡을 하면서 다시 손을 엄마의 치마 사이로 내 밀어 넣었다. 이번엔 처음보다 빨리 엄마의 소중한 곳에 도달했다. 처음 느낌 그대로 말랑한 느낌과 함께 습기가 느껴졌다. 나는 손끝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느끼려고 여기저기를 눌렀다.
하지만 그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렇다고 손바닥으로 엄마의 소중한 곳을 만지기엔 공간이 너무 비좁았다. 꿩 대신 닭이라고 나는 손바닥으로 엄마의 다리를 만졌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웠다. 애기 살결 같은 그런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손바닥 전체로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엄마의 소중한 곳과 가장 가까운 다리 위쪽을 한참이나 음미했다. 생각하기에 족히 20분은 그렇게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는 한번도 뒤척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손끝으로 음미한 엄마의 소중한 곳은 이전보다 더 말랑한 것 같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젠 습기가 아닌 축축함이 느껴졌다는 것이었다. 저녁시간에 본 야설에서 읽었던 여자가 흥분하면 젖는 현상이었던 것이다.
[흥분한 건가?]
나는 흠칫 놀라 손을 빼내곤 다시 엄마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처음 그대로였다. 나는 왠지 모르게 더 흥분이 되었다. 이대로라면 내가 더 과감하게 행동해도 엄마가 깨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번개처럼 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게 있었다.
엄마를 침대에 뉘일 때 아빠는 분명 엄마를 들어 안았었다. 그 행동은 지금 내 행동보다 훨 신 강하고 심한 움직임이었다. 그때도 엄마는 눈을 감고서 새근새근 자고만 있었다. 순간적으로 나는 강한 욕망과 함께 용기가 생겼다.
이대로라면 내가 엄마 옷을 모조리 벗겨내어도 모를 것만 같았다. 나는 손으로 옆으로 업드리 듯 자고 있는 엄마를 밀었다. 내 힘에 엄마는 밀리면서 똑바른 자세가 되어 누웠지만, 그 것 외에 다른 반응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엄마의 치마 호크를 찾았다. 이제부터는 엄마가 한번이라도 눈을 뜬다면 나는 끝장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언제부터인가 신념이 생겨났다. 엄마가 절대 깨지 않을 것이라는…..
내 예상은 맞았다.
내가 치마를 벗겨내고, 블라우스를 벗겨내고, 심지어 엄마의 팬티까지 벗겨낼 때까지 엄마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식물인간처럼 내가 하는 대로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가 보았던 동영상 속의 여자들과 같았다. 탐스런 털이 소복히 치골을 덮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나는 내 목적지가 어딘지 몰랐다.
엄마로부터 무엇을 얻어내고 싶은지, 내 행위의 끝이 어딘지 몰랐다. 단지, 이 행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만 강하게 나를 짓눌렀을 뿐이다. 그리고 그 느낌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해서는 안될 행위를 했다.
나는 엄마의 다리를 벌리면서 구부려 세웠다. 살짝 벌리면 되었다. 나는 그렇게만 생각했지만, 힘이 없는 엄마의 다리는 내 생각과 달리 자꾸만 힘없이 넘어지거나 풀어져버렸다.
나는 애가 탔다.
자세히 엄마의 소중한 곳을 들여다 보고 싶은데 엄마의 다리가 자꾸만 방해를 하는 것이다. 평소 그렇게 멋지던 다리가 그때는 방해물이었던 것이다.
은근히 화가 난 나는 엄마의 다리를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최대한 위로 구부리며 벌리고는 한 손으로 한 다리를 잡고서 그 상태를 유지시키고, 반대편 다리는 내 어깨에 걸치듯 기대게 했다.
이제 환한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 눈에 확연하게 들어왔다. 마음먹는다면 나는 동영상처럼 내 입으로 엄마의 소중한 곳을 빨 수도 있는 자세였다.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가 본 서양여자의 그 것과 비슷했다. 일본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들의 그 곳은 사실 털이 수북했지만, 엄마는 같은 동양인이면서도 그 곳이 서양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깨끗했다.
내 흥분은 극에 달할 것 같았고, 금방이라도 절정을 맞이해 사정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나를 조절하면서 내가 태어난 곳을 유심히 보았다. 도서관에서 몰래 보았던 여자의 생식기 그림처럼 엄마의 소중한 곳도, 대음순, 음핵, 소음순, 그리고 보일 듯 말 듯 한 구멍 이렇게 되어 있었다. 소음순 아래로는 맑은 물기가 많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아래는 잘은 보이지 않지만, 항문도 있었다.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나는 입을 가져갔다.
약간 비릿한 맛이 혀를 통해 느껴졌다.
그러나 싫은 느낌이 아니었다. 그건 나를 더욱 자극하는 맛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아주 격렬하게 마치 먹을 듯한 기세로 엄마의 그 곳을 빨고 싶었다. 그런 강한 욕망을 자세하면서 나는 천천히 혀를 놀리며 엄마의 부드러운 속살을 음미했다.
그러면서 나는 점차로 도취되어 갔다.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에 중독 되듯 천천히, 스스로도 모르게 점점 깊이 몰입했다. 내 혀에서는 더 이상 비릿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단지 혀를 통해 입을 통해 엄마의 몸에서 나온 액체가 목으로 넘어갔다.
얼마나 그렇게 했을까.
내가 엄마에게 몹쓸 행위를 한 이후 처음으로 엄마가 몸을 꿈틀거리며 뒤척였다. 나는 놀라서 급하게 엄마 몸에서 재빨리 내 몸을 떼내었다. 내가 떨어지자 엄마는 완전히 업드린 자세로 두 다리를 쭉 뻣었다.
나는 덜컥 겁이 났다.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는 생각에 무섭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도 그 후에 엄마의 움직임이 전혀 없자 점점 수그러 들었다. 그래도 이제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방을 나 갈 수는 없었다.
엄마의 옷을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나는 팬티를 주워 들고서 엄마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여전히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나는 엄마의 팬티를 두 다리 사이로 끼웠다. 조심조심 나는 팬티를 엄마에게 입히는 도중 엉덩이와 다리가 모이는 지점 사이로 살짝보이는 엄마의 소중한 곳에서 강하게 유혹 받았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느낌이랄까..
이대로 이 멋진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나는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업드려 있는 엄마의 하복부에 베개를 넣었다. 그러자 엄마의 살짝 보이던 음부가 확연하게 보였다. 나는 재빨리 바지를 벗었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살짝 넣어보면 될 것 같았다.
나는 엄마 몸 위로 올라가 음액으로 젖어있는 엄마의 소중한 곳에 천천히 내 성기를 가져갔다. 그리고 엄마의 다른 몸에 닿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내 성기만 엄마의 소중한 곳에 겨냥하여 천천히 밀어 넣었다.
뿌듯한 느낌이 귀두에 전해지면서 내 성기 일부분이 엄마의 몸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정확하게 응시했다. 하지만, 엄마의 다른 부분에 내 하체를 닿게 않게 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성기의 일부만 엄마의 몸 속에 들어가게 했다. 난 만족할 수 없었다. 완전히 한번 들어가고 싶었다. 나는 엄마에게 내 몸 무게게 느껴지지 않게끔 하면서 살짝 내 몸을 포개었다. 그리고 천천히 나머지 부분도 밀어 넣었다.
이제 완전하게 엄마와 난 하나가 되었다.
내 성기는 완전하게 엄마의 몸 속으로 사라졌고, 강한면서도 뜨거운 느낌이 내 온 몸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뒤 이어 나는 절정이 다가옴을 느꼈다. 흔히 말하는 피스톤 운동이란 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득한 절정감이 치밀어 오르면서 미처 엄마의 몸 속에서 빠져나올 생각도 못한 체 그대로 난 엄마의 몸에 내 씨앗을 뿜어 내었다.
절정감은 한 참이나 지속되었다.
자위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깊은 쾌감과 함께 내 온몸의 모든 정기가 엄마 몸 속으로 빠져나가는 듯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
엄마는 변함없이 새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하지만, 난 엄마의 몸 속에 사정을 난 후 파도처럼 밀려드는 죄책감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나는 엄마의 몸에서 일어나 침대 아래에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자살하고 싶은 욕망이 밀려왔다. 자살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해될 것만 같았다. 아득한 지옥에 빠진 듯 나는 정신을 못 차리고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엄마의 하복부에는 여전히 내가 끼워놓은 베개가 있었고, 나는 멍하니 소리도 안 나오는 TV를 보았다.
죄책감이 극에 달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벽에 걸린 시계가 막 1시를 가리켰을 때이다. 그때에서야 나는 아빠가 올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나는 엄마를 보았다. 여전히 아까 그 자세 그대로였다. 나는 팬티를 다시 손에 들고서 엄마에게 입히려고 했다. 그때 내 눈에 엄마의 음부에 내 정액이 약간 묻어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손으로 그것을 닦아내고서 팬티를 조심조심 입혔다.
그리고, 내가 막 엄마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손에 든 순간,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났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빠가 온 것 같았다. 나는 놀라서 옷가지를 방바닥에 떨어트리고서, 엄마 하복부에 받혀있는 베개를 거칠게 빼내고서 방을 무조건 벗어났다.
아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한자 더 하자고…..”
“아냐.. 너무 늦었어.. 어서 들어가…”
안에서도 들릴 정도로 남자들의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아빠와 친구분이 술을 더하자 말자로 티격태격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무작정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방에서 가만히 서서 밖에 귀를 기우렸다. 아직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직 문을 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다 문득 내가 하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순간, 눈 앞이 아득했다.
속옷 차림으로 자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속옷차림으로 자는 엄마 곁에 내 바지와 팬티가 있다는 것은 분명 이상한 것이었다. 나는 급히 내 방 문을 열고서 안방으로 달려가 내 바지와 팬티를 찾았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나는 얼른 옷장을 열어 엄마의 잠옷을 꺼내 침대에 던져 놓고서 이불을 엄마에게 덮었다. 그리고 방을 나오면서 TV와 전등을 끄고 재빨리 내 방으로 가 문을 닫았다.
내가 방에 들어온 지 채 10초도 지나지 않아서 아파트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철컥-
“이봐 들어오라니까….”
“이 친구가 정말.. 너무 늦었다니까.. 내일 보자고.. 내일 저녁에 또 하자니까..”
아빠와 친구분의 그런 실랑이가 또렷하게 들렸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소리나지 않게 팬티와 바지를 입고서 방에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아빠와 친구분의 실랑이는 그 후로도 10분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결국 그 친구분은 돌아갔고, 아빠는 여기 저기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 화장실가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다시 안방에 들어간 뒤 아무런 소리도 안 들렸다.
나는 내 방에서 나와 안방 문으로 가서 안의 소리를 들었지만, 코고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자리를 뜨지 못하고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그 자리에 있다가 내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나는 10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아무런 일도 없었다. 엄마는 평소의 싱그런 미소로 나를 보며
“일어났니?”
라고 했고, 아버지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평소처럼 밝은 목소리로 나에게 아침먹게 아버지를 깨우라 했다. 평소처럼 안방에 들어간 나는 속옷차림으로 자고 있는 아버지를 깨웠다. 단지 몇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그 때의 일이 꿈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나는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 생활했다.
하지만, 4개월 후…
나는 다 잊었다고 생각한 그날의 일이 잊혀질 수 없는 사건이란 것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나를 빼고 엄마도, 아빠도… 세상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모른다. 나만 입을 다문다면 그날의 일은 어쩌면 없었던 일이 될 것이다. 더구나 엄마를 임신시킨 것이 내가 아닐 수도 있는 일이었다. 어떻게 한번에 임신이 된단 말인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는 일이었다.
엄마의 임신 소식에 거의 1달을 고민하던 나는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니다만, 소위 퇴고라는 과정없이 그냥 글을 올려봅니다.
예전에도 말한 것같은데, 저는 사실 퇴고과정을 거치면 거의 대부분의 글을
삭제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디스켓에 저장은 해놓지만, 이 망할 노트북에는
플로피드라이브도 없네요. ^^~~ (노트북 유저 3개월입니다. 축하해주세요)
오타도 많고, 말이 안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어차피 야설!이니까.
-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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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의 임신
엄마는 31살에 내 바로 밑 여동생을 가졌다.
늦은 나이는 아니었다. 요즘은 남자나 여자나 30살 전후로 결혼을 하니까 그 나이의 임신은 아주 흔했고, 실제로 엄마 친구인 몇몇은 그 나이에 첫 임신을 하기도 하고, 연연생으로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가족 모두가 축하 해주었고, 만삭이 된 엄마 친구들은 엄마의 둘째 임신 소식에 호들갑을 떨면서 깔깔거리며 축하해주었다. 아마 그런 축하는 어떤 동질감의 표지였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는 친구들 보다 비교도 안될 만큼 빠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기에 친구 사이임에도 엄마는 나로 인해 친구들 보다는 다소간의 우월한 지위에 있었다. 그런 엄마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은 과거에 친구였고,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친밀감 보다 더 강한 어떤 동질감을 가지게 했던 것이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 외에도 엄마와 아빠도 무척이나 행복해 했는데, 나로 인해 16살 22살에 결혼을 한 부모님은 그 후 어느 정도 경제적 독립성을 갖춘 후에는 둘째 아이를 가지려 무척이나 노력했었다. 하지만, 아이는 처음 가졌던 불장난처럼 쉽게 들어서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몇 년 전 부모님이 병원에 감으로써 밝혀졌는데, 아빠의 생식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정상인의 20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생식력이었고, 그것마저도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특별한 병명은 없었다. 단지 아빠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부모님은 포기하지 않고서 계속 병원을 다녔다. 물론, 당시 내 나이 겨우 8살이었으니까 부모님이 병원 가는 이유를 몰랐다. 그냥 무척이나 자주, 또한 오랫동안 부모님이 병원을 갔다는 것만 기억한다.
그랬던 부모님이기에 7년 만에 가진 아이의 소식에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해 했다.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를 그만 두었고, 평소 9시가 되어야 퇴근하던 아빠는 7시면 집에 왔다. 그것도 손에 무엇인가를 잔뜩 들고서 말이다. 그 전에도 행복하게 지낸 우리 집이었지만, 엄마의 임신 이후 우리 집에서는 정말 엄마 아빠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고, 하하거렸다.
그러나, 그 행복감에서 나만은 예외였다. 내 머리 속은 엉망진창이었고, 내 얼굴에 남아있는 것은 어색한 미소뿐이었다. 그런 나를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사람들은 15살의 나이에 바로 밑 동생을 본다는 것이 수치스러워 그럴 것이라 이해했다. 15살의 나이면 정말 한창 예민한 사춘기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고민은 그런 게 아니었다.
사람들을 피하고, 내방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이유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 엄마의 배속 아이가 어쩌면 내 아이일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니, 난 그렇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의심을 하는 것은 나 뿐이었다. 세상 그 누구도, 심지어 엄마 자신도 몰랐다. 그렇기에 그들은 기뻐할 수 있다고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를 혼란에 빠트린 사건은 당시로부터 4개월 전에 발생했다.
그날은 해가 바뀌는 12월 31일이었다. 눈이 많이 내린 그날 온 나라가 축제에 빠진 듯 시끌시끌 했고,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 하기 위해 분주하거나, 역사 속으로 묻히는 해를 보내기 위해 바빴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다.
“안방 화장대에 돈 두었으니까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사먹어라..”
엄마가 현관을 나서면서 말하는 엄마는 상당히 들떠 있었다. 쉽게 생각하면 한 달에 한번 꼴로 자리가 마련되는 모임이므로 그리 들떠 있을 이유가 없었음에도 엄마는 오후 내내 몸치장으로 시간을 보냈다.
“예..”
나는 엄마를 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홀로 집에 남겨지는 것에 대한 서운함의 표시가 아니었다. 엄마의 모습에 얼굴이 붉어 질까봐 그런 거였다. 내 엄마라서 아니라, 엄마는 정말 미인이었다. 수수한 옷을 입고 있으면 한 없이 청순해 보였고, 출근복인 정장을 입으면 그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눈을 뗄 수도 없는 아주 매력적인 커리어우먼이 되었고, 지금처럼 조금 야릇한 옷을 입으면 강간을 해서라도 취하고 싶은 여자가 되었다.
“얘….!!!”
내가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한 것이 못 마땅했는지 엄마가 나를 불렀다.
“지혁아…”
“왜요~~!”
나는 애써 볼멘소리를 내면서 엄마를 슬쩍 한번 돌아보았다.
“엄마 가니까 집 잘 보고 있어…”
“알았어요.. 어서 가기나 해요…”
나는 다시 엄마를 돌아 보면서 대답하고 다시 시선을 TV로 돌렸다.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순간적이었지만, 살짝 대퇴부가 보이는 옷차림에 뭔가 강한 욕망이 시큰하니 내 아랫도리를 엄습했다.
[그냥 빨리 가기나 할 것이지…]
내 속에서 왠지 모르게 화가 치밀었다. 오이디푸스적인 욕망은 이미 책을 보아서 알고 있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접한 그 책은 사실 처음에는 또래 아이들에게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서 읽게 된 것이었다. 도서관에 맨날 학교 교과서 들고 가서 그것만 들여다 보는 것이 왠지 창피해서 그냥 읽은 거였는데, 그것은 뜻밖에 나로 하여금 성적욕망에 눈뜨게 한 계기로 작용했다.
“그래… 다녀올게…”
아빠의 채근에 엄마는 체념하는 듯 나를 향해 그렇게 말하곤 문소리를 내면서 나갔다. 그 소리를 듣고서야 나는 안심이 되어 몸을 소파에 기대었다.
이제 내 시간이었다!!!!
나는 TV도 끄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가 부모님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켰다. 내게도 컴퓨터가 있기는 했지만, 그 컴퓨터는 거실에서 놓여져 있어서 언제나 부모님의 감시를 받았다. 그래서 흔한 말로 건전한 것만 할 수 있었고, 불건전하다고 해봐야 폭력성으로 논란이 되는 게임이 전부였다.
그에 반해, 아빠의 컴퓨터는 사춘기의 나에게는 보물창고나 다름없었다.
물론, 아빠는 내가 그 컴퓨터를 사용하는지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컴퓨터는 암호로 보호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그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익숙하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서 컴퓨터를 부팅시켰다.
컴퓨터에는 많은 폴더들이 있었다. 대부분은 엄마와 아빠의 각종 자료였지만, TEST라고 되어있는 폴더에는 다른 자료가 있었다. 일명, 포르노라고 불리는 동영상이었다. 그런데, 그 날 그 폴더 안에 또 다른 폴더가 있었다. 야설이란 폴더였는데, 그 안에는 수백 개쯤 되는 워드문서가 있었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단어는 아니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야설/야동들을 디스켓이나 CD로 돌려가며 보기에 이미 충분하게 들어본 거였다. 하지만, 난 그 것들을 보지는 않았다. 집으로 가져와서 볼 데가 없는데다, 글자로 된 거라 사실 흥미가 없었다. 영상물이 있는데 굳이 글자를 읽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12시가 되려면 아직 6시간이나 남았다.
나는 그냥 재미 삼아 파일 하나를 열어서 읽어보았다. 그런데 뜻 밖에도 그 야설은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글이었다. 이모와 조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이었는데, 사실 이모는 거의 엄마와 동급의 개념이 아니던가. 나도 모르게 몰입을 하여 그 글을 읽어 내려갔다. 신선한 충격에 내 성기는 거의 지속적인 발기상태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글은 소설책과는 달리 짧은 내용이었다. 10여 페이지로 끝이 났고, 다른 파일은 열었다. 하지만, 다른 파일들은 다른 내용이었다. 근친상간은 아니고 그냥 보통의 남녀가 주인공이었다. 나는 그런 파일들은 닫아버리고, 근친상간을 주제로 하는 야설을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
근친상간 글은 생각보다 적었다.
그러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모와 조카가 아닌 엄마와 아들이 주인공인 경우도 있었고, 아버지와 딸, 시아버지와 며느리 등등 다양한 설정의 글들이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문이 철컥거렸다. 순간적으로 놀라서 나는 얼른 시계를 보았다.
9시..
부모님이 올 시간이 아니었다. 그 순간,
“지혁아…”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당황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컴퓨터 전원을 강제로 끄고서 얼른 안방에 있는 TV를 켰다.
그리고 최대한 침착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갔다.
“지혁아 방문 열어 두어라....”
거실로 막 들어서는 아빠는 인사불성이 된 엄마를 안고 있었다. 엄마의 키가 170cm로 큰키지만, 190cm가 되는 아버지의 품에서의 엄마는 왠지 작아 보였다. 하지만, 나는 얼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만 했다. 옆이 터진 치마 한 자락이 밑으로 쳐지면서 백옥보다 희고 늘신한 엄마의 다리가 보여서였다. 아빠는 그런 나의 반응을 모르는지 술 내음을 확 풍기면서 내 곁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갔다.
“TV보고 있었구나…”
“예… 추워서요…여기서 TV를 보고 있었어요. 방금 들어왔어요.”
나는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하면서 TV로 시선을 보냈다. 다행히 TV에서는 가수가 나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니 엄마 또 마셨다..”
아빠는 내 반응 같은 건 신경 안 쓰고,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면서 말했다.
“어쩐지 오늘 요란을 떨더니… “
“하하하… 그러게나 말이다. 그런데 지혁아 어쩌지.. 아빠 또 나가봐야 될 듯한데…”
아빠는 미안한 듯 내게 말했다.
“왜요?”
“아직 모임이 안 끝났어. 니 엄마 때문에 도중에 나온 거야..”
“예… 그러세요..”
“그래.. 그럼 니 엄마 좀 부탁 할께.. 참 저녁은 먹었니?”
“예.. 먹었어요.”
야설을 보느라 밥도 안 먹었지만,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래.. 그럼 나 간다…”
아빠는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다시 나갔다. 친구들 무척이나 좋아하는 성격의 아빠로서는 오늘 같은 날 집에서 보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빠가 나간 후 나는 거실을 서성거렸다. 미처 보지 못한 야설에 대한 미련으로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거실을 방황했다.
그러다 문득, 지금 이 집에 엄마와 나 단 둘 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술에 약했다. 더구나 평소에도 엄마는 잠이 들면 속된 말로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들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자고 있는 이 순간 정말 엄마는 전쟁이 나도 모를 것이 분명했다. 나중에 들은 사실이지만, 엄마가 나를 임신하게 된 날도 술을 마신 날이었다고 한다. 평소 아빠를 동네 오빠로서 좋아한 엄마는 동네 호프집에서 홀로 술 마시는 아빠를 보고 들어가 재미삼아 술을 마신 게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
어째건, 나는 마치 조종당하는 로봇처럼 안방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갔다.
TV소리와 함께 제일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아빠가 덮어준 이불을 걷어낸 엄마의 모습이었다. 업드린 듯한 자세로 한 쪽 다리는 쭉 뻣고, 다른 다리는 위로 구부려 올린 자세였다. 생각해보라, 톱 모델보다 멋진 몸매로 무릎까지 오는 옆이 터진 치마로 그렇게 누워있는 여자의 모습을…
나는 가슴이 울렁거렸다.
나는 소리가 안 나게 엄마가 누워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가까이서 본 엄마의 피부는 더욱 희고 고왔다. 평소 엄마를 보며 가끔 야릇한 느낌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뿐이었다. 그런 있어서는 안 되는 욕망을 가지고 엄마를 유심히 본 적은 맹세코 그 날이 처음이었다.
내 성기는 다시금 팽창했다.
이미 야설로 인해 몇 시간을 팽창해 했었던 성기는 이제는 하나의 고통이었다. 나는 살며시, 엄마의 자세로 인해 생겨난 치마 사이의 공간으로 고개를 내려 그 속을 들여다 보았다. 다리가 모이는 지점에 밝은 색을 띄는 속옷이 보였다.
만져보고 싶었다.
심장이 터질 듯이 쿵쾅거렸고, 그 소리가 방안을 울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건 나만이 들리는 소리란 것을 알기에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뻣어 치마 사이 공간으로 집어넣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엄마의 두 다리를 스치지 않으려고 잔뜩 신경 쓰며 엄마의 두 다리가 모인 곳으로 손을 더욱 밀어 넣었다.
짧지만 긴 거리처럼 느껴지는 곳을 지나 내 손 끝이 곧 내가 목적하던 곳에 닿았다. 말랑한 느낌과 함께 습기가 느껴졌다.
나는 놀라 얼른 손을 빼내었다. 그리고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깊은 잠에 빠진 듯 새근새근하는 소리와 함께 술 내음을 풍겼다.
엄마의 그 모습에 나는 용기가 솟았다.
나는 소리 안 나게 큰 호흡을 하면서 다시 손을 엄마의 치마 사이로 내 밀어 넣었다. 이번엔 처음보다 빨리 엄마의 소중한 곳에 도달했다. 처음 느낌 그대로 말랑한 느낌과 함께 습기가 느껴졌다. 나는 손끝으로 최대한 모든 것을 느끼려고 여기저기를 눌렀다.
하지만 그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렇다고 손바닥으로 엄마의 소중한 곳을 만지기엔 공간이 너무 비좁았다. 꿩 대신 닭이라고 나는 손바닥으로 엄마의 다리를 만졌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부드러웠다. 애기 살결 같은 그런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손바닥 전체로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엄마의 소중한 곳과 가장 가까운 다리 위쪽을 한참이나 음미했다. 생각하기에 족히 20분은 그렇게 한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는 한번도 뒤척이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손끝으로 음미한 엄마의 소중한 곳은 이전보다 더 말랑한 것 같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젠 습기가 아닌 축축함이 느껴졌다는 것이었다. 저녁시간에 본 야설에서 읽었던 여자가 흥분하면 젖는 현상이었던 것이다.
[흥분한 건가?]
나는 흠칫 놀라 손을 빼내곤 다시 엄마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처음 그대로였다. 나는 왠지 모르게 더 흥분이 되었다. 이대로라면 내가 더 과감하게 행동해도 엄마가 깨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번개처럼 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게 있었다.
엄마를 침대에 뉘일 때 아빠는 분명 엄마를 들어 안았었다. 그 행동은 지금 내 행동보다 훨 신 강하고 심한 움직임이었다. 그때도 엄마는 눈을 감고서 새근새근 자고만 있었다. 순간적으로 나는 강한 욕망과 함께 용기가 생겼다.
이대로라면 내가 엄마 옷을 모조리 벗겨내어도 모를 것만 같았다. 나는 손으로 옆으로 업드리 듯 자고 있는 엄마를 밀었다. 내 힘에 엄마는 밀리면서 똑바른 자세가 되어 누웠지만, 그 것 외에 다른 반응은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엄마의 치마 호크를 찾았다. 이제부터는 엄마가 한번이라도 눈을 뜬다면 나는 끝장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언제부터인가 신념이 생겨났다. 엄마가 절대 깨지 않을 것이라는…..
내 예상은 맞았다.
내가 치마를 벗겨내고, 블라우스를 벗겨내고, 심지어 엄마의 팬티까지 벗겨낼 때까지 엄마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식물인간처럼 내가 하는 대로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가 보았던 동영상 속의 여자들과 같았다. 탐스런 털이 소복히 치골을 덮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나는 내 목적지가 어딘지 몰랐다.
엄마로부터 무엇을 얻어내고 싶은지, 내 행위의 끝이 어딘지 몰랐다. 단지, 이 행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만 강하게 나를 짓눌렀을 뿐이다. 그리고 그 느낌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해서는 안될 행위를 했다.
나는 엄마의 다리를 벌리면서 구부려 세웠다. 살짝 벌리면 되었다. 나는 그렇게만 생각했지만, 힘이 없는 엄마의 다리는 내 생각과 달리 자꾸만 힘없이 넘어지거나 풀어져버렸다.
나는 애가 탔다.
자세히 엄마의 소중한 곳을 들여다 보고 싶은데 엄마의 다리가 자꾸만 방해를 하는 것이다. 평소 그렇게 멋지던 다리가 그때는 방해물이었던 것이다.
은근히 화가 난 나는 엄마의 다리를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최대한 위로 구부리며 벌리고는 한 손으로 한 다리를 잡고서 그 상태를 유지시키고, 반대편 다리는 내 어깨에 걸치듯 기대게 했다.
이제 환한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 눈에 확연하게 들어왔다. 마음먹는다면 나는 동영상처럼 내 입으로 엄마의 소중한 곳을 빨 수도 있는 자세였다.
엄마의 소중한 곳은 내가 본 서양여자의 그 것과 비슷했다. 일본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들의 그 곳은 사실 털이 수북했지만, 엄마는 같은 동양인이면서도 그 곳이 서양동영상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깨끗했다.
내 흥분은 극에 달할 것 같았고, 금방이라도 절정을 맞이해 사정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나를 조절하면서 내가 태어난 곳을 유심히 보았다. 도서관에서 몰래 보았던 여자의 생식기 그림처럼 엄마의 소중한 곳도, 대음순, 음핵, 소음순, 그리고 보일 듯 말 듯 한 구멍 이렇게 되어 있었다. 소음순 아래로는 맑은 물기가 많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아래는 잘은 보이지 않지만, 항문도 있었다.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나는 입을 가져갔다.
약간 비릿한 맛이 혀를 통해 느껴졌다.
그러나 싫은 느낌이 아니었다. 그건 나를 더욱 자극하는 맛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아주 격렬하게 마치 먹을 듯한 기세로 엄마의 그 곳을 빨고 싶었다. 그런 강한 욕망을 자세하면서 나는 천천히 혀를 놀리며 엄마의 부드러운 속살을 음미했다.
그러면서 나는 점차로 도취되어 갔다.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에 중독 되듯 천천히, 스스로도 모르게 점점 깊이 몰입했다. 내 혀에서는 더 이상 비릿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단지 혀를 통해 입을 통해 엄마의 몸에서 나온 액체가 목으로 넘어갔다.
얼마나 그렇게 했을까.
내가 엄마에게 몹쓸 행위를 한 이후 처음으로 엄마가 몸을 꿈틀거리며 뒤척였다. 나는 놀라서 급하게 엄마 몸에서 재빨리 내 몸을 떼내었다. 내가 떨어지자 엄마는 완전히 업드린 자세로 두 다리를 쭉 뻣었다.
나는 덜컥 겁이 났다.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는 생각에 무섭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도 그 후에 엄마의 움직임이 전혀 없자 점점 수그러 들었다. 그래도 이제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방을 나 갈 수는 없었다.
엄마의 옷을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나는 팬티를 주워 들고서 엄마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여전히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나는 엄마의 팬티를 두 다리 사이로 끼웠다. 조심조심 나는 팬티를 엄마에게 입히는 도중 엉덩이와 다리가 모이는 지점 사이로 살짝보이는 엄마의 소중한 곳에서 강하게 유혹 받았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느낌이랄까..
이대로 이 멋진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나는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업드려 있는 엄마의 하복부에 베개를 넣었다. 그러자 엄마의 살짝 보이던 음부가 확연하게 보였다. 나는 재빨리 바지를 벗었다.
잠시만, 아주 잠시만 살짝 넣어보면 될 것 같았다.
나는 엄마 몸 위로 올라가 음액으로 젖어있는 엄마의 소중한 곳에 천천히 내 성기를 가져갔다. 그리고 엄마의 다른 몸에 닿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내 성기만 엄마의 소중한 곳에 겨냥하여 천천히 밀어 넣었다.
뿌듯한 느낌이 귀두에 전해지면서 내 성기 일부분이 엄마의 몸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정확하게 응시했다. 하지만, 엄마의 다른 부분에 내 하체를 닿게 않게 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성기의 일부만 엄마의 몸 속에 들어가게 했다. 난 만족할 수 없었다. 완전히 한번 들어가고 싶었다. 나는 엄마에게 내 몸 무게게 느껴지지 않게끔 하면서 살짝 내 몸을 포개었다. 그리고 천천히 나머지 부분도 밀어 넣었다.
이제 완전하게 엄마와 난 하나가 되었다.
내 성기는 완전하게 엄마의 몸 속으로 사라졌고, 강한면서도 뜨거운 느낌이 내 온 몸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뒤 이어 나는 절정이 다가옴을 느꼈다. 흔히 말하는 피스톤 운동이란 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득한 절정감이 치밀어 오르면서 미처 엄마의 몸 속에서 빠져나올 생각도 못한 체 그대로 난 엄마의 몸에 내 씨앗을 뿜어 내었다.
절정감은 한 참이나 지속되었다.
자위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깊은 쾌감과 함께 내 온몸의 모든 정기가 엄마 몸 속으로 빠져나가는 듯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
엄마는 변함없이 새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하지만, 난 엄마의 몸 속에 사정을 난 후 파도처럼 밀려드는 죄책감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나는 엄마의 몸에서 일어나 침대 아래에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자살하고 싶은 욕망이 밀려왔다. 자살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해될 것만 같았다. 아득한 지옥에 빠진 듯 나는 정신을 못 차리고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엄마의 하복부에는 여전히 내가 끼워놓은 베개가 있었고, 나는 멍하니 소리도 안 나오는 TV를 보았다.
죄책감이 극에 달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벽에 걸린 시계가 막 1시를 가리켰을 때이다. 그때에서야 나는 아빠가 올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마음이 급해졌다. 나는 엄마를 보았다. 여전히 아까 그 자세 그대로였다. 나는 팬티를 다시 손에 들고서 엄마에게 입히려고 했다. 그때 내 눈에 엄마의 음부에 내 정액이 약간 묻어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손으로 그것을 닦아내고서 팬티를 조심조심 입혔다.
그리고, 내가 막 엄마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손에 든 순간,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났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빠가 온 것 같았다. 나는 놀라서 옷가지를 방바닥에 떨어트리고서, 엄마 하복부에 받혀있는 베개를 거칠게 빼내고서 방을 무조건 벗어났다.
아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단지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한자 더 하자고…..”
“아냐.. 너무 늦었어.. 어서 들어가…”
안에서도 들릴 정도로 남자들의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아빠와 친구분이 술을 더하자 말자로 티격태격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무작정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방에서 가만히 서서 밖에 귀를 기우렸다. 아직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직 문을 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다 문득 내가 하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순간, 눈 앞이 아득했다.
속옷 차림으로 자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속옷차림으로 자는 엄마 곁에 내 바지와 팬티가 있다는 것은 분명 이상한 것이었다. 나는 급히 내 방 문을 열고서 안방으로 달려가 내 바지와 팬티를 찾았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나는 얼른 옷장을 열어 엄마의 잠옷을 꺼내 침대에 던져 놓고서 이불을 엄마에게 덮었다. 그리고 방을 나오면서 TV와 전등을 끄고 재빨리 내 방으로 가 문을 닫았다.
내가 방에 들어온 지 채 10초도 지나지 않아서 아파트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철컥-
“이봐 들어오라니까….”
“이 친구가 정말.. 너무 늦었다니까.. 내일 보자고.. 내일 저녁에 또 하자니까..”
아빠와 친구분의 그런 실랑이가 또렷하게 들렸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소리나지 않게 팬티와 바지를 입고서 방에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아빠와 친구분의 실랑이는 그 후로도 10분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결국 그 친구분은 돌아갔고, 아빠는 여기 저기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 화장실가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다시 안방에 들어간 뒤 아무런 소리도 안 들렸다.
나는 내 방에서 나와 안방 문으로 가서 안의 소리를 들었지만, 코고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자리를 뜨지 못하고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그 자리에 있다가 내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나는 10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아무런 일도 없었다. 엄마는 평소의 싱그런 미소로 나를 보며
“일어났니?”
라고 했고, 아버지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평소처럼 밝은 목소리로 나에게 아침먹게 아버지를 깨우라 했다. 평소처럼 안방에 들어간 나는 속옷차림으로 자고 있는 아버지를 깨웠다. 단지 몇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그 때의 일이 꿈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나는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 생활했다.
하지만, 4개월 후…
나는 다 잊었다고 생각한 그날의 일이 잊혀질 수 없는 사건이란 것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나를 빼고 엄마도, 아빠도… 세상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모른다. 나만 입을 다문다면 그날의 일은 어쩌면 없었던 일이 될 것이다. 더구나 엄마를 임신시킨 것이 내가 아닐 수도 있는 일이었다. 어떻게 한번에 임신이 된단 말인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는 일이었다.
엄마의 임신 소식에 거의 1달을 고민하던 나는 결국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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