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19
북 천 세 가(北天世家) 1 – 19
양성세가(陽星世家) - 1
합비(合肥)대로를 나와 광동성(廣東省)으로 향해 가는 유무성과 자영공주 주진희..
무엇이 그리 즐거워서 그러는지 주진희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그런 옆에서 웃어주는 유무성과 단소소는 그녀의 그런 행동에 익숙해 졌다.
짐을 매고 걸어가는 행인(行人)들 속에 세 사람도 광동성을 향해 걸어갔고 있었다. 얼마정도 갔을까 그들 차집이 보이자 그 곳에서 잠시 쉬어갔다.
자리를 잡고 간단한 음식과 차를 시키고 있을 때 그들 뒤로 한 대의 마차가 차집 앞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오는 사람은 여인이 였는데 유무성 일행은 그녀를 보고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마차를 몰고 있는 여인은 바로 해무련이었다.
두 여인은 주위를 둘러보다 유무성을 발견하고 웃어 보이면 그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호호호..다시 뵙내요..유공자님. ”
“ 나를 아시오?. ”
“ 호호호..너무 하시네요..아까 청류각에서 뵙지 않나요?. ”
“ 아..그런가..헌데 무슨 용건이라도?. ”
너무 냉담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유무성이지만 그 앞에 있는 자영공주는 반대였다.
“ 어머...금병서시(金丙西施) 금시랑(金始琅)낭자라고 들었는데..호호호..맞죠?. ”
“ 네..호호호.. ”
“ 어쩜..이쁘네요..여자인 내가 봐도 반할 정도로..호호호.. ”
“ 감사..하옵니다..호호호. ”
자영공주 주진희가 자신을 칭찬하자 금시랑은 앞에 있는 유무성을 살짝 쳐다보는데, 그는 그런 그녀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금시랑은 어디지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 아픔이 밀려왔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느낌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그녀에게 말을 걸어오는 주진희..
“ 같이 차나 한잔 하실까요?.”
“ 어머..호호호..네..감사합니다.. ”
“ .... ”
여전히 유무성은 그녀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의 모습을 보아 그녀의 출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금시랑과 해무련은 비어 있는 의자에 앉아 갔고 주진희가 주는 차를 받았다.
자신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금시랑의 표정에 주진희는 그녀의 미소에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았다.
“ 하온데..세분은 어디로 가시는 길이신지요?”
“ 광동성으로 가는 길인데... ”
“ 무슨 일이라도?.”
“ 호호호..상공의 부인을 만나로 간다고 할까. 호호호. ”
“ 예. 부인이라요?. ”
의아한 표정으로 주진희를 보다 그 앞에 있는 유무성을 보는데 그가 언제 보고 있는지 자신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무성은 주진희를 보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 희매..그만 갑시다. ”
“ 어머..상공..아직 차도 다 마시지... 않고 가시면..”
“ 그러지 마시고..가는 방향이 같으니 저희와 같이 가시는게..어떠한지?.”
“ 상..공.. ”
같이 가자는 말에 주진희는 그들이 타고 온 마차를 바라보고 고개를 돌려 유무성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너무 간절한 눈빛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유무성은 무어라 말을 못하고 말았다.
그때 옆에 있던 단소소까지 합세하는 바람에 유무성은 어쩔 수 없이 같이 가기로 했다.
“ 고마워요..상공.. ”
“ 희...매... ”
주진희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유무성의 팔을 자신의 가슴으로 안아갔고 그로 인해 그녀의 가슴이 유무성의 팔에 닫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두 여인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유무성도 이런 행동에 쑥스러워 고개를 허공으로 돌리고 단소소는 그런 주진희의 행동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 보였다.
이렇게 해서 금시랑 일행과 유무성 일행은 같은 마차를 타고 행선지를 향해 갔다.
*
늦은 오후 무렵.
몇 개의 산을 넘어 갔고 해가 저물어 가고 있을 때, 유무성 일행은 자는 곳을 정하기 위해 급히 마을을 찾아 내려갔다.
“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 나오니 조금만 참으시오. ”
“ 네... ”
급히 산길을 벗어나기 위해 조금 빠른 속도로 마차는 산속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런 마차의 속도가 천천히 늦추더니 급기야 멈추고 말았다. 무슨 일이 있는지 여인들은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유무성을 보는데 그의 시선을 산속 깊은 곳을 향해 있었다.
금시랑은 유무성의 표정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때 그의 몸이 천천히 일어났고 마차의 문 쪽으로 향해 갔다.
“ 해낭자?. 잠시 이곳을 부탁하오..”
“ 무슨 일이라도?..”
“ 일은 아니지만..혹시 모르니 뒤를 부탁하오..소소도 주위를 잘 보거라. ”
“ 응... ”
“ 그럼..금방 갔다오겠소. ”
쓰..윽...
말과 무섭게 유무성의 모습이 사라지고 없었다. 잘 보이지 않는 숲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유무성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몰랐다.
유무성이 사라지자 두 여인은 그의 말대로 주위를 경계해 갔다.
*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깊은 숲속.
이런 깊은 산속에는 사람의 발길이 전혀 없는 곳이다.
마치 사람의 때 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이런 곳에 갑자기 나타는 인영은 잠시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고 한 곳을 보고 그 곳으로 다시 몸이 사라졌다.
인영이 사라진 곳에는 아주 작지만 밝은 빛이 세어 나오고 있었다. 숲속을 빠져 나오는 순간 그곳은 숲속에 정중앙에 위치한 곳이고 풀과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나고 있고 그 가운데는 언제 지어졌는지 작은 정각이 하나 있었다.
자신의 몸을 멈추고 정각을 노려보는 인물은 바로 숲속으로 사라진 유무성이었다.
“ ..... ”
사...아아악..
정각으로 경공(經功)을 전개해 날아가는 유무성은 정각 근처에서 공격을 당하고 말았다..
째..앵..쟁...쨍..
파..악..파악...퍼..엉..
“ .... ”
자신에게 날아오는 검기(劍氣)를 공중에서 회전해 피해 바닥에 내려왔고 정각을 보았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한 폭의 그림 속에 담겨져 있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어디서나 흔히 보는 노인의 모습이지만 그의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달라 보였다.
고요함.
평온함.
그리고 어둠
노인의 행동 하나에 유무성은 그의 모든 것을 보았다.
유무성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그를 향해 갔고 그가 앉아 있는 곳에 마주 앉고 말았다. 그러자 아무런 말도 없는 노인은 유무성 앞으로 찻잔을 건네주고 차를 따르기 시작했다.
주..르르르르르...
마치 정지해 있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이 노인의 행동이 너무 느려 보였다. 찻잔 속으로 들어가는 차 또한 아주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차를 다 따른 노인은 자신의 찻잔에 차를 따르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유무성을 바라보았다.
유무성은 그의 눈을 보는 순간, 숨이 막히고 그의 눈 속으로 영혼이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
노인은 아무런 말이 없이 자신의 찻잔을 들고 입으로 가져갔고 유무성도 그런 노인을 따라 차를 마셨다.
“ .... ”
“ .... ”
무언의 대화?.
두 사람은 아직까지 한마디로 말을 나누지 않고 있지만 그들의 눈을 보면 마치 오랜 동안 서로 말을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정적(靜的).
두 사람은 마치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는 것 같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일다경(一茶頃)이 지나고 먼저 몸을 움직이는 사람은 노인이었고 그는 천천히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우고 유무성을 내려 보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입을 열어가는 노인.
“ 무(武)란 무엇이냐?. ”
“ ... ”
알수 없는 말을 던져놓고 몸을 돌려가는 노인..그런데
능공허도(凌空虛道)
하늘을 걸어다는 경지에 이른 것으로 경공의 최상의 경지를 말한다.
한데 보라..
그가 펼치는 것은 능공허도(凌空虛道)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 마치 허공에서 떠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경공법(經空法)은 유무성은 처음 보는 경공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노인이 지나가는 곳 십장(十長)이외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노인이 지나가는 곳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 무(武)라?. ”
유무성은 노인이 하는 말을 되새겨 보고 눈은 그가 가는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에서 사라지자 유무성은 자신도 모르게 의자에 주저앉고 말았다.
“ 전혀...느끼지 못했어..살기를...이제 와서 느껴지다니..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
얼마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유무성은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간신히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는 순간..
빠...직...
유무성이 마시는 찻잔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자신이 마시는 찻잔이 저렇게 될 동안 유무성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 이런...젠장...몸이 말을 안 들어.. 으..아아아악.!!.”
지금 유무성도 알고 있었다.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의 몸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노인의 살기에 눌려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죽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있는 유무성은 몸을 떨고 있었다.
“ 으..아아아악.!!!. ”
철저하게 농락당하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는 유무성은 분노를 표출했다.
*
우르...르르릉..
뒤에서 들려오는 유무성의 울부짖는 소리는 온 산을 뒤 흔들었다. 그런 유무성을 뒤로 하고 자신의 가는 길을 가는 노인..그때 그의 곁으로 모습을 나타내는 네 명의 호위무사(護衞武士)들은 노인과 같은 경공을 발휘하고 있었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란 말인가?.
“ 천황님(天皇拰). ”
“ 알고 있다..당분간은 두거라!. ”
“ 예..천황님. ”
“ 마존(魔尊)들은 잘 하고 있는가?. ”
“ 예..천황님이 분부하신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 그래..차질 없도록 진행하라!. ”
“ 존명(尊命)!. ”
천황 옆에 있던 네 사람이 다시 사라지자 그의 그에 다시 나타는 호위무사들, 그런데 이번에도 그의 하나하나가 가공할 정도의 내공의 소유자들이 대략 백 여명정도 되어 보인 절세고수들이었다.
( 허허허..나의 살기를 느낄 정도였다 이건가?.. 허허허.. )
자신의 수하들도 천황의 살기를 느끼지 못하지만 유무성은 자신의 몸만 느꼈다.
천황이란 노인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
오랜 기다림.
숲속으로 들어갔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 초조해지는 여인들..
바스락..바스락...
숲속에서 소리가 들리고 그곳을 쳐다보는 여인들 눈에 들어오는 유무성의 모습을 보고 환한 얼굴을 하고 그의 곁으로 갔고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여인들에게 웃어보였다.
특히 자영공주는 유무성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그의 몸 이곳저곳을 훑어보고 아무 이상이 없자 그의 가슴으로 안겨 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여인들은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특히 금시랑은 두 사람의 행동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무성은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자영공주의 행동을 보고 저지 할 수가 없었지만 주위에 보고 있는 여인들의 시선에 더욱 난감해 했다.
“ 자영..이제 그만해..”
“ 얼마나..걱정하지 아세요..상공에게 무슨 일이..생긴 줄 알고..소첩은..”
“ 헤헤..이렇게 돌아왔잖아..그러니 이제 그만.. ”
“ 상공이 없는 세상..소첩 또 한 없는 세상이에요..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 헤헤..알겠소..그러니 이제 그만..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잖소. ”
그의 말에 자영공주는 자신 뒤에 있는 여인들을 보고 얼굴이 빨개져 다시 유무성의 가슴으로 자신의 얼굴을 묻어갔다.
“ 나...몰라...창..피해.. ”
“ 헤헤헤..이제 그만 고개를 드시오. ”
“ 몰라..요.. ”
“ 자..영.. ”
쪼...옥..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자영공주 주진희는 그를 쳐다보기 위해 고개를 올리는 순간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와 닫았다. 그의 행동에 더욱 홍당무가 되어 버린 자영공주는 뒤에 있는 여인들을 볼 수가 없어 더욱 그의 가슴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런 자영공주의 양 어깨를 잡고 자신의 품에서 나오게 하고 웃었다.
“ 걱정하지 마시오..다들 마차로 돌아갔으니. ”
“ 정말요?. ”
“ 응..헤헤헤..”
천천히 아까 여인들이 서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갔고 그가 하는 말이 사실이라는 알자 자영공주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그런 자영공주의 행동에 유무성은 너무 사랑스러워 보여 그녀의 뒤에서 안으면 나지막하게 그녀의 귓가에 말을 했다.
“ 사랑해..자영.. ”
“ 아.....상....공... ”
유무성이 한 그 한마디에 그녀의 몸은 힘이 빠져 버려 그 자리에 주저앉아 갈 때 유무성이 그녀의 허리를 잡아갔다. 그리고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웃어갔는데 그의 그런 모습에 더욱 빠져버린 자영공주였다.
“ 아....소첩도...사랑 하옵니다..제 목숨보다..더..아..”
“ 자..영.. ”
“ 상..공.. ”
그를 자영공주를 데리고 마차로 가 그녀를 태우고 마차를 몰아 행선지를 향해 갔다.
유무성은 마차가 움직이는 동안 고개를 돌려 아까 그곳을 바라보았다.
( 인간의 한계를 넘은 대초인(大超人)이로구나..무림에 저런 기인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
점점 어둠이 세상을 덮어가고 이들은 다른 마을 향해 갔다.
*
쨍..쟁..째..앵...
퍼..파..앗..팟...쿠..웅...
바..직..빠..직,,..
“ 으악...악..”
“ 푸,,욱..으..헉...”
“ 죽어라!... ”
“ 이년...감히...저년을 잡아라!.. ”
삼십대 초반의 여인의 모습은 처참했다.
그녀의 백의 옷이 다 어디로 갔는지 붉은 색이 아니 피가 그녀의 옷을 얼룩지게 만들었고 그런 그녀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았다.
숲으로 들어온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한 곳으로 몸을 날려 사라졌다. 그녀의 모습이 사라지는 순간 그녀가 있던 곳에 수십 명의 일류고수들을 나타나자 주위를 둘러보고 그녀를
모습을 찾았다.
이곳저곳을 살피던 고수들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 이쪽이다..”
사..악..쓰..윽...
쓰으으으..윽...
그녀의 옷에 묻어 있는 피가 흘러내려 나뭇잎에 묻어있는 것을 확인한 고수는 소리치고 자신이 먼저 날아 그녀가 사라진 곳으로 향해 갔고 그 뒤로 여러 명의 일류고수들이 그를 뒤따라 사라졌다.
그리고 언제 나타났는지 그들이 사라진 곳으로 바라보던 두 명의 인물이 있는데, 그의 모습을 보니 먼저 사라진 고수들과 아는 사람들 같았다.
늙어 보이는 남자는 나이에 맞지 않게 건전해 보였고 그의 몸에 품기는 음탐함이 더 했다. 그의 옆에 있는 요염한 여인 때문이었다. 그녀의 자태를 보라 옷은 입은 것인지 입지 않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그녀의 살결이 다 보였다.
특히 그녀의 가슴부위는 남자를 녹아내리게 만들 정도로 표출되어 있고 그녀의 허벅지는 모든 남성들이 보이게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의 속살들이 훤히 보여 지고 있는 것이다.
“ 흐흐흐..그래 어서 가거라..내년이 우리를 인도 해야지..크흐흐. ”
“ 호호호..왜요?..그년을 잡아..한 번 맞춰볼려고 그러시나보네 호호호..”
“ 오냐...흐흐흐..네년은 너무 넓어서 싫증이 나거든..그러니 다른 년의 구멍을 찾아봐야지..크흐흐. ”
“ 호호호..너무하시네...아무리 내 것이 넓어졌다지만..저를 두고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호호호.. 존야(尊爺)님은 미워요. ”
“ 크흐흐흐..걱정하지 말거라..그래도 넌 안 버리니까. 크하하하..”
“ 호호호..감사하옵니다..존야님.. ”
색기(色技)가 넘쳐나는 그녀는 자신 옆에 있는 존야에게 더욱 더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자신의 손의 존양의 가슴으로 파고 들어갔고 그의 가슴을 만져가면서 서서히 그의 하체 쪽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존야는 그런 그녀의 손에 전혀 신경을 안 쓰고 오로지 자신의 부하들이 사라진 곳으로 보고만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러갔을까?. 몇 백 장 떨어진 곳에 존양의 부하의 신호가 들려오자 그는 그곳으로 신법을 전개하자 옆에 있는 여인도 그를 따라 갔다.
“ 저 곳이다. ”
“ 존야님.. ”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존야와 그녀는 그곳으로 향해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두 사람도 싸우고 있는 곳에 모습을 나타냈다.
허공에 내려온 존야는 자신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는 중년 여인을 보고 웃었다.
“ 흐흐흐..싱싱한 년이구나..흐흐흐. ”
“ 흥..너무하시네..저런 늙은 년을 보고 침이나 흘리고..소녀는 존야님에게 실망이에요.”
“ 흐흐흐..너한테는 미안하구..그래도..흐흐흐...저년은 한때 광동의 제일미녀(第一美女)가 아니더냐!.”
“ 미녀는 무슨..흥.. ”
“ 흐흐흐..지금은 늙어지만 그래도 한때 미녀인지라 저 살결 좀 보거라..으크크크. ”
“ 흥!.. ”
쨍..재..앵..쨍쟁쨍..
쉬지도 않고 달려왔고 또 그들과 다시 혈전을 벌리고 있는 중년 여인, 그녀의 모습을 보니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녀의 손에 검이 떨고 있다는 것은 그녀의 내공이 많이 없어졌다는 뜻이었다. 이런 모습을 존야와 그 옆에 여인은 중년 여인의 상태를 알고 있는지 여유로워 보였다.
내공의 소모가 심한 그녀는 상대방의 살초에 더 이상 막을 힘이 없는지 검이 허공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자신의 손목을 잡고 앞을 노려보는 중년 여인....
“ 읔... ”
“ 크흐흐흐..육자하(育自荷)..흐흐..네년의 살결을 보고 싶구나.. ”
“ 이놈...감히 네놈이... ”
“ 금방 황홀경에 빠지게 해주겠다..흐흐흐흐..”
더 이상의 기력이 없어진 그녀는 주춤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지금 존야가 중년 여인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고 있는데 그의 얼굴에는 색기가 더욱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녀 앞까지 온 존야는 그녀의 모습을 훑어보고 자신의 손을 들어 그녀의 가슴이 있는 곳으로 향해 갔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서 멈추는 순간..
찌..이이익...
“ 캬..악...이놈... ”
“ 크흐흐흐... ”
출..렁....
옷이 찢기며 그녀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두 개의 봉우리가 세상 밖으로 튀어 나오고 말았다. 자신의 가슴에 노출되는 것을 알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 자신의 두 팔로 가슴을 가려갔다. 그러나 존야의 다음 행동으로 인해 그녀는 한 번 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찌..이..익...
“ 앗...이놈... ”
“ 오호...크크크크...역시 광동 제일미인답군..그곳도 무성하고..크흐흐.. ”
“ 이놈....쳐 죽이놈..으으윽읔..”
나머지 옷을 다 찢어버린 존야, 그리고 자신의 치부까지 모습을 보이자 그녀는 두 손으로 자신의 몸을 다 가려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너무나 큰 가슴은 한 손으로 가리기엔 너무나 방대했고 그녀의 치부도 한 손으로 가려갔지만 뒤에 있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때 그녀의 몸을 다가오는 존야의 손..
파..파파악..
“ 읔...이놈..뭐하려는 것이냐?. ”
“ 크흐흐..뭐하기는..둘이서 즐겨보자는 것이지..크흐흐.”
“ 뭐야..이.. ”
그녀는 더 아상 말을 하지 못하고 말았다. 존야가 그녀의 아혈(啞穴)를 찢어 더 이상 그녀는 말을 하지 못하였고 그녀의 몸으로 존야의 손이 올라오자 천천히 그녀의 손을 치웠다.
드디어 들어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몸. 삼십대 초반의 몸이라고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탱탱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존야은 그런 그녀의 탱탱한 두 가슴을 자신의 두 손에 담아갔지만 도저히 다 채울 수가 없었다.
“ 오..이 감촉...너무 좋아..흐흐흐.. ”
“ ... ”
두 가슴을 잡고 꽉 쥐어보고 그 가운데 있는 젖꼭지까지 잡아 당겨갔다. 자신의 남편 이외는 절대로 만질 수 없는 그곳을 외간 남자가 만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치욕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또 다시 존야라는 사람의 손이 그녀의 몸을 만져 갔다.
“ 흐흐흐..어디 광동 제일미녀의 그곳을 봐볼까?.크키키키. ”
그녀의 작은 손이 가리고 있는 부분으로 손을 옮기는 존야는 천천히 그녀의 손목을 잡아 중요부분을 가리고 있는 손을 천천히 옆으로 움직여 갔다. 그러자 그녀의 신비스러운 부분이 존야 시야에 확 들어오고 말았다.
존야의 부하들도 그녀의 은밀한 부분이 나타나자 숨을 죽이고 그 곳을 노려보았다. 모든 시선이 자시의 음부로 쏠리는 동안 그녀는 죽고 싶어 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여인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다는 것이 더욱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던 그녀..그러나 그녀는 그 뒤에 일을 상상하지 못했다.
“ 크크크..그럼....어디 미녀의 그곳을 음미해 볼까?.”
“ 안돼....제..발... ”
“ 황홀경을 맛보게 해주겠다..아주 천천히..흐크크크. ”
존야는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를 자신의 품에 안고 주위를 둘러보고 숲이 울창한 곳으로 그녀를 데리고 사라졌다. 존야가 사라진 자리에 그의 수하들이 경계를 쓰고 있는데 그들의 눈빛이 하나같이 존야의 눈빛과 같았다.
지금까지 존야는 자신의 탐하는 여인을 자신의 수하들과 나누어 가졌다. 그래야 자신의 수하들이 자신을 말을 더 잘 듣는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지금 존야의 수하들을 자신의 차례까지 온다는 확신의 더욱 음침한 눈으로 주위를 경계했다.
그리고 잠시 후 숲속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비명소리가 얼마가지 않아 신음 소리고 변해 갔다.
“ 악...아아아... ”
“ 크흐흐흐..역시 요조숙녀(窈窕淑女) 육자하의 그곳을 천하일품(天下一品)이구나. 크하하하.”
“ 이..놈...네놈을 쳐..아아아..죽이고...아아아..말 것...이다..아아아.. ”
“ 오냐..너도 나를 죽여다오.. 네년의 그곳으로 키키키.. ”
“ 아아... ”
두 사람이 결합부분에 움직여 갈 때 만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와 위에서 허덕이는 존야.
원하지 않은 정사지만 그녀의 음부에서는 자신과 상관없이 하얀 물이 흘러내려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존야는 그런 그녀의 음부를 보고 더욱 힘차게 움직여 갔고 그럴 때 마다 그녀의 입에서는 더욱 강하게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일각의 시간이 흐르고 존야의 몸에서 이상의 신호가 온 것을 알고 그는 더욱 힘차게 그녀의 음부 속으로 자신의 물건을 움직여 갔다.
“ 으읔..더이상은...아아..나올 것 같아..으으.. ”
“ 아..아.. ”
“ 나온다...으으으읔... ”
존야의 몸이 멈추는 순간 그의 하체는 더욱 그녀의 음부 속으로 밀어 넣어갔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결합부분이 하치 오차도 없이 밀착되어 갔다. 그리고 그녀의 음부 속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버리는 존야.. 온 힘을 다해 자신의 몸에 있는 것을 그녀의 몸속으로 넣어갔다.
“ 흐흐흐...역시 광동 제일이라 좋기 좋군.. ”
존야은 천천히 그녀의 음부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냈고 일어나 옷을 추스렀다. 그리고 한 참동안 그녀를 내려다 본 그는 몸을 돌려 자신의 수하들이 서 있는 곳으로 갔고, 잠시 후 그곳으로 몇 사람이 다시 들어왔다.
아직도 정신을 잃고 있는 그녀는 다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손의 느낌을 느끼고 눈을 뜨는 순간 자신의 앞에 몇 명의 남자들이 옷을 벗고 있었다.
“ 뭐야...네놈들은 뭐야?..안돼...저리가...안돼 이놈들아!. ”
“ 크흐흐..역시 존야님이야..이런 맛있는 것을 나누어 주시다니...크흐흐. ”
“ 어서 하게..나도 급하네.. ”
“ 알았네..금방 끝내겠네.. ”
옷을 벗는 순간 하체쪽으로 몸을 움직이는 남자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음부가 서 있는 남자들의 시선에 들어왔고 허벅지 쪽에 있는 남자는 자신의 하체의 물건 잡고 그녀의 음부에 맞추고 급히 밀어넣었다.
“ 악..악..아파..악..하지마..악.. ”
“ 으으흐흐..죽이네..죽여.. ”
이렇게 광동 제일미녀라는 여인은 숫한 남성들의 성 해소용으로 전략하고 말았다.